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총련소식’ Category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명언해설 : 《조국통일의 주체는 전체 조선민족이다.》

주체110(2021)년 9월 3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이 명언은 조국통일위업수행의 직접적담당자를 밝힌 명언이다. 명언에는 조국통일실현의 근본방도는 우리 민족자신에게 달려있으며 따라서 온 겨레가 자기의 책임을 자각하고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것처럼 조국통일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며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조국통일이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는 문제인것만큼 조선민족이 주인이 되여, 직접적인 담당자가 되여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따라 자주적으로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하는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다.

민족분렬이라는 비극의 력사를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이룩하자면 우리 민족성원 누구나가 다 조국통일의 주체임을 자각하고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 누구도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투쟁을 대신해줄수 없다.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것도, 그 담당자도, 그 덕을 볼 사람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다. 조국통일위업의 승리는 그 주인인 북과 남, 해외의 우리 민족이 통일운동의 주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얼마나 원만히 수행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거세찬 대하의 흐름을 멈출수 없듯이 온 민족이 하나로 굳게 뭉쳐 투쟁해나가는 길에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는 길이 있다.

조국통일의 주체, 이는 전체 조선민족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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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애국심이 있다면 민족어를 사랑하라

주체110(2021)년 8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기본징표로서 어느 민족이나 자기의 고유한 민족어를 가지고있다.

그 중에서도 현실세계의 모든 사물현상을 섬세하고도 구체적으로 정확히 표현할수 있는것으로 하여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언어로 인정받고있는 조선어는 우리 민족의 재부이고 자랑이다.

15세기에 창제한 조선인민의 고유한 민족글자인 《훈민정음》은 고대시기의 우리 글자인 신지글자를 계승한 우수한 문자로서 우리 인민들이 오랜 글자생활의 경험에 기초하여 독자적으로 만든 가장 발전된 글자이다.

오랜 력사를 가진 우리 말은 말소리가 아름답고 류창한데다 발음에 의한 형상이 풍부하고 어휘와 표현, 문체가 세련되여있다. 특히 사물의 미세한 차이까지도 원만히 표현할수 있는 풍부한 형상적표현력을 가지고있는 동시에 어휘의 산생이 매우 활발한 특징을 가지고있으며 《졸졸》, 《솨솨》, 《초롱초롱》, 《깜빡깜빡》과 같은 본딴말들은 수가 불과 몇백개정도에 머무르는 유럽나라들의 언어는 물론 교착어에 속하는 그 어느 나라 언어와도 비할바없이 풍부하다.

하기에 언제인가 프랑스에서 진행된 세계언어학자들의 학술회의에서 영국의 한 이름있는 언어학자는 우리 글에 대해 발음기관을 형상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것도 독특하지만 기본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인 동일계렬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 많은 나라의 언어학자들도 《만일 말과 글로 한 민족의 문화정도를 잰다면 조선이 지구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문화의 첫째가는 자리에 설것이다. 조선어는 배우기가 쉽고 간단하며 표현능력이 강하다.》고 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참으로 우리의 민족어가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넘쳐난다.

하지만 아무리 우수한 민족어를 가지였다고 해도 민족성원들이 그것을 고수하고 계승해나가지 못한다면 사멸을 면할수 없다. 그것은 민족어의 사멸이 곧 그 민족의 사멸로 이어지게 되기때문이다.

지난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일제가 그 무슨 《내선일체》와 《동조동근》을 제창하며 민족어말살책동에 그렇듯 집요하게 광분한것도 바로 그래서였다.

문제는 그 가혹한 책동속에서도 시들지 않고 꿋꿋이 이어져온 우리 말과 글이 오늘날 70여년간이나 남조선을 타고앉은 외세의 썩어빠진 문화에 오염되여 민족어의 순결성을 잃고있다는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영어와 일본어를 비롯한 30여개의 외래어가 범람하고있는데다 그것들을 서로 뒤섞어만든 외래어 아닌 외래어, 외래어와 우리말을 합쳐놓은 잡탕말들이 끝없이 만들어져 사람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있다. 사람들의 언어생활에서 본보기가 되여야 할 언론기관들이 각종 외래어와 잡탕말로 명칭을 달고 기사와 편집물들을 제작, 방영하고있으며 공공기관들의 공문서들에까지 한자와 외래어가 섞여쓰이는 판이다.

이러한 외래어와 잡탕말은 상점과 식당들의 간판은 물론 상품광고와 상표들에도 그대로 매닥질되고있다.

지난해 남조선의 어느 한 조사기관이 밝힌 자료에 의하더라도 서울시의 4개 지역에 있는 상점들의 거의 전부가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잡탕말로 된 간판들을 걸어놓고있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의 언어전문가들이 《우리 말은 뒤전에 밀려나고 외래어와 잡탕말이 판을 치고있다.》, 《무식한 〈유식자〉들의 잘난체, 유식한체 하는 외래어바람에 우리 글이 망쳐진다.》, 《선조들은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세계에 이름을 날렸지만 그 후손들은 무질서한 은어와 잡탕말로 우리 말을 무참히 파괴하고있다.》고 개탄하였겠는가.

말그대로 고유한 우리 말, 우리 글과 함께 민족의 넋이 사라져가는 사회, 《언어오물장》, 《언어식민지》에서 《종살이》를 하고있는것이 남조선의 현실이다.

민족어를 사랑하지 않고 지켜내지 못하면 나라와 겨레의 자주권과 존엄도, 귀중한 민족문화도 잃게 되고만다는것은 인류력사가 가르치는 진리이다.

때문에 언어생활에서 고유한 우리 말과 글을 귀중히 여기고 그 우수성을 잘 살려 발전풍부화시켜나가는것은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업이며 우리의 민족문화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다.

더우기 분렬된 우리 나라에서 북과 남이 민족어의 순결성을 고수해나가는것은 우리 민족의 단일성을 유지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된다.

애국의 마음이 있는 민족성원이라면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 민족의 말과 글을 적극 살려쓰고 더욱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조선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더 높이 떨쳐나가야 할것이다.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연구사 박 은 일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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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주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인도하는 불멸의 기치

주체110(2021)년 8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오늘 우리 민족은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민족자주위업, 조국통일위업의 실현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지니시고 우리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의 길을 환히 밝혀주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뜻과 유훈을 관철하여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앞에 나선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업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 10년세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인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을 계승하시여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시였다.

새겨볼수록 조국통일문제를 더없는 중대사로 내세우시고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의 나날들이 어려와 가슴이 젖어든다.

새해를 맞으며 하신 력사적인 신년사들을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과 당대회보고들에서 조선로동당의 조국통일로선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주체적통일로선이라고 가르쳐주시면서 정세발전의 매 시기마다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명확하게 제시하시여 조국통일운동이 철두철미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궤도를 따라 전진해나갈수 있게 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참으로 온 겨레를 거족적인 통일애국투쟁에로 불러일으켜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철석의 의지와 억척의 신념, 절세위인의   숭고한 민족애가 뜨겁게 어려있는 주체적통일로선과 방침은 민족의 밝은 미래를 밝혀주는 휘황한 등대로, 조국통일위업실현의 리정표로 날이 갈수록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하기에 남조선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은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통일애국의 뜻을 그대로 이어나가시는 김정은국무위원장님께서 계시여 통일의 그날은 반드시 올것이다.》,《김정은국무위원장님의 두리에 온 민족이 일치단결하여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민족단결의 구심점은 김정은국무위원장님》이라고 심중의 격정을 터치고있는것 아니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고수하고 드팀없이 계승하여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나가시는 절세의 애국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있는것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행운이다.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의연히 많은 난관과 도전이 가로놓여있지만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희세의 천출위인을 민족의 탁월한 령수로 높이 모시고있기에 민족자주위업, 조국통일위업의 승리를 확신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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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8월의 웨침, 력사의 부름

주체110(2021)년 8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삼복의 무더위도 이제는 지쳐서 점점 사그라져가고있다.

그러나 남조선 각계층이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을 소리높이 웨치며 곳곳에서 뿜어낸 거세찬 열기는 지금도 식을줄 모르고 대기를 뜨겁게 달구고있다.

《민족대단결, 자주통일의 길, 평화번영의 새로운 길로 나아가자.》, 《동족을 적으로 압살하려는 전쟁연습을 용납할수 없다.》, 《이 땅에서 70여년 이어진 전쟁과 대결을 끝장내자.》, 《민족운명개척의 주인이 되겠다는 의지로 행동하자.》, 《외세의 눈치를 보지 말고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자.》,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청년들을 전쟁의 참화로 떠미는 반통일, 반청년세력인 〈국민의힘〉을 철저히 징벌하자》, 《청년들이 앞장서서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자주를 실현하여 청년의 미래와 민족의 밝은 앞날을 개척하자.》 …

조국해방과 함께 민족분렬이 시작된 8월 15일을 계기로 남조선도처에서 진행된 집회와 시위들에서 울려퍼진 청년들과 각계층의 격앙된 목소리들.

8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진 이 웨침에는 우리 민족이 겪고있는 모든 고통과 불행의 근원을 기어이 끝장내고 민족자체의 힘으로 민족의 밝은 앞날을 개척해나가려는 남조선민심의 한결같은 지향이 반영되여있다.

민족분렬의 장본인이며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는것을 바라지 않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리익을 외세에 섬겨바치며 동족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사대매국의 무리들을 징벌함으로써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 의지를 천명하는 이 웨침이야말로 지극히 정당한 민심의 목소리이며 력사의 부름이다.

하기에 민족의 운명과 전도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민심의 지향과 요구를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라할것없이 8월의 이 웨침앞에 자신을 세워보게 되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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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탄에 의한 조선인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모임 도꾜에서 진행

주체110(2021)년 8월 25일 로동신문

 

미국의 원자탄에 의해 희생된 재일조선인들을 추모하는 모임이 9일 도꾜에서 진행되였다.

김익순 총련 니시도꾜본부 위원장, 하수광 조선인강제련행진상조사단 사무국장, 리동제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회장, 김진호 《히로시마현조선인피폭자협회》 리사장을 비롯한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발언자들은 과거 일제에게 랍치되여 일본에 끌려온 동포들이 인간이하의 학대와 멸시, 갖은 고역에 시달리고 더우기는 원자탄폭격으로 헤아릴수 없는 불행을 당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일본정부의 민족차별정책으로 동포피해자들은 아직까지도 아무런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하고있다고 그들은 밝혔다.

오히려 과거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공화국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적대행위를 집요하게 감행하고있다고 그들은 규탄하였다.

그들은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반인륜범죄의 진면모를 밝히고 그에 대한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하여 련대투쟁을 계속 강화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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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통일운동단체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는 투쟁 전개

주체110(2021)년 8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19일 남조선인터네트신문 《통일뉴스》에 의하면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가 18일 미국대사관앞에서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중단을 요구하는 2차 공동행동을 진행하였다.

공동행동에서 발언자들은 미국이 자국의 리익을 위해 70년이상이나 남조선을 점령하고있는것이지 결코 이땅을 지켜주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절규하면서 남조선은 미국이 돈을 내라고 하면 돈을 내고 전쟁연습을 하라고 하면 전쟁연습을 하면서 미군강점 76년동안 굴욕적이고 예속적인 세월을 보냈다고 개탄하였다.

또한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동족을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며 정세를 위태롭게 하는 북침핵전쟁연습이다, 방어적이고 축소된 연습이라고 늘 주장하지만 그의 목적, 목표, 수단 등을 볼 때 북에 대한 선제타격과 지도부제거, 전면전 등이 포함된 북을 향한 명백한 전쟁행위라고 폭로하였다. 이어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연습중단만이 우리 민족끼리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로 나아갈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주장하였다.

17일부터 시작된 이들의 공동투쟁은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지는 이달 26일까지 매일 미국대사관앞에서 진행될것이라고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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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 부정할수 없는 력사의 진리

주체110(2021)년 8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인것처럼 민족의 운명도 민족자신이 주인이 되여 자체의 힘으로 지키고 개척해나가야 한다.

이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력사의 진리이다.

아래의 사진을 보라.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정신과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맥박치고있는 사진속의 글자들.

대형기폭에 새겨진 글자는 비록 길지 않아도 민족자주정신에 기초하여 통일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갈 남조선민심의 의지를 알수 있다.

외세에 의해 북과 남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은 70여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분렬의 쓰라린 아픔을 겪고 있다.

끊어진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다시 잇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치려는것은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민족운명의 주인은 그 민족 자신이며 민족운명 개척의 길을 열어나갈 힘도 그 민족 자신에게 있다.

민족자주의 정신은 민족을 강하게 만들지만 외세의존은 자기 운명을 스스로 망치는 길이다. 이것은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험난한 투쟁속에서 우리 겨레가 찾은 진리이다.

바로 그렇기에 남조선의 시민사회단체들과 각계층 인민들이 조국해방과 함께 민족분렬의 시작으로 이어진 8월 15일을 계기로 도처에서 집회와 시위, 대회 등 다양한 대중적투쟁을 과감히 전개하며 목소리를 높이는것이 아니랴.

《<한>반도 운명개척의 주인이 되겠다는 의지, 그것이 우리가 행동하는 동기이다.》, 《미국의 눈치를 볼것이 아니라 민족의 리익의 편에 서서 <한>미간에 군사훈련을 중단시켜야 한다.》 ,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행동에 나설것이다.》 , 《시민들의 힘으로 자주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만들어가자.》 …

이는 우리 겨레 누구나 투철한 민족자주의식을 지니고 사대와 외세의존을 반대하는 투쟁에 나설것을 열렬히 호소하는 진정한 애국의 웨침이라고 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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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대학생진보련합 제3차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발표대회》 진행

주체110(2021)년 8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8월 15일 남조선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각계층의 커다란 관심속에 남조선대학생진보련합이 제3차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발표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연구모임발표대회는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종합적으로 연구할수 있도록 폭넓고 다양한 주제로 구성하였으며 출품된 동영상작품은 총 29개라고 한다.

연구모임발표대회에서는 우수한 작품들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여하였다고 한다.

대상을 받은 작품제목은 《김정은국무위원장과 영원히 사는 사람들》인데 심사위원들은 작품에 대해 《가장 고생한 사람, 열심히 싸운 사람을 지도자가 내세워주는 모습과 주민들이 존경하는 모습이 영상에 잘 담겼다. 》라고 심사평을 하였다고 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김정은국무위원장과 최우선》인데 심사위원들은 《북 지도자가 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내용을 구체적근거를 들어가며 잘 담은 작품이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어떤 마음으로 주민을 위해 일하는지 알수 있었다.》라고 심사평을 하였다고 한다.

우수상은 《김정은국무위원장과 1만당원》, 《김정은국무위원장과 개성시》, 《김정은국무위원장과 휴양지》 3개 작품에 수여하였다고 한다.

연구모임발표대회참가자들은 《북에 대한 잘못된 인식, 편견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자료를 찾고 연구하면서 편견이 깨졌다. 통일을 위해 더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결의다졌다고 한다.

남조선대학생진보련합은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북을 잘 알아야 한다. 북을 잘 알기 위해서는 김정은국무위원장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2019년부터 연구모임발표대회를 진행하여왔다고 밝혔다.

남조선대학생진보련합이 공개할 예정인 제3차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발표대회》에 출품된 동영상들은 지금 내외의 커다란 관심을 끌고있다고 한다.(전문 보기)

 

■ 동영상[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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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 한 청년단체의 격문을 읽으며

주체110(2021)년 8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나는 지금 얼마전 남조선의 진보적청년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련합》이 발표한 《청년의 미래, 조국통일로 개척하자》라는 제목의 격문을 읽고있다.

《지금 청년들의 미래가 암울한 리유는 무엇인가. 바로 반세기넘어 지속되고있는 분렬때문이다.》, 《통일실현이야말로 청년의 운명을 근본적으로 개척하는 지름길이자 만능해법이다.》, 《자주와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통일의 길을 개척해온것이 청년의 력사이고 전통이다.》, 《조국통일에 청년들의 미래, 우리의 밝은 미래가 있다!》 …

청년과 통일!

돌이켜보면 남조선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70여년간에 걸치는 인민투쟁사의 갈피마다에는 청년학생들의 영용한 모습이 자랑스럽게 새겨져있다.

1960년대 4월인민봉기, 1970년대 10월민주항쟁, 1980년대 광주인민봉기, 새 세기 박근혜보수일당의 퇴진을 위한 초불투쟁…

그런데 지금 남조선의 일부 청년들속에서 반통일세력에 동조하면서 청년시절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청년들이 통일에 대한 옳바른 인식을 가지지 못하고있는것은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사대매국에 환장한 력대 보수패당의 악선전과 반통일적처사에 기인된다.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고 방해한 반통일세력들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의 정신을 반민족적이며 시대착오적인 극우보수리념과 동족대결사상으로 흐리고 병들게 하고있다.

피가 있고 열기가 넘치는 청춘이라면, 이 땅에 태를 묻은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민족을 위한 길에 나서야 하지 않겠는가.

예로부터 자식들이 구실을 못하면 집안이 망하고 청년들이 구실을 못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하였다.

청년들이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성스러운 책임과 본분을 절대로 외면해서는 안된다. 정의감이 강하고 새것을 지향하는 청년들이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애국애족의 길을 걸을 때 민족의 앞날은 밝고 창창하다.

이것이 청년의 미래를 조국통일로 개척하자고 호소한 격문을 읽으며 가다듬게 되는 생각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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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이룩할데 대하여 하신 말씀 (발취)

주체110(2021)년 8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앞에 나선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업입니다.》

《민족의 분렬을 더이상 지속시켜서는 안되며 우리 대에 반드시 조국을 통일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뜻과 유훈을 관철하여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우리는 온 겨레의 의사와 요구가 집대성되여있고 실천을 통하여 그 생활력이 확증된 조국통일3대헌장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민족자주는 조국통일3대헌장에 관통되여있는 기본정신이며 통일운동의 생명선입니다.》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복잡하고 첨예한 때일수록 민족문제, 통일문제해결에서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합니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해결하려는 투철한 관점과 립장, 든든한 배짱과 자신심을 가져야 합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을 영원히 갈라놓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지배자로 군림하려는 외세의 간섭과 전횡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민족의 자주적요구에 맞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민족내부문제, 통일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외세에 구걸하는것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매국배족행위이며 반통일행위입니다. 조국통일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닙니다.》

《민족자주의식을 좀먹고 민족자강력을 마비시키는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반대배격하여야 합니다.》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의연히 장애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을 그 누구도 막을수 없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투고 : 《망언제조기》

주체110(2021)년 8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인터네트홈페지에 련일 망발을 일삼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난조소한 글이 실리였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

하루하루 《대선》날자가 다가옴에 따라 여야후보들 모두가 더욱 열띤 경쟁을 벌리고있는 정치권.

지지률이 오르락 내리락,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속에 가장 《인기》를 모으는것은 《국민의힘》후보들의 망언전이다.

여기서도 유독 한사람만이 일약 《호경기》, 《전성기》를 누리고있으니 그가 바로 매일같이 사방을 돌아치며 《1일1망언》을 쏟아내고있는 윤석열이다.

《주120시간로동》, 《부정식품》, 《대구민란》, 《출산률저하는 <페미니즘(녀성들의 권익을 확대하고 옹호하는 주장)>때문》, 《집은 생필품》, 《림상시험전 약사용허가》, 《리한렬이 부마항쟁이던가?》, 《후꾸시마원전에서 방사능류출 없다.》…

하루라도 망언을 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모양인지 《주옥》같은 망말들을 련일 터뜨려놓아 이제는 《망언제조기》라고 불리우는 윤석열.

《망언제조기》의 행태가 오죽 민망스러웠으면 한 언론이 윤석열이 정치를 하겠으면 리혼도장을 찍고 하라는 처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선》출마결정을 하였다느니, 《대권》도전은 목숨을 걸고 해야 한다느니 하며 돌아치는데 그래서 이렇게 제 목숨을 내대는 무지몽매하고 천박한 망언을 거침없이 연방 쏟아내는가고 비꼬았겠는가.

사람잡이에 이골이 난 《칼잡이》검사나부랭이의 입에서 바른소리, 온전한 말이 나올리 만무하다.

미꾸라지가 룡꿈꾸는 격으로 잔뜩 권력욕에 들떠 입에서 구렝이가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도 모르고 횡설수설해대는 윤석열을 신랄히 풍자조소한 아래의 만화 한편만으로도 《망언대장》, 《불량후보》, 《비적격자》, 《정치저능아》, 《자격미달자》로 락인조소하는 민심을 잘 알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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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민족의 태양을 받들어 자주통일대행진을 힘차게 다그쳐나가자

주체110 (2021)년 8월 14일 《통일신보》

 

조국이 해방된 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 어느덧 76번째의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해방의 그날 온 삼천리에서 끓어번졌던 민족의 열화같은 감격과 환희가 외세가 제멋대로 그어놓은 38°선에 의해 분렬의 아픔으로 바뀌였다.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 그 10년이 무려 일곱번 하고도 또 6년이 지나도록 분렬이 지속되고있는것은 참을수 없는 민족사적비극이 아닐수 없다.

나라의 분렬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우리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가로막고 온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주고있다.

피줄도 언어도 문화도 하나인 북과 남이 서로 총부리를 맞대고있는 비정상적인 사태는 세기를 이어 지속되고있다. 조국이 해방되던 날 태여난 《해방동이》들의 머리에는 흰서리가 무겁게 드리워 더 이상 지속시킬수 없는 민족분렬의 아픔을 절감하게 하고있다.

나라의 분렬로 우리 민족이 겪고있는 불행과 고통은 한두마디의 말이나 글로써 다 표현할수 없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일관하게 하나의 조선로선, 통일로선을 견지하시였으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를 밝힌 조국통일3대헌장을 제시하시여 나라의 통일위업수행에서 견지하여야 할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시였으며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온 민족을 묶어세우시여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마련하시고 더욱 강화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민족대단결의 사상과 리념, 그이께서 지니신 숭고한 인간애와 민족애는 각계층의 동포들을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의 길에 과감히 나서게 한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식화하시고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제시하시여 조국통일운동을 전민족적인 운동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

오늘 또 한분의 백두산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조국통일 사상과 로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시며 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신다.

조국해방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흐르고 시대는 멀리 전진하였다.

이제 더 이상 우리 민족은 북과 남으로 갈라져 분렬의 고통을 지속시키며 살수 없다.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보다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형성되고 공고발전된 우리 민족의 민족적공통성과 민족공동의 리익이 더 크며 우리 겨레의 통일열망은 8월의 폭양보다 더 뜨겁다.

우리 겨레는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고 76년전 온 강토를 뒤덮었던 해방의 환희를 통일의 환희로 이어가야 한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민족자주는 조국통일3대헌장에 관통되여있는 기본정신이며 통일운동의 생명선이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해결하려는 투철한 관점과 립장,든든한 배짱과 자신심을 가져야 한다.

외세는 우리 민족이 하나로 통일되여 강대해지는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 이것은 민족분렬의 오랜 력사가 보여주는 뼈저린 교훈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을 영원히 갈라놓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지배자로 군림하려는 외세의 간섭과 전횡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민족의 자주적요구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

민족내부문제, 통일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외세에 구걸하는것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매국배족행위이며 반통일행위이다.

민족자주의식을 좀먹고 민족자강력을 마비시키는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반대배격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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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대학생단체 제3차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개최를 공식 선포

주체110(2021)년 8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최근 남조선의 《한국대학생진보련합》이 오는 8월 15일 인터네트를 통해 제3차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진행한다는것을 공식 선포하였다.

언론들은 《한국대학생진보련합》이 2019년 1월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2019년 6월과 2020년 7월 2차에 걸쳐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진행한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전하였다.

《한국대학생진보련합》은 청년들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하여서는 통일이 되여야 하며 통일에 가장 큰 걸림돌인 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없애는것이 중요하다, 북에 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김정은국무위원장에 대해 잘 아는것이 기본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을 운영하면서 연구해온 자료들을 제3차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통해 공개할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언론들은 지난 시기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가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고 하면서 이번 발표대회에 대하여서도 남조선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고 상세히 보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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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 : 온 겨레가 조국해방의 은인을 기다렸다

주체110(2021)년 8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주체34(1945)년 8월의 조선은 해방의 열기로 끓어번졌다.

삼천리를 뒤흔드는 감격의 열풍속에서 우리 인민은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의 개선을 일일천추로 고대하고있었다.

일제의 발굽밑에 신음하는 겨레의 운명을 구원하시려 20성상 항일의 불바다, 피바다를 헤쳐오신 전설적영웅, 끝끝내 삼천리강토에 해방의 새봄을 안아오신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을 기다리는 인민의 간절한 마음은 한결같았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다음과 같이 쓰시였다.

《사실 우리는 요란스러운 환영군중대회형식을 통해 인민들과 상봉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내인사들과 나의 전우들이 한사코 그런 큰 규모의 행사를 주장하고 고집하였습니다.》

그것은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였다. 김일성장군님의 조국개선을 전례없는 민족적경사로 맞이하려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는 민심이였다.

평양은 김일성장군님의 입성을 기다리느라고 밤에도 잠들줄 몰랐다. 평양시와 평안남도의 각계층 대표들이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를 뭇고 위대한 수령님을 영광의 단상에 높이 모시기 위한 준비를 서둘렀으며 대동군인민들은 수령님께서 나서자라신 만경대에서 그이를 제일먼저 맞이하게 되리라는 크나큰 기대와 긍지를 안고 《김일성장군환영향토준비위원회》를 따로 조직하였다. 서울에서도 려운형, 허헌, 홍명희를 비롯한 명망높은 인사들이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를 뭇고 민족의 영웅 김일성장군님을 환영하기 위한 여러가지 성대한 준비사업을 벌렸다.

서울역전은 매일같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울에 입성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손에손에 축하의 꽃묶음과 프랑카드를 들고 달려나온 사람들이 역전광장으로 물밀듯이 모여들었다. 전체 조선인민의 심장은 김일성장군님께서 개선하실 그 순간을 향해 숨가쁘게 고동치고있었다.

드디여 온 민족이 기다려온 영광의 시각이 박두해왔다.

김일성장군님께서 평양에 입성하시였으며 10월 14일 공설운동장에서 인민들과 상봉하신다는 글발이 나붙은 곳마다에서 사람들의 환성이 터져올랐다.

주체34(1945)년 10월 14일 평양시환영군중대회가 열리는 당시의 평양공설운동장은 사람바다를 이루었다. 운동장밖의 나무꼭대기들에도 사람들이 올라가있었고 최승대와 을밀대쪽에도 사람들이 하얗게 덮여있었다.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께서 연단에 나서시자 《조선독립 만세!》를 부르는 군중들의 함성과 환호성은 고조에 달하였다.

당시의 《평양민보》는 그날의 정경에 대하여 이렇게 전하였다.

《평양의 력사가 깊어 4천년, 인구가 적지 않아 40만이라 하나니 일찌기 이와 같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일이 있었던가? 이와 같이도 뜻깊은 모임을 가져본 일이 있었던가?…

…특히 대회를 력사적으로 뜻깊게 하고 회중을 감동케 한것은 조선의 위대한 애국자, 평양이 낳은 영웅 김일성장군이 여기에 참석하여 민중에게 반갑고도 열렬한 인사와 격려를 보낸것이다. …조선동포가 가장 숭모하고 고대하던 영웅 김일성장군께서 그 름름한 용자를 한번 나타내이니 장내는 열광적환호로 숨막힐듯 되고 거의 전부가 너무 큰 감동때문에 소리없는 울음을 울었다.

…군중에게 준 감동은 강철과 같은것이여서 산야가 떠나갈듯 한 환호성가운데 〈이 사람과 같이 싸우고 같이 죽으리라.〉는 사람들의 결의는 눈에 보일듯이 고조되였다.》

이것은 조국해방의 은인이신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온 겨레의 다함없는 감사의 분출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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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민족의 얼에 대한 생각

주체110(2021)년 8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슬기롭고 문명한 우리 인민은 1444년에 자기의 고유한 민족글자를 창제하여 그것을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세상에 언어는 많아도 우리 말과 글처럼 민족적특성이 강하고 우수한 민족어는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의 조선어는 발음이 풍부하고 말소리울림이 아름다울뿐아니라 표현이 다양하고 문법이 째여있다.

많은 나라의 언어학자들은 《만일 말과 글로 한 민족의 문화정도를 잰다면 조선이 지구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문화의 첫째가는 자리에 설것이다. 조선어는 배우기도 쉽고 간단하며 표현능력이 강하다.》고 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기에 도서 《민족과 나》를 집필한 최덕신선생도, 한 재미녀류기자도, 로씨야의 한 작가도 말하였다.

조선에 민족의 얼이 살아숨쉰다고.

민족성!

이는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언어가 없는 민족이란 있을수 없고 민족을 떠난 언어란 있을수 없으며 언어를 떠난 민족성에 대하여서도 생각할수 없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고유한 우리 말이 외래어와 잡탕말에 질식되여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있다.

남조선에서는 매 신문당 하루 평균 1 000여개의 외래어가 씌여지고있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외래어도 헤아릴수 없을 정도이다. 특히 인터네트에는 해마다 수백개의 잡탕말들이 새로 오르고 젊은 청년들은 그것을 《신조어》로까지 여기고있다.

《모냥쇼》, 《싱글족》, 《이생망》, 《겐세이》, 《해커톤 캠프》…

조선말도 외래어도 아닌 이런 잡탕말을 무슨 언어라고 하겠는가.

이와 같은 언어 아닌 언어가 범람하는 사회가 바로 남조선이다.

오죽하면 남조선에서 《선조들은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세계에 이름을 날렸지만 그 후손들은 무질서한 은어와 잡탕말로 우리 말을 무참히 파괴하고있다.》, 《우리 말로 된 상표는 별로 기억되는게 없다. 아무리 둘러봐도 외국어상표만이 보일뿐이다.》라는 개탄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겠는가.

조선민족의 넋, 민족의 얼이 깃들어있는 우리 말,

그 민족어를 위해 해방전 조선어학회의 지성인들은 간악한 일제의 총칼도 교수대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조선어낱말들을 보물처럼 하나하나 모아 사전에 올리고 조선말을 고수발전시켰다.

민족의 아름다운 언어를 위해 모든것을 바친 이런 애국자들이 오늘 남조선에서의 언어사용실태를 보면 과연 무엇이라고 하겠는가.

민족의 가장 중요한 징표의 하나인 민족어를 잃으면 민족성을 지켜낼수 없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자랑스러운 문화전통을 지닌 조선민족의 한 성원이라면 누구나 조선어를 고수하고 민족성을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

민족유산보호국 부원 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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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재] 위대한 령도, 불멸의 업적 : 전후 자주적평화통일방침의 제시

주체110(2021)년 8월 9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평생 조국통일에 대한 념원을 안으시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시였으며 그 길우에서 민족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통일의 길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우리 민족사에 남기신 더없이 귀중한 유산이며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변함없이 계승해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튼튼한 밑천이다.

《우리 민족끼리》기사편집국은 어제도 오늘도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기치로, 등대로, 교과서로 되고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 업적에 대한 내용을 《위대한 령도, 불멸의 업적》란을 통하여 련재한다.

 

(11) 전후 자주적평화통일방침의 제시

 

전후정세는 공화국정부로 하여금 전쟁의 후과를 가시며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촉진할 새로운 대책을 강구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현시기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당의 방침은 조선에서 모든 외국군대를 철거시키고 조선의 통일문제를 조선인민자신이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하는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하여 제시된 전후 조국통일방침에서 기본은 나라와 민족의 통일은 그 어떤 외세의 간섭이 없이 조선인민자신이 협상의 방법으로 실현하는것이였다. 즉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통일문제를 해결하자는것이였다. 다시말하여 류혈참극을 빚어내는 전쟁의 방법으로써가 아니라 한겨레가 마주앉아 민족리념을 전면에 내세우고 공통된 민족적지향에 맞게 민족적뉴대를 잇기 위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진지한 토의와 합의를 거쳐 해결해나가자는것이였다.

협상의 방법으로 조국을 통일할데 대한 방침은 북과 남사이에 호상 리해와 접촉에 기초하여 나라와 민족의 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길을 밝힌 현실적이며 주동적인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수호응할수 있는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제안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외세의 간섭이 없이 조선인민자신이 협상의 방법으로 통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책들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2(1953)년 8월 5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6차전원회의에서 하신 보고 《모든것을 전후 인민경제복구발전을 위하여》에서와 주체43(1954)년 10월 최고인민회의 제1기 제8차회의에서 북남협상을 중요한 문제로 제기하시였다. 그후 주체43(1954)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11월전원회의에서 하신 결론 《농촌경리의 금후발전을 위한 우리 당의 정책에 관하여》와 주체44(1955)년 12월 당선전선동일군들앞에서 하신 연설 《사상사업에서 교조주의와 형식주의를 퇴치하고 주체를 확립할데 대하여》등 여러 고전적로작들에서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고 그것을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꾸준하고 완강하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특히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4(1955)년 8.15해방 10돐 경축대회와 주체45(1956)년 4월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 보고에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시였다.

무엇보다먼저 정전을 공고한 평화에로 전환시키는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문제는 조선정전협정 제4조 60항에 예견된 정치회의를 성과적으로 진행하여 군사문제의 완전한 평화적해결이 이룩되도록 하는것이다.

다음으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해야 하며 당면하게는 모든 외국군대를 철거시키고 통일문제를 조선사람자체의 의사에 의하여 해결하는것이다. 조선에서 모든 외국군대를 철거하고 북남조선인민들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조선문제를 토의하며 자기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기초하여 민주주의적통일정부를 수립하는것이다.

또한 공화국북반부에 수립된 인민민주주의제도를 더욱 강화하며 인민대중의 애국적력량을 동원하여 민주기지를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더욱 공고히 하는것이다.

이밖에 전체 조선인민이 조국통일에 대한 옳은 인식과 확고한 전망을 가지고 모든 힘을 다하여 투쟁할데 대한 문제들도 강조되였다.

이렇듯 전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합리적인 조국통일방침을 천명해주심으로써 공화국의 기치따라 우리 인민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과감한 투쟁을 전개해나갈수 있게 되였다.(전문 보기)

 

■ [련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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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3대헌장의 기치높이 강성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자

주체110(2021)년 8월 7일 《통일신보》

 

8월 4일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를 발표하신 때로부터 24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6(1997)년 8월 4일에 발표하신 이 로작에서 조국통일위업에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종합체계화하시고 그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민족의 분렬을 끝장내고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전면적이고 과학적인 해답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심으로써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온 겨레가 높이 들고나갈 불멸의 기치를 마련해주시였다. 로작에는 나라의 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해결하며 민족의 주체적력량을 마련할데 대한 문제, 조국통일을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하며 련방제방식에 기초하여 나라의 통일을 실현할데 대한 문제와 북남관계를 불신과 대결로부터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환히 밝혀져있다.

로작이 발표됨으로써 조국통일의 길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만대에 길이 빛나게 되였고 나라의 통일위업수행에서 견지하여야 할 지도적지침이 마련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뜻과 유훈을 관철하여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고 이 땅우에 강성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워야 한다.》

조국통일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념원이였고 유훈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나라가 분렬된것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기 위해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여 나라의 자주적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일관하게 하나의 조선로선, 통일로선을 견지하시였으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조국통일운동을 전민족적인 운동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

해방직후 유엔의 간판밑에 남조선에서 《단선단정》이 조작되던 엄혹한 시기에 력사적인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 대표자련석회의를 소집하시여 사대매국세력의 민족분렬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신분도 수령님이시고 1970년대에 격페상태에 있던 북과 남사이에 대화와 협상의 길을 열고 력사적인 7.4공동성명을 채택하게 하여 조국통일운동의 새 국면을 열어놓으신분도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들을 밝힌 조국통일3대헌장을 제시하시여 통일위업수행에서 견지하여야 할 지도적지침도 마련해주시였으며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온 민족을 묶어세우시여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마련하시고 더욱 강화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애와 민족자주정신을 민족적단결의 기초로 삼으시고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모든것을 조국통일위업에 복종시키는것을 민족대단결의 원칙으로 내세우시였으며 넓은 도량과 아량있는 포옹력으로 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을 과거를 불문하고 통일애국의 길에 나서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민족대단결의 사상과 리념, 수령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인간애와 민족애는 각계각층의 동포들을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의 길에 과감히 나서게 한 힘의 원천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기어이 관철하실 불타는 일념을 안으시고 통일위업실현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에서 천명하신 조국통일3대헌장의 정식화, 그것은 수령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그대로 관철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철의 신념과 의지의 선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를 발표하시여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심화발전시킨 민족대단결5대방침도 제시하시였으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문을 열어나가는 민족자주통일의 새시대도 펼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조국통일의 길에 쌓아올리신 업적은 우리 민족에게 남기신 한없이 고귀한 유산이며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할수 있는 튼튼한 밑천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력사적로정 :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의 제시

주체110(2021)년 8월 7일 《통일신보》

 

1970년대에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무슨 《민족이질화》를 내들고 통일의 불가능성과 료원성을 더욱 요란스럽게 떠들어댔다.

이른바 《민족이질화론》은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절대시하면서 체제의 통일이 없이는 통일이 불가능하다는 반통일적궤변이다.

오랜 기간 갈라져 살아온 북과 남사이에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차이가 있지만 그것은 결코 《민족의 이질화》를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북과 남은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공통성에서는 변함이 없으며 민족적으로는 여전히 동질적이다.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보다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형성되고 공고발전된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민족적공통성이 훨씬 더 큰것이다.

두 제도의 차이가 결코 우리 민족이 서로 갈라져 살아야 할 조건으로 될수 없으며 북과 남이 통일하는데서 극복하지 못할 장애로 될수 없다.

력사적으로 면면히 이어온 민족적공통성을 기초로 한다면 두 제도는 얼마든지 하나의 민족, 하나의 통일국가안에서 공존할수 있다.

외세의 조종밑에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이 별의별 궤변을 다 늘어놓으며 민족의 영구분렬을 꾀하고있던 그때 평양에서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을 창립하는 방법으로 통일을 이룰데 대한 획기적인 방안이 울려나왔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69(1980)년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력사적인 투쟁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신데 기초하여 고려민주련방공화국을 창립할데 대한 새로운 획기적인 통일방안을 천명하시였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의 본질은 북과 남이 서로 상대방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북과 남이 동등하게 참가하는 민족통일정부를 내오고 그 밑에서 북과 남이 같은 권한과 의무를 지니고 각각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는 련방공화국을 창립하여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이다. 다시말하여《하나의 민족,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 두개 정부》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의 통일국가를 창건하자는것이다.

이 방안의 중요한 측면의 하나를 이루는것은 북과 남이 상대방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서로 련합하여 하나의 통일국가를 형성하는것이다. 이것은 북과 남이 제각기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상대방에 강요하려 하지 않고 북과 남에 있는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련방형식의 통일국가를 형성한다는것이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을 창립하여 민족통일을 실현하는것은 분렬된 두 지역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자주적원칙에서 평화적방법으로 통일을 이룩하는 가장 리상적이며 합리적인 방도로 된다.

이 방안의 다른 하나의 중요한 측면을 이루는것은 북과 남이 동등하게 참가하는 민족통일정부를 내오고 그밑에서 북과 남이 같은 권한과 의무를 지니고 각각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는 련방공화국을 창립하는것이다.

련방형식의 통일국가에서는 북과 남의 같은 수의 대표들과 적당한 수의 해외동포대표들로 최고민족련방회의를 구성하고 거기에서 련방상설위원회를 조직하여 북과 남의 지역정부들을 지도하며 련방국가의 전반적인 사업을 관할하도록 할것을 예견하고있다.(전문 보기)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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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위인의 신념과 의지가 어려있는 불멸의 통일대강

주체110(2021)년 8월 4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를 발표하신 력사의 그날로부터 24돐이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86(1997)년 8월 4일에 발표하신 고전적로작의 구절구절마다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고 이끌어오신 조국통일위업을 반드시 실현하여 온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통일애국의 뜻과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가 그대로 맥박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한생을 바쳐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을 고수하며 조국통일의 주체적로선과 방침을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먼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일관하게 하나의 조선로선, 통일로선을 견지하시였으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조국통일운동을 전민족적인 운동으로 강화발전시키신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시고 변함없이 견지하신 조국통일로선은 나라와 민족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실현하기 위한 철저한 민족자주의 로선이며 통일조국의 부강발전과 전민족의 륭성번영을 위한 참다운 애국애족의 로선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를 밝힌 조국통일3대헌장을 제시하시여 나라의 통일위업실현에서 견지하여야 할 지도적지침을 마련하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김일성동지께서 위대한 주체사상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과정에 이룩하신 고귀한 경험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들을 전일적으로 체계화하고 집대성한 조국통일의 3대헌장이라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3대헌장을 마련해주심으로써 우리 민족은 뚜렷한 목표와 방향, 신심과 용기를 가지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의 숙망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게 되였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온 민족을 묶어세우시여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마련하시고 더욱 강화하신 업적에 대하여서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애와 민족자주정신을 민족적단결의 기초로 삼으시고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모든것을 조국통일위업에 복종시키는것을 민족대단결의 원칙으로 내세우시였으며 넓은 도량과 아량있는 포옹력으로 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을 과거를 불문하고 통일애국의 길에 나서도록 이끌어주시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다음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뜻과 유훈대로 조국통일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해결할데 대한 문제, 민족대단결을 강화하여 민족의 주체적력량을 마련할데 대한 문제,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조국통일실현에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이 전면적으로 천명된것으로 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은 민족분렬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온 겨레가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기치로, 백과전서적인 통일대강으로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조국통일위업실현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에서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조국통일의 불멸의 대강을 발표하시여 온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확신과 투쟁의 지침을 안겨주시고 조국통일위업완성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탁월한 업적은 민족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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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재] 위대한 령도, 불멸의 업적 :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결성

주체110(2021)년 8월 2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평생 조국통일에 대한 념원을 안으시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시였으며 그 길우에서 민족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통일의 길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우리 민족사에 남기신 더없이 귀중한 유산이며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변함없이 계승해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튼튼한 밑천이다.

《우리 민족끼리》기사편집국은 어제도 오늘도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기치로, 등대로, 교과서로 되고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 업적에 대한 내용을 《위대한 령도, 불멸의 업적》란을 통하여 련재한다.

 

(10)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결성

 

외세와 그 앞잡이들이 조선에 대한 침략정책을 계속 실시하며 미군의 남조선장기주둔을 《합법화》하기 위하여 유엔 제3차총회에서 새로운 《유엔조선위원단》을 조작해내려고 획책하면서 그 강행에로 나가고있던 엄중한 정치정세는 외세의 침략책동과 내정간섭을 반대하고 미군을 조국강토에서 몰아내며 매국노 리승만을 타도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투쟁을 벌릴것을 요구하였다.

그러자면 북과 남의 모든 애국력량을 총집결하여야 하였으며 전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하였다.

특히 북남조선 제 정당, 사회단체들과 전체 인민이 단결된 거족적투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한 귀중한 경험은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북남조선의 광범한 애국력량을 묶어세우는데서 더없이 귀중한 밑천으로 되였다.

우리 나라에 유일한 합법적정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가 수립된 조건에서 북과 남의 모든 애국적정당, 사회단체들을 망라하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을 결성하는것은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업으로 나섰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전조선적통일전선형성의 절박한 요구와 통일전선운동의 귀중한 경험을 깊이 통찰하시고 주체38(1949)년 5월 16일 북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 중앙위원회 제37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연설과 6월 11일 북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6차회의에서 하신 보고에서 북과 남의 모든 애국적민주주의정당, 사회단체들을 총집결하는 단일한 통일전선조직체로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을 결성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을 사랑하고 통일을 념원하는 애국적인민들, 특히 남북조선의 진보적인 정당, 사회단체들을 하나의 민주주의적력량으로 총집결하기 위하여서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을 결성하여야 합니다. 더우기 우리 나라에 유일한 합법적정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가 수립된 조건에서 남북조선의 진보적인 정당, 사회단체들을 총집결하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을 결성하는 문제는 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북과 남의 진보적인 정당, 사회단체들을 총집결하여 통일전선운동을 전개할데 대한 방침은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통일위업을 실현하려는 주체적인 방침이였다.

그것은 북과 남에 이미 조직된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체에 토대하여 평화통일을 바라는 모든 세력들을 폭넓게 인입함으로써 북남조선의 모든 애국적력량을 튼튼히 묶어세우며 반미구국투쟁을 전민족적범위로 확대하기 위한 진공적이며 적극적인 조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방침에 따라 공화국에서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결성준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였다.

주체38(1949)년 5월 12일 남조선로동당, 민주독립당, 근로인민당, 남조선청우당, 사회민주당, 남조선민주녀성동맹, 조선로동조합전국평의회 등 남조선의 8개 정당, 사회단체들은 공동으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을 결성할것을 북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 중앙위원회에 제의하여왔다.

이리하여 북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 중앙위원회 제37차회의에서는 남조선 정당, 사회단체들의 제의에 대한 회답서를 채택하고 5월 25일 평양에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결성준비위원회 제1차회의를 열것을 남조선의 정당, 사회단체들에 호소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 중앙위원회 제37차회의와 북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6차회의에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결성과 관련하여 각 정당, 사회단체들앞에 나서는 과업과 앞으로 결성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의 성격, 투쟁과업을 비롯하여 그 강화발전을 위한 제반 원칙적문제들을 명확히 밝혀주시였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이 전조선의 애국적인 민주주의정당, 사회단체들의 력량을 총집결하는 통일전선으로 되여야 하며 국토완정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투쟁하는 애국적민주주의정당, 사회단체들이 자원성의 원칙에서 망라되는 조직으로 되여야 한다는것, 조국의 통일과 완전독립을 달성하며 일제잔재와 봉건잔재를 숙청하고 나라의 민주주의적발전을 보장하며 민족경제와 민족문화를 부흥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것을 자기의 투쟁목표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 투쟁해야 한다는것 등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은 명실공히 조국전선결성을 위한 지도적지침으로 되였다.

각 정당, 사회단체들은 대중속에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결성과 관련한 해설선전사업을 벌리는 한편 결성대회준비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였다.

이러한 준비사업에 기초하여 주체38(1949)년 5월 25일 평양에서는 북남조선 51개 정당, 사회단체대표 68명이 모여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결성준비위원회 제1차회의를 가지였다.

회의에서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결성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사업내용을 토의하였으며 여기에 망라되려는 애국적정당, 사회단체들이 임의의 시각에 준비위원회에 대표를 파견할수 있다는것을 결정하였다.

6월 7일에 열린 제2차회의에서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결성대회를 6월 25일에 평양에서 열것을 결정하고 그것을 북남조선 정당, 사회단체들에 통고하였다.

주체38(1949)년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평양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모시고 전체 조선인민의 크나큰 관심과 기대속에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결성대회가 소집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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