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의 부름에 물불을 가리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거창한 투쟁으로 내 조국의 날과 달이 벅차게 흐르고있다.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모두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의 빛나는 실현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의 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하는 온 나라 인민의 충성의 열정이 활화산처럼 폭발하고있다.
영광넘친 승리의 길에서도, 시련에 찬 투쟁의 길에서도 언제나 수령을 믿고 억세게 싸워온 우리 인민, 고난의 언덕도 넘고 승리자의 희열도 한껏 터치며 오직 수령의 부름따라 혁명의 천만리를 변함없이 걸어가려는것은 우리 인민의 억척불변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수령의 부름에 물불을 가리랴!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불길처럼 타번지고 신념으로 굳어진 이 투철한 사상정신적풍모는 항일의 전통에 뿌리를 둔것으로 하여 세월이 흐르고 그 어떤 광풍이 휘몰아쳐와도 흔들리지 않고 변함이 없는 숭고한것으로 되고있다.
혁명의 려명기에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투쟁과 조직의 확대를 위하여 그 어디로 가라고 하시든 한몸의 위험을 무릅쓰고 주저없이 그곳으로 떠나갔고 항일혁명투사들은 사령부를 떠나 적구로 들어가라고 하시는 수령님의 교시를 받아안으면 수령님의 품을 떠나기가 부모의 슬하를 떠나기보다 더 힘들었지만 기꺼이 적구로 달려가 그이께서 주신 혁명임무를 충직하게 수행하였다.
항일혁명투사 리제순동지의 고결한 정신세계는 오늘도 우리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꿈결에도 뵈옵고싶던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 참된 혁명의 길, 투쟁의 길을 찾은 리제순동지의 가슴속에는 유격대에 입대하여 수령님곁에서 싸우고싶은 욕망이 불같았다.하지만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압록강연안의 도처에 조국광복회조직을 꾸리는 과업을 주시자 유격대의 군복을 한번 입어보는것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고 다시 적구로 들어갔다.그리고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활동을 벌려 불과 반년도 못되는 사이에 상강구 전지역을 조밀한 지하조직망으로 뒤덮게 하였다.
자나깨나 오직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충성으로 받들어야 한다는 하나의 각오로만 끓어번진 리제순동지는 적들에게 체포되여 옥중에서 갖은 고문을 다 당하면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로서의 지조를 억척같이 지키였고 삶의 마지막순간까지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견결히 싸웠다.
수령의 부름이라면 물과 불속도 서슴없이 뛰여들고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의 뜻대로만 살며 싸워나가는 우리 인민의 숭고한 사상정신적풍모는 년대와 년대를 이어 더욱 확고부동한것으로 되여 이 땅우에 수많은 감동깊은 충성의 서사시를 수놓았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은《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방송연설을 높이 받들고 너도나도 앞을 다투어 전선으로 탄원해나갔으며 원쑤격멸의 성전에서 자랑찬 위훈을 떨치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하였다.그 기세, 그 정신으로 전후복구건설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탄광개발에로 부르시면 앞을 다투어 탄전으로 달려가 송남청년탄광을 비롯한 탄광들을 일떠세웠으며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이 펼쳐지는 사회주의건설장들에 탄원하여 영웅적조선인민의 기개를 온 세상에 과시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고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철석같이 자리잡은것은 수령의 부름은 전사들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며 수령이 부르시는 그 길에 인생의 영광과 행복이 있다는 절대적인 신념이였다.
천리마의 고향 강선땅에는 지금도 주체45(1956)년 12월 28일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진행된 강선제강소(당시) 지도일군 및 모범로동자들의 협의회장소가 원상그대로 보존되여있다.
나라안팎의 정세가 복잡하였던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의 로동계급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에서는 강선의 로동계급에게 다음해에 강재를 계획보다 1만t 더 생산할것을 호소하였다고, 동무들이 다음해에 강재를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담아 절절하게 교시하시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