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담화

주체98(2009)년 7월 1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온 겨레와 내외의 관심속에 진행되여온 개성공업지구 실무접촉이 남측당국의 불성실한 태도로 말미암아 결렬의 위기에 처해있다.

개성공업지구 사업개선을 위한 실무접촉을 처음부터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마지 못해 나온 남측은 지난 4차접촉에서 마침내 저들의 대결적본성을 낱낱이 드러냈다.

남측은 실무접촉의 기본의제인 개성공업지구 계약개정과는 관계없는 문제들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면서 기본문제토의를 전면부정하였을뿐아니라 심히 그릇된 주장과 얼토당토않은 궤변에 매달리면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생억지를 부렸다.

지어는 저들이 6. 15공동선언을 부정한적이 없으며 개성공업지구에서 특혜를 받은것도 없다는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

남측은 초보적인 대화륜리와 도덕마저 무시하고 수십페지에 달하는 장문의 발언문을 근 한시간에 걸쳐 목청을 돋구어 읽어내려갔는데 그 광경은 과거 파쑈독재《정권》시기 북남대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련상케 하였다.

남측의 무례하고 불성실한 태도는 상대방의 성의와 노력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도전으로서 실무접촉을 결렬에로 몰아넣고 공업지구사업을 파탄시키기 위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도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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