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인민의 그리움

주체108(2019)년 7월 24일 로동신문

 

내 나라 강산이 그리움의 노래소리로 가득찼다.낮에도 밤에도 울리고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디서나 부른다.공장에서도 협동전야에서도, 불꽃이는 건설장과 날바다의 풍랑우에서도, 도시의 창가들에서나 외진 섬마을에서도 우리 원수님을 목메여 그리는 인민의 노래가 메아리친다.

《언제나 그이곁에》, 《그리움》, 《인민은 부르네 친근한 그 이름》, 《이 땅에 밤이 깊어갈 때》, 《그리움은 나의 행복》, 《밤하늘의 별이여》, 《그리움의 하얀 쪽배》…

경애하는 원수님을 텔레비죤화면으로 매일같이 뵈와도 부르고 하루전에 일터에 모시였어도 또다시 부르는 심장의 노래, 온 세상에 쉬임없이 울려가는 인민의 노래는 천하으뜸의 위인을 높이 모신 영광넘친 세월의 종소리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인민대중, 령도자와 천만군민이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치고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기나긴 인류음악사에 특기할 이 그리움의 폭발적인 서정에 몸을 담그면 이 나라 민심의 가장 깊은 곳이 보이고 용암같은 민심의 근원을 찾게 되면 은은한 그 선률들에서도 가장 큰 메아리의 힘을 느낄수 있다.

강대한 우리 국가의 저력, 력사의 온갖 돌풍속에서 무섭게 솟구쳐올라 자주의 위상을 보란듯이 떨치고 기어이 승리하고야마는 우리의 기적적인 힘이 그리움의 악보에 새겨져있다.

* *

머나먼 인생의 길에서는 누구나 그리움을 알게 된다.부모처자와 정다운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떠나온 고향산천과 조국에 대한 향수에 잠기기도 하며 랑만넘친 옛시절을 두고 뜨거운 감회를 느끼기도 하는것이 인간이다.

누구는 지울수 없이 간직된 하나의 강렬한 인상때문에 잠간 만났던 사람을 그리워할수도 있고 또 누구는 제일 어려운 때 나눈 정을 못 잊어 혹은 자기의 성장과 성공에 깃든 남모르는 수고를 두고두고 외우면서 그리워하기도 한다.

사랑과 기쁨, 애틋한 추억과 간절한 기대, 소원과 축복 등 아름다우면서도 고상한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그리움의 감정이 한 인간, 한 가정, 하나의 작은 집단에서 형성되고 발현되는것은 어디서나 례사롭게 볼수 있는것이다.

그러나 전체 인민이 자기 령도자를 못 견디게 그리워한다고 할 때 그 의미의 폭과 깊이는 간단치 않다.

멀리 떨어져있어서가 아니라 언제나 제일 가까이, 마음속 첫자리에 있어 끝없이 샘솟는것이 그리움이다.단순한 지지나 신뢰를 초월한 강렬한 친화의 감정에서 우러나오는것으로 하여 령도자에 대한 인민의 그리움은 곧 강력한 사회적통일단결을 의미하며 정치적한난계에서 가장 높은 눈금을 가리키는 이런 기적은 다른 곳에서라면 상상도 하지 못한다.

인민은 자기 운명에 가장 크고 많은 복을 가져다준 위인을 그리워한다.

령도자에 대한 인민의 그리움은 결코 한두번의 흥분이나 일정한 계층의 리해관계로 하여 생겨나는것이 아니고 국가수반이라는 공식직함을 가졌다고 해서 누구나 저절로 받게 되는것도 아니다.그것은 전체 인민의 운명과 뗄래야 뗄수 없이 이어진 령도자의 품, 그 품을 떠나 존재도 미래도 생각할수 없는 인민의 사상감정이 시대의 주도적흐름으로 확고해졌을 때 이루어지는것이다.

《은혜론 그 손길 어리여 꽃피는 꿈도 많아라》,

우주를 비껴안은 하나의 물방울처럼 노래 《인민은 부르네 친근한 그 이름》은 이런 시어로 그리움의 첫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정녕 길었던가 짧았던가.경애하는 원수님을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고 지나온 이 나라의 세월을 년력의 바뀜으로야 어찌 길고짧음을 말할수 있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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