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재난을 몰아오는 언동

주체106(2017)년 11월 5일 로동신문

 

미국인들속에서 트럼프를 하루빨리 탄핵시켜야 한다는 주장들이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다.여러가지 리유가 있지만 골자는 핵단추를 쥐고있는 트럼프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며 때없이 늘어놓는 그의 대조선강경발언이 본토에 핵재난을 몰아올수 있다는것이다.

미국회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코커를 비롯한 정계의 고위인물들과 전직관리들도 대통령이 쓸데없이 조선과의 긴장을 고조시키고있다, 무모한 협박은 그만두고 조선문제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말하였다.

트럼프도 귀구멍이 막혀있지 않다면 이것을 듣지 못했을수 없다.또 자기의 즉흥적인 발언이나 행동이 어떤 참혹한 후과를 가져오겠는가에 대해서도 결코 모르지는 않을것이다.그렇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본토와 자국민들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말을 한마디 하여도 해당한 어휘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상대를 보아가며 가려서 하여야 한다.

그런데 트럼프가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너무나도 상상밖이다.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아무 말이나 망탕 내뱉으며 우리를 심히 자극하고있다.

얼마전에도 우리 나라가 이란과 핵거래를 진행한 의혹이 있다고 하면서 《불량배국가》로 모독하고 제재와 압력을 계속 가하겠다고 줴쳐댔다.물론 미국에서 이따위 너절한 악담이 오물처럼 쏟아져나온것은 처음이 아니다.이전에도 미집권자들은 입만 벌리면 우리가 《악의 축》, 《불량배국가》이기때문에 전세계가 맞서야 한다고 고아대군 하였다.

하지만 미국의 무력을 틀어쥔 최고통수권자라고 하는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우리 국가를 없애버리겠다는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하고 또 현실적으로 방대한 핵전략자산들이 남조선과 그 주변을 맴돌면서 기회를 노리고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튀여나온 망발이여서 그저 스쳐지나보낼수 없다.

지난 시기 미국은 저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들에 《불량배》모자를 씌우고 압력을 가하였다.나중에는 무력을 동원하여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무참히 유린하였다.바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리비아의 합법적인 정권들이 그렇게 전복되였다.

지금 미국은 같은 수법으로 수리아의 내전에 침략의 검은 마수를 깊숙이 뻗치면서 이 나라 정권을 무너뜨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미국이 《불량배국가》로 지정한 나라들이 례외없이 정권교체를 목적으로 한 무력침공의 대상으로 되였다는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트럼프가 우리를 《불량배국가》로 규정한것은 이미 유엔무대에서 줴친바와 같이 우리 국가의 완전파괴를 대조선정책의 최종목표로 내세우고 그 실현에 모든것을 지향시키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더욱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우리에게 도발을 걸어온 트럼프가 이제 곧 남조선에 기여든다는것이다.남조선과 그 주변에 숱한 핵전략자산들이 전투태세를 갖추고 전개되여있는 상태에서 우리를 힘으로 어째보겠다고 날뛰는 미국의 최고군통수권자의 남조선행각이 무엇을 의미하며 그뒤에 무엇이 따르겠는가 하는것은 가히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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