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와의 밀착이 가닿게 될 종착점은 어디인가

주체112(2023)년 12월 25일 로동신문

 

얼마전 나토주재 미국대사가 일본을 행각하였다.

여기에서 그는 나토가 도꾜에 련락사무소를 개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고 하면서 《세계의 동반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있어서 훌륭한 본보기로 된다.》는 소리를 하였다.

그전에도 일본내각관방장관과 미국주재 일본대사가 도꾜에 나토련락사무소가 설립되게 되며 여러 방향에서 추진되고있다고 토설하였다.

지금까지 미국은 일본주재 나토련락사무소개설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될 때마다 늘 《최종적으로는 나토나 사무총장이 결정할 문제이다.》고 대답을 회피하였다. 일본것들도 역시 확인되였다는 소리를 듣지 못하였다느니, 현시점에서 설치가 결정되였는지 그 여부에 대해서는 알고있는것이 없다느니 하며 모호하게 행동하였다. 이제는 그것이 결코 무근거한것이 아니라는것이 확증되였다. 미일쌍방은 사전에 그에 대한 여론을 내돌리면서 주변나라들의 반응을 타진해보고있다. 강한 반발과 군사적대응을 불러일으킬수 있기때문이다.

최근년간에 들어와 미국은 우리와 중국 등을 군사적으로 포위하고 제압하는 전략에 더욱 발악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 군비를 증강하는것과 함께 지역에 핵전략자산들을 끊임없이 들이밀고있으며 추종세력들과의 침략적인 동맹강화에 힘을 넣고있다.

이미 오커스와 쿼드를 조작하고 여기에 일본과 괴뢰들을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이것을 나토와 련결시켜 하나의 거대한 포위망을 형성하려 하고있다. 현실적으로 나토수뇌자회의에 일본과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괴뢰들이 참가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문제》가 론의되고있다.

중국을 비롯한 지역나라들의 자위적인 국방력강화가 《위협》으로 거론되고 그를 견제해야 한다는 미명하에 나토성원국들과 일본, 오스트랄리아, 괴뢰들이 공동전선을 형성해야 한다는 소리가 왕왕 튀여나오고있다. 나토사무총장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동반자들과의 군사적련계의 중요성에 대해 념불처럼 외워대고 일본과 괴뢰지역에 갔을 때에는 공개적으로 《아시아판 나토》창설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하였다.

이것은 나토가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하였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나토가 일본에 련락사무소를 설치하는것도 그의 한 고리이다.

문제는 일본이 나토와의 공모결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는것이다.

일본내각관방장관은 《나토는 신뢰할수 있는 필연적인 동반자이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디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저 한다.》고 말하였다. 실지 일본은 올해 정초부터 나토와 공동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고 쩍하면 나토성원국들과 군사연습을 하고있다. 얼마전에도 《자위대》가 가고시마현에서 미군과 상륙작전훈련을 감행하였다.

이보다 앞서 륙상《자위대》와 영국륙군이 일본의 4개 현에서 잠입 및 정찰, 실탄사격훈련을 하였다.

《자위대》는 지경밖에까지 나가 카나다, 프랑스 등과 불장난소동을 벌렸다.

물론 그 배후에 《아시아판 나토》를 조작하여 지역에서 패권을 쥐려는 미국이 있다는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미국은 《자위대》가 저들의 의도에 따라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 투입되고 지역의 강국들과 맞서는 대리인이 되기를 바라고있다. 이로부터 일본과의 군사동맹을 강화하면서 일본을 나토와 완전히 밀착시키려 하고있다.

일본은 바로 미국의 이러한 전략에 편승하여 군사대국화와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 하고있다. 그래서 우리나 중국의 국방력강화조치를 사사건건 걸고들며 나토와의 군사적협력강화를 떠들고있다. 지역에 대한 나토의 군사적개입의 합리성에 대하여 운운하고있다. 어떻게 하나 미국을 등에 업고 나토라는 전쟁기구를 끌어들여서라도 주변나라들을 제압하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이루어보자는것이다.

나토와 일본의 군사적결탁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있다.

로씨야는 일본이 나토성원국들과 함께 원동국경부근에서 벌리고있는 도발적인 군사적움직임들을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고 하면서 기시다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이 동북아시아지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전반의 긴장상태를 급격히 격화시키는 길로 일본을 떠밀고있는데 대해 경고하였다.

중국의 《환구시보》는 오래동안 아득히 먼 서방에 머물러있던 승냥이 한마리가 커다란 야심을 가지고 동아시아에서 발붙일 곳을 찾았다, 일본은 승냥이를 집안에 끌어들였다, 일본의 속심은 어렵지 않게 추측할수 있다, 나토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뻗친 손이 일본에서 길을 내려고 시도하고있는데 이러한 악마같은 거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나아가서 전 세계에 있어서 나쁜 소식으로 된다, 지역의 모든 나라들은 마땅히 도꾜와 나토의 결탁을 경계하고 저지시켜야 한다고 전하였다.

일본의 정객들은 이것을 무심히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 재침야망에 들떠있는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헛된 망상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겠는가 하는것을 깊이 따져보는것이 좋을것이다. 후과를 생각하는자 불행을 피한다고 하였다.

나토와의 밀착이 가닿게 될 종착점은 자멸의 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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