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흑해에서 벌어지는 로미대결
지난 6월말 유도미싸일을 탑재한 미해군 원양구축함 《카니》호가 흑해에 나타난것과 관련하여 로씨야국방성은 기자들에게 자기 나라의 흑해함대가 그에 대한 추적에 진입하였다는것을 통보하였다.흑해함대 경비함이 미군함의 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감시에 착수하며 함대의 전자 및 기술기재수단들이 《카니》호가 흑해에 머물러있는 전기간 그에 대한 추적도 동시에 진행할것이라고 한다.
분석가들은 미군함의 진출로 이 지역의 긴장상태가 보다 격화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지금 흑해는 로씨야와 미국사이의 대결장으로, 열점지역으로 변하였다.지난해에 있은 께르치해협사건이 흑해지역의 긴장상태를 한층 격화시키는 계기로 되였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해 11월 흑해와 아조브해를 련결하는 께르치해협에서 우크라이나해군함선들이 로씨야해군에 나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그 함선들이 자국령해를 침범하였다는것이 로씨야의 주장이였다.
그때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우크라이나해병들을 즉시 석방할것을 로씨야에 요구하는것과 동시에 께르치해협사태를 감시할 국제그루빠를 파견할데 대한 제안을 지지하는 결의를 채택하였다.로씨야에 께르치해협에서 다른 나라들의 함선출입을 보장할것을 요구하는 성명도 발표하였다.유럽동맹은 로씨야에 대한 경제제재를 또다시 연장할데 대한 결정도 채택하였다.
한편 미국은 흑해지역에 나토무력을 들이밀면서 로씨야를 자극하는 군사훈련들을 빈번히 벌려놓고있다.
얼마전 로씨야의 남부련방구주재 대통령전권대표는 흑해와 아조브해수역들, 크림국경지역들에서 로씨야의 안전에 대한 위협은 의연 존재하고있다고 강조하면서 주의를 환기시켰다.
사실 미군함의 흑해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의 군사행동은 께르치해협사건이후 점점 더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
지난 1월 미해군의 도크형상륙함 《포트 맥헨리》호가 3일간의 체류일정으로 로므니아의 꼰쓰딴짜항에 기항하였다.
당시 어느 한 외신은 그 군함이 께르치해협사건이 있은 후 흑해에 들어온 첫 미해군함선이라는데 대해 강조하였다.
그후에도 미군무력의 흑해진출은 여러차례나 있었다.
그때마다 로씨야는 미국의 군사적움직임을 항시적으로 감시하고 추적해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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