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를 자아내는 동식물멸종위기
최근 유엔은 세계적으로 100만종의 동식물이 절멸될 위기에 처해있으며 그중 많은 종들이 앞으로 몇십년안에 사멸될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그에 의하면 1900년이래 40%이상의 량서류들과 약 33%의 산호무지를 만드는 산호들, 33%이상에 달하는 바다포유동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하였다고 한다.
보고서는 자연과 생태계가 인류의 활동으로 인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있다고 경고하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하였다.
올해초에 들어와 국제조류보호단체는 세계적으로 독수리, 매, 올빼미 등 약 550종에 달하는 맹금류중 절반이상이 마리수가 계속 줄어들고있으며 18%가 절멸위기에 놓여있다고 밝힌바 있다.
전문가들속에서는 사람들의 지나친 물고기잡이 등이 바다생태계를 심히 위협하고있으며 현재와 같은 어업활동이 지속된다면 2048년에 가서는 아시아지역에서 수산자원이 고갈될수 있다는 우려가 커가고있다.
이미전에 세계자연보호기금은 지구온난화가 이대로 추진되면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35개 지역에서 동식물종의 반수가 멸종될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혁명이전시기에 비해 4.5℃ 상승할 경우 번식지의 환경이 더욱 악화되여 동식물종의 50%가 멸종될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오스트랄리아의 서남부지역과 아프리카남부의 삼림지대에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오스트랄리아 서남부지역에서는 바다물면상승에 의해 번식지가 줄어들어 포유류의 81%, 량서류의 89%가 멸종되며 아프리카남부의 삼림지대에서는 물부족 등에 의해 량서류의 90%, 조류의 86%, 식물의 81%, 포유류의 80%가 사멸될것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꽃가루를 나르는 벌과 나비의 종류가운데서 9%가 멸종될 위험에 처해있다.
프랑스에서 현재 700종이상의 식물이 사멸되여가고있으며 도이췰란드에서도 많은 물고기와 식물들이 그러한 처지에 놓여있다.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의 우려는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자료에 의하면 75%의 륙지환경과 66%의 바다환경이 변화되였으며 1970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간에 지구상의 습지면적이 35%나 감소되였다.
동식물들의 멸종위기를 초래하는 주되는 원인의 하나는 대대적인 산림람벌과 이산화탄소의 배출, 그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으로 생태환경이 심히 파괴되고있는것과 련관되여있다.
세계적으로 해마다 1 300만ha의 산림이 파괴되고있는데 지난해에만도 약 1 200만ha의 열대삼림이 줄어들었다.
또한 지난해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화석연료에 의한 이산화탄소방출량은 그 전해에 비해 1.7% 더 늘어난 약 330억t에 달하였다.
돈벌이를 목적으로 한 밀렵행위가 근절되지 않고있는것 역시 동물들이 멸종되는 또 다른 원인으로 되고있다.
지구상의 서우들중 80%이상이 서식하고있는 남아프리카에서는 2017년까지의 10년동안에 밀렵자들에 의해 죽은 서우가 7 000여마리에 달하였다고 한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