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전구에서 창조된 결사관철의 영웅적위훈 -당의 원대한 구상을 받들어 또다시 천지개벽의 기적을 안아온 216사단 건설자들-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영광의 땅 삼지연시에 사회주의문명의 새 모습이 또다시 펼쳐졌다.이르는 곳마다에서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행복의 메아리되여 울려퍼지고있다.
사람들이여, 그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을 결코 무심히 보지 마시라.천지개벽된 곳곳에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어 216사단 건설자들이 맞고보낸 치렬한 격전의 낮과 밤이 깃들어있고 인민의 리상향건설을 위해 흘리고흘린 땀방울이 진하게 슴배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삼지연땅의 새로운 전변은 10여개의 동, 리들에 산간특색의 건축물들이 늘어났다는데만 의의가 있는것이 아니다.우리 당의 정력적인 령도와 세심한 손길에 이끌려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솟아난 경이적인 현실은 지방이 발전하는 새 국면을 열어놓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또한 전체 인민을 난관속에서도 솟구칠줄 알고 시련속에서도 전진, 전진 또 전진만을 아는 정신력의 강자들로 키워낸 우리 당의 령도가 얼마나 정당하며 당정책결사관철을 체질화한 공격투사들이 어떤 불가항력적인 힘을 발휘하는가에 대한 힘있는 증시로 된다.
삼지연의 새 모습
삼지연시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산간문화도시의 전형으로 일떠선 소재지의 황홀한 전경에 대해 먼저 생각할것이다.하지만 삼지연시에 들어서는 첫 순간부터 이곳에 대한 표상은 또다시 달라졌다.
통신리와 보서리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거치면서 보이는 산듯한 색갈의 아빠트들과 즐비하게 늘어선 생산 및 공공건물들도 흐뭇하였지만 산기슭을 따라 들어앉은 아담한 단층살림집마을들은 산촌의 정서를 더해주었다.
고지대농업의 발전과 함께 그 중심지의 하나로 전변되고있는 포태동에는 공공건물들과 살림집들이 조화를 이루며 건축군을 형성하고있다.
력사의 땅 리명수동의 모습은 또 어떠한가.계단과 란주, 란간이 새로 무게있게 시공되여 이채로운 모습을 펼친 리명수폭포주변의 정경도 좋고 산골특유의 정서를 더해주는 공원구역도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우리 인민이 그 언제나 보고싶어 찾는 백두산밀영고향집가까이에 자리잡은 백두산밀영동, 이곳은 혁명의 성지의 체모에 맞게 살림집들과 공공건물, 시설물들이 민족성과 현대성, 북부고산지대의 특성이 훌륭히 결합되여 사람들 누구나 경탄을 금할수 없게 한다.
어찌 이뿐이랴.멋들어지게 일떠선 현대적인 학교와 병원들, 다양하고 이채롭게 꾸려진 휴식터와 공원들…
참으로 우리 민족제일주의건축리념과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응축된 사회주의문명의 축도가 아닐수 없다.
지금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귀전에 들려온다.우리는 앞으로도 이러한 시범적이며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건설대전들을 계속 다그쳐 우리 나라 전반지역에서의 지방건설을 주체적건축미학사상에 준하여 자기 지대의 특색을 잘 살리며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신 그이의 웅대한 구상을 떠나 삼지연지구의 전변을 생각할수 없다.이 땅에서 펼쳐지고있는 경이적인 현실은 당의 로선과 정책은 과학이며 승리라는 진리를 다시금 깨우쳐주고있다.
결코 보통때, 보통날에 이룩된 성과가 아니였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최악의 조건에서 사상초유의 도전을 짓부셔야 했다.
1단계와 2단계공사가 모든 력량과 수단을 시소재지라는 하나의 지역에 집중시켜 진행되였다면 3단계공사는 현장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있어 물동운반과 지휘에도 불리하였다.조건도 지역마다 각이하였다.수십년 자란 나무도 순간에 넘어뜨리는 강풍이 몰아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길도 없는 무인지경의 급경사지를 개척하며 한치한치 전진해야 할 때도 있었다.
가장 극악한 조건에서 무수한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헤치며 순간도 멈춤을 모르고 지방건설의 새로운 본보기, 우리 시대의 새 문명을 창조한 216사단 건설자들.공사의 나날 이들은 시련속에서 더 강해지고 시련속에서 자기가 걸어갈 발전의 길을 알게 되였으며 시련속에서 언제나 이기는 법을 배웠다.
지방발전을 위한 당의 구상실현에서 확고한 돌파구를 열어놓았다는것, 바로 이것이 삼지연시의 새로운 천지개벽이 가지는 중요한 의의이다.
당에서 그토록 중시하는 북방의 이 건설전투는 삼지연시 하나의 전변에만 의의가 있는것이 아니다.그것은 우선 나라의 모든 시, 군소재지만이 아니라 농촌마을들까지도 일신시키기 위한 앞으로의 투쟁에서 교과서적인 경험을 마련하고 그 전형을 창조하였다는데 있다.또한 거창한 창조대전을 통하여 당의 지방건설구상을 완벽하게 관철할수 있는 힘있는 전투대오, 핵심부대가 자라남으로써 우리의 전진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도약대가 마련된데 있다.
불가능앞에 무조건성이 있다
삼지연땅의 줄기찬 전변을 안아오며 사단돌격대원들 누구나 공감하고 귀중한 진리로 뼈에 새긴것이 있다.
불가능앞에 무조건성이 있다!
이것은 216사단 돌격대원들의 투쟁의 언어, 창조의 언어이다.
포태건설려단에 가면 한겨울에 일떠선 여러개의 다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포태동건설은 공사량이 웬만한 한개 군의 소재지를 새로 일떠세우는것과 맞먹을 정도로 방대했다.하여 그 전망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가는 곳마다 펼쳐진 습지대, 아름찬 공사과제수행을 가로막아나선 북방의 랭혹한 날씨…
가능한가?
이들은 그에 대한 대답을 말로 하지 않았다.날아가는 새도 얼어떨어진다는 대소한의 추위속에서 시작한 다리공사가 그들의 의지를 립증하였다.
공사를 일정대로 진척시키는데서 도로개척이 급선무였다.해토가 되기를 기다린다면 전투목표를 달성할수 없었다.려단에서는 포태동과 여러 지역을 련결하는 다리들을 먼저 건설할것을 결심하였다.
기온은 령하 수십℃를 오르내려 포태천은 두터운 얼음강판으로 뒤덮였다.어떤 곳은 두께가 1m나마 되기도 했다.게다가 그밑으로 흐르는 물살이 너무 빨라 보통의 방법으로는 가물막이도 힘들었다.그러나 누구도 불가능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2중으로 된 보온덧집이 곳곳에 설치되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백열전이 벌어졌다.대원들은 차디찬 물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었다.뼈속까지 얼어드는 추위속에서 일손을 다그치면서도 한쪽으로는 공사속도를 높일수 있는 합리적인 가물막이공법을 탐구하였다.
이 나날 평양시련대가 제일먼저 맡은 다리공사를 결속하였다.그뒤로 황해남도련대와 평안북도련대를 비롯한 여러 시공단위가 련이어 완공의 결승선에 들어섰다.30여일이 걸려야 한다던 다리공사는 이렇게 불이 번쩍 나게 끝났으며 전투승리의 확고한 돌파구가 열리게 되였다.
세여보자, 백두전구의 용사들속에 이런 사람들이 천이던가 만이던가.(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