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 :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으리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으로 빛나는 철령을 넘으며(3)-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모든 일을 장군님께서 하신대로 하고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해나가야 합니다.》
한굽이 또 한굽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의 세계인양 끝없이 이어지던 령길옆에 표식판이 나졌다.붉은기를 그린 표식판에는 《철령혁명사적지》라는 글이 씌여져있었다.철령의 정점에 다달은것이였다.거기에 혁명사적비를 중심으로 철령혁명사적지가 자리잡고있었다.
키높이 자란 나무들속에 싸여있는 철령혁명사적지에 격동적인 목소리가 울리고있었다.이곳을 찾은 참관자들에게 함설화강사가 해설강의를 진행하고있는중이였다.
《철령혁명사적지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전하는 참으로 유서깊은 곳입니다.》
100여t이나 되는 화강석으로 세운 혁명사적비에 붉은 글발로 새겨진 《철령이여 길이 전하라》의 구절구절은 그대로 절세위인들께 드리는 인민의 다함없는 송가였다.
주체103(2014)년 태양절을 맞으며 다시 새긴 비문이라고 하면서 강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철령에서 위대한 수령님들께 숭고한 경의를 드리시며 우리 조국을 세계제일의 강국으로 떠올리실 억척의 의지를 표명하신데 대하여서도 감명깊게 이야기하였다.
주체101(2012)년 8월 27일이였다.
철령을 넘어 전선동부에 위치한 인민군군부대를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깊은 감회에 넘치시여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철령을 무려 18차례나 넘으시였다.장군님께서는 철령을 비를 맞으면서도 넘으시고 눈을 맞으면서도 넘으시였으며 밤에도 넘으시고 새벽에도 넘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천만로고가 어려와 뜨거운것을 삼키는 군부대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장군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철령은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이라고, 자신께서는 오늘 철령을 넘을 때에도 장군님 생각이 나서 저절로 눈앞이 흐려지고 감정이 숭엄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여기까지 해설한 강사도 북받치는 격정에 말끝을 흐리였다.
그날 이른아침에 떠나시여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돌아오시는 길에 철령혁명사적지에서 차를 멈추시였다.
혁명사적비의 비문을 한자한자 눈여겨보시며 아무 말씀도 없이 깊은 추억속에 잠겨계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강사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그때의 광경이 눈앞에 생생히 그려지면서 가슴에 불덩이같은것이 치밀어올랐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날 최전연에 위치한 인민군부대를 돌아보시면서 철령을 자주 넘으신 어버이장군님을 생각하면서 자신께서는 동무들이 지켜선 전선을 집뜨락으로 생각한다고, 앞으로 자주 찾아오겠으니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장군님의 로고를 헛되이 하지 말자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력사의 뜻깊은 사연을 전하는 강사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그럴수록 우리의 생각은 깊어갔다.
우리 나라에서 최고사령관과 병사들과의 관계는 명령과 복종이 아니라 혈육의 정으로 이어진 친어버이와 친자식과도 같은 관계이다.
세계군건설력사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사연들이 철령과 더불어 얼마나 감동깊게 새겨졌던가.
어느해 태양절에 있은 사실이 떠올랐다.
그날 아침 또다시 전선시찰의 길을 떠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을 일군들이 굳이 만류해나섰다.
일군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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