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또다시 발생한 방사성물질루출사고
얼마전 일본의 이바라기현에 있는 핵연료순환공학연구소에서 방사성물질이 루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작업성원들이 핵연료물질을 실험설비로부터 꺼내려고 할 때 방사성물질의 루출을 알리는 경보가 울렸다고 한다.루출된 방사성물질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핵연료물질이 비닐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밀페된 용기안에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사고가 마치도 우발적인것처럼 묘사하고있다.그러나 나타난 사실은 명백히 핵물질의 보관관리에서 문제점이 존재하고있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본에서 위험한 핵물질들을 한심하게 보관관리하고있는 사실이 드러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 《도꾜신붕》의 기자가 원자력규제청을 취재하는 과정에 핵물질을 넣은 수천개의 용기들이 아무런 안전보장대책도 없이 오랜 기간 방치되여있은 사실이 밝혀졌다.
그 핵물질용기들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산하의 여러 연구소에서 관리하고있던것들이다.원래 핵물질을 넣은 용기는 안전상리유로 반드시 방사선 및 림계방지대책이 갖추어진 건물에 보관하게 되여있다.그러나 이곳에서는 용기들을 저장장소밖에 그것도 최고 35년이상이나 놓아두고있었다고 한다.한 연구소에서는 그때문에 방사능피해를 입는 사고까지 발생하였다.
특별보관해야 할 핵물질이 수십년간이나 되는대로 처박혀있었다는 소식은 일본국내에서 커다란 공포와 물의를 불러일으켰다.원자력규제청 담당자는 《원자력전문가들의 집단으로서 다른 사업가들의 모범으로 되여야 할 조직이 이렇게 한심하게 일할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원자력연구개발기구를 비난하였다.한편 이렇듯 무책임한 기구가 고속증식원자로 《몬쥬》의 페쇄작업을 맡은데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왔다.《몬쥬》의 페쇄작업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할 경우 엄청난 핵재난을 초래할수 있기때문이였다.원자력자료정보실 공동대표가 《안전하게 원자로페쇄작업을 진행할수 있는 조직이 못된다.매우 불안하다.》라고 말한것은 우연치 않다.
이렇듯 온 일본땅이 법석이였지만 사건당사자인 원자력연구개발기구만은 꿈만해하였다.대책을 세운다고 법석 떠들며 분주탕을 피워댔지만 실지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결과는 사고의 재발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관리하는 방사성페기물보관시설에서 일부 도람통이 부식되여 방사성페기물이 새여나오고있다는 소식이 또다시 전해졌다.원인은 수분이 들어있는 도람통을 구별하지 못한데 있다고 한다.모든 도람통들을 다시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있으나 그것을 끝내는데 무려 50년이상이나 걸린다고 한다.
실태는 바로 이렇다.이렇게 놓고볼 때 최근에 일어난 사고도 무책임성이 초래한 필연적인 결과라고 보아야 할것이다.
아직까지도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현장에서는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계속 흘러나오고있다.그런데 여기에 또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에서 방사성물질루출사고까지 련발하고있으니 일본인들이 품고있는 핵공포증이 더욱 증대될수밖에 없는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