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의 기쁨을 관계개선의 더 큰 길로
지금 민족의 명산 금강산에서는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온 겨레와 세계의 관심속에 진행되고있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민족분렬의 비극속에 수십년세월 생사조차 알길 없어 마음속으로만 그려보던 혈육들을 만난 기쁨과 감격, 통일의 열망으로 지금 금강산이 설레이고있다.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는 달라도 만나자 정이 통하고 뜨겁게 얼싸안는 혈육들의 감격적인 상봉은 피줄도, 언어도, 문화도, 력사도 하나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는데 통일이 있음을 다시금 가슴벅차게 보여주고있다.
이번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은 공화국의 뜨거운 동포애와 성의있는 노력의 산물이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분렬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며 흩어진 가족, 친척들에게 상봉의 기쁨을 안겨주려는것은 공화국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다.
공화국은 지금껏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마련하기 위해 주동적이고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2000년에 6. 15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되고 지금까지 이루어져온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은 공화국의 이런 성의있고 인내성있는 노력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공화국의 주동적인 제의와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이 등장한 이후에도 북과 남사이에는 수차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실현될수 있었다.
내외반통일호전세력의 반공화국모략과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가 교전직전까지 치달아올랐던 지난 8월의 최극단의 정세상황속에서 공화국은 주동적으로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을 열고 일촉즉발의 위기를 타개함으로써 민족의 머리우에 드리웠던 전쟁의 먹장구름을 밀어내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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