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주범의 황당한 《조언》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전한데 의하면 최근 미국의 고위관리들이 이스라엘에 가자지대 남부에 대한 공격시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하부구조에 가해지는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보다 큰 주의를 돌릴것》을 요구하였다고 한다.황당한 《조언》이고 역겨운 노죽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이스라엘의 군사적공격을 당연한것으로 합리화하면서 《민간인보호》와 《피해의 최소화》를 떠든것자체가 어불성설이다.무차별적인 살륙야망에 환장한 미치광이에게 사람과 거리를 마음껏 때리고 들부시되 좀 살살 하라는 식이니 이 얼마나 모순적인 나발인가.실로 어처구니없다.
2014년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의 군사적긴장이 고조되였을 때 미국은 저들이 쌍방과 부단히 접촉하면서 정세완화를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수선을 떨었다.하지만 이스라엘의 대규모적인 공격이 개시되자 돌변하여 《이스라엘에 있어서 지상전이 불가피한것임을 충분히 리해한다.》라고 떠들었다.이번에는 그 순서가 바뀌였지만 본질은 같다.지난 10월 중동사태가 터졌을 때 미국은 이스라엘의 대응에 그 어떤 《붉은 선》도 설정하지 않았다고 공언함으로써 하수인을 폭력에로 부추겼다.
이에 기고만장한 이스라엘이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가.
가자지대의 피해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이 끔찍한 사태의 장본인이 바로 미국이라는 국제사회의 규탄이 비발치자 급해맞아 서둘러 늘어놓은것이 바로 《민간인보호와 하부구조피해의 최소화》타령이다.하지만 그런다고 지금껏 이스라엘의 망동을 묵인하고 또 현재도 음흉하게 감싸도는 저들의 정체를 가리울수 있겠는가.
애당초 이스라엘이라는 불망종세력이 세상에 삐여져나올 때부터 자칭 보호자가 되여 중동평화의 악성종양으로 키워낸것이 누구인가.미국이다.
1947년 11월 유엔총회 제2차회의에서 팔레스티나를 분할하여 아랍인국가와 유태인국가를 세울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게 함으로써 중동평화파괴의 온상을 만들어놓은것도, 비법적인 유태국가를 제일먼저 승인해준것도 미국이다.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강점을 종식시키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투쟁에 지지를 표시할 때마다 미국은 찬물을 끼얹으면서 항상 이스라엘의 편역을 들었다.미국은 이스라엘을 앞잡이로 내세워 중동지역에서 대결을 조장하고 거기에 끼여드는 방법으로 이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 꾀하고있다.그러니 달리 처신할수 있겠는가.
현실은 겉으로는 중동평화에 대하여 운운하면서도 실지로는 이스라엘을 부추겨 중동지역을 항시적인 불안정속에 몰아넣고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으려 하는 미국의 흉심을 다시금 적라라하게 폭로해주고있다.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칠수록 중동문제의 해결에 더 큰 복잡성만 야기되고 류혈이 그칠새 없다는것이 여론의 한결같은 평가이다.그러니 미국의 서푼짜리 요설에 넘어갈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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