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대결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를 가시고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놓은 8월의 북남합의가 채택된지도 석달이 되여온다.이 나날은 북남합의를 성실히 리행하기 위한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과 그에 따른 결실로 이어진 나날이였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하여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평화번영을 이룩하는것은 우리의 시종일관한 원칙적립장이다.지난 8월의 북남합의도 우리의 애국애족적립장과 노력에 의해 이루어졌다.
북남합의이후 우리는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추동하려는 의지를 안고 흩어진 가족,친척상봉과 민족의 화해와 단합,평화와 통일을 위한 북남로동자축구대회를 성사시키였다.이것은 온 겨레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통일에 대한 희망을 북돋아주었다.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이룩하여 분렬로 인한 겨레의 고통을 하루빨리 가시려는 우리의 조치와 노력은 내외의 커다란 지지와 환영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문제는 우리의 이러한 북남관계개선노력에 남조선당국이 구태의연한 반공화국대결정책으로 도전해나서면서 모처럼 마련된 대화와 긴장완화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말로는 《대화》에 대해 곧잘 떠들어대고있다.그러나 실지에 있어서는 외세와의 공모결탁을 강화하면서 대화상대방을 해치기 위한 적대행위만 일삼고있다.금강산에서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이 뜨거운 혈육의 정을 나누고있던 그 시각 남조선에서는 미제침략군의 핵항공모함이 돌아치며 긴장을 조성하였으며 그뒤를 이어 정세를 뒤흔드는 대규모적인 련합해상기동훈련과 《호국》,《화랑》의 간판을 내건 도발적인 북침전쟁불장난소동들이 벌어졌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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