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새집들이계절

주체111(2022)년 12월 22일 로동신문

 

 

달라지고있다.

시대가 약동하는 젊음에 넘치고 변혁과 기적으로 충만되여있다.우리는 자기의 힘과 기백에 의거하여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의 첫걸음을 내짚었으며 세계를 놀래우는 조선식농촌발전의 새 이야기를 펼치고있다.

날에날마다 새 소식들이 온 나라를 감돌고있다.

고산군 설봉리에서, 다음날은 회령시 창효리에서 또 현대적인 련포온실농장마을에서 새집들이소식이 하나둘 전해지더니 평양과 개성, 라선 등지에서 경쟁적으로 새집들이경사가 꽃펴난다.조선지도를 들여다보면 마치 온 나라의 시, 군들에서 눈부신 채광이 빛발치는것만 같다.이제 더 높이 타오를 농촌혁명의 거세찬 불길의 귀중한 불씨들이고 더욱더 속력을 높이게 될 농촌진흥의 기치들이다.

날마다 전해지는 새집들이경사와 함께 우리는 약동하는 이 시절의 이름을 달아본다.

새집들이계절!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그 어떤 사전에도 오르지 않은 말이지만 이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서 스스럼없이 흘러나오는 부름이다.오늘의 새집들이는 년년이 계속될것이니 해마다 도래할 경사들을 어찌 이보다 더 적중한 말로 표현할수 있겠는가.

올해 봄에 인민들과 상봉한 다락식주택이 이제는 농촌문명을 대표하는 살림집으로 되였으며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이 현대적인 농촌살림집의 주인들로 되였다.당의 농촌혁명강령 만세, 사회주의 만세의 격정어린 목소리들이 심심두메에서도 옥야천리에서도 바다기슭에서도 울리고있다.우리당 12월강령은 실지 눈에 뜨이는 자기의 첫 실체로써, 인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구체적인 변화로써 새세상, 새시대가 시작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각인시키고있다.

폭발적인 속도로 푸른 파도를 헤가르는 고속함정처럼 전진의 기세가 당당하고 전도양양한 이런 약진의 세월이 력사에 흔치 않았다.우리는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하는 력사의 분기점에서 그 거창한 전변을 페부로 느끼고있으며 장엄한 변화의 숨결을 호흡하고있다.이는 전례없는 투쟁이고 모두가 함께 꿈을 성취하는 가슴설레이는 출발이다.앞날을 보는 우리의 시야는 환히 트이고 원대하며 새세상, 새시대를 마중가는 우리의 발걸음은 힘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살림집건설을 기본으로 지역적, 지대적특성에 맞게 농촌건설계획을 바로 정하고 단계별로 모가 나게 수행하여 우리 나라 농촌의 급속한 진흥이 실지 눈에 뜨이게, 농민들의 피부에 가닿도록 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있다.

봄을 알리는것이 꽃이고 겨울을 알리는것이 눈과 얼음이라면 우리의 새집들이계절을 알리는것은 인민의 목소리이다.인민이 느끼고 받아들이고 인정할 때라야만 진정한 새시대라고 말할수 있는것이다.새집들이경사로 흥겨운 농악소리에 귀기울이고 웃음이 차넘치는 춤판에 몸을 잠그어보면 참으로 열렬한 인민의 진정을 안아볼수 있다.

《꿈조차 꾸어보지 못한 이런 훌륭한 살림집이 저의 집이라는것이 아직도 잘 믿어지지 않습니다.》

《신문과 방송에서 새집들이소식을 많이 보아왔지만 그 멋있는 집이 저에게까지 차례질줄은 몰랐습니다.우리 당의 농촌혁명강령이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성실한 땀을 바쳐 대지를 가꾸는 농민들은 자기가 보고 듣고 체험한것을 믿는데 습관되여있다.거짓도 꾸밈도 없는 농민들의 진정어린 목소리는 엄숙한 선언으로 새시대의 도래를 알리고있다.밤깊도록 현대적인 살림집창가에 불빛이 꺼질줄 모르는 우리 농촌의 새 모습으로부터,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농기계들이 황남의 전야를 누비는 새 풍경으로부터 지방이 변하는 시대는 시작되고있는것이다.

참으로 새시대의 새 기운이 그 어느곳에서나 약동하고있는 시절이다.봄처럼 생신하고 여름처럼 열정적이며 가을처럼 풍성하고 겨울처럼 깨끗한 우리의 새집들이계절,

이것은 평범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우리당 12월강령의 생활력을 인민이 실물로 체감하고있으며 민심의 바다우에서부터 새시대의 려명이 밝아오고있다는 가슴벅찬 웅변이다.인민들이 실지 피부에 와닿는 변화에서 당정책의 정당성을 절감하고 멀리서가 아니라 자기들의 생활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대의 변천을 감득하는것은 우리의 새집들이계절이 주는 무엇보다 큰 기쁨이다.

저 하나하나의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은 우리 농촌이 새로운 깃을 편 보금자리들이다.몸을 두고 사는 곳이라고 하여 보금자리로 되는것이 아니다.오늘의 세계에서 농촌문제가 해결하기 힘든 난문제로 되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그것은 바로 그 어느 나라에서도 농촌이 사람들에게 운명과 미래를 맡기고 살수 있는 보금자리로 되지 못하기때문이다.

한없이 귀중히 여기는 삶의 요람, 대를 두고 물려가는 운명의 터전이 아니라면 그것은 한갖 거처지에 불과하다.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자리잡아야 보금자리이며 오늘만이 아니라 래일까지 맡기는 곳이라야 참다운 보금자리인것이다.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어디서나 목격하게 되는 행복한 풍경이지만 이날의 진짜주인공들은 우리 아이들이라 해야 할것이다.모든 농장원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새집으로 이사한다니 제일 좋아하는것은 우리 아이들이라고.

환하게 트인 놀이터의 그네들에 매여달리는 어린아이들의 청맑은 웃음소리를 들어보라.희한한 소층살림집의 창가에서 웃음짓는 저 행복에 겨운 소년단원의 얼굴을 보라.초소에 선 자식들에게 누구나 새집의 사진을 찍어보낸다.아들딸 시집장가보낼 생각으로 부모들의 마음이 흥그러워지고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질줄 모른다.이제 농사를 더 잘 지어야 하겠다는 결심을 누구나 마음속으로 깊이 다지고있다.자식대가 아니라 손자대까지 물려줄 새집이라고 무척도 기뻐하는 개성시의 한 농장원의 말을 무심히 들을수 없다.

한생 땅과 함께 늙어온 농장원들의 흐뭇한 웃음도 기쁜것이지만 그보다도 더 아름다운것은 대를 이어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래일을 가꿔가야 할 미래의 주인들이 터치는 밝은 웃음이다.사회주의문화농촌의 약동하는 래일, 힘있는 래일을 보게 하는 화폭이다.우리의 오늘과 래일이 여기서 가꾸어지고있다.농촌살림집들마다에 귀중한 희망과 꿈과 소원이 뿌리를 내리고있다.

보금자리만 있으면 식솔도 늘어나고 재부도 창조된다.여기서부터 모든것이 하나하나 시작되고 커가는것이다.사회주의농촌진지를 더욱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농업생산열의를 비상히 증대시키는데서 농촌살림집은 천백마디의 말보다 더 큰 감화력을 발휘하고있다.이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세세년년 물려갈 귀중한 집인 동시에 사회주의농촌의 영원한 보금자리이다.

우리의 새집들이경사는 래일에로 향한 더 힘있는 도약의 발판이며 장쾌한 돌파구이다.이제 우리는 보다 분명한 자신심과 지금껏 축적한 경험과 힘으로 련련히 새로운 전진의 보폭을 내짚을수 있게 되였다.

당의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된 때로부터 온 한해 걸어온 로정을 돌이켜보면 난관은 생각보다 많았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훌륭하였다.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곡경도 겪었으며 예상치 못했던 자연의 광란도 있었다.많은것이 부족하였고 처음 해보는 일 또한 적지 않았다.그러나 그 모든것을 굴함없이 박차며 오늘에로 오는 과정에 우리의 힘은 보다 강해지고 배짱이 자랐으며 안목은 훨씬 높아졌다.시련을 이겨내며 거둔 승리는 인간을 강자로 만드는 법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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