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18

[정세론해설] : 정당화될수 없는 군사적움직임

주체107(2018)년 11월 20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군사적움직임들이 나타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군부는 해병대 2사단을 동원하여 《2018년 대침투종합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그런가하면 유럽산 공중급유기를 끌어들이고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의 최신형 지상대공중요격미싸일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에 계속 매달리고있다.

남조선군부는 그보다 앞서서는 《군사대비태세확립과 임무수행능력향상》의 간판을 내걸고 륙, 해, 공군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과 합동참모본부의 주도하에 군단급이상의 작전부대들이 투입되는 종합지휘소연습인 《태극》연습을 동시에 벌려놓았다.

남조선군부세력이 해마다 5~6월에 실시하던 《태극》연습을 올해에는 《호국》훈련을 10월말부터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하면서 이 훈련과 동시에 개시한것이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명백히 북남사이의 군사적신뢰조치들과 조선반도의 현 화해국면에 역행하는것이다.

남조선군부는 저들의 군사적행동에 대해 여러가지 구실을 대며 정당화하고있다.

이번 전쟁연습들에 대해서도 《년례적》이며 《방어적성격의 연습》이라고 광고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속심을 가리우고 내외의 비난여론을 모면해보려는것이다.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조선반도정세의 흐름을 적극 추동해나가야 할 시기에 동족을 겨냥한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에 매달리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합리화될수 없다.

남조선군부는 조선반도의 군사적신뢰구축에 대해 공언하면서도 그와 배치되게 행동하고있다.

대화탁에서 화해의 악수를 하고 돌아서서 상대방을 겨냥한 군사적행동을 벌린다면 조선반도의 진정한 평화체제구축을 기대할수 없을것이다.

남조선군부는 대화와 군사적대결, 평화와 전쟁연습은 량립될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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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력강화를 위한 이란의 적극적인 움직임

주체107(2018)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얼마전 이란이 이틀간에 걸쳐 나라의 북부와 중부, 서부를 포괄하는 약 50만㎢의 넓은 지역적범위에서 《벨라야트》로 명명된 대규모적인 반항공연습을 진행하였다.

반항공능력과 첨단군사장비들의 성능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둔 이번 연습에는 이란군 공군과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우주군, 카탐 알 안비안반항공기지무력이 동원되였다.연습에서는 지휘통제체계를 가동시켜 적의 대상물을 탐지 및 추적, 요격하는 전술들이 적용되였다.

이 과정에 이란이 자체로 개발한 현대적인 반항공무기체계들에 대한 시험도 진행되였다.

전자전능력을 갖추었으며 이전시기보다 기동력이 높고 사거리도 길어진 《메르싸드》, 국산제사격통제레이다로 장비되고 150㎞의 사거리내에서 공중목표물들을 타격할수 있는 《탈라쉬》, 50㎞의 사거리내에서 8발의 요격미싸일들을 동시에 발사할수 있는 《호르다드 3》과 같은 국산제반항공무기체계들은 침입하는 가상적의 비행기들을 성과적으로 격추하였다.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우주군은 전투기들을 탐지하는데 리용되는 《바쉬르》3D레이다체계를 가동시켰다.

오랜 기간 이란은 미국의 계속되는 경제제재와 군사적위협공갈을 받고있다.최근 이란을 둘러싼 지역정세의 긴장도수는 더욱 높아가고있다.이로부터 이란은 국방력강화를 나라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로 보고 이에 박차를 가하고있다.정기적으로 벌어지고있는 크고작은 군사연습들은 이에 따른것이다.이를 통해 이란은 군대의 전투력을 항시적으로 유지, 향상시키는것과 동시에 적대세력들에게 자기의 무시할수 없는 군사적위력을 과시하려 하고있다.

자체의 힘으로 새로운 무장장비들을 개발, 생산하기 위한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있다.

지난 3일 이란에서는 국산제신형전투기를 대량생산하는 흐름선이 조업하였다.국산제신형전투기 《코우싸르》에는 다목적레이다가 장비되여있으며 각이한 미싸일들을 탑재할수 있다고 한다.

이보다 앞서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의 한 고위인물은 자기 나라가 지상대해상탄도미싸일의 사거리를 700㎞로 늘였다고 밝혔다.2008년 이란이 공개하였던 지상대해상탄도미싸일의 사거리는 약 290㎞였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이란은 국산제신형전술무인기의 생산흐름선을 가동시켰으며 전투기들에 탑재할 《파쿠르》미싸일의 대량생산에 들어갔다.2척의 최신형국산제잠수함이 새로 해군에 취역하고 1분당 4 000~7 000발의 총탄을 발사하여 2㎞범위안에 있는 목표들을 타격할수 있는 국내산 근거리무기체계가 처음으로 구축함에 도입되는 등 해군무력의 강화발전에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이러한것들은 국방력강화를 위한 투쟁에서 이란이 이룩한 성과들중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10대의 소년, 소녀들도 랍치대상이였다

주체107(2018)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지난날 조선을 강점한 일제침략자들은 조선사람들을 짐승사냥하듯 닥치는대로 랍치, 유괴, 강제련행하여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았는가 하면 탄광, 광산, 군사시설물건설장, 《위안소》 등지에 끌고가서 노예처럼 취급하고 혹사시켰으며 나중에는 무참히 학살하였다.

그중에는 10대의 어린 소년들과 소녀들도 있다.

피비린내나는 일제의 극악한 인권유린만행을 일제에게 강제로 끌려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랍치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일부 돌이켜보자.

-피해자 안성득

나는 15살때 산에서 땔나무를 한짐 해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 까닭도 모르고 경찰서로 끌려갔다.경찰서에는 여러명의 나와 같은또래 아이들이 이미 붙들려와있었다.경찰서장놈은 교활하게 웃으면서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곳에 가게 되였으니 잔말말고 시키는대로만 하라고 지껄이였다.그리고는 가지 않겠다고 소리치며 발버둥치는 우리들을 강제로 자동차에 싣고 역으로 가서 화물렬차에 짐짝처럼 던져넣고는 밖으로 자물쇠를 채웠다.우리가 끌려간 곳은 일제놈들이 운영하는 어느 한 공장이였다.철조망으로 빙 둘러싼 공장의 구석구석에서는 군견들의 사나운 울부짖음소리가 울렸고 무장한 일제놈들이 보초소에서 로동자들을 감시하고있었다.우리들은 이 공장에서 억울한 노예로동을 강요당하였다.한창 배불리 먹고 배우며 뛰놀아야 할 나이에 가혹한 노예로동을 강요당하면서 굶주림에 시달리다보니 어떤 소년들은 각종 전염병과 질병에 걸려 피지도 못한채 고통을 당하다가 죽어갔다.

-피해자 김군자

16살 되던 해에 나는 군복을 입은 사나이에 의해 중국 훈춘에 있는 깅가꾸라는 《위안소》로 끌려갔다.그때 나는 경찰을 해먹던 양아버지의 심부름을 가는것으로 생각하고있었다.성노예살이를 강요당하면서 뒤늦게야 나는 내가 그곳에 왜 끌려가게 되였는가를 알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피해자 최봉선

나는 14살때 한 부자집에서 아이보개노릇을 하고있었다.그러던 어느날 일본인경찰과 헌병이 나를 찾아와 잘 먹으면서 살수 있는 곳에 데려다주겠다고 꼬드겼다.내가 거절하자 경찰과 헌병은 강제로 나를 끌어다 마을에서 5km나 떨어져있는 민가에 가두었다.거기에는 벌써 17명의 다른 처녀들이 와있었다.그다음 그들은 《명월관》이라는 간판이 나붙은 건물로 끌고갔다.그곳은 사실상 지긋지긋한 《위안소》였다.

-피해자 심달연

내가 12~13살 나던 해의 어느날 언니와 함께 나물을 캐고있는데 2명의 사나이가 트럭을 몰고와 우리들을 강제로 차에 태웠다.차안에는 이미 공부를 끝내고 집으로 가던 여러명의 소녀들이 있었다.소녀들이 소리를 지르기만 하면 사나이들은 그들을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걷어차군 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정일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끝까지 완성하여나가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1994년 11월 19일-

주체107(2018)년 11월 19일 웹 우리 동포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존해계실 때에 나는 수령님과 매일같이 사업을 함께 의논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나에게 이제는 쏘련과 동구라파 여러 사회주의나라들이 망하고 우리 혁명의 국제적환경이 매우 복잡한데 이런 정세하에서 어떻게 하겠는가고 문의하시였습니다. 나는 수령님께 하늘이 무너져도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사회주의의 길로 끝까지 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나의 각오와 결심을 들으시고 높이 평가하시며 매우 만족해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날 항일혁명투쟁시기에는 나라가 없이도 일본제국주의자들과 싸워이겼는데 오늘은 나라와 인민이 있고 당과 정권, 군대가 있으니 무서울것이 무엇인가, 절대로 걱정하지 말고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옹호고수해나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나는 수령님의 이 교시에서 힘과 용기를 얻고 추호의 동요없이 우리 당과 인민을 승리의 한길로 조직령도하여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우리의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여왔습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사회주의의 보루인 우리 나라를 고립압살하기 위하여 더욱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책동이 악랄해질수록 사회주의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사회주의의 길은 우리 인민의 자주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길이며 그 어떤 힘으로도 가로막을수 없고 없앨수 없는 영원불변한 길입니다. 우리가 갈 길은 오직 이 길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가야 할 사회주의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만난고초를 다 겪더라도 오직 사회주의의 길로만 가야 하며 수령님의 위업을 드팀없이 계승완성해나가야 합니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사회주의의 길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가는것이 수령님의 손길아래에서 자라난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신념이고 량심이며 도덕이고 의리입니다.

혁명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쳐 완성되는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만경대를 떠나시며 지은 유명한 시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서 이 한몸 싸우다 쓰러지면 아들과 손자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조국광복위업을 완수하고야말 결심을 피력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 김형직선생님의 원대한 뜻을 이어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사회주의의 길을 개척하신것처럼 나도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사회주의위업,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고야말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신 다음 세계정치계는 내가 어떤 정책을 실시하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주시하고있습니다. 특히 적들은 나의 사상이 붉은지 흰지, 누런지 알자고 신경을 쓰고있습니다. 나는 론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여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끝까지 완성해나갈것이라는것을 밝혔습니다. 이것은 나의 사상이 붉다는것을 선포한것이나 같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붉다는 말을 들어야지 희다는 말을 들어서는 안됩니다. 적들은 우리의 사상이 희여지기를 바라고있는데 그것은 망상입니다. 진정한 혁명가들은 죽을지언정 자기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견결히 지켜나가며 그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삶의 보람으로 여깁니다. 우리는 절대로 신념을 버리고 《개혁》파가 되여서는 안되며 혁명적원칙을 추호도 양보하지 말아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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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다음해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치자

주체107(2018)년 11월 19일 로동신문

 

뜻깊은 올해농사를 남먼저 결속한 령도업적단위들과 많은 농촌들에서 다음해농사차비전투에 진입하였다.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본분을 깊이 자각한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낟알털기와 수매를 끝내는 차제로 농사차비에 떨쳐나 시작부터 실적을 올리고있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기간에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려는것은 전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올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공화국창건 일흔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기 위한 애국투쟁에 총궐기하여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우리는 이룩한 성과를 비약과 혁신의 도약대로 삼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야 한다.

승리는 전투전에 마련된다는 말이 있듯이 농사차비에 품을 들인것만큼 알곡생산성과가 이룩되게 된다.최근년간 알곡생산에서 통장훈을 부른 배천군과 사리원시 미곡, 안악군 오국협동농장을 비롯한 많은 농촌들의 경험이 이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농사차비의 성과이자 알곡생산의 높이이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기간은 불과 2년밖에 남지 않았다.우리는 어떤 불리한 조건에 부닥친다고 하여도 굴함없는 공격전, 전인민적인 결사전을 벌려 경제건설에서의 대혁신, 대비약의 진격로를 반드시 열어제껴야 한다.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다음해농사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전환을 일으켜야 한다.

농업전선은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이다.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의 생산활성화와 인민생활향상은 농업과 직결되여있다.농업생산을 늘여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풀어야 다음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나갈수 있다.

오늘날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이다.만난시련속에서도 순간의 주저와 멈춤도 없이 선택한 길을 따라 폭풍쳐내달리는 우리 공화국의 혁명적진출에 질겁한 적대세력들은 지금 어떻게 하나 우리의 진군속도를 멈추어보려고 미친듯이 발악하고있다.쌀은 곧 사회주의이다.우리가 애국의 성실한 구슬땀으로 풍년낟가리를 높이 쌓아야 온 나라에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욱 힘있게 울려퍼지게 하고 우리 혁명진지를 백방으로 다져 적대세력들에게 드센 타격을 안길수 있다.

농촌들에서 다음해농사차비에 힘을 집중하는것은 한시도 미룰수 없는 당면한 투쟁과업이다.우리는 농업전선의 위치와 중요성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농사차비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다음해전투승리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아야 한다.

농사차비에서 선차적인것은 종자준비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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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의 한생은 신념으로 빛난다 -혁명렬사 류경수동지의 서거 60돐에 즈음하여-

주체107(2018)년 11월 19일 로동신문

 

신념과 의리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신념과 의리로 하여 빛나는것이 혁명가의 인생행로이다.

이것은 조선혁명의 전력사적과정을 통하여 확증된 진리이다.

폭풍사나운 20세기를 주름잡으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왔고 사회주의성공탑을 쌓아올린 우리 혁명은 당과 수령에 대한 고결한 충정을 신념과 의리로 간직한 참된 혁명가들에 의해 수호되고 전진하여왔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진정한 동지, 전우가 되여 주체혁명위업수행의 길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고 영생의 언덕에서 삶을 누리고있는 혁명선렬들은 그 얼마인가.

비록 심장의 고동은 멈추었어도 오늘도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을 당과 조국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로 고무하고있는 열혈혁명가들의 전렬에는 항일혁명투사 류경수동지도 있다.

주체83(1994)년 6월 어느날이였다.

밤이 이슥할무렵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사 황순희동지를 전화로 찾으시였다.밤늦게까지 일하고있는 그의 건강을 념려하시며 항일의 그 나날처럼 불같은 정열로 살고있는 녀투사를 고무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 회고록 6권이 새로 세상에 나간다고, 여기에서 자신께서는 류경수동무에 대하여 썼다고, 금방 원고를 탈고하고 수화기를 들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순간 녀투사는 말할수 없는 감격과 흥분에 목이 꽉 메여와 수령님, 고맙습니다라고 겨우 한마디 말씀밖에 올릴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회고록에서 류경수동무에 대하여 이렇게 썼다고 하시면서 그 대목을 친히 읽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가의 신념과 의지를 두고 론할 때마다 나는 언제나 그 전렬에 류경수와 같은 사람들을 세우군 한다.자기 수령이나 지도자의 사상을 신념으로 삼고 그 신념을 고수하기 위해 한생을 곧바르게 걸어가는데서 류경수는 만사람이 따라배울만 한 모범을 보여주었다.》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체질화한 불굴의 투사,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늘 마음속에 새겨두고계신 류경수동지의 모습이였다.

하다면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굴함없이 맞받아나간 참된 혁명가로서의 류경수동지의 불변의 신념과 억센 절개는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된것이였던가.

류경수동지는 민족수난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웠던 주체4(1915)년 9월 9일 함경남도 신흥군의 가난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났다.그러나 사람들이 생일을 물을 때면 그는 늘 1933년 9월의 어느날을 짚군 하였다.

그것은 류경수동지의 생애에서 이날이 가장 잊을수 없는 귀중한 추억을 남긴 날이기때문이였다.

동녕현성전투직후인 주체22(1933)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류경수동지를 친히 만나주시고 고향이며 나이에 대하여 물으시였다.그러시고는 10대의 나이에 결사의 의지를 안고 항일전에 나선 그의 소행을 기특히 여기시여 어린 혁명가라는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시였다.

돌이켜보면 어려서부터 낯설은 이국땅에서 지주집머슴살이를 하여야만 했던 류경수동지에게 있어서 어린시절의 추억이란 나무짐을 지고 장에 갔다올 때마다 사립학교창문밑에 쭈그리고앉아 교원이 칠판에 쓰는 글을 나무가치로 열심히 따라쓰던 서글픈 회억이였다.애국의 뜻을 품고 결연히 투쟁에 나섰으나 감옥살이까지 하면서 모진 고초를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류경수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령도하시는 항일혁명투쟁에 참가하면서부터 혁명가로 어엿하게 성장할수 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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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전역에 혁명적기상과 열정을 백배해준 사상전의 힘찬 포성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에서 진행된 각 도집중경제선동대경연의 나날에-

주체107(2018)년 11월 19 로동신문

 

하루가 다르게 자기의 웅건한 자태를 드러내고있는 우리 식의 해안도시건설장이 전례없는 사상전의 집중포화속에 부글부글 끓어번졌다.

지난 며칠동안 동해의 유정한 파도소리와 어울려 힘차게 울려퍼진 화선식경제선동의 북소리는 주체조선의 불굴의 공격기상이 세차게 나래치는 명사십리전역에 혁명적기상과 열정을 백배해주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화선식경제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 일터마다 혁명적열정과 증산투쟁으로 들끓고 창조와 혁신의 기백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에 이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을 무대로 하여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각 도집중경제선동대경연에는 강원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황해북도, 량강도, 라선시집중경제선동대원들 180여명이 참가하여 연 16만여명을 대상으로 50여차의 현장경제선동, 20여차의 출근길선동, 90여차의 방송선전차활동을 비롯하여 170여차에 걸치는 경제선동을 진행하였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식의 해안도시로 일떠세워주시려 몸소 현지를 찾으시였던 지난 5월에 이어 삼복철의 불볕과 마가을의 차거운 바다바람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올해에만도 무려 세차례나 건설장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그이의 숭고한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해안도시건설장으로 달려나온 각 도의 손꼽히는 명포수들이 일제히 화선에 좌지를 정하고 사상전의 포성을 힘차게 울리였다.

 

동해의 해돋이는 어떻게 시작되였는가

 

집중경제선동대원들은 경연이 진행되기 하루 전날에 건설장에 도착하였다. 이들이 먼저 찾은 곳은 숙소가 아니였다. 려장을 풀기도 전에 그들은 건설현장에 진입하였다. 눈에 비낀 들끓는 건설장의 모든것이 그들의 마음을 아늑한 잠자리로가 아니라 격전장으로 불렀던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도착한 첫 순간부터 가슴을 두드리는 이런 비상한 자각속에 그들의 하루일과는 려장을 꾸리면서 결심했던것보다 더 혁명적이고 전투적으로 흘러갔다.

우리가 강원도집중경제선동대원들과 함께 하루의 첫 일과인 출근길선동이 진행될 장소에 이른것은 새벽 5시경이였다.

어둠이 채 가셔지기도 전에 각 도의 선동대원들모두가 약속이나 한듯이 출근길에 나와있었는데 그들은 선동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쪽에서 대형구호를 게시하고 마이크를 설치할 때 다른쪽에서는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준비하느라 분주히 움직였으며 또 노래도 불러보고 시도 읊어보고있었다.

라선시, 함경북도, 함경남도, 황해북도, 강원도순서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위치를 차지한 집중경제선동대원들의 모습은 건설장에로의 출발명령을 기다리는 건설자들의 름름한 모습과 어울려 새로운 출근길풍경을 펼쳐놓았다.

동해의 수평선에 새날의 려명이 불타는무렵 선동대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각 려단과 대대의 책임일군들을 선두로 한 대오들이 붉은 기발을 휘날리며 힘차게 나아갔다. 선동대원들의 힘찬 노래포성, 방송포성에 건설자들의 우렁찬 노래소리가 합쳐져 고요하던 명사십리전역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장쾌한 화폭이 펼쳐졌다. 출근길이 그대로 대공연무대로 화한듯 대교향곡으로 진감할 건설의 하루의 장중한 서막이 펼쳐진 동해기슭의 첫아침이 불덩이처럼 이글거렸다.

우리의 눈에 제일 인상깊게 안겨든것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으로 당을 옹위하자!》라는 구호를 게시한 황해북도집중경제선동대였다.(전문 보기)

 

-함경남도집중경제선동대에서-

-함경북도집중경제선동대에서-

-황해북도집중경제선동대에서-

본사기자 한광명 찍음

 

[Korea Info]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전진하는 조선

주체107(2018)년 11월 19일 로동신문

 

오늘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제재속에서도 자기 힘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위대한 변혁의 력사를 수놓아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투쟁모습에 찬탄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고있다.

김일성김정일기금리사회 공동리사장 죠니 혼은 우리 나라를 방문한 소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토로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으로 하여 조선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서 적지 않은 애로와 난관을 겪고있다.그러나 조선인민은 이 모든것을 과감히 뚫고나가며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부강조국을 건설할 불타는 열의에 넘쳐 투쟁하고있다.가는 곳마다에 훌륭히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에는 열렬한 조국애를 지닌 조선인민의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다.조선에서 이룩되고있는 눈부신 성과들은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선 조선인민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마련된 고귀한 결실이다.》

윁남인민군 정치일군대표단 단장은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행복을 창조해나가는 영웅적조선인민의 투쟁모습에서 커다란 고무를 받았다, 조선인민은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참으로 많은 일을 해놓았다, 조선인민의 창조적지혜와 슬기 그리고 조선의 자립적민족경제의 위력에 대하여 잘 알게 되였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고 미래를 락관하고있는 인민, 모든것의 주인으로 된 인민만이 제힘을 믿고 일떠설수 있다, 우리는 조선이 가까운 앞날에 사회주의강국으로 만방에 빛을 뿌릴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였다.

타이주체사상연구조직 위원장은 조선이 자기 힘을 믿고 자기 인민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자체의 힘과 기술로 모든것을 풀어나가는 자강력을 키워왔기에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다고 하면서 《자기 민족이 제일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사회주의강국에서 살려는 조선인민의 지향은 오늘에 와서 더욱 강렬해지고있다.존경하는 김정은각하의 령도밑에 조선인민은 세계가 보란듯이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고 격찬하였다.

오스트리아 TV지부장은 취재단을 이끌고 우리 나라를 처음으로 방문한 소감에 대하여 이렇게 언급하였다.

《조선사람들 그 누구를 취재하든 모두가 첫마디부터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흠모심과 고마움을 토로하면서 그 사랑에 보답할 결의들을 피력하였다.그들은 언제나 한목소리로 말하였다.

이것만 보아도 조선이 정치적단합을 실현한 나라이며 일심단결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알수 있었다.조선은 자립성이 강한 나라, 자기 식대로 살아나가는 나라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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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민족의 지향에 역행하는 대결란동

주체107(2018)년 11월 19일 로동신문

 

북남관계개선의 기운을 가로막고 대결분위기를 고취하려는 남조선보수패당의 책동이 날로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당들은 《국회》에 제출된 다음해 《남북협력예산》에 대해 《퍼주기를 위한 깜깜이예산》이라고 다짜고짜 걸고들면서 그것을 대폭 삭감하라고 고아대고있다.그런가하면 북남사이의 협력사업에 대해 《대북제재에 구멍내기 위한 노림수》라고 악담질을 해대고있다.《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거리들이 북남협력움직임에 대해 사사건건 물고늘어지며 못되게 놀아대고있는것은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을 위한 대세의 흐름을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반목과 대결의 과거에로 돌려세우려는 추악한 망동으로서 온 겨레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민심의 요구를 외면하고 동족대결에서 살길을 찾는것은 남조선보수패당의 더러운 악습이다.얼마전에도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9월평양공동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국무회의》심의, 의결에 대해 《굴욕적인 대북정책의 결과》라느니, 《〈국회〉를 무시한 처사》이고 《위헌》이라느니 하고 마구 걸고들면서 《집행정지신청》놀음으로 그것을 백지화해보려고 미쳐날뛰였다.《바른미래당》것들도 판문점선언의 《국회》통과에 협력하겠다던 립장에서 돌변하여 《정부》와의 협력은 더이상 없다고 나자빠지고있다.

《9월평양공동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심의, 의결된것은 북남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보장되기를 바라는 남조선민심의 반영이다.하지만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민심의 목소리에는 귀를 틀어막고 《9월평양공동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터무니없이 헐뜯으면서 히스테리적인 광기를 부리고있다.여기에는 북남관계발전과 관련한 법적, 제도적장치가 마련되는것을 기를 쓰고 가로막고 저들이 집권하는 경우 력사적인 선언을 완전히 말살하려는 흉악한 속심이 깔려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당것들은 이렇게 《9월평양공동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리행에 제동을 거는것으로도 모자라 《국회》에서 《남북협력예산》과 관련하여 대결란동을 부리고 북남협력에 대해 행악질을 해대며 내외의 경악을 자아내는 고약한 망발까지 줴쳐댔다.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대결의 과거를 복구하려는 남조선보수패당의 책동은 그야말로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렀다.현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에 도전하는 민족의 주적이 누구인가를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난 시기 북남사이에 채택된 합의들이 빈종이장으로 되고 대결의 악순환만 되풀이된것은 《자유한국당》과 같은 남조선보수패당의 극단적인 대결소동의 필연적결과이다.평화와 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뜨거운 열망에는 아랑곳없이 북남관계를 파탄시키고 정세를 다시금 격화시킬 흉심만 골수에 들어찬 남조선보수패당이야말로 천벌을 받아 마땅한 역적무리들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동족대결에 명줄을 걸고있는 이런 반역패당을 그대로 둔다면 우리 겨레에게 또 어떤 재앙과 화난이 닥쳐올지 모른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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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대화의 막뒤에서 칼을 벼리는 불순한 흉계

주체107(2018)년 11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군부것들의 군사적대결망동이 더욱 살벌해지고있다.

얼마전 남조선호전광들은 해병대 2사단을 동원하여 《2018년 대침투종합훈련》을 벌려놓았는가 하면 유럽산 공중급유기를 끌어들이고 제115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의 지상대공중요격미싸일 《PAC-3MSE》를 구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계속 매달리고있는것이 대표적실례이다.

이것은 북남사이에 진행되는 군사적신뢰조치들과 현 북남화해국면에 역행하는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으로서 대화의 막뒤에서 동족을 반대하여 칼을 벼리는 불순한 흉계의 발로이다.

아는바와 같이 지금 북남사이에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리행을 위한 대화와 협상들이 진행되고있다.

이것은 북남관계개선과 발전, 평화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에게 커다란 기쁨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있다. 조선반도주변나라들과 국제사회에서도 북남사이의 화해협력 및 평화보장사업들이 아무런 장애없이 줄기차게, 성과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고있다.

그런데도 남조선군부는 민족화해와 관계개선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고있다. 이것이야말로 온 겨레의 평화념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얼마전 남조선호전광들이 《전작권전환과 련계된 훈련》, 《년례적으로 시행되는 방어적성격의 연습》, 《남북합의들과는 무관한 훈련》 등으로 포장하며 《태극》연습과 《호국》훈련을 동시에 강행한데 이어 미국과 야합하여 해병대련합훈련을 벌린 사실은 온 겨레와 국제사회로부터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결국 남조선군부는 북남사이에 대화와 협력을 하건, 온 겨레와 국제사회가 조선반도의 평화를 강렬히 요구하건 관계없이 오직 긴장격화놀음에만 매달리는 평화방해군, 현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해치는 장애물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냈다.

남조선호전광들때문에 좋게 흘러가고있는 북남관계가 어떤 우여곡절을 겪게 될지 누구도 장담할수 없다.

대화와 대결, 평화와 전쟁책동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군부는 무분별한 전쟁연습과 무력증강놀음이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는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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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높아가고있는 반미투쟁기운

주체107(2018)년 11월 19일 로동신문

 

최근 남조선에서 북남관계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폭로단죄하는 각계의 다양한 투쟁들이 적극적으로 벌어지고있다.각계 시민사회단체들과 청년학생들은 북남협력사업들에 제동을 거는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와 시위, 서명운동을 비롯한 각종 형식의 반미투쟁들을 전개하고있다.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리행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자기들의 《승인》이 없이는 남조선이 아무것도 해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오만한 자세가 각계의 거세찬 반발을 초래하고있다고 평하고있다.

미국이 북남관계개선문제를 놓고 남조선당국에 이래라저래라 하는것은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며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북과 남의 우리 겨레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으로 된다.하기에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반통일적인 간섭행위를 단호히 반대배격해나서고있다.굴욕적인 대미추종자세에서 벗어나 민족자주의 길로 나가야 한다는것이 남조선 각계의 주장이다.남조선의 진보련대와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를 비롯한 각계 단체들이 《미국이 우리를 지켜준다.》는 인식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하면서 미군철수운동에 총력을 기울일것을 결의해나선것은 미국이 남조선사회에 부식시킨 숭미사대주의가 밑뿌리채 흔들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얼마전에도 미국이 북남군사분야합의를 시비하며 그 리행을 방해하는 압박놀음에 매달리자 남조선 각계는 북남관계는 결코 미국과의 《동맹》의 희생물이 될수 없다,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라고 웨치면서 강하게 반발해나섰다.그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다.

력대로 미국은 북남관계개선분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이를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남조선에 대한 로골적인 압력과 간섭행위를 일삼아왔다.지난 2000년 4.8북남합의서가 발표되였을 당시 미국은 《놀라운 결정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느니, 합의서에서 7.4공동성명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재확인한것은 《기분나쁜 대목》이라느니 하고 일일이 걸고들었다.그리고 합의서발표경위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에 간 남조선의 당시 외교통상부 차관에게 《대북정책을 바꾸라.》고 압력을 가하였다.이러한 실례를 다 꼽자면 끝이 없다.

지금도 미국은 남조선당국에 북남관계개선의 《속도를 조절》하라고 강박하면서 일정에 올라있는 협력사업들을 지연시키고있다.이런 속에 얼마전 미국은 《대북정책》과 제재리행, 북남관계문제 등을 남조선당국과 협의한다는 명목밑에 《실무팀》이라는것을 내오기로 하였다.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실무팀》은 북과 남의 협의상황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그에 간섭하기 위한 미국의 견제장치》라고 하면서 그것을 통해 미국의 개입과 통제가 더욱 강화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이 《승인》타령을 늘어놓으며 북남관계문제에 대해 사사건건 간섭하고 훈시하고 지어 현지에서 직접 감시하고 통제하려드는것을 용납하려 하지 않는다.그들은 미국의 처사는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의 훼방군이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고 하면서 반미기운을 더욱 고조시켜나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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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아랍의 봄》이 가져온 비극적후과

주체107(2018)년 11월 19일 로동신문

 

지금 세계는 몹시 불안정하다.특히 중동과 아프리카는 사회적무질서와 혼란, 군사적충돌이 그 어느 지역보다 격화되고있는 곳들이다.이 지역들에서는 정치적안정과 평화같은것은 생각조차 할수 없는 형편이다.

 

련이은 비상사태선포

 

에짚트가 지난 10월 15일부터 전국의 비상사태를 또다시 3개월간 연장하였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하여 전국에 3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던 이 나라에서는 6번째로 비상사태를 연장하였다.

에짚트뿐이 아니다.

아프리카의 북부 지중해기슭에 있는 뜌니지에서도 비상사태가 지속되고있다.이 나라 대통령은 지난 10월 나라의 비상사태를 1개월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늘 뜌니지사람들에게 있어서 야간통행금지, 령장없는 수색 등을 동반한 비상사태실시는 범상한 일로 되여버렸다.

예멘에서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이미 지난 2015년에 유엔은 분쟁지역인 예멘을 제일 높은 급의 인도주의비상사태지역으로 선포하였다.최근에도 유엔은 이 나라의 인도주의상황이 절망적이라는데 대해 류의하면서 폭력을 중지할것을 호소하였다.

리비아 역시 나라에 조성된 정치적혼란과 무질서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일련의 방비대책들을 세우고있다.

그러나 비상사태로도 문제가 풀리지 않고있다.

 

계속되는 테로행위

 

지난해 4월 에짚트북부에 있는 2개의 교회당에서는 폭탄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47명이 죽고 12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사건이 발생한 후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는 교회당들에서 일어난 폭탄공격을 자기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그후에도 이 나라에서는 테로행위가 끊기지 않았다.그해 12월 새해를 앞두고 이 나라 수도의 남부에 있는 교회당주변에서 새로운 테로공격사건이 또 발생하였다.

이 사건들은 에짚트에서 일어난 테로행위들가운데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에짚트에서 테로를 방지하기 위해 각방으로 노력하고있다고는 하지만 테로분자들의 공격은 계속되고있다.특히 이 나라의 시나이반도에서는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가 아직까지 테로를 일삼으면서 사람들을 괴롭히고있다.《이슬람교국가》가 수도로 정하였던 수리아북부지역이 함락됨으로써 테로분자들이 에짚트의 시나이반도로 몰려왔을수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한 정세분석가는 《수리아와 이라크에 있던 〈이슬람교국가〉전투원들이 이미 일정하게 시나이반도로 밀려들었다.〈이슬람교국가〉는 시나이반도를 중요거점으로 삼고 지배하려 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현재 시나이반도에서는 테로가 성행하고있어 국제적으로도 하나의 큰 골치거리로 되고있다.2015년에 로씨야비행기추락사건이 발생하여 승객 224명의 목숨을 앗아간 곳도 다름아닌 이곳이다.당시 《이슬람교국가》에 종속된 《시나이국가》라는 국제테로조직이 로씨야비행기를 공격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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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우주를 둘러싼 로미사이의 군사적대립

주체107(2018)년 11월 19일 로동신문

 

지난 세기 80년대에 미국에서 우주전쟁의 륜곽을 드러내보인 《별세계전쟁》계획이 등장하여 세상사람들을 놀래운바 있다.당시 랭전의 당사자들은 우주의 군사화를 둘러싸고 치렬한 경쟁을 벌렸다.

이제는 쏘미랭전의 막이 내린지도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고 모험적인 《별세계전쟁》계획이 사라진지도 오래다.하지만 우주의 군사화를 둘러싼 로미사이의 대립은 계속되고있다.

미국은 지난 시기 빛을 보지 못하였던 《별세계전쟁》계획을 부활시켜 우주에서 로씨야를 누르고 군사적패권을 쥐려 하고있다.

지난 8월 미국이 발표한 우주군창설계획이 대표적실례이다.계획에 따르면 미국은 2020년까지 독자적인 군종으로서의 우주군을 창설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우주군조직에 막대한 자금이 투자될것으로 예견되고있다.

미국부대통령은 우주군창설의 정당성을 제창하면서 《기타 나라들은 우주에서 미국에 도전하고있다.》, 《우리는 우주를 지배하여야 하며 이것을 달성할것이다.》고 공언하였다.

우주에 대한 군사적패권을 수립하는것은 미국이 시종일관 품고있는 야심이다.

지난 시기 미국은 숱한 자금을 소비하면서 우주의 군사화를 다그쳐왔다.

로씨야도 이에 대응하여 우주에서의 군사전략적우세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있다.로씨야는 공중 및 우주방위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2015년에 공군과 항공우주방어무력을 통합하여 새로운 군종인 항공우주군을 창설하였다.이와 함께 새형의 미싸일종합체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있다.

로씨야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전개와 전지구신속타격전략에 대응하는 방도가 전략로케트군과 해군을 포함한 전략무력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우주방위능력을 제고하는데 있다고 보고있다.

2014년에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어느 한 회의에서 2016년-2025년 무기현대화사업의 중점을 새로운 공격용무기와 정밀타격능력을 갖춘 상용무기를 개발하고 전략 및 장거리비행대를 재무장시키며 핵억제력유지와 우주방위체계를 수립하는데 두어야 한다고 언명하였다.

지난 8월 로씨야외무성 부상 럅꼬브는 미국이 우주에서 군사적우세를 차지하려 한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하면서 이러한 배경에서 로씨야는 정찰과 통신, 관측, 감시를 진행하는 자기의 우주체계를 발전시키고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로씨야가 우주에 무기를 먼저 배비하려 하지 않으며 그러한 립장이 미국에 경종을 울려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것은 미국이 우주를 군사적으로 독점하려 하는 경우 자국도 어차피 우주에 대한 군사적진출에 나서게 될것이라는 로씨야의 강경한 태도를 보여준다.

분석가들은 우주에서의 패권쟁탈을 위해 로씨야와 미국이 서로 승벽을 부리고있다고 평하고있다.

한때 전문가들과 여론들은 20세기에는 하늘과 땅, 바다가 전장이였다면 21세기의 기본전장은 우주로 될것이라고 평한바 있다.그러한 견해가 각일각 현실로 되고있음을 우주를 둘러싼 로미사이의 군사적대립이 말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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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대관유리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주체107(2018)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대관유리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최룡해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들인 조용원동지, 김용수동지, 국무위원회 일군들인 김창선동지, 마원춘동지가 동행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현지에서 조선로동당 평안북도위원회 부위원장 리태일동지를 비롯한 도의 책임일군들과 공장의 일군들이 맞이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먼저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시면서 종업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정형을 료해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공장에서 사상교양거점들을 교양적의의가 있게 잘 꾸리고 어김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일군들과 종업원들속에 우리 당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어 진행하고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늘 강조하는것이지만 생산장성과 기적창조의 기본열쇠도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에 달려있는것만큼 첫째도 둘째도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앞으로도 공장당조직이 지금처럼 계속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위대성교양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로동계급을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에 더 큰 힘을 넣음으로써 공장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변심없이 굳센 의지와 신념을 간직하고 우리 당의 경제강국건설로선을 맨 앞장에서 받들고 헤쳐나가는 투사들로 키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국보적인 영상사진문헌들과 사적물들을 돌아보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발기에 의하여 일떠선 대관유리공장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의 손길에 의하여 굴지의 광학유리생산기지로 전변되여왔다고, 지난 기간 공장의 로동계급은 국가사정이 어려운 속에서도 나라의 과학교육과 경제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광학유리제품들을 생산보장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며 견실하게 당정책을 받들어왔다고 하시며 공장로동계급이 걸어온 투쟁행로를 값높이 평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공장의 여러 생산직장들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실태를 료해하시고 공장에서 새로 생산하고있는 유리제품들과 광학기재들을 보시였다.

공장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나라의 과학교육과 경제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현대적인 광학측정설비들을 개발할데 대한 우리 당의 방침을 높이 받들고 새 기술도입과 기술혁신투쟁을 힘있게 벌려 새로운 광학측정설비들을 만들어내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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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지펴주신 혁신의 불길

주체107(2018)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정신력은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제힘으로 개척해나가려는 인민대중의 투철한 자주정신, 신념과 의지의 힘이다.인민대중의 불굴의 정신력이 발양되면 무에서 유가 창조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되게 된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인민을 찾아가시였고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조와 혁신의 가장 큰 예비, 기적창조의 근본열쇠는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데 있습니다.》

주체98(2009)년 1월 어느날이였다.

금성뜨락또르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저 혁명사적교양실에 들리시여 공장에 깃든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업적을 보여주는 사적자료들과 당에서 준 과업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결사관철한 공장의 전세대 로동계급의 위훈자료를 보아주시였다.

그러시고나서 금성뜨락또르공장에서는 어려웠던 전후시기에 수령님의 교시를 받들고 변변한 설비 하나 없는 형편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뜨락또르를 만들어냈다고 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공장의 일군들은 자책을 금할수 없었다.고난과 시련을 과감히 헤쳐온 전세대 로동계급의 빛나는 전통을 자랑스럽게 이어나가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그러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이 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불러일으키면 1950년대에 맨손으로 뜨락또르를 만들던 때와 같은 강의한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농업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뜨락또르생산문제를 풀수 있을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여기에 왔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에게 하늘같은 믿음을 주시려, 이들의 심장이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한 투철한 각오로 높뛰게 하시려 한겨울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공장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

이날 이 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에게 안겨주신 우리 장군님의 믿음은 이뿐이 아니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정상화와 현대화사업에서 나서는 강령적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을 떠나시기에 앞서 일군들에게 이 공장도 1950년대에 자력갱생의 혁명적기상을 높이 떨친 이름있는 공장인것만큼 이 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굳은 각오를 가지고 한결같이 일떠서면 일이 잘될것이라고 고무격려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금성뜨락또르공장에서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와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대안친선유리공장과 사회주의경쟁을 벌리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이 경쟁에서 금성뜨락또르공장이 승리자가 되기 바란다고 또다시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렇듯 용기를 주시고 믿음을 안겨주시니 일군들의 가슴속에는 필승의 신심이 차넘쳤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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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국가상징을 통한 교양사업의 중요성

주체107(2018)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자기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며 세계에 빛내이려는 천만대중의 불타는 헌신성에 의하여 추동되는 전인민적인 애국위업이다.

당이 내세운 시간표대로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자면 인민들의 애국충정을 최대로 발양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공화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심, 애국심을 북돋아주는데서 국가상징을 통한 교양은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람들에게 슬기롭고 아름다우며 강의한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 애국심을 심어주는데서 국수, 국견과 같은 국가상징에 대한 상식을 넓혀주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국가상징이란 다른 나라와 구별하기 위하여 만든 해당 국가의 공식적표징을 말한다.여기에는 국호, 국장, 국기, 국가, 국어, 국화, 국수, 국조, 국견, 국주 등이 속한다.

국가상징들에는 해당 국가의 형태와 정치적의지, 력사적전통과 민족적특성, 자연지리적특성 등이 반영되여있으며 자기 나라에 대한 인민들의 사랑의 감정이 비껴있다.사람들은 국가상징을 통하여 자기 나라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며 자기 조국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가려는 마음을 키우게 된다.

우리 나라 국기, 국장을 비롯한 국가상징들은 그것이 담고있는 의미의 숭고성에 있어서나 형식에 있어서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것이다.그러므로 국가상징을 통한 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인민들의 심장속에 우리 국가제일주의, 우리 민족제일주의정신을 깊이 심어주고 그들의 혁명열, 애국열을 총폭발시키는데서 의의가 크다.

국가상징을 통한 교양사업은 무엇보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공화국의 성격과 사명, 발전방향에 대해 잘 알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도록 고무추동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태를 묻고 사는 나라가 어떤 국가이며 얼마나 훌륭한 나라인가 하는것을 잘 알 때 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게 되며 부강조국건설에 자기의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게 된다.

국호와 국장, 국기, 국가를 비롯한 우리 국가상징들에는 인민이 주인된 나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성격과 사명, 발전전망과 위력 등이 집대성되여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우리 나라 국호에는 로동자, 농민, 지식인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에게 진정한 정치적자유와 권리, 행복한 물질문화생활을 보장하는 인민의 국가라는 의미가 담겨져있다.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성격과 인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성격이 뚜렷이 나타나고있는 이 국호는 우리 혁명의 성격과 임무, 우리 나라 실정에 맞는 가장 정당하고 독창적인것으로서 인민들에게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며 우리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누리에 떨치는 뜻깊은 국호이다.국장과 국기, 국가에는 우리 공화국이 계승하고있는 영광스러운 혁명전통과 수령의 두리에 전민이 굳게 뭉친 불패의 통일단결, 우리 민족의 단일성과 찬란한 문화, 부강하고 문명한 자주의 강국으로 위용떨칠 우리 조국의 밝은 앞날, 우리 나라를 영원히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로 강화발전시켜나갈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상징적으로 잘 반영되여있다.

누구나 우리 나라의 국가상징들에 담겨져있는 깊은 뜻을 새겨보면 볼수록 우리 국가, 우리 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에 휩싸이게 되며 몸과 마음 다 바쳐 위대한 조국을 세계만방에 떨쳐갈 철석의 각오와 의지를 가다듬게 된다.

국가상징을 통한 교양사업은 다음으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더욱 빛내여나가도록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사업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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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억센 기상이 비낀 조선의 국수 소나무(2)

주체107(2018)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에는 기묘한 자태를 가진 수백년 자란 천연기념물 소나무들도 많고 청신하고 수려한 모습으로 명승의 아름다움을 한껏 돋구어주는 소나무군락들도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다.

명산과 명승지는 물론 그 어디에나 소나무들이 천태만상의 경관을 펼치고있는 우리 조국은 그야말로 세상에서 으뜸가는 소나무박물관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소나무는 조선의 기상입니다.》

우리는 자연박물관 식물관에서 조선의 국수 소나무에 대하여 잘 알고있는 식물학자들을 만나 취재를 계속 심화시켜나갔다.

소나무의 생태에 대한 조예가 깊은 산림연구원 산림육종학연구소 실장 박사 엄영일선생은 겨울을 이겨내는 힘이 대단히 강한 국수 소나무는 기온이 낮은 량강도 혜산지방과 같이 엄혹한 조건에서도 잘 자라는 추위견딜성이 센 수종으로서 우리 인민의 강의한 기상과 참으로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세월의 풍상고초를 다 이겨내면서 꿋꿋이 자라는 소나무, 눈서리속에서도 언제나 푸르싱싱한 자기의 본색을 잃지 않는 소나무!

바로 여기에 어떤 곤난앞에서도 굴할줄 모르며 절개와 의리를 변치 않는 우리 민족의 넋이 비껴있고 백절불굴의 정신을 지닌 우리 인민의 강의한 성격과 기질이 체현되여있는것이다.

국가과학원 식물학연구소 소장 리광호동무는 우리의 눈앞에 큼직한 조선지도를 쭉 펼쳐놓았다.그리고는 나라의 이름난 소나무산지들을 하나하나 짚어나갔다.

금강산의 창터소나무림, 송도원의 솔숲, 리원군의 100리송정, 철산장송…

하나하나 꼽아볼수록 내 나라의 명산, 명승지들치고 소나무산지가 아닌 곳이 거의나 없었다.금강산과 구월산에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은 가파로운 벼랑턱이나 절벽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이 특별히 많고 바다가명승지들에는 아름답고 수려한 솔숲이 무연하게 펼쳐져 백사청송을 자랑하고있는것이다.

리광호소장은 흙 한점 없는 바위꼭대기에서도 락락장송으로 억세게 자라는 소나무를 보면 굳센것과 부드러운것, 아름다운것이 신기할 정도로 잘 조화되여있다고 하면서 마음은 깊고 의지는 강하면서도 소박하고 유순하고 부드러운 우리 인민의 민족적성격과 구체적인 생활감정이 비껴있는 소나무여서 우리 인민들이 남달리 사랑하는것 같다고 의미깊게 말하는것이였다.

주름깊은 눈가에 깊은 사색을 실어가던 원산농업종합대학 과학연구원 부원장 원사 교수 박사 박제은선생은 소나무들이 같은 종이라고 해도 분포지역에 따라 천태만상을 이루고있는것은 우리 나라에서 소나무가 기원된 력사가 오래고 소나무생육에 필요한 자연조건이 매우 다양한것과 주요하게 관련된다고 하였다.

세 면이 바다로 되여있는 우리 나라는 어디를 가나 높고낮은 산들과 맑은 강이 있으며 사계절의 구분이 명확하고 소나무의 성장에 매우 적당한 누기조건과 해비침조건을 가지고있다.우리 나라는 기상기후, 지형, 토양의 다양성으로 하여 명산은 명산마다, 바다가는 바다가대로 소나무의 독특한 운치가 뚜렷이 살아나는것이다.

식물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소나무강의》에서 특별히 우리의 관심을 모은것은 천연기념물인 금강산의 창터소나무림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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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사회주의조선

주체107(2018)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공화국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발전풍부화시키시였으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더욱 빛내여나가시는 주체사상을 혁명과 건설의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하기에 세계 수많은 진보적인사들은 주체사상의 기치높이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현실에 대해 격찬하고있다.

《민주주의, 자주, 발전》에 관한 아프리카지역 주체사상토론회에 참가한 아프리카지역 주체사상연구위원회 서기장과 리사들인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 기네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아프리카민주련합-기네민주당 총비서대리를 비롯한 여러 나라와 지역의 각계 인사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이 자주성실현과 새 사회건설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불멸의 지침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그들은 주체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나가시는 김정은각하의 현명한 령도와 전체 인민이 그이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이 있기에 조선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불패의 강국으로 더욱 위용떨치고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 경축행사를 통하여 주체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다시한번 절감하였다고 하면서 그들은 앞으로도 주체사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아프리카지역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을 호소하였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도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자력갱생의 정신을 발휘하며 전진하고있는 사회주의조선을 높이 찬양하고있다.

네팔신문 《고르카 엑스프레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영상사진문헌을 모시고 주체사상에 대하여 서술한 신문사 책임주필의 글을 게재하였다.글은 령토도 크지 않은 나라 조선이 강국으로서의 위용을 높이 떨쳐가고있는것은 걸출한 위인들을 높이 모시고 위대한 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삼고있기때문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주체사상은 김일성주석에 의해 창시되였으며 오늘 김정은원수께서는 모든 분야에서 그 요구를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이끄신다.조선에서는 주체사상의 거대한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김일성주석께서는 위대한 사상을 창시하신것으로 하여 세계 진보적인류의 걸출한 수령으로 만민의 다함없는 칭송을 받고계신다.주체사상은 전세계에 급속히 전파되였다.주체사상을 구현한 조선은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있다.이 나라에서는 혁명과 건설이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진행되고있다.정치에서의 자주, 경제에서의 자립, 국방에서의 자위를 실현하지 않고서는 자주적인 국가를 건설할수 없다.주체사상에 기초하여 나라의 발전을 이룩하였기에 조선은 그 어떤 제재에도 끄떡하지 않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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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포옹력을 지니신 민족의 어버이

주체107(2018)년 11월 18일 로동신문

 

가장 숭고하고 열렬한 동포애로 온 겨레를 묶어세우시며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민족적량심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하늘같은 도량과 포옹력으로 품에 안으시고 성스러운 통일애국의 길로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온 겨레는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인생의 극적인 전환

 

최덕신선생이 불미스러운 과거사와 결별하고 늦게나마 조국의 품에 안기게 된것은 인생의 극적인 전환이였다.

최덕신선생이 선친의 묘에 술이라도 한잔 붓겠다고 조국으로 힘든 걸음을 했던 때인 주체70(1981)년 7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그를 만나주시였다.

뜻깊은 석상에서 최덕신선생은 머리를 들지 못하고 속죄의 말씀을 드리였다.그의 말을 듣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거는 어디까지나 과거이고 지금 나라가 분렬이냐, 통일이냐 하는 기로에 선 이때에 우리와 손을 잡고 통일을 위하여 한몫하여야 하겠다고, 자신께서는 최선생이 지난날의 일들을 씻어버리고 조국통일을 위해 일해보겠다는 새로운 결심을 가진데 대하여 감사히 여기고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하해같은 도량에 감복한 최덕신선생은 그후부터 조국래왕의 길에 자주 올랐으며 공화국에 영주한 이후에도 통일애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감복을 금치 못한 로목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70(1981)년 어느날 해외에서 찾아온 한 로목사를 접견하시였다.

그로 말하면 오래전부터 미국에 영주하면서 미국종교계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서 반공의식에 물젖을대로 물젖어있었다.

그는 조국땅에 첫발을 들여놓을 때 마중나온 일군들에게 고향인 평양을 조용히 방문하고 돌아가겠으니 자기와 관련하여 일체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였다.

해방전 평양에서 목사로 있다가 미국으로 건너간 그가 평양을 못 잊어 찾아왔다는것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히 그를 만나주시고 늦게나마 통일을 위한 애국의 길을 걸으려는 그의 민족적량심을 귀중히 여기시며 애국지사라고 불러주시고 오찬까지 베푸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식탁으로 초청하시고 먼저 선생이 식전기도를 올려야 하지 않겠는가고 권고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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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는 미국을 규탄

주체107(2018)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최근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속에서 북남관계문제에 대한 미국의 부당한 간섭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이 날로 고조되고있다.

남조선에서는 북남협력사업들에 제동을 거는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와 시위, 남조선강점 미군의 범죄행위들을 폭로하는 사진전시회, 선전물배포, 서명운동, 벽보게재 등 각종 형식의 반미투쟁들이 적극적으로 전개되고있다.투쟁참가자들은 북남관계의 《속도조절》을 강박하는 미국에 의해 일정에 올라있는 북남협력사업들이 지연되고있다고 하면서 그에 대해 치솟는 분노를 표시하고있다.

남조선의 통일운동단체들이 북남협력사업들을 가로막고있는 미국의 정체를 폭로단죄하는 투쟁에 앞장서고있다.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를 비롯한 많은 통일운동단체들은 련일 집회들을 열고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리행에 장애를 조성하는 미국을 규탄하고 각계층이 반미투쟁에 떨쳐나설것을 호소하고있다.집회들에서는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철회》, 《대북경제제재해제》 등의 구호들이 울려나왔다.민주로총, 《전교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분렬적페, 미군철수 반미원정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도 미군기지를 비롯한 곳곳에서 반미집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남조선강점 미군의 철수를 강력히 요구해나섰다.

진보련대,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남조선을 《미군이 지켜준다.》는 인식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하면서 미군철수운동에 총력을 집중할것을 결의하였다.특히 남조선청년학생들속에서 반미기운이 강화되고있다.대학생단체들은 《이 땅의 자주를 위한 대학생 반미전사》를 결성하고 초불시위와 집회, 기자회견, 선전물배포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반미투쟁을 벌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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