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민족적격분을 자아내는 《기념식》놀음

주체106(2017)년 6월 21일 로동신문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에서 친미에 환장한 역적배들이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2사단창설 100주년《기념식》놀음을 벌려놓아 각계층 인민들의 강력한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의정부시에서 열린 그 무슨 《기념음악회》라는것으로부터 시작된 이 광대극은 미국퇴역군인들의 남조선관광, 남조선미국《우호》상징조형물제막식 등으로 이어지면서 미제침략군 2사단이 창설된 10월 26일까지 계속되게 된다.이 광대놀음을 주관하고있는 의정부시당국것들은 미2사단이 그동안 의정부에 주둔하면서 《안보를 위해 헌신》한데 대한 《감사표시》니, 《우정과 송별의 의미》니 하는 별의별 낯뜨거운 수작들을 다 늘어놓으며 침략군무리를 위해 수많은 인민혈세를 탕진하고있다.그야말로 민족의 피와 얼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친미역적들의 쓸개빠진 망동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은 지난 70여년간 남조선을 타고앉아 주인행세를 하면서 살인과 략탈, 강간과 폭행, 환경파괴 등 온갖 치떨리는 만행들을 감행해온 날강도무리, 극악한 범죄집단이다.오늘도 미제살인마들에 의해 원한품고 쓰러진 남조선의 무수한 령혼들은 잠들지 못하고 복수를 절규하고있다.

특히 미제침략군 2사단으로 말하면 지금껏 의정부에 둥지를 틀고있으면서 의정부집단륜간사건, 윤금이살해사건, 두 녀중학생학살사건을 비롯하여 온 남녘인민들이 치솟는 민족적분노를 금할수 없게 한 특대형범죄행위들을 저지른 악명높은 살인마부대이다.모조리 죽탕쳐버려도 씨원치 않을 이런 야수의 무리들을 놓고 《헌신》이니, 《감사》니, 《우정》이니 하며 《기념식》놀음을 벌리고 역겹게 아부아첨하고있으니 세상에 이런 얼빠진 역적배들이 과연 또 어디에 있겠는가.

남조선인민들의 격분을 더욱 자아내고있는것은 친미패당이 두 녀중학생학살사건이 있은지 15년이 되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이따위 망동을 부린것이다.다 알고있는바와 같이 지난 2002년 6월 13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미제침략군 2사단의 살인귀들은 길가던 신효순, 심미선 두 녀중학생을 장갑차로 처참하게 깔아죽이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

남조선인민들은 해마다 이날이 오면 각종 추모행사들을 열고 미제살인마들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미군범죄의 온상인 불평등한 남조선미국《행정협정》의 철페를 요구하는 집회들을 벌리고있다.올해에는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의 주최하에 사건발생현장에 추모비를 세우고 추모행사를 크게 열어 반미기운을 한층 고조시키였다.

그런데 남조선의 친미역적들은 꽃망울도 채 피워보지 못하고 양키들에 의해 억울하게 숨진 두 녀중학생의 혼을 달랠 대신 살인마들을 《은인》으로 추어올리며 미국상전에게 잘 보이기 위해 《기념식》놀음까지 벌려놓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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