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국제・정치/国際・政治’ Category

자본주의의 존재유지를 위한 도구-반동사상문화

주체113(2024)년 8월 26일 로동신문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더욱 극심해지고있는 부익부, 빈익빈현상은 반인민적사회에 대한 근로대중의 항거와 분노를 증폭시키고있으며 극소수 특권계층과 근로대중사이의 첨예해지는 모순과 대립은 대대적인 사회적폭발을 예고하고있다.

자본가계급은 근로대중의 불만과 투쟁기세를 말살하기 위해 탄압의 도수를 높이는것과 함께 그들을 사상정신적으로 타락시키기 위해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자본가계급은 저들의 대변자들을 내세워 인간의 본성을 외곡하고 모독하는 반동리론들을 광범히 류포시키고있다.이것은 자본주의의 존재유지에 리용되는 사상적도구로서의 부르죠아사상문화의 반동성을 다시한번 폭로해주고있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인간을 무기력한 존재, 생산도구로 만들고 부패타락시키는 무서운 독소이다.

자본가계급에게 필요한것은 사상문화적으로 발전된 인간이 아니라 저들의 리윤증식에 순종하는 노복이다.그로부터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은 인간이 생물학적요구,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무기력한 존재, 황금에 의하여 지배되는 무맥한 존재이며 물질적생산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있다.그러한 궤변에 발을 붙이고 인간은 생물학적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불피코 자본의 노예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도적주장을 합리화하고있으며 나아가서 자본의 착취와 략탈을 정당화하려 하고있다.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힘있는 존재이며 모든것의 주인이다.창조적로동의 주체도 인간이며 물질적재부의 주인도 그 창조자인 인민대중이다.

그러나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은 사람은 로동력을 보유한 하나의 상품으로, 근로하는 인민은 리윤증식을 위한 도구로서의 가치밖에 없다고 떠벌이고있다.자본주의경제위기의 필연적산물인 실업의 원인이 로동의욕을 약화시키는 자본주의국가의 《복지시책》에 있다고 강변하는 《신자유주의》리론만 보아도 그렇다.그에 의하면 실업보조금, 년로보조금 등이 근로자들로 하여금 일자리를 얻으려 하지 않고 무위도식하게 한다는것이다.따라서 실업률을 낮추려면 실업보조금을 비롯한 국가의 사회적지출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것이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의 주장이고 설교이다.최근년간 전반적인 자본주의국가들이 지난 시기 명색상으로나마 표방해오던 《복지사회》의 간판마저 가차없이 내던지고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를 로골화하고있는 바탕에는 자본가들의 무제한한 탐욕을 비호하는 《신자유주의》리론이 깔려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착취와 략탈, 재부의 탕진이 자랑으로 되고있는 반면에 성실한 로동이 천시되고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리상과 포부도 없이 순간의 안일과 쾌락만을 추구하는 저속한 인간으로 변질되여가고있다.인민대중이 《초인》이 휘두르는 채찍에 따라 이리저리 몰리우는 《양떼》로, 《피의 과잉오작품》으로 모독당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의 참혹한 현실은 인간에 대한 비과학적이며 반동적인 견해를 설교하면서 계급적모순을 가리우고 자본주의제도의 합리성, 영원성을 변호하려는 부르죠아반동리론의 죄악적정체를 여실히 고발하고있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저 하나의 리익을 위해 남을 짓밟고 강자가 약자를 억누르는 약육강식의 생존방식을 합리화하는 사상정신적도구이다.

자본주의사회는 극단한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이다.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는 전사회적범위에서 자본가들의 개인리기주의를 더욱더 조장시키는 사회경제적기초로 된다.그런것으로 하여 자본주의경제제도에서는 《모든것을 자기자신을 위하여》라는 극단한 개인주의적리념, 약육강식의 리념이 지배한다.그에 따라 자본가들은 자기의 수중에 남보다 더 많은 재부를 긁어모으기 위한 경쟁, 약육강식의 각축전을 일삼는다.그것은 결과적으로 자본주의사회의 고질적악페인 부익부, 빈익빈현상을 가증시키게 되며 사회적량극분화의 첫째가는 희생물은 두말할것없이 무권리와 빈궁에서 신음하는 근로인민대중인것이다.

개인주의에 기초한 약육강식의 생활방식, 생존방식으로 하여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불피코 계급적대립과 갈등이 격화되며 인민대중의 불만과 항거는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다.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은 제도화된 약육강식이 《인간생활의 고유한 법칙이고 가장 합리적인 질서》라는 당치않은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시장의 자유, 경쟁의 자유는 사회생활의 자연적이고 합리적인 질서》라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경쟁의 자유가 사회생활의 합리적인 질서라고 줴치는것은 사회발전에 대한 극히 비과학적이며 반동적인 견해의 집중적인 표현이다.

인민대중의 주동적인 역할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사회발전과정은 결코 자연사적인 과정이 아니다.사람의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이 얼마나 높이 발전하였는가에 따라 사회의 발전수준이 규정되며 사람의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이 높아지는데 따라 사회적재부가 늘어나고 사회관계가 발전하게 되는것이 바로 사회의 고유한 발전과정이다.

그러나 자본가계급과 그 대변자들은 이 엄연한 원리를 무시하고 생물세계의 자연도태원리를 사회에 기계적으로 들이맞추면서 자유경쟁과 환경에 최대로 적응된 존재에 대해 운운하고있다.생물세계에서와 같이 인간사회에도 생존경쟁이 치렬하게 작용하며 그 과정에 가장 적중한 생존방식을 터득한자만이 살아남게 되는것이 사회생활의 근본원리이라는것, 사회생활에서 시장경쟁의 원리를 철저히 추구하는데 사회발전과 번영의 길이 있다는것이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의 설교이다.

한마디로 말하여 자본가들의 리윤획득을 위한 무제한한 경쟁, 약육강식이 자본가들의 탐욕의 결과가 아니라 사회발전의 필연이라는것이다.이것은 본질에 있어서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도 사회발전의 합리적인 과정이고 부익부, 빈익빈현상도 각자에게 차례진 응당한 귀결이라는것으로서 자본가들의 특권과 근로대중의 무권리와 빈곤을 정당화하는 날강도적론리인것이다.

이러한 죄악적이고 반동적인 부르죠아사상문화의 범람으로 하여 오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기와 협잡, 살인과 강탈, 인신매매를 비롯한 각종 범죄가 란무하고 패륜패덕과 부화방탕한 생활이 성행하고있으며 인민대중은 자기가 창조한 정신문화적재부의 향유자가 아니라 지배계급이 부식시키는 반동사상문화의 희생물로 되고있다.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될수록 반동통치계급은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황금만능사상과 개인리기주의, 인간증오사상 등 각종 반동사상과 문화 그리고 부르죠아생활양식을 더더욱 대대적으로 류포시키고있다.

사람들속에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을 퍼뜨려 그들을 정신적불구자로 만드는 여기에 반인민성과 부패성으로 특징지어지는 현대자본주의의 가장 큰 죄악의 하나가 있다.

자본주의는 오늘날 그 반동적인 리념의 전모가 낱낱이 드러나고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정치, 경제적위기는 날로 심각해지고있다.

자본가계급이 기울어져가는 자본주의의 기틀을 부지해보려고 제아무리 기승을 부리여도 반동사회의 쇠퇴몰락을 막을수 없다.

인민을 짓밟는 사회, 인민의 버림과 배척을 받는 사회가 멸망하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력사의 흐름은 그 무엇으로도 거스를수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국가채무를 증대시키는 군비확장

주체113(2024)년 8월 26일 로동신문

딸라제국의 붕괴는 력사의 필연이다(2)

 

무모한 군비확장이 딸라제국의 운명을 파국에로 몰아가고있다.

미국은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침략전쟁준비와 군비확장에 막대한 돈을 들이밀고있다.이로 하여 재정적자는 천문학적수자로 늘어나고있다.

1980년대에 미국이 《전략방위구상》(일명 《별세계전쟁》)과 같은 무모한 군비경쟁으로 랭전을 최악의 위기상태에로 몰아갔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당시 미국의 재정적자는 독립이래 적자총액을 릉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막대한 재정적자중에서 무려 33%에 달하는 몫이 다름아닌 군비확장에 의해 초래된 빚이였다.

21세기초 부쉬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대한 전쟁을 도발하면서 군사비를 확대한것도 재정수지가 악화되는데 큰 영향을 미치였다.

2001년 9.11사건이후 미국이 《반테로》의 명목으로 전쟁을 일으키는데 든 비용은 거의 6조US$에 달한다.

현재 미국의 국가채무는 21세기초에 비해 6배이상으로 늘어났다.같은 기간에 군사비도 3.3배이상 늘어났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미국의 2020회계년도 군사비지출은 경제위기와 재정적곤난에 직면한 속에서도 2019회계년도에 비해 4.4% 장성하였는데 이것은 세계군사비지출총액에서 거의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같은 회계년도의 국가채무액은 3조 3 000억US$로서 전해의 채무액보다 3배나 늘어났다.루적채무액은 23조 4 000억US$에 도달하였다.이것은 군사비가 확대되는것만큼 재정적자도 늘어나고있다는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현 미행정부는 국가채무가 사상최악의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2025회계년도의 군사비를 정부예산의 12%인 약 9 000억US$로까지 늘이기로 하였다.그뿐 아니라 저들의 패권수립을 위한 대리전쟁에 내세우고있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추종세력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려 950억US$에 달하는 대외원조일괄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였다.

심각한 재정적자속에서도 미국이 어째서 군비확장로선에로 계속 무모하게 질주하는가.

반미자주력량이 날로 장성강화되고있는것을 어떻게 하나 힘으로 압살해보려는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있기때문이다.힘의 상대적인 쇠퇴를 인식한 상태에서의 단말마적인 발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회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의 국방비는 우리 국가가 직면하고있는 위협들을 억제할수 있게 작성되여야 한다.》라고 하면서 당국의 군비확장정책을 비호하였다.

최근년간 미국의 군사예산항목에는 《유럽억제구상》과 《태평양억제구상》이라는 항목이 새로 설정되여 막대한 비용이 그에 특별히 할당되고있다.

《유럽억제구상》은 로씨야를 겨냥한것이고 《태평양억제구상》은 인디아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을 비롯한 적수들을 목표로 미군의 작전능력을 강화하고 동맹국들과의 합동군사연습을 확대하기 위한것이다.

미국의 군비확장이 주요대국들과의 전략적경쟁을 위한 군사력강화를 목표로 하고있다는것을 명백히 알수 있다.

중국신문 《글로벌 타임스》는 자기 력사의 90%이상을 전쟁으로 보낸 미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무기를 판매하고 가장 많은 자금을 전쟁에 돌렸으며 그 수량과 액수는 다음순위들에 있는 10개 나라의것을 모두 합친것보다 더 많다, 근 4 000만명의 국민들이 빈궁에 시달리고 교육제도와 보건제도가 붕괴되고있는 속에서도 미국은 추종국들이 저들의 《적수》들과 전쟁을 벌리도록 하기 위해 수천억US$를 지원하고있다고 폭로한 분석가의 글을 게재하였다.

사실과 자료들은 미국의 침략적인 대외정책과 그 실현을 위한 대대적인 군비확장이 국가채무를 증대시키는 가장 중요한 인자로 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이미전부터 딸라와 핵무기가 저들의 패권의 상징이라고 공개적으로 떠들어왔다.딸라에 의한 금융패권과 핵무기에 의한 군사적패권을 의미하는것이지만 군사적패권도 딸라에 의해 담보되는것이므로 실제로는 딸라패권에 모든것이 귀착된다.이것은 딸라패권이 무너지면 군사적패권도 더는 성립되지 않는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막대한 채무에 눌리워 딸라패권이 크게 흔들리고있는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군사적패권을 지탱하기 위해 군사비를 거의 무제한하게 쏟아붓는것은 취약해진 딸라패권을 더욱 약화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된다.

안팎으로 패권이 무너질수밖에 없는 진퇴량난의 구도이다.

바로 여기에 딸라제국이 붕괴될수밖에 없는 리유가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전대미문의 대학살만행-《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

주체113(2024)년 8월 25일 로동신문

 

 

지난 세기초 우리 나라를 날강도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저들의 땅에 끌고가 탄광, 광산, 공장과 공사장들에서 짐승처럼 부려먹고는 집단적으로 학살하였다.

극악한 살인귀무리인 일제는 패망후에도 해방의 환희에 넘쳐있던 조선사람들의 생명을 무참히 앗아가는 천추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다.그중의 하나가 바로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전대미문의 대학살만행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는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쑤입니다.》

우리 나라가 해방된지 1주일이 되던 1945년 8월 22일 밤 일본북부의 아오모리현의 어느한 항에서는 해군수송선 《우끼시마마루》가 닻을 올렸다.

배에는 징병, 징용 등의 명목으로 끌려갔던 로동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조선사람들이 타고있었다.그리운 부모처자들과 생리별하고 고향산천을 멀리 떠나 타향에서 갖은 민족적멸시와 모욕속에 살아가던 그들모두에게 있어서 귀향은 최대의 희망이고 소원이였다.그래서 목적지까지 무사히 태워다준다고 선심이나 쓰듯이 떠벌이는 일제해군놈들의 말을 곧이 믿고 《우끼시마마루》에 몸을 실었던 그들이였지만 자기들이 탄 배를 폭침시킬 치떨리는 살인흉계가 이미 꾸며져있으리라고는 미처 알수 없었다.

일본의 서부해안선을 따라 남하하던 수송선은 8월 24일 마이즈루항근처에 와서 갑자기 물을 싣겠다고 하면서 항으로 배머리를 돌리였다.그리고는 함장놈을 비롯한 승무원들이 황황히 뽀트를 내리워 타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륙지를 향하여 달아나는것이였다.그와 때를 같이하여 수송선의 기관실쪽에서 《쾅》 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일제살인백정놈들은 조선사람들을 한꺼번에 물속에 빠뜨려죽이려는 흉심밑에 제놈들의 손으로 배를 폭발시켰던것이다.배밑창에 구멍이 뚫린 수송선은 바다밑으로 서서히 가라앉고말았다.그리하여 조국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수송선에 몸을 실었던 수천명의 사람들이 그 꿈을 이루지 못한채 바다속에 수장되는 대참사가 빚어졌다.

간악한 일제의 만행은 여기에만 그치지 않았다.

배가 폭발하여 가라앉을 때 일부 사람들은 죽을힘을 다하여 간신히 뭍에 오를수 있었다.그러자 일제는 교활하게도 마치나 그들을 위로하는척하면서 마이즈루항의 일본해군숙소에 수용시키였다.

그런데 이 숙소라는 곳에서도 음흉한 살인음모가 꾸며지고있었다.

다음날 숙소안에 설치된 증기탕크가 요란한 굉음을 울리며 폭발하였다.이 폭발로 인하여 수십명의 조선사람들은 목숨이나 겨우 붙어있을 정도의 심한 부상을 입게 되였다.

간악한 일제는 살아남은 얼마 안되는 사람들마저 모조리 학살함으로써 저들의 살륙만행의 비밀을 영원히 묻어버리려고 획책하였던것이다.

당시 마이즈루항가까이에서 살던 사람들은 배가 가라앉은 후 약 두주일간 매일과 같이 시체와 유물들이 물면우로 떠올랐으며 바다가기슭에 밀려나온 시체들은 일제해군놈들이 몰래 끌어가 화장하여 주변의 산골짜기에 매몰해치웠다고 증언하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우끼시마마루》가 바다밑에 가라앉은지 9년이 되는 1954년에 와서야 고철로 쓰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배를 끌어올려 해체하였다.그러나 본심은 제놈들이 저지른 학살만행의 범죄증거물을 없애치우자는데 있었다.

당시 해체작업을 취재보도한 어느한 기자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였다.

《그들은 비밀리에 해체작업을 함으로써 범죄의 증거소멸을 획책하였다.첩첩히 쌓인 흙속에서 유골과 함께 장화, 로동화, 담요 등이 나왔다.그리고 자세히 보니 시계, 식기 등까지 있었다.동그란 흙덩이를 슬며시 손으로 밀어보니 그것은 고무뽈이였다.고향에 가서 놀겠다고 기뻐하면서 무심히 뛰놀고있었을 어린이들을 생각하니 흘러내리는 눈물을 억제할수 없었다.》

이처럼 패망한 후에도 조선인대량학살에 피눈이 되여 날뛴 극악한 살인귀들이 바로 일제놈들이다.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어느덧 수십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

그러나 일제가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특대형반인륜적죄악은 절대로 덮어버릴수도 지워버릴수도 없다.

력대로 일본은 《우끼시마마루》에서 감행한 범죄적진상을 감추어왔으며 지금도 전면부정하고있다.

일본이 과거죄악에 대하여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그것을 부인하고있는것은 마이즈루앞바다에 수장된 희생자들과 우리 인민에 대한 모독이고 우롱이다.

침략전쟁수행을 위해 강제련행해갔던 사람들을 무사히 귀국시켰어야 할 일본정부가 도덕적, 법적책임을 다 줴버리고 오히려 살인만행을 묵인조장하여 수천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한꺼번에 학살하였으니 이 귀축같은 죄행을 어떻게 용서할수 있겠는가.

《우끼시마마루》에 올랐다가 생죽음을 당한 수많은 령혼들은 오늘도 피의 복수를 부르짖고있다.

우리는 살인악마의 무리, 일제의 죄행을 한시도 잊지 않고 지난날 우리 인민이 흘린 피값을 기어이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국가채무를 《대량생산》하는 통치구조

주체113(2024)년 8월 25일 로동신문

딸라제국의 붕괴는 력사의 필연이다(1)

 

미국이 세계최악의 채무대국으로 전락되여 궁지에 빠져들고있다.

얼마전 미재무성은 국가채무가 35조US$를 넘어섰다고 발표하였다.

35조US$의 국가채무는 미국의 인구 일인당 10만US$이상의 빚을 지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

대외적으로 보면 세계순위권에 속하는 4~5개 경제대국들의 한해 국내총생산액을 다 합친것과 같은 엄청난 규모의 채무이다.

미국잡지 《내슈널 인터레스트》는 날로 증대되는 채무가 최대의 국가위기로 된다고 개탄하였다.

미국의 이 막대한 국가채무상황이 개선될 전망은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세금수입이 늘어나거나 혹은 예산지출이 줄어들어야 재정적자가 해소되면서 루적된 채무의 상황이 일정하게나마 개선될수 있겠지만 계속되는 경제침체로 세금수입은 줄어들고 예산지출항목은 해마다 늘어나기만 하고있다.

지난해 7월 국가채무액이 한달동안에 거의 1조US$나 늘어나 32조 3 200억US$에 이르자 미재무성은 국가채무액이 예상하였던것보다 9년이나 앞당겨 32조US$를 넘어섰다고 아우성치면서 이 상태로 나가면 2030년에는 국가채무액이 50조US$를 초과할것으로 예측하였다.미국회예산국은 2052년에 이르러 국가채무규모가 국내총생산액의 185%에 이를것이라고 비명을 올리였다.

미국의 국가채무가 계속 늘어나고있는것은 집권통치배들이 패권적인 정책실현을 위해 국고를 마구 탕진하는 반동적인 통치구조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국가재정이 집권통치배들의 당리당략과 경쟁적인 치적쌓기에 롱락되여 엉망진창이 되고있다.

미국에서는 국회가 행정부의 무절제한 예산지출을 막고 국채의 상환신용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미명아래 채무를 이이상 늘여서는 안된다는 한계선을 설정하고있다.1917년에 도입되였다고 하는 이 채무한도설정방식은 립법기관인 국회가 행정기관인 련방정부의 재정관리를 이른바 감독통제한다는것이였다.

그러나 이것은 애초에 채무를 늘일수도 있다는 인식을 전제로 한 위선적인 통제제도였다.한계선을 정하는것자체가 그 한도내에서 채무를 늘일수 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며 행정부의 예산초과지출행위를 일련의 조건부를 달아 법적으로 담보하는것이기때문이다.

미국의 력대 통치배들은 국회에서 채무한도를 올리도록 하기 위한 당파싸움을 격렬하게 벌려왔다.

채무한도를 올려놓아야 넉넉한 재정지출로 경제침체시기에는 위기발생을 일시적이나마 지연시키고 경제가 좀 호전될 때에는 보다 많은 지지표를 긁어모으기 위한 인기정책들에 거액의 자금을 뿌리는 등 집권《실적》을 올릴수 있기때문이다.

공화당집권시기에 정해진 채무한도를 민주당이 집권하여 올려놓고 다음에 공화당이 집권하면 그것을 더 늘인다.같은 정당이라고 하여도 전임정권이 정한 한도를 다음정권이 또 올린다.승벽내기의 돈꾸기경쟁이며 추잡한 당파싸움이다.

재정적자가 쌓이고 채무가 기하급수적으로 루적되여도 그에는 관심조차 돌리지 않고 계속 돈을 당겨쓴다.딸라는 암만이고 찍어내면 된다는 식의 오만한 자세이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회는 1945년이래 지금까지 채무한도를 103차례나 올리였다.그중 1960년부터는 78차례, 1997년부터는 22차례나 채무한도인상조치를 취하였다.

채무에 채무를 덧쌓아가는 이 정치악습은 최근시기 미국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에 의한 정치량극화가 우심해지면서 더욱 극단으로 치닫고있다.

지난해에는 채무한도를 올리겠는가 아니면 채무한도적용제도를 아예 없앨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국회에서 치렬한 싸움을 벌린 끝에 가까스로 타협하여 잠정적으로 2년동안은 채무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였다.그 기간에는 채무를 늘이고싶은만큼 늘이라는것이나 같다.

지난해부터 1년 남짓한 사이에 채무증대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있는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의 그칠줄 모르는 채무증대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공동으로 선택한 결과》라고 조소하였다.

날로 증대되는 국가채무위기는 딸라제국의 존립 그 자체를 밑뿌리채 흔들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는 미국이 가해오는 그 어떤 형태의 핵위협에도 단호히 대처해나갈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주체113(2024)년 8월 24일 로동신문

 

최근 미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지난 3월 미행정부가 《핵무기운용지침》을 개정한데 대해 공식인정하면서 지침개정이 특정한 국가를 겨냥한것이 아니라는 립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 나라와 로씨야, 중국을 비롯한 주권국가들의 핵무력고도화에 대한 그 무슨 《우려》를 표시하였다.

이것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억제와 지정학적패권유지에 목적을 둔 저들의 위험한 핵사용전략을 정당화하고 국제사회의 비난을 모면해보려는 유치한 여론조작에 지나지 않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그 누구의 《핵위협》을 계속 조작해내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 긴장완화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념원에 역행하여 일방적인 핵우세를 확보하는데 집념하고있는 미국의 행태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하며 강력히 규탄배격한다.

세계최대의 핵무기고를 보유하고있는 미국의 핵태세조정이 전지구적인 핵균형과 안전환경, 핵군축제도에 미치는 부정적영향은 참으로 엄중하다.

지난 6월에도 미국가안보회의관계자는 미행정부의 《핵무기운용지침》이 우리 나라를 비롯한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을 동시에 억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있다고 하면서 지침의 목표가 누구인가를 명백히 한바 있다.

실지로 기만적인 《핵선제불사용정책》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현 미행정부는 집권후 발표한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이를 부정하였을뿐 아니라 해마다 천문학적액수의 비용을 핵무력현대화에 쏟아붓고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 추종국가들과의 동맹구도를 핵에 기반한 군사쁠럭으로 진화시킨 미국은 유엔헌장을 비롯한 기타 보편적인 국제법적원칙들에 배치되게 주권국가에 대한 핵사용을 목적으로 한 그루빠까지 조작, 운용하고있다.

제반 상황은 있지도 않는 남의 《핵위협》에 대하여 떠들기 좋아하는 미국이야말로 핵군비경쟁을 촉발시키고 세계적인 핵충돌가능성을 증대시키는 가장 무책임한 행위자이며 불량배국가라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미국이 핵무기를 만들어내지도, 사용하지도 않았더라면 지구상에 《핵위협》이라는 개념은 당초에 출현하지 않았을것이다.

국제사회에 대한 핵위협은 20세기에도 그러하였지만 21세기에도 미국으로부터 오고있으며 앞으로도 그 발원점과 방향은 달라지지 않을것이다.

가증되는 미국의 핵위협에 대처한 주권국가들의 국방력강화노력은 그 어떤 경우에도 침략적인 핵무력증강과 도발적인 핵태세조정의 구실로 될수 없다.

미국이 아무리 타국의 《핵위협》에 대해 과장한다고 해도 우리는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국가의 주권과 안전리익을 드팀없이 수호할수 있는 충분하고 신뢰성있는 핵무력건설을 추진시킬것이며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과 자체방위에 가장 필수적이고 합법적인 정당방위권행사로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앞으로도 미국의 위험한 핵태세조정으로부터 초래될수 있는 온갖 안보도전들을 통제, 제거하기 위한 전략적힘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것이며 그 어떤 형태의 핵위협에도 단호하게 대처해나갈것이다.

 

주체113(2024)년 8월 24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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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務省代弁人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3(2024)年 8月 24日 朝鮮中央通信

 

【平壌8月24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のスポークスマンが24日に発表した談話「われわれは米国が加えるいかなる形態の核脅威にも断固と対処していくであろう」の全文は、次の通り。

最近、米国家安保会議のスポークスマンは去る3月、米行政府が「核兵器運用指針」を改正したことを公式に認めながら、指針の改正が特定の国家を狙ったものではないという立場を表明した。

そして、わが国とロシア、中国をはじめとする主権国家の核戦力高度化に対する何らかの「憂慮」を示した。

これは、他国に対する軍事的抑止と地政学的覇権維持に目的を置いた自分らの危険な核使用戦略を正当化し、国際社会の非難を免れようとする幼稚な世論づくりにすぎない。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は、誰それの「核脅威」を引き続きつくり上げて世界の平和と安定、緊張緩和を願う国際社会の念願に逆行し、一方的な核優位の確保に執念している米国の振る舞いに重大な懸念を示すとともに強く糾弾・排撃する。

世界最大の核兵器庫を保有している米国の核態勢の調整が全地球的な核のバランスと安全環境、核軍縮体制に及ぼす否定的影響は実に重大である。

去る6月も、米国家安保会議の関係者は、米行政府の「核兵器運用指針」がわが国をはじめとする自主的な主権国家を同時に抑止すべき必要性を強調しているとし、指針の目標が誰なのかを明らかにしたことがある。

実際に、欺瞞(ぎまん)的な「核先制不使用政策」を選挙公約としていた現米行政府は、執権後に発表した「核態勢見直し報告書」でそれを否定しただけでなく、毎年、天文学的金額の費用を核戦力近代化につぎ込んでいる。

特に、韓国と日本などアジア太平洋地域の追随国との同盟構図を核に基づく軍事ブロックに進化させた米国は、国連憲章をはじめその他の普遍的な国際法的原則に背馳して、主権国家に対する核使用を目的としたグループまでつくり上げて運用している。

諸般の状況は、ありもしない他国の「核脅威」についてけん伝するのを好む米国こそ、核軍備競争を触発させ、世界的な核衝突の可能性を増大させる最も無責任な行為者であり、ならず者国家であることを立証している。

米国が核兵器を作り出さず、使用しなかったなら、地球上に「核脅威」の概念は最初から出現しなかったであろう。

国際社会に対する核脅威は、20世紀についで21世紀も米国から招かれており、今後もその発祥地と方向は変わらないであろう。

増大する米国の核脅威に対処した主権国家の国防力強化努力は、いかなる場合にも侵略的な核戦力増強と挑発的な核態勢調整の口実になりえない。

米国がいくら他国の「核脅威」について誇張するとしても、われわれは定められた時間表に従って国家の主権と安全利益をしっかり守る十分で信頼できる核戦力の建設を進めるであろうし、それは地域の平和と安全保障と自衛に最も必須的かつ合法的な正当防衛権の行使となる。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今後も、米国の危険な核態勢の調整によって招かれかねないあらゆる安保への挑戦を統制・除去するための戦略的力を全面的に強化していくであろうし、いかなる形態の核脅威にも断固と対処していくであろう。(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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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의 전쟁동맹,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인 나토의 범죄적흉체를 폭로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백서-

주체113(2024)년 8월 24일 로동신문

 

8월 24일은 나토조약이 발효된지 75년이 되는 날이다.

서문과 14개의 조항으로 구성된 그리 길지 않은 나토조약의 효력발생이 년대와 세기와 더불어 인류의 안녕과 번영,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끼친 파괴적재앙은 실로 막대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침략적군사동맹으로서 지난 70여년간 무고한 주권국가들에 전쟁과 희생을 강요하고 오늘날까지도 세계의 평온과 안전환경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있는 나토의 흉악한 범죄적정체를 만천하에 폭로단죄하기 위하여 이 백서를 낸다.

 

극단한 패권야망에 뿌리를 둔 전쟁동맹

 

나토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쏘련의 위협》과 《공산주의침략》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미국주도로 창설된 군사쁠럭이라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다.

그러나 나토라는 실체를 단지 구시대적인 체제대결의 산물로만 리해하여서는 오늘의 현실속에서 그 전모를 다 파악할수 없다.

만일 누구든지 그러한 견해를 가지고있다면 랭전이 종식된 때로부터 30여년이 흐른 오늘까지도 무엇때문에 나토가 엄연히 존재할뿐더러 갈수록 더욱 비대해지고있는가에 대하여 대답할수 없게 된다.

북대서양이라는 지리적개념을 인위적으로 설정해놓고 《지역집단방위》의 명목으로 조작된 나토가 왜서 지금은 세계곳곳에로 침략의 마수를 뻗치고있는가에 대해서도 설명할수 없을것이다.

무참한 살륙과 전쟁기록으로 얼룩진 나토 75년사의 돌기돌기는 나토야말로 세계제패야망에 환장한 극악한 패권주의자들의 범죄집단이라는것을 증명해보이고있다.

랭전종식후 나토가 들고나온 《전략개념》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1991년 3월 31일 36년간이나 존재하여온 와르샤와조약기구가 해체된것은 동서랭전구도의 붕괴를 의미하였으며 이로써 나토는 《공산주의위협으로부터 자유세계수호》라는 존재명분을 잃게 되였다.

이렇게 되자 나토는 《지역집단방위》에 국한되여있던 기구의 사명과 임무를 《세계안전보장》으로 확대하여 국제군사정치무대에서 패권적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법률적기반축성에 광분하였다.

나토는 1991년과 1999년, 2010년 3차례의 《전략개념》갱신을 통하여 기구의 관할령역을 《유엔이 위임하는 지역밖의 군사작전》, 《무력충돌뿐 아니라 대량살륙무기전파와 민족 및 종교분쟁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로, 싸이버공격, 에네르기공급중단, 기후변화 등 각종 안보위협들》로 부단히 넓혀놓았다.

이는 명백히 나토가 《령토방위》로 위장되여있던 자기의 패권야망에 보다 화려한 보자기를 씌워 전세계에 대한 군사적침략기도를 《합법화》한것이나 다를바 없다.

대표적으로 나토는 1999년 3월 24일부터 6월 10일까지 기구밖의 주권국가인 이전 유고슬라비아를 대상으로 근 80일동안 2, 300여차례의 무차별적인 공습을 가하여 1, 800여명의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100여만명의 피난민사태를 초래하였으며 2, 000여억US$의 경제적손실을 입혔다.

나토의 이러한 군사적만용은 《대량살륙무기제거》와 《반테로전》, 《민간인보호》의 구실밑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리비아에서도 되풀이되였다.

랭전의 종식으로 동서사이의 리념적대결구도가 사라진 후 동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련이어 찍혀진 나토의 피비린 침략행적은 결코 리념적차이에 의한것이 아니다.

현 우크라이나사태는 세계우에 군림하여 전지구적패권을 차지하려는 나토의 변할수 없는 흉심을 웅변으로 실증하는 최신증례이다.

원래 나토는 이전 쏘련이 해체된 후 로씨야를 목표로 한 동맹확대를 단 한치도 추구하지 않겠다고 세계앞에 공약하였다.

그러나 나토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헌신짝같이 저버리고 1999년부터 현재까지 7차에 걸쳐 16개 나라들을 받아들여 자기의 몸집을 두배로 불구었다.

랭전시기의 40여년간 나토성원국수가 12개에서 16개로 늘어났다는 사실에 비해볼 때 랭전후 30여년간 나토가 16개의 동맹국들을 더 확보한것은 날로 증대되고있는 패권야망을 증시해주고있다.

로씨야의 거듭되는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권국가의 안전리익을 엄중히 침해하며 나토의 동진을 계속적으로 추진하다못해 나중에는 로씨야와 접경하고있는 우크라이나까지 자기의 관할권에 끌어들이려 한 나토의 파렴치한 세력확대행위가 유럽의 현 안보사태를 불러온 기본인자이다.

사태발생초기 나토는 방어용무기지원을 운운하며 《재블린》휴대용반땅크미싸일과 《스팅거》반항공미싸일들을 우크라이나에 넘겨주었다.

그러나 전장형세가 불리하게 번져지자 나토의 대우크라이나군사지원은 방어용무기지원에서 공격용무기지원에로 전환되고 병종, 군종별로 확대되고있으며 나토사무총장이 인정한바와 같이 서방의 군사지원총액에서 나토의 몫은 99%를 차지하고있다.

이로 하여 우크라이나는 《F-16》전투기와 《레오파르드-2》땅크, 《챌린져 2》땅크, 《HIMARS》방사포, 《ATACMS》미싸일, 《스톰 쇄도우》순항미싸일을 비롯하여 첨단이라고 자평하는 서방산 무기체계들의 종합전시장으로, 나토주도의 반로씨야대리전쟁터, 전방위적인 혼합전쟁마당으로 전변되였다.

지금 나토는 우크라이나전장의 불길을 기어이 로씨야본토종심에 옮겨놓으려는 흉계밑에 끼예브당국의 전쟁고용병들이 미국과 서방으로부터 제공받은 무기들로 로씨야령내타격에 나서도록 부추기고있으며 최근에는 원자력발전소공격과 같은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에 대해서도 못본척, 못들은척하고있다.

사상초유의 핵대전발발위험을 동반하며 수년째 장기화되고있는 우크라이나사태의 900여일은 세상사람들에게 지정학적리익달성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무서운 도박도 서슴지 않는 나토의 흉악무도한 정체를 다시금 뚜렷이 각인시킨 장편력사극이라고 말할수 있다.

나토야말로 그 규모와 존속기간으로 보나 력사에 기록된 반평화적악행으로 보나 세계최대의 전쟁동맹이다.

 

새로운 전쟁마당을 찾는 나토의 동방진출

 

2022년 6월 나토는 에스빠냐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수뇌자회의를 계기로 앞으로의 전략적방향을 명시한 새로운 《전략개념》을 채택하였다.

여기에서 나토는 중국을 《체계적인 도전》으로, 로씨야를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쪼아박았다.

지난 시기 나토가 《전략개념》개정을 통하여 자기의 관할권을 대량살륙무기전파와 테로, 싸이버공격, 기후변화를 비롯한 세계적인 문제들에로 확대하려 한적은 있었지만 특정국가들을 전략적적수로 공식화한적은 없었다.

대략 10년을 주기로 발표되는 나토의 《전략개념》이 나토조약 다음가는 중요문건으로서 기구의 전망적활동지침을 규제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새로운 《전략개념》채택은 나토가 자기의 침로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확고히 돌려놓았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특히 최근 나토의 수장격인 미국의 정계에서는 동맹의 집단방위적용범위를 하와이를 비롯한 태평양상의 미국령토에로 확대할수 있게 조약을 확대해석하거나 개정해야 한다는 심상치 않은 주장까지 공개적으로 울려나오고있다.

이밖에도 나토는 2023년 윌뉴스수뇌자회의와 2024년 워싱톤수뇌자회의를 비롯하여 계기때마다 우크라이나사태, 대만해협정세 등을 걸고 《로중위협설》을 증폭시키고있으며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고 떠들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진출을 《합리화》해보려고 획책하고있다.

세인의 머리속에 전쟁기계로 인이 찍힌 나토가 지역에 발을 들여놓으면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좋을것이 하나도 없다는것은 력사와 현실을 통하여 확증된 진리이다.

더우기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세계인구의 60%인 근 50억의 인구가 살고있으며 최근년간 지역의 경제발전은 세계경제장성의 3분의 2, 무역량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있다.

지역의 인구학적, 경제적비중이 날로 커감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지구활력의 중심》으로 불리우고있으며 그만큼 지역의 안전이 전세계의 안전보장에 기여하는 몫은 그 어디에도 대비할수 없다.

이러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야금야금 발길을 뻗쳐온 나토가 최근에 들어와서는 《림팩》, 《발리카탄》을 비롯하여 지역에서 벌어지는 미국주도의 합동군사연습들에 각종 전략자산들을 출동시키고있으며 이로 하여 세계평화와 번영의 활무대로 되여야 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년중내내 나토라는 전쟁기계의 동음이 끊기지 않고 울리고있다.

7월과 8월에도 나토성원국들은 구축함을 비롯한 수상함선들을 동원하여 하와이주변에서 특정국가들을 정조준한 《퍼시픽 드래곤》연습을 진행하였다.

보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나토가 걸핏하면 우리 국가의 합법적인 자위력강화조치를 무작정 헐뜯으면서 이를 구실로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대한 군사적침투를 강화하고있는것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나토는 수뇌자회의때마다 일본과 한국을 어김없이 끌어들여 대조선압박기운을 고취하고있으며 2023년에는 일본, 한국사이의 관계를 《국가별 동반자관계협력계획》으로부터 《개별적맞춤형동반자계획》으로 승격시켰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을 비롯한 나토동맹국들의 주도하에 력대 최초로 한국-《유엔군사령부》성원국 국방당국자회의가 벌어졌으며 얼마전에는 나토내에서 중추적역할을 놀고있는 도이췰란드가 《유엔군사령부》에 가입하였다.

그런가 하면 영국과 도이췰란드, 프랑스, 이딸리아를 비롯한 나토성원국들은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벌어지는 합동군사연습들에 빠짐없이 출석을 긋고 그 무슨 《불법해상활동》을 감시한다는 미명하에 함선과 전투기들을 파견하고있으며 무장장비공동개발과 《호상접근협정》체결 등 각종 명목을 통하여 지역내 국수주의자, 대결광신자들과의 군사적결탁을 심화시키고있다.

제반 상황은 랭전종식후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하여 미국이 들고나온 《나토의 세계화》구상이 《나토의 아태화》를 통하여 본격화되고있으며 나토라는 《침략함대》의 기본침로가 조선반도로 향하고있다는것을 방증하고있다.

세계최대의 핵공유집단인 나토가 핵보유국들을 주타격대상으로 설정하고 열점지대에 대한 《십자군원정》에 나설수록 전세계는 핵전쟁발발의 문어구에로 한걸음 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여있다.

유럽전역의 안전환경을 극단의 지경으로 몰아간것도 성차지 않아 이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기 위해 발광하고있는 나토야말로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이다.

 

* *

 

전쟁과 대결이 없는 세계에서 평온하고 화목하게 살려는것은 전인류의 세기적숙망이다.

그러나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최대의 전쟁동맹,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인 나토의 계속되는 긴장격화책동으로 말미암아 이 행성의 평화와 안전은 엄중히 위협당하고있으며 특히 조선반도를 둘러싼 력학도식에는 나토라는 위험한 변수가 추가적으로 자리잡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 주변에서 날로 엄중하게 진화되는 현재의 군사정치적환경과 전망적으로 예견되는 미래의 안보도전에 대처하여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보장하고 새로운 전쟁발발을 억제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적인 노력을 더욱 배가해나가게 될것이다.

 

주체113(2024)년 8월 24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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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務省軍縮・平和研究所がNATOの犯罪的正体を暴露する白書発表

チュチェ113(2024)年 8月 24日 朝鮮中央通信

 

【平壌8月24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軍縮・平和研究所は24日、NATO条約が発効して75年になることで、これまでの70余年間、罪なき主権国家に戦争と犠牲を強要し、今日までも世界の平穏と安全環境に重大な障害を来たしているNATOの凶悪な犯罪的正体を全世界に暴露・糾弾する白書を発表した。

白書は、NATOが極端な覇権野望に根源を置いた戦争同盟であることについて暴いた。

NATOが第2次世界大戦後、「ソ連の脅威」と「共産主義の侵略」に対処するという美名の下、米国主導で創設された軍事ブロックであることは誰もが知っている。

北大西洋という地理的概念を人為的に設定し、「地域集団防衛」の名目でつくり上げられたNATOがなぜ、現在は世界の至る所へと侵略の魔手を伸ばしているのかについて説明することはできないであろう。

無残な殺りくと戦争の記録を有するNATO75年史の年輪は、NATOこそ世界制覇野望に狂った極悪な覇権主義者らの犯罪集団であることを証明している。

冷戦終息後、NATOが持ち出した「戦略概念」を通じてもそれがよく分かる。

1991年3月31日、36年間存在してきたワルシャワ条約機構の解体は東西冷戦構図の崩壊を意味し、それによってNATOは「共産主義の脅威から自由世界の守護」という存在名分を失うようになった。

こうなると、NATOは「地域集団防衛」に限られていた機構の使命と任務を「世界の安全保障」に拡大し、国際軍事・政治舞台における覇権的地位を占めるための法律的基盤の構築に狂奔した。

冷戦の終息によって東西間の理念的対決構図がなくなった後、東欧とアジア、アフリカに次々と記されたNATOの血なまぐさい侵略行跡は決して理念的差によるものではない。

現在のウクライナ事態は、世界の上に君臨して全地球的覇権を握ろうとするNATOの変わらない下心を雄弁に実証する最新の例証である。

もともと、NATOは旧ソ連の解体後、ロシアを標的とした同盟の拡大を一寸たりとも追求しないと世界に公約した。

しかし、NATOは国際社会との約束を弊履のごとく破り、1999年から現在まで7回にわたって16カ国を加盟させてその図体を2倍に拡張した。

ロシアの重なる懸念と警告にもかかわらず、主権国家の安全利益を重大に侵害し、NATOの東進を継続的に進めたあげく、しまいにはロシアと隣接するウクライナまで自分らの管轄権に引き入れようとしたNATOの破廉恥な勢力拡大行為は、欧州の現在の安保事態を招いた基本因子である。

現在、NATOはウクライナ戦場の炎をなんとしてもロシア本土の縦深に拡大しようとする悪巧みの下、キエフ当局の戦争雇用兵らが米国と西側から提供された兵器をもってロシア領内の攻撃に乗り出すようあおり立てており、最近は原子力発電所への攻撃のような危険極まりない軍事的妄動に対しても見えないふり、聞けないふりをしている。

史上初めての核大戦勃発(ぼっぱつ)の危険を伴って数年間も長期化しているウクライナ事態の900余日は、世人に地政学的利益の達成のためなら、いかなる恐ろしい賭博もためらわないNATOの凶悪非道な正体を改めてはっきり刻印させた長編歴史ドラマであると言える。

NATOこそ、その規模と存続期間から見ても、歴史に記録された反平和的悪行から見ても世界最大の戦争同盟である。

白書は、NATOがアジア太平洋地域に新たな戦雲をもたらすために狂奔していることについて暴露した。

2022年6月、NATOはスペインのマドリードで行われたサミットを機に、今後の戦略的方向を明示した新たな「戦略概念」を採択した。

ここで、NATOは中国を「系統的な挑戦」に、ロシアを「最も重大で直接的な脅威」に明記した。

かつて、NATOが「戦略概念」の改正を通じて自分らの管轄権を大量破壊兵器の拡散とテロ、サイバー攻撃、気候変動をはじめ世界的な問題へと拡大しようとしたことはあったが、特定の国家を戦略的ライバルに公式化したことはなかった。

大体10年を周期に発表されるNATOの「戦略概念」が、NATO条約に次ぐ重要文書として機構の展望的活動指針を規制するという点を考慮すれば、新たな「戦略概念」の採択はNATOが自分らの針路をアジア太平洋地域へ確固と変更したことを示唆している。

特に、最近、NATOの首長とも言える米国の政界からは、同盟の集団防衛適用範囲をハワイをはじめ太平洋上の米領土へ拡大できるように条約を拡大解釈したり、改正したりすべきだという尋常でない主張まで公開的に響き出ている。

この他にも、NATOは2023年のビリニュス・サミットと2024年のワシントン・サミットをはじめ機会あるたびにウクライナ事態、台湾海峡情勢などにかこつけて「ロ中脅威説」を増幅させており、「大西洋と太平洋の安保は不可分の関係にある」としてアジア太平洋地域への進出を「合理化」しようと画策している。

世人の頭の中に戦争機械として刻印されたNATOが地域に足を踏み入れれば、一から十までろくなことが何もないということは、歴史と現実を通じて実証された真理である。

アジア太平洋地域に少しずつ足を伸ばしてきたNATOは、最近になって「リムパック」「バリカタン」をはじめ、地域で繰り広げられる米国主導の合同軍事演習に各種の戦略資産を出動させており、それによって世界の平和と繁栄の活躍舞台となるべきアジア太平洋地域では年中、NATOという戦争機械の轟音が絶えず響いている。

さらに看過できないのは、NATOがややもすればわが国家の合法的な自衛力強化措置を無鉄砲に謗り、それを口実にして朝鮮半島とその周辺地域に対する軍事的浸透を強化していることである。

諸般の状況は、冷戦終息後、世界制覇野望を実現するために米国が掲げてきた「NATOのグローバル化」構想が「NATOのアジア太平洋化」を通じて本格化しており、NATOという「侵略艦隊」の主な針路が朝鮮半島に向けられているという傍証を固めている。

世界最大の核共有集団であるNATOが核保有国を主要攻略対象に設定し、ホットスポットに対する「十字軍遠征」に乗り出すほど、全世界は核戦争勃発の入り口に一歩一歩近寄ることになっている。

欧州全域の安全環境を最悪の域へ追い込んだことにも満足せず、今やアジア太平洋地域に新たな戦雲をもたらすために狂奔するNATOこそ、史上最悪の対決集団である。

白書は、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われわれの周辺で日増しに重大に進化する現在の軍事的・政治的環境とこの先予想される未来の安保への挑戦に対処して、地域における力のバランスを保ち、新たな戦争の勃発を抑止し、世界の平和と安全保障に寄与するための責任ある努力を一層倍加することになるであろうと強調した。(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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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있는한 중동평화는 있을수 없다

주체113(2024)년 8월 24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무성이 이스라엘에 200여억US$어치의 전투기와 기타 장비를 팔아주기로 결정하였다.여기에는 약 7억 7 400만US$분의 땅크포탄과 5억 8 300만US$분의 군용차량에 대한 판매안도 포함되였다.땅크포탄은 당장 납입될수 있다고 한다.이보다 앞서 미국제무기와 장비구입에 자금을 지출할수 있도록 35억US$를 이스라엘에 제공하기로 하였다.

문제는 그다음의 미국의 부산스러운 행동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장비판매결정을 내린 후 미국은 저들이 중동사태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있다는 나발을 불어대고있다.미국대통령특사라는 인물도 레바논에 날아가 누구도 이스라엘과 히즈볼라흐사이에 전면전쟁이 일어나는것을 바라지 않기때문에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느니, 가자지대에서의 정화를 위한 틀거리합의가 전쟁의 확대를 막는데 도움이 될것이라느니 하는 객적은 소리를 늘어놓았다.그런가하면 하마스와 이스라엘사이의 《화해를 위한 제안》이라는것을 내놓고 큰일이라도 칠것처럼 돌아치고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중동지역에 평화가 깃들지 못하고있는것은 그 어떤 평화제안이나 외교적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전적으로 미국의 대중동지배전략때문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중동정책에서 《공평성》을 표방하였지만 실지는 이스라엘을 위주로 한 대중동정책을 작성하고 시행하여왔다.

팔레스티나땅에서 령토강탈행위를 로골화하며 지역주민들을 마구 살해하고 학대하는 이스라엘의 만행을 감싸주고 두둔해주었다.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사이의 평화과정을 공정한 립장에서 중재한다고 설레발을 치면서도 이스라엘의 강경정책을 비호하고 아랍나라들의 요구를 무시하였다.

미국은 현 가자사태문제처리에서도 이스라엘의 리익을 철저히 보호하는것을 첫자리에 놓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일변도정책으로 이스라엘은 점점 더 오만무도해지고 팔레스티나인들은 수난만을 당하고있다.

이스라엘의 편역을 드는 미국의 행태는 아랍지역은 물론 전반적인 이슬람교국가들의 분노를 자아냈다.팔레스티나인들은 항전에 나서고 중동지역의 여러 항쟁세력이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과 서방세력을 대상으로 군사적공격을 단행하고있다.

국제사회의 분노와 반발이 증대되자 미국은 이스라엘에 군사원조를 《인도주의법을 위반하는데 리용하지 않겠다는 신뢰할만한 서면담보를 제출》할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정화를 위한 틀거리합의니, 외교적노력이니 하며 생색도 내고있지만 한갖 겉치레에 불과한것이다.

미국이 이번에 또다시 이스라엘에 막대한 무장장비를 제공하기로 한 사실이 그것을 확증해주고있다.

미국의 지지에 힘을 얻은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군사적공격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지난 17일에도 세계가 보란듯이 가자지대 중부에 있는 40개 대상물에 무차별적인 공습을 가하여 숱한 사상자를 냈다.

외신들이 중동지역의 평화는 미국식으로 실현하기는 불가능하다, 중동에는 무기가 부족한것이 아니라 안전이 부족하다고 야유조소하며 미국의 중동정책에 대한 비난의 도수를 높이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영국신문 《가디언》은 미국은 이스라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동맹국, 원조제공국일뿐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확고한 지원국이다, 이스라엘이 수입하는 무기의 99%가 미국과 도이췰란드산이다, 재난을 초래하는 무기를 계속 제공하면서 인도주의사태에 대해 운운하는것은 빈말에 불과하다, 미국이 실질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는한 변할것은 거의나 없을것같다고 전하였다.

미국이 정화에 대해 떠들면서도 이스라엘에 무기를 대주는것은 그들의 강도질에 부채질을 해주는것이나 같다.미국이 바라는것은 정화가 아니라 무장충돌과 지역정세의 격화이다.

미국이 있는한 중동지역정세는 악화의 길만을 걷게 되여있으며 평화는 절대로 기대할수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군사적균형을 확고히 유지하는것은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한 선결조건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담화-

주체113(2024)년 8월 23일 조선중앙통신

 

미한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가 강행되고있는 속에 미국무성은 한국에 36대의 《AH-64E 아파치》공격용직승기와 부분품의 판매를 승인하였다.

미군부는 이번 판매로 한국의 군사적능력이 향상될것이라고 하면서도 지역의 근본적인 군사적균형을 변경시키지 않을것이라는 모순적인 립장을 밝혔다.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판매가 성사되는 경우 한국에 공격용직승기들이 새롭게 배비되는것은 물론 미국으로부터 구입하여 2017년에 작전배비한 《아파치》직승기들의 성능도 개량될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조선반도의 안보형세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집중하고있다.

우리는 지역의 안보환경에 엄중한 위험을 조성하고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력증강책동을 강력히 반대배격하며 그로부터 초래될 후과에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

일방을 겨냥한 타방의 무력증강은 크든작든 지역에서의 군사정치정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물며 미한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개시로 조선반도에서의 정치군사적긴장상태가 더욱 첨예화되고있는 속에 미국이 한국에 대한 공격용무기판매를 공표한것은 지역에서의 안보불안정을 고의적으로 증대시키는 도발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오늘날 일본,한국을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책동이 보다 활기를 띠고 본격화되고있는것은 지역에 있어서 간과할수 없는 안보도전으로 되고있다.

지난해에도 미국은 한국에 《F-35》스텔스전투기 25대,《SM-6》함대공요격미싸일 36기,《AIM-9X 싸이드와인더》공대공미싸일 42기 등 천문학적액수의 각종 첨단살인장비들을 납입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한국군부와 신속한 군수물자공급을 목적으로 한 《공급안보협정》이라는것까지 체결하였다.

또한 올해 6월 6대의 최신형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한국에 제공한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한국에 인도할 12대의 신형해상작전직승기 《MH-60R》중 첫 납입품을 넘겨주려 하고있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영국,오스트랄리아와 군사기술 및 무기수출통제조치를 대폭 완화하고 일본,대만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내 동맹세력들에 대한 무기판매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다.

세계도처에서 산생되고있는 안보위기들은 미국의 살인무기제공이 지역에서의 군사적대결과 모순을 격화시키고 군사적균형을 파괴하여 새로운 충돌위험을 조장확대하는 핵심요인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조성된 정세는 미국의 무기판매행위로부터 초래될수 있는 안보도전과 위협에 정비례하여 방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에서의 군사적균형을 철저히 보장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더욱 절박하게 제기하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의해 강요되는 힘의 불균형을 철저히 불허하고 강력히 대처해나가는것은 국가의 주권적리익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담보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미국이 지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전쟁장비,살인장비제공에 집념할수록 국가의 안전리익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전략적억제력은 배로 강화될것이다.

우리는 날로 더욱 무분별해지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준동과 살인장비납입으로 초래될수 있는 군사적불균형과 불안정상황을 통제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위적군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결행해나갈것이다.

 

주체113(2024)년 8월 22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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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務省報道局対外報道室長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3(2024)年 8月 23日 朝鮮中央通信

 

【平壌8月23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報道局の対外報道室長が22日に発表した談話「軍事的バランスを確固と維持するのは平和と安定保障のための先決条件である」の全文は、次の通り。

米韓の大規模合同軍事演習「ウルチ・フリーダム・シールド」が強行されている中、米国務省は韓国に36機のAH64Eアパッチ攻撃用ヘリと部分品の販売を承認した。

米軍部は、今回の販売で韓国の軍事的能力が向上するとしながらも、地域の根本的な軍事的バランスを変更させないという矛盾した立場を示した。

メディアと専門家らは、今回の販売が実現すれば、韓国に攻撃用ヘリが新たに配備されるのは言うまでもなく、米国から購入して2017年に作戦配備した「アパッチ」ヘリの性能も改良されるであろうとし、それが朝鮮半島の安保形勢に及ぼす影響に焦点を合わせている。

われわれは、地域の安保環境に重大な危険を生じさせ、軍事的緊張を高調させる米国とその追随勢力の武力増強策動を強く反対・排撃するとともに、それから招かれる悪結果について厳重に警告する。

一方を狙った他方の武力増強は、多かれ少なかれ地域における軍事政治情勢に影響を及ぼすことになる。

まして、米韓の大規模合同軍事演習の開始によって朝鮮半島における政治的・軍事的緊張状態が一層先鋭化している状況で米国が韓国に対する攻撃用兵器販売を公表したのは、地域での安保不安定を故意的に増大させる挑発的妄動だと言わざるを得ない。

こんにち、日本、韓国をはじめアジア太平洋地域内の同盟国に対する米国の兵器販売策動がより活気を帯びて本格化しているのは、地域において看過できない安保への挑戦となっている。

昨年も、米国は韓国にF35ステルス戦闘機25機、SM6艦対空迎撃ミサイル36基、AIM9Xサイドワインダー空対空ミサイル42基など天文学的金額の各種の先端殺人装備を納入することを決定したのに続いて、韓国軍部と迅速な軍需物資の供給を目的とした「供給安保協定」なるものまで締結した。

また、今年6月、6機の最新型海上哨戒機P8Aポセイドンを韓国に提供したのに続いて、来る12月には韓国に引き渡す予定の12機の新型海上作戦ヘリMH60Rのうち、初の納入品を渡そうとしている。

それだけでなく最近は、英国、オーストラリアと軍事技術・兵器輸出統制措置を大幅に緩和し、日本、台湾をはじめとするアジア太平洋地域内の同盟勢力に対する兵器販売を一層露骨に行っている。

世界の至る所で生じている安保危機は、米国の殺人兵器の提供が地域での軍事的対決と矛盾を激化させ、軍事的バランスを破壊して新たな衝突の危険を助長、拡大する核心の要因であることをはっきりと実証している。

現情勢は、米国の兵器販売行為から招かれかねない安保への挑戦と脅威に正比例して防衛力を全面的に強化することで、地域での軍事的バランスを徹底的に保障しなければならない必要性を一層緊迫に提起している。

米国とその追随勢力によって強要される力のアンバランスを絶対に許さず、強く対処していくのは、国家の主権的利益を守り、地域の平和と安定を保証するための先決条件である。

米国が地域内の同盟国に対する戦争装備、殺人装備の提供に執着するほど、国家の安全利益と地域の平和を守るためのわれわれの戦略的抑止力は倍に強化されるであろう。

われわれは、日を追って無分別になる敵対勢力の軍事的しゅん動と殺人装備の納入によって招かれかねない軍事的アンバランスと不安定状況を統制・管理するための必須の自衛的軍事活動を持続的に決行していく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현 국제질서로는 전쟁과 살륙을 막지 못한다

주체113(2024)년 8월 23일 로동신문

 

얼마전 어느한 중동나라의 언론은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묵인하에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은 현 세계질서가 쇠퇴하고있으며 새로운 국제질서수립이 필요하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고 분석평가하였다.

언론은 이러한 대량살륙이 집단학살이나 전쟁이 절대로 재발하지 않도록 할것을 맹세한 제2차 세계대전의 전승국들이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들인 《문명한》 서방나라들의 눈앞에서 발생하고있다는것, 현실을 더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침묵은 이스라엘에 살인허가를 주는것과 같은 무서운 공모행위라는것, 더우기 이스라엘에 살인무기를 계속 제공하는것은 집단학살행위에 직접 참가하는것이라고 규탄하였다.

지금 패권유지에 환장한 미국의 강권과 전횡이 허용되는 낡은 국제질서에 의해 국제법과 규범들이 무시되고 도처에서 평화가 파괴되고있다.

가자지대에서 일어나고있는 참극은 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이다.

가자사태가 발생한 후 국제사회는 정화를 강력히 요구해나섰으며 그와 관련한 결의안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여러 차례나 제출하였다.

그러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의 자리에 틀고앉아있는 미국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주장하면서 거의다 거부하였을뿐 아니라 이스라엘에 살인장비들을 계속 넘겨주어 대량살륙만행을 의도적으로 조장시켰다.

가자지대 보건당국이 발표한데 의하면 지금까지 이스라엘군에 의한 팔레스티나인사망자수는 4만명을 넘어섰고 부상자수는 9만명이상으로 증가하였다.그중 절반이상이 어린이들과 녀성들이다.

가자지대의 주택 약 80%가 파괴되여 팔레스티나인 10명중 9명이 떠돌이생활을 하고있다고 한다.

영국의학잡지 《란씨트》의 추산에 의하면 가자지대의 실지사망자수는 18만 6 000명에 달할수 있다.이 사망자들은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인 폭격과 포격, 간접적으로는 식량 및 의료물자의 차단, 의료시설과 상하수도시설의 파괴, 질병의 전파 등에 의하여 발생하였다는것이다.그 수는 가자지대 인구의 8%에 해당되며 이를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인구수로 환산하여 비교해보면 2 700만명의 미국인, 540만명의 영국인, 660만명의 도이췰란드인이 사망한것과 맞먹는다고 하였다.

가자지대에서의 참극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수립된 현 국제안전보장질서가 미국과 서방의 지배야망실현을 위한 도구로 악용되면서 류혈참사와 집단학살, 부정의를 막을수 없는 허줄한 울바자에 불과하였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집단적안전보장과 관련한 국제적합의는 제1차 세계대전이후 전승국이라고 하는 렬강들에 의한 국제련맹의 창설로 처음 이루어졌다고 볼수 있다.침략과 식민지쟁탈의 야망을 속에 품은 제국주의렬강들이 호상 절충하여 빚어낸 이른바 첫 국제안전보장체계였다.

제국주의렬강들의 침략적도구에 불과하였던것으로 하여 국제련맹은 1931년 일본의 만주침략을 중지시킬수 없었고 1935년 이딸리아의 에티오피아공격도 방지하지 못하였으며 중요하게는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막을수 없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후 유엔헌장이 채택되고 그에 따라 유엔에 의한 국제안전보장체계가 수립되였다.

그러나 미국과 서방은 애초부터 유엔헌장의 침략저지 및 평화보장, 주권평등에 관한 원칙은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반파쑈민주력량의 지향도 반영된 유엔헌장이 패권을 위한 저들의 침략전쟁을 제약하기때문이였다.

이로부터 미국은 저들의 패권적리익을 위해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혹은 유엔을 완전히 제쳐놓고 수많은 전범행위들을 저질렀다.우리 나라와 윁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빠나마, 꾸바 등에서 극악한 전쟁범죄, 반인륜범죄행위들을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모든 사람들의 인권 및 기본적자유를 보장할데 대한 유엔헌장의 원칙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당한 리익과 주권, 생존권리를 수호하려는 나라들에 대하여 《불량배》, 《위협》의 딱지를 마구 붙이고있다.추종국들까지 휘동하여 불법적이며 비인도주의적인 압력과 제재, 간섭을 일삼고있다.국제법이나 규범이 아니라 저들의 비위에 맞는가 저촉되는가 하는것이 유일한 기준이다.

미국과 서방의 이중기준으로 하여 유엔에 의한 평화보장질서는 명색뿐이고 전쟁과 범죄, 인종주의가 지구의 곳곳에서 횡행하고있다.

미국과 서방이 말하는 《규칙에 기초한 질서》가 가져온 파국적인 후과이다.

지난 6월말 로씨야안전리사회 부의장은 한 국제연단에서 연설하면서 《규칙에 기초한 질서》는 미국의 패권적목적에 복무하는 국제법의 《대용개념》이며 모든것을 제 마음대로 하고 저들의 우위를 절대시하는것이 바로 미국의 규칙이라고 까밝혔다.

화약내와 피비린내만 풍기는 미국주도의 불공정하고 위선적인 국제질서는 필요가 없다.이것이 국제사회에서 울려나오는 목소리이다.

현실은 한시바삐 국제적정의가 실현된 새로운 국제질서가 수립될것을 요구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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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가 날로 심화되는 반인민적인 사회

주체113(2024)년 8월 23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8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2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가 날로 심화되는 반인민적인 사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은 자본주의사회를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인 사회》,《자유와 평등이 보장된 사회》라고 광고하고있다.하지만 그것은 자본주의사회의 반동적인 정치구조와 반인민적악정을 가리우기 위한 위선이며 허황한 궤변이다.근로대중의 자주적권리를 유린말살하고 불평등과 빈곤을 강요하는 자본주의사회에는 정치생활에서의 평등이나 민주주의가 있을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돈밖에 모르며 사람도 돈의 노예로 전락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정치사상생활과 문화도덕생활이 더욱더 반동화,빈궁화되여가는것이 필연적입니다.》

정치생활은 인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사회적존재인 사람은 참다운 정치생활을 통해서만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행사하며 자연과 사회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아나갈수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근로인민대중이 정치생활에서 철저히 배제되여 무권리속에서 헤매이고있다.

그것은 자본주의사회에서 광범한 근로대중이 주권행사에서 배제되고 정치적무권리를 강요당하고있는데서 찾아볼수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선거과정을 놓고보자.

자본주의선거제도는 표면상 모든 사람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것으로 되여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부당한 선거제한조치들과 규정에 의해 광범한 근로대중은 자기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있다.

《민주주의의 본보기》로 자처하는 미국의 선거제도가 그 대표적실례이다.

미국에서 근로대중은 각종 제한조건으로 하여 선거권을 박탈당하고있다.

미국의 련방 및 주헌법들에는 재산유무정도,피부색,인종,지식정도 등 수많은 선거제한조건들이 있다.선거법의 어느한 조항에는 선거자는 고정된 거주지를 가져야 하며 일정한 기간 한장소에서 살아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결국 돈이 없어 제집을 마련하지 못하고 방랑생활을 하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여있다.해고된 사람들은 그들대로 일자리를 찾아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니다나니 설사 거주지가 있다고 해도 거주년한이 문제로 되여 선거등록에서 제외되게 된다.

선거자들의 투표자격을 제한하는 법률도 수없이 많다.

2021년 미국의 18개 주에서는 수십건의 투표제한법률이 채택되였으며 2022년에는 39개 주의 립법기관들이 수백건의 법들을 채택하여 유색인종들의 투표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였다.

이렇듯 빈궁자들과 소수민족출신,실업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선거장문앞에도 가보지 못하고있으며 부패한 정치에 환멸을 느낀 나머지 선거에 등을 돌려대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선거는 누가 돈을 더 많이 뿌리는가에 따라 그 승패가 좌우되는 금전선거,금권경쟁이다.

국회선거만 놓고보아도 현임의원들이 재선될수 있는 확률은 신진후보들보다 훨씬 높은데 그 원인은 현임의원이 정치자금을 모으는 측면에서 신진후보보다 비할바 없는 우세를 차지하고있기때문이다.

선거기간 갖은 수단과 방법을 통해 긁어모은 정치자금은 상대후보들을 물고뜯는 흑색광고들에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그 목적은 적수들을 거꾸러뜨리자는데 있다.억대의 자금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게 하는것은 물론이고 그 결과가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것으로 하여 선거마당은 재벌들의 치렬한 대결장으로 되고있다.

선거때마다 부르죠아정객들이 저마끔 나서서 《평등》과 《민주주의》,《처지개선》 등의 공약들을 람발하고있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 모든 법과 결정,시책들은 하나같이 재벌들의 리해관계에 부합되고 그들의 리윤획득을 보장해주는 방향에서 작성되고 시행된다.그것은 자본주의나라 정객들자체가 독점재벌들이거나 그들이 제공하는 자금의 힘으로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은 하수인들이기때문이다.

이러한 곳에서 근로대중을 위한 법이나 정책이 채택될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인민대중은 국가관리에서 제외되고 한갖 정치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권력을 독차지한 착취계급은 저들의 리익을 옹호하고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와 억압을 강화하는것을 주되는 행동원칙,활동방식으로 하고있다.자본주의정치체제에서 극소수 반동통치배들과 독점자본가들은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을 수중에 장악하고 근로대중을 마음대로 억압착취하며 그들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물질적부를 독차지할수 있는 특권적지위를 가지고있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 실시하는 정책이나 시책은 전부 자본가들이 로동자들을 마음대로 고용하고 해고할수 있도록 되여있으며 최하층근로대중에게 보다 높은 세금을 부과하여 대기업들의 숨통을 열어주는것으로 일관되여있다.한편 각종 법도 근로대중에게 무조건적인 복종만을 강요하면서 그들의 의사와 요구를 유린말살하는 강권정치의 도구로 되고있다.

자본가계급은 근로대중의 자주적인 지향을 무자비하게 억누르고 지배적지위를 부지하기 위해 부르죠아정치체제를 더욱 파쑈화하고 사회정치생활을 극도로 반동화하는데로 나아가는 한편 그를 반대하여 떨쳐나서는 근로대중의 진출을 악랄하게 탄압말살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에는 근로대중의 사상동향과 움직임을 감시,장악하고 탄압하는것을 목적으로 한 폭압기구에 직접 종사하는 인원만 해도 수십만명이나 된다고 한다.이 나라에서는 정치활동가나 언론인은 물론 평범한 근로자들에 이르기까지 매 사람들의 정치적동향을 세밀히 감시하는 거대한 정보망이 구축되여 움직이고있다.

정보기관들은 정치적견해,재산정도,활동내용 등을 포함하여 개인자료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있으며 조금이라도 문제시된다고 생각될 때에는 리유여하를 불문하고 체포투옥하고있다.오죽했으면 서방의 출판물들까지도 이 나라야말로 《곤봉과 감옥,쇠사슬의 나라》라고 비난하였겠는가.

이 나라뿐이 아니다.

지금 많은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언론,출판과 집회,시위에 대한 탄압,선진적인 사회활동가에 대한 박해와 추방,인종차별 등 자유말살,인권침해현상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자본주의나라들이 열을 올리며 선전하는 《자유민주주의》의 허황성을 여실히 드러내보이고있다.

착취계급이 모든것을 지배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대중의 참다운 정치적자유와 권리란 영원히 있을수 없다.

불평등과 특권이 란무하는 곳에서는 불신과 반목,증오와 적대의 관계가 심화되여 사회가 파멸되기마련이다.

더욱더 반동화되여가는 정치생활로 인한 사회의 량극분화,빈부의 격차가 한계점에 이른 자본주의사회에서 극소수 특권계층과 근로대중사이의 모순과 대립은 날로 커가고있으며 이것은 대대적인 사회적폭발을 예감하게 하고있다.

광범한 근로대중이 배척하는 사회가 사멸하는것은 력사발전의 합법칙적과정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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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투쟁이자 세계자주화를 위한 투쟁

주체113(2024)년 8월 22일 로동신문

 

세계자주화는 인류의 공통된 지향이고 숙원이며 반드시 실행하여야 할 력사적과제이다.자주화된 새 세계는 지배와 예속, 침략과 간섭이 완전히 종식된 평화로운 세계이며 모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평등이 철저히 보장되여 인류가 화목하게 살아가는 세계이다.

인류의 꿈과 리상이 어린 이 세기적숙망은 결코 세월이 흐르는 과정에 저절로 눈앞에 펼쳐지는것이 아니다.과학기술이 비상히 발전하고 물질적부가 폭포처럼 쏟아진다고 하여 실현되는것도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때로부터 근 80년이 흘렀고 오늘의 문명은 그 시기와는 비할바없이 높은 단계에 올라섰다.

현시대는 자주와 평화, 진보가 주류로 되고있지만 지배와 예속, 전쟁과 살륙에로 계속 치닫는 역류도 엄연히 존재하고있다.진보적인류는 평화를 념원하고있으나 국제긴장상태는 날로 격화되고 전쟁위험은 더욱 커가고있다.국제사회에서는 여러가지 첨예하고 복잡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산생되고있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공통된 지향과 배치되는 이러한 사태는 중요하게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패권유지책동이 강화되고있는것과 관련된다.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이 매우 간고하고 장기성을 띠는것은 인류의 자주적지향을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보다 로골화되고 횡포해지고있는데 그 원인이 있다.

제국주의자들은 《평화의 수호자》, 《정의의 옹호자》나 되는것처럼 행세하면서 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들을 《국제질서의 파괴자》,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매도하고있다.이것은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숨기고 세계인민들이 자주화를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지 못하도록 위협, 압박하기 위한 흉악한 술책이다.

그로 하여 국제무대에서는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기의 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수호하려는 자주력량과 침략과 전쟁, 강권과 전횡을 일삼는 제국주의반동세력사이의 대립과 투쟁이 그 어느때보다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다.

반제투쟁을 떠난 세계의 자주화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제국주의는 침략과 전쟁을 고유한 생존방식으로 하는 세계평화의 암적존재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더러운 몰골을 세상에 드러낸 때로부터 다른 나라들을 식민지로 만들고 지배하기 위해 세계도처에 침략과 전쟁의 불길을 지펴왔다.19세기말 미국-에스빠냐전쟁으로 시작된 미제국주의의 침략과 전쟁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감행되여오고있다.

한 외신은 1898년에 일어난 미국-에스빠냐전쟁은 미국력사에서 제국주의팽창의 첫 고조기로 간주되고있다, 북아메리카지역밖에서 벌린 첫 정복전쟁에서 미국은 에스빠냐를 거꾸러뜨리고 꾸바와 뿌에르또 리꼬, 필리핀, 괌도에 대한 통제를 실현한 동시에 하와이를 병탄하였다, 이는 미국이 이때부터 무력에 의거하여 세계에로 팽창하는 패권의 길로 나아갔다는것을 보여준다고 평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인류에게 막대한 재난을 몰아왔다.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세력은 그후에도 조선전쟁과 윁남전쟁을 비롯하여 숱한 전쟁들을 도발하였으며 21세기에 들어와서는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 등을 벌려놓아 세계를 심각한 혼란과 류혈사태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었다.이것은 제국주의라는 말자체가 침략과 전쟁, 살륙과 파괴의 대명사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현시기 국제정세에서 주목되는것은 신흥경제국들이 급속히 발전하고 국제관계구도가 다극화방향으로 나아가고있는것이다.이 심각한 변화에서 불안을 느낀 미국 등 제국주의세력은 각종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저들의 패권적지위를 부지하고 강화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 발생한 엄중한 사태는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책동의 산물이다.

제국주의자들은 하수인들에게 군사원조를 제공해주는 방법으로 전쟁국면을 저들에게 유리하게 조종하고있다.그와 함께 경제, 외교, 언론 등 여러 분야에서의 대결을 결합한 혼합전쟁을 감행하면서 저들이 적대시하는 나라들을 압살하기 위해 날뛰고있다.각종 명목의 크고작은 군사동맹들을 조작하고 나토의 활동령역을 인디아태평양지역까지 확대하는 방법으로 저들의 적수들을 포위, 제압하려는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그로 하여 동유럽과 중동에서 일어난 무력충돌들은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있으며 인디아태평양지역에서 높아가는 긴장격화와 병행하여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행할수 있는 위험이 고조되고있다.

세계제국주의의 우두머리인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침략과 전쟁, 평화파괴행위를 통해 리윤획득에 허덕이는 군산복합체들의 《갈증》을 덜어주고 심각해지는 경제위기를 모면하려 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들의 주권을 유린하고 지배와 예속을 실현하기 위해 발광하는 인류공동의 원쑤이다.

세계자주화를 실현하자면 모든 나라들의 주권이 존중되여야 한다.

유엔헌장에도 주권존중의 원칙에 기초하여 국가들간의 우호적관계를 발전시킬데 대한 내용들이 규제되여있다.1950년대에 출현하여 지금도 중요한 국제관계원칙으로 되고있는 평화공존의 5개원칙과 평화10원칙 등에서는 모든 국가의 주권과 령토완정의 존중, 국가들의 평등에 대한 인정, 다른 나라의 내정에 대한 불간섭 등을 기본항목으로 내세우고있다.

제국주의세력은 이러한 국제법, 국제관계원칙들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주권국가들의 내정에 공공연히 간섭해나서고있으며 로골적으로 침략행위까지 감행하고있다.지어 주권국가라면 마땅히 행사하여야 할 자주적권리를 문제시하면서 그것을 빼앗기 위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사명과 기능을 악용하는 파렴치한 행위도 서슴지 않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반테로》, 《인권존중》, 《민주주의증진》 등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군사적침략을 정당화하고 합법화하기 위한 구실들에 지나지 않는다.세계 그 어느 나라나 국가주권이 롱락당하고 침해당하는것을 바라지 않으며 그러한 행위들을 용납할수 없는 국제법위반행위로, 범죄행위로 견결히 반대하고있다.제국주의세력은 이러한 국제적흐름에 배치되게 저들이 만들어낸 구실들을 《전인류적가치》를 가진것이라느니, 《보편적리념》이라느니 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주권유린행위를 감행하는것을 마치도 정의로운 행위인듯이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제국주의가 랭전종식후 세력균형이 파괴된 기회를 리용하여 《세계화》를 강행한것은 여러 나라에서 사회제도, 로선과 정책의 변화를 일으켜 신식민지지배와 략탈적질서를 강화하려는데 목적을 둔것이였다.《세계화》는 한마디로 전세계적범위에서의 제국주의의 신식민지화이다.제국주의는 세계의 신식민지화를 다그치면서 그에 장애로 되는 나라들에는 《반테로》의 명목으로 가차없이 무력공격을 가하고있으며 경제제재와 봉쇄책동을 서슴없이 감행하고있다.이로 하여 많은 나라들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여러 지역의 인민들이 헤여나기 힘든 불행과 고통속에 빠져들었다.지금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종족 및 민족분쟁, 교파간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되고있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신식민지지배책동이 몰아온 후과이다.

현실은 제국주의와의 투쟁을 떠나서는 국가주권도, 인민의 안녕도, 행성의 평화도 지켜낼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반제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때만이 세계자주화를 앞당길수 있다.제국주의가 종국적으로 청산될 때까지 완강하게 벌려나가야 전 인류가 자주의 새시대를 맞이할수 있다.

반제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해나가는것은 세계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고 존엄이며 자주독립국가의 상징이다.

자주성을 잃으면 아무리 정권이 있다고 해도 지배주의, 제국주의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며 인민은 식민지노예가 된다.

제국주의렬강들이 많은 나라들을 침략하고 강도적인 식민지예속화정책을 실시하면서 략탈행위를 일삼아온 비극적인 력사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굳건히 수호하지 못하고 완강히 견지해나가지 않고서는 주권도 자유도 행복도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이 제국주의의 강권과 위협공갈에 굴함없이 자주성을 견결히 수호해나가야 한다.모든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 실현되여야 개별적인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도 굳건히 담보될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평화파괴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는것은 평화롭고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세계평화가 파괴되고있는 중요한 원인은 제국주의자들이 힘을 믿고 다른 나라들을 위협공갈하고있는데 있다.제국주의자들은 전쟁억제력, 보복타격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자주권수호의지가 견결하지 못한 나라들을 대상으로 군사적타격을 가하고있다.21세기에 들어와 제국주의자들의 타격대상이 되였던 나라들처럼 국권을 유린당하고 인민이 불행을 당하지 않게 하려면 첫째도 둘째도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

최강의 자위적힘에 자주권도 있고 평화도 있으며 무궁한 번영도 있다.

반제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들이 자기 힘을 키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 호상 지지와 련대성을 비상히 강화해나갈 때 제국주의자들이 움쩍 못한다.

지금 세계는 자주화, 다극화의 방향으로 힘차게 나아가고있다.이 력사적흐름은 제국주의가 판을 치던 시대가 막을 내릴 시기가 다가오고있음을 시사해주고있다.

견결하고도 완강하며 줄기찬 반제투쟁, 바로 여기에 세계자주화위업의 빛나는 승리가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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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정세를 새로운 전쟁발발국면에로 몰아가는 상전과 주구

주체113(2024)년 8월 22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8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중동지역의 험악한 정세가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국제법도 초보적인 인륜도 무시하고 살륙과 파괴에 미쳐날뛰는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과 이를 비호두둔하는 미국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침략과 전쟁의 불길이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뿐 아니라 중동지역 전체를 뒤덮을수 있는 위험이 시시각각 커가고있다.

 

침략적인 군사작전을 확대하고있는 이스라엘호전광들

 

팔레스티나이슬람교항쟁운동의 《괴멸》을 부르짖으며 가자지대를 공격하여 완전한 페허로,인간생지옥으로 만든 이스라엘호전광들이 지금 하마스를 지지성원하는 주변나라 항쟁세력들을 목표로 작전규모를 확대하고있다.

지난 7월 30일 레바논의 수도 바이루트를 공습하여 레바논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의 고위지휘관을 살해한 이스라엘군이 그 다음날인 31일에 이란이슬람공화국의 공식손님으로 수도 테헤란에 체류하고있던 하마스의 정치국장을 암살하였다. 같은 날 수리아의 수도 디마스끄를 무차별적으로 공습하였다.

련일 감행되는 이스라엘의 불법무도한 공습과 암살행위는 가자지대에서의 대규모살륙전을 중지할것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정면도전하는 극히 위험천만한 도발적인 망동이 아닐수 없다.

지어 수상 네타냐후는 저들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하면서 오히려 주변나라 항쟁세력들의 공격에 압도적으로 대응할것이라느니,이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가자지대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포로되지 않을것이라느니 하며 뻔뻔스럽게 뇌까렸다.

외신들은 24시간도 채 안되는 사이에 히즈볼라흐의 고위지휘관과 하마스의 정치국장을 암살한 이스라엘의 범죄적망동은 중동지역에서의 폭력사태를 보다 격화시키고 가자지대정화협상을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하였다.

실지 이스라엘의 불법무도한 행위에 중동의 항쟁세력들이 강력한 보복행동으로 대응해나서고있다.

가자사태이후 하마스와 예멘항쟁세력,히즈볼라흐 등은 일제히 이스라엘을 단호히 징벌할 의지를 천명하였다.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 쎄예드 알리 카메네이는 긴급안보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행동을 지시하였으며 이슬람교혁명근위대는 피의 복수를 다짐하며 모험주의적이고 테로주의적인 이스라엘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방식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수상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국가의 령토와 주권,존엄을 지킬것이며 그 대가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레바논은 주저없이 이러한 선택을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지난 2일 레바논-이스라엘경계연선에서 히즈볼라흐와 이스라엘군사이에 치렬한 교전이 벌어졌다. 이스라엘무인기들과 군용기들이 레바논남부의 7개 소도시와 마을에 9차례,레바논-수리아국경지역에 3차례의 공습을 가하자 히즈볼라흐는 이에 대응하여 이스라엘군진지들을 향해 미싸일들을 발사하였다.

4일에도 이스라엘군이 무인기와 군용기들을 동원하여 레바논남부의 5개 도시와 마을을 6차례 공습하고 8개의 주민지역에 30발의 포탄을 퍼붓자 히즈볼라흐전투원들은 이스라엘북부지역을 목표로 수십기의 미싸일을 발사하였다.

관측통들은 이스라엘의 불법무도한 전쟁확대책동으로 초래된 이스라엘과 하마스,히즈볼라흐와의 군사적충돌,이란과의 긴장격화가 현재의 범위를 벗어나 중동전체를 전쟁의 소용돌이에로 몰아넣을수 있다고 경고하고있다.

 

전쟁을 사촉하는 평화파괴의 원흉 – 미국

 

이스라엘이 《미국이 없으면 우리는 이 전쟁을 치를수 없다.》라고 자인한것처럼 유태복고주의자들의 군사작전확대와 테로행위들의 리면에는 미국의 검은 마수가 깊숙이 뻗쳐있다.

가자지대에서 지난 10개월 남짓한 기간에 4만명이상의 팔레스티나인을 야수적으로 학살한 이스라엘호전광들을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기운이 날로 높아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집권세력들은 지난 7월 이스라엘수상 네타냐후를 미국에 끌어들여 그의 연설에 박수까지 쳐주며 희세의 살인두목을 환영하는 추태를 부렸다.

네타냐후는 미국회 상하원합동회의에 나서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반드시 한편에 서야 한다.》느니,《이스라엘의 적이자 미국의 적이고 이스라엘의 싸움이자 미국의 싸움이다.》느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으며 상전의 환심을 사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스라엘신문 《하아레쯔》는 네타냐후의 미국행각은 가자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것이 아니라 연장하는 수단을 얻기 위해서였다고 전하였다.

심각한 내부모순과 집권위기를 전쟁확대로 모면하려고 발악하는 특등주구를 불러다놓고 등을 두드려주는 상전의 행태는 앞에서는 《중동평화》를 운운하고 돌아앉아서는 집권유지를 꾀하는 네타냐후를 내몰아 저들의 패권적리익을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흉심을 낱낱이 실증해주고있다.

실지 미국의 책략가들은 7월 27일 이스라엘북부에서 발생한 미싸일공격사건을 지역정세를 악화시킬수 있는 발화점으로 부각시키며 히즈볼라흐를 반대하는 여론전에 열을 올렸다.

히즈볼라흐는 이 미싸일공격과 관련한 책임을 전면부인하였지만 미국무장관은 히즈볼라흐가 미싸일을 발사하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있다고 하면서 《보복》을 제창하는 이스라엘호전광들을 적극 비호두둔하였다.

미국부대통령,미국방장관 등도 저저마다 나서서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공약은 철통같다느니 뭐니 하며 주구들을 새로운 보복행동,전쟁확대책동에로 부추겼다.

미국의 지지와 비호속에 이스라엘은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주권국가들인 레바논과 수리아의 수도를 마구 공습하고 정치적암살행위도 서슴지 않으면서 중동정세를 일촉즉발의 위기에로 몰아갔다.

미국은 또한 중동에 전투기비행대대와 탄도미싸일들을 요격할수 있는 순양함과 구축함들을 비롯한 해군함선들을 추가로 전개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이스라엘호전광들을 보다 큰 전쟁에로 떠밀어주고있다.

지어 미국방장관은 중동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각종 우발사태에 대처할수 있게 미군의 태세를 조정할것을 지시하였다고 한다.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비호,조장행위에는 하수인을 내몰아 항쟁세력들과의 대립을 격화시켜 주요자원지대이며 군사전략적요충지인 중동에서의 전략적리익을 확보하려는 음흉한 속심이 깔려있다.

력대 중동전쟁들이 그러하였듯이 미국은 이번에도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을 돌격대로 내세워 새로운 침략전쟁을 일으켜 중동전체를 폭력과 파괴의 악순환속에 몰아넣고 저들의 패권주의적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날뛰고있다.

현 중동사태는 침략과 략탈을 본성으로,생존수단으로 삼고있는 미국이 존재하는 한 전쟁의 근원은 종식될수 없으며 나라의 주권과 안전수호는 어떠한 침략위협도 통할수 없게 적들을 압승할수 있는 자위적힘,절대적힘에 의해 담보된다는 철리를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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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전복을 노린 집요하고 비렬한 내정간섭책동

주체113(2024)년 8월 22일 로동신문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내정간섭책동이 로골화되고있다.

알려진것처럼 7월 28일 베네수엘라에서 대통령선거가 진행되였다.선거가 진행되기 전부터 반대파세력이 출마할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해온 미국은 마두로가 또다시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여 야당후보의 승리를 고집하고 마두로대통령의 재선을 부정하는 등 로골적으로 내정에 간섭해나섰다.

미국은 2018년에 진행된 대통령선거직전에도 마두로대통령에게 《부정부패》감투를 씌우고 베네수엘라정부를 《억압정권》으로 몰아붙이였는가 하면 마두로가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인 선거》를 허용하든지 아니면 물러나야 한다고 떠들면서 마두로정부를 뒤집어엎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책동하였다.

저들의 범죄적야망이 물거품이 되고 마두로가 대통령으로 재선되자 미국은 반정부세력을 사촉하여 정변을 일으키게 하였다.그리고는 군사적개입가능성을 떠들며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반대파세력의 정부전복음모가 실패하게 되자 미국은 또다시 케케묵은 제재놀음에 매달렸다.

올해에만 놓고보아도 미국은 이 나라 국영원유회사가 운영하는 39척에 달하는 선박들에 제재를 가한데 이어 지난 4월 18일로 만료되는 베네수엘라의 원유 및 가스부문에 대한 제재를 또다시 연장하였다.미국에 있는 베네수엘라국영회사소속의 한 회사를 강제적으로 판매해버리는 파렴치한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현재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조치는 900건이상에 달한다고 한다.베네수엘라 부대통령은 미국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조치들은 제재와 강탈, 공갈제도에 따른것이라고 하면서 제재로 베네수엘라의 원유공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베네수엘라외무상은 미국이 제재를 가하는 목적은 강압적으로 정권을 교체하는데 있다고 까밝히면서 패권국가들은 제재를 자기들의 팽창주의목표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들을 반대하는 정치적 및 경제적무기로 리용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내정간섭책동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있는것은 저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는 현 베네수엘라정부를 거꾸러뜨려 자주를 지향하는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의 의기를 꺾어버림으로써 이 지역을 또다시 《고요한 뒤동산》으로 만들려는데 있다.

사실 라틴아메리카지역에서 베네수엘라정권을 전복하려는 미국의 책동은 이전 챠베스정권시기부터 감행되여왔다.

1990년대말에 집권한 챠베스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독점체들이 장악한 주요기업들을 국유화하는 조치를 취하였다.원유를 비롯한 이 나라의 자연부원을 헐값으로 빼앗아가던 미국 등 서방나라들의 략탈사에 종지부가 찍히자 속이 뒤틀린 미국은 그를 제거하기 위해 발악적으로 책동하였다.

챠베스가 뜻밖에 사망하고 그의 정책을 그대로 계승한 마두로대통령이 변함없이 반미자주의 길로 나아가자 미국은 이 나라를 굴복시켜보려고 별의별 수단을 다 동원하여왔다.이번에 대통령선거결과를 인정하지 않은것도 바로 미국의 집요하고 끈질긴 반베네수엘라책동의 일환이다.

언제인가 베네수엘라중앙대학 교수이며 국제문제전문가인 쌀라스는 베네수엘라에 계속 오명을 씌워 흑백을 전도하고 마두로정부를 전복할 목적밑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제여론을 날조하고있는 미국의 최종목적은 베네수엘라의 원유와 광물자원을 장악하고 라틴아메리카의 좌익정부련합을 붕괴시키며 《뒤동산》을 완전히 장악함으로써 《몬로주의》가 라틴아메리카에서 복귀되도록 하는것이라고 폭로하였다.계속하여 그는 장기간 집권해온 베네수엘라의 좌익정당은 광범한 대중적기초를 가지고있기때문에 미국이 계획한 첫 단계는 바로 마두로정부에 《비법》이라는 딱지를 붙임으로써 다음단계의 간섭행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것이라고 까밝혔다.

강권과 전횡, 내정간섭은 미국의 고질적인 악습이며 하나의 침략수법이다.

미국이 그 누가 부여하지도 않은 《국제재판관》행세를 하면서 남의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과 지배주의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릴수록 그것은 자주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더 큰 항거에 부딪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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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상식 : 챠이꼽스끼와 발레곡 《백조의 호수》

주체113(2024)년 8월 22일 로동신문

 

발레무용극 《백조의 호수》는 춤과 함께 그 음악이 세계에 널리 알려져있으며 지금도 세상사람들의 인기를 모으고있다.

그 음악은 로씨야의 유명한 작곡가였던 챠이꼽스끼가 작곡한것이다.

그는 1840년 광산기사의 가정에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1859년 싼크뜨-뻬쩨르부르그의 법률학교를 졸업하고 사법성에 근무하던 챠이꼽스끼는 1861년에 싼크뜨-뻬쩨르부르그음악원에 입학하여 작곡을 배웠다.

1865년에 음악원을 졸업한 후 10여년간 모스크바음악원에서 교편을 잡았다.그후 모스크바음악원 교수직을 사퇴하고 여러 나라를 려행하며 작곡에 몰두하거나 피아노연주와 지휘 등으로 나날을 보냈다.

발레무용극 《백조의 호수》와 가극 《예브게니 오네긴》 등의 많은 곡들을 창작하였다.당시 그의 작품들에는 부정의와 폭압에 대한 강한 반항과 생에 대한 열렬한 지향이 반영되여있었다.

발레곡 《백조의 호수》의 창작경위를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모스크바음악원의 교수로 사업하고있던 챠이꼽스끼에게 발레음악작곡이 맡겨진것은 1875년 5월이였다.이 과업을 받은 그의 뇌리에는 문득 4년전의 일이 떠올랐다.

그해 여름 누이동생의 집에 머물러있던 그는 어느날 조카들의 방에서 우연히 동화 《백조의 호수》를 흥미있게 보게 되였다고 한다.조카들을 몹시 사랑한 챠이꼽스끼는 이 동화에 기초하여 그 어떤 초인간적인 힘도 깨끗한 사랑을 꺾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은 짤막한 소발레곡을 창작하였다.

바로 이때 창작한 곡이 후에 발레무용극 《백조의 호수》의 주제곡으로 되였던것이다.

챠이꼽스끼 발레음악의 특징은 종전의 음악과는 비교할수 없이 음악적으로 내용이 풍만할뿐 아니라 선률에 의한 섬세한 심리묘사와 독특한 교향악수법의 대담한 도입이다.그것으로 그는 발레음악의 새 경지를 개척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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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잊을수 없고 잊어서도 안된다

주체113(2024)년 8월 21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군인들, 근로자들속에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이 높은 계급의식을 지니고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혁명적원칙성과 계급적립장을 확고히 지키며 계급적원쑤들과 무자비하게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구슬다락》, 《강복리》…

오늘 이 땅에는 날마다 커가는 인민의 행복과 관련한 새로운 대명사들이 끝없이 태여나고있다.

그러나 행복하면 행복할수록 피눈물나는 과거를 잊지 말라고 절절히 당부하는 원한의 부름들도 있다.거기에는 우리가 순간도 잊어서는 안될 력사의 진실이 있다.

 

《원통골》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미제원쑤놈들은 안변군에서도 피비린 살륙만행을 감행하였다.

안변군에 기여들기 바쁘게 계급적원쑤들을 긁어모아 《치안대》를 조직한 미제침략군놈들은 미현리에서도 남녀로소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들여 사과움에 가두어넣고 온갖 악착한 고문을 들이댔다.

그리고도 성차지 않아 놈들은 어른들과 아이들을 미현리의 원택골로 끌고가 구뎅이에 밀어넣고는 돌로 머리를 까고 쇠스랑과 곡괭이, 낫으로 사정없이 내리찍으면서 잔인하고 치떨리는 방법으로 학살하였다.

해방후 난생처음 땅의 진정한 주인이 되여 행복한 새 생활을 꾸려나가던 사람들, 책가방을 메고 즐거움에 넘쳐 학교로 오가던 아이들이 원쑤놈들의 야수적만행에 의해 이처럼 원통하게 학살되였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놈들은 이렇게 한달 남짓한 기간 리주민수의 5분의 1이상에 달하는 사람들을 원택골에서 무참히 살해하였다.

하여 그처럼 아름답고 기름진 골안이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불리우던 원택골은 그야말로 피의 골짜기로 변하였고 그때부터 수많은 애국자들과 인민들의 피의 원한이 사무쳐있다고 하여 《원통골》로 불리워지게 되였다.

오늘도 《원통골》에 들어설 때면 미제와 계급적원쑤놈들에 의해 원통하게 숨진 수많은 령혼들의 피의 절규, 복수의 당부가 쟁쟁히 울려오고있다.

 

《수수떡뙈기논》

 

토지정리로 하여 《수수떡뙈기논》이라 불리우던 그 논이 흔적을 찾아볼수 없게 된지도 이제는 수십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철산군의 인민들은 이 이름을 자주 외우군 한다.

여기에는 피눈물나는 사연이 있다.

해방전 철산군에는 정지주놈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는 허가성을 가진 농민이 있었다.

어느해 이른봄 그는 가난에 시달리다 못해 죽기내기로 자그마한 논을 일구었고 땀흘려 가꾼 보람이 있어 어느덧 그 논에는 벼이삭들이 패기 시작하였다.

이무렵 그의 안해가 해산을 하게 되였다.그러나 안해앞에 당장 죽 한그릇도 내놓지 못할 형편이여서 그는 하는수없이 정지주놈을 찾아가 쌀을 꾸어달라고 사정하였다.

처음 지주놈은 마뜩지 않은 눈길로 그를 내려다보며 듣는둥마는둥하다가 무슨 생각이 났는지 교활한 웃음을 지으며 수수떡 한사발을 주었다.

선심이나 쓰는듯이 빨리 가져가라며 지주놈이 내주는 그 수수떡 한사발이 어떤 재앙을 가져올지, 지주놈의 그 선심속에 어떤 흉심이 깔려있는지 농민은 다는 알수 없었다.

이미전부터 허씨농민의 논에 눈독을 들이고있던 지주놈은 벼가을도 하기 전부터 수수떡값을 물어내라고 야단을 쳤다.정 물기 힘들면 논이라도 대신 받겠다고 호통을 쳤다.

결국 허씨농민은 쌀밥 한끼라도 배불리 먹어보자던 소박한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하고 온 가족이 명줄을 걸고있던 그 논을 수수떡 한사발값에 지주놈에게 떼우고말았다.

그후 허씨농민이 일군 그 논은 《수수떡뙈기논》이라고 불리워졌고 오늘도 자라나는 새세대들의 가슴속에 착취계급의 교활성과 악랄성을 깨우치는 원한의 대명사로 깊이 새겨지게 되였다.

 

《인동》

 

연백벌일대에는 《인동》이라고 부르는 제방뚝이 있다.

하다면 이 류다른 부름에 과연 어떤 피맺힌 원한이 깃들어있는것인가.

해방전 일제는 우리 나라에서 더 많은 쌀을 략탈해가기 위하여 연백벌일대의 서해바다가에 제방공사를 벌려놓았다.

놈들은 여기서 일하면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사람들을 꼬드기였다.그 꾀임수에 속아 많은 사람들이 공사장으로 모여왔다.

그들은 멀건 죽물을 먹으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고된 로동에 시달리였다.그러던중 제방공사의 마감작업이 진행되던 어느날이였다.짧은 시간에 바다물곬을 막는 일은 헐치 않았다.

일제놈들은 사람들에게 이 일만 잘하면 품값도 후하게 주고 밥도 거저 먹여주겠다고 하였다.하지만 이것이 놈들의 속임수라는것을 사람들은 알수 없었다.

뚝막이작업이 마감고비에 이르자 일제놈들은 사람들에게 돌을 가득 실은 밀차를 한줄로 세우고 일제히 밀고나가게 하였다.

쇠약한 몸으로 정신없이 밀차를 밀고나가던 사람들은 힘이 진하여 주저앉군 하였다.그러면 뒤에서 들이닥치는 밀차에 떠박질리워 그대로 바다물속에 빠져들어가군 하였다.왜놈들은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는 사람들을 발로 차넣고는 제놈들끼리 산 사람이 제방에 묻혀야 든든하다고 뇌까렸다.

결국 1 000여명이나 되는 수많은 사람들이 제방에 묻히여 생죽음을 당하게 되였다.

이처럼 《인동》이란 돌이나 흙이 아니라 사람으로 제방뚝을 쌓았다는 뜻으로서 거기에는 일제야수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의 원한이 어려있다.

원쑤들의 만행을 목격한 사람들은 그때부터 이 제방을 억울한 사람들의 시체로 쌓여진 뚝이라고 하여 《인동》이라 불렀다.

세월의 흐름속에 모든것이 변하였다.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산천이 변하여도 달라지지 않는것이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본성이며 야망이다.

행복할수록 원쑤를 잊지 말라, 이것이 원한의 부름들이 새세대들에게 새겨주는 피절은 당부이다.

우리는 세월이 흘러도 원쑤놈들의 죄행을 절대로 잊지 말고 계급의 무기를 더욱 날카롭게 벼리며 사회주의 우리 제도를 굳건히 지켜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국은 범죄에서 단연 초대국이다

주체113(2024)년 8월 21일 로동신문

 

미국의 위정자들은 자국을 《자유의 천국》, 《민주주의의 본보기》, 《인권표본국》으로 묘사하고있다.뉴욕 허드슨강어구에 서있는 《자유의 녀신상》을 저들의 상징으로 내세우고있다.

하지만 《자유의 녀신상》밑에 펼쳐지고있는 실상은 그들의 미사려구와 정반대이다.온갖 범죄자들이 활개치는 범죄의 천국, 서로 물고뜯지 않으면 살아갈수 없는 생지옥이 바로 미국이다.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총기류범죄사건들은 악취풍기는 미국사회의 일단을 보여주고있다.

식당과 지하철도역, 거리와 살림집, 교회당 등 어느곳에서나 총을 가지고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피비린 살륙전이 때없이 벌어지고있다.

총기류범죄라는 미국사회의 악성종양은 교정에도 거리낌없이 자리잡았다.학생들은 언제 과녁으로 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있다.

아랍추장국련방의 한 신문은 미국에서는 자식을 학교에 보낼 때 살아서 돌아온다는 담보가 없다고 하면서 살인이 란무하는 곳에서는 꿈을 이룰수 없다고 밝혔다.미국외교협의회도 웨브싸이트에 게재한 글에서 자국에서는 그 어느 학교의 학생들도 자기들이 총기류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할 아무러한 근거도 없으며 이것이야말로 심각한 교훈이자 가슴아픈 현실이라고 개탄하였다.

총기류소유가 법적으로 허용되여있다보니 총기류보유률과 총기류에 의한 살인률, 대규모총격사건수가 세계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민간인들이 보유하고있는 8억 5 700만정의 총기류가운데서 미국인들이 가지고있는것은 3억 9 300만정으로서 근 절반에 달한다.미국인 100명당 120정의 총을 소유하고있는셈이다.이토록 많은 총기류는 매일, 매 시각 끔찍한 범죄를 낳고있다.

총기류폭력문서실 웨브싸이트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미국에서 최소 654건의 대규모총격사건이 발생하여 근 4만 3 000명이 사망하였다.이는 하루평균 117명이 목숨을 잃은것으로 된다.

말세기적풍조가 만연하는 미국사회에서는 마약범죄도 우심하다.

미국에는 마약밀수를 전문으로 하는 범죄집단이 수백개나 있다.몇해전 미국에서 인터네트를 통해 마약을 비롯한 비법약물들과 유독성화학물질들을 거래하던 범죄집단이 적발되였는데 그 거래항목은 무려 25만여개에 달하였다고 한다.

온 세계에 류통되는 코카인의 80%를 움직이는 대규모마약조직도 다름아닌 미국에 있다.

미국약물람용 및 심리건강봉사국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만도 5 930만명의 12살이상 미국인이 마약을 람용하였으며 그중 4 960만명은 마리후아나를 흡입하였다.국제여론은 세계적으로 80%에 달하는 아편류의 약물을 소비하고있는 미국이야말로 세계마약금지사업의 《검은 구멍》, 《혼란의 원천》, 《주요마약수요국》이라고 비난하고있다.

각종 범죄가 범람하는 미국은 감옥살이를 하고있는 형사범의 수에서도 언제한번 세계1위를 양보해본적이 없다.공개된데 의하면 미국에는 100여개의 련방감옥과 1 500여개의 주감옥, 근 3 000개의 지방구류소, 1 500여개의 소년교화소, 180여개의 이주민구류소, 80여개의 원주민구류소 등 각이한 명칭의 감옥들이 있다.이것만으로도 《수요》를 보장하지 못하여 세상에 없는 사영감옥이라는것까지 도처에 만들어놓았다.이 모든 곳에 200만명이상이 갇혀있다고 한다.세계수감자수의 4분의 1이다.

어느한 분석가는 미국의 매개 주를 나라로 본다면 세계적으로 구금률이 가장 높은 31개 나라는 모두 미국의 주들이 될것이라고 조소하였다.

미국인들이 개탄하듯이 《정말 부럽지 않은 기록》이다.이는 《자유》,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극도의 인간증오사상과 폭력문화를 류포시킨 미국집권세력의 반인민적인 정책의 산물이다.

미국에서 총기류범죄를 비롯한 각종 살인범죄가 감행되고있는 가장 중요한 원인의 하나는 폭력문화의 만연에 있다.

미국의 한 학자는 《대규모의 총격과 미국의 폭력문화》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에서 총기류문제가 정치적부패와 련관되여있는것은 부호들과 재벌들의 권력장악과 미국사회에서의 개인주의가치관의 범람 등이 공동으로 작용한 결과이라고 하면서 총기류소유권을 고취하는 단체와 군수품판매기업들은 거액의 자금으로 정객들을 매수하는 한편 보도수단들을 리용하여 사람들에게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려면 총기류소유권이 제약을 받지 말아야 한다.》라는 관념을 부단히 주입하고있다고 까밝혔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우리는 폭력을 미화하는 사회에서 살고있다.》라고 하면서 영화와 사회교제망, 오락은 온통 폭력뿐이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오래동안 이러한 내용물과 접촉하고 폭력에 대한 인식이 마비되여 폭력을 인정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따라하고있으며 폭력을 문제해결수단으로 삼고있다고 탄식하였다.

어려서부터 그런 야만적인 문화에 물젖은 미국인들이 범죄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어가는것은 필연이다.

미국은 아직도 저들이 《초대국》이라고 으시댄다.그러나 그것은 과대망상적인 결론일뿐이고 실지 미국은 범죄에서 단연 초대국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은 약육강식이다

주체113(2024)년 8월 19일 로동신문

 

미국의 정객들과 그 어용나팔수들이 입만 벌리면 념불처럼 외워대는것이 있다.미국식민주주의 즉 《자유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에 기초한 인간의 기본권을 최대한 발양시키는 민주주의》, 《특권계급과 계층의 리익만을 추구하는 구호가 아니라 정치인과 민중이 일체적인 감정속에 융합되는 통합성에 기초한 민주주의》이며 세계에 유일하게 적용되여야 할 정치방식이라는것이다.

하지만 미국식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는 온갖 불평등과 사회악, 침체와 후퇴를 빚어내는 반력사적인것으로 하여 세계의 배척을 받고있다.

원래 《자유민주주의》리념은 제국주의자들이 부르죠아민주주의를 분식하기 위해 고안해낸것이다.랭전시기 제국주의자들은 이러한 《자유민주주의》를 자본의 착취와 침탈행위들을 변호하고 사회주의를 악랄하게 비방하는 사상적도구로 리용해왔다.

력사적으로 자본주의를 변호하여온 《자유민주주의》의 반동적인 전모는 낱낱이 드러났다.

서방사회에서 실시되고있는 이른바 민주주의는 어디까지나 극소수 특권층을 위한 《민주주의》이며 진짜민주주의가 아니다.인구의 절대다수를 이루는 근로인민대중을 배제하고 자본가들과 그 대변자들만이 참가하는 자본주의국가정치가 진정한 민주주의정치로 될수는 없다.

자본주의국가정치의 기본리념으로 되고있는 《자유민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약육강식이다.

《자유민주주의》는 강한자가 약한자를 착취할수 있는 《자유》이며 강한자가 약한자를 억압할수 있는 《민주주의》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재산의 여부에 따라 강자와 약자로 갈라지며 막대한 재부를 가진 자본가들은 강자로 둔갑하여 약자인 근로자들의 고혈을 마구 짜내고있다.

자본가들은 경제생활에서 차지하고있는 독점적지위를 리용하여 근로자들에 대한 착취와 략탈의 강도를 높이고있다.비인간적인 로동조건과 환경속에서 살인적인 로동을 무제한 강요하고 저임금과 실업을 더없는 리윤획득공간으로 악용하고있다.대리인들이 고용과 해고, 인원 및 기구축소에서 충분한 자유를 행사할수 있게 만들어 임금인상을 위한 근로자들의 투쟁을 약화시키고있다.

자본가계급은 저들의 특권적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통치기구와 폭압무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그에 기초하여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근로자들을 가혹하게 탄압하고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에서 자본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는 투쟁이 일어났을 때에도 자본가계급은 무력을 동원하여 무자비하게 진압하였다.

지금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특권족속들은 수많은 악법들과 방대한 폭압기구들을 동원하여 진보적인 정당, 사회단체들의 활동과 일반주민들의 일거일동을 항시적으로 감시하고 제약하고있다.겉으로는 민주주의를 보장하는것처럼 흉내를 내지만 일단 저들의 리익에 저촉될 때에는 가차없이 폭압의 칼을 휘두르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방의 정객들이 이런 반동적인 제도를 《자유민주주의》타령으로 분칠하려는것이야말로 참다운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바라는 근로인민대중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다.

《자유민주주의》는 소수만이 부귀영화를 누리고 다수는 빈궁에 시달려야 하는 《자유》이며 소수만이 특권을 행사하고 다수는 아무런 권리도 행사하지 못하는 《민주주의》이다.

《자유민주주의》는 《국민의 정치, 국민에 의거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표방하고있지만 여기에서 언급된 국민은 광범한 근로대중이 아니라 생산수단과 국가주권을 독점한 극소수 특권층을 념두에 둔것이다.미국 등 자본주의나라들에서의 정치는 독점재벌들에게 부와 권력을 최대로 집중시키고 근로대중을 자본의 노예, 재벌들에게 피땀을 깡그리 빨리우는 노예로 전락시키고있다.

《자유민주주의》의 표본이라고 하는 미국만 놓고보아도 모든 정책이 철저히 독점자본가들의 의사와 리해관계에 따라 작성되고 시행되고있으며 그들의 리익을 극대화하는데로 복종지향되고있다.이로 하여 빈부의 차이는 더욱더 극대화되고있다.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자본주의국가들에서 수천만의 근로자들이 기아와 빈궁에 허덕이고있으며 류랑걸식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있다.생활고에 시달리던 나머지 많은 사람들이 집단자살하는 참극까지 빚어지고있다.

사회의 다른 극에서는 사치와 부화방탕한 생활이 극도에 이르고있다.부유계층은 동물적인 취미를 충족시키는데로 나가면서 여기에 엄청난 돈을 마구 탕진하고있다.자본가들에게 있어서 변태적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재부의 탕진은 곧 부의 시위로 되고있다.부유한자들은 재부가 너무 많아서 비인간적생활을 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생계조차 유지할수 없어 불행과 고통을 당하는것이 자본주의세계의 실상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소수의 특권행사는 절대다수의 권리를 침해하고있다.근로자들의 생명권과 실업자들의 로동권, 무의무탁자들과 고아들의 생존권과 같은 인간의 기본권리가 《민주주의적합의》의 결과로 가볍게 무시당하는데로 이어지고있다.

미국에서는 수백만명이 기아에 시달리고있다.미당국이 극히 줄여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더라도 4 000만명이상의 빈곤자가 있다.매일 밤 적어도 50만명이 고정적인 거처지가 없이 떠돌아다니고있으며 6 500만명이 비싼 치료비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하여 심히 우려하고있으나 정사를 론한다고 하는 국회의원들과 통치배들은 본척도, 들은척도 하지 않는다.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의 실태도 다를바 없다.돈있는자는 권세와 특권을 누리지만 돈없는 사람은 물건처럼 취급당하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의 진모습이다.

미국이 제창하는 《자유민주주의》는 약한 나라들을 억압하고 내정에 간섭하며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것이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발전할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식은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는것이며 《민주국가》들로 구성된 세계를 건설하는것이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리상적인 방식이라고 강변하고있다.《민주주의로 독재에 맞서싸운다.》는 나발을 불어대며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독재국가》의 감투를 씌우고있다.《자유민주주의》의 간판을 들고 내정에 간섭하고 지어 힘으로 정권을 전복하는 망나니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에짚트신문 《알 아흐람》의 웨브싸이트는 글에서 《자유민주주의》는 무기화되여 미국이 다른 나라의 안정을 파괴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며 다른 나라의 합법성을 거세하는데 리용되고있다, 이러한 간섭은 왕왕 엄중한 부정적영향을 초래하고있다고 밝혔다.

지금 일부 나라들에서 정치적안정이 파괴되고 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이 조성되게 된 근본원인은 《자유민주주의》가 침습한데 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자유민주주의》가 약육강식의 법칙을 절대화하는 반동적인 궤변에 불과하다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다수에 대한 소수의 착취와 억압을 합리화하고 절대다수 근로대중의 앞길을 가로막는 《자유민주주의》의 도입은 곧 자멸의 길이다.

미국의 강박에 굴복한 결과 극도의 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이 초래되고 분쟁에 시달리고있는 일부 나라들의 현실이 그것을 확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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