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권력욕에 미친 정치간상배

주체106(2017)년 12월 10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다음해의 지방자치제선거를 앞두고 정계개편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는 속에 《국민의 당》의 집안싸움이 갈수록 치렬해지고있다.《바른정당》잔여세력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 당》 대표 안철수패거리들과 그것을 반대하는 전 대표 박지원을 비롯한 전라도파사이의 심각한 대립과 갈등때문이다.

안철수를 비롯한 《국민의 당》의 통합파들은 당이 살아남자면 《합리적진보와 개혁적보수》가 뭉쳐야 한다느니, 《전라도당에서 벗어나 전국정당》이 되여야 한다느니, 《중도통합을 통한 제3의 길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느니 하고 떠들면서 《바른정당》패거리들과의 통합을 어떻게 하나 실현해보려 하고있다.특히 안철수는 당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바른정당》과의 정책련대기구인 《국민통합포럼》을 내세워 두 당의 통합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라는것을 벌려놓았다.그런가하면 두 당의 정책위원회 의장, 원내수석부대표를 망라하는 정책련대협의체를 만들어 통합론의를 적극화하려 하고있다.

안철수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계속 우기는 속에 이자의 졸개들은 당원투표와 전당대회를 통해 통합을 신속하게 결정하자고 피대를 돋구고있다.

《바른정당》것들과의 통합을 강행추진하는 안철수패거리들의 독단적인 처사는 지금껏 그에 큰 불만을 품어온 전 《국민의 당》 대표 박지원을 비롯한 전라도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있다.격분한 그들은 《안철수가 당을 소멸의 길로 끌고가고있다.》, 《한치앞도 내다 못 보는 정치무식쟁이이다.》고 비난하면서 안철수가 기어이 《바른정당》과 통합하겠으면 보따리를 싸가지고 당에서 나가라고 들고일어나고있다.그들은 《바른정당》과 통합하는것은 개혁련대인것이 아니라 정반대인 적페련대라고 하면서 안철수의 통합기도에 맞서기 위한 평화개혁련대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보수에 편승하는 안철수때문에 결국 《국민의 당》이 쪼개질 운명에 처해있다고 하면서 《당내분쟁은 더욱 격화될수밖에 없다.》고 평하고있다.한 언론은 안철수대표측과 전라도파사이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있다고 하면서 박지원 전 대표 등 전라도파들은 안철수를 련일 강하게 비난하면서 이제는 결판을 낼 분위기라고 전하였다.

지금 《국민의 당》의 안철수패거리들이 그 무슨 《중도통합을 통한 제3의 길》이라는 간판을 내들고 벌리고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놀음은 리명박, 박근혜적페를 완전히 청산할것을 요구하는 남조선 각계층의 지향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민주개혁세력의 분렬을 조장하는 의도적이며 계획적인 음모책동이다.

권력야욕을 실현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짓도 가리지 않는 안철수의 추악한 몰골은 가리울수 없다.보수패당과 야합해서라도 다음해의 지방자치제선거에서 제몸값을 올리고 권력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 정치간상배 안철수의 교활한 흉심이다.이자가 《바른정당》과의 통합명분으로 《전국정당추진론》이라는것을 들고나온것은 당안에서 중진세력으로 되는 전라도파를 견제배격하고 《국민의 당》을 보수층의 환심을 사는 이른바 《개혁보수》정당으로 만들어 다음기 《대통령》선거에 보수후보로 나서보려는 더러운 야심을 여실히 폭로해주고있다.안철수의 망동이 《국민의 당》을 지지해온 전라도민심을 우롱하고 모독하는것으로 된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보수야당세력과 공모결탁하고있는 안철수의 너절한 처사가 지리멸렬의 위기에 처한 괴뢰보수패거리들에게 부활의 숨통을 열어준다는데 있다.지금 괴뢰보수패당은 저들을 겨냥한 적페청산에 제동을 걸고 민주개혁세력을 분렬약화시키기 위해 《제3의 길》을 표방하는 《국민의 당》것들을 끌어당기고있다.안철수가 여기에 놀아나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 떠들어대고있는것은 적페청산과 새 정치를 지향하는 초불민심을 짓밟는 천하의 역적행위이다.남조선에서 리명박, 박근혜잔당들인 《바른정당》것들과의 통합을 운운하는 안철수는 《구태정치인보다 더한 놈》이라는 저주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있는것은 당연한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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