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각하
평양
존경하는 각하
조선인민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진보적인류의 공동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기 위하여 인도네시아의 쟈까르따에서 열린 국제경축련환모임에 참가한 우리들은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각하께와 전체 조선인민에게 가장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1953년 7월 27일 김일성주석의 령도밑에 조선인민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국의 무력침공을 물리치고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였으며 하여 이날은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력사에 제2의 해방의 날로 기록되여있습니다.
자기 국가의 존엄과 명예, 자주권을 사수하였을뿐 아니라 새로운 세계대전을 막아 인류평화를 수호한 조선인민의 영웅적위훈은 지난 세기는 물론 70년이 지난 오늘도 제국주의침략과 전쟁을 반대하고 자주와 정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위대한 본보기로서 진보적인류에게 커다란 힘과 고무를 안겨주고있습니다.
창건된지 2년도 안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강포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맞서 이룩한 이 력사적승리는 걸출한 수령을 모시고 자기 힘을 굳게 믿는 인민은 그 어떤 강적도 쳐물리치고 기적을 창조한다는 진리를 뚜렷이 실증해주었습니다.
우리는 이 기회에 철의 신념과 의지, 비범한 예지와 전략전술, 탁월한 령도력으로 한세대에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김일성주석께와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사회주의조선의 운명을 지켜내시고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김정일령도자께 삼가 최대의 경의를 드립니다.
오늘 조선인민군은 존경하는 김정은각하의 현명한 령도밑에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위협과 도전을 짓부시며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성과들을 달성하면서 승리의 전통을 더욱 훌륭히 이어가고있습니다.
우리는 각하께서 선대수령들의 사상과 위업을 그대로 계승하시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위와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시고 조선반도와 지역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고계시는데 대하여 더없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존경하는 김정은각하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반제자주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변함없이 지지성원할것입니다.
각하께서 건강하시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불패의 강국으로 더욱 전변시키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중대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시기를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조선평화통일지지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주체112(2023)년 7월 27일 쟈까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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