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전쟁연습은 량립될수 없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7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
남조선당국이 내외의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화약내풍기는 북침합동군사연습소동에 계속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지난 6월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은 남조선주둔 미군과의 야합하에 우리 공화국을 목표로 한 합동침투훈련을 극비밀리에 감행하였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미군기지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호전광들은 《북지하시설들에 대한 침투와 수색》,《대량살상무기핵심부분품의 외부반출》 등의 도발적인 군사행동들을 숙달하기 위해 미쳐날뛰였다.
그런가 하면 얼마전 괌도주변 해역에서는 남조선 해상무력과 미7함대소속 함선들이 참가한 가운데 《적》잠수함에 대한 탐색과 추적,격침을 가상한 《싸일런트 샤크》(《고요한 상어》) 합동잠수함연습이 벌어졌다.
이것은 조선반도에 조성된 평화기류에 역행하는 위험한 군사적적대행위가 아닐수 없다.
대결과 전쟁의 근원인 북침전쟁훈련의 전면적이고 영구적인 중단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보장의 선행조건,근본전제이다.
그러나 현 남조선《정부》는 앞에서는 《평화의 악수》를 연출하고 뒤돌아앉아서는 외세와 작당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에 광분하고있다.
이미 중단이 약속된 합동군사연습들에 갖가지 명칭을 갈아대며 그에 기를 쓰고 코를 들이밀고있는 이중적행태는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대결광들의 변함없는 흉심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돌이켜보면 조선반도에 도래하였던 평화와 번영,관계개선의 소중한 기회는 대화상대방을 위협해온 반통일,매국역적들의 악랄한 준동에 의해 여지없이 결딴났었다.
문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과거의 비극이 현 남조선당국에 의해 고스란히 재현되고있는 사실이다.
평화와 전쟁연습,관계개선과 군사적적대행위는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북남관계의 전도가 우려되는 예민한 시기에 때없이 벌려놓는 전쟁불장난이 어떤 후과를 초래하겠는가에 대해 숙고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무모한 자멸적행위를 걷어치우고 하루빨리 바른 자세에로 되돌아오는것이 좋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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