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승리와 영광의 상징으로 길이 빛나라 -성스러운 우리 당마크를 심장에 안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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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의 홰불을 거연히 떠이고 시대의 등탑마냥 빛을 뿌리는 주체사상탑앞에는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걸작이라고 찬탄하여마지 않는 인민의 군상이 있다.
수십년전 주체사상탑을 일떠세우던 그때 압제의 사슬을 끊어버리는 로동자의 조각상을 세우려던 그 자리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세워주신 마치와 낫과 붓을 든 로동자, 농민, 지식인의 3인군상이다.
마치와 낫과 붓을 억세게 틀어쥔 근로인민의 군상을 바라보느라면 마치도 대돌우에 올라선 로동자와 농민, 지식인이 우리 당의 마크를 하늘높이 쳐들며 세계를 향해 웨치는것만 같다.고난이 막아설수록 강해지는 당, 세월이 가고 세대가 바뀔수록 백승의 한길로 더욱 억세게 이끌어주는 불패의 당이 우리에게 있다는 긍지높은 웨침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미증유의 사변과 곡절도 많았던 75년세월 자주와 정의, 진리와 량심을 지켜 싸워온 인민의 마음속에 시련의 어둠을 밀어내는 눈부신 빛발이 되고 죽어도 버릴수 없는 신념의 뿌리가 되고 백년대계의 앞길을 밝히는 세기의 방향타가 되여준 우리 당마크처럼 조선혁명의 어제와 오늘이 한눈에 안겨오고 가야 할 앞길이 환히 보이는 그런 위대한 승리의 상징은 없을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우리 당마크속에 조선로동당의 영원불멸의 리정표가 있다.
우리 당이 자기의 첫 자욱은 어떻게 내짚었고 그렇듯 간고한 길은 어떻게 헤쳐왔으며 아득한 앞길은 어떻게 열어갈것인가를 알려거든 인민의 모습으로 빛나는 우리 당마크를 보라.
인민을 등진자들이 뒤골방에 모여앉아 그 무슨 《중앙》부터 급급히 선포할 때 광활한 인민의 대지에 혁명의 씨앗을 뿌리며 수많은 기층당조직을 다지는것으로 첫 자욱을 내짚은 우리 당, 인민을 찾아가 마음을 터놓고 진정을 기울였으며 인민의 지지와 성원에서 무한대한 힘을 받아안으며 혁명을 전진시켜온 조선로동당의 자랑스러운 행로가 마치와 낫과 붓속에 응축되여있다.가야 할 천리, 만리길에 그 어떤 천지지변이 일어난대도 끝까지 인민과 고락을 함께 하며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서 한치도 드티지 않으려는 억척불변의 의지를 우리 당은 자기의 마크로써 세계앞에 보여주고있다.
조선로동당의 마크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위대한 상징이다.
세계의 수많은 당들이 자기의 성격과 사명, 리념을 상징하는 마크를 가지고있으며 력사에는 자기의 마크에 인민의 모습을 담은 당들도 적지 않았다.하지만 자기의 모습이 새겨진 당마크를 심장속에 간직한 인민이 과연 어디에 있어보았는가.
결코 마치와 낫과 붓이 자기의 직업과 출신을 뜻하는 상징물이여서 우리 인민이 로동당의 마크를 심장처럼 품고 사는것이 아니다.인민을 떠난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한순간도 생각해본적 없는 우리 당의 그 위대한 뜻과 의지가 당마크속에 뜨겁게 맥박치기때문이다.
75년, 그것은 수많은 나라들에서 수없이 많은 집권당들이 속출하고 사라져버리면서 세계의 정치지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 풍파사나운 세월이였다.그러나 그 장구한 나날 우리의 로동당은 힘들수록 인민을 찾아가고 어려울수록 인민을 보살피는 애민헌신의 자욱으로 자기의 년륜을 새기여왔다.
우리 당이 자기의 일흔다섯번째 년륜을 새기는 뜻깊은 올해에 온 나라 강산에 울려퍼진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의 말씀이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적신다.
뜻밖의 자연재해로 집과 가산을 잃고 림시거처지에 의탁하여 생활하고있는 수재민들의 형편과 고통을 친어버이심정으로 헤아려보시며 지금과 같은 때에 다른 그 누가 아닌 우리 당이 그들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함께 하고 그것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들곁으로 더 다가가야 한다고 하신 절절한 그 말씀,
만난을 각오하고 나선 정면돌파전의 길에 예상밖의 재난과 재해가 련이어 겹쳐들어 인민의 안전을 시시각각으로 위협할 때 제일먼저 피해지역 인민을 찾아온 우리 당이였고 그래서 더욱 눈물겹게 바라본 우리 당마크였다.인민의 마음속에 더 깊이, 더 뜨겁게 새겨진 마치와 낫과 붓은 정녕 당과 인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정과 사랑의 피줄기런가.
어느때나 어디서나 볼수 있었다.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는 력사적인 당회의장들과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 수도의 당원들에게 보내시는 공개서한을 한자한자 써나가시던 렬차집무실에서 인민은 마치와 낫과 붓을 보았고 바로 거기에서 당의 품에 더 깊이 안긴 자기의 모습을 보고 또 보았다.
큰물에 집을 잃은 자기들을 위해 통채로 내여준 군당위원회청사에서 당마크가 새겨진 현판을 쓰다듬으며 격정에 흐느끼던 은파군 대청리사람들을 보며 온 나라 인민이 함께 울었다.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비내리는 포전에서 자신들과 함께 넘어진 강냉이대를 일으켜세우고 한가마밥을 먹을 때 언제나 인민의 곁에 있는 우리 당에 대한 고마움으로 목이 메여올랐고 우리 당과 뗄래야 뗄수 없는 혈연의 정을 잇고 사는 삶의 긍지를 가슴뿌듯이 새겨안았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