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송흥땅이 자랑하는 다수확분조장 -함흥시 동흥산구역 송흥협동농장 농산제2작업반 3분조장 송봉순동무에 대한 이야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농사일을 잘하여 알곡증산으로 당을 받들고 조국에 헌신하는 사람이 당의 충직한 농업전사이고 내 나라의 참된 애국농민입니다.》
동해안의 공업도시 함흥시를 감돌아흐르는 성천강기슭에 송흥협동농장이 자리잡고있다. 지난 시기 얼마 알려지지 않았던 이 농장에 우리의 주인공이 있다.
함흥시 동흥산구역 송흥협동농장 농산제2작업반 3분조장 송봉순동무.
그는 우리 당의 농업정책을 심장으로 받들고 결사관철함으로써 동해안지대농사에서 해마다 높은 알곡소출을 내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송흥땅이 자랑하는 다수확분조장, 그의 헌신적삶은 이 땅의 공민이라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민이라면 어떤 인생관과 열정을 가지고 조국을 받들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있다.
모래땅이 아니라 바위산이라고 해도
지금도 황금이삭 설레이는 벌판에서 우리와 처음 만났던 송봉순동무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
불어오는 바람에 가볍게 흐느적이는 누런 벼이삭들을 터갈라진 두손으로 정히 품어안으며 그는 말했었다.
《올해도 다수확은 문제없을것 같습니다.》
온 한해 벌을 가꾸느라 검실검실해진 얼굴에 물결치던 기쁨의 그 미소, 끝없는 행복감에 저으기 떨리는듯 했던 그 목소리…
중학교를 졸업한 그날부터 수십년세월을 땅을 가꾸며 살아오는 그에게 있어서 풍년든 농장벌을 바라보는것보다 더 큰 기쁨, 더 큰 행복은 없을듯싶었다.
송봉순동무는 모래땅에 이렇듯 훌륭한 농사작황을 펼쳐놓을수 있은 비결을 묻는 우리에게 흔연히 대답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동해안지대농사때문에 얼마나 마음쓰시였습니까. 우리는 그저 이 땅에 우리 수령님들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하여 노력했을뿐입니다.》
농산제2작업반의 2분조에서 농장원으로 일하던 송봉순동무가 3분조에서 분조장사업을 시작한것은 지금으로부터 15년전이였다.
모내기전투를 하루 앞두고 당의 크나큰 신임에 의하여 분조장으로 임명된 그날 송봉순동무의 마음은 돌덩이를 안은듯 무거웠다. 분조장사업이 생소해서만이 아니였다.
사실 그때 3분조의 농사형편은 시원치 못하였다.
(내가 과연 분조농사를 추켜세울수 있을가?)(전문 보기)
송봉순동무(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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