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전집》을 펼치고 : 밀림속에 차넘친 학습열풍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총서인 《김일성전집》 제1권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여 부대의 전투력을 더욱 강화하자》가 수록되여있다.
이 로작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26(1937)년 11월 30일 몽강현 마당거우밀영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하신 연설이다.
우리 혁명력사에서 주체26(1937)년이라고 하면 력사적인 보천보전투가 있은 의의깊은 해인 동시에 조선인민혁명군의 집중적인 군정학습이 두차례나 진행된 해로 유명하다.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구상에 따라 그해 봄에 조선인민혁명군은 동강밀영에서 한달 남짓하게 집중학습을 진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해 11월 하순부터 이듬해 3월 하순까지 몽강현 마당거우밀영에서 무려 4개월간에 걸치는 집중적인 동기군정학습이 또다시 진행되게 된것은 무엇때문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에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이다〉라는 구호를 내놓으시고 유격대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을 생활화하도록 하시였습니다.》
1937년 7월 7일 로구교사건을 조작하여 중일전쟁을 도발한 일제는 중국관내의 넓은 지역을 차지하며 기고만장하여 날뛰였다.
당시 일제는 저들의 침략에 커다란 장애로 되고있는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대대적인 《토벌》작전을 감행하였다.한편 《후방의 안전》이라는 미명하에 우리 나라 북부국경일대와 장백일대에서 대규모적인 검거선풍을 일으키고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을 파괴하였으며 수많은 혁명가들과 무고한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검거투옥, 학살하였다.
국제당의 간판을 달고 나도는 이러저러한 로선이 일으키고있는 혼란도 큰 문제거리였다.
그런 형편에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이나 군사교육에 힘을 넣지 않는다면 주체적혁명력량을 강화할수 없을뿐아니라 우리 혁명의 자주로선을 끝까지 배심있게 밀고나갈수 없었다.
사람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은 결국 사람의 사상의식과 지적능력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을 의미하며 사람의 사상의식과 지적능력은 학습을 통해서 부단히 높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드팀없는 신조였다.
신입대원들을 정치군사적으로 단련시키기 위해서도 군정학습을 다시금 조직하는것은 절박한 요구로 나섰다.
이런것으로 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몽강현 마당거우밀영에서 군정학습을 조직하기로 결심하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그때를 감회깊이 회고하시면서 우리는 먼저 군정간부회의를 열고 그해 겨울동안 매개 병사, 지휘관들이 도달해야 할 학습목표를 정해준 다음 부대별, 조직별, 학습반별로 회의를 가지고 학습을 잘할데 대한 결의를 다지게 하였다고 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정간부회의에서 하신 연설에서 군정학습을 정치학습을 위주로 하면서 거기에 군사훈련을 배합하여 진행할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그이께서는 모든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이 《조국광복회10대강령》과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에 대한 학습부터 실속있게 진행하여 백절불굴의 투쟁정신과 자주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할데 대한 문제, 대원들에게 계급의식과 군중공작방법을 깊이 체득시킬데 대한 문제, 군사훈련에서는 장기간의 투쟁과정에 창조한 유격전술과 전법들을 깊이 연구하고 그에 정통하도록 하는데 중심을 둘데 대한 문제 등 군정학습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