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 진행 -우리 나라 대표단 단장 연설-

주체113(2024)년 1월 22일 로동신문

 

제19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가 19일과 20일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특사인 외무성 부상 김선경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 나라 대표단을 비롯하여 120개 쁠럭불가담운동성원국 국가 및 정부수반들, 고위대표단들과 옵써버국가 대표들, 국제 및 지역기구대표들이 회의에 참가하였다.

회의 의장인 우간다공화국 대통령 요웨리 카구타 무쎄베니의 개막연설에 이어 각국 대표단 단장들의 연설이 있었다.

우리 나라 대표단 단장은 연설에서 쁠럭불가담운동이 창립후 지난 60여년간 명실공히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친선과 번영의 상징, 협력과 투쟁의 기치로 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여왔다고 하면서 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공화국정부의 립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찍부터 쁠럭불가담운동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운동의 강화발전과 인류의 자주화위업실현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운동강화사상과 업적은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굳건히 계승되고있다.

쁠럭불가담운동이 창립된 때로부터 력사는 멀리 전진하고 세기가 바뀌였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의연히 힘의 론리에 기초한 강권과 전횡이 란무하고 운동성원국들의 자주권과 생존권이 엄중히 침해당하고있다.

현 국제정세는 쁠럭불가담운동이 창립되였던 지난 세기 동서랭전의 초시기를 방불케 하고있으며 신랭전의 유령이 배회하고있는 현실은 쁠럭불가담운동성원국들이 각성하여 반제자주, 국제적정의실현, 단결과 협조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것을 요구하고있다.

쁠럭불가담운동은 세력권쟁탈을 위한 미국과 서방의 강권과 전횡, 내정간섭과 편가르기식정책으로 세계의 안보환경이 갈수록 불안정해지고있는데 대처하여 위력한 평화애호력량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비상히 높여야 한다.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는 현상은 조선반도에서도 집중적으로 나타나고있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은 그 무모성과 도발성, 위험성에 있어서 사상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극한에 달하고있으며 《전쟁》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에게 추상적인 개념으로가 아니라 현실적인 실체로 다가오고있다.

조성된 엄중한 정세는 우리 공화국으로 하여금 적들의 발악이 우심해질수록 그 어떤 형태의 도발과 행동도 일거에 억제할수 있는 압도적인 전쟁대응능력과 철저하고도 완전한 군사적준비태세를 완벽하게 갖추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는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의 위험한 군사적준동으로 초래된 지역의 불안정한 안보환경에 대처하여 국가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고 정세를 안정적으로 통제관리하기 위한 정당한 주권행사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자기의 주권적권리를 수호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온갖 형태의 주권침해와 내정간섭을 견결히 반대하는 쁠럭불가담운동의 리념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이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물론 운동의 강화발전에도 기여하는것으로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김정은동지께서는 쁠럭불가담나라들은 침략적인 군사쁠럭을 유지강화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온갖 형태의 침략과 간섭, 예속과 불평등을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하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에 일치한 행동으로 반격을 가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일부 나라들의 특권을 허용하는 질서와 관행을 없애고 자주권존중과 령토완정, 내정불간섭, 평등의 원칙에서 모든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공정하게 보장하는 법률적, 제도적담보를 마련할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쁠럭불가담나라들사이에 불신과 알륵을 조장하여 분렬리간시키고 그로부터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획책하고있으며 운동성원국들은 이에 단결의 전략으로 맞서야 한다.

쁠럭불가담나라들은 평등과 호혜,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지역별, 대륙별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민족경제를 발전시키고 서방나라들에 대한 경제적예속을 끝장내야 하며 집단적인 공동행동능력을 높여 식량 및 에네르기위기, 보건위기, 기후변화 등 세계가 직면하고있는 현존 위기들을 성과적으로 극복해나가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수호하고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총매진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정부와 인민들의 투쟁은 세계평화와 안전보장, 쁠럭불가담운동의 정의의 위업실현에 커다란 기여로 될것이다.

그는 끝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적리념에 따라 자주와 정의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질서수립에서 쁠럭불가담운동의 역할강화를 계속 중시할것이며 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회의에서는 제19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 최종문건과 《캄팔라선언》 등이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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