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잘못된 여론이 대사를 그르칠수 있다

주체107(2018)년 1월 16일 로동신문

 

새해부터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의 훈풍이 일고있다.온 겨레가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과 대범한 아량에 의해 마련된 이 극적변화에 지지와 환호를 보내고있다.

특히 우리 선수단을 비롯한 대규모사절단의 평창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파견은 민족애, 겨레사랑을 담아 남조선에 보내는 새해선물이 되여 세상을 감동시키고 적대세력들까지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고있다.

이러한 때 남조선보수언론들속에서 동족의 성의를 우롱하고 모독하는 고약한 악설들이 쏟아져나와 세상을 경악시키고있다.

동족에 대한 대결관념이 체질화된 이들은 우리의 북남대화제의와 성의있는 노력을 《화전량면전술》로 여론을 오도하고있는가 하면 《한미동맹에 균렬을 만들려는 북의 리간질》에 경계하라고 제법 당국에 훈시질도 해대고있다.

지어 우리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풋내기들이 마이크를 잡고 우리 응원단과 예술단파견에 대해 《대내외선전장으로 활용하기 위한것》이니 뭐니 하고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악청을 돋구고 북남고위급회담이 《대북제재를 회피하기 위한것》이라는 황당한 수작질도 서슴지 않고있다.

우리를 상대로 험담하지 않으면 밥통이 끊기는 보수언론의 속성과 체질이 또 한번 낱낱이 드러나고있다.

원래부터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에 명줄을 건 보수언론, 보수론객들에게서 바른소리가 나올리 만무하고 북남관계가 좋아지면 더욱 승벽내기로 동족을 헐뜯는데 열을 올리는 그 못된 속통이야 어디 가겠는가.동족에 대한 비난, 동족에 대한 험담, 동족에 대한 허위날조가 없으면 남조선의 보수언론들은 밥통이 떨어져 하루도 살아갈수 없는 가련한 존재들임이 틀림없다.

남조선사람들이 한결같이 보수언론들이란 분단에 기생하고 동족에 대한 비난거리를 찾지 않으면 단 하루, 단 한시간도 연명하지 못하는 쓰레기언론이라고 지탄하고있는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가 누구이든 민족의 피와 얼이 있다면 모처럼 찾아온 북남화해와 접촉분위기를 소중히 여기고 그 불씨를 살려나가야 한다.정의와 진리를 생명으로 하는 언론인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동족에 대한 비난거리를 찾아 기사화하며 돌아치는 보수언론의 추태는 온 세상이 반기는 북남관계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고의적인 망동이 아닐수 없다.

언론인으로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은커녕 악의적인 모략과 중상으로 분단현실에 기생하는 이러한 쓰레기매문가들에게 온 겨레는 이미 사형선고를 내린지 오래다.

동결상태에 있던 북남관계가 좋은 출발을 하기도 전에 동족에 대한 온갖 악담을 일삼고있는 보수언론때문에 남조선당국이 그처럼 광고하는 《평화올림픽》이 《대결올림픽》으로 변질될수도 있다.

지금 우리 인민들은 동족에 대한 초보적인 례의도 지각도 없는 매문집단, 모략무리들이 살판치는 험악한 대결판에 아무리 동족의 경사라고 해도 우리의 신성한 사절들을 보내야 하는가고 격분을 표시하고있다.

문제는 이러한 시비군, 모략군들의 나발질을 언론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비호두둔하고 저들의 《치적》을 광고하는데 활용하는 남조선당국이다.

이번에 남조선당국은 북남고위급회담에 나와 우리의 대범하고 파격적인 제의에 감지덕지하고서는 돌아서자마자 《트럼프의 공》이니,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니 뭐니 하는 볼썽사나운 행태를 보이고 악의적인 비난과 모략에 열을 올리는 보수언론들앞에서 미국과 함께 벌려온 제재와 압박의 결과라고 《치적》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묻건대 그래 이번 회담이 미국이 하라고 하여 개최한 회담이고 트럼프가 평창에 응원단도 보내고 예술단도 보낸단 말인가.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며 성의를 다하는 우리에게 절하지는 못할망정 주책없이 놀아대고 여기에 맞장구를 치는 보수언론들때문에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에 제동이 걸리고 동족사이에 불신과 대립이 격화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는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Leave a Reply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18年1月
« 12月   2月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