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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의식이 흐려지면 사상적변질이 온다

주체111(2022)년 12월 5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오늘 우리 인민은 전면적인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과감한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다.

온갖 적대세력의 발악적인 도전을 물리치고 자력부강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전체 인민이 높은 계급의식으로 철저히 무장하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계급의식이 높고 계급적관점과 립장이 확고하여야 적아를 똑똑히 가려볼수 있고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혁명적원칙, 사회주의원칙을 지킬수 있으며 제국주의와 온갖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할수 있습니다.》

사회주의건설은 제국주의반동들, 계급적원쑤들과의 치렬한 대결을 동반한다.원쑤들과의 사상적대결에서 승리하자면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더욱 굳게 간직하여야 한다.

사회주의사상에서 핵을 이루는것은 다름아닌 계급의식이다.

사회주의사상은 로동계급의 자주적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하고있다.

착취계급을 종국적으로 청산하고 근로인민대중을 온갖 착취와 압박에서 해방하며 그들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이 바로 사회주의위업이다.

근로인민대중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 혁명사상이 사회주의사상이라면 착취계급의 리해관계를 대변한 사상은 자본주의사상, 부르죠아반동사상이다.

이것은 계급의식이 혁명과 반혁명, 진보와 반동을 가르는 중요한 척도라는것을 말해준다.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이 얼마나 확고한가, 자기 위업의 승리를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투쟁하는가 하는것은 계급의식이 얼마나 투철한가 하는데 따라 크게 좌우된다고 할수 있다.

죽어도 버릴수 없는 혁명신념은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불타는 증오와 비타협적투쟁정신에 그 뿌리를 두고있으며 사회주의의 승리를 위해 몸바쳐 싸우려는 굳센 각오와 헌신적희생정신은 투철한 계급의식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제국주의반동들의 반사회주의, 반공화국책동이 그 어느때보다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는 오늘 계급의식을 더욱 칼날같이 벼리는것은 혁명의 전도와 관련되는 사활적문제로 나선다.

순간도 흐려져서는 안되는것이 계급의식이고 어떤 경우에도 해이되지 말아야 하는것이 계급적각성이다.

계급의식이 흐려지면 사상적으로 병이 들게 된다.

사람의 사상에는 공백이 있을수 없다.계급적각성이 무디여지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혁명적원칙에서 탈선하게 되고 부르죠아반동사상에 물젖게 된다.

사상적변질이 얼마나 엄중한 해독적후과를 끼치는가 하는것은 력사가 실증해주고있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사람들이 사상적으로 변질타락되고 사회주의가 좌절되게 된것은 그들의 계급의식이 흐려진데 근본원인이 있다.

총포성이 울리지 않고 평화가 지속된다는데로부터 혁명성, 계급적각성이 무디여지고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이 흐려진데로부터 원쑤도 가려보지 못하게 되였으며 나중에는 부르죠아사상문화에 단단히 오염되게 되였다.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혁명하기 싫어하고 투쟁하기 싫어하며 개인의 안일과 향락을 추구하는 개인리기주의가 싹트고 자라났다.

집단보다 자기를 먼저 생각하고 조국을 위해 자기를 바치기 싫어하는 정신적타락분자들이 나중에는 계급적원쑤들의 편에 서서 자기들을 안아주고 보살펴준 삶의 요람인 사회주의제도를 무너뜨리는데 앞장섰다.

사회주의건설의 력사는 계급의식, 계급적안목이 흐려질 때 선렬들이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말아먹고 제국주의의 노예가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계급의식이자 혁명의식이다.

우리는 이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계급의식을 칼날처럼 벼리기 위한 사업을 한시도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진행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높은 계급의식을 지니고 과감히 투쟁할 때 사회주의건설에서 보다 큰 승리가 이룩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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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사대와 외세의존은 수치와 망국의 길

주체111(2022)년 12월 5일 《려명》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자주성은 생명이다. 사회적존재인 사람이 자주성을 잃으면 죽은 몸이나 다름없는것처럼 나라와 민족이 자주성을 견지하지 못하면 자유와 독립을 지킬수 없고 행복과 번영도 이룩할수 없다.

사대와 외세의존이 수치와 망국의 길이라는것은 력사적으로 우리 민족이 뼈아프게 새긴 교훈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민족이 지난 세기초 섬나라오랑캐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망국노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던것은 부패무능한 봉건통치배들의 사대와 외세의존정책때문이였다.

사대와 외세의존에 쩌들대로 쩌든 봉건통치배들은 날로 쇠퇴해가는 국력을 추켜세울 생각은 하지 않고 형세가 변하는데 따라 오늘은 이 나라, 래일은 저 나라에 의존하면서 나라를 보존하고 왕실을 유지하려 하였다. 그로 하여 조선을 둘러싼 렬강들의 각축전이 더욱 심해지고 종당에는 대포와 함선을 끌고온 섬나라오랑캐무리들에게 나라를 통채로 빼앗기지 않으면 안되였다.

조선의 하늘에 망국의 비운이 짙게 드리운 그때 도와나선 나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20세기초 조선의 비참한 운명은 세상에 믿을것은 자신의 힘밖에 없으며 사대와 외세의존으로 차례지는것은 필연코 수치와 망국, 비참한 운명뿐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사대와 외세의존이 수치와 망국의 길이라는것은 남조선의 어제와 오늘이 더욱 잘 말해주고있다.

세계가 다 아는것처럼 지금 괴뢰정권은 자주권이 없는 허수아비《정권》이다. 괴뢰군에 대한 통수권도 미국이 쥐고있고 경제는 외국의 자본과 기술, 자원, 판매시장에 의존되여있으며 사람들의 머리속에도 외세의존과 굴종사상이 들어차있고 사회에 범람하는것 역시 외래어와 잡탕문화뿐이다.

력대적으로 보면 괴뢰통치배들의 사대매국행위로 얼마나 많은 남조선사람들이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 치욕을 강요당하였는지 모른다.

세상을 경악시킨 동두천녀인삭발사건, 윤금이살해사건, 매향리폭탄투하사건과 두 녀중학생학살사건을 비롯하여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이 감행한 치떨리는 범죄사건들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미제침략군은 지난 70여년간 남조선을 강점하고 온갖 치떨리는 범죄를 저질러왔다. 그러면서도 불평등적이고 예속적인 남조선미국《행정협정》에 따라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사대매국에 이골이 난 괴뢰통치배들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여지없이 짓밟으며 제세상처럼 날치는 범죄집단인 미제침략군에 해마다 《방위비분담금》의 명목으로 주민들의 피땀이 스민 천문학적액수의 돈까지 섬겨바치는 쓸개빠진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하고 분렬과 대결, 전쟁책동을 추구하지 않았더라면, 남조선의 민족반역세력의 매국배족적인 친미사대와 굴종책동이 없었더라면 우리 민족이 장장 70여년간이나 북과 남으로 갈라져사는 고통도 당하지 않았을것이고 가장 비극적인 전쟁의 참화도 입지 않았을것이며 남조선에서 경제와 민생파탄, 미군에 의한 끔찍한 참사도 없었을것이다.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 미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침략전쟁책동은 오늘 윤석열역적패당의 친미사대, 대미추종책동에 의하여 더욱 심화되고있다.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기 바쁘게 《동맹강화》를 떠들며 미국상전과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확대와 《확장억제전략협의체》재가동, 미전략무기의 조선반도전개를 합의하고 미국과 야합하여 공화국을 겨냥한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국면에로 몰아가고있는것이 바로 윤석열역적패당이다.

하지만 그 대가로 차례진것은 무엇인가. 미국에 자금을 투자한 남조선대기업들이 거꾸로 손해를 보고 괴뢰당국은 미전략무기들의 조선반도전개에 드는 막대한 자금부담과 미국의 세계제패야망실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데 대한 압박만 받고있다.

뿐만아니라 역적패당은 우리 민족의 천년숙적인 섬나라족속들에게 아부굴종하며 우리 겨레에게 저지른 대죄악을 묵인하려드는가 하면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고 발광하는 일본반동들과 야합하여 반공화국침략전쟁연습을 벌리는것과 같은 행위도 서슴지 않고있다.

그럴수록 일본반동들은 로골적으로 역적패당을 《동생》취급하면서 과거사문제와 독도령유권문제, 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 등에서 더욱 오만하게 놀아대고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의 사대매국과 외세의존책동에 의해 남조선은 예속과 파국의 진펄에 날로 더욱 깊숙이 빠져들고 남조선사람들이 당하는 불행과 재난, 치욕과 비극은 더더욱 증대되고있다.

사대와 외세의존이 수치와 망국의 길, 민족의 운명을 망치는 길이라면 자주, 자존은 나라와 민족의 강성과 번영의 길이다.

이것은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승리와 영광의 한길을 걸어온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력사가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예속과 망국의 길이며 자주의 길만이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고수하고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는 길이라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 민족의 피맺힌 력사의 교훈이며 외세의 지배밑에 현대판식민지로 전락된 남조선과 자주, 자립, 자위로 강위력한 우리 공화국의 판이한 두 현실이 새겨주는 철리이다.

민족화해협의회 최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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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천하바보 권녕세의 무지스러운 궤변

주체111(2022)년 12월 5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에서 할일이 없어 밥그릇만 축낸다는 비난에 시달리는 괴뢰통일부것들이 몹시 바빠난 모양이다.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토론회니, 강연이니 하는 쓸데없는 놀음을 아무리 벌려놓았어도 별로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하게 되자 며칠전 괴뢰통일부 장관 권녕세가 판문점에까지 게바라나온것이 바로 그러하다.

죄지은 놈 겁많기가 일쑤이다.

이날 권녕세는 공포에 질린 눈으로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대화》와 《진정성》과 같은 낱말을 외워대다가 북의 《핵위협》과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청을 돋구어댔다.

나중에는 그 누구의 《체제안전》이니, 《미래》니, 《근본적인 고민》이니 하며 우리의 신성한 존엄과 체제까지 감히 걸고들었다.

미국의 한갖 충견이고 식민지괴뢰인 주제에 그 누구의 《안전》과 《미래》를 입에 올린것자체가 꼴불견의 극치이다.

지금 과연 누가 안전과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가.

우리의 군사적위력앞에 혼비백산하여 대양건너 미국상전은 물론 천년숙적인 일본반동들에게까지 매달려 죄많은 목숨을 부지해보려는것이 바로 괴뢰들의 가련한 몰골이다.

현재 남조선내부에서 각계각층이 극심한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을 초래하고 극악무도한 검찰폭압통치에 매달리는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여 거세게 들고일어나고있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제놈들의 이러한 가긍한 꼴은 덮어놓고 말도 안되는 악설과 궤변만 늘어놓는 권녕세야말로 참으로 바보스럽다고 해야 할것이다.

이번에 권녕세가 《밥통부》, 《공밥부》로 몰리우는 괴뢰통일부 수장의 체면을 세워보려고 판문점을 싸다녔지만 남조선민심은 《대결부》로 락인된 괴뢰통일부에도 싯누런 가래침을 뱉은지 오래다.

아무리 천하바보라해도 이것만은 명심해야 할것이다.

반공화국대결은 곧 무덤길이라는것을 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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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을 《승전》으로 둔갑시키려는 흉심

주체111(2022)년 12월 5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11월 24일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서울에서 《장진호전투기념 및 추모행사》라는것을 벌려놓았다.

윤석열역도가 여기에 《추모사》를 보내였는데 그 내용이 그야말로 궤변으로 일관되여있다.

그것을 한마디로 요약해보면 장진호반전투가 《6. 25전쟁에서 치뤄진 가장 위대한 전투》이며 이 전투에서 죽은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것이다.

장진호반전투로 말하면 1950년 조선전쟁을 일으킨 미제침략자들이 함경남도 장진군일대에 기여들었다가 거의나 전멸되여 미군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투로, 류례없는 패전으로 기록된 전투이다.

당시 여기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패전자들은 이 전투를 두고 《지옥같은 전투》, 《악몽의 전투》라고 자인했고 침략군의 주력을 이루었던 미제1해병사단장 스미스는 《무덤장군》으로 오명을 남기였다.

그런데도 장진호반전투를 마치도 《승리한 전투》인양 그 무슨 《위대한 전투》로 광고해대고있으니 실로 철면피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하다면 윤석열역도가 이 엄연한 패전사를 왜 그토록 지우지 못해 안달인가 하는것이다.

물론 이것은 수치스러운 패배자로서의 미국상전의 몰골을 가리워주려는 친미주구의 《열성》스러운 행태가 분명하다.

미국상전을 위해서라면 별의별 해괴한짓도 서슴지 않는 주구들의 꼬락서니를 너무도 많이 보지 않았는가.

그러나 결코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데 간과할수 없는 문제가 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이 1950년대의 패전자들을 《영웅》으로 둔갑시키면서 《희생》이요, 《기억》이요 하고 추켜올리며 미국상전에게 굽석거리는 리면에는 더 음흉한 흉심이 깔려있다.

윤석열역도의 《추모사》를 투시해보면 《그들의 희생이 바탕이 된 한미동맹은 그 어느때보다 공고하다.》느니, 남조선과 미국은 《빈틈없는 공조로 북의 미싸일도발에 대응하고있다.》느니 하는 대결적문구가 강조되여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윤석열역적패당이 패전의 대표적상징을 《승전》의 상징으로 뒤집어놓아 상전의 아픈 곳을 감싸주어 환심을 사고 반공화국대결공조도 더욱 강화하려 한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한마디로 수치스러운 패전사를 지우는것을 반공화국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시킬뿐 아니라 상전과의 침략《동맹》도 보다 강화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긴것이다.

결국 남조선괴뢰들이 장진호반전투일을 맞으며 보여준 추태는 친미사대와 반공화국대결을 명줄로 삼는 역적패당의 체질적생리를 다시한번 뚜렷이 증명해주었다.

윤석열역적패당이 미국의 충견노릇을 하며 패전사를 지우고 북침전쟁소동을 합리화해보려고 발악할수록 상전을 등에 업고 우리 공화국과 끝까지 군사적으로 대결하려는 추악한 정체만을 더욱 낱낱이 드러내보일뿐이다.

명백히 하건대 70여년전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에서도 패한 미국을 믿고 세계적인 핵강국인 우리 공화국에 맞서보려는것은 스스로 멸망의 무덤을 파는 미련한짓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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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 어둠을 몰아내는 사람들

주체111(2022)년 12월 5일 《우리 민족끼리》

 

어둠이 깃들었다. 초겨울의 찬바람은 심술궂게 계속 요동을 치고 맵짠 추위는 사람들의 살속으로 사정없이 스며든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둠의 장막을 헤가르며 찬바람과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너도나도 거리에 떨쳐나섰다.

서울, 부산, 광주, 춘천, 대구, 창원, 포항을 비롯한 남조선전역에서 손에손에 초불과 구호를 들고 분노와 항거의 마당으로 밀려나왔다.

보수집권세력을 단호히 심판하려는 민심의 결연한 의지가 발산하는 그 많은 항쟁의 거리를 어찌 다 가볼수 있으랴.

보라, 거리를 메운 행진대오의 모습을, 초불을 들고 목청껏 구호를 웨치는 시위군중의 모습을.

그들이 높이 받쳐든 커다란 기폭에 세상이 보란듯 뚜렷이 새겨진 글발은 《윤석열퇴진》.

력사의 반동, 부정의의 의미인양 윤석열역도의 이름이 검은색으로 씌여져있고 그 밑에는 피를 분출하는 심장의 웨침인듯 붉은색으로 《퇴진》이라는 글이 새겨져있다. 흰바탕은 만고죄인 윤석열역도를 권력의 자리에서 기어이 끌어내려는 민심의 한결같은 의지를 반영한것이리라.

《공정》과 《상식》이라는 기만적인 언어유희로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은 때로부터 윤석열역도는 추악한 사대매국행위와 반인민적악정, 독재체제수립책동과 북침전쟁광란 등 희대의 만고죄악을 저지르며 남조선을 정의와 진리가 말살된 암흑세상으로 만들어놓았다.

윤석열역적패당이 몰아온 이 암흑속에서 도저히 살수가 없기에 남녀로소 가림없이 너도나도 초불을 들었다.

돈없고 권세없는 탓에 생존권을 매일매시각 위협당하는 근로자들, 알 권리, 보고 말할 권리를 빼앗기고 권력의 탄압대상이 된 언론인들과 지식인들, 썩은 통치의 피해자가 된 연약한 학생들, 사대매국을 반대하고 부패권력을 성토하였다고 하여 박해와 학대를 받는 사람들모두가 항쟁의 거리에 떨쳐나섰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초불시위마당에서 딸애의 손에 초불을 쥐여주는 평범한 가정주부의 모습.

어머니와 딸이 초불을 보며 무엇을 생각하고있을가.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느끼고 또 어떤 마음을 간직하였을가.

이에 대한 설명은 얼마전 남조선잡지에 서술된 글줄에서 찾아본다.

…초불시위대오에서 《윤석열퇴진》구호를 웨치던 한 남성이 딸애의 손을 잡고 대오에 들어서는 가정주부에게 물었다. 날씨도 추운데 딸애는 왜 데리고나왔는가고.

주부는 주저없이 말했다. 결코 딸애가 심심해 할가봐 데리고나온것이 아니라고, 더는 악덕정치의 피해자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식에게 불평등과 불의를 뒤집어엎으려는 시대의 숨결을 보여주고싶어서, 부조리한 세상을 바로잡는 성스런 투쟁에 이 어머니도 나섰다는것을 떳떳이 보여주고싶어서라고…

이것이 바로 민심의 목소리이다.

거대한 초불대오가 거리를 누빈다. 거리의 조명들은 자연의 어둠을 가셔줄지 몰라도 학대와 고통으로 응어리진 사람들의 마음속그늘, 병든 사회에 덮쳐든 짙은 《어둠》은 몰아내지 못한다.

초불을 추켜들고 항쟁의 거리에 떨쳐나선 사람들모두가 불의를 용납치 않는 사람들, 사회의 어둠을 몰아내는 사람들이다.

그렇다. 사회의 정의와 진보, 참다운 삶의 권리와 새생활에 대한 갈망은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속깊은곳에서 활화산처럼 타오르고있다.

윤석열역적패당에게 속고 빼앗기며 학대와 수모를 받아온 남조선인민들의 분노의 웨침이 온 남녘땅을 진감한다.

《윤석열을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자!》, 《어둠을 불사르고 정의로운 사회를 안아오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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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책과 선진과학기술을 부지런히 섭취하자

주체111(2022)년 12월 4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끊임없이 이룩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우리가 당의 숭고한 뜻대로 선진적인것, 세계적인것을 지향하며 위대한 변혁에로 가는 성공의 층계들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확실하게 쌓아나가자면 실력제고에 사활을 걸고 당정책과 새 지식을 부단히 섭취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어느 부문에서나 경직을 풀고 새 세기에 맞게 대담하게 혁신하고 새것을 창조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정책적안목을 높이고 선진과학기술을 습득하는것은 혁명하는 인민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사업이다.정치의식이 높고 식견이 넓으며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여야 모든 사업을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수행해나갈수 있고 새로운것, 발전적인것을 끊임없이 창조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다.당정책과 선진과학기술을 모르고서는 아무리 사업의욕과 열성이 높아도 맡겨진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할수 없다.당의 사상과 의도,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하는것이 혁명가의 첫째가는 실력이라면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는것은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라고 할수 있다.

전체 인민이 당정책과 선진과학기술을 부지런히 섭취하는것은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이 전면적발전에로 이행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오늘 더욱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좁은 안목과 낡은 지식, 기성의 경험을 가지고서는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에 따라설수 없고 비상한 장성속도를 요구하는 새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갈수 없다.전체 인민이 정치의식이 높고 선진과학기술로 무장하여야 당의 웅대한 실천강령을 변혁적실체로 전환시키며 전진과 발전의 뚜렷한 진일보를 이룩할수 있다.지금이야말로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자기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면서 당정책학습과 새 지식섭취에 진지한 품을 들여야 할 때이다.

전체 인민이 당정책과 선진과학기술을 부지런히 섭취하는것은 당에서 준 과업을 최단기간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수행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우리 당정책은 그 어느것이나 과학이고 진리이다.당정책이 실제적인 성과물로 전환될수록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도전과 난관들은 해소되고 사회주의건설이 비상히 촉진되게 된다.그 어떤 경우에도, 그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제때에 정확히 집행해야 하는것이 당에서 준 과업이다.

최상의 질, 최대의 속도를 철저히 보장하는것은 당정책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특유의 투쟁기풍이고 창조방식이다.조건과 환경이 불리하다고 하여, 투쟁과업이 방대하다고 하여 우리 인민은 언제 한번 당정책을 놓고 흥정하거나 그 집행에서 형식주의, 요령주의를 부린적이 없었다.당에서 준 과업을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거나 경중을 따짐이 없이 모두다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이 요구하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수행하려는것이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당에서 준 과업을 최단기간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집행해나갈수 있는 근본비결은 높은 정치실무적자질에 있다.당정책을 환히 꿰들어야 사고와 실천의 정확한 기준을 세우고 좌왕우왕하지 않게 되며 현대과학기술을 알아야 제기되는 문제들을 신속히 처리하면서 가장 훌륭한 성공작을 이루어낼수 있다.

지금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리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학습기풍이 확고히 선 단위들이다.이 단위들의 경험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정책과 선진과학기술을 부지런히 섭취하며 쟁쟁한 실력가들로 준비되여야 그 어떤 외적요인에도 무관하게 당정책을 관철하며 단위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온 나라 전체 인민이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정치실무수준을 부단히 향상시켜나갈 때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그 어느것이나 다 이 땅우에 현실로 꽃펴나게 될것이다.

전체 인민이 당정책과 선진과학기술을 부지런히 섭취하는것은 시대가 발전하는데 맞게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끊임없이 이룩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남의것을 모방하거나 성과에 자만도취되면 발전하는 시대에 따라설수 없으며 혁명이 좌절되고만다.나라들사이의 국력경쟁도 누가 새로운것을 더 빨리, 더 많이 창조하며 특색있고 발전적인것으로 끊임없이 갱신하는가 하는데 따라 그 승패가 결정된다.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 바로 여기에 혁명의 양양한 전도가 있고 나라와 민족의 무궁한 번영이 있다.

혁신, 창조, 전진은 높은 정책적안목과 선진과학기술지식이 안받침되여야 이룩할수 있다.우리의 혁신, 창조, 전진은 당정책에 립각한 새것이고 당정책이 구현된 발견이며 당정책으로 일관된 발전인 동시에 새 지식이 응축된 변혁이고 새 지식이 낳은 발명이며 새 지식으로 개척되는 진보이다.무디여진 안목과 뒤떨어진 기술을 가지고서는 언제 가도 혁신과 창조, 전진의 큰걸음을 내짚을수 없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총진군은 혁신, 창조, 전진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는 혁명적진군이며 우리 인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창조력, 헌신적인 투쟁에 떠받들려 전진하는 전인민적진군이다.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나라의 면모가 일신되고 우리 국가의 비약적발전을 떠미는 소중한 성과들이 다련발적으로 이룩되고있는 우리 조국의 자랑찬 현실은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으며 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증대시켜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고있다.전체 인민이 지칠줄 모르는 열정으로 정치의식제고, 실무능력제고에 배가의 힘을 기울일 때 초소와 일터마다에서는 새 기적, 새 기준이 끊임없이 창조되고 온 나라에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될것이다.

전체 인민이 당정책과 선진과학기술을 부지런히 섭취하는것은 우리 땅에서 우리의것을 가지고 바라는 꿈과 리상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우리 나라를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나라로 만들자는것이 당중앙의 구상이고 우리 인민의 리상이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전체 인민의 무궁무진한 창조적힘, 진취적이며 적극적인 투쟁이 없이는 그 어떤 변혁도 기대하기 어렵다.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 우리의 분투로써만 중첩되는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부시며 우리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주체적인 해외교포운동의 시원은 이렇게 마련되였습니다      오규상

주체111(2022)년 12월 4일 로동신문

 

올해 12월 2일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신 때로부터 70돐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 우리 재일동포들이 누리는 존엄과 긍지, 모든 영예와 행복은 70년전 이날의 력사적사변과 잇닿아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아갈 옳바른 길을 찾지 못하여 생사기로에 있던 재일조선인운동의 실태를 헤아려보시고 현명한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시여 재일조선인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하시고 주체의 첫 해외교포조직인 총련을 무어주시였습니다.》

뜻깊은 이날에 즈음하여 나는 오랜 기간 재일조선인운동력사를 연구해온 한사람으로서 사대와 교조, 민족허무주의의 진탕에 깊숙이 빠져 생사존망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재일조선인운동이 어떻게 자주의 궤도우에 올라서고 주체적인 해외교포운동의 시원이 어떻게 마련되게 되였는가를 세상에 전하고싶어 펜을 들게 되였습니다.

 

련락원이 평양으로 가다

 

나는 한때 사업상관계로 총련의 초대의장이였던 한덕수동지로부터 총련의 력사에 대해 자주 듣군 하였습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것은 총련이 결성되기 전야의 일들을 회고할 때마다 《그때 우리가 위대한 주석님께서 계시는 평양으로 련락원을 파견한것은 말이요》 하고 말꼭지를 떼군 하던 한의장동지의 모습입니다.

그가 말해주던 당시의 상황이 지금도 눈앞에 방불히 펼쳐집니다.

조국이 해방된 후 재일동포들의 마음과 마음은 오직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께로만 달리고있었습니다.

망국의 비운이 드리웠던 수난의 그 세월 산설고 물설은 바다건너 이역땅에 끌려가 민족적존엄과 삶의 권리마저 빼앗겼던 력사의 비참한 수난자들에게 있어서 절세의 영웅 김일성장군님은 운명의 구세주이시였습니다.

일본에 있던 애국적인 조선인활동가들과 동포들은 조국해방의 환희속에 그해 10월 도꾜 히비야공회당에서 재일본조선인련맹(조련)의 결성을 선포하였습니다.

조련은 위대한 주석님의 건국로선을 높이 받들고 새 조국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재일동포들의 애국조직이였으며 각계각층 동포들을 망라하고 그들의 의사와 리익을 대표하는 통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해외교포조직이였습니다.

조련이 결성됨으로써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주석님의 령도따라 내외반동들의 탄압과 파괴책동을 짓부시며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힘있는 정치적무기를 가지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건국사업으로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우리 재일동포들을 잊지 않으시고 주체35(1946)년 12월 13일 력사적인 첫 서한《재일 100만동포들에게》를 보내주시여 동포들의 애국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해주시였습니다.

그리고 주체37(1948)년 9월에는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시고 재일동포들을 자주독립국가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 떳떳이 내세워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주석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재생의 은인으로 높이 모신 우리 재일동포들은 온갖 시련과 우여곡절속에서도 주석님께서 밝혀주신 길을 따라 재일조선인운동을 힘차게 전진시켜나갔습니다.

조련의 애국적활동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온갖 탄압과 모략책동을 일삼던 미일반동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을 앞두고 《단체등규정령》위반이라는 얼토당토않은 구실로 조련을 강제해산하고 28명의 핵심적인 일군들을 공직에서 추방하는 야수적폭거를 감행하였습니다.

조련의 해산과 조선전쟁의 발발은 애국적인 재일조선인활동가들과 동포들의 앞길에 엄혹한 난관을 조성하였습니다.

그후 조련을 대신하여 재일조선통일민주전선(민전)이 결성되였지만 그 지도권을 장악한 종파사대주의자들과 민족허무주의자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을 일본에서 벌어지고있는 민주화투쟁의 한 고리로 보면서 재일동포들을 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이 아니라 일본의 반동적인 국가정권타도의 길로 이끌어갔습니다.

지어 이자들은 제주도에 공화국기가 휘날린다고 해도 재일동포들의 처지는 달라질것이 없다고 줴치면서 조직강령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호방위》라는 조항을 삭제하는 망동까지 부리였습니다. 하여 수많은 동포들이 남의 지휘봉에 따라 머리에 붉은 수건을 동여매고 인화병과 죽창을 휘두르면서 극좌적이며 무모한 폭력투쟁에 내몰리다가 경찰에 잡혀가고 일본에서 강제추방당하였으며 지어 억울한 죽음까지 당하였습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은 생사존망의 갈림길에 서게 되였습니다.

정말이지 당시 재일조선인운동과 우리 동포들이 처한 형편은 참담하였고 그것을 바로잡을 이렇다할 방책도 없었습니다.

그 누구도 천길낭떠러지끝에 다달은 엄혹한 현실에서 솟구칠 방도를 내놓지 못하였고 또 그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일도 아니였습니다.

한덕수동지를 비롯한 애국적활동가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하자면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 사실그대로 실태를 보고드리고 가르치심을 받는것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하고 련락원을 평양에 파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걸머지시고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떼무리들을 상대로 판가리싸움을 하고계시는 위대한 주석님께 기쁨의 보고가 아니라 커다란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였다는 죄책감으로 가슴이 못견디게 미여져왔지만 다른 방도는 없었던것입니다.

이렇게 되여 한덕수동지는 도꾜도 이따바시구에 자리잡은 목조건물에서 위대한 주석님께 드리는 편지를 밤을 밝혀 썼고 그가 파견한 련락원이 일본에서 홍콩, 상해, 베이징을 거쳐 조국으로 가게 되였습니다.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의 나날 수많은 인민군용사들과 인민들이 북두칠성을 바라보며 적후천리 밀림속을 헤쳐 최고사령부를 찾아간것처럼 우리 재일동포들도 이역만리에서 위대한 주석님을 그리며 주석님께 운명을 의탁하려 한것입니다.

련락원은 비록 한사람이였지만 그날의 평양행은 민족의 태양을 따르는 전체 재일동포들이 오른 신념의 길이였습니다.

 

해외교포운동의 붉은 화살표가 그어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언제인가 평양시교외에 자리잡고있는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현지지도하실 때였다고 합니다.

이날 사적지에 깃든 하많은 사연을 더듬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한덕수의장이 이곳에 와보았는가고 물으시고는 총련일군들이 이곳에 와볼 필요가 있다고, 그래야 그들이 우리 수령님의 위대성에 대하여 더 잘 알수 있을것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고 합니다.

후날 조국을 방문하는 기회에 나도 가보았는데 그곳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가 자리잡고있던 곳이였습니다.

바로 그곳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위대한 주석님께서 사선을 헤치고 찾아온 재일조선인련락원을 만나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신 곳이였습니다.

한의장동지로부터 이미 들어서 알고있는 내용이였지만 그곳 사적지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나는 력사의 그날이 눈앞에 방불히 어려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주체41(1952)년 12월 2일 밤, 일본에서 온 재일조선인련락원이 도착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최고사령부 작전실에서 그를 만나주시였다고 합니다.

이날 련락원의 보고와 한덕수동지가 올린 편지를 보아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너무도 가슴이 아프시여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이 방안을 거니시였습니다.이윽하여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일본에서 사는 조선사람들이 자기 조국을 위하여 투쟁하지 않고 일본혁명을 위하여 피를 흘리며 싸우는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못내 가슴아프신 어조로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날 민전의 로선상과오와 투쟁방법상결함,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을 지금처럼 할것이 아니라 자기 조국의 통일독립을 위하여 투쟁하는데로 방향을 전환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재일조선인운동을 공화국정부의 지도밑에 조선혁명을 위하여 투쟁하며 재일조선인들의 민족적권리를 지키고 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복무하는 민족적애국운동으로 전환시키는것이 오늘의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을 구원하는 길이며 동포들의 념원과 지향에 맞는 참된 애국의 길이라고 교시하시였습니다.

조선사람은 조선혁명을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해외교포운동에 대한 똑똑한 리론이 없었습니다.해외교포를 가지고있는 나라는 많았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해외교포들이 자기 나라 혁명을 위하여 투쟁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있었습니다.

언제인가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국을 방문한 총련일군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우리가 재일조선인운동의 로선을 전환한것은 항일혁명투쟁시기의 경험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는 뜻깊은 교시를 하신적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피어린 항일혁명투쟁의 나날 위대한 주석님께서 자기 조국을 위하여 싸우는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자주적권리를 침해하려는 민족배타주의자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조선혁명가들은 조선혁명을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는 주체적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시였기에 우리 민족이 그처럼 고대하던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맞이할수 있은것이 아니겠습니까.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지난 5월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에서 재일조선인운동이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뿌리를 두고있다고 하신 말씀에도 이런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녕 재일조선인운동의 로선을 전환할데 대한 방침은 일찌기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주체적립장, 민족자주의 립장에 확고히 서시여 해외동포들의 운명을 조국의 운명과 하나로 결부시키시고 우리 동포들을 위하여 끝없는 심혈을 기울여오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것으로서 재일조선인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하고 옳바른 길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길을 밝혀준 가장 정당한 방침이였습니다.

이렇게 되여 재일조선인운동은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방향전환을 할수 있었으며 자기 조국과 민족, 조선혁명을 위한 주체적인 해외교포운동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이 제시된 그날의 최고사령부의 작전실앞에서 나는 오래도록 발걸음을 뗄수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위대한 주석님께서 재일조선인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아마 우리 재일조선인들은 해외공민권을 영원히 잃은 일본의 소수민족으로 마가을의 가랑잎처럼 뿔뿔이 흩어져버렸을것입니다.

진정 위대한 주석님께서 계시였기에 우리 재일동포들은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민족의 력사나 고전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던 해외교포운동의 고귀한 진리를 처음으로 받아안고 그 덕을 누린 복받은 해외공민으로 되였습니다.

조국해방전쟁사적지는 비단 위대한 전승신화가 창조된 력사의 땅만이 아니였습니다.

작전지도를 한 벽면에 다 걸수 없어 다음벽면에까지 걸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 크지 않은 최고사령부 작전실은 위대한 전승의 화살표만이 아닌 재일동포들의 새로운 운명전환, 재일조선인운동의 승승장구를 위한 영원한 승리의 붉은 화살표가 그어진 뜻깊은 곳이였습니다.

나는 가렬처절한 전쟁이 한창이던 그때 조국과 해외의 두 전선을 다같이 보살피시며 전쟁의 운명과는 거의나 인연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재일동포들문제로 그토록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 우리 주석님은 진정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만고절세의 위인이시라는 생각으로 눈굽을 적시군 합니다.

 

불변의 진로를 따라 상승일로를 걷다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 실현을 위한 우리 재일동포들의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주체43(1954)년 9월 전후복구건설을 이끄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새형의 해외교포조직을 내올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새 조직의 활동에서 기본으로 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새 조직은 재일조선인의 생활문제, 공화국공민권옹호문제,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권리보장문제, 조국통일문제를 기본으로 하여 투쟁하는 조직으로 되여야 하며 이러한 조직은 공화국정부의 지도밑에 활동하여야 한다는것을 명철하게 밝혀주시고 해당한 국가적조치들도 다 취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주석님의 세심한 가르치심과 현명한 령도에 무한히 고무된 애국적인 재일조선인활동가들은 새형의 해외교포조직을 내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렸습니다.

주체44(1955)년 3월, 민전 제19차중앙위원회에서 한 한덕수동지의 《재일조선인운동의 전환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하여 위대한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인 방침에 따라 재일조선인운동의 로선을 민족적애국운동으로 전환할데 대한 확고한 립장과 근거가 밝혀지게 되였습니다.

재일동포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제는 살았다. 김일성수상님의 로선전환방침은 우리의 등대이다.》라고 탄성을 터치면서 위대한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로선전환방침을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투쟁속에서 드디여 민전의 해산이 결정되고 주체44(1955)년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에 걸쳐 도꾜 아사꾸사공회당에서는 재일조선인운동사에 력사적계기로 기록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를 결성하는 대회가 성대히 진행되게 되였습니다.

대회에서는 위대한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구현한 총련의 선언과 강령, 규약이 열광적인 환호속에서 채택되고 주체의 산아 총련의 결성이 온 세상에 선포되였습니다.

총련의 탄생은 우리 재일동포들의 운명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한 일대 사변이였습니다.

총련이 결성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은 비로소 주체의 궤도우에 확고히 들어서게 되였으며 주체적인 해외교포운동의 시원이 열리게 되였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치용어해설 : 혁명적락관주의

주체111(2022)년 12월 4일 로동신문

 

혁명적락관주의는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굳게 믿고 그 어떤 간고한 조건에서도 절개를 굽히지 않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며 휘황한 앞날을 내다보면서 언제나 락천적으로 생활하고 투쟁하는 고상한 사상감정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적, 계급적, 사회주의적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필승의 신념과 락관을 가지고 주체혁명의 한길로 억세게 싸워나가야 한다.》

혁명적락관주의는 혁명의 길에 자각적으로 나선 혁명가들의 고유한 사상정신적풍모의 하나이다.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배심을 가지고 고난을 맞받아나가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배짱과 투쟁기질은 혁명적락관주의를 지닌 사람에게서만 높이 발휘된다.

혁명적락관주의는 혁명가의 사명에 대한 높은 자각과 혁명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 사회발전법칙에 대한 정확한 인식, 자본주의멸망의 불가피성과 사회주의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 기초하고있다.

혁명적락관주의는 수령의 위대성에 대한 신념, 자기 힘에 대한 확신으로 충만될 때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발휘되게 된다.수령의 위대성은 혁명승리의 결정적요인인 동시에 혁명전사들의 존엄과 영광, 자부심이고 자기 힘은 혁명을 승리에로 떠미는 원동력이다.혁명가들이 수령의 위대성을 깊이 새길수록, 자기 힘에 대하여 잘 알수록 혁명승리의 필연성을 확신하게 되고 밝은 래일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게 되며 희열과 랑만에 넘쳐 더 큰 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투쟁하게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오늘은 비록 어렵고 힘들어도 위대한 당중앙이 있고 공화국특유의 불가항력이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을 굳게 믿고 혁명적락관주의를 높이 발휘하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앞당겨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키우고 아끼며 내세워주는것만큼

주체111(2022)년 12월 4일 로동신문

당의 과학자우대정책을 실천으로 받들자

 

우리의 힘과 지혜, 우리의 분투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앞당겨오기 위한 오늘의 력사적진군은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난관을 박차며 비약하고 전진해나가는 과학기술대진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과 인재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혁명을 하여야 나라가 흥하고 강국의 뿌리가 든든해집니다.》

과학기술은 사회주의건설을 견인하는 기관차이며 자강력을 증대시키고 각 분야의 모든 성과들을 이룩해나가는데서 우리가 의거하여야 할 무진장한 자원이다.과학기술을 홀시하면 아무리 경제적토대가 굳건하고 발전잠재력이 크다고 하여도 그것이 실제적인 은을 낼수 없다.자력갱생의 비결도, 생산장성의 열쇠도 다름아닌 과학기술에 있다.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행로는 과학자들을 아끼고 내세워 그들의 혁명적열정과 창조적지혜로 만사를 해결하여온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 인재중시의 력사이다.혁명과 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과학자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그들이 과학과 기술로 조국과 인민을 위해 복무하며 혁명을 보위해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준 향도자가 바로 우리 당이다.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과 로선이 있어 우리의 과학자들이 오직 당만을 믿고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아래서만 과학연구를 하는 참된 과학기술전사들로 자라날수 있었으며 눈부신 과학기술성과들은 그대로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제일가는 힘으로, 밑천으로 되게 되였다.과학자들을 아끼고 내세우는 국가는 언제나 승리하고 자기 발전의 궤도를 따라 줄기차게 전진해나간다는것, 이것이 우리 공화국의 력사가 가르치는 철리이다.

오늘 우리 혁명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투쟁은 과학기술발전의 촉진을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제로 내세우고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며 과학기술력을 끊임없이 제고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지금이야말로 과학기술전선을 지켜선 우리의 미더운 과학자들을 아끼고 적극 내세워 과학기술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그것을 그대로 사회주의건설의 실제적인 성과에로 확고히 이어놓아야 할 때이다.

과학자들을 키우고 아끼며 내세워주는것만큼 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은 더욱 강화된다.

과학기술전선이 우리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으로 되고있는 오늘날 과학자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과학자들을 우대하고 내세우는 사업을 말로만 한다면 우리의 주체적힘을 비상히 강화할수 없고 언제 가도 설정한 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할수 없다.과학자들을 중시하고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워나갈 때만이 우리의 과학기술력을 급속히 증대시키고 사회주의건설을 우리의 시간표대로, 우리가 마음먹은대로 힘있게 진척시켜나갈수 있다.

올해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원단위소비기준을 낮추면서도 산소열법용광로의 생산능력을 훨씬 제고할수 있는 과학기술적방안이 도입됨으로써 주체철생산계획수행의 좋은 전망이 열리였다.이러한 성과를 거둘수 있은 중요한 비결은 이곳 당조직이 과학자, 기술자들을 아끼고 내세워주며 그들이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내도록 적극 떠밀어준데 있다.현실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자들과의 사업을 잘해나갈 때 실질적인 성과, 실제적인 변화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주체적힘의 급속한 증대로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앞당겨와야 하는 오늘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것은 결코 원료나 자재, 자금보다도 실제적인 과학기술성과들이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인재를 배양, 육성하는 사업을 생산과 건설에 앞세우고 과학기술력량을 꾸리는 사업을 들판에서 냉이를 캐듯 여기저기 널려있는 대상들을 걷어모으는 식으로가 아니라 콩나물을 길러먹듯이 품들여 체계적으로 해나가며 과학자들을 아끼고 적극 내세워줄 때 우리의 주체적힘은 더욱 굳건해지게 될것이다.

과학자들을 키우고 아끼며 내세워주는것만큼 리상사회를 향한 우리 국가의 전진속도는 더욱 배가된다.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이라는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고있다.나라의 모든 부문과 단위, 모든 지역을 균형적으로, 동시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나라를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만들고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확고하다.

최악의 시련을 맞받아뚫고 우리가 바라는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최상의 방도는 과학기술력제고에 있다.경공업부문에서 생산을 정상화하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꽝꽝 만들어내자고 하여도, 농업부문에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자고 하여도 과학기술을 혁신하여야 하며 그 주인공인 과학자들과의 사업을 잘해나가야 한다.과학기술을 앞세우고 과학기술인재들을 중시하며 우대하는 부문과 단위는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리게 되지만 과학기술을 홀시하고 인재들을 외면하는 부문과 단위는 침체와 부진에서 벗어날수 없다.과학자들을 적극 아끼고 과학기술발전을 선행시키는데 자기 부문,자기 단위의 비약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길이 있고 국가번영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과학자들을 키우고 아끼며 내세울데 대한 당의 사상과 의도를 잘 알고 과학자들과의 사업에 진지한 품을 들임으로써 실제적인 과학기술성과들로 오늘의 총진군을 힘있게 견인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혁명적당군의 무한한 충실성과 위훈을 조국은 잊지 않으리 -련포온실농장건설에서 발휘된 인민군장병들의 영웅적투쟁기풍-

주체111(2022)년 12월 4일 로동신문

 

 

련포!

이제는 그 이름을 온 나라가, 세계가 안다.조선동해의 이름없던 바다기슭에 세계최대규모의 온실남새생산기지와 사회주의리상촌이 일떠선 이 고장의 지명이 지금은 위대한 시대의 기적의 대명사로, 사회주의강국건설사에 특기할 2022년의 승리의 상징으로 눈부신 빛을 뿌리고있다.

인민이 목메여터치는 로동당만세의 환호가 파도처럼 굽이치는 온실바다밑에 불과 230여일동안에 이 기적을 떠올린 인민군대의 위훈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군대는 자기 이름에 〈인민〉이라는 글자를 새긴 때로부터 조국의 수호자로서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부강조국건설에도 뚜렷한 자욱을 남겼습니다.》

1990년대 준엄한 고난의 시기에 우리 인민군대는 혁명적군인정신의 창조로 당과 혁명을 결사수호하고 조국과 인민에게 시대의 기발로 들고나갈 불굴의 정신을 안겨주었다.오늘날 조국이 가장 큰 시련을 겪는 시기에 당중앙이 인민을 위하여 또 하나의 중대한 결단을 내렸을 때 인민군용사들은 무비의 영웅적투쟁으로 혁명적당군, 인민의 군대의 고귀한 영예를 다시금 떨치고 련포창조정신으로 위대한 시대의 새 기적을 안아왔다.

련포창조정신!

그것은 당중앙의 권위를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혁명적당군의 절대충성이 낳은 정신이고 당이 정해준 항로에서는 승리할 때까지 공격밖에 모르는 일당백용사들의 혁명적기질이 낳은 정신이며 당의 명령앞에서는 장령과 전사도, 군인과 군인가족도, 군대와 인민도 누구나 병사가 되여 어깨겯고 함께 싸우는 대중적영웅주의가 낳은 정신이다.

 

당중앙의 권위는 당군의 생명

 

군대의 생명은 무엇인가.

물론 규률이나 명령에 대한 복종정신으로 그것을 론할수 있다.하지만 조선인민군은 그우에 70여성상 건군사를 관통해온 불변의 전통, 불멸의 철리를 올려놓는다.

당중앙의 권위는 당군의 생명!

지난 2월 18일, 력사적인 착공의 그날 새로운 련포창조정신, 련포불바람을 일으켜나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피끓는 가슴마다에 받아안은 인민군장병들은 심장으로 대답하였다.

《알았습니다!》

련포의 군인건설자들에 대한 취재에서 우리가 제일먼저 들은 이야기는 붉은 흙주머니와 맹세문일화였다.건설장의 수많은 군인들의 품속에 붉은 흙주머니가 있었고 해군과 공군의 모든 부대마다에 충성의 맹세문이 있었다.우리 당이 인민과 한 약속, 우리의 당중앙이 세계앞에 한 선언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군대의 공격전은 이렇게 사연깊은 한줌 흙, 한장의 맹세문으로부터 시작되였다.

발전소나 공장도 아닌 온실농장건설이 어이하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올해의 가장 중요한 건설대상으로 결정되고 련포전역은 왜 온 나라의 관심사가 되였던가.

조금만 파들어가도 물이 나오는 바다기슭이였다.흩날리는 모래알에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바람세차고 건설장비나 자재를 운반할 수송로조차 변변치 않은 곳이였다.가뜩이나 나라사정이 어려워져 간고분투해야 할 상황에서 전대미문의 국난인 비상방역상황까지 겹쳐들었다.

시간과의 싸움이 벌어졌다.물천지가 된 작업장바닥이나 바다가의 모래바람같은것은 웬간한 난관쯤은 끄떡도 하지 않는 인민군대에게 문제가 아니였다.건설장전체가 당앞에 맹세한 완공의 날자까지 거꿀셈세기에 들어갔다.

《완공의 날까지 ×××일 남았다.》

비상한 무게가 실린 한초한초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군인들은 언땅을 까내던 기초공사시기부터 립체전을 들이대였다.블로크가 양생될 때까지 기다린것이 아니라 일체식과 블로크축조를 병행하여 공사기일을 훨씬 앞당기였다.

예상치 않았던 최대비상방역상황으로 하여 전속으로 전진하던 건설장에 로력과 자재조건이 긴장해지는 등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다.

방대한 공사대상을 맡은 해군의 김충혁소속부대에서 있은 일이다.5월 18일현재 미결된 골조공사대상은 10개, 기존계산법으로는 월말까지 4~5동밖에 완성할수 없었다.

단 한사람이 남는다 해도, 탄약이 부족하다 해도 명령을 수행하기 전에는 인민군대는 주저앉는 법이 없다.로력이 모자라면 시간을 쪼개자.

그들은 일별공사계획을 오전, 오후, 저녁, 새벽으로 세분화하였다.공격목표가 많아질수록 작전도 치밀해져야 했다.참모부에서는 부대장과 관하 구분대장들이 작성한 새로운 작전안들을 놓고 열띤 론의가 벌어졌다.휘틀구조를 변경시켜 두배의 타입속도를 내고 휘틀조립조 성원들을 가장 적합한 시간에 진입시켜 같은 로력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할수 있는 기발한 안들도 이때 나왔다.부대는 종전보다 매일 4배의 공사속도를 기록하였으며 작전개시 9일만에는 드디여 10개 호동의 골조공사를 결속하였다.

《명령관철의 날까지 30일 남았다!》라는 글발을 《명령관철의 날까지 720시간 남았다!》로 바꾸어쓴 현장속보, 날자가 아니라 시간으로 계산된 그런 속보와 선동원고들을 우리 얼마나 많이도 보았던가.하루 24시간은 1 440분, 86 400초라고 하며 블로크 한장을 찍는 시간, 맞들이를 들고 오가는 시간, 한㎡의 벽체를 미장하는 시간을 쪼개고 세여보고 따져보던 지휘관들의 열기띤 론쟁, 간밤의 공사실적이 새벽에는 벌써 낡은것이 되군 하였다는 방송원들의 이야기…

어디서나 시간과의 격전이 벌어졌다.공군의 리철호소속부대에서는 수만개의 트라스가공을 단 나흘동안에 완성하였고 1정보온실건설에 동원된 해군부대 군인들은 3일은 걸려야 한다던 관공사를 하루밤사이에, 6개월분의 설비조립과제는 20일동안에 결속하여 사람들을 놀래웠다.정신력은 시간을 낳고 시간은 기적을 낳았다.

온 나라를 들썩하게 한 온실농장준공식이 있은 다음날, 당중앙에 크나큰 기쁨을 드리고난 그날에야 군인건설자들은 230여일만에 처음으로 통잠을 잤다.

고요한 온실바다에서 우리는 당중앙의 권위를 수호하기 위한 230여일의 낮과 밤에 위대한 시대의 새 속도를 낳던 련포의 시간들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았다.

한 처녀방송원은 우리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제일 힘들 때마다 군인들이 누구나 요청하군 하는 노래가 뭔지 압니까? 〈그리움〉! 바로 이 노래입니다.》

공군부대들에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뵙고싶어하는 군인건설자들이 작업장 어디서나 그리운 그 영상을 뵈올수 있게 방송선전차우에 이동영사막을 설치했다.우리 군대의 정치일군들과 협주단배우들, 현장방송원들의 위훈의 자욱이 새겨진 사연많은 방송선전차곁에서 우리는 명곡의 절절한 선률과 더불어 해군부대 장병들모두가 잊지 못해하는 한 지휘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해군의 성보현소속부대의 오랜 지휘관이였던 리종남동무, 지난 4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장으로 등을 떠미는 부대책임일군들에게 그는 말했다.

《아직은 영광의 자리에 설 자격이 없습니다.당중앙에 완공의 보고를 드린 후에 떳떳이 최고사령관동지앞에 나서고싶습니다.》

그렇게도 바라던 완공의 날을 그는 보지 못하였다.중병으로 오는 고통을 참아가며 헌신하던 그가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된것은 지난 9월초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완공의 보고를 삼가 올리던 그날 부대장병들은 리종남동무가 남긴 마지막말을 눈시울적시며 되새겨보았다고 한다.

《내 생명을 10월 10일까지만 연장시켜주시오.》

우리는 현장에서 순직한 한 젊은 전사의 품속에서 나온 자그마한 수첩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병사들 누구나 《그리움의 수첩》이라고 부르며 소중히 간직하고있는 그 수첩의 갈피에 이런 소박한 글줄이 적혀져있었다.

《최고사령관동지, 오늘 저는 량심으로 결의했던 하루과제를 채 하지 못했습니다.래일은 무조건 두배로 수행하겠습니다.》

인민군대의 생명과도 같은 구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바로 이런 지휘관, 병사들의 고결한 삶이 초석으로 떠받들고있다.존엄높은 우리 당중앙의 권위는 이런 절대충성의 인생관이 떠받들고있다.

 

하늘의 불사조, 바다의 결사대정신

 

련포온실농장건설의 주력은 인민군 공군과 해군의 정예부대들이였다.

공군의 장병들은 동부전선의 공군기지를 대규모온실농장으로 전변시키는 이번 건설을 중평에서처럼 자신들이 맡는것은 응당하며 영예롭다고들 했다.해군의 장병들 역시 동해기슭에 펼칠 온실바다의 건설은 응당 자기들이 주인이 되는것이 당연하며 영광이라고들 했다.

군종은 다르지만 조국의 바다와 하늘을 지키고있는 해군과 공군은 공통점이 있다.하늘과 바다전장에는 다같이 전호나 은페호가 없다.그들의 항로에서는 오직 하나 공격뿐이다.

온실건설의 첫삽이 박히던 올해초, 군용배낭 하나를 메고 씩씩하게 달려온 군인들을 맞이한것은 바다바람만이 불어치는 황량한 벌판뿐이였다.당장 천막칠 자리조차 변변치 않은 습지대에 배낭을 풀자니 공사와 생활조건에서 걸리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공군부대의 한 신입병사는 련포에서의 첫날 일기에 이렇게 썼다.

《하늘과 바다가 함께 기승을 부리는 이곳의 모래바람에 눈조차 제대로 뜰수 없었다.그러나 우리는 채 녹지 않은 언땅에 첫삽을 박았다.흔들리지 말자.바람이야 우리 공군병사들의 길동무가 아닌가.우리의 마음이 흔들리면 인민의 행복의 터전이 흔들린다.…》

미장과 타일붙이기를 앞두고 어느한 공군부대에서 기능공들을 보충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들이 제기되였다.지휘관은 말했다.

《우리 부대야 〈하늘의 요새〉라던 미제의 폭격기를 추풍락엽의 신세로 만들어버려 공중전력사에 기적을 창조한 부대가 아니요.》

훈련의 나날에 늘 외우던 말이지만 련포전역에서 들으니 그 의미가 달랐다.긴말이 필요없었다.이것이 어찌 공군의 첫 공화국영웅들을 배출한 부대에서만 있은 일이랴. 길영조영웅을 낳은 공군의 한주성소속부대를 비롯한 많은 부대들이 앞장에서 난관에 도전해나섰다.하나가 열을 가르치고 열이 백을 이끌며 련포전역의 용사로 성장하는 이들의 앞길을 그 어떤 시련도 가로막을수 없었다.

오늘도 공군의 군인건설자들은 자신들이 《련포열병식》이라 긍지높이 추억하는 현장분렬행진의 날을 잊지 못한다.군악대가 입장하여 군가들을 힘차게 주악하는 속에 부대안의 사단, 련대, 군인가족, 종업원종대들이 지축을 울리며 나아갔다.부대별대오가 행진해나갈 때마다 해당 부대의 방송원들이 나서서 자랑스러운 전통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평양하늘을 우러르며 보무당당하게 나아가는 그 용맹, 그 기상은 우리 당이 키워준 하늘의 불사조들이 어떤 용사들인가를 사람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었다.

하늘의 용사들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공격성과를 확대할 때 바다의 용맹한 해병들도 치렬한 백열전의 낮과 밤을 이어가고있었다.

한 해군부대가 온실골조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내밀던 어느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작업과정에 지휘관들도 대원들도 어지간히 지쳤다.이때 부대정치부에서는 구분대장들의 독창경연을 조직하기로 하였다.각 구분대들의 승벽심이 만만치 않았다.해병들의 심금을 크게 울려준것은 어느 지휘관이 읊은 자작시였다.

말하지 말라

이 땅에 해병의 량심을 묻기 전에는

련포전역의 참전자였다고

해병들의 앙양된 열의속에 계획했던 공사량이 1시간 남짓한 사이에 결속되였을 때 방송선전차에서 부대정치일군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군항의 배고동소리처럼 메아리쳤다.

《동무들, 방금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이번 단계별경쟁에서 우리 전대가 함대적인 1등을 하였습니다.》

적함을 격침시킨 전과와도 같이 이 소식은 해병들의 우렁찬 화답을 받았다.

지난 8월 간밤에 내린 무더기비로 하여 해군의 김승혁소속부대가 맡은 공사현장은 물에 잠기게 되였다.군인건설자들이 주저없이 가슴치는 물속에 뛰여들었다.물우에 떼목을 만들어 띄우고 그우에 철판을 깔아 작업공간을 형성하면서 이들은 흔연히 말하였다.

《우리 부대가 배출한 무재봉의 용사들은 불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었는데 하물며 해병이 물을 꺼릴수가 있나.》

모든 자재를 물우로 날라왔다.공사총화도 그속에서 진행하였고 이동식사도 현장안에서 했으며 짧은 휴식시간마저도 삽에 기대여 물속에서 쪽잠에 들었다.녀병사들까지 물속에 뛰여들었다.만류하는 지휘관들에게 해병처녀들은 이렇게 말했다.

《무재봉용사들속에는 녀병사들도 있었습니다.》

련포의 드넓은 전역에 이런 열혈의 심장들이 천이던가 만이던가.당중앙에 승리의 보고를 드리기 위함이라면 불바다천리, 불구름만리도 웃으며 육탄으로 헤칠 바다의 결사대, 하늘의 불사조들의 영웅성은 230여일의 건설과정에서 가장 힘겨웠던 마지막 30여일에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지난 9월중순 공사현장에서는 마지막공격전에 진입하는 각 부대 군인들의 맹세모임이 진행되였다.해군용사들의 심정을 담은 맹세문을 랑독하던 부대장의 목소리가 지금도 우리 귀전에 울리는듯싶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

지난 2월 18일 력사의 착공식장에서 몸소 발파단추를 누르시여 련포온실농장건설의 신호총성을 울려주신 그날부터 오로지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 하나만을 생각하며 련포창조정신, 련포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온 우리 해군장병들은 마지막공격전을 눈앞에 둔 이 시각 당중앙창가를 우러러 엄숙히 맹세합니다.…》

당과 조국, 인민이 굳게 믿고 사랑하는 하늘과 바다의 용사들, 그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에서도 자기들의 고유한 기질-무적의 육탄정신을 유감없이 떨치였다.전대미문의 시련속에서 영웅조선의 불굴의 기상을 다시금 온 세상에 높이 떨친 기적창조의 주인공들-하늘의 불사조, 바다의 결사대원들의 위훈을 인민은 영원히 기억하고있다.

사람들이여, 조국의 드넓은 바다와 하늘이 왜 그렇게도 맑고 푸른가를 심장에 안아보시려거든 련포전역의 위훈담을 무겁게 새겨들으시라.

 

우리는 련포병사

 

우리 인민군대의 백승의 비결을 론할 때 대중적영웅주의는 어느 시대에서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련포의 기적 역시 조선인민군고유의 대중적영웅주의를 떠나 이야기할수 없다.

서로 다른 군종과 병종, 각이한 소속과 직무, 경력과 나이…

하지만 련포전역의 참전자들은 누구나 하나의 소중한 부름을 심장에 간직하고있다.해군과 공군, 장령과 병사, 군인과 군인가족, 군대와 인민, 그 모든 참전자들이 자기의 자서전에 긍지높이 새겨넣을 이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련포병사》였다.

한 공군부대에서 지난 3월초 골재채취장을 선정할 때였다.가장 유리한 적지를 찾기 위해 뛰여다니던 부대지휘관의 눈길은 강복판에서 움직일줄 몰랐다.군복을 입은채로 그는 성큼성큼 차디찬 강물에 들어섰다.사람들이 당황하여 소리쳤다.《장령동지, 어서 나오십시오.물이 아직 찹니다.》

장령은 사품치는 강물속을 오가며 수심과 강바닥지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였다.젖은 옷자락을 쥐여짜며 그는 말했다.

《조국해방전쟁때 항일투사동지는 자신이 직접 도하정찰을 했다오.》

강복판까지 번듯한 기동로가 생겨난데는 이런 사연이 깃들어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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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이 중시되여야 나라가 굳건하다 -도서 《인격과 수양》의 필자인 전쟁로병작가를 만나보고-

주체111(2022)년 12월 4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대들을 잘 교양하는것은 전세대들에게 맡겨진 중요한 임무입니다.혁명의 전세대가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값높은 유산은 정신도덕적유산입니다.》

혁명이 전진하고 사회가 발전하는데 따라 혁명적수양은 필수적인 문제로 나선다.한것은 사회주의의 완성이 곧 사회의 주인인 인간자체의 완성을 의미하며 인간의 완성은 혁명적인 수양을 떠나 생각할수 없기때문이다.

완성된 혁명가란 있을수 없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자기자신을 끝없이 수양하고 단련할 때만이 높은 인격을 지니고 한생을 값있게 빛내여나갈수 있다.

사업과 생활의 요소요소마다에서 표현되는 사람들의 도덕적풍모의 밑바탕에는 끊임없는 수양의 날과 달이 축적되여있다.

우리 인민이 즐겨보는 한권의 도서가 있다.

도서 《인격과 수양》이다.필자는 전쟁로병으로서 지난 시기 많은 문학작품을 창작한 인민기자 오영환선생이다.

우리 문학계에 지울수 없는 자욱을 남긴 오영환선생은 장편소설 《포연삼천리》, 시집 《숨쉬는 땅》을 비롯한 많은 시, 소설을 창작한 작가이며 도서 《작가의 문체》, 《작가의 생활철학》과 같은 생활의 진리, 인생철학과 관련한 도서들을 집필한 기자이기도 하다.

90고개를 바라보는 그가 인생말년에 도덕주제의 글을 쓰게 된데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가.

몇해전 제6차 전국로병대회에 참가하고 꿈만 같은 영광을 받아안은 오영환선생은 서둘러 원고지를 펴고 펜을 들었다.

우리 전쟁로병들의 삶을 인생의 최절정에 올려세워주시고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주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에 탄복할수록 창작적흥분을 금할수 없었던것이다.

하다면 나는 어떤 글을 쓸것인가.이 사랑과 믿음에 무엇으로 보답할것인가.

그는 우리 혁명의 전세대, 전승세대의 문필가로서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한생토록 간직하여야 할 사상정신적재부, 도덕적유산을 물려주어 그들이 참다운 인격자가 되게 하는것이 자기의 제일가는 의무라고 생각하였다.

하기에 그는 도서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썼다.

《사람들은 인간수업을 하지 않고서는 인생을 바로 살수 없다는것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자각적으로, 목적의식적으로, 적극적으로 자기의 인격을 수양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것이다.》

이것이 바로 로작가가 이 책을 집필하면서 목적한바였다.

그는 이 책을 쓰면서 전화의 나날 불타는 고지에서 동지들을 위해 자기의 생명도 서슴없이 바친 전우들을 생각했고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의 구호를 높이 들고 이 땅우에 기적의 천리마를 떠올린 자랑스러운 세대를 생각했으며 모진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조국의 존엄을 지켜낸 고난의 행군시기의 세대를 생각했다.

바로 그들은 하나같이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의 소유자, 자신을 부단히 수양한 높은 인격의 체현자들이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도 그 어떤 무기의 대결이 아니라 정신도덕적풍모의 대결이였고 천리마시대의 기적도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한 집단주의정신에 뿌리를 두고있으며 혁명의 매 단계마다 우리 국가의 발전을 떠밀어온것도 사상과 신념의 힘이였다.

이러한 혁명의 진리, 인생의 철학을 새세대들의 가슴속에 심어주어야 할 전승세대의 의무를 지니고 그는 수십년세월 창작활동을 하면서 한자두자 적어두었던 생활의 진리들을 분석체계화하여 이 도서를 집필하게 되였다.

신념과 의지는 미래에 대한 락관에 기초할 때 더 강해진다.

인격의 높이는 돈과 직위, 생김새에 있는것이 아니라 사상과 도덕, 의리에 있다.

량심의 노복이 될것이 아니라 량심의 주인이 되라.

깨끗한 량심을 지니고 량심이 가리키는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참인간이다.

지혜의 힘은 육체적힘보다 더 세다.

사람의 바른 자세와 옳은 처신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정교양과 자체수양에 중점을 두고 사람들이 인격을 수양하는데서 반드시 거쳐야 할 내용에 대하여 생활의 진리와 함께 실재한 생활의 본보기들을 안받침하여 서술한 책은 독자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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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무장장비수출확대에 깔린 범죄적기도

주체111(2022)년 12월 4일 《우리 민족끼리》

 

《<범정부> 방산수출지원체계를 마련할것》, 《방산기업의 연구, 투자여건을 개선하며 방위산업구조를 수출위주로 전환해야 한다.》, 《우방국들과의 련대를 한층 강화시켜줄것》, 《경제뿐 아니라 안보의 지평을 넓힌다.》…

이것은 지난 11월 24일 윤석열역도가 그 무슨 《방산수출전략회의》라는데서 내뱉은 말이다.

이를 한마디로 쥐여짜면 《방위산업》에 더 많은 돈을 퍼부어 무장장비수출을 확대하겠다는것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의 처지는 그야말로 말이 아니다.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률》)와 《3저》(《저생산》, 《저소비》, 《저투자》)라는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하여 주민들의 삶은 날로 피페해지고 막다른 골목에 처한 사람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있다. 여기에 윤석열역적패당의 친재벌정책으로 말미암아 로동자들의 생존권은 무참히 유린당하고 렬악한 로동조건으로 하여 인명사고가 련발하고있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에서 《화물련대》를 비롯한 각부문 로동자들의 파업투쟁이 계속 일어나고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초불투쟁은 날이 갈수록 전지역으로 확대되고있겠는가.

문제는 도탄에 빠져 허덕이는 인민들의 불행과 고통, 분노한 민심의 목소리를 외면한채 무장장비개발과 생산에 천문학적인 돈을 밀어넣으려는 윤석열역도의 범죄적기도이다.

이번에 윤석열역도가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그 무슨 《우방국과의 련대》니, 《안보의 지평》이니 하고 횡설수설한것은 무장장비수출확대로 산생되는 반인륜적범죄행위를 가리우기 위한 요설에 불과하다.

지난 시기 미국이 무기판매를 독점하였던 페르샤만지역과 미국제무장장비를 대량적으로 구입했던 나라들에서 일어났던 사태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무장장비수출은 전란과 류혈참극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얼마전 괴뢰패당이 미국을 통해 유럽의 어느한 나라에 10만발의 포탄을 지원할 계획이 폭로된 사실은 윤석열역도가 세계패권을 추구하는 미국상전의 침략책동에 적극 가담하여 분쟁지역들에 무장장비들을 대량적으로 들이밀려고 획책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결국 역적패당의 무장장비수출확대놀음은 분쟁지역들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의 피가 거리와 마을을 적시게 만들고 대립과 군비경쟁을 조장격화시켜 지역의 군사적긴장상태를 더욱 증대시키는 용납못할 평화파괴행위라고밖에 달리는 평할수 없는것이다.

보다 위험한것은 무장장비수출확대가 북침전쟁준비를 더욱 완성하려는 괴뢰들의 대결적흉심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는데 있다.

무기장사행위가 단순히 돈주머니만 불구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무장장비들의 성능검증을 위한데 목적이 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세계최대의 무기장사군인 미국만 놓고보아도 각종 대량살상무기들을 팔아먹으면서 그것들의 성능을 검증하고 부족점을 찾아 갱신하고있다.

괴뢰들도 미국상전처럼 무장장비수출을 통해 저들이 개발한 무기의 성능을 검증하고 보다 갱신하여 북침전쟁준비를 더욱 완비하려는것이다.

더우기 최근 우리의 강력한 군사적조치에 대응하는 과정에 남조선괴뢰군의 군사적취약성이 여지없이 드러난 사실을 놓고볼 때 괴뢰들이 무장장비수출놀음으로 북침전쟁에 사용될 무기들의 실용성을 확증하기 위한 출로를 찾고있다는것을 명백히 알수 있다.

다시말하여 한쪽으로는 미국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군사연습을 벌려놓고 다른 한쪽으로는 무장장비수출확대로 저들의 살인무기들을 시험하여 북침전쟁준비를 완성하려는것이 괴뢰들이 추구하는 주요한 기도이다.

제반 사실들은 윤석열역적패당이야말로 도탄에 빠진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북침야망실현에만 환장이 된 극악한 대결광, 조선반도와 지역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암적존재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이 무장장비수출확대로 얻을것은 온 겨레의 더 큰 비난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저주와 규탄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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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에 화환을 보내시였다

주체111(2022)년 12월 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강택민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에 화환을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존함을 모신 화환을 2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리일환동지가 중국대사관 조의식장에 정중히 진정하였다.

화환의 댕기에는 《강택민동지를 추모합니다》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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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답사행군대오가 백두산으로 달려온다

주체111(2022)년 12월 3일 로동신문

 

 

온 나라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답사열기로 끓고있다.

몸소 군마행군대오를 이끄시고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시며 백두전구에 거룩한 자욱을 새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발자취를 따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오가 끝없이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적으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겨울철에 답사를 하여야 백두의 칼바람맛이 어떤가 하는것을 알수 있고 그 추위가 얼마나 혁명열을 더해주는가 하는것을 체험할수 있으며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배울수 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정신무장사업의 된바람이 세차게 일어나도록 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1월상순에 비하여 하순에는 근 3배에 달하는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답사하였다.

12월에 들어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는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리고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이 마련된 백두전구에로 굽이치는 답사대오의 앞장에는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당정책관철의 기수인 일군들이 서있다.

원산시일군들이 망라된 답사행군대오가 붉은기를 휘날리며 선봉에서 전진하고있다.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닮은 견실하고 유능한 정치활동가로 자신을 철저히 준비하려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에 솔선 참가하여 《백두산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원산시당위원회에서는 답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직정치사업을 기동성있게 진행하였다.하여 올해 겨울철에 진행되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오의 앞장에 일군들이 서게 되였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답사열의를 고조시키는 조직정치사업은 개성시당위원회, 경성군당위원회, 홍원군당위원회를 비롯한 각 도, 시, 군당조직들에서도 실속있게 진행되였다.

강원도농촌경리위원회, 함경북도농촌경리위원회, 함경남도농촌경리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단위의 당조직들에서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이라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잘 조직하였다.

하여 전국의 수많은 당 및 행정일군들이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답사행군대오에 들어서게 되였다.답사행군의 전 과정에 일군들은 백두의 굴함없는 혁명정신을 만장약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자기앞에 맡겨진 영예로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락랑구역의 공장, 기업소를 비롯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마다에서 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각계층 근로자들도 주체혁명의 억만년뿌리가 내린 성스러운 백두산에로의 답사행군길에 올랐다.

백두의 혁명전구들에서 답사행군대원들은 해방된 조국강산을 그려보시며 험산준령을 강의한 의지로 헤쳐넘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를 경건히 새겨안으며 수령님의 구상과 념원대로 이 땅우에 세상에서 가장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울 혁명적열의로 가슴을 끓이였다.

우리 혁명대오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새세대들을 사상정신적풍모에 있어서나 투쟁기풍에 있어서 항일혁명선렬들의 높이에 이르게 하자는것이 혁명의 후비대를 키우는데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목표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각지 청년동맹조직들에서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키고있다.

얼마전 청년동맹중앙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수백명의 청년학생들이 일제히 답사행군길에 올랐다.그들은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를 씩씩하게 부르며 백두전구에로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나갔다.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답사행군을 진행하다가 휴식참에는 백두밀림이 들썩하게 혁명가요합창경연도 조직하고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연구발표모임도 가지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굳세게 간직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평양기계대학, 평양의학대학, 평양농업대학, 함흥체육대학의 청년대학생들과 만경대구역 김주혁고급중학교의 학생들도 답사행군대오에 련이어 들어섰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답사행군을 통하여 청년동맹일군들과 답사대원들은 손발이 시리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한 추위도 느껴보면서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을 깊이 체득하였으며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 불타는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

답사자들은 삼지연대기념비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과 답사숙영소들에 모셔진 절세위인들의 영상작품주변관리사업에 깨끗한 충성의 마음을 바쳤으며 답사숙영소마다에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들을 넘겨주는 미풍도 발휘하였다.

온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이 활력있게 진행하는 조직정치사업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에게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답사열기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오는 날이 갈수록 계속 늘어나고있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의 지도밑에 활발히 조직되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답사행군은 올해 총진군에 떨쳐나선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이 땅우에 기어이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백배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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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포, 그 이름과 더불어 인민의 마음속에 빛나는 숭고한 영상

주체111(2022)년 12월 3일 로동신문

 

 

후세에 길이 전해질 력사의 화폭을 오늘호 당보에 정중히 모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련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몸소 착공의 첫삽을 뜨시는 거룩한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

이 영상작품은 우리 혁명의 극난한 환경에서도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로선을 제시하시고 통이 큰 목표와 휘황한 앞날을 설계하시며 활기찬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령도가 어떤 놀랍고도 희한한 기적을 안아오는가를 감동깊게 보여주는 참으로 의의깊은 화폭이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가장 어려운 시련기를 일대 앙양기로 전환시키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상징하는 변혁적실체들을 련이어 마련한 뜻깊은 올해의 자랑찬 성과들이 과연 어떻게 이룩되였는가에 대한 대답도 이 모자이크벽화에 숭엄히 담겨있다.

경건한 마음으로 영상작품을 우러르는 인민의 가슴마다에 크나큰 격정이 솟구쳐오른다.

어머니당의 77돐 탄생일을 맞던 지난 10월 10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세계굴지의 련포온실농장 준공식을 진행하면서 사회주의문화농장의 탄생을 선포한 뜻깊은 날인 동시에 그이의 거룩한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우리 인민이 처음으로 뵈온 력사의 날이기도 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존귀하신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모시고싶어하던 인민의 간절한 소원이 풀린 이날은 온 나라에 무한한 기쁨과 환희가 물결친 경사의 날이다.

지금도 못잊을 그날에 마음 세워보느라면 련포지구에 세계적인 대규모온실농장을 일떠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목청껏 터치던 《만세!》의 환호성이 쟁쟁히 들려오는듯싶고 력사적인 모자이크벽화를 모신 더없는 긍지와 영예로 가슴들먹이던 함경남도인민들의 격정에 젖은 모습이 눈앞에 어려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위민헌신,

여기에 우리 총비서동지의 기쁨과 행복, 사색과 실천, 고민과 걱정 그 모든것이 응축되여있다.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는 위민, 자신의 심혼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헌신으로 인민의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리시고 인민의 웃음을 꽃피워주시며 인민과 숨결을 같이하시고 고락을 함께 나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에 대한 그이의 무한대한 사랑과 헌신의 정화가 련포온실농장에 력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화폭으로 새겨졌다.

인민의 꿈과 리상이 담긴 또 하나의 보배농장을 보란듯이 일떠세우실 숭고한 의지를 안으시고 위민헌신의 뜨거운 진정을 담아 몸소 착공의 첫삽을 뜨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얼마나 가슴뜨거운 불멸의 화폭인가.

숭엄한 마음 안고 모자이크벽화에 모셔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경건히 우러르느라면 몸소 바람세찬 함주군 련포리일대를 찾으시여 건설부지를 확정해주시고 착공식에까지 참석하시여 대규모온실농장건설의 시작을 선포하시던 그이의 열정에 넘치신 모습이 우렷이 안겨온다.

한삽 또 한삽…

련포온실농장을 우리 나라에서 제일 크고 현대적인 온실농장, 선진적인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실물교육농장, 우리식 농촌문명창조의 새로운 거점으로 건설하실 구상을 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삽을 틀어쥐신 손에 보다 큰 힘을 실으시던 그 모습을 우리 어찌 뜨거운 격정없이 우러를수 있으랴.

《련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이라고 새겨진 모자이크벽화속의 글발을 무심히 볼수 없다.

련포온실농장건설은 나라의 중요한 공업도시, 과학도시인 함흥시와 함경남도인민들의 남새보장문제를 언제나 중대사항으로 관심하신 우리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한시도 지체할수 없는 올해의 최중대건설정책과제였다.

과연 누가 알고있었던가.

몇해전 함경북도 경성군에 현대적인 대규모온실농장이 일떠서게 된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기쁨에 넘쳐있던 그때 벌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함경남도인민들을 위한 보다 더 방대한 사업을 계획하시고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고계시였다는것을,

우리 뜨거운 마음 안고 다시금 새기여본다.

아직은 바다바람만이 세찬 이곳에 머지않아 사람들이 리상으로만, 미래형으로만 여겨오던 현대온실농장을 눈앞의 현실로 펼쳐놓게 되면 함흥시민들과 함경남도인민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들에게 더욱 커다란 신심과 고무적힘을 안겨주게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한 그 말씀을.

사람들이 리상으로만, 미래형으로만 여겨오던 현대온실농장을 눈앞의 현실로!

생각할수록 얼마나 가슴벅차오르는가.

원대한 포부와 리상이 우리에게 있다는것만으로도 뿌듯할진대 그것이 먼 장래의 일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눈앞에 현실로 펼쳐졌다는것은 얼마나 크나큰 환희와 격정을 안겨주는것인가.

력사의 화폭을 우러를수록 가슴은 더더욱 뜨거워진다.

인민을 위해 또 한가지 보람있는 일을 하게 되였다는 생각으로 마냥 즐거우시여 력사적인 착공의 첫삽을 뜨시며 정깊은 미소를 지으신 우리 총비서동지.

그때로부터 몸소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때없이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혁명적인 조치도 취해주신 우리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에 대하여 어찌 한두마디로 다 전할수 있으랴.

련포지구에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문명의 별천지, 농촌진흥의 새로운 변혁적실체를 일떠세우시려 설계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과정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와 헌신은 나라의 중요군사기지가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현대적인 남새생산기지로 전변되게 된 사연에도 깃들어있고 눈뿌리를 뽑는 장관을 펼친 온실바다의 모습뿐 아니라 건축형식과 양상이 완전히 새롭고 반복이란 하나도 없는 희한한 살림집들에도 어리여있다.

련포온실농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의 꿈과 리상을 담아 불같은 심혈과 정력적인 령도로 세계굴지의 대온실농장, 높은 수준에서 자동화가 실현된 현대적인 농장, 우리식 농촌문명창조의 거점으로 희한하게 일떠세워주신 위민헌신의 고귀한 결정체이며 어머니 우리당이 자기의 생일 77돐에 인민들에게 안겨준 사랑의 선물, 번영의 재부이고 사회주의농촌진흥의 새로운 변혁적실체이다.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재부가 마련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희한하게 솟아난 련포온실농장 준공식의 그날 시종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농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갖가지 남새작물들이 푸르싱싱 자라는 흐뭇한 광경에서 사철 신선한 남새를 공급받으며 좋아할 인민의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선뜻 걸음을 옮기지 못하시며 애정을 담아 한포기한포기 살틀히 만져보기도 하시고 세심히 눈여겨보기도 하시던 그이께서는 온 나라 도처에 련포온실농장과 같은 대규모온실농장을 일떠세우실 확고한 결심을 피력하시였다.

세상에 없는 온실농장을 일떠세웠다는 자부에 넘쳐 누구나가 만족감에 휩싸여있을 때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서는 더 큰 구상이 무르익고있은것이다.

그처럼 위대한 어버이의 품이 있어 이 땅우에는 거창한 기적과 전변의 력사가 끝없이 창조되고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이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고있는것이다.

하기에 새시대의 문명을 과시하는 대규모온실농장이 불과 23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솟아날 때 함경남도인민들과 건설자들의 마음속에서는 인민의 리상을 위대한 현실로 꽃피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모습을 불멸의 화폭으로 력사에 길이 남기려는 열망이 더더욱 강렬하게 불타올랐다.

함경남도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련포온실농장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모신것이 자기 고장이 받아안은 더없는 영광이고 행복이여서 매일과 같이 이곳을 찾아 충정을 기울이고 기쁜 날이나 명절이 오면 다함없는 축원의 인사를 드리며 새 가정을 이루면서도 이곳에서 자애로운 어버이의 축복을 받아안고 평범한 날에도 찾아와 마음속진정을 터놓군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어찌 련포온실농장에만 모시랴.

인민의 커가는 기쁨과 행복에서 혁명하는 멋, 투쟁하는 보람을 찾으시며 이 땅우에 문명부강의 변혁적실체를 련이어 안아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존귀하신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온 나라 방방곡곡에 모시여 그이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고싶은것은 우리 인민이 오래전부터 품고있는 간절한 마음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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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교양의 심화이자 혁명진지의 공고성이다

주체111(2022)년 12월 3일 로동신문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천만인민의 혁명적신념, 계급의식을 원동력으로 하여 전진해나가는 전인민적인 투쟁이다.사회주의건설이 승리적으로 진척될수록 계급교양을 심화시켜야 전체 인민에게 투철한 주적관을 심어주고 계급적자각을 높여주어 우리 혁명진지를 억척으로 다지며 광명한 미래에로 향한 진군을 다그쳐나갈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강화하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전 행정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사업입니다.》

혁명진지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에서 로동계급의 당이 의거하는 지반이나 보루를 말한다.혁명진지를 어떻게 꾸리고 다져나가는가 하는데 따라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혁명위업의 성패가 결정되게 된다.

계급의식은 사회주의사상에서 핵을 이루며 계급교양은 우리의 혁명진지를 반석같이 다져나가는데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인민대중을 높은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떠나 혁명대오의 단결과 그 불패성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적대세력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을 동반하는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자면 무엇보다 혁명진지, 계급진지가 굳건하여야 한다.

계급의식은 한번 지녔다고 하여 영원한것이 아니며 유전되는것은 더욱 아니다.시련을 이겨낸 인민이라고 하여도 계급교양을 강화하지 않으면 계급의식이 희미해지게 되고 나중에는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마저 지켜낼수 없게 된다.시대가 발전하고 투쟁이 심화되는데 맞게 계급교양의 도수를 부단히 높여나가야 전체 인민을 우리의 사상과 제도, 우리의 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투사들로 철저히 준비시킬수 있으며 우리혁명이 온갖 도전과 장애를 과감히 부시며 승승장구해나갈수 있다.

계급교양을 심화시키는것은 우리 혁명대오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혁명진지의 공고성은 무엇보다도 정치사상적위력에 의하여 담보된다.계급적자각이 높은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발악적공세도 무자비하게 짓부시며 내세운 목표를 완강히 점령해나갈수 있으며 이런 인민이 떠받드는 국가는 절대로 와해되거나 붕괴되지 않는다.

오늘날 제국주의자들은 수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단결의 힘을 제일 무서워하고있다.수령, 당, 대중이 혼연일체를 이룬 우리의 정치사상적힘은 그 무엇으로써도 당해낼수 없다.정치사상진지만 든든하면 군사진지, 경제진지도 억척으로 다져나갈수 있으며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인민이 바라는 꿈과 리상을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내부에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들이밀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적들이 노리는 목적은 우리 인민을 사상정신적으로 변질시켜 혁명진지를 허물고 우리를 손쉽게 먹어보자는데 있다.사상의 탈색은 계급의식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사소하게라도 인민의 가슴속에서 계급투쟁의 열의가 식는다면 과녁이 흐려지게 되고 나중에는 우리모두의 생명인 사회주의를 잃게 된다.전체 인민이 적들과는 반드시 싸워야 하며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정신을 만장약하여야 혁명대오의 단결이 백방으로 강화되고 공화국특유의 불가항력적위력이 남김없이 발휘될수 있다.

정치사상진지를 굳건히 고수하는 길은 바로 계급교양을 강도높이, 공세적으로 벌려 전체 인민의 심장마다에 혁명적원칙, 계급의식을 깊이 새겨주는데 있다.계급교양의 불도가니속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을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닌 견결한 투사들로 철저히 준비시킬 때 우리의 정치사상적힘은 배가되고 혁명진지는 더욱 철통같이 다져지게 될것이다.

계급교양을 심화시키는것은 자립경제의 근간을 억척으로 다지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계급투쟁은 정치사상분야에서뿐 아니라 경제와 문화건설 등 모든 분야에서 치렬하게 진행된다.우리 국가는 세계가 한결같이 공인하는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이다.사회주의경제건설이 주되는 혁명과업으로 나서고있는 오늘 우리가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면 가까운 앞날에 우리 나라는 전체 인민이 부럼없는 행복과 문명을 누리는 나라, 세계적으로 제일 부유한 나라로 될수 있다.

오늘 경제건설에서 발휘되여야 할 우리 인민의 계급적자존심은 우리 땅에서 우리의것을 가지고 못할것이 없다는 신념을 안고 세계에 내놓고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창조물, 성과물들을 끊임없이 내놓는데서 뚜렷이 과시되여야 한다.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끓어오르는 증오심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 자기 손으로 부강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강렬한 지향으로 분출되며 하나의 제품, 하나의 건축물도 최상의 수준에서 만드는것으로 표현된다.높은 계급적자존심의 발현이자 자력갱생으로 이룩해나가는 기적과 혁신이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뚜렷한 진일보이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하고 그 우월성과 위력을 최대로 발양시켜 모든 면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를 하늘과 땅처럼 만들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는 확고하다.원쑤에 대한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만장약하고 민족자존의 기치높이 국익수호, 국위제고를 위해 분투해나가는 인민이 있기에 천하제일강국에로 향한 우리 국가의 전진보폭은 날로 더욱 커지게 될것이다.

혁명은 대를 이어 계속해야 할 장기적인 사업인것만큼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계급적으로 각성시키고 단련시키는것은 혁명진지를 끊임없이 다져나가는데서 중차대한 문제로 나선다.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고도 험난하며 우리앞에는 이룩한 성과보다 수행해야 할 과제가 더 많이 남아있다.계급교양을 드세차게 벌려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계급적근본을 새겨주고 멸적의 투지, 계속혁명, 계속전진의 의지를 백배해줄 때 우리 혁명진지는 오늘뿐 아니라 앞으로도 억척불변할것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력사와 전통은 끝없이 빛나게 될것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사회주의건설이 다그쳐질수록 계급교양을 더욱 심화시켜나감으로써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철벽의 요새로 굳건히 다져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작학습방법(3) : 내용을 연구발취하면서 학습하여야 한다

주체111(2022)년 12월 3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에는 당의 로선과 정책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로작학습을 체계적으로 깊이있게 하여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로작들과 당문헌들은 유일사상교양의 훌륭한 교재이며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이 집대성되여있는 대백과전서입니다.》

기본사상과 체계를 찾고 내용을 연구발취하면서 깊이 학습하는것은 로작학습을 진행하는데서 중요한 방법론적인 문제이다.

하다면 로작학습을 연구발취하는 방법으로 하는것이 왜 중요한가.

우선 그 과정을 통해서 로작의 기본사상을 정확히 찾을수 있다.

또한 원문을 자자구구 새겨보게 되며 체계를 정확히 구분할수 있기때문이다.

뿐만아니라 그 과정이 정치실무적자질과 리론수준을 높여나가는 과정으로 되기때문이다.

로작의 내용을 연구발취하는 방법을 보기로 하자.

무엇보다도 전반내용이 뚜렷이 안겨오게 발취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로작의 기본사상을 먼저 찾고 체계를 정확히 구분한데 기초해서 내용을 중점적으로 발취하여 그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한다.

이 방법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작의 사상리론을 깊이있게 연구하는데서 의의가 있다.

전반내용이 뚜렷이 안겨오게 발취하는데서 반드시 지켜야 할 요구가 있다.

우선 로작의 체계와 중심내용이 뚜렷이 안겨오게 발취하는것이다.

중요한것은 부호를 일관하게 쓰는것이다.

체계를 간단명료하게 정식화하는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주목해야 할 문제는 체계의 내용을 철저히 원문의 표현대로 쓰는것을 원칙으로 하는것이다.간단하게 한다고 하면서 사상을 일반화하여 자기식대로 해석하여 쓰지 말아야 한다.

체계안의 내용은 요점적으로 발취하여야 한다.

리론부분은 상세히 발취하며 중요한 사상들을 정확히 찾고 발취하여야 한다.그러자면 해당 체계에 담겨진 사상의 진수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기초하여 중점내용을 잘 찾아야 한다.

자료부분은 간단히 할수 있다.이룩된 성과들과 력사적사실, 실례자료들은 요점적으로 발취할수 있다.

로작의 전반내용이 뚜렷이 안겨오게 발취하자면 또한 해당 체계에 맞는 명제를 인용하여야 한다.

해당 체계의 내용을 대표하는 명제, 중심사상을 담고있는 명제, 새롭게 정식화한 명제들을 반드시 인용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해당 사상과 관련된 로작의 명제들을 내용별로 부문발취하여야 한다.

이 방법은 당의 사상리론을 내용별로 학습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자기 부문과 관련한 사상을 전면적으로 학습하는 경우나 로작의 내용들을 호상련관속에서 깊이 연구하는 경우에 적용한다.

로작의 명제들을 내용별로 부문발취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있다.

우선 로작을 전면적으로 학습하면서 발취하는것이다.

중요한것은 해당 명제만이 아니라 앞에 있는 명제와 뒤에 있는 명제의 사상을 련관시켜보면서 완전히 파악한 다음 발취하여야 한다는것이다.

또한 명제들을 내용에 따라 분류하여야 한다.

명제들을 내용에 따라 분류하는것도 하나의 학습으로 된다.

또한 명제들을 발취하면서 그 출처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

자기 부문, 자기 사업과 관련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작의 사상들을 정상적으로 학습하고 되새겨보면서 사업과 생활에 적극 구현해나가는데서 이러한 부문발취방법은 아주 효과적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로작학습의 방법론적인 문제들을 구현하여 당의 사상과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기초하여 사업을 전개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본이 추구하는 《반격능력》은 《선제공격능력》이다

주체111(2022)년 12월 3일 《우리 민족끼리》

 

군사대국화의 길로 줄달음쳐온 일본반동들이 최근 새로운 군사적공격수단을 보유하려고 책동하고있다.

일본의 기시다패당은 《전문가회의》요 《국회의원의견수렴》이요 하는 여론조성에 기초하여 올해 12월중에 개정하게 되는 《국가안전보장전략》문서를 통해 《반격능력》의 보유를 공식화하려 하고있으며 그 실현을 위해 《방위비》를 5년이내에 현재의 두배로 높이려 하고있다.

일본이 추구하는 《반격능력》의 핵심은 《적기지》를 타격할수 있는 1 000km가 넘는 사거리를 가진 장거리미싸일들을 수천기 보유한다는것이다.

현 기시다패들이 《반격능력》보유의 절박성을 운운하며 들고나오고있는 구실이 바로 《북조선으로부터 안보위협이 산생되고있다.》는것이다. 말하자면 우리 공화국이 일본을 《위협》하기때문에 저들이 그에 대응하여 《반격능력》을 보유한다는 론리인데 그야말로 적반하장이 아닐수 없다.

제2차 세계대전후 일본은 미국의 동북아시아패권을 위한 군사기지로 완전히 전락되였으며 일본자체의 군사력은 《전수방위》의 범위를 훨씬 릉가하여 《전쟁가능한 국가》로 된지 오래다. 최신형스텔스전투기를 비롯한 공격용무장장비들을 마구 끌어들이고 우주와 싸이버공간에까지 마수를 뻗침으로써 《자위대》를 《필요최소한도》가 아닌 《필요이상》의것을 갖춘 군사적실체로 만들었다.

더우기 일본반동들은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침략하려는 미제의 가장 적극적인 가담자, 추종자로서 악명을 떨치고있다.

일본은 지난 9월 30일 조선동해 독도주변수역에서 감행된 련합반잠수함훈련에 이지스구축함 《아사히》호를 참가시켰고 지난 11월에는 미국과 야합하여 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았을뿐만아니라 미국과 남조선의 대규모련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일본렬도의 한 부분을 출격기지로 제공함으로써 대조선침략책동에 기어이 한몫 끼우려는 저들의 속심을 낱낱이 드러내놓았다.

이런 일본이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조치들을 《위협》과 《도발》로 걸고들며 《반격능력》보유를 합리화해보려는것은 그야말로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반격능력》보유와 같은 일본반동들의 군사력강화기도는 지난세기 조선에 대한 침략으로 얼룩진 피묻은 손으로 또다시 재침의 칼을 갈고있다는데 그 위험성이 있다.

다시말하여 일본이 추구하고있는 《반격능력》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능력》이며 《전쟁가능한 국가》가 되여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자기의 국권과 국익을 해치는 침략세력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서치 않는다.

일본반동들은 《반격능력》이라는 허울밑에 감행되는 반공화국《선제공격능력》보유책동으로 하여 더 큰 불안과 공포가 차례질것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투고 : 인권유린자들과 반동적인 사회제도가 강요한 비참한 죽음

주체111(2022)년 12월 3일 《우리 민족끼리》

 

12월 3일은 국제장애자의 날이다. 1992년 10월에 소집된 유엔총회 제47차회의에서는 매해 이날을 국제장애자의 날로 제정하고 장애자들을 위한 활동을 더욱 심도있게 벌려나갈것을 호소하였다.

장애자문제에 대한 사회적인식을 높이고 장애자들의 권리를 옹호하며 그들을 정치와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사회생활에 적극 참가시키도록 하기 위해 국제장애자의 날이 제정된지도 30년이 되였다.

하지만 이날을 맞는 남조선의 장애자들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가.

남조선언론들은 최근 3년간 장애자와 그 가족들속에서 발생한 자살사건은 수십여건이나 되며 장애자자살률은 10만명당 66. 8명으로서 전체자살률(25. 6명)의 2. 6배에 달한다고 전하였다.

올해만 놓고보아도 지난 5월 서울시 성동구에서 6살난 장애자아들을 안고 그의 어머니가 아빠트고층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고 인천에서는 60대녀성이 30대의 장애자딸을 살해하고 그 자신도 자살시도를 하였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어머니가 장애자인 20대의 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또한 인천시 강화군, 경기도 평택시의 장애자들이 살고있는 시설들에서도 장애자를 쇠사슬로 묶어놓고 비인간적으로 학대하다가 끝내 죽게 만든 사건들이 련이어 발생하여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지난 8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의 아빠트지하에서 살던 40대의 장애자녀성과 그 가족 2명이 침수된 지하에서 숨진 사실을 비롯하여 장애자와 그 가족들이 사회적으로 배제되여 가장 극심한 차별과 생활, 죽음을 강요당하고있는 실례는 비일비재하다.

원래 몸이 불편한데다가 학대와 살인, 차별의 희생물이 되여 정신적고통과 절망을 이겨낼수 없어 극단적인 자살의 길을 택하고있는것이 바로 남조선장애자들과 그 가족들의 운명이다.

사회적으로 응당 보호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장애자들이 왜 이런 비극적운명을 안고살아야 하고 누구때문에 장애자들을 위한다는 시설들조차 장애자학대, 장애자학살장소로 되고있는가.

대답은 명백하다.

장애자들에 대한 학대와 차별, 그들의 죽음은 그들의 불행과 고통에 대해 외면하고 반인민적악정을 일삼는 윤석열역적패당과 반동적인 남조선사회제도가 강요한것이다.

온 남녘땅을 인권의 동토대, 최악의 인권페허지대로 만들어놓고 사회전체를 몸서리치는 인간생지옥으로 전락시키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의 반인민적통치하에서 지금 장애자들은 직업을 얻기가 힘들고 낮은 임금과 렬악한 로동조건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고있으며 10명중 6명이 실업상태로 되여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짓밟히우고있다.

하기에 남조선의 장애자단체들과 각계층 인민들은 이렇게 절규하고있다.

《<발달장애인 24시간지원체계>는커녕 최소한의 지원조차 제공되지 않는 사회에서 해마다 장애인가족은 죽음을 강요당하고있다. 이것은 복지사각지대가 초래하는 사회적타살이다.》, 《숨진 사람만 있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이 장애자들의 모든 불행과 고통이 묵인조장되고있는 그릇된 사회적구조, 윤석열정권의 반인민적정책이 계속되는 한 장애자들의 삶은 더욱 렬악해질것이다.》…

인간에 대한 인간의 착취와 사회적불평등, 부익부, 빈익빈을 합법화하고 사람들을 돈밖에 모르는 속물로 만드는 괴뢰통치배들에 대한 저주와 분노가 얼마나 크면 남조선의 장애자들이 《장애인의 날》이라고 하는 4월 20일을 《장애인차별철페의 날》로 정하고 단식과 롱성, 삭발로써 항거해나서겠는가.

문제는 윤석열역적패당이 제집안의 경악스러운 인권실상은 뒤에 감추고 감히 그 누구의 《인권문제》를 걸고들며 뻔뻔스럽게 놀아대고있는것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이 황당한 《북인권》나발을 불어댄다고 하여 인권불모지인 남조선땅에서 풍겨나오는 악취를 가리울수 없고 인간의 권리,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는 민심의 항거를 억누를수 없다.

남조선의 장애자들이 자신들을 죽음에로 내모는 극악한 인권유린자들을 반대하여, 인간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짓밟는 반인민적통치를 반대하여 투쟁의 거리에 나서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남조선문제연구사 조 남

(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에게 조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11(2022)년 12월 2일 로동신문

 

베이징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 근 평 동 지

 

나는 강택민동지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전체 조선인민과 나자신의 이름으로 총서기동지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정부, 형제적중국인민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강택민동지는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강화발전과 중국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였으며 《세가지 대표》중요사상을 제시하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건설위업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습니다.

강택민동지는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위업을 성심성의로 지지성원하였으며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공고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강택민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그의 업적은 영원할것입니다.

나는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이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총서기동지의 령도밑에 사회주의현대화위업실현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 바랍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1(2022)년 11월 30일 평양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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