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자립경제발전을 떠밀어갈 드높은 열의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장을 돌아보고-

주체108(2019)년 5월 1일 로동신문

 

지금 3대혁명전시관 새기술혁신관에서는 지난 4월 23일에 개막된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한창 진행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립경제발전의 기본동력은 인재와 과학기술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력사적인 시정연설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는 시기에 열린 이번 축전은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자립경제발전을 힘있게 추동하며 사회주의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과학자, 기술자, 일군들, 각계층 근로자들의 드높은 열의속에 매일과 같이 성황을 이루고있다.

 

드높은 참가열의, 거세찬 과학기술열풍

 

우리가 새기술혁신관에 이르니 정문량옆으로 길다랗게 세워진 커다란 도해판들이 눈길을 끌었다.국가과학원과 수도려객운수국, 전력공업성과 금속공업성 그리고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경공업성과 농업연구원에서 이룩한 주요과학기술성과들을 종합적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이 도해판들은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이라는 이번 축전의 주제를 한눈에 알수 있게 해주었다.

인산인해를 이룬 축전장에서 우리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일군들을 만났다.그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이번 축전조직과 관련하여 여러차례의 귀중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고 하면서 축전이 전력, 금속, 화학, 기계, 석탄공업 등 29개의 분과로 나뉘여 과학기술성과발표 및 전시경연, 새 기술교류와 새 제품교류봉사 등의 형식으로 진행되고있는데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이번 축전에는 전국각지에서 진행된 각급 과학기술축전들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500여개 단위들과 과학자, 기술자, 일군 1 200여명이 참가하고있다.특히 지배인, 기사장, 초급당위원장을 비롯하여 백수십명의 단위책임일군들이 참가하였는데 이것은 서른두번째 축전때보다 2.7배나 되던 지난번 축전때에 비해서도 거의 1.4배나 늘어난 수자이다.출품된 기본과학기술성과제안들도 650여건으로서 지난해보다 20여건이나 더 많고 구체적인 분과제들은 2 800여건이나 되며 전시품들도 지난번 축전때보다 210여종에 2 400여점이나 더 늘어났다.특히 주목되는것은 지난번 축전에 비하여 무게있고 큼직큼직한 성과들이 많이 나온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새기술혁신관의 1층과 2층을 꽉 채우다싶게 전개된 전시대들을 보느라니 나날이 고조되고있는 축전참가열기를 벅차게 느낄수 있었다.

이번 축전장은 지난번 축전때와는 달리 부문별로 꾸려져있었다.해당 부문의 과학기술성과들을 한눈에 볼수 있고 출품자들과 참관자들이 한자리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눌수 있는 편리한 교류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애쓴 주최측의 사색과 노력이 엿보였다.

우리가 제일먼저 간 곳은 전력공업부문 전시대였다.전력공업성의 한 일군이 우리에게 20여건의 성과제안이 전시되였다고 말해주었다.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돌아보니 도내 전력계통을 전기절약형으로 개조한 함경남도송배전부와 통합전력관리체계를 구축한 라선청년발전소의 성과,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의 금속산화물피뢰기, 김책공업종합대학 전기공학부의 10kV전력용건식변압기를 비롯하여 경제적의의가 큰 제안들이 적지 않았다.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전력생산을 늘이는데 이바지한 제안들은 물론 전력계통의 분산형계전보호장치와 고속회전기계의 안정성평가체계기술을 비롯한 제안들도 참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석탄공업부문 전시대에서 제일먼저 우리의 눈길을 끈것은 종합굴진기를 리용하는 위경사채탄법을 내놓은 안주지구탄광련합기업소 탄광기계수리공장의 제안이였다.이곳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련합기업소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방조밑에 자체의 힘으로 숨죽어있던 종합굴진기를 개조한 성과로 하여 석탄생산을 늘일수 있는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고 하면서 정말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이런 이야기는 유연축을 쓰는 채탄막장설비와 관련한 제안을 내놓은 2.8직동청년탄광과 다기능화된 관성식적재운반설비를 쓰는 광폭퇴각식채굴공법을 내놓은 남덕청년탄광의 기술자, 일군들에게서도 들을수 있었다.탄광과 과학연구기관이 창조적협조를 계속 강화해나간다면 석탄증산의 예비는 얼마든지 나온다고 이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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