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조국소식/祖 国’ Category

우리 당의 관개건설정책이 안아온 자랑찬 현실  지난 2년간 전국적으로 46만여정보의 관개공사가 결속되고 근 1만정보의 밭이 논으로 환원복구되였다

2025년 5월 15일《로동신문》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투쟁이 심화되는 속에 최근년간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가 한층 강화되였다.

특히 지난 2년간 전국적으로 46만여정보의 관개공사가 결속되고 밭으로 전환시켰던 근 1만정보의 논에 관개용수를 충분히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이 자랑찬 현실은 우리당 관개건설정책의 정당성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수리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관개시설들을 건설하고 여러가지 현대적관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의 관개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보강하기 위한 계획을 년차별로 똑똑히 세울데 대한 문제, 가물과 침수피해를 자주 받는 지역들에 대한 공사를 먼저 하며 중소하천들의 바닥파기와 제방보수, 해안방조제공사도 질적으로 진행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관개공사를 실속있게 추진하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이다.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분출시키는 일대 정치사상공세가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관개공사의 년차별계획을 드팀없이 완수하기 위한 립체전이 전개되였다.

관개체계의 영구화를 위한 기술설계가 세부적으로 작성시달되고 로력과 자재, 건설장비들이 기동적으로 투입되였다.

강령호담수화공사, 해안방조제공사, 중소하천들의 바닥파기를 비롯한 2023년 관개공사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에서 인민군대의 백절불굴의 전진기상,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이 높이 발휘되였다.

당결정은 당앞에 다진 맹세, 목숨바쳐 관철해야 할 지상의 과업이라는 자각을 안고 황해남도 해안방조제영구화공사에 진입한 인민군군인들이 불가능을 모르는 군인기질과 본때를 남김없이 떨치였다.태탄군에 달려나간 인민군군인들은 돌원천찾기와 수송을 선행시키고 위험성이 많은 수백m구간의 장석입히기를 2중으로 진행하면서도 전 구간의 장석쌓기공사를 10여일만에 끝내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한편 인민군군인들은 짧은 기간에 방대한 토량을 처리하면서 지하수시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였다.

평안북도에서는 가물피해를 심하게 받는 지역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한데 기초하여 기술력량을 편성하고 능률적인 작업방법들을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였다.이와 함께 시설물건설의 질보장과 함께 관개체계가 실지 은을 내게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평안남도와 함경남도를 비롯한 다른 도들에서는 밭관개의 본보기를 창조하고 좋은 경험들을 일반화하였다.기술전습을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진행하는 한편 관접합작업에 합리적인 기공구들도 적극 창안리용하였다.또한 자기 지역의 기후조건과 농장별동결심도를 면밀히 따져가며 관로파기를 일정대로 내밀었다.

관개체계완비를 위한 투쟁은 지난해에도 힘차게 벌어졌다.

관개공사에 필요한 양수기, 전동기 등의 설비와 자재보장을 위한 사업이 전국적판도에서 강력히 추진되였다.

농업생산을 안정적으로 장성시키는데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대동강전기공장, 평양전동기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고 설비마다 만부하, 만가동을 보장하여 맡겨진 생산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였다.성천강전기공장, 안주뽐프공장, 장산전기공장에서는 종전보다 로력과 자재소비를 줄이면서도 설비제작시간을 단축할수 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도입하여 생산실적을 올리였다.

평성관개기계공장, 해주관개기계공장을 비롯한 관개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에서도 관개공사장들에 양수기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해 힘껏 노력하였으며 운수부문의 수송전사들은 관개용설비와 자재들을 신속히 운반하였다.

농업의 안정적발전을 담보하며 사회주의전야에 피줄처럼 뻗어가는 관개체계는 알곡증산투쟁에 떨쳐나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

지금 각지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계획된 20만여정보의 논밭관개공사를 당앞에 결의한 날까지 무조건 끝내기 위해 과감한 투쟁을 벌리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어머니 우리당의 숙원

2025년 5월 15일《로동신문》

 

인민들과 한 약속을 무조건적으로 지켜나가는 위대한 당중앙의 드팀없는 의지와 집행력에 떠받들려 가슴벅찬 인민의 세월이 흐르고있다.

우리 당의 숙원을 창조의 기적들로 떠받들며 위대한 변천사를 년년이 수놓는 화성지구에 인민의 리상과 꿈이 담긴 새로운 대건축군이 또다시 웅장화려하게 솟아나 세번째로 되는 새집들이경사가 펼쳐졌다.

새집들이경사로 련일 흥성이는 화성지구의 흐뭇한 모습을 대할수록 뜻깊은 준공의 그날이 어제런듯 안겨온다.

그날 새 살림집에 입사하게 될 근로자들과 로인들을 만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렇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이제야 안겨주게 되여 미안하다고, 오늘 감격과 환희에 넘쳐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대하고보니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감을 떠맡아안을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말씀하실 때 인민을 위한 고생과 고심을 천분으로 여기시며 인민들의 평안과 행복, 끊임없는 복리증진을 위해 만짐우에 또 만짐을 덧놓으시는 우리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위인상을 우러르면서 우리 인민은 얼마나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던가.

아직은 많은 난관이 존재하고 넘고 헤쳐야 할 고비 역시 만만치 않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고결한 진정에 떠받들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발전지향적인 목표들은 끊임없이 제시되고 세월을 주름잡는 과감한 실천속에 훌륭한 결실로 이루어지고있다.

만사람의 가슴을 격동시키며 이 땅에 펼쳐지고있는 눈부신 기적과 변혁의 새 전기는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하루빨리 앞당기시기 위해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렬한 숙원의 세계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것입니다.》

위대한 우리 어버이의 숙원,

이 땅에 펼쳐지는 모든 눈부신 기적, 세계가 한없는 부러움의 눈길로 바라보는 놀라운 변혁들이 바로 이로부터 시작되였다.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상을 떨치며 해마다 변모되는 수도 평양의 황홀한 모습에도, 사회주의문명창조의 본보기적실체로 솟아나 그 생활력을 뚜렷이 과시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의 가슴뿌듯한 화폭에도,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재부들이 도처에서 마련되고있는 자랑찬 변혁상에도 위대한 우리 어버이의 숙원이 뜨겁게 응축되여있다.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이 세상 제일 큰 행복을 안겨주시려는 열렬한 숙원을 안으시고 인민의 꿈과 리상을 현실로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을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락원의 주인으로 내세우시려는 절세위인의 그 숭고한 숙원의 세계에 떠받들려 누리는 인민의 행복과 문명.

무릇 오래전부터 품고있는 간절한 념원이나 소원을 숙원이라고 한다.가슴속에 간직한 지향이 너무도 사무쳐 잠결에조차 바라는 소원이 숙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그 숙원은 인민의 꿈과 리상의 실현이고 인민의 영원한 평안과 무궁한 복리이다.

누구에게나 숙원이 있고 세상에는 정치가들도 많지만 인민이라는 신성한 존재에 숙원의 뿌리를 두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하여 그토록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는 우리 총비서동지 같으신 희세의 위인, 위대한 어버이가 어디에 있는가.

인민이 기뻐하면 희열에 넘치시고 인민이 아파하면 괴로와하시는분, 인민을 자신의 전부로 간직하시고 그 인민을 위해 스스로 만짐을 걸머지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기에 그이께서는 그리도 자주 인민을 위한 숙원에 대해 말씀하시고 뜨겁게 뇌이시는것이며 인민을 위해 하고싶은 일이 그처럼 많으신것이다.인민들의 마음에 맺혀있고 그들이 간절히 소원하는 모든것을 풀어주시는것이 그이께 있어서는 더없는 락으로, 우리 당의 숙원사업으로 되는것이다.

당의 숙원사업, 이는 우리 당에 의하여 태여난 새로운 언어, 조선로동당고유의 혁명언어라고 할수 있다.

인간생활에서 가장 크고 소중한 세계를 가리키는 숙원이라는 말이 당이라는 정치적조직체와 하나로 어울린적이 인류정치사에 과연 있었던가.

조선로동당의 숙원, 그것은 우리 당이 제시하는 모든 로선과 정책들에 비껴있는 기본정신이고 그것을 관통하고있는 근본핵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당의 숙원사업이라는 뜻깊은 부름과 더불어 펼쳐주신 감명깊은 화폭들은 그 얼마인가.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찾으시여 우리 당의 숙원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총분기하여 지방진흥의 위대한 대변혁을 기어이 안아오자고 하신 열렬한 호소,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보건실태를 개선하고 지방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시, 군병원건설은 자신의 제일가는 숙원사업이라고 하신 잊지 못할 지방발전사업협의회, 우리 당의 최대의 숙원사업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깊이 새겨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그 감동깊은 애민의 날과 달들에 숙원이라는 말은 인민의 가슴속에 자애로운 어버이의 불같은 진정으로, 참다운 인민의 당인 조선로동당이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펼쳐나가면서 구상하고 현실로 꽃피우는 모든 사업을 통칭하는 말로 깊이깊이 새겨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시는 멸사복무의 거룩한 자욱우에 우리 당의 숙원사업이라는 뜻깊은 말씀이 울릴 때마다, 력사적인 중요회의들에서 인민의 복리와 관련한 문제들이 심중히 토의되고 과학적이며 발전지향적인 목표들이 하나하나 제시될 때마다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더 크게, 더 눈물겹게 와닿는 고마운 혜택을 절감하며 온 나라가 얼마나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던가.

인민을 잘살게 하고 인민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오실 간절한 숙원을 안으시고 날에날마다 많은 사업을 설계하시며 더 힘겨운 일감을 스스로 떠맡아안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무엇이 풍족하고 조건이 좋아서였던가.

부모잃은 아이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들의 그늘진 마음까지 속속들이 헤아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한 은정에 떠받들려 전국각지에 훌륭한 육아원, 애육원, 양로원과 초등학원, 중등학원들이 세상사람들의 부러움을 자아내며 번듯하게 일떠섰다.자식들이 건강하여 무럭무럭 자라고 걱정없이 마음껏 공부하기를 바라는 어머니들의 소원을 소중히 간직하신 위대한 어버이의 웅심깊은 사랑속에 당의 육아정책이 실시되고 젖제품공급을 위한 국가적인 정연한 체계와 질서가 수립되였으며 은정어린 교복과 가방, 학용품, 신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것이 학생들에게 공급되고있다.인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살림집문제를 두고 깊이 마음쓰시며 살림집부족세대수까지 장악하고 그 해결대책을 깊이 연구하도록 하신 인민의 어버이의 고심어린 사색에 의하여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라는 통이 큰 작전이 펼쳐졌고 사철 푸르싱싱한 갖가지 남새를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풍족히 공급하고싶으신 그이의 간절한 심정이 그대로 설계도로 펼쳐져 중평과 련포, 강동지구에 희한한 대규모온실농장들이 일떠섰다.공화국령역에는 인민생활에서 뒤떨어진 지역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절세위인의 절대불변의 원칙과 위민헌신에 의하여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탄생하였다.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이 쓰고사는 모든것은 어느것이나 다 최상의것이 되여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을 지니시고 인민의 복리를 위한 발전지향적인 목표들을 끊임없이 제시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을 위한 그렇듯 불같은 숙원의 세계, 멸사복무의 고결한 의지를 지니신분이여서 그이께서는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민을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시는것이며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이 설사 천만금을 들여야 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길이라 할지라도 서슴없이 나서시는것이다.

그 숭고한 위인세계에 떠받들려 인민의 세월이 흐른다.우리 조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인민의 복리증진의 새 전기가 펼쳐지고 꿈속에서도 그려보던 부흥번영의 리상사회가 앞당겨진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어머니 우리당의 숙원사업들이 빛나게 실현되는 거창한 기적과 변혁의 새 전기, 이것이 이 땅의 가슴벅찬 현실이며 우리가 격정속에 맞고보내는 세월이다.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결실을 이루어내는 가장 완벽한 실천으로 일관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한 숙원에 받들려 끝없는 인민의 행복, 끝없이 밝고 창창한 이 땅의 미래가 힘차게 마중오고있다.

이 땅의 천만자식들에 대한 열화같은 정과 무한한 사랑을 간직하신 위대한 어버이이시기에 경애하는 그이께서 안고계시는 숙원은 시련이 겹쌓일수록,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강렬해지는것이며 그 힘에 받들려 조국은 더 밝은 래일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고 인민의 행복은 날이 갈수록 아름답게 꽃펴난다.

하기에 위대한 어머니당의 숙원의 세계를 다시금 새겨안으며 천만인민은 더더욱 간절한 소원 안고 진정넘친 목소리를 터친다.

인민의 숙원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안녕뿐이라고.(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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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전집》 증보판 제34권 출판

2025년 5월 15일《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은 가장 선진적이며 자각적인 로동자, 농민, 근로인테리들로 조직된 최고형태의 혁명조직입니다.모든 혁명사업에서 선봉적역할을 하는것은 당조직입니다.당안에는 민주주의중앙집권제가 확고히 보장되여야 하며 강철같은 자각적규률이 서있어야 합니다.이것이 없이는 당이 수백수천만대중을 움직일수 없으며 혁명을 전진시킬수 없습니다.》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수록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총서인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34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9년 3월부터 5월까지의 기간에 하신 력사적인 연설, 담화, 결론을 비롯한 47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함경북도당단체들의 과업》,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앞세우며 당조직에 철저히 의거하여 사업할데 대하여》등에서 관료주의와 지방주의의 틀을 깨고 당사업을 개선하며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대중의 정치적열의와 창발성을 적극 불러일으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혁명전통의 생동한 자료들을 가지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교양할데 대한 사상이 로작 《항일무장투쟁과 관련한 글을 집필하는데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 《항일무장투쟁시기의 유적, 유물발굴사업에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에 담겨져있다.

로작 《인민군대내 당정치사업에서 교조주의를 반대하고 주체를 세울데 대하여》에는 인민군대내에서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의 여독을 철저히 뿌리뽑고 당정치사업에서 결정적인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강령적과업들이 제시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작 《사회주의건설에서 혁명적고조를 계속 견지하며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할데 대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더 많은 철강재를 생산보장하자》등에서 전체 인민을 조직동원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앙양을 일으키며 중공업 특히 금속공업과 기계공업에 큰 힘을 넣어 인민경제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닦을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더 많은 세멘트를 생산하여 건설장들에 보내주며 축산업과 부업경리를 잘하여 산간지대 농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업들이 로작 《생산능력을 늘여 더 많은 세멘트를 생산하자》, 《자연지리적조건을 리용하여 농촌경리를 다각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에 명시되여있다.

로작 《보건일군들은 참된 인민의 복무자로 되여야 한다》에는 모든 보건일군들이 낡은 사상을 개조하고 근로자들을 위하여, 사회주의를 위하여 복무하는 참된 인민의 보건일군이 될데 대한 사상이 밝혀져있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도시원림화사업을 개선강화할데 대한 문제, 질좋은 여러가지 사기제품을 많이 생산할데 대한 문제, 출어일수를 늘여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혁명과 건설의 여러 분야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명확한 해답을 주는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34권에 수록된 로작들은 혁명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진리성,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대백과전서로서 당 제9차대회에로 향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는 불멸의 전투적기치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혁명의 개척세대의 넋은 영원히 우리를 고무한다  공화국의 첫 신형구축함 《최현》호에 아로새겨진 불멸의 글발을 우러르며

2025년 5월 15일《로동신문》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서의 무진막강한 실력을 과시하며 성대히 거행된 공화국의 첫 신형구축함 《최현》호의 진수기념식은 온 나라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깊은 여운을 주었다.

우리 해군무력을 현대화하는데서 중대한 돌파구가 열리고 선진해양강국을 지향한 로정에서 획기적인 리정표가 마련되였다는 긍지감과 자부심때문만이 아니다.강국조선의 국력을 만리대양에로까지 기운차게 뻗칠 새세대 첫 전투함선의 진수식이 다름아닌 첫 혁명적무장력이 탄생한 4월 25일에 의의있게 진행되였으며 그 함선이 항일혁명투사 최현동지의 이름으로 명명되였다는 사실이 큰 충격을 안겨주었기때문이다.

더우기 감격스러운것은 신형구축함에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체질화한 군사활동가의 전형이고 공화국무력의 원로이며 백전로장인 최현동지의 기념상과 우리 당의 숭고한 경의가 담긴 불멸의 글발이 새겨진것이다.

《용감성과 강인성의 상징과도 같은 백전로장의 이름 〈최현〉으로 우리 이제 이 무적의 전함을 칭해 절대의 성스러움과 용맹함을 부여하나니 영원히 잠들지 않을 그 넋과 정신이 깃든 조국의 바다는 언제나 평온하리

2025년 4월 25일》

이 불멸의 글발앞에, 투사의 기념상앞에 몸소 꽃송이를 놓으시고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들은 무엇을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았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을 보위하여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고 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을 위하여 적진속에도 주저없이 뛰여들며 필요하다면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항일혁명투사들의 고귀한 정신은 우리모두가 본받아야 할 귀감입니다.》

조선혁명의 개척세대인 항일빨찌산들 누구나 공통으로 지닌 남다른 기질은 바로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절대충성의 정신이라는것을 이 나라 인민들은 누구나 잘 안다.

하지만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항일전의 불바다속에서 투사들이 념원했던 사회주의강국이 이 땅우에 거연히 솟구쳐오르고있는 이때, 항일빨찌산의 첫 군기가 펄펄 휘날리던 력사의 순간으로부터 어느덧 90여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 당이 조선혁명의 첫 세대 충신의 대표자로 최현동지를 시대와 인민앞에 다시금 높이 내세우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생을 조국수호의 최전방에서 살면서 두 제국주의강적을 공포에 떨게 한 무적의 백전로장 최현동지를 추억하시면서 그의 충실성과 용감성은 다른 사람들과는 대비도 되지 않는다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현동지와 항일대전의 첫 시기부터 남다른 인연을 맺으시였다.조선혁명의 1세들의 불멸의 목소리와도 같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제1권의 첫 제목은 《잊을수 없는 첫 상봉》이다.이 회상실기는 최현동지가 반일인민유격대가 창건된 때로부터 한해 남짓한 세월이 흐른 1933년 9월 소왕청유격구 마촌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뵙던 때를 추억하여 쓴 글이다.

그 첫 상봉에 위대한 령장, 위대한 인간이신 수령님의 인품에 완전히 매혹된 최현동지는 그때부터 언제나 수령님곁에서 살며 수령님을 제일 가까이에서 받들고싶은 강렬한 열망을 일생토록 품고 살아왔다.그러나 그의 한생은 소원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이에 대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이렇게 가슴뜨겁게 회고하시였다.

《최현은 일생동안 내곁에 있고싶어하였으며 그것을 실현시키려고 할수 있는 노력을 다하였다.하지만 그의 그런 시도는 그보다 훨씬 더 절박하고 현실적인 다른 유혹에 매번 자리를 내주군 하였다.그 유혹이란 바로 내가 걱정하고 관심하는 가장 준엄한 최전선에 자기를 세우고싶어하는 수정처럼 깨끗한 량심의 충동이였으며 헌신적인 복무정신이였다.

우리를 측근에서 받들어주고싶어하면서도 우리가 부르는 가장 어려운 초소에 자기가 선참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다른 일욕심, 여기에 바로 최현의 충신다운 면모가 있었고 그의 인간미를 장식하는 특출한 매력이 있었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두가지 욕망은 한평생 그의 마음속에 쌍둥이처럼 동거하면서 끝없는 힘내기를 해왔다고, 최현은 두 욕망을 다같이 지지하면서도 어려운 일이 제기되면 매번 자신의 곁을 떠나 자신께서 중시하는 초소로 주먹을 부르쥐고 달려가군 하였다고, 이것은 분명 최현의 일생을 관통해온 유쾌한 모순이였다고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실지로 최현동지는 인민무력부(당시)와 정무원(당시)의 부장직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사업을 보좌한 말년을 제외한다면 온 생애를 초연이 자욱한 최전방에서 보내였다.

건국의 초행길에서는 항시적으로 적들과 총구를 맞대고있는 최전선에서 무력으로 새 조국건설을 보위하였고 조국해방전쟁의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는 적후에서 최고사령부를 결사옹위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일 걱정하시고 중시하시는 가장 위험한 전구들에서는 언제나 전사들을 돌격에로 부르는 최현동지의 자신만만한 구령소리가 울리였다.

하다면 최현동지는 정녕 위대한 수령님 슬하에서 멀리 떨어져있었던가.

최현동지가 적후군단을 지휘하던 때에 해방직후부터 소중히 가슴에 품고다니며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쳐올 때마다 우러르군 하던 수령님의 초상사진을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한 분대장에게 표창으로 안겨준 감동깊은 사실은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

《이건 훈장보다 더 쎈 표창이야.…빨찌산투쟁을 할 때에도 장군님은 우리의 수령이시였어.그때 우리는 그분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몰라.이 사진을 간수하고다니면 총알이 네 심장을 뚫지 못해.》

이렇듯 최현동지는 언제 어디서나 위대한 수령님과 마음속으로 한치도 한순간도 떨어져본적이 없었다.이 절대의 신념이 최현동지를 두 제국주의가 벌벌 떠는 백전로장으로, 우리 당과 인민이 영원히 기억하는 항일빨찌산충신으로 영생하게 해주었다.

수령과 비록 멀리 떨어져있어도, 절해고도와도 같은 적후나 감옥의 철창속에서 홀로 있어도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생의 명줄로 간직한 혁명전사에게는 절대로 죽음이란 있을수 없으며 오직 인생의 승리, 인생의 영광만이 있음을 투사는 자신의 좌우명으로 간직했을뿐 아니라 전사들에게, 혁명의 다음세대들에게 물려주었다.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되여있는 최현동지의 유물인 사연깊은 호박물주리앞에서 사람들은 오래도록 걸음을 멈추군 한다.항일전장에서 최현동지가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뵈웠던 그날에 그이로부터 기념으로 선물받은 그 물주리는 오늘도 오직 조선혁명에만 있는 수령과 전사간의 혈연적관계, 충신의 영생과 삶의 영광에 대한 진리를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전사들인 우리모두에게 가르쳐주고있다.

수령에 대한 참다운 충성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자신의 실천으로 증명하고 후손만대에 귀중한 정신적유산으로 물려준것, 이것이 최현동지가 백전로장으로서만이 아니라 조선혁명의 1세대 충신으로서 당과 인민앞에 세운 가장 큰 공적이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최현동지의 충실성에 대하여 자주 말씀하시면서 그를 형상한 예술영화 《혁명가》와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최현편의 창작사업도 세심히 지도하여주시였다.

최현동지를 형상한 영화의 주제가 《나의 한생》, 그 노래에 진하게 담겨져있는 충신의 고결한 인생관은 2025년 4월 25일 신형구축함의 진수식을 기념하여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도 만사람을 울리였다.

최현동지가 백전로장의 고귀한 생을 마친 때로부터도 어언 40여년세월이 흘렀다.하지만 그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며, 혁명의 년대를 넘어오며 당의 기억과 값높은 평가속에서, 후대들의 추억과 열렬한 맹세속에서 영생하고있다.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우리 혁명이 전진할수록 투사의 고귀한 삶은 더 값높은 영생으로 이어지고있다.

혁명의 개척세대는 이렇게 우리 후손들에게 수령에 대한 절대충성의 삶이 곧 인생의 영광이고 가장 빛나는 영생이라는 진리를 가르쳐주고있다.그 진리를 우리 당은 해군현대화의 새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알리는 강위력한 실체인 새형의 전함에 아로새긴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뜻깊은 그날의 진수기념식에서 하신 연설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충직하게 받든 김책, 안길, 최현, 강건동지를 비롯한 빨찌산출신의 군지휘관들모두를 진짜배기장군으로 내세워주시며 앞으로 새로 건조되는 신형구축함들도 소문난 싸움군으로 명성을 떨치였고 건군사에 혁혁한 공적을 남긴 항일혁명투사들의 성함으로 불리워지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 뜻깊은 말씀에는 우리 장병들만이 아닌 전체 인민이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야 할 혁명의 진리, 인생의 진리가 담겨져있다.

참다운 충신의 삶은 지나간 력사에만 남는것이 아니다.수령께 자신의 모든것, 피와 목숨도 한생도 깡그리 바친 진짜배기충신은 조선로동당의 품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력사의 창조와 더불어 자기의 생을 끊임없는 영광으로 수놓아간다.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 말은 바로 이런 인생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오늘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모든 전역과 전구들에서 벌어지는 우리의 투쟁과 생활은 모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으로 받들고 그이의 숭고한 뜻과 의도를 결사관철해나가는 과정이다.

지켜서고 일하는 곳이 조국보위의 최전방일수도, 거창한 대건설장일수도 있고 지방공업공장의 기대앞이나 비바람부는 포전일수도 있다.외진 섬마을의 분교교단일수도 있고 심심산골의 산림감독초소일수도 있다.일터와 직무는 서로 다르지만 우리 시대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같아야 할 절대의 성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혁명의 개척세대처럼 수령의 가까이에 있든 멀리에 있든, 직무가 높든낮든, 전화의 나날이든 평화로운 환경이든 언제 어디서나 변함이 없고 진함이 없는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 수령의 명령지시에 대한 무조건적인 집행정신을 체질화하는것이다.이 정신이 어떤 위대한 기적을 낳는가 하는것은 항일혁명투사들의 한생과 우리 혁명력사가 증명하였다.

건국이래 가장 웅대한 강국건설목표를 내걸고 누구나 모든 능력을 초월하여 기적을 창조해나가야 할 지금이야말로 항일빨찌산의 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으로 만난을 이기고 승리한 그들처럼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 계시면 혁명은 반드시 승리하며 그이께서 주신 과업을 무조건 결사집행하는 길이 곧 이 땅에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는 길임을 절대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천만인민이 한사람같이 당중앙결사옹위, 당정책결사관철의 투쟁을 더욱 억척같이 벌려야 함을 《최현》호의 우렁찬 배고동소리는 새겨주고있다.

당이 제시한 함선공업혁명로선을 받들어 불과 400여일만에 순수 우리의 힘과 기술로 현대적인 구축함을 무어냄으로써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을 영예롭게 관철한 함선공업부문 로동계급,

몸은 비록 서해기슭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당중앙뜨락에 이어놓고 당중앙이 맡겨준 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몇백의 날과 달을 영웅적투쟁으로 이어간 그들이야말로 혁명의 개척세대가 지녔던 절대충성의 정신을 실천행동으로 꿋꿋이 이어가고 빛내여가는 오늘의 진짜배기충신, 애국자들이다.그 삶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 얼마나 값높이 내세워주시였던가.

자기의 피와 땀으로 조국의 바다에 띄워올린 충성의 결정체 《최현》호앞에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을 받아안던 그 시각 그들은 혁명의 개척세대가 지녔던 넋과 정신을 심장깊이에 새겼으리라.그리고 굳게 맹세다졌으리라.그들의 넋과 정신으로 항일혁명투사들의 성함으로 빛나는 신형구축함들을 계속 무어내리라고.

사람들이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경의의 꽃송이를 삼가 놓으신 백전로장의 기념상과 더불어 새겨져있는 불멸의 글발을 한자한자 읽어보면서 오늘날 자신이 어떻게 살고있는가를 돌이켜보시라.조선혁명의 개척세대의 대표자인 최현동지는 강군건설의 새 력사를 열어나갈 전함에 거연히 서서 우리 새세대들에게 이렇게 묻고있다.

과연 혁명의 1세대들처럼 수령을 진심다해 따르고 받들고있는가.어느 초소에서 무슨 일을 하든 티없이 맑고 깨끗할뿐 아니라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충성심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어나가고있는가.

수령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영광넘친 행로를 이어온 백전로장의 한생의 메아리와 더불어, 《최현》호의 웅건한 배고동소리와 더불어 우리 인민은 다시금 굳게 가다듬는다.혁명의 개척세대가 지녔던 절대충성의 정신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직하게 받들어 이 조선을 기어이 그들이 념원했던, 그 누구도 범접 못하는 천하제일강국으로,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사회주의락원으로 일떠세울 불같은 결의를.

수령께 충성다한 참된 충신의 넋과 정신은 이렇듯 영원히 잠들지 않고 그 뜻을 그대로 이어가려는 전체 인민의 마음속에서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키워주신 새세대 해병들과 함께 공화국의 첫 구축함, 그 무적의 군함을 만리대양으로 이끌고있는 항일혁명투사 최현동지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리자.혁명의 개척세대의 피줄과 넋과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들의 이름으로,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공화국의 강인한 세대로 력사에 남을 인민의 이름으로.

공화국의 새세대 첫 구축함의 배고동소리는 우리들에게 가르치고있다.

멀리에서도 가까이에서도, 엎어놓아도 뒤집어놓아도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순간도 변치 말라.바로 여기에 모든 승리와 영광이 있고 강국의 존위와 명성을 세계만방에 떨치는 길이 있다.그길에서 전사의 삶은 영생한다.

이것이 오늘도 우리를 고무하는 혁명의 개척세대의 넋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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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볼줄 알고 쓸줄 알고 동원할줄 알아야 한다

2025년 5월 15일《로동신문》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이 가속화될수록 인재의 중요성, 인재에 대한 요구는 날로 높아가고있다.그만큼 인재육성, 인재관리는 모든 지역과 부문, 단위의 공통된 관심사이며 일군들 누구나 선차적으로 중시해야 할 사업이다.

뛰여난 재능을 가지고 단위의 전진과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야말로 나라의 제일가는 재부이다.

억대의 재부보다 더 귀중한 이 자산을 어떻게 늘이고 어떻게 동원하는가 하는것은 현시기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척도이다.

과학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인재를 볼줄 알고 쓸줄 알고 동원할줄 아는 일군만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야심적이며 확신적인 목표밑에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인재를 중시하고 과학기술인재들의 역할을 높이며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진행해나가야 합니다.》

올해에 사회주의전면적발전에로의 첫단계 개척투쟁, 변혁투쟁을 성과적으로 결속하자면 그 어느때보다도 과학기술의 위력, 인재들의 활약을 더욱 증대시켜야 한다.

지금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기적적증산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을 지펴올리며 발전과 상승의 폭을 부단히 넓혀나가고있는 단위들을 놓고보면 례외없이 인재력량이 그쯘하고 그들의 능력이 최대한 발양되고있는 기업체들이다.여기서도 공통적으로 찾아보게 되는것이 바로 혁신적인 인재관리방법이다.다시말하여 인재가 제일 우선시되고 인재들이 창조적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할수 있게 하는데로 단위사업이 지향되고있는것이다.

준마도 주인을 잘못 만나면 삯마로 늙는다고 일군이 무능하고 실력이 부족하면 인재관리사업도 바로할수 없고 인재들을 옆에 놓고도 인재부족증에 시달리게 된다.

무엇보다 일군들이 인재를 볼줄 알아야 한다.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 교육중시정책에 의해 우리 나라에서는 인재자원이 끊임없이 늘어나고있으며 모든 부문과 단위에로 흘러들고있다.

하지만 현실에는 인재자랑을 하는 일군들이 있는가 하면 인재부족타령을 입버릇처럼 외우는 일군들도 없지 않다.이 차이가 곧 해당 단위의 전진속도와 발전잠재력정도를 보여준다는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인재가 인재를 알아본다고 실력이 우수한 일군들은 자기 부문과 단위에 있는 인재들의 수준과 능력, 성격상특징까지 깊이있게 분석평가하고 옳바로 동원리용하지만 실력이 준비되여있지 못한 일군들은 인재를 옆에 놓고도 인재가 없다고 우는소리만 한다.

오래전에 배운 밭은 지식을 가지고 유식을 뽐내면서 배울 생각을 하지 않는것은 사실상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과 같다.일군들은 수준이 낮으면 전진을 가로막는 큰 걸림돌이 되고 대오의 짐이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하나라도 배우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폭넓고 깊이있는 지식, 만능의 자질을 소유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은 일군들이 반드시 점령해야 할 목표이다.학력과 나이, 직무, 경력이 어떠하든 다방면적인 지식과 높은 자질을 소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함으로써 자신부터가 인재가 되여 부문과 단위의 기술력강화를 견인해나가야 한다.

일군들은 인재를 보는 능력도 높아야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인재를 옳게 쓸줄 알아야 한다.

최근 생산장성과 제품의 질제고, 원가저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하나와 같이 인재들이 능력과 자질에 따라 적재적소에서 일하고있다.

이러한 단위들중에는 청천강화력발전소도 있다.

실례로 발전소에서는 정보기술분야에 조예가 깊고 전자설비들에 능한 성원들을 공업기술연구소 동력정보실에 배치하고 그들에게 알맞는 연구과제들을 맡겨주어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덕을 보고있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산소분석계에 의한 보이라연소안정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 연소효률을 끌어올리고 자가소비전력상태를 보여주는 프로그람을 작성하여 전력증산에 이바지하고있다.이러한 실례는 적지 않다.

오늘날 일군이라면 인재들에게 알맞는 사업조건을 지어주지 못해 그들의 사업의욕이 떨어지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해야 한다.늘 현실에 들어가 인재들의 장점과 능력이 단위발전에서 은이 나고있는가를 알아보아야 하며 사소한 편향이라도 있다면 제때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줄 알아야 한다.

일군의 인재관리, 인재발동능력이자 곧 생산지휘능력이고 경영관리수준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당결정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서는 인재들의 창조적열의를 최대로 불러일으켜야 한다.

한명한명의 인재는 모든 부문과 단위의 발전을 좌우하는 더없는 밑천, 조국의 비약적인 전진을 뒤받침해주는 귀중한 재부이다.이런 인재들을 적극 발동하여 한계에 부단히 도전하며 새것을 창조하는것, 이것은 철저히 일군들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의무이다.

인재들이 중요하다고 말만 할것이 아니라 그들속에 깊이 들어가 마음속고충과 생활상애로도 알아보면서 맡은 과제수행에 전심할수 있도록 위해주고 이끌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비록 맡은 과제수행에서 전진이 없다고 하더라도 새것을 지향하는 착상력을 소중히 여겨주어야 하며 부단히 새로운 목표를 내세우고 일해나가도록 요구성을 높이면서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

인재들이 재능을 발휘하는것만큼 알아주고 공정하게 평가해주는것, 이것 역시 인재동원, 인재발동의 묘술이라고 할수 있다.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은 투쟁과업이 방대할수록, 목표가 아름찰수록 인재관리사업을 부단히 혁신함으로써 영광의 당대회로 향한 오늘의 투쟁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안아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어머니조국을 받들어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가렵니다》

2025년 5월 15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몸은 비록 이국땅에 있어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서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아야 하며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어머니조국의 대지우에 애국충정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나가야 합니다.》

황금만능과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많은 청년들이 포부도 희망도 없이 부패와 타락의 늪에 빠져들고있다.

하지만 총련의 새세대들은 자본주의일본땅에 살면서도 아름다운 애국의 인생관을 지닌 고상한 인간으로 름름하게,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다.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걸머지고나갈 리상 안고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어서 가자, 성스러운 애국의 초소로

 

(악성전염병이 기승을 부리던 때 대학에 입학한 우리 애가 벌써 졸업하게 되다니.)

총련 조선대학교구내에 들어서며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 오사까지부 김명혜녀성의 뇌리에 갈마든 생각이였다.

제67회졸업식이 진행되는 교정은 환희와 격정으로 세차게 설레이고있었다.졸업생들모두의 환한 얼굴들에는 열정과 자신감이 넘쳐흐르고있었다.지난해 조국방문의 나날 애국의 자양분을 한껏 받아안으면서 참된 삶의 위치를 찾은 그들이 아닌가.

졸업증을 수여받는 미더운 청년들을 보며 김명혜녀성은 가슴이 뿌듯해짐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조국의 불같은 그 열정, 억세인 그 기상을 닮아 애국의 한길에서 청춘을 빛내일 결의를 다지는 모습도 참으로 대견하였다.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곳은 민족교육의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가는 우리 학교의 교단이라고 하면서 멀리 타지방에 있는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와 시고꾸조선초중급학교 교원으로 탄원한 외국어학부의 김지황, 김윤화, 그들의 결의는 참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교육학부의 류미순은 부모의 뒤를 이어 오사까에서 교원생활을 하게 된다.그의 아버지는 현재 오사까조선초급학교 교장으로 사업하고있다.

함뿍 미소를 담고 손을 흔드는 딸과 대견한 눈길을 보내며 못내 흡족해하는 아버지, 그들부녀의 모습을 보며 김명혜녀성은 가슴이 후더워났다.

조청일군으로 사업하게 된 정치경제학부의 허성, 김례아도 얼마나 름름한가.

리공학부의 리종명, 리종성은 쌍둥이이다.함께 대학을 다닌 이들형제도 애국의 초소를 차지하게 된다.리종명은 군마조선초중급학교에서, 리종성은 조선대학교 연구원에서.

와까야마조선초중급학교 부속유치반에서 교양원으로 사업하게 된 교육학부의 김희령, 집을 떠나 멀리로 간다고 걱정하면서도 그의 부모는 동포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곤난을 극복하고 억세여지라고 힘을 주었다.

남편을 여읜 후 시어머니의 병구완을 하는 어려운 속에서도 조선대학교로 등을 떠밀어보낸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정을 졸업식장에서 눈물겹게 토로하는 교육학부의 강미례를 보니 정말 생각이 깊어졌다.

(자식은 교양한대로 자란다고 애국의 가풍이 확고히 서있는 저런 가정들이 많아 우리 총련이 굳건한것이 아닌가.)

졸업공연은 그야말로 감동적인 화폭의 련속이였다.대학생활이 얼마나 보람찼고 그 나날에 다진 애국의 의지가 얼마나 굳건한가를 공연 전 과정이 그대로 말해주고있었다.

조청일군, 교육자, 예술인, 체육인…

재일조선인운동을 떠메고나갈 애국인재가 될 굳은 결심 안고 보람찬 초소로 떠나가게 된 졸업생들을 동포사회는 열렬히 축하하였다.

정열적으로 박수를 치면서 김명혜녀성은 생각하였다.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자라난 동무들이야말로 총련의 자랑이고 애국의 골간들이다.이제 갈길은 순탄치 않을것이다.하지만 동무들은 스스로 택한 신념의 그길을 힘차게 걸어갈것이다.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들의 뒤를 이어.)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 자랐습니다》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 김지세교원은 수업준비를 서둘렀다.

이번에 학생들에게 배워줄 내용은 총련의 이름있는 문필가였던 허남기선생이 민족교육의 초창기에 쓴 시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였다.학창시절 즐겨읊던 시여서 그런지 감회가 새로왔다.

교수안에 제목을 큼직하게 적어넣던 그는 그만 펜을 멈추었다.저도 모르게 시제목에 있는 《이것》을 《이곳》으로 써놓았던것이다.고쳐쓰려고 하던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째서 시인은 학교를 이곳이 아니라 이것이라고 표현했을가? 곳은 일정한 자리나 지역을 의미한다.학교를 가리킨다면 곳이 더 적합할텐데…)

수업준비과정 내내 이런 의문이 머리속을 맴돌았다.

그날 수업에서 그는 학생들에게 질문하였다.

《왜 허남기선생님은 학교를 두고 〈이곳〉이 아니라 〈이것〉이라고 표현하셨을가요?》

교실이 술렁이기 시작하였다.학생들은 한참이나 곰곰히 생각하더니 저마다 의견을 내놓았다.

《시인은 창문유리 하나 변변한것이 없는 교사가 아니라 우리 학교에 어려있는 애국의 지향을 묘사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옳습니다.조국해방후 우리의것을 되찾고 지키려는 마음이 모여 우리 학교가 생겨났습니다.그래서 학교를 이것이라고 표현하였다고 봅니다.》

《위대한 조국을 알고싶어하는, 민족교육사수를 위한 피어린 투쟁의 산아인 우리 학교를 긍지스럽게 대하는 아이들의 절절한 마음을 노래한것입니다.》

《우리 학교가 있는 곳은 일본땅입니다.그러나 학교에서 배워주는것은 우리의것입니다.바로 그래서 이것이 우리 학교라고 하였을것입니다.》

흥분하여 웨치듯 말하는 그들속에는 평소에 국어과목을 몹시 어려워하던 학생도, 장난꾸러기로 소문나 교원들의 애를 태우던 학생도 있었다.

김지세교원은 가슴이 뻐근하도록 놀랐고 기뻤다.학생들모두를 끌어안아주고싶은 심정이였다.

얼마나 대견한 아이들인가.얼마나 름름하게 성장하였는가.

(민족교육의 초창기에는 아이들이 초라한 교사때문에 마음쓰는 선생님을 오히려 위로하여 눈물흘리게 하더니 오늘은 이 아이들의 순결한 마음이 나를 울리는구나.)

김지세교원은 격동된 심정으로 추억깊은 시를 다시금 읊어보았다.

 

아이들아 너희들은

우리도 앞으로 일본학교보다

몇배나 더 큰집

지을수 있잖느냐고

되려 이 눈물많은 선생을 달래고

그리고 또 오늘도 가방메고

씩씩하게 이 학교를 찾아오는구나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

비록 교사는 빈약하고 작고

큼직한 미끄럼타기 그네 하나

달지 못해서

너희들 놀 곳도 없는

구차한 학교지만

 

아이들아

이것이 단 하나

조국떠나 수만리 이역에서

나서자란 너희들에게

다시 조국을 배우게 하는

단 하나의 우리 학교다

 

조국의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리

 

지난 3월 8일 조선신보사 평양지국 기자 김숙미녀성은 온 하루 축하의 인사속에 묻혀있어야 하였다.그날은 그가 조국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5일째 되는 날이였다.

무릇 녀성이라면 3월 8일에 류다른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숙소인 평양호텔의 호실에서 아름다운 조선치마저고리를 입고 활기에 넘쳐 거리로 오가는 녀성들을 바라보니 생각이 깊어졌다.

3월 8일을 국제적명절로 기념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1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그런데 세계를 둘러보면 오늘도 수많은 녀성들이 정치적무권리와 사회적불평등속에서 고통을 겪고있다.

하지만 우리 조국에서는 이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아름답고 행복한 녀성들의 명절로 되고있다.한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조국이라는 넓은 뜨락에서 나라위한 크고작은 일감을 도맡아해제끼는 녀성근로자, 혁신자들,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내는 어머니들이 가장 열렬한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있다.그들의 얼굴마다에는 이 세상 제일 위대하신 어버이의 품에 안겨사는 더없는 영광과 긍지를 안고 국가의 전면적부흥발전을 위한 줄기찬 투쟁에서 조선녀성의 본때와 강의한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해갈 불같은 열의가 넘쳐있다.

문득 울리는 초인종소리에 김숙미녀성은 상념에서 깨여났다.

(이른아침에 누구일가?)

문을 열어보니 미소를 머금은 평양호텔 종업원들이 꽃송이와 기념품을 들고 서있는것이 아닌가.

《3.8국제부녀절을 축하합니다!》

순간 가슴이 찌르르해졌다.

이렇게 시작된 하루였다.이른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축하의 인사가 그칠새 없었다.바람세찬 이역땅에서 조국을 옹호하고 총련조직을 사수하며 민족성을 꿋꿋이 지켜나가는 총련동포들이야말로 애국자들이라고 하면서 진심으로 위해주는 그 모습에서 김숙미녀성은 총련에 대한 조국인민들의 뜨거운 정을 느낄수 있었다.

(세계에는 수많은 해외교포들이 있다.하지만 우리처럼 조국으로부터 이토록 뜨거운 사랑과 환대를 받고있는 해외교포들이 또 어디에 있는가.조국인민들의 이 뜨거운 기대에 보답하자.기어이 보답하자.)

이런 마음 안고 총련의 녀성기자는 오늘도 취재길을 이어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강국의 존엄을 떨치는 사회주의조국, 부강번영하는 어머니조국의 현실을 한시바삐 동포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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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련방 대통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이 발휘한 전투능력과 용감성, 영웅주의를 평가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가 지난 11일 크레믈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꾸르스크주를 해방하는데 방조를 제공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의 전투능력과 용감성, 영웅주의에 대해 평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은 로씨야의 전투원들과 함께 끼예브당국의 부대들로부터 꾸르스크주를 해방하기 위한 작전에서 맡겨진 과제를 훌륭히 그리고 성실히 수행하였다.

그들이 용감성과 영웅주의를 발휘한데 대해 강조하는바이다.

다시한번 말하고싶은것은 그들이 최상의 전투능력과 높은 전투준비수준을 보여주었다는것이다.》라고 그는 언명하였다.

그는 또한 자기가 직접 조선인민군 지휘관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꾸르스크부근에서 싸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특수부대 병사들과 지휘관들에게 가장 따뜻한 말을 전달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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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조직관념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조직관념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조직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이다.다시말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조직을 어떻게 보고 대하며 조직의 지도와 통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조직관이다.

수령이 안겨주는 사회정치적생명이 당 및 근로단체조직에 의하여 보호되고 수령의 사상과 령도가 당 및 근로단체조직을 통하여 실현되는것만큼 조직관념에 관한 문제는 결국 수령이 안겨주는 사회정치적생명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관점과 태도문제이며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어떻게 받들어나가는가 하는 립장과 자세문제이다.조직관념을 바로가져야 수령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며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기풍을 세우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

조직생활은 곧 혁명임무를 수행하는 과정 다시말하여 당의 로선과 결정지시를 관철하는 투쟁과정이다.따라서 당의 로선과 정책,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곧 조직관념이 높은가 그렇지 못한가를 보여주는 원칙적인 문제로 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누구나 조직에 소속되여 조직에서 주는 분공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조직의 결정과 분공을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기 위한 요구로 받아들이고 무한한 희생성과 헌신성을 발휘하여 철저히 집행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조직을 존엄있게 대하고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숨김없이 그대로 조직에 보고하며 조직의 의견을 받아 처리해나가는것을 생활화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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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송국향선수 2025년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 수립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2025년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우리의 미더운 력기선수들이 련일 금메달로 조국의 영예를 떨치고있는 속에 송국향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혁혁한 전과를 이룩하였다.

13일 녀자 71㎏급경기에 출전한 그는 추켜올리기에서 155㎏(세계신기록, 아시아신기록), 종합 276㎏(세계신기록, 아시아신기록)을 들어올림으로써 추켜올리기와 종합에서 각각 1위를 하고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끌어올리기에서 2위를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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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들을 사랑하고 교육을 중시하는 조선의 미래는 찬란하다 -만경대학생소궁전 학생소년예술단 로씨야의 연해변강에서 성황리에 공연 진행-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학생소년예술단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로씨야의 연해변강을 방문하여 공연활동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귀국하였다.

방문기간 마리인스끼극장 연해변강분극장에서 공연의 첫막을 올린 학생소년예술단은 울라지보스또크시와 아르쬼시에서 또다시 사람들의 찬탄속에 공연무대를 펼쳐 주체조선의 긍지높은 새세대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서장 《세상에 부럼없어라》, 2중창 《우리 아버지 제일이야》, 녀독창 《제일 좋은 내 나라》, 가야금독주 《아리랑》을 비롯한 기악과 노래 등의 다채로운 종목들에서 학생소년들은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마음껏 꽃피워온 자기들의 예술적재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까츄샤》, 《생일을 축하해요》를 비롯한 로씨야노래들도 잘 불러 관람자들에게 친선의 정을 더해준 공연활동은 로씨야인민들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연해변강정부 부수상 겸 문화상은 온 연해변강주민들이 나어린 예술단에 대한 충격으로 흥분되였다, 단 한번의 훈련으로 복잡한 무대를 파악하고 자유로이 움직이면서 재능을 보여준것이 더욱 놀랍다고 하면서 재간둥이들을 통하여 조선의 문화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아무리 보아도 계속 보고싶은 공연, 예술신동들은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될것이라고 하면서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로씨야어린이들도 배울수 있게 악보와 가사를 넘겨줄것을 부탁하였다.

예술공연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가 많이 조직되였지만 극장이 떠나갈듯 전체 관람자들이 열렬히 환호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고 하면서 문화성 부상은 최고라는 말밖에 더 달리 표현할수 없다, 높은 예술성과 째인 안삼블, 완전무결하고 세련된 동작은 오직 조선의 어린이들만이 할수 있는것이다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하여 조선에서 교육사업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잘 알게 되였다, 이처럼 뛰여난 학생들을 키우신 존경하는 김정은동지께 경의를 드린다, 후대들을 사랑하고 교육을 중시하는 조선의 미래는 참으로 찬란하다고 강조하였다.

국제 및 대외경제련계성 제1부상도 사람들에게 이처럼 커다란 감흥을 안겨준 전례는 없다고 하면서 연해변강에서 제일먼저 예술신동들의 친선공연을 조직한것은 더없는 자랑이고 긍지이라고 격동된 심정을 피력하였다.

우리 학생소년예술단의 공연을 보지 못하면 일생 후회될것같아 자식들까지 데리고왔다고 하면서 울라지보스또크시 시장은 훌륭한 공연을 펼쳐보인데 대해 거듭 사의를 표시하였다.

울라지보스또크시의 교원들은 하나같이 손풍금과 바얀, 민족악기들을 능란하게 다루고 기량수준이 높다고 하면서 로씨야는 물론 다른 나라들에서도 이런 뛰여난 재간둥이들을 한두명만 보아도 놀라와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전문가수준으로 준비되였다고 격찬하였다.

그들은 조선학생들의 기량수준을 직접 보며 큰 충동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이처럼 높은 예술적기량을 소유한다는것이 정말 믿기 어렵다, 우리 학생들의 준비정도, 우리의 교육수준을 똑똑히 알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였다고 말하였다.

각계층 시민들과 학생들도 종목이 끝날 때마다 엄지손가락을 내보이고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였으며 학생소년예술단의 공연에 감동된 한 로병은 무대로 올라와 자기의 메달을 우리 어린이에게 달아주면서 공연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누구나 잊을수 없는 인상을 남긴 훌륭한 공연을 보여준 조선예술단의 학생들은 예술의 신동들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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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반인륜적죄악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다이헤이마루》침몰사건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일제가 패망직후 수많은 조선사람들의 생명을 무참히 앗아간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그보다 한해전 꾸릴렬도 앞바다에서 일본륙군의 수송선 《다이헤이마루》가 침몰되여 거기에 탔던 수백명의 조선사람들이 한꺼번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건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에 대한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략탈정책과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끼친 불행과 재난은 인류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입니다.》

제놈들의 패망이 박두해옴에 따라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낀 일제는 어떻게 해서나 일본본토라도 지켜낼 목적밑에 군사전략상요충지인 꾸릴렬도 북쪽섬들을 군사기지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그 완공을 앞당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

일제는 제놈들의 본토로 강제련행된 조선청장년들을 이곳에 끌어다놓는 방법으로 군사기지건설에 필요한 로동력을 충당하려고 하였다.여기에 리용된것이 수천t급의 수송선 《다이헤이마루》였다.

《다이헤이마루》가 혹가이도의 어느한 항을 떠난것은 1944년 7월이였다.

당시 이곳의 군사기지건설장에서는 우리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끌려온 수많은 청장년들이 일제의 가혹한 채찍밑에서 소나 말처럼 혹사당하며 고역을 치르고있었다.

이곳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한 피해자는 《일제는 우리를 낡은 창고에 가두어넣었다.숙소주변은 3m높이정도의 울타리로 막혀있었고 울타리우에는 철조망까지 설치되여있었으며 3~4군데의 출입구에 보초소가 있었다.우리는 여기에서 일본군대의 감시하에 군사기지기초공사에 동원되였는데 이 공사장에서 붕락사고로 우리 동료 4명이 희생되였다.》라고 증언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일제는 1 000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로 《다이헤이마루》에 태운 다음 옴짝달싹 못하게 출입문에 큼직한 자물쇠까지 채우고나서 배를 출항시켰다.

수송선에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각종 군수물자와 건설자재, 식량 등이 만재되여있었다.

《다이헤이마루》는 꾸릴렬도의 어느한 섬으로 항행하였다.

당시 꾸릴렬도주변의 바다물온도는 한여름이라고 해도 매우 차거웠다.

일제는 이런 바다날씨의 특징과 항해도중 배가 상대측의 공격을 받을수 있다는것을 미리 타산하고 승선하기에 앞서 제놈들은 여름군복대신 겨울군복을 갈아입는것을 비롯하여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였다.그러나 조선사람들은 다 해진 여름작업복 그대로였으며 비상시에 입을 구명복도 없었다.

《다이헤이마루》의 밑창에는 각종 군수물자가 가득 적재되여있었고 그우에는 조선청장년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사람이 겨우 앉을수 있을 정도의 비좁은 칸을 여러개 만들어놓았는데 사람들은 천정구멍으로 드나들게 되여있었다.그러니 배의 측면이나 밑창이 터지면 많은 사람들이 무리로 죽을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았다.

이렇게 여러날동안 해빛 한점 스며들지 않는 컴컴한 배밑창에 짐승처럼 갇힌 조선사람들이 추위와 배고픔, 멀미에 시달리다 못해 하나둘 쓰러져가던 어느날이였다.

갑자기 요란한 폭음이 두번 울리면서 차디찬 바다물이 비좁은 칸들로 거침없이 쓸어들기 시작했다.《다이헤이마루》가 어뢰에 얻어맞았던것이다.

배는 말그대로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변하였다.

화약내짙은 연기가 꽉 들어차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속에서 1 000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출구를 찾아 여기저기로 밀려오고 밀려가며 아우성쳤다.

조선사람들이 배밑창에서 갑판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일제가 바깥문을 막아놓은것으로 하여 그들중 600여명이 참기 어려운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다가 그대로 바다물속에 가라앉아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다.

당시의 상황에 대하여 피해자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나는 겨우 빠져나갈수 있는 구멍을 찾고 그곳을 통하여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배우로 올라올수 있었다.이날 배에 탔던 조선청장년들중 절반이상이 희생되였다.…

나와 함께 끌려간 100여명의 청장년들가운데서 살아남은 사람은 16명밖에 되지 않았다.》

력사를 돌이켜보면 일제의 반인륜적행위로 하여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날바다에 수장된 사건은 이뿐이 아니다.

1943년에 15척의 일본군수송선이 침몰 및 파손된것과 1944년에 《니찌렌마루》와 《후시미마루》의 침몰 등으로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죽음을 당하였다.

1944년 여름 일본으로부터 필리핀으로 가던 일본군수송선들이 대만부근 바다에서 어뢰에 맞아 침몰되였을 때에도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가던 수많은 조선녀성들이 물에 빠져 억울하게 숨지였다.

수송선에서 료리사로 있었던 일본인은 당시 바다물속에 빠진 수백명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긴급구조작업이 벌어졌지만 그 누구도 조선녀성들은 구원해주려 하지 않았기때문에 결국은 그들모두가 수장되였다고 고백하였다.

력사적사실자료들은 지난날 일제가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특대형반인륜적죄악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억울하게 수장된 검푸른 바다는 오늘도 천년숙적 일제의 죄행을 만천하에 고발하며 끝없이 격랑치고있다.

잔악무도한 일제의 죄악을 한시도 잊지 말고 지난날 우리 인민이 흘린 피값을 기어이 천백배로 받아내라고.(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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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한품에 안으신 2012년의 못잊을 화폭들

2025년 5월 13일《로동신문》

새시대의 위대한 력사를 후손만대에 전한다

 

2012년! 우리 이해를 정녕 잊을수 없다.

영영 일어서지 못할것같던 피눈물의 언덕에서 우리가 어떻게 다시 일어섰고 크나큰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산악같이 일떠섰는가를 바로 이해의 날과 달들이 말해주고있기때문이다.

그때가 어제인듯싶은데 세월은 벌써 10여년의 년륜을 감았다.

허나 우리는 이해의 날과 달, 그 하루하루를 잊을수 없다.그것은 그 하나하나의 화폭들이 바로 우리의 마음속에 새겨지고 우리자신이 체험한 감명깊은 이야기이기때문이다.드넓은 행성에서 오직 우리만이 누리는 행복, 우리 인민만이 받아안은 행운에 대한 가슴치는 증명이며 조선의 절대병기인 일심단결이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굳건하고 불패인가에 대한 뚜렷한 증시이기때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첫걸음, 첫시작에 대한 추억은 평범한 생활에서도 깊은 의미를 가진다.

때로 그 첫걸음이 한생의 방향을 결정하기도 하고 그 첫시작이 일의 전반형세를 좌우하기때문이다.하거늘 피눈물의 언덕을 넘어 맞이한 첫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진두에 모시고 새시대의 려정에 올랐던 첫해를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당시 조선은 명실공히 세계의 초점으로 되고있었다.2011년 12월 민족의 대국상이후 10여일동안에만도 어느한 인터네트홈페지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인상을 전하는 편집물이 수천만건, 시간당 약 23만건이나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조선을 주시하고 우리의 앞날을 예측하고 예상한 세계의 동향에 대해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

조선은 어느 길로 나갈것인가, 조선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쉼없이 엇갈리는 세인의 이런 물음과 가설속에 밝아왔던 우리의 2012년이였다.

하지만 그에 대한 정답은 바로 그 첫아침에서부터 우렁차게 메아리쳤다.

지금도 2012년 1월 1일 그 명칭만 들어도 만단사연이 사무쳐오는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오늘 아침일찌기 금수산기념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새해인사를 드리는데 장군님께서 어서 105땅크사단에 가보아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시는것만 같아 그달음으로 여기에 왔다고 하시며 부대의 장병들과 찍으신 뜻깊은 기념사진이 눈앞에 어려온다.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바로 그렇게 사랑하는 인민들과, 미더운 전사들과 함께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어오신 성스러운 혁명의 길을 끝까지 이어가실 절세의 위인의 철의 신조가 수천만 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지 않았던가.

2012년은 장구한 세월의 한 페지, 련면히 이어지는 력사의 장로에서 극히 짧은 한 구간이라고 할수 있다.하지만 우리 인민이 이해를 그처럼 생동히 기억하고 그 의미와 무게를 깊이 새기는것은 바로 이해가 준 충격과 여운이 그렇듯 크고 우리 조국과 인민, 우리 매 자신의 운명과 미래를 방향짓는데서 거대한 역할을 하였기때문이다.

그렇다.우리의 힘이고 자부이며 위대한 우리 국가의 승리와 번영의 근본초석인 령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가 바로 이 첫해에 벌써 강철보다 굳센 혈연의 피줄기로 공고화되고 비상히 높은 경지에 올라섰다.

하다면 무엇이 이런 경이적인 현실을 낳았는가.그 대답이 진하디진하게 스며있는 2012년의 날과 달들을 되새겨본다.절세의 위인에 대한 매혹과 흠모로 날이 밝고 저물던 그 나날의 추억들을 더듬어본다.

설명절을 맞으며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원아들의 두볼을 다독여주시고 손을 따뜻이 녹여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자하신 영상, 위대한 장군님을 잃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2월의 명절 만포시인민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시고 그리도 정깊이 쓰시였던 그이의 뜻깊은 친필서한, 초도와 려도, 무도의 섬방어대병사들을 찾아 이어가시였던 바다길…

오늘도 인민의 웃음 넘치는 릉라인민유원지에 서면 바람부는 건설장에서 친히 수첩에 그림까지 그리시며 훌륭함에 완벽함을 더해주시려 마음쓰시던 그이의 열정적인 모습이 어려오고 경상유치원의 해빛밝은 마당가에 서면 아이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온다.

단지 그이와 인민과의 뜻깊은 상봉의 련속이였다는것으로만 의미깊은 2012년이 아니였다.우리가 얼마나 위대하신분을 진두에 모시였는가를 매일, 매 시각 가슴치게 절감하며 행복과 격정의 열파 잦을줄 모르던 환희의 날과 달들이였다.

만경대유희장구내의 보도블로크사이로 돋아난 잡풀을 두고 분격해하시며 인민관이 바로서지 않은 일군들을 엄책하시던 그날의 혁명활동보도는 또 얼마나 온 나라 인민을 흥분케 하였고 창전거리에 새로 일떠선 인민극장의 중앙관람석을 없애도록 하시여 그이께서 앉으시였던 4렬 28번좌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 어느한 기계공장 프레스공의 집으로 사연깊은 관람표를 구경하자고 사람들이 줄지어 모여들던 그날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천만의 가슴을 울리였던가.

우리 총비서동지를 모신 행복과 기쁨으로 설레이던 강성원의 웃음소리, 그이께서 마련해주신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행사로 온 나라가 명절처럼 설레이고 우리 아이들이 격정에 울고웃으며 원수님품에 안겨들던 6월의 나날들은 또 얼마나 환희로왔던가.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을 너무도 뜻밖에 잃고 우리 인민이 흘린것은 눈물이 아니라 피눈물이였다.그처럼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안은 인민이 다시 일떠서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확신할수 있은것은 바로 인민을 위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정이 그처럼 열렬하고 인민을 안아일으키시는 그이의 손길이 그렇듯 억세고 뜨거웠기때문이다.

하많은 추억과 잊지 못할 사연들로 가득찬 2012년의 행로에서 27hp목선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세찬 충격으로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던가.이 행성의 최대열점지역이라고 할수 있는 위험천만한 곳, 일촉즉발의 위기가 항시적으로 도사리고있는 그런 곳으로 거대한 함선도 아니고 파도를 날아넘는 쾌속정도 아닌 작은 목선을 타시고 향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

너무도 뜻밖에 섬방어대를 찾아오신 그이를 뵈옵고 쏟아지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하며 최대열점지역의 장병들이 터친 토로는 무엇이였던가.경애하는 그이를 뵈오면 이 나라 인민 누구나 터치는 기쁨의 인사가 아니라 《여기가 어디라고… 여기에 왜 오십니까?》라는 가슴치는 토로였다.

그때의 일이 잊혀지지 않으시여 후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섬방어대군인들의 그 류다른 인사말에 대해 추억하시며 그래서 그들에게 동무들이 여기서 조국을 지키고있는데 최고사령관이 오지 않으면 되겠는가고 하니 그들은 다 눈물을 흘렸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오셨을 때에는 너무도 세찬 충격에 눈물의 동을 터치던 병사들이 그이께서 떠나실 때에는 천리라도 만리라도 따라설 마음으로 사품치는 바다물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었다.허리치는 바다물을 헤치며 자꾸만 자꾸만 따라서는 섬방어대군인들과 군인가족들에게 어서 들어가라고 손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눈가에도 뜨거운것이 고이였다.실로 세상이 처음 보는 화폭이였다.

그 어떤 연출가도 생각해낼수 없고 형상해낼수 없는, 오직 조선에서만 볼수 있고 이 땅우에만 펼쳐질수 있는 이 놀랍고 감명깊은 화폭에 제명을 단다면 《위대한 혼연일체의 서사시》가 될것이다.

《요즈음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많은 질문을 받는다.요점은 작은 나라 조선이 어떻게 되여 그토록 세계의 관심을 끄는가 하는것이고 특히는 그 나라의 령도자가 어떤분이신가 하는것이다.》, 이것은 당시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 돌아간 서유럽의 한 정치가가 한 말이다.

세상에는 각이한 특징과 나름대로의 자부를 가진 나라들이 있다.하지만 조선은 명실공히 지구상의 그 어떤 나라와도 구별되는 자기의 뚜렷한 모습과 특징, 생명력을 가지고있는 나라이다.그것은 바로 위대한 령도자와 인민의 불패의 단결, 혼연일체이다.

령도자는 인민을 온넋으로 사랑하고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피며 인민은 오직 한마음 령도자만을 믿고 따르며 하늘땅 끝까지 받들어갈 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백배하는 조선의 모습, 우리의 2012년은 바로 조선의 이 모습, 이 숨결, 이 위력이 다시금 뚜렷이 부각되고 천하를 진감한 의미깊은 해였다.

우리는 지금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 건립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비앞에 서있다.

2012년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올린 편지를 몸소 보아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뜻깊은 친필서한이 구절구절 가슴을 파고든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는 우리 당의 원대한 강성국가건설위업을 받드는 길에서 언제나 전초병이 되여야 합니다.

나는 언제나 동지들을 굳게 믿습니다.

김 정 은

2012.3.28》

상원의 지난 10여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이 크나큰 믿음을 동력으로 하여 전진하고 상승해온 기적과 변혁의 나날이였다고 할수 있다.당의 부름에 언제나 《알았습니다.》의 힘찬 대답소리 높이 울리며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완벽하게 수행해낸 상원의 로동계급, 오늘도 증산투쟁의 전렬에로 부른 당의 믿음에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적성과로 화답해가는 이들의 마음속에는 바로 새시대의 첫 기슭에서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이처럼 크나큰 믿음이 간직되여있다.

2012년 한해동안에만도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이렇게 온 나라 방방곡곡의 수많은 단위와 일군들, 평범한 사람들과 철부지어린이들이 올린 편지를 보아주시고 보내주신 친필서한은 헤아릴수없이 많다.

사람들은 흔히 생활의 여러 계기에 기쁨과 괴로움 등 마음속의 사연을 편지로 쓴다.편지는 제일 친근하게 여기는 대상에게 열어주는 마음의 문이기도 하다.그런데 이 땅에서는 령도자께 평범한 인민들이 삼가 편지를 올리고 령도자께서는 뜻깊은 친필서한을 보내주시니 이는 령도자와 인민이 한식솔, 한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혼연일체의 감명깊은 화폭이 아니겠는가.

부강조국건설의 전초병이 되라고 힘과 고무를 주시였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자고 간곡히 당부하시였으며 한 어린이가 올린 편지에 손수 빨간 별 다섯개를 그려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친필서한들, 아들의 성장을 두고 기쁨속에 한자 또 한자 올린 평범한 녀인의 편지에도 그처럼 천만의 가슴을 울리는 뜻깊은 친필을 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간혹 어떤 정치가이든 인민의 곁에 설수 있다.그러나 인민의 마음속에 자리잡을수는 없다.그것은 인민은 자기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인민의 기쁨과 슬픔을 진정한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는 명실공히 인민의 령도자께만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때문이다.

2012년의 강렬한 목소리마냥 메아리쳐오는 인민의 편지, 사연은 달라도 굽이친 민심은 하나였다.

우리 총비서동지이시야말로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으시는 인민의 령도자이시고 인민의 마음속에 언제나 함께 계시며 운명과 미래를 보살펴주시는 위대한분이심을 목메여 토로하는 이 나라 민심의 절절한 고백이였다.

한해는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한바퀴 도는 주기이며 일년, 열두달이 흐르면 지구는 궤도를 돌아 다시 제자리로 온다.

2012년 12월, 피눈물의 언덕에서부터 한해가 흐른 그 시점에서 세계는 무엇을 보았는가.

조선이 한해동안에 그린 경이적인 자리길을 보았다.

한겨울의 광풍속에서 차디찬 대지를 박차고 우주만리로 날아오른 우리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 그것은 바로 피눈물의 언덕을 넘어 생눈길 천만리를 과감히 딛고 광활한 우주에로 치달아오른 조선의 모습, 조선의 기상, 조선의 위용이였다.

2012년 12월 12일, 우리의 자랑스러운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가 성과적으로 발사된 이날의 의미를 다시 새겨본다.

바로 수십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첫 기관단총을 시험사격하신 뜻깊은 날이고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1돐을 닷새앞둔 날이였다.

자신께서는 오늘 위성관제종합지휘소로 갈 때 장군님께서 2009년 4월에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발사과정을 지도하러 가시였던 로정그대로 갔다고 하시며 장군님께서 하신대로 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은 과학이라고, 장군님을 따르는 길에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말씀이 세월의 언덕넘어 메아리쳐온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뜻을 받들어 자주의 길, 사회주의길로 이 나라, 이 조선을 이끌어 계속 힘차게 나아가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의 신념과 의지에 받들려 만리대공으로 솟구쳐오른 우리의 인공지구위성이였고 그렇게 세계의 정점에로 줄기차게 치달아오르는 이 조선, 이 인민이였다.

피눈물의 언덕에서 아득한 우주만리에로!

조선의 2012년이 새긴 이 승리와 기적의 자리길은 정녕 무엇을 의미하였는가.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바로 그렇게 세세년년 계속 비약하고 상승하며 행성의 최절정에로 줄기차게 솟구쳐오를 조선의 미래, 밝고 창창한 우리의 앞날을 저 만리대공에 새긴것이였다.

전하고전해도 끝이 없을 2012년의 이야기, 하나의 지면에 담기에는 너무도 거창하고 여운깊은 그 나날의 추억이다.몇몇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온 나라 수천만 인민이 함께 체험하고 그 모든이들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된 그렇듯 하많은 사연과 뜻깊은 화폭들을 어떻게 다 그려내고 다 전할수 있단 말인가.

2012년이라는 이 하나의 부름만으로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천만가지 사연이 밀물쳐오고 격정의 해일이 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우리 인민의 혈연의 뉴대, 혼연일체의 피줄기는 이렇게 그 첫 기슭에서부터 가장 뜨겁고 영원한 하나의 생명체를 이루었다.

그때로부터 10여년이 흘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진두에 모시고 위대한 강국의 래일을 향해 사상초유의 난관속에서도 사상초유의 기적과 변혁을 이룩하며 노도와 같이 내달려온 우리의 진군길, 그래서 조국이 높이 올라서고 우리의 창창한 미래가 더 가까이 다가올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천만이 강철의 성벽을 이루던 2012년의 추억은 더없이 소중하다.우리의 눈부신 미래가 열리고 우리 인민이 대를 이어 수놓아갈 충성과 일편단심의 궤도가 놓여지던 2012년의 날과 달들은 뜻깊은 추억과 긍지로 우리의 마음속에 뜨겁게 간직된다.

이는 분명코 이 세상의 가장 크고 귀중한 복, 수령복을 누리는 인민만이 체감할수 있고 긍지높이 간직할수 있으며 대를 이어 전해갈수 있는 우리만의 이야기, 위대한 강국조선의 모든 승리와 영광의 근본초석에 대한 명백한 해명이기때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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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전집》 제64권 출판

2025년 5월 13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전면적으로 수록한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 제64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2002년 1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47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 우리 사상, 우리 군대, 우리 제도제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고 구현해나가는 여기에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이 있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당사업을 강화하며 인민생활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에서 적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이 더욱 로골화되고 전쟁의 위험이 커질수록 당내부사업을 강화하여 혁명대오를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한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으며 인민들에게 여러가지 식료품과 필수소비품을 원만히 생산공급하기 위한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로작 《민족주의에 대한 옳바른 리해를 가질데 대하여》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주의는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사상이며 진정한 민족주의는 곧 애국주의라는데 대하여 천명하시였다.

인민군대가 수령결사옹위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영원히 빛내이며 전투훈련을 힘있게 벌려 모든 군인들을 일당백의 싸움군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이 로작 《백두의 선군전통은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이며 백승의 보검이다》, 《인민군대는 모든 문제를 전쟁관점에서 보고 처리하여야 한다》, 《전투훈련을 힘있게 벌려 부대의 전투력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등에 명시되여있다.

《구성공작기계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현대적인 공작기계들을 더 많이 생산하며 공장관리운영을 잘하여야 한다》, 《우리 당의 철도현대화방침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의 로작들에는 생산설비들을 정밀화, 고속화, 과학화하고 경제관리를 실리에 맞게 하며 현대적인 철도수송수단들을 많이 생산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밝혀져있다.

로작 《올해에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자》, 《당의 두벌농사방침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 《현대적인 닭공장을 잘 관리운영하여 생산을 정상화하자》등에는 당의 감자농사혁명방침과 두벌농사방침을 관철하여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풀고 축산과 양어를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정책적과업들이 제시되여있다.

인민군공훈합창단이 우리 당의 전투적인 예술부대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데 대한 사상, 음악예술부문에서 주체성, 민족성을 고수하고 더욱 빛내이며 재능있는 창작가, 예술인들을 많이 키워낼데 대한 사상이 《예술활동을 힘있게 벌려 천만군민을 강성대국건설에로 적극 불러일으켜야 한다》, 《음악예술부문에서 민족성을 고수해나갈데 대하여》, 《우리의 음악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등의 문헌들에 담겨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품위있게 잘 만들데 대하여》,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결속공연행사를 잘 조직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로작들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사상예술성이 높은 작품으로 훌륭하게 완성하며 공연조직을 잘하여 일심단결된 우리의 위력을 시위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치산치수사업을 힘있게 벌려 조국산천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꾸릴데 대한 문제, 우리 녀성들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해설을 잘할데 대한 문제, 총련사업을 창조적으로, 능동적으로 해나갈데 대한 문제 등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김정일전집》제64권에 수록된 불후의 로작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쳐나가는 온 나라 인민들의 투쟁열, 애국열을 더욱 북돋아주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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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대당사업의 획기적전환이 마련된 잊지 못할 회의

2025년 5월 11일《로동신문》

성스러운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우리 당이 창건된지 다섯해, 우리 혁명무력이 정규무력으로 강화발전된지 겨우 2년밖에 안되던 때에 우리 조국과 인민이 겪은 가장 엄혹한 시련이였다.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단호히 물리치고 조국해방전쟁의 빛나는 승리를 안아오시기 위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전쟁승리의 향도적력량으로 강화하는데 첫째가는 힘을 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군대에 대한 당의 령도를 확고히 실현하여 그 전투력과 위력을 비상히 강화하도록 하신 이야기들중에는 속사골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지도하시면서 인민군대안에 당단체를 내오도록 하신 사실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우리 나라에는 속사골이라고 불러오는 지명이 많다.하지만 그중에서도 수천년세월 산속깊이 묻혀 소문도 없던 평안북도 동창군의 속사골이 우리 당력사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리정표가 세워진 뜻깊은 곳으로 될줄 그때에는 그 누구도 몰랐다.

1950년 10월 21일이였다.

이날 새벽 이곳 속사골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있는것이 제일 좋다고 하시며 어느한 집으로 가시였다.

흙벽에 벼짚이영을 하고 노전을 깐 너무도 수수하고 소박한 방이였다.머나먼 전선길에서 쌓이고쌓인 피로가 그토록 크시였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물거리는 등잔불심지를 돋구어가시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회의준비를 하시였다.

그때 우리 수령님께서는 나날이 장성강화되고있는 인민군대내에서 강철같은 규률을 세우고 전투력을 높이기 위한 급선무는 인민군대내에 당단체를 내오는것이라고 보시였다.

가렬처절한 전투마다에서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돌진하면서 자기를 조선로동당원으로 불러달라고 부탁하던 인민군전사들의 영웅적인 모습이 눈앞에 삼삼히 어려오시는듯 보고서를 준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안에는 뜨거운 감회가 어려있었다.

사실 인민군대내에 당단체를 내올데 대한 문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미전부터 생각해오신 문제였다.

20여일전인 1950년 10월 1일에는 인민군대안의 정치사업을 맡은 일군들이 군인들과 지휘관들속에서 나타나고있는 무규률적이며 관료주의적인 편향들을 바로잡지 못하고있는 실태를 헤아리시고 최고사령부로 일군들을 부르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전선형편이 매우 복잡하다고, 이런 환경에서 가장 긴급하게 나서는 문제는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것이라고,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인민군대에 대한 당의 령도를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는 인민군대에 대한 당의 령도를 강화하기 위하여 인민군부대들에 당단체를 내오고 정치기관을 조직하여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인민군대에 대한 수령의 령도는 당을 통하여 실현된다.

당시까지만 하여도 인민군대안에는 군관학교와 일부 부대들에만 당조직들이 있었고 전반적부대들에서는 문화부가 군인들에 대한 교양사업과 당원들과의 사업을 하여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대내에서 강철같은 군사규률을 세우고 전투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담보를 인민군대내에 당단체를 내오는것에서 찾으시였던것이다.

이렇듯 인민군대내에 조선로동당 단체와 정치기관을 조직하기 위한 사업을 구상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드디여 여기 속사골에서 력사적인 회의를 하시려는것이였다.

10월 21일 오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가 소집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인민군대내에 조선로동당 단체를 조직할데 대하여》라는 결론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번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는 인민군대내에 조선로동당 단체를 조직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하였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대내에 당단체가 없었기때문에 인민군대에 대한 당의 령도를 실현하며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잘하지 못하였다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당단체와 정치기관들이 수행하여야 할 과업과 그 실현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회의참가자들은 인민군대안에 당단체와 정치기관을 내오도록 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조치에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표시하였다.

성대한 대회장도 아니였고 요란한 격식도 없었다.하지만 조선인민군이 명실공히 자기의 성격을 더욱 뚜렷이 밝히고 새롭고도 장쾌한 고고성을 울리는 력사적인 회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가슴깊이 새기면서 비범한 예지와 통찰력을 지니시고 어렵고 복잡한 정세를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전략과 전술로 유리하게 전변시켜 우리 인민군대를 오직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끄시는 그이의 세련된 령도에 끓어오르는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이후 짧은 기간에 인민군대안의 문화부들이 정치부들로 개편되였으며 부대, 구분대안에는 조선로동당 단체들이 체계정연하게 조직되고 새로 조직된 당조직들은 모든 당원들과 군인들을 위대한 수령님께 충성다하도록 교양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강화에로 불러일으키는 조직자, 고무자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게 되였다.

그리하여 우리 인민군대는 조국해방전쟁의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자기 사명과 역할을 보다 훌륭히 수행할수 있게 되였으며 군인들속에서는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귀중한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쳐 싸우는 영웅적위훈이 더 높이 발휘되게 되였다.

인민군군인들이 싸우는 모든 곳에는 언제나 당조직이 살아움직이였으며 가장 어려운 곳에는 언제나 로동당원들이 서있었다.

참으로 인민군대에 대한 당의 령도를 강화하고 군인들속에서 당정치사업을 활발히 벌리도록 힘있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는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더욱 높여 전쟁승리를 앞당길수 있게 한 근본요인의 하나였다.

인민군대는 우리 당에 의하여 조직되고 당의 위업을 무장으로 받들어가는 혁명적무장력이다.

인민군대가 당의 령도에 충실할 때 자기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고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수 있다.

당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모든 군사사업과 군사활동을 당중앙의 명령집행에로 지향시켜나가는 우리 인민군대의 오늘의 자랑찬 모습은 70여년전 속사골에서 진행된 잊지 못할 그날의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전화의 나날 산간벽촌에서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는 인민군대당사업에서 획기적전환이 마련된 의의깊은 회의로 우리 당력사에 길이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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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긍지높이 전해가는 25년전의 이야기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졸업생들의 추억담중에서

2025년 5월 11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재일동포들은 몸은 비록 이역땅에 있어도 언제나 마음속에 조국을 안고 살아야 하며 사회주의조국의 절대적인 지지자, 견결한 옹호자가 되여야 합니다.》

1970년대에 진행된 어느한 국제기구회의에서 재일동포학생들이 출연한 음악무용서사시와 집단체조를 찍은 기록영화가 상영된적이 있다.그때 영화를 본 수많은 나라 대표들은 회의에 참가한 총련의 교육자들을 찾아와 《이 아이들이 일본에서 태여난 아이들이 맞는가.상상하기가 어렵다.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큰 집단체조를 한다는것만을 보아도 민족교육이 대단하다는것을 알수 있다.》, 《당신들의 조직이 한 나라도 감히 해내지 못하는 일을 하고있다.정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지금으로부터 25년전에도 그런 일이 재현되였다.다른 곳도 아닌 미국에서였다.그때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 학생무용단은 미국의 뉴욕과 로스안젤스에서 특색있는 민족문화예술무대를 펼쳐놓아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조국과 총련의 영예를 떨친 주인공들은 오늘도 그 나날을 감회깊이 추억하고있다.

 

* *

 

2000년 3월 어느날 한대의 려객기가 뉴욕의 한 비행장에 서서히 착륙하였다.승객들중에는 같은 일행이 분명한 5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다.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과 교원, 학부형들이였다.

처음 미국에서의 공연문제가 제기되였을 때 학생들의 마음은 불안하였다.이전에 학교취주악단이 중국에서 공연한적은 있었다.하지만 미국에서의 공연은 사정이 달랐다.우리 공화국을 제일 적대시하는 나라이기때문이다.

착잡한 마음을 안고있는 학생들에게 교원들은 말하였다.

《일없습니다.어디 한번 미국땅에서 우리 학교의 영예, 우리 총련의 위상, 우리 조국의 존엄을 높이 떨쳐봅시다.》

이렇게 되여 그들은 미국으로 가게 되였다.

비행장에서 입국절차를 밟을 때였다.이들의 사증을 본 수속관계자의 눈이 화등잔같이 되였다.국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되여있었기때문이였다.

한참이나 사증을 뚫어지게 들여다보던 그는 황급히 주위의 동료들에게 소리쳤다.

《일본에서 조선사람들이 왔다!》

그제서야 영문을 깨달은 총련학생들은 빙그레 웃었다.

(미국인들이 우리 조국을 두려워하는구나.우리 조국은 그렇게 강하구나.아무렴, 온 세계가 우러르는 주체조선, 영웅조선이 아닌가.)

순간 가슴이 넓어지고 키가 한뽐이나 커지는듯싶었다.학생들은 어깨를 쭉 펴고 당당히 말하였다.

《그래요.우리는 조선사람이예요.우리 조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입니다.》

호텔에 도착한 그들은 려장을 푼 후 거리로 나갔다.

조선치마저고리를 곱게 차려입은 무용단성원들은 대번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였다.거리가 미여지게 오가던 뉴욕시민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이 특이한 행렬을 호기심에 찬 눈길로 지켜보았다.

뉴욕의 한복판에서 그들은 보란듯이 사진을 찍었다.그들은 이렇게 당당한 조선사람으로 자신들을 선보였다.사진을 찍으면서 동포학생들은 굳게 속다짐하였다.

(잘해보자! 지금 이 미국땅에서 우리는 총련을 대표하고있다!)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마침내 공연의 막이 올랐다.

먼저 총련민족교육의 력사, 도꾜조선중고급학교의 연혁을 소개하는 록화편집물이 상영되였다.

못잊을 화폭들이 흘러갔다.

총련이 결성될 당시 민족교육의 실태가 화면에 비껴들었다.

예로부터 교육은 민족의 백년대계를 위한 성스러운 사업이라고 일러왔다.이역땅에서 사는 해외동포들에게 있어서 자기 민족의 말과 글, 력사와 문화를 알게 하는 민족교육은 동포사회의 존망과 관련되는 더없이 중요하고 사활적인 사업이다.

망국의 시절 자기들이 겪은 무지와 몽매의 설음을 자식들에게는 넘겨주지 않으려고 재일동포들은 한푼두푼 돈을 모아 일본각지에 학교들을 세웠다.하지만 동포들 대다수가 최하층의 생활을 하고있다나니 재정난을 면할수 없었다.가까스로 시작한 학교건설이 자금때문에 해를 넘기면서도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있었다.많은 학교들이 여러해째 가교사신세를 면할수 없었다.총련 조선대학교도 도꾜조선중고급학교의 교실 몇개를 빌려쓰고있는 형편이였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교원들의 생활비 같은것은 꿈도 꿀수 없었다.많은 교원들이 아침은 건빵에 물 한고뿌, 점심은 학생들이 날마다 번갈아 가져오는 주먹밥으로 끼니를 에웠다.저녁을 번지는것은 보통이였고 잠자리는 학교경비실이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우리 말과 글을 배운다는 기쁨으로 가슴이 한껏 부풀어있었다.비바람이 새여드는 판자집교사, 백묵 하나 변변한것이 없는 교단에서 그들의 맑은 눈동자를 보며 교육자들은 눈물을 삼키였다.

이런 실태를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공장을 한두개 못짓는한이 있더라도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에게 아이들을 공부시킬 돈을 보내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나라형편이 그토록 어려운 속에서도 사랑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다.

낡을대로 낡고 비좁던 학교대신 사랑의 교육원조비로 건설된 현대적인 학교로 씩씩하게 등교하는 자식들의 환희에 넘친 모습을 보며 동포들은 격정으로 가슴들먹이였다.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생명수와도 같이 동포들모두의 몸과 마음을 뜨겁게 적셔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 그것은 거치른 이역땅에서 민족의 혈통, 애국의 넋이 꿋꿋이 이어지게 한 사랑의 젖줄기였다.

그 은혜로운 사랑의 손길아래 자본주의일본땅에 민족교육의 대화원이 펼쳐졌다.…

참으로 놀라운 력사와 현실이 반영된 편집물이였다.감동과 충격으로 장내는 물뿌린듯 고요하였다.

이윽고 흥겨운 춤무대가 펼쳐졌다.서장 《봄맞이》에 이어 장고춤, 탈춤 등 다채로운 민족무용작품들이 무대에 올랐다.

조선무용의 흥취나는 률동은 관중을 고상한 조선민족문화의 세계에로 이끌어갔다.몸은 비록 이역땅에 있어도 민족의 향기를 고이 간직한 조선의 꽃으로 피여나려는 학생들의 순결한 마음이 작품마다에 그대로 어려있었다.

군무 《회오리》가 무대에 펼쳐졌다.일명 《조선치마저고리칼질사건》으로 불리우는 일본우익반동들의 비렬하고 야만적인 테로행위에 굴하지 않고 민족적존엄을 꿋꿋이 지켜나가는 재일동포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였다.민족적차별과 탄압의 회오리가 아무리 세차도 민족의 넋이 어려있는 조선치마저고리를 결코 벗을수 없다는 재일동포학생들의 의지가 격렬한 춤가락을 통해 관중에게 전달되였다.

객석에서는 격찬과 환호가 그칠새 없었다.

《잘한다!》

당시 공연상황에 대해 미국의 한 언론은 《관중의 우렁찬 박수소리는 마치도 뉴욕과 로스안젤스전체를 흔들어주는듯하였다.》고 전하였다.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이 민족의상을 차려입고 마음껏 춤추는 모습에 정말 경탄을 금할수 없다.》, 《민족적인 화려한 무대이다.》, 《보면볼수록 더 보고싶은 공연이다.》…

랭담한 미국인들이였지만 우리 동포학생들의 청신한 자태, 뛰여난 재능에 반하여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조선민족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재미동포들의 심정은 더욱 류달랐다.

(어쩌면 저렇게 자신만만하고 생기발랄한가.민족배타주의가 가장 심한 일본에서 살면서도 조금도 주눅이 들지 않고 민족의 넋을 지켜나가는것이 정말 놀랍구나. )

누구나 이렇게 생각하였다.

그럴만도 하였다.재미동포들에게 있어서 큰 고민거리는 자식들이 자기 민족도 모르고 완전히 미국인화되여가는것이였다.부모자식간에 우리 말로 의사소통을 할수 없는 가정이 대다수였다.그런데 재일동포학생들은 우리 말을 류창하게 하고 보란듯이 아름다운 우리 민족의상을 입고 흥겹게 춤추고 노래부르고있다.그것이 놀랍고 그래서 생각이 깊어지는것이였다.

뉴욕에서 예술학교를 운영한다는 한 재미동포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이 춤을 추는것만 같았다, 재일동포들이 일본에서 민족성을 굳건히 고수하고 민족문화를 꽃피워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놀랍다, 정말 부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가슴이 뜨거워져 흘러내리는 눈물을 억제할수 없었다.이역땅에서 살지만 어쩌면 그렇게도 정신상태가 깨끗한가.》, 《강압과 차별속에서도 민족교육을 지켜낸 총련조직이 정말 놀랍다.》, 《정말 가슴이 흐뭇하다.총련은 해외동포들모두의 자랑이다.》…

재미동포들은 이렇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그 말을 들으며 총련학생들은 크나큰 긍지로 가슴들먹이였다.우리 학교의 소중함을 사무치게 느끼였다.

공연을 마친 출연자들은 도꾜조선중고급학교 교가를 자랑스럽게, 우렁차게 불렀다.관중이 모두 일어나 열렬한 박수로 호응하였다.그들속에는 미국에 와있던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졸업생도 있었다.그는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혼자 조용히 불러보군 하던 교가를 이 미국땅에서 들을줄 정말 몰랐다고 하면서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도꾜조선중고급학교 학생무용단이 미국의 뉴욕과 로스안젤스에서 펼쳐놓은 공연은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울수 없는 인상을 남기였다.

 

* *

 

세월은 흘러 그때의 어린 무용단성원들은 어느덧 교육자, 학부형이 되여 민족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있다.그들중에는 총련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모교인 도꾜조선중고급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김화미녀성도 있다.어제날의 무용소조원이 오늘은 지도교원이 되여 아이들의 재능을 꽃피워주고있다.

25년전 미국땅을 뒤흔들었던 총련의 재간둥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애국의 싹을 자래워준 우리 학교를 정녕 잊을수 없다고, 우리들의 보람찬 인생좌표는 바로 그곳에서 그어졌다고.

어머니조국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새세대들에게 민족의 넋, 애국의 넋을 심어주는 총련의 민족교육은 더욱 강화발전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이 로씨야련방 지도부와 전체 로씨야인민에게 공동축하문을 보내였다

2025년 5월 10일《로동신문》

 

모스크바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0돐을 맞이하는
로씨야련방 지도부와 전체 로씨야인민에게

 

형제적인 로씨야련방의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0돐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부와 전체 조선인민은 귀국지도부와 전체 인민에게 가장 충심으로 되는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조국의 운명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성전에 자기의 고귀한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친 승리자들의 세대에 충심으로 되는 경의를 표하며 지금 이 시각에도 국가의 주권적권리와 안전리익, 정의수호의 새로운 페지를 피로써 써나가고있는 로씨야무력 장병들에게 뜨거운 전투적경례를 보냅니다.

위대한 조국전쟁에서의 승리는 로씨야인민의 력사와 인류해방사에서 가장 특출한 자리를 차지하고있습니다.

지구상에 가장 반동적이고 야만적인 실체로 대두한 침략세력을 격멸하고 세계 수억만인민에게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준 성스러운 해방자, 영예로운 승리자들의 명절은 로씨야의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전인류의 운명과 장래에 있어서도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정치군사적사변입니다.

영용한 쏘련군대와 인민은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며 완강하고 희생적인 투쟁으로써 인류를 죽음과 파멸에로 몰아가던 파시스트도배들의 세계제패야망을 분쇄하였으며 력사의 흐름을 바로잡았습니다.

청사에 빛나는 이 공적과 영광은 그 누구도 다칠수 없는 신성하고 절대적인것입니다.

위대한 승리에 깃든 붉은군대의 결정적역할을 약화시키고 쏘련인민의 세계사적공헌을 희석시키려는 비렬한 력사외곡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습니다.

우리 인민과 진보적인류는 이 참혹한 전쟁에서 로씨야의 수천만 아들딸들이 청춘과 생명을 바치였으며 고귀한 승리를 위해 로씨야인민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었다는것을 똑똑히 알고있습니다.

력사는 과연 누가 나치즘의 아성에 승리의 기발을 꽂았으며 누가 인류를 참혹한 전란과 류혈, 노예의 운명으로부터 구원했는가를 생생히 기록하고있습니다.

이 력사의 진실은 과거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영원불변할것입니다.

타민족에 대한 증오와 정복욕에 환장한 국수주의가 자기 조국에 대한 사랑과 수호의지로 충만된 애국주의를 절대로 이길수 없다는 철리는 로씨야군대와 인민이 오늘 파시즘의 부활을 막기 위해 벌리고있는 특수군사작전에서 또다시 립증되고있습니다.

상반되는 사상과 리념, 지향과 목적이 치렬하게 격돌하는 전장에서 로씨야군대와 인민이 열렬한 애국심과 무비의 영웅성으로 쟁취하고있는 전략적승리는 80년전의 명성과 영광을 오늘에로 꿋꿋이 이어놓고있으며 로씨야의 강대함과 위업의 정당성을 힘있게 과시하고있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가장 따뜻한 형제적나라이며 굳건한 동맹국인 강대한 로씨야가 전승국의 존엄과 명예를 영구히 고수하며 국제적정의와 평화를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갈것임을 확신하고있습니다.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승리자의 더없는 자부심을 안고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0돐을 가장 긍지높고 의의깊게 경축하고있는 로씨야련방 지도부와 인민에게 다시한번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5월 9일은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명절입니다.

우리 나라가 조국해방의 력사적대업을 성취하고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 국제무대에 등장하여 부강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는 행정에서 이룩한 고귀한 성과들은 조로 두 나라 인민들의 전투적우의와 친선협조의 전통과 잇닿아있습니다.

조로 두 나라는 국제법과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반 조항과 정신에 립각하여 우크라이나신나치즘세력에 일시 강점되였던 로씨야 꾸르스크지역을 해방하기 위한 공동작전을 성과적으로 결속함으로써 로씨야련방의 령토주권을 수호하고 불패의 전우관계, 동맹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에로 승화시켰습니다.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공동의 위업수행에서 개척되고 신나치즘의 침략을 격퇴하는 성전에서 불패의 위력을 과시하고있는 조로동맹은 두 나라 정부와 군대와 인민의 귀중한 재부이고 힘입니다.

숭고한 리념과 불굴의 의지의 일치로써 조로관계의 전면적전성기를 줄기차게 이어나가려는 우리의 립장은 확고부동합니다.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조선인민은 앞으로도 조로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과 의무에 변함없이 충실할것이며 국가의 주권과 안전리익,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로씨야정부와 인민의 위업을 강력히 지지성원할것입니다.

싸우는 로씨야, 승리하는 로씨야의 곁에는 언제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있을것입니다.

우리의 형제, 벗들에게 무궁한 영광이 있으라!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0돐 만세!

불패의 조로친선 만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2025년 5월 9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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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극이야기가 새겨주는 진리

2025년 5월 10일《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착취와 압박에 대하여 말로만 듣고 전쟁의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이 우리 혁명대오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현실은 계급교양의 도수를 더욱 높일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얼마전 함흥시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성천강구역 녀맹원들의 예술선동공연을 보게 되였다.

높은 계급적자각을 지니고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굳건히 지켜나가자는 주제의 공연에는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극이야기 《홍어미끼》도 있었다.

극이야기는 어느한 계급교양관에 전시되여있는 한장의 그림앞에서 참관자들이 받아안는 충격과 분노의 감정을 담은것으로서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지난날 우리 인민이 어떤 불행과 고통을 당하며 살아왔는가를 실감있게 보여주었다.

커다란 칼도마를 앞에 놓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도끼와 식칼을 들고 서있는 왜놈들의 잔인한 몰골, 그앞에 도륙을 당한 고기덩이가 그려져있는 그림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고있는가.

해방전 한 어촌마을에서였다.앓는 어머니의 약값을 마련하려고 잔뼈도 채 굳기 전인 14살, 9살나이의 두 형제가 일본놈의 고기배에 올라 먼바다로 나가게 되였다.

《형, 홍어를 많이 잡으면 엄마약값을 마련할수 있나?》

《응, 그렇게 약속했어.우리 꼭 돈을 벌어 어머니의 병을 고쳐드리자.》

이렇게 말하며 그들형제는 멀미와 힘겨움도 무릅쓰고 열심히 홍어잡이를 했다.그러던중 동생이 그만 낚시에 손가락을 찔리우게 되였다.

상처가 심했던지라 어찌 할바를 몰라하던 형은 자기의 바지가랭이를 찢어 동생의 손가락을 싸매주었다.

이때 배전에 일본놈이 나타났다.그놈은 선지피가 떨어지는 동생의 손가락에 음흉한 시선을 던지더니 어린것이 배고프겠다고, 먹을것도 주고 상처에 약도 발라주겠다고 하며 동생을 취사장으로 잡아끌었다.형은 꾸벅 절을 하며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하지만 그것이 동생과의 마지막리별로 될줄이야 어찌 알았으랴.

취사장에서는 사람의 두뇌로는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참상이 벌어졌던것이다.

퍼그나 시간이 흐른 뒤였다.흉물스러운 웃음을 띤채로 배전에 나타난 왜놈이 형에게 미끼통을 던져주었다.그러면서 동생은 배가 터지게 먹고 잠들었는데 그의 몫까지 합쳐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미끼는 얼마든지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홍어나 많이 잡으라고 너털웃음을 쳤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미끼를 꺼내들던 순간 형은 소스라치지 않을수 없었다.그속에서 자기가 바지를 찢어 감싸주었던 그 손가락, 동생의 손가락이 묻어나오는것이 아닌가.

미끼통을 던지고 취사장으로 달려간 그의 눈앞에 처참한 광경이 펼쳐졌다.

동생이 피투성이가 된채로 쓰러져있었던것이다.

《이놈들아, 내 동생을 살려내라.》

몸부림을 치며 목놓아 우는 형의 머리칼을 움켜쥔 야수들은 이렇게 지껄였다.우리 일본을 위해 홍어나 많이많이 잡으라고.…

들을수록 우리 인민의 천년숙적인 일제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로 치를 떨게 하는 극이야기였다.

알고보니 성천강구역의 녀맹원들은 지난 시기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을 사회주의사상, 높은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극작품들을 가지고 예술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려 사람들속에 널리 알려져있었다.

우리와 만난 구역녀맹위원회 일군은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이 땅에 우리 인민의 피가 강물처럼 흐르던 수난의 세월을 어찌 잊을수 있는가고, 그때의 교훈을 잊고 순간이나마 계급투쟁의 도수를 늦춘다면 사회주의 우리 제도를 지킬수 없기에 녀맹원들 누구나 계급교양강사가 되고 해설원이 된 심정으로 작품형상에 심혈을 쏟아붓고있다고.

작품에 출연한 상신흥동의 한 녀맹원은 자기에게는 두 아들이 있다고 하면서 극이야기창작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만일 원쑤들에게 또다시 나라를 빼앗긴다면 바로 자기의 자식들이 수난자의 운명을 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힘이 솟고 생동한 형상도 나오더라고 이야기했다.

공연이 끝난 후 우리와 만난 관람자들도 공연을 통해 일제의 야수성, 잔인성을 더 잘 알게 되였다고 하면서 지금 사무라이후예들이 재침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있는데 순간도 원쑤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자각을 다시금 똑똑히 새기게 되였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다.

오늘 일본반동들은 불패의 사회주의의 보루인 우리 공화국을 감히 넘보며 미제와 한짝이 되여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고있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일본반동들의 침략야망은 언제 가도 절대로 변할수 없다.우리가 평화적기분에 사로잡혀 계급적자각이 희박해진다면 지난 세기 일제에 의해 강요된 수난의 력사, 가슴쓰라린 비극이 또다시 되풀이되게 될것이며 결국은 자기자신의 운명도 지킬수 없게 될것이다.

하기에 성천강구역 녀맹원들의 극이야기는 단순한 예술작품이 아니였다.

그것은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일제의 죄행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며 그놈들과는 대를 두고서라도 기어이 결판을 보아야 한다는 계급투쟁의 진리를 가슴깊이 새겨주는 산 교과서와도 같은것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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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사연깊은 기념사진

2025년 5월 9일《로동신문》

 

지금으로부터 1년전인 2024년 5월 6일부 《로동신문》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5차 전국분주소장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신 혁명활동소식이 실리였다.

당시의 회의참가자들은 물론이고 사회안전일군들 누구나 오늘도 뜨겁게 추억하는 그날의 기념사진에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지 아마도 사람들은 다는 모를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을 혁명적동지애의 위력으로 끝까지 완성하여야 합니다.》

2024년 5월 5일 제5차 전국분주소장회의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는 꿈만 같은 시각을 맞이하게 되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촬영장소에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사회안전성의 책임일군은 벅차오르는 흥분을 애써 누르며 힘있게 영접보고를 올리였다.

그러는 그에게 자애에 넘친 시선을 보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5차 전국분주소장회의를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문제는 왜 제기하지 못하였는가고 가볍게 나무람하시였다.그러시고는 따뜻한 정을 담아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원래는 제5차 전국분주소장회의 참가자들이 기본회의를 끝내고 평양시내 여러곳을 참관하는것으로 되여있기때문에 어제쯤에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지만 사업이 긴장하여 그렇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어제 저녁에 알아보니 회의참가자들이 모두 떠났다고 하기에 기념사진을 후에 찍을가 하고 생각하다가 그들이 몹시 섭섭해할것같아 되돌려세우도록 하였습니다.》

책임일군은 목이 꽉 메여오름을 어쩔수가 없었다.

사실 회의일정을 마치고 아쉬움을 금치 못하며 초소로 떠나간 회의참가자들이였다.회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녔으면 하는 한결같은 소원을 안고있은 그들이였지만 천사만사로 바쁘신 그이의 귀중한 혁명시간에 지장을 줄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쉬움을 애써 누르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던것이다.

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분주소장들의 그 마음까지 헤아리시고 귀로에 올랐던 그들을 다시 평양으로 부르도록 하신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이미 맡은 초소에 도착하여 사업에 착수하였거나 렬차를 타고 귀대중에 있던 분주소장들이 평양으로 다시 모여와 그토록 소원하던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되였던것이다.

언제나 그리던 경애하는 그이를 뵙게 된 회의참가자들의 끝없는 감격과 환희가 《만세!》의 환호성이 되여 터져올랐다.

이윽고 기념사진촬영이 시작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회의참가자들에게 따뜻이 답례하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첫번째 사진촬영이 끝나고 다음촬영을 준비할 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안전성 책임일군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크나큰 감격과 격정을 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를수록 이번의 뜻깊은 회의를 소집하도록 하시고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온갖 은정을 다 돌려주신 경애하는 그이의 심혈과 로고가 어려와 그들의 가슴은 벅차올랐다.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위한 거창한 사업을 진두지휘하시느라 그처럼 분망하시건만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회의와 관련한 문건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이렇듯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지도가 있어 제5차 전국분주소장회의는 사회안전사업전반에서 획기적전환을 일으켜나가는데서 실천적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계기로 될수 있었다.

하여 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를 다정히 바라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사실 언제 보아도 사회안전원들이 제일 수고합니다.》

사회안전일군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마디마디에 넘쳐흐르는 그이의 말씀은 책임일군의 가슴을 더욱 세차게 높뛰게 하였다.

사회주의제도와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모든것을 바쳐가고있는 우리 사회안전원들이였다.

하건만 1년365일 휴식이란 말을 모르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지켜 남모르는 길을 묵묵히 걷고 그길에서 가정의 행복과 귀중한 생명을 아낌없이 바치면서도 그들은 그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겼지 수고라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안전일군들이 너무도 응당한것으로 여겼던 그 모든것을 그토록 높이 내세워주시는것이였다.

끓어오르는 격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책임일군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시금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오로지 혁명보위, 제도보위, 인민보위의 전초를 지켜 헌신하고있는 사회안전원들의 수고를 온 나라가 헤아려주어야 하며 그들을 적극 내세워주어야 합니다.》

사랑이면 이보다 더 큰 사랑,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귀중한 혁명시간을 아낌없이 바쳐가시며 기념사진을 찍으시였을뿐 아니라 사회안전사업전반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안아오기 위한 강령적인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진정 여기에는 전국의 분주소장들과 사회안전일군들이 사회주의조국의 정치적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보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전위에서 당과 혁명앞에 지닌 막중한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기를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이 력력히 어려있다.

이렇듯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간직하고 사는 우리의 사회안전일군들의 가슴가슴이 어찌 혁명보위, 제도보위, 인민보위의 성스러운 사명감으로 높뛰지 않을수 있겠는가.

그날의 사연깊은 기념사진은 오늘도 우리 당의 정치보위자, 사회주의제도와 인민을 보위하는 전초병인 사회안전일군들로 하여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대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가도록 힘있게 떠밀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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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치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3돐 경축행사 여러 나라에서 진행

2025년 5월 9일《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3돐에 즈음하여 라오스, 파키스탄에서는 경축모임이, 윁남, 이란, 체스꼬에서는 좌담회가, 단마르크, 로므니아, 메히꼬에서는 강연회가 진행되였다.

해당 나라의 정당, 정부, 국회, 단체, 기관의 인사들과 군중이 참가한 행사들에서는 연설과 발언들이 있었다.

파키스탄아와미민족당 중앙위원회 위원, 파키스탄국회 상원 의원을 비롯한 인사들은 우리 수령님을 조선의 자유와 독립, 인류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모든것을 바치신 비범한 사상리론가, 자주시대의 걸출한 령도자, 희세의 정치원로로 칭송하고 김일성주석께서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세계정치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고 언급하였다.

윁남조선친선협회, 이란국제태권도협회 인사들도 절세위인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토로하면서 사회주의위업, 반제자주위업실현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 김일성주석의 혁명생애는 조선인민뿐 아니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단마르크주체사상연구소조 책임자는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해방업적과 건당, 건국, 건군업적, 전승업적을 격찬하고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동지를 높이 모시여 승리와 영광의 한길만을 걸어온 조선은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막강한 자위적국방력을 갖추고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며 불패의 사회주의보루로 더욱 위용떨치고있다고 말하였다.

로므니아사회주의당 위원장은 위대한 수령님의 20성상에 걸치는 항일혁명투쟁사를 찬양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오늘날 조선이 그 어떤 적대세력들도 감히 범접할수 없는 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선것은 나라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김일성동지의 로고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하기에 조선인민은 그이를 사회주의조선의 시조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모시고있다.

선대수령들의 사상과 위업을 드팀없이 계승해나가시는 김정은동지의 세련된 령도가 있어 조선인민의 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메히꼬로동당 전국지도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존엄을 과시하며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또한 조선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며 조선인민의 투쟁에 대한 지지와 련대성을 보다 강화해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한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력사적인 인도네시아방문 60돐에 즈음하여 인도네시아에서 토론회를 비롯한 기념행사가 진행되였다.

행사에 참가한 각계인사들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인도네시아방문이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 자라나는 새세대들이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의 력사와 전통을 잘 알고 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씨야의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0돐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대사관이 연회 마련

2025년 5월 9일《로동신문》

 

로씨야의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0돐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대사관이 8일 저녁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박정천동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최선희동지, 국방상 노광철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군들이 연회에 초대되였다.

우리 나라 주재 외교단 성원들과 유리 슐레이꼬 정부부수상을 단장으로 하는 벨라루씨공화국정부대표단의 주요성원들이 초대되였다.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 대사관 국방무관 알렉쎄이 바르뚜쏘브동지, 대사관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가 연설하였다.

그는 파시즘을 격멸한 위대한 조국전쟁승리의 력사적의의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이 승리를 위해 수많은 로씨야의 군대와 인민이 목숨바쳐 싸웠다고 말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력사를 부정하고 나치즘을 부활시키며 로씨야에 전략적패배를 안기려는 서방의 책동을 규탄하면서 그는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앞으로도 로씨야를 타승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가 꾸르스크지역해방작전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한 조선전우들의 용감성과 희생성, 전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와 조선지도부, 조선인민에게 깊은 사의를 표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로씨야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히 새겨질 위훈을 세운 조선의 영웅들을 추억하는 아름다운 기념탑들이 일떠설 해방된 도시들과 마을들, 광장들은 그들의 이름으로 불리우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그는 꾸르스크지역해방작전은 로씨야련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 동맹국이라는것을 실증해주었다고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노광철동지가 연설하였다.

그는 로씨야에 위대한 승리, 영광의 날을 안겨준 전승세대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면서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안녕을 수호하고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전에 모든것을 바쳐 싸우고있는 로씨야군대의 관병들에게 전투적경례를 보내였다.

로씨야의 위대한 조국전쟁승리는 나라의 존엄과 명예를 사수하고 인류를 파멸의 운명으로부터 구원하였을뿐 아니라 행성에 자유와 평화의 기류가 흐르게 하는데 거대한 공헌을 한 세계적사변으로 된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오랜 력사적뿌리를 가진 조로친선의 훌륭한 전통이 오늘 두 나라 수뇌분들의 각별한 관심속에 특유의 불패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며 비상히 높은 경지에서 날로 승화발전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로씨야 군대와 인민이 《조국수호자의 해》인 올해에 또다시 승리를 안아오리라는것을 확신하면서 그는 조선인민군은 앞으로도 국가의 주권과 안전,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로씨야군대의 행동을 변함없이 지지성원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연회참가자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위대한 승리를 위하여 잔을 들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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