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군용기조우사건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주체107(2018)년 9월 17일 로동신문

 

얼마전 흑해상공에서 로씨야와 영국 두 나라 군용기들사이의 조우사건이 발생하였다.영국전투기들이 흑해상공을 순찰하는 로씨야해상순찰기들의 비행을 방해하였던것이다.

이것은 올해에 들어와 련속 일어난 독물중독사건들을 둘러싸고 첨예화되고있는 로씨야와 영국간의 정치외교적마찰이 군사적대립으로까지 번져질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해주고있다.

지난 3월초 영국에 이주해와서 생활하던 로씨야정찰총국의 이전 대좌 스크리빨과 그의 딸이 쏠즈버리시에서 독성물질에 의해 중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스크리빨사건이 터지자 영국은 재빨리 로씨야의 개입설을 내돌렸다.이 나라 정부는 살인미수사건에 대한 조사가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그들 부녀가 로씨야에서 개발된 독성물질에 의해 중독되였다고 서둘러 단정하고 그 방향으로 여론을 몰아갔다.그리고는 자국에 주재하고있는 23명의 로씨야외교관들을 추방하며 두 나라사이의 고위급쌍무접촉을 중단한다는것을 선포하는것으로 반로씨야전의 서막을 올렸다.

다른 서방나라들도 영국에 합세하여나섰다.서방나라들은 로씨야외교관들을 추방한다, 대로씨야제재조치를 취한다 하며 소동을 피워댔다.

스크리빨사건의 의혹이 가라앉을새 없이 영국에서는 또 한차례의 독물중독사건이 발생하였다.지난 6월말 에임즈버리에서 2명의 남녀 영국인이 독성물질에 중독되여 병원에 실려갔던것이다.그중 녀성은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사망하였다고 한다.

이때에도 서방세계에서는 로씨야개입설이 나돌았지만 영국은 그 어떤 실증자료도 내놓지 못하였다.

로씨야는 스크리빨사건때처럼 에임즈버리사건을 자국과 결부시키려드는 서방나라들의 행위를 배격하였다.

로씨야는 영국이 그토록 빨리 이 물질의 류형을 확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의료상방조를 제공한 사실, 스크리빨사건과 에임즈버리사건이 둘 다 영국국방성의 과학연구기관으로부터 10㎞도 안되는 곳에서 발생한 사실들은 영국측이 그러한 물질을 자기 수중에 장악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하면서 독물중독사건들이 《로씨야의 소행》이라는 서방나라들의 주장을 황당하기 그지없는것이라고 못박았다.그러면서 두 사건과 관련하여 여전히 영국과 공동조사를 진행할 용의를 표시하고있다.

독물중독사건들을 발단으로 한 로씨야 대 영국의 대립구도는 로씨야 대 서방국들의 대립구도로 전환되고있다.

국제문제전문가들은 독물중독사건에 대한 로씨야개입설이 날로 여론화되면서 로씨야와 서방세력간의 대립으로까지 확대되게 된 리면에는 나날이 장성강화되고있는 로씨야를 어떻게 하나 제압, 견제해보려는 서방세력의 술책이 깔려있다고 평하고있다.

이미전부터 서방세력은 로씨야의 크림통합과 수리아정부에 대한 지원 등 여러 문제들을 거론하며 그것을 저들에 대한 《엄중한 위협》으로 묘사해왔다.영국에서 련이어 발생한 스크리빨사건과 에임즈버리사건을 기어이 《로씨야의 소행》으로 몰아붙이는것은 바로 그러한 맥락에서 출발한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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