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우등불모임 진행
【삼지연 1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혁명전통학습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20일 신무성을 떠나 몰아치는 눈보라를 꿋꿋이 헤치며 무봉에로 향한 청년학생들의 답사행군길에는 백두에서 개척된 혁명의 길로만 변함없이 끝까지 걸어갈 청년전위들의 신념과 의지가 맥동치는 노래 《전사의 길》이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혁명의 노래드높이 무봉에 도착한 답사행군대원들은 21일 우등불모임을 가지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눈보라만리, 혈전만리의 밀림속에서 지펴올렸던 승전의 불길인양 우등불이 활활 타오르고 화광이 충천하며 누리를 붉게 물들이자 청년학생들이 터치는 격정의 환호성이 백두대지를 진감하였다.
타오르는 우등불가에서 답사행군대원들은 자기들의 격앙된 심정을 혁명적인 시와 노래들에 담아 터치였다.
장편서사시 《백두산》, 합창 《혁명가》, 혼성중창 《적기가》, 녀성5중창 《끓는 피는 더 끓어》 등에서 청년학생들은 백두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들로 더욱 억세게 준비해나갈 드팀없는 의지를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위대한 당을 따르는 순결한 마음으로 어디서나 그 언제나 백두산에 오르려는 청년전위들의 한결같은 지향이 반영된 시 《어디서나 백두산에 오르리》가 울려퍼졌다.
시의 구절구절을 따라읊으며 청년학생들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사회주의조선의 영원한 사상정신적재보로 받아안고 위대한 로동당시대 청춘의 자서전에 값높은 위훈을 아로새길 억척의 신념을 간직하였다.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전체 참가자들은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굴함없는 혁명정신으로 오늘의 보람찬 진군길의 앞장에서 영웅청년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갈 맹세를 담은 구호들을 우렁차게 웨쳤다.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인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며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청년전위들의 신념의 분출인듯 불길은 더욱 거세차게 타올랐다.
이어 답사행군대원들은 우등불가에서 혁명가요의 선률에 맞추어 기백있고 흥겨운 춤판을 펼치였다.
백두의 혁명정신과 청춘의 용솟는 힘으로 주체조선의 진군기상을 만천하에 떨쳐갈 의지를 가다듬으며 청년학생들은 열정적으로 춤을 추었다.
우등불모임과 항일혁명군중무용을 보면서 무봉동의 주민들은 청년들이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는 혁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자라나도록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고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리라는것을 다시금 확신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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