잊지 못할 1956년 12월 당의 전투적호소에 우리 인민은 어떻게 화답해나섰던가
5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세번째 해의 진군이 시작되였다.
지금 우리앞에는 우리식 사회주의를 새로운 변혁과 발전에로 줄기차게 견인해나가기 위한 적극적이며 과학적인 정책방향을 확정명시해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만장약하고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어야 할 영예로운 임무가 나서고있다.
하다면 오늘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야 하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 전원회의보고에서 조선혁명고유의 전통인 충실성의 전통, 우리 국가고유의 전통인 애국의 전통을 든든히 견지하고 이어놓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리고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으로 혁명을 전진시켜야 한다고 천명하시였다.
충실성의 전통, 애국의 전통,
우리에게는 대를 이어 계승해가는 이런 훌륭한 전통이 있다.충성과 애국의 그 위대한 정신이 천만의 심장마다에 세차게 살아높뛰는한 그 어떤 난관도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얼마나 위대한 힘을 발휘하는가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떨쳐나섰던 전세대들의 모습이 우렷이 떠오른다.
그 시기 안팎의 정세는 어느때보다 긴장하고 복잡하였다.
기회주의자들의 책동으로 시련을 겪고있던 국제공산주의운동, 이를 계기로 더욱 미친듯이 벌어지는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북진》소동, 그 틈을 타서 당에 도전해나선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
이러한 때에 우리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갈것을 결심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전원회의에서 《증산하고 절약하여 5개년계획을 기한전에 넘쳐 완수하자!》라는 혁명적구호를 제시하시고 전당과 전체 인민을 장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그 위대한 부름에 호응하여 떨쳐나선 영웅적인민은 5개년계획의 첫해인 1957년을 눈부신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았다.
잊지 못할 그 력사적승리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제일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천리마의 고향 강선!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마치시고 몸소 자기들을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을 한자리에 모신 강선로동계급의 가슴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날 제강소의 평범한 로동자들과 무릎을 마주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의 기본정신과 5개년계획의 방대한 과업에 대하여 통보해주시고나서 그들에게 복잡한 국내외정세와 나라의 어려운 형편에 대하여 그대로 다 알려주시였다.그러시면서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에서는 강선의 로동계급에게 다음해에 강재를 계획보다 1만t 더 생산할것을 호소하였다고, 동무들이 다음해에 강재를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절절하게 교시하시였다.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 함께 조성된 혁명의 난국을 뚫고나가자고 절절하게 호소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앞에서 강선의 로동계급은 저마다 자리를 차고일어나 두주먹을 흔들며 종파쟁이들을 모두 전기로에 처넣겠으니 자기들한테 보내달라고,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기어이 해내겠다고 결의다졌다.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8만t만 생산해도 기적》이라느니, 《전동기의 부하를 고려해야 한다.》느니 하며 도리질을 하던 소극분자들의 한숨소리를 집단적혁신의 불길로 태워버리며 강선의 로동계급은 1만t의 강재를 더 생산하기 위한 투쟁에 결연히 떨쳐나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요구하시는것이 곧 우리의 기준량이다.이것이 그들모두의 가슴속에 간직된 억척의 배심이였다.하기에 그들은 자재도 자금도 로력도 모자랐고 생활도 펴이지 못한 조건에서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생산하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
강선에서 타오른 천리마운동의 불씨는 삽시에 료원의 불길마냥 온 나라 방방곡곡을 휩쓸어 우리 인민은 어디서나 수많은 기적들을 창조하였다.
1956년 12월하순 김철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받들어 다음해에 1956년 실적에 비해 4만 3천t 더 많은 선철생산계획을 어떻게 하면 넘쳐 수행하겠는가 하는것을 놓고 토의가 진행되였다.
용광로부문협의회에서 로체작업반장은 문제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우리에게는 당의 호소대로 선철생산을 늘일수 있는 가능성과 예비가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하였다.그는 자신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끌어올리고 송풍기의 회전속도를 300회만 더 높여 송풍량을 증가시켜준다면 지금 론의되고있는 국가계획은 말할것도 없고 2만t정도의 선철을 더 증산할수 있다고 하였다.
그때 기술신비주의자들, 보수주의자들은 《회전속도를 더 높이면 마사진다.》, 《모험을 하다가 설비를 못쓰게 만들면 누가 책임지겠는가.》고 우는소리를 하며 그들의 앞길을 막아나섰다.하지만 김철의 용해공들은 쇠장대를 으스러지게 틀어잡고 이렇게 웨쳤다.
당앞에 다진 맹세를 관철하는 길은 이길밖에 없다.맹세도 우리가 지키고 책임도 우리가 질테니 썩 물러가라!(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