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동지죽풍습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한다고 말만 하지 말고 고유한 민족음식의 전통을 고수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민족음식들은 그 맛과 향기, 모양과 색갈이 독특하여 널리 알려져있다.그러한 민족음식에는 동지죽도 있다.
얼마전 우리는 지난해 진행된 동지죽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여받은 서성구역종합식당 서평양전골집의 료리사 홍금화동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해마다 동지날을 맞으며 손님들이 자기 단위를 찾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동지날에 오그랑이를 둔 팥죽을 쑤어서는 이웃간에 서로 나누어먹으면서 화목을 도모했습니다.이로부터 동지날에는 열집의 팥죽을 맛본다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동지죽만드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먼저 팥알이 충분히 퍼지도록 푹 삶아낸 다음 채에 밭아놓는다.다음 팥을 삶아낸 물을 가마에 넣고 끓이다가 불군 쌀을 안치고 그것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하여 서서히 끓인다.쌀알이 거의 익었을 때 팥을 넣고 타붙지 않도록 골고루 섞으면서 끓이다가 오그랑이를 넣는다.오그랑이가 익고 죽색갈이 짙어지면서 걸죽하게 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동지죽을 쑤는데서는 쌀불구기, 불조절, 저어주기, 간을 잘 맞추는것이 중요하다.동지죽을 잘 쑤는가 못 쑤는가 하는것은 오그랑이를 어떻게 만들어넣는가 하는데도 많이 달려있다.오그랑이는 찹쌀이나 수수를 갈아 깔깔한것이 없게 거르고 익반죽을 잘하여 꼭같은 크기로 빚어야 한다.가정에서는 주부들이 오그랑이를 빚을 때 특별히 크게 빚는것도 있는데 그것은 큰 오그랑이가 차례지는 사람에게 복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한다고 한다.
동지죽만드는 방법과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족적풍습을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홍금화동무를 바라보느라니 문득 이런 사실이 떠올랐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동지날에 팥죽을 쑤어먹는것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풍습이라고 하시면서 그 방법까지 몸소 가르쳐주시였다.그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동지날에 팥죽을 쑤어먹는것은 우리 인민의 민족적인 풍습의 하나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동지날에 동지죽을 쑤어먹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정들에서 동지죽을 쑤어먹으면 자녀들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풍습을 알수 있게 하는데도 좋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바로 이런 사연이 우리의 민족음식마다에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니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민족의 고유한 생활세태가 반영되여있는 동지죽풍습은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여있다.
우리 당의 민족문화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동지날과 동지죽풍습은 세세년년 길이 전해질것이다.(전문 보기)
Leave a Reply
- 길주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성대히 진행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 대경사를 맞이한 길주군인민들을 축하
- 삼지연관광지구에 새로 일떠선 호텔들이 준공하였다
- 련이은 대경사로 어디서나 들끓는다 각 도특파기자들이 새 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선 복받은 고장 인민들의 격동된 심정을 계속 전해오고있다
- 김일성 8.개선 회고록《세기와 더불어》 (계승본) 8 제 24 장 거족적인 반일항전으로
- 로동당의 품,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만 있는 현실 근로의 삶을 영광의 절정에 세워주는 나라
- 환희로운 준공계절이 꽃피운 가지가지의 이야기들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항일혁명투쟁연고자가족들의 영화감상회 및 업적토론회 중국에서 진행
-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성대히 진행
- 인류에게 대재앙을 들씌우게 될 전범국 일본의 핵무장화기도는 철저히 저지되여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소장 담화
- 朝鮮外務省日本研究所所長が談話発表
- 당 제9차대회를 향하여 더 기세차게 앞으로!
- 어머니 우리당의 확고한 의지 중앙이 지방을, 도시가 농촌을 부러워하게!
- 일군과 도덕 : 고상한 풍모는 사업권위를 높여준다
- 장연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성대히 진행
- 정치용어해설 : 정신도덕적풍모
- 서방이 떠드는 언론의 《공정성》, 《객관성》은 기만이다
- 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펼친 성스러운 5년 전당강화의 최전성기
- 12월의 조국강산에 굽이치는 다함없는 그리움과 충정의 일편단심
- 중국 일본군의 죄악은 영원히 력사의 치욕으로 남아있을것이라고 강조
- 무분별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는 일본의 재무장화책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