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18

조국통일운동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여

주체107(2018)년 11월 14일 로동신문

 

3대기둥,3대헌장

 

주체85(1996)년 11월 24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판문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뽀얀 안개속을 헤치시고 판문점에 세워진 어버이수령님의 친필비앞으로 다가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래도록 발걸음을 떼지 못하시였다.그러시고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나는 분렬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일의 상징으로 바꾸어놓으려는 념원에서 이곳 판문점에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수령님의 통일친필비를 세우도록 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통일문제로 마음을 놓지 못하시며 온넋을 깡그리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로고를 되새겨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후 수령님께서 몸소 구상하여 내놓으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로선과 방침들을 하나하나 꼽아나가시였다.그러시면서 조국통일3대원칙,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이것이 조국통일의 3대기둥, 3대헌장이라고 밝혀주시였다.

력사의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의 앞길에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도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성취할 굳센 의지를 가다듬으시였다.

그 이듬해에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나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충정의 세계가 비낀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를 크나큰 격정속에 받아안게 되였다.조국통일3대헌장의 정립, 이것은 진정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해나가기 위해 온갖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빛나는 결정체이다.

 

민족대단결5대방침

 

주체87(1998)년 4월 평양에서는 력사적인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 50돐에 즈음한 중앙연구토론회가 진행되였다.토론회는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업적을 계승하여 우리 민족의 대단결위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려는 겨레의 지향과 열의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고있던 때에 열린것으로 하여 내외의 이목을 끌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겨레의 기대와 관심속에 성황리에 열린 남북련석회의 50돐기념 중앙연구토론회에 력사적인 서한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를 보내주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서한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고 애국애족의 기치,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온 민족이 단결하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외세의 지배와 간섭, 반통일세력을 반대하여 투쟁하며 온 민족이 서로 래왕하고 접촉하며 대화하고 련대련합하는것을 민족대단결5대방침으로 제시하시였다.

로작은 발표되자마자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 각계각층 동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불러일으켰으며 온 겨레를 대단결위업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더욱 힘있게 고무추동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조미관계정상화》 문제를 중심으로 다룬 
《2018 세계(뉴욕)평화학술회의》 1/정기열

주체107(2018)년 10월 16일 조선신보

 

 

들어가는 말

 

워싱턴 소재 《21세기 연구원》(Institute for 21st Century International Relations: 21cir)은 21세기 초 오늘 지구촌 국제문제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북(조)미 간 종전선언, 평화협정, 관계정상화 문제를 다룬 《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 세계평화학술회의: 이하, 학술회의)를 9월 29일-30일 양일 뉴욕 소재 콜롬비아대학(이태리아카데미)에서 개최했다. 대회에는 코리아문제에 정통한 학자, 전문가 30여명이 6자회담 참가국들인 남북해외 우리민족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을 중심으로 참가했다. 29일 낮 학술포럼(Forum)과 저녁 축하만찬(Banquet Dinner), 30일 오전 열린대화마당(People to People Dialogue and Exchange) 등 2018 GPFK 전체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원 수는 약 160명으로 집계됐다.

 

학술회의 구상, 발기,
제안, 추진, 조직 주체

 

2017년 1월 조지아주정부에 비영리교육단체로 등록된 《21세기 연구원》은 약 1년 여 준비를 거쳐 2018년 봄 연방정부로부터 세금면제(Tax-exempt) 혜택 받는 《501(c)(3) 연구단체》로 공식 인가됐다. 직후 연구원은 9.29학술회의를 공식 조직하기 시작했다. 학술회의 첫 구상은 2017년 말이다. 구체적 대회 준비는 그러나 워싱턴 한복판에 연구원을 내온 지난 3월 이후다. 대회 구상 처음 시작 뒤 약 4-5개월 자체 준비 거쳐 남북해외 우리민족과 6자회담 참가국 중심 국제사회 친구들에게 학술회의를 처음 공식 제기한 것은 지난 4월이다. 여기저기 주요 국가대상들에 문건이 처음 나갔던 때는 그러니까 정확히 9.29학술회의 개최 6개월 전이다.

4월부터 9월 대회까지 6개월 조직, 동원, 재정 등등의 모든 짐은 대회를 발기, 제안, 추진한 연구원이 짊어졌다. 대강 6-7월 전후 워싱턴, 뉴욕 중심으로 뜻을 함께 하는 친구들이 모였다. 평생 인연이 있는 친구들이다. 그들 모두 오늘 종교를 배경으로 한 여러 조직의 최고 혹은 중요 직책에 있다. 그들을 중심으로 대회조직위원회가 7월 말 꾸려졌다. 남은 기간 대회 준비 마지막 과정 그들 모두가 전면에 섰다. 그들 대부분은 기독교 배경을 가진 뉴욕, 워싱턴 지역의 진보적 반전평화인권단체들 책임자이다. 무엇보다 그들 모두 코리아문제 특히 조(북)미관계개선 관련 미국정부, 의회, 유엔을 상대로 오래 일한 단체(faith-based organization)들이다. 미전국교회협의회, 미연합감리교 세계선교국, 미친우봉사회(AFSC), 메노나이트중앙위원회(MCC) 유엔사무국이 그들이다.

학술회의 준비 막바지에는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세운 명성 높은 카터센터(Carter Center)도 합류했다. 한국정부 재정지원으로 운영되며 기본 서울, 워싱턴 정부입장을 대변하는 반관반민단체 코리아소사이티(Korea Society)도 합류했다. 일종의 《주류》에 속하는 사회정치종교단체들이 앞장선 것이다. 지어는 ‘유엔조직의 꽃(실세)’이라는 유엔정치국(UNDPA) 사무국도 합류했다. 카터 대통령과 유엔정치국 로즈메리 에이 디까를로 유엔부사무총장이 제일 먼저 축사를 보냈다. 제네바 소재 세계교회협의회(WCC) 조직의 외무장관 격인 국제국장은 직접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답을 보냈다. 와서 기조연설도 했다. 벨기에 소재 유럽의회 반핵평화단체(PNND)의 국제국장은 마지막 순간 본인이 직접 정식으로 참가신청서까지 보냈다.(전문 보기)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조미관계정상화》 문제를 중심으로 다룬 《2018 세계(뉴욕)평화학술회의》(1)/정기열 2018/10/16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조미관계정상화》 문제를 중심으로 다룬 《2018 세계(뉴욕)평화학술회의》(2)/정기열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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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의 갈피에서 : 전쟁형세를 역전시킨 정보전

주체107(2018)년 11월 14일 로동신문

 

제1차 세계대전시기에 영국해군의 잠수병들은 깊은 바다속에 침몰된 적측의 잠수함들에 접근하여 비밀자료들을 뽑아냈다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은 1914년-1918년에 자본주의의 두 세력인 협상국측과 동맹국측사이에 벌어진 제국주의전쟁이였다.

협상국측은 영국, 프랑스, 로씨야를 기본으로 구성되여있었고 동맹국측에는 도이췰란드, 오스트리아-마쟈르 등이 포함되여있었다.

량측사이의 치렬한 군사적대결은 해상에서도 벌어졌다.

서방의 한 언론은 당시의 상황에 대하여 이렇게 전하였다.

《1917년에 도이췰란드는 잠수함으로 협상국측 수송선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불의의 공격을 받은 수송선들이 비교적 쉽게 침몰된것으로 하여 잠수함공격에 의한 전과는 초기에 대단히 컸다.결과 영국은 전쟁능력을 거의나 상실할번 하였다.》

협상국측은 1917년말부터 효률적인 기뢰부설방법 등으로 도이췰란드의 잠수함공격을 격퇴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그리하여 바다에 수장되는 도이췰란드잠수함들이 늘어났다.

당시 영국해군정보국이 바다속에 침몰된 도이췰란드잠수함들에 눈독을 들이였다.도이췰란드의 움직임을 알수 있는 비밀자료들과 도이췰란드군이 사용하는 암호를 해독할수 있는 문건들이 잠수함들에 있다고 보았기때문이였다.

전쟁이 한창이던 1918년 어느날 영국해군정보국의 손꼽히는 심해잠수전문가이며 장교였던 다먼트에게 비밀잠수조를 이끌고 깊은 바다에 침몰된 도이췰란드잠수함들에서 암호책과 암호표들을 꺼내올데 대한 임무가 하달되였다.

잠수조가 찾아낸 잠수함들은 대체로 기뢰부설수역에 가라앉아있었기때문에 모험을 하지 않고서는 임무를 수행할수가 없었다.

잠수조는 검푸른 바다물속으로 잠수해들어갔다.정황은 생각했던것보다 더 엄혹하였다.

잠수조는 기뢰가 폭발할수 있는 위험속에서 잠수함에 구멍을 냈다고 한다.

서방언론은 이렇게 보도하였다.

《며칠동안 잠수조는 파괴된 격실들에서 잔해물들을 하나하나 손으로 들어내면서 안으로 들어갔다.이렇게 되여 영국해군정보국에서 요구하던 가치있는 각종 정보자료들을 손에 넣을수 있게 되였다.암호책과 암호표, 시험용무기, 기뢰부설계획자료들은 그대로 런던에 전달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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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인공지능이 직면한 도전

주체107(2018)년 11월 14일 로동신문

 

오늘날 세계적범위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있는 인공지능기술은 경제 및 사회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있다.

인공지능기술은 기계가 보고 듣고 말하며 사유하고 행동하면서 인간이 할수 있는 모든 일들을 감당할수 있는 지적능력을 가지도록 하는것을 말한다.

사람들의 사업부담을 줄이고 보다 문명한 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인공지능기술에 대한 연구사업이 심화되고있다.그에 따라 현재 지능형손전화기와 같이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된 제품들이 많이 개발되고있다.

얼마전 중국에서는 비행장과 같은 장소들에서 리용할수 있는 인공지능에 기초한 보안검사설비를 제작하였다.이 설비는 0.7초내에 89가지 형태의 밀수품을 95%이상의 정확도로 확인할수 있다고 한다.설비는 금속제품뿐아니라 비금속제품도 확인할수 있으며 사람의 옷속에 감추어진 유해물도 발견해낼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인공지능기술은 사람들의 생활에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

이와 반면에 인공지능기술은 커다란 난문제를 안고있다.

그것은 인공지능이 옳바로 리용되는 경우 사회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인류에게 복리를 가져다주지만 람용된다면 상상할수 없는 대재난을 낳는 화근으로 되기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새 기술은 리용범위가 넓을수록 람용위험성도 높아진다.사람들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이 앞으로 인류에게 재앙으로 되지 않겠는가 하는데 대해 우려하고있다.

지난 4월과 8월 스위스의 제네바에서는 유엔의 특정한 상용무기협약과 인공지능무기개발의 규제여부를 놓고 정부간 전문가그루빠들의 회의가 진행되였다.회의에서는 치명적인 능동무기체계연구개발 즉 《살인로보트》의 위험성이 론의되였다.

회의에 참가한 인공지능분야의 전문가들과 학자, 분석가들은 능동무기가 적아를 자체로 식별, 소멸할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내고있으며 이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라는데 대해 일치하게 인정하였다.만약 치명적인 살인무기에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되고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 어떤 후과가 초래될것인가는 어느 정도 예상할수 있을것이다.

인공지능무기개발의 규제문제를 놓고서도 열띤 론쟁이 벌어졌다.

회의에서는 《사람의 생사에 대한 판단을 인공지능에 맡길수는 없다.법과 륜리를 지키자면 인간의 판단이 항상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새로운 규제를 만들어 인공지능무기의 개발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각국 대표들속에서 련이어 울려나왔다.

오늘날 인공지능분야에서 나타날수 있는 부정적영향을 미연에 방지하고 그 기술발전을 위한 법률 및 륜리도덕의 경계선을 긋는것은 초미의 문제로 나서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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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온 사회에 사회주의도덕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자

주체107(2018)년 11월 13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은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사회주의성새이며 고상한 미덕과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인간사랑의 화원이다.

령도자에 대한 열화같은 충정을 안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무한히 헌신하는 우리 인민의 숭고한 정신도덕적풍모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의 힘있는 과시이며 승리적전진의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사회주의의 완성은 무엇보다도 사회의 주인인 인간자체의 완성이며 인간의 완성에서 도덕적완성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전체 인민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집단주의도덕을 철저히 준수하고 구현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덕기강을 세우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 온 사회에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도덕은 사회생활, 인간생활의 기초이며 도덕기풍확립은 나라와 민족의 밝은 앞날을 위한 필수적요구이다.미덕과 미풍이 꽃펴나야 사람들사이의 관계가 진실해지고 집단의 화목과 단합이 공고해지며 사회적진보와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겹쌓이는 시련속에서도 우리 혁명이 생기와 활력으로 충만되고 우리 조국이 강성번영의 궤도를 따라 승승장구해올수 있은것은 온 사회에 서로 신뢰하고 협조하며 고락을 같이해나가는 고상한 도덕기풍, 생활기풍이 확고히 지배하였기때문이다.

지금 우리 인민은 당의 령도밑에 혁명적동지애의 력사, 일심단결의 력사와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고있다.우리 당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도덕교양을 필수5대교양의 하나로 내세우고 사회주의적인간육성의 중차대한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해가고있다.사회주의도덕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인간사랑의 새 전설들이 날마다 태여나고있는것이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주체조선의 자랑스러운 참모습이며 이것은 우리 당의 사상교양사업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오늘 우리 인민의 정신도덕적풍모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에서 남김없이 발휘되고있다.혁명의 길을 개척하고 이끌어온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실현하는것을 숭고한 도덕의리로, 혁명적본분으로 간직하고 사회와 집단, 국가앞에 지닌 책임과 의무를 다해가는 우리 인민의 정신세계는 참으로 고결하다.혁명적도덕의리의 체현자, 구현자들의 대부대가 있기에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가 굳건하고 온 나라에는 집단적혁신, 대중적영웅주의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오르고있는것이다.

온 사회에 혁명적인 사상정신이 차넘치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도덕륜리가 지배한다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본태가 살아있고 혁명이 전진발전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사회주의도덕을 고수하고 온 사회에 도덕기강을 확고히 세워나감으로써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과 위력으로 자본주의를 압도하며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더욱 가속화해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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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의료봉사기지들에 어린 은혜로운 사랑

주체107(2018)년 11월 13일 로동신문

 

오늘은 우리 나라에서 전반적인 무상치료제를 실시할데 대한 내각결정이 발표된 때로부터 66돐이 되는 날이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온 나라 인민들은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에 마련되여 년대와 세기를 이어 그 우월성을 더욱 높이 떨치고있는 인민적인 사회주의보건제도에 대한 고마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속에서 복받은 삶을 누려가는 우리 인민의 모습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문수지구에 훌륭하게 일떠선 현대적인 치료기지들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여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우리 인민들이 무상치료제에 의한 현대적인 질높은 의료봉사혜택을 충분히 누리게 하자면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결정적으로 추켜세워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의지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최근년간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류경치과병원, 옥류아동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 문수기능회복원이 현대적으로 일떠섬으로써 문수지구는 병원촌으로서의 면모를 더 완벽하게 갖추었다.

현대적으로 꾸려진 의료봉사기지들에서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업적을 경건한 마음으로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인민들에게 마련하여주신 사랑의 선물이며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선 평양산원에 새로 건설되는 현대적인 유선종양연구소가 착공의 첫삽을 박은것은 주체101(2012)년 2월이였다.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뜻깊은 그해에 우리 당이 구상한 기념비적창조물들속에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가 있었다.

그해 7월 건설현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버이장군님의 말씀문헌을 보면서 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유선종양연구소건설을 위해 정말 마음을 많이 쓰신것을 더 잘 알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연구소를 세계적수준에서 꾸릴 결심을 굳게 가지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돌이켜보면 평양산원에 유선종양연구소를 일떠세울것을 발기하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오래전부터 우리 녀성들의 건강을 위하여 깊이 마음쓰시며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 평양산원에 유선종양연구소를 건설할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시며 설계도면까지 보아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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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대중의 마음과의 사업은 생산과 건설의 첫 공정

주체107(2018)년 11월 13일 로동신문

 

오늘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앞에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 책임적인 임무가 나서고있다.

모든 일에는 선후차가 있고 중심고리가 있다.우리 당은 일찌기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생산과 건설에서 앙양과 비약을 일으키는데서 첫 공정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문제에 대하여 뚜렷이 밝혀주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생산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점령하기 전에 생산의 주인이며 담당자인 종업원들의 마음부터 먼저 점령하여야 합니다.》

생산과 건설에서 비약적혁신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물론 자금과 자재, 설비를 비롯하여 물질적조건보장이 중요하다.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것은 생산자대중의 정신적준비이다.생산과 건설의 주인이며 그 담당자인 근로자들의 마음이 발동되지 않으면 아무리 조건과 환경이 좋다고 해도 비약적성과를 이룩하기 어렵다.하지만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이 폭발되면 설사 물질적조건이 원만하지 못하여도 없는것은 찾아내고 부족한것은 만들어내면서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

우리 당은 일찌기 생산실적이나 기술, 기계설비의 상태를 보기 전에 사람을 먼저 보아야 한다는 독창적인 사상을 제시하고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올릴 때마다 언제나 생산자대중의 마음과의 사업, 사상감정과의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왔다.지난 기간 부강조국건설에서 이룩된 빛나는 승리들은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 사업을 중시하고 우선시한 당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생산과 건설에서 대중의 마음을 움직여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문제는 오늘 더욱더 중요한 요구로 나선다.적대세력들의 제재봉쇄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우리가 믿고 의거해야 할것은 인민의 힘이다.우리에게는 위대한 주체사상을 신념화하고 높은 실력을 겸비한 과학자, 기술자대군과 자력갱생의 오랜 실천투쟁속에서 단련된 근로자들이 있다.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사람들의 심장에 불을 지펴 천만대중을 산악같이 불러일으킬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전선에서는 눈부신 승리가 이룩되게 될것이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대중의 마음을 발동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우선 생산과 건설에서의 대비약적혁신이 그들자신의 사활적요구로 간직되도록 하는것이다.

무슨 일이나 그것이 담당자들자신의 운명적인 사업으로 전환될 때 적극 추진되고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될수 있다.

오늘 경제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당의 로선과 정책들에는 순탄한 시기에나 준엄한 날에나 언제나 변함없이 당만을 믿고 따르는 우리 인민을 가까운 앞날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려는 숭고한 뜻과 과학적인 방책이 담겨져있다.당조직들과 일군들이 당정책의 진수와 그것을 결사관철하는것만이 우리가 살길이고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앞당기는 유일한 지름길이라는것을 생산자대중의 심장속에 깊이 심어주어야 그들의 혁명적열의가 활화산처럼 폭발될수 있다.이와 함께 그들에게 우리가 점령하여야 할 투쟁목표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이 과업을 수행할수 있는가를 잘 알려줄 때 대중은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분발하여 달라붙게 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 식의 현대화, 정보화를 추동해갈 드높은 열의 -제29차 전국정보기술성과전시회장을 돌아보고-

주체107(2018)년 11월 13일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보산업을 빨리 발전시키고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을 정보화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제29차 전국정보기술성과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는 과학기술전당을 찾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라의 정보기술을 발전시키고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를 실현하며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할수 있는 800여건의 가치있는 정보기술성과들이 전시되여있었다.

우리와 만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일군은 생산공정조종프로그람들과 통합생산체계 및 통합경영정보체계, 주체화된 자동화요소들, 장치들뿐아니라 교육, 체육, 보건, 문학예술부문의 정보화성과들과 많은 공장, 기업소들, 성, 중앙기관들에서 자체의 힘으로 단위의 현대화, 정보화수준을 한계단 더 높이 올려세운 성과들이 전시회장을 꽉 채우고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참관자들과 함께 전시회장을 돌아보는 우리의 눈앞에는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뜻깊은 올해에 정보기술분야에서 또 한번 크게 비약한 내 조국의 자랑찬 모습이 벅차게 안겨들었다.

우리가 먼저 이른 곳은 인공지능관련프로그람들을 비롯한 첨단정보기술성과들이 출품된 전시대였다. 인공지능기술을 리용하여 매우 높은 정확도로 홍채에 반영되는 인체의 건강상태를 짧은 시간동안에 분석평가할수 있는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의 홍채건강분석프로그람에 대한 참관자들의 호평이 대단하였는데 살림방을 그대로 옮겨놓은듯싶은 지능살림집모형의 안팎도 많은 참관자들로 붐비고있었다.

알고보니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연구원 정보기술연구소에서 내놓은 지능고성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이 지능고성기는 사람의 음성지령을 인식하여 선풍기와 공기조화기, 텔레비죤, 전등을 비롯한 가정용품들에 대한 자동조종을 실현할수 있는 장치였다. 수많은 음성지령을 인식하는 음성인식프로그람과 가정용품들을 자동조종할수 있는 말단장치, 사람의 음성지령을 수감 및 응답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지능고성기를 우리 식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이곳 과학자들의 성과는 참관자들로 하여금 세계를 향해 비약하는 우리의 정보기술발전수준에 대한 긍지와 보다 훌륭할 래일에 대한 락관으로 가슴들먹이게 하였다.

당이 제시한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실현의 전략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벅찬 투쟁속에서 개발도입된 수많은 통합생산체계들과 생산공정조종프로그람들이 전시되여있는 전시대들을 돌아보면서도 참관자들은 나라의 정보기술이 얼마나 높은 수준에 올라섰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다.

아직 누구도 해본적이 없는 공업적인 젓갈가공공정의 통합생산체계를 개발한 국가과학원 정보과학기술연구소의 한 과학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젓갈숙성과정의 기술적담보를 위한 모의환경을 구축하고 제품의 특성에 맞는 가장 합리적이고 최량화된 생산공정모의방법과 기업전략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사업에서 애로와 난관도 많았지만 우리는 우리 식의 탐구전, 창조전을 힘있게 벌려 세계에 없는 우리의것을 창조해내였습니다. 이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할수 있는 개발창조형의 첨단프로그람들을 더 많이 연구해내겠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당의 뜻을 받들어 값높은 복무의 자욱을 새겨가는 인민보안원 -순천시인민보안부 아래단위 일군인 고명세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7(2018)년 11월 13일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혁명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 로동계급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은 참다운 혁명가의 중요한 사상정신적특질입니다.》

순천시인민보안부 아래단위 일군인 고명세동무는 우리 당과 제도, 인민을 보위하기 위한 성스러운 길에 한생을 바쳐가고있는 참된 인민보안원이다.

그는 순천시인민보안부 아래단위 일군으로 사업하는 지난 20여년간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빛내이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수많이 찾아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당에 기쁨을 드리였으며 단위를 3중3대혁명붉은기단위로 만들었다.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정심과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체질화하고 값높은 복무의 자욱을 새겨가는 그의 삶은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인민보안원이라면 삶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빛내여가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별처럼 나도 살리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어느날 밤 어깨를 파고드는 무거운 배낭을 추스르며 길을 재촉하는 한 사회안전원(당시)이 있었다. 순천시안전부(당시) 아래단위 일군으로 임명받은 고명세동무였다.

그 시각 그의 귀전에서는 뜻밖의 중임을 맡아안고 생각에 잠겨있는 자기에게 책임일군이 하던 말이 떠날줄 몰랐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때이니 헐치 않을게요.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에 대한 당의 믿음이 크다는것을 언제나 잊지 마시오. 어깨우에 빛나는 별의 무게를 안다면 맡은 일을 훌륭히 수행해낼수 있을거요.》

그는 달빛을 받아 자기의 어깨우에서 반짝이는 별들을 새삼스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 순간 이름없던 산골마을에서 별을 단 안전원이 나왔다며 제일처럼 기뻐하던 고향사람들의 순박한 모습들이 한꺼번에 떠오르는것은 무엇때문인지…

고명세동무의 유년시절은 신양군의 한 산골마을에서 흘렀다. 전후 농업협동화의 노래 높이 울리던 고향마을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꿈같은 행복만을 알게 해주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는 자기에게도 누이가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하지만 그 누이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원쑤놈들에게 무참히 학살되였던것이다. 그때부터 고명세동무는 행복만을 아는 철부지가 아니였다. 누리는 행복이 귀중할수록 그 행복을 굳건히 지키려는 의지가 그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잡게 되였다. …

배낭끈을 억세게 부여잡으며 걸음을 다그치는 고명세동무의 마음속에서는 저 하늘의 별처럼 당을 따르는 길에서 언제나 생을 빛나게 살리라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고있었다.

고난의 어두운 그늘은 그가 맡은 단위에도 짙게 비껴있었다. 더더욱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한것은 일부 사회안전원들속에서 주어진 조건에 포로되여 보안사업을 적극적으로 내밀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

단위에 배치된지 며칠이 지난 어느날 아침모임에 참가한 고명세동무는 자기가 지고온 배낭속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들을 꺼내들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단위를 일신시키고 맡은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할수 있는 방도는 대중운동에 있습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로작을 자자구구 학습하는것으로부터 사상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립시다.》

단위에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자는 고명세동무의 불같은 호소는 사회안전원들의 피를 끓게 했다. 언제 어디서나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을 깊이 학습하는 기풍이 확립되는 나날에 그들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전문 보기)

 

고명세동무(앞줄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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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회주의운동의 활로를 열어주신 절세의 위인

주체107(2018)년 11월 13일로동신문

 

오늘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승승장구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용을 보면서 사회주의좌절의 광풍이 세차게 몰아치던 엄혹한 시기 사회주의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하고 그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는 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감회깊이 되새겨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김일성동지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1980년대말-1990년대초 국제정세는 매우 복잡하였다.제국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의 책동으로 하여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이 련이어 붕괴되는 사태가 빚어졌다.제국주의자들과 그 대변자들은 이러한 사태를 놓고 사회주의의 《종말》을 떠들면서 반사회주의책동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달렸다.사회주의좌절의 원인과 교훈을 정확히 찾고 사회주의재건의 가장 옳바른 길을 밝히는것은 초미의 문제로 제기되였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 나라 당 및 국가활동가들을 만나시여 일부 사회주의나라들의 붕괴문제와 사회주의운동의 재건과 관련한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주체80(1991)년 6월 탄자니아혁명당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당시 사회주의를 동경하고있던 이 당에 있어서 일부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좌절문제와 관련하여 옳바른 견해를 세우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다.그래서 대표단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고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리시고 친히 접견해주시였다.

담화석상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쏘련과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데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제국주의자들은 벌써 오래전부터 《평화적이행》전략을 집요하게 추구하였고 또 동유럽나라들은 자주성이 없이 쏘련식대로 혁명을 하다나니 다 망하고말았다고 교시하시였다.

간단명료한 말씀으로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되게 된 내적, 외적요인을 단번에 밝혀주시는 위인의 비상한 안목에 경탄을 금치 못해하는 그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유럽나라들의 붕괴원인에 대해 더 상세히 설명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동유럽나라들은 제2차 세계대전때 쏘련군대가 쭉 밀고나오니까 우리가 나갈 길은 사회주의라고 하였다, 그때부터 그 나라들은 남이 하라는대로 따라하였다, 모스크바에서 비가 내려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다니면 그 나라 사람들도 덮어놓고 우산을 쓰고다닌다고 할 정도였다고 하시며 이 나라들이 혁명과 건설에서 자주성을 견지하지 못한데 대하여 심각히 지적하시였다.그러시면서 우리 인민은 사상에서 주체,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 이 네가지 구호를 들고나감으로써 사회주의를 굳건히 고수하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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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애로운 사랑, 크나큰 믿음

주체107(2018)년 11월 13일로동신문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을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으로, 재일동포들을 친혈육처럼 여기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으로 키워주시였다.위대한 장군님의 그 믿음과 사랑이 있어 총련은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자랑떨칠수 있었다.

 

백두산을 알아야 한다

 

재일동포학생소년들이 어머니조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주체61(1972)년 8월 중순 어느날이였다.한 일군으로부터 조선혁명박물관 참관과 공장 및 농촌지구견학이 포함된 동포학생들의 조국참관일정을 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다른것은 더 계획하지 않았는가고 물으시였다.체류기간이 짧아 그이상은 바쁠것 같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시고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던 그이께서는 동포학생들이 백두산에 꼭 가보게 해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백두산에 가보아야 우리 민족의 슬기와 기상을 알고 조선의 정신을 배울수 있다.우리 민족의 넋이 백두산에 깃들어있는것만큼 동포학생들을 백두산에 데리고가서 수령님의 혁명위업도 알려주고 수령님의 뜻을 대를 이어 받들어나갈 결심도 가지게 해야 한다.《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총련학생들에게 짧은 기간이지만 될수록 많은것을 보여주어 그들이 조국의 모든것에 대하여 잘 알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되여 그때부터 동포학생들의 조국방문일정에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가 포함되게 되였다.

 

못 잊을 한밤의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어느날 깊은 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일에 그토록 바쁘신 가운데서도 조국을 방문한 조청일군대표단 성원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총련의 미래를 대표하는 조청일군들이 왔다기에 일부러 시간을 내여 자리를 같이하였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이 한생 지침으로 삼아야 할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이께서는 조청은 총련애국위업을 이어나갈 계승자들을 키워내는 중요한 사상교양단체이며 총련의 앞날은 조청사업에 많이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지부와 학교조청조직들을 튼튼히 꾸리고 각계각층의 동포청년들을 굳게 묶어세울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가르치심을 받아안고 신심과 락관이 용솟음친 조청일군들은 저저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장군님의 높으신 기대와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조청사업을 본때있게 잘해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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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민족적분노를 자아내는 차별행위

주체107(2018)년 11월 13일로동신문

 

총련의 민족교육에 대한 일본당국의 부당한 차별조치가 내외의 강력한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지난 2일 도꾜에 있는 일본문부과학성앞에서는 총련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수많은 재일동포들, 일본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을 요구하는 투쟁이 벌어졌다.

발단은 최근 조선학교지원문제와 관련한 도꾜고등재판소의 부당한 판결이였다.도꾜고등재판소는 이번 재판에서 조선학교만이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에서 제외되여야 할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채 당국의 그릇된 처사를 비호두둔하는 판결을 내리였다.이에 격분한 재일동포들은 《조선학교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지 말라!》, 《모든 아이들에게 배울 권리를 보장하라!》 등의 구호들을 웨치며 일본당국의 차별책동을 단죄하였다.

재일조선학생들은 지난날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일본땅에 끌려간 조선사람들의 후손들이며 그들이 공부하는 조선학교는 합법적인 민족교육기관이다.하지만 일본은 저들의 응당한 법적, 도덕적책임을 외면하고 재일조선인민족교육을 말살하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다.그와 관련하여 일본의 각계 시민사회단체들도 조선학교를 차별적으로 대하는것은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 대한 중대한 인권침해이며 일본헌법이나 국제조약에 어긋나는 처사로 된다고 비난하면서 교육문제를 외교적, 정치적문제에 리용하려는 어리석은 사고방식을 버리고 력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그릇된 행위를 그만둘것을 요구하고있다.

일본이 감행하고있는 조선학교차별책동에 대한 우리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치솟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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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청년들 미국과 일본을 규탄

주체107(2018)년 11월 13일로동신문

 

보도에 의하면 10월 30일 대학생당과 대학생진보련합이 서울에 있는 미국대사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남조선에 대한 주권침해행위를 중지할것을 미국과 일본당국에 요구하였다.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제강점시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중의 웨침은 자주, 민주라고 밝혔다.그러나 일본정부는 과거 일제의 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하지 않고 재침야망에 사로잡혀있다고 단체들은 주장하였다.

단체들은 미국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동맹》이라는 미명하에 민중의 리익이 훼손되고 미국의 리익은 보호되고있다고 개탄하였다.

이러한 불평등한 력사를 끝장내기 위해 미국과 일본에 자주외교협약을 제안한다고 하면서 단체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미국은 통일방해, 내정간섭 즉시 중단하라.

불평등한 《행정협정》, 주권침해 규탄한다.

일본군성노예문제에 대한 법적배상과 공식사과를 요구한다.

일본의 재침야욕, 《독도령유권》주장을 규탄한다.

또한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에 의하면 《분렬적페, 미군철수 반미원정대》소속 청년들이 10월 30일 평택미군기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미군철수를 요구하였다.

그들은 미군은 우리 민중을 지키는 《우방》이 아니라 해를 입히는 범죄집단이라고 성토하였다.

미군기지가 있는 곳마다 땅이 오염되고있다고 하면서 미국대사관은 물론 넓은 평택미군기지도 임대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사용하는데 대해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미국이 남조선의 내정에 간섭하며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한 남과 북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있다고 비난하였다.

범죄집단이며 평화와 통일의 훼방군인 미군을 철수시키고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한 평양공동선언을 리행하여 평화번영과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자고 그들은 호소하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평택미군기지정문에 강제퇴거명령서를 붙이면서 미군철수를 요구하였다.

이보다 앞서 10월 26일 이들은 동두천에 있는 미군기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였다.기자회견에서 그들은 11월 3일까지 동두천, 평택과 서울에서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투쟁을 벌릴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후 그들은 남조선주둔 미군의 범죄만행을 규탄하는 항의문을 뿌렸다.미군이 남조선에 주둔하면서 저지른 끔찍한 범죄는 수만건에 달하며 주둔비에 들어간 국민혈세도 수십조원이 넘는다고 항의문은 밝혔다.

항의문은 범죄집단 미군은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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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돌격운동에로 추동하는 조직정치사업 활발 -평안북도안의 당조직들에서-

주체107(2018)년 11월 12일 로동신문

대중적영웅주의, 견인불발의 투지로
로동당시대의 투쟁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자

 

평안북도안의 당조직들이 사상공세작전을 과감히 벌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새로운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적극 고무추동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기 위한 사상공세작전을 힘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사상전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기 위한 사상공세작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선전선동부에서는 도안의 선전선동력량을 발동하기 위한 작전을 구체적으로 짜고든데 맞게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전투적으로 완강하게 밀고나갔다.이 과정에 도당직외강연강사들을 비롯한 도안의 수백명의 강연강사들로 집중강연선전대가 조직되여 주요전투장마다에서 대중을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선전활동이 박력있게 벌어지게 되였다.

지금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단위들인 신의주화장품공장, 신의주화학섬유공장, 신의주방직공장과 신도군의 전투장들에서 맹렬히 벌어지고있는 집중강연선전대원들의 활동에 의하여 혁신적인 성과들이 련이어 창조되고있다.

한편 도예술선전대와 시, 군기동예술선동대들로 무어진 집중경제선동대들도 대중의 심금을 틀어잡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으로 전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선전선동부에서는 위력한 선동력량인 도안의 선동원들을 발동하기 위한 사업도 잘 짜고들고있다.

인민경제의 부문별로 전형단위를 선정한데 맞게 그 단위 당조직들에서 선동원들과의 사업을 잘하여 시범을 창조하게 하고 그것을 일반화하여 증산돌격운동에로 고무추동하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포성이 온 도에 더욱 세차게 울려퍼지게 하고있다.

얼마전에도 도당위원회에서는 전형단위들인 락원기계련합기업소, 룡등탄광, 풍년광산, 봉화화학공장, 신의주화장품공장, 정주수산사업소의 당조직들에서 선동원들과의 사업을 방법론있게 잘해나가는 과정에 창조된 경험들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어 도안의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역할을 한층 높여주었다.

특히 가을걷이전투가 마감단계에서 진행되는데 맞게 선전선동부에서는 농업부문에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집중하여 당원들과 농장원들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공세를 드세게 들이대게 하고있다.

령도업적단위들인 운전군 운하협동농장과 구성남산축산전문협동농장에서 창조된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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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 백두산기슭의 천지개벽

주체107(2018)년 11월 12일 로동신문

 

 

우리는 이해의 첫눈을 그렇게 보았다.

례년에 없는 폭염과 열풍속에 두차례나 삼지연군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난 10월 세번째로 또다시 삼지연군건설장을 찾으시여 펑펑 내리는 흰눈속에 서계시던 그날의 영상,

이 나라의 산과 들에 마가을이 한창이던 그때 멀리 북변에 서계시는 우리 원수님 어깨우에 하염없이 내리던 사연도 많은 흰눈, 인민의 마음에도 그렇게 추억의 눈이 내렸다.

이 땅의 찬눈비 그처럼 많이 맞으시며 우리 원수님 새겨오신 헌신의 길, 우리 혁명의 고향군에 바쳐오신 못 잊을 로고의 날과 달들이 천만의 가슴을 뜨겁게 파고들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아마도 천지개벽이라는 말은 이런것을 두고 하는듯싶다.

우리는 지금 너무도 놀랍고 가슴이 벅차올라 무엇이라 할 말을 찾을수 없는 심정으로 전변의 새 모습을 펼치는 삼지연군건설장에 서있다.

천고의 밀림을 울바자로 두르고 거창하게 펼쳐진 드넓은 전투장은 말그대로 불도가니이다.붉은기의 바다가 장쾌하게 펼쳐지고 방송선전차에서 울리는 힘있는 노래소리가 격전장을 들었다놓는다.

낮과 밤이 따로없는 백열전이다.하루해가 저물어 어둠이 깃들면 건설장은 불야경을 이룬다.위훈으로 하루를 보내고 창조로 새날을 맞이하는 삼지연전구, 순간의 멈춤도 없이 전진 또 전진하는 맹렬한 공격전의 기상앞에 북방의 강추위도 기가 꺾인듯 백두산기슭은 낮에도 밤에도 뜨겁게 불타오르는 기적창조의 활화산이다.

건설의 대번영기를 구가하는 우리 조국땅에는 거창한 창조대전들이 많다.백두산아래 첫동네의 천지개벽은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고 시대를 격동시키는것인가.

평범한 건설이 아니며 보통의 창조가 아니다.내 조국의 래일이 벅차게 안겨오고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가는 위대한 인민의 힘과 기상이 긍지높이 어려오는 우리 조국의 축도이다.

우리 나라 산간지대의 본보기, 표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삼지연군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며 하신 말씀이 가슴을 울린다.

나라가 진보한다는것은 도시와 함께 농촌과 어촌, 산간지대 할것없이 모든 지역이 다같이 발전하고 문명해진다는것이다.외진 섬, 깊은 산골 어디에 살건 누구나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향유하며 이 세상 가장 복된 삶을 누릴 때 그것이 인민의 웃음넘치는 사회주의락원이 아니랴.

그 본보기, 표준이 바로 백두산아래 첫동네 삼지연군에 펼쳐지고있는것이다.

깊은 산골에 두줄기 철길이 뻗어가고 새 철도역들이 생겨났다.뚜렷한 구획들을 이루며 전개된 건설장의 면모는 이 땅을 박차고 태여날 황홀한 산간문화도시의 자태를 환희롭게 그려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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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제태권도련맹 총재 최홍희생일 100돐 기념행사 참가자들 만경대 방문, 여러곳 참관

주체107(2018)년 11월 12일 로동신문

 

 

전 국제태권도련맹 총재 최홍희생일 100돐 기념행사에 참가하고있는 리용선총재를 비롯한 국제태권도련맹 주요성원들, 여러 나라의 태권도인들, 해외동포태권도인들이 11일 만경대를 방문하였다.

그들은 나라의 륭성번영과 세계자주화위업수행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만경대일가분들의 애국적인 생애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소중히 보존되여있는 사적물들을 주의깊게 돌아보았다.

그들은 만경대옛집방문을 기념하여 사진을 찍었다.

행사참가자들은 이에 앞서 태권도성지관과 평양애육원, 중앙동물원 등을 참관하였다.

한편 우리 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태권도인들은 태권도전당에서 시범출연을 진행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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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당건설의 진로를 밝혀주신 불멸의 업적

주체107(2018)년 11월 12일 로동신문

 

오늘 세계 혁명적당들은 복잡다단한 정치풍파의 소용돌이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세계자주화위업실현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하고있다.진보적인류는 세계 혁명적당들의 강화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업적을 놓고보면 그 하나하나가 다 세상사람들의 찬탄을 불러일으키는 빛나는 업적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혁명생애의 전기간 세계의 수많은 당수들과 당활동가들을 만나시여 당대렬을 강화발전시키는 문제, 당의 핵심과 간부육성문제, 당이 로선과 정책을 작성하고 집행해나가는데서 지켜야 할 원칙적문제 등 당건설과 당활동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그들이 편향없이 당활동을 벌려나가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그들가운데는 꼬스따 리까의 호쎄 프란씨스꼬 아길라르 불가렐리도 있다.

꼬스따 리까사회당 총비서로 사업하던 시기 그는 여러차례에 걸치는 우리 나라 방문을 통하여 주체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해 깊이 체득하게 되였다.

그는 사회당을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당으로 만들려고 하였다.그러나 그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당의 로선을 한순간에 전환시킬수는 없었던것이다.그리하여 그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로 새 당을 창건하기로 결심하고 사회당 총비서직에서 사임하였다.

정작 새 당을 건설하자고 보니 무슨 일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암중모색하던 끝에 그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만나뵙고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기로 결심하였다.

주체70(1981)년 10월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접견을 받은 아길라르는 주체사상에 의하여 지도되는 새형의 당을 창건하려는 자기의 생각을 그대로 터놓으면서 마음속고충에 대하여서도 무랍없이 아뢰였다.그의 결심을 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주 좋은 발기라고 지지해주시면서 혁명투쟁을 하려면 당을 조직해야 하는데 혁명적인 당을 창건하자면 무엇보다도 당의 로선을 잘 받들어나갈수 있는 핵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처음에는 무슨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내오는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많은 사람들을 여기에 망라시킬수 있는데 그들가운데서 핵심을 키우고 그들을 골간으로 당을 조직하면 될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그러시면서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핵심적인 인물이 10명정도 있어도 당을 조직할수 있으며 인차 당대렬을 확대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리정연한 가르치심은 그에게 있어서 온갖 정신적고충을 대번에 씻어주는 명약이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꼬스따 리까에서 얼마든지 새형의 당을 창건할수 있고 당을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다는 신심이 생기였다.

그후 자기 나라로 돌아간 아길라르는 당창건준비사업을 줄기차게 벌려나갔다.그는 당창건에서 중요한것이 대중을 선진사상으로 무장시키고 각성시키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메리카 라티나》방송국을 통하여 주체사상을 대대적으로 선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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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언

주체107(2018)년 11월 12일 로동신문

 

남조선의 《련합뉴스》가 전한데 의하면 지난 8일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경상남도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로 이루어진 경남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판문점선언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민족적약속이며 판문점선언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법제화하라는것은 민중적요구라고 주장하였다.

단체는 민중은 《국회》의원들이 판문점선언의 《국회》통과에 대해 어떤 립장을 가졌는지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판문점선언에 대한 립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단체는 판문점선언의 《국회》통과를 반대하거나 질의에 응답하지 않는 의원에 대해서는 그의 사무실앞에서 1인시위를 벌리는 등으로 항의투쟁을 벌리겠다고 밝혔다.

남조선의 대학생련합단체인 《대학생겨레하나》도 판문점선언의 《국회》통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지난 9월에 《국회》에 제출된 판문점선언비준동의안이 아직까지 통과되지 못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면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의 정신을 법제화하는것이 중요하기에 대학생들이 서명운동을 진행하였다고 강조하였다.

단체는 판문점선언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하루빨리 통과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각 대학의 2 000여명의 학생들이 서명한 문건을 《국회》에 전달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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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력사의 흐름을 되돌리려는 발악적책동

주체107(2018)년 11월 12일 로동신문

 

최근 박근혜잔당들이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역도를 싸고돌면서 범죄와 반역의 력사로 락인된 저들의 반인민적력사를 어떻게 하나 부활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자유한국당》내에서 박근혜역도를 비호하는 그 무슨 《탄핵백서》라는것을 발간할것을 주장하는 터무니없는 망발들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지난 10월말 남조선《국회》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홍문종을 비롯한 《자유한국당》의 친박계패거리들은 박근혜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탄핵리유가 있는가.》라고 고아대면서 탄핵 그자체가 잘못되였다는 파렴치한 수작들을 늘어놓았다.그러면서 탄핵에 대한 《옳바른 인식》을 주기 위해 《탄핵백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댔다.친박계패거리들의 이런 추태는 남조선 각계의 강한 비난을 자아냈다.남조선언론들은 《자유한국당》의 친박계가 공식회의에서 박근혜탄핵에 대해 백서를 통해 반성할것을 요구해나선것은 초보적인 상식을 뛰여넘은 행위라고 평하였다.

박근혜를 등에 업고 온갖 못된짓을 다해온 반역무리들이 뻔뻔스럽게 다시금 머리를 쳐들다 못해 이제는 애당초 역도를 탄핵시킨것자체가 잘못되였다는 어처구니없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해괴한 백서발간놀음까지 벌려놓으려 하는것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거역하고 잃어버린 지위를 되찾으며 범죄로 얼룩진 치욕의 력사를 되살려보려는 박근혜잔당들의 발악적인 망동은 그야말로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남조선에서는 박근혜역도의 졸개들이 시대의 흐름과 민심에 도전하면서 매국반역의 력사를 미화분식하고 되살리려고 기를 쓰고 날뛰고있다.인민들의 대중적인 초불투쟁에 의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자유한국당》패들속에서조차 《초불을 피해 달아났던 바퀴벌레들》이라고 조롱받던자들이 살판을 만난듯이 공공연히 큰소리를 치면서 박근혜역도를 극구 비호해나서고있다.《자유한국당》의 친박계패거리들은 당내에서 박근혜탄핵에 대한 립장을 밝혀야 한다고 고아대면서 복당파를 비롯하여 탄핵에 찬성했던 인물들을 향해 련일 불집을 일으키고있다.그런가 하면 얼마전 박근혜역도를 가장 악질적으로 비호하던 극우보수떨거지들이 《보수대통합》의 간판밑에 《자유한국당》에 무리로 기여들었다.이것들이 반역당을 활무대로 하여 무슨짓을 하려 하는지는 불보듯 명백하다.

예로부터 개미구멍 하나가 큰 제방뚝을 무너뜨린다고 하였다. 현 사태를 방임해둔다면 박근혜잔당들과 역도의 공범당인 《자유한국당》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되고 결국에 가서 초불투쟁의 성과가 하루아침에 말살당하게 될것이라는것은 뻔한 일이다.

남조선 각계에서 박근혜잔당들의 부활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하며 력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극우보수세력을 철저히 제압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은 당연한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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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시대착오적인 군사적움직임

주체107(2018)년 11월 12일 로동신문

 

보도에 의하면 미국과 남조선군부가 지난 5일부터 해병대련합훈련을 재개하였다.

경상북도 포항일대에서 벌어지는 이번 훈련에는 일본 오끼나와에 주둔하고있는 미3해병대를 비롯한 약 500명의 병력과 함께 상륙장비들이 동원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내외의 언론들과 남조선 각계는 조선반도에서 대화분위기가 한창인 가운데 중단되였던 남조선미국해병대련합훈련이 6개월만에 재개되였다고 하면서 그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도 신뢰보장과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할 때이다.남조선미국해병대련합훈련의 재개는 이러한 요구와 현정세흐름에 어울리지 않는다.

지난 9월의 평양수뇌상봉과 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 군사분야리행합의서》가 《9월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되였다.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리행하며 조선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는것은 시대의 요구이다.

이번에 재개된 남조선미국해병대련합훈련은 조선반도 전지역에서 실질적인 전쟁위험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해소를 확약한 북남사이의 군사분야합의서에 배치되는것이다.

6개월동안 중단되였던 해병대련합훈련을 재개하면서 《정례훈련》이라는 구실을 내대는것은 어불성설이다.

남조선에서 일본주둔 미해병대무력까지 참가한 가운데 상대방을 겨냥한 전쟁연습이 공공연히 벌어지고있는것은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협하는 시대착오적인 군사적움직임이다.

대화와 평화에로 향한 조선반도의 현정세흐름을 추동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반대하는 군사적행동을 하지 말며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게 리성적으로 처신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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