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대립과 갈등의 진창속에 빠진 정계개편놀음

주체106(2017)년 11월 4일 로동신문

 

최근 남조선에서 다음해의 지방자치제선거를 앞두고 정계개편이 본격화되면서 각 정치세력들사이의 리해관계의 충돌로 인한 싸움도 날로 치렬해지고있다.

무엇보다도 《바른정당》이 정계개편의 진창속에 빠져 허우적거리고있다.이 당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김무성파와 그것을 반대하는 류승민파로 갈라져 서로 옥신각신하고있다.

자기의 리기적목적만을 추구하며 《도주》와 《떠살이》생활에 익숙해진 김무성패거리들은 류승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놀음에 계속 매달리고있다.이것이 망한 집안이나 다름없는 《바른정당》을 떠나 다시 《자유한국당》에 거처를 정함으로써 불순한 정치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배신행위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친박계패거리들은 당대표 홍준표를 비롯한 비박계가 벌리고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놀음에 대해 《정치적탕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처사》라고 저저마다 비난하고있다.《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친박계청산을 전제조건으로 하고있다는것을 잘 알고있는 이자들은 저들의 씨를 말리려고 발광하는 홍준표의 독단과 전횡에 강력히 반발해나서고있다.

그러나 홍준표패당은 《보수통합만이 새롭게 가는 길》이라느니, 친박계가 아무리 반대해도 소용없다느니 하면서 박근혜와 친박계우두머리들에 대한 출당을 적극 추진하고있다.그리고 이달 중순경에 있게 되는 《바른정당》의 전당대회전으로 두 당의 통합을 성사시키겠다고 극성스럽게 뛰여다니고있다.

이렇게 되자 《바른정당》의 김무성패거리들은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갈 명분이 생겼다고 쾌재를 올리면서 류승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단적인 탈당을 적극 론의하고있다.아무런 일가견도 없이 눈앞의 리해관계에 따라 철새처럼 여기저기를 오락가락하는 정치식객으로서의 김무성의 추악한 정체는 다시금 여지없이 드러났다.

격분한 류승민이 김무성을 가리켜 《약아빠진 사람》이라고 로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면서 자기와 갈길이 다르다고 등을 돌려대고 김무성패거리들은 류승민이 추진하는 《국민의 당》과의 통합놀음을 《야합》으로 헐뜯고 류승민에 대해 《큰 정치를 할 인물이 아니》라고 비난하면서 두 계파사이의 대립과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있다.

《국민의 당》의 처지도 《바른정당》과 별로 다를바 없다.지금까지 《국민의 당》대표 안철수와 그의 측근인물들은 저들과 《바른정당》의 류승민패거리들과의 통합이 당장이라도 실현될수 있는듯이 떠들어왔다.《국민의 당》의 안철수패거리들과 《바른정당》의 일부 의원들이 정책련대기구인 《국민통합포럼》을 내온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얼마전 《바른정당》의 류승민은 몸값을 올리면서 《국민의 당》이 《해볕정책》과 호남지역에만 의거하는 지역주의를 버려야 저들이 통합에 나설수 있다는 조건부를 내놓았다.두 당의 통합을 보수주도로 실현하겠다는것이다.이것은 그렇지 않아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달가와하지 않던 호남지역을 지지기반으로 하고있는 《국민의 당》의 일부 세력의 강한 불만을 자아냈다.그들은 류승민의 발언이 전해지자마자 일제히 반발해나섰다.《국민의 당》에서 지금까지 안철수를 당대표로 내세우고 그의 고문역할을 해온 박지원은 《해볕정책》철페와 호남배제를 요구하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말이나 되는가고 하면서 안철수가 통합을 강행하는 경우 탈당까지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립장을 표명하였다.정동영, 천정배를 비롯한 다른 호남지역출신의원들도 《국민의 당》은 중도개혁정당이지 보수정당은 아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의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 분개해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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