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력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주체107(2018)년 12월 26일 로동신문

 

최근 중국에서 2018년 남경대학살피해자들을 위한 국가장의식이 진행되였다.

장의식에서 연설자는 일본침략자들에 의해 무참히 학살된 모든 피해자들과 항일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혁명선렬들, 벗들을 추억하기 위해, 력사를 깊이 새기고 과거를 잊지 않으며 평화를 사랑하고 미래를 개척해나가려는 중국인민의 확고한 립장을 보여주기 위해 국가장의식을 성대히 진행한다고 언명하였다.

1937년 7월 중일전쟁을 도발한 일제는 도처에서 야만적인 살륙전을 벌렸다.12월 중순 일제침략군은 야수의 본성그대로 사람잡이를 경쟁적으로 벌려 수십만명의 남경시민을 참살하였다.

말그대로 그것은 일제가 우리 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참혹한 인간살륙전의 복사판이였다.

일제는 우리 나라에서 인간의 두뇌로써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무고한 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총으로 쏴죽이다 못해 불태워죽이고 생매장해죽이였으며 목매달아죽이고 사지를 찢어죽이는 등 귀축같은 만행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1919년 3.1인민봉기때에만도 수많은 헌병, 경찰들과 조선주둔 일본군, 본토병력까지 동원하여 우리 인민들을 대상으로 일대 살륙전을 벌리였다.조선인살륙에 환장이 된 일제살인귀들은 《총으로 쏘아죽이는것은 흥미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작두로 목과 팔다리를 잘라 나무에 매달았으며 사람들을 앉혀놓고 쇠몽둥이와 갈구리로 뒤통수를 때려 머리뼈를 바스러뜨리고 단도로 온몸을 마구 찔러 피투성이로 만들어놓았다.어린 소년이 독립만세를 불렀다고 하여 입을 칼로 찢어죽이였다.《간도대토벌》,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 등 조선민족을 상대로 일제가 저지른 학살만행을 꼽자면 끝이 없다.제한된 자료에 기초하더라도 일제의 조선강점기간 학살당한 조선사람의 수는 100여만명에 달한다.

과거에 일본이 우리 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에서 감행한 학살만행이 미증유의 잔악한 특대형반인륜죄악이라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부인할수 없다.

죄를 지었으면 잘못을 느끼고 사죄하여야 한다.이것은 인륜도덕이고 국제법적요구이며 관례이다.그러나 일본은 그와 정반대로 행동하고있다.

중국이 과거 일제의 남경대학살만행과 관련한 자료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해줄것을 유네스코에 신청하였을 때 일본반동들은 그것을 막아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였다.자료의 진실여부에 대한 전문가들의 검증이 없다고 강짜를 부렸는가 하면 저들이 유네스코에 많은 돈을 내면서 《협조》하고있는데 기구가 중국의 역성만을 들었다고 엇드레질을 하며 응당 내게 되여있는 기구분담금까지 삭감하겠다고 도전적으로 나왔다.

세계는 일본반동들의 너절하고 치졸한 행위에서 자기의 범죄적만행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일본특유의 고질적인 악습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해하였다.

오늘도 일본반동들은 과거범죄를 미화분식하기 위해 온갖 궤변을 다 내돌리고있다.지구상에는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나라들이 적지 않지만 이렇게 일본처럼 철면피하고 유치하게 놀아대는 나라는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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