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민헌신의 위대한 한평생
주체110(2021)년 12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내 조국의 어디가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애국헌신의 숭고한 뜻이 눈물겹게 어려있고 그이의 인민사랑의 뜨거운 전설이 소중히 깃들어있어 날이 가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지는 열렬한 그리움, 영생축원의 마음과 마음들이 이 땅에 굽이친다.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은 오로지 인민을 위한 로고와 헌신의 한평생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한평생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남기지 않으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가 달리는 렬차에서 순직하신 장군님과 같으신 그런 령도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뜨겁게 어려온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애오라지 인민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살게 하겠는가고 마음쓰시며 불철주야의 현지지도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그 모습이.
주체100(2011)년 12월 함경남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초인간적인 의지로 마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떠나시기에 앞서 몇몇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다.
동무들과 헤여지기에 앞서 식사나 한끼 나누고싶었다고 정깊이 말씀하시며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음식을 권하시였다.
전혀 수저를 들지 못하시면서도 자신께서는 건강하니 걱정을 하지 말라고, 요즘 밥맛이 좀 없어 그럴뿐이라고 일군들을 위로해주시며 오히려 미소를 지으시던 우리 장군님.
작별인사를 올리며 일군들이 건강을 돌보실것을 거듭하여 아뢰일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일하는데 습관이 돼서 일없다고, 자신께서는 아직도 가야 할 곳이 많다고 하시며 자신께서 가야 온 나라에 승리의 불길이 타번진다고 교시하시였다.
바람세찬 강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개점을 앞둔 광복지구상업중심을 몸소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인민에게 훌륭한 상업봉사기지를 안겨주게 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던 잊지 못할 12월의 그날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는것인가.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0(1991)년 10월 인민들이 잠든 깊은 밤에 광복백화점을 돌아보던 때를 회고하시면서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정말 감회가 새롭다고, 자신께서 어제밤에 광복백화점의 명칭을 어떻게 바꾸는것이 좋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많이 생각하여보았다고 하시며 광복백화점을 광복지구상업중심이라고 하여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상업봉사기지의 명칭 하나를 놓고도 우리 인민들에게 더 정답고 친절하게 느껴지도록 해주시려 그리도 마음을 쓰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1, 2, 3층으로 이루어진 매장들을 하나하나 돌아보시며 광복지구상업중심이 새로 꾸려지게 됨으로써 인민들의 늘어나는 상품수요를 보다 원만히 충족시킬수 있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상품들을 가득 채워놓은것을 보니 추운 날인데도 마음이 후더워진다고, 인민을 위하여 그 무엇인가를 해놓았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인민의 행복과 기쁨속에 바로 자신의 행복과 기쁨이 있다고 그리도 뜨겁게 교시하신 위대한 장군님!
그날 광복지구상업중심의 긴 로정을 일일이 다 돌아보시는 우리 장군님의 로고는 참으로 크시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간만이라도 쉬시였으면 하는 일군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어서 또 올라가보자고 하시며 승강기에 오르시였다. 떠나실 때에는 광복지구상업중심의 일군들과 봉사자들이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상업봉사활동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이룩할것을 당부하시며 차창밖으로 오래도록 손을 흔들어주시였다.
그날이 바로 12월 15일이였으니 그이의 미소속에 그처럼 큰 정신육체적과로가 어려있은줄 우리 어찌 알았으랴.
그렇게 흘러간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 12월이였다. 이 나라의 천만자식들을 위해 어느 하루, 어느 한시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서는 그처럼 거대한 업적을 쌓으시면서도 자신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남긴것이 없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그리움의 지난 10년세월 우리 인민은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시며 천만자식들에게 더 큰 사랑과 행복을 주시기 위해 한생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신 우리 장군님의 품이 얼마나 따뜻한가를 심장으로 더욱 절감하였고 장군님의 애민헌신의 한생이 어린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야말로 영원한 삶의 요람이라는것을 다시금 확신하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과 맺은 정을 피줄처럼 지닌 우리 인민이기에 12월의 하루하루를 맞고보내는 내 조국의 그 어디에나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하늘땅 가득히 넘쳐흐르는것 아니랴.
12월의 추억과 더불어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흘러가는 세월과 함께 후손만대를 이어가며 길이길이 전해갈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