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18

론평 :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주체107(2018)년 10월 25일 로동신문

 

오스트랄리아가 그 무슨 《제재리행》지원을 운운하며 조선반도주변수역에 전투함선을 들이밀었다.이 나라 군부의 고위인물이 직접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이 사실을 공개하였다.

그는 조선반도주변수역에 파견된 프리게트함 1척이 일본에 기지를 두고있는 정찰기들의 지원을 받게 된다고 하였다.그러면서 그것이 조선에 경제외교적압력을 가하려는 자국의 노력을 보여주는것이라고 하였다.

오스트랄리아의 행동은 사람들로 하여금 경악을 자아내게 하고있다.눈을 시퍼렇게 뜨고있으면서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청맹과니의 어리석은 행태이기때문이다.

국제사회가 공인하고있는것처럼 올해에 조선반도에서는 세상사람들이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극적인 변화들이 련이어 일어나고있다.

우리 국가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경색국면에 처하였던 북남관계가 풀리고 화해와 협력의 기류가 형성되였다.여러 국제기구들과 세계 많은 나라들이 이를 지지환영하면서 그것이 항구적이고도 공고한것으로 되기를 바라고있다.

그런데 오스트랄리아는 모처럼 마련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려 하고있다.

확실히 이 나라 정객들과 군부인물들은 정세판단능력이 부족하고 시대감각이 무디다.

오스트랄리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좋지 못하다.지난 시기 오스트랄리아정부는 똑똑한 주견이나 주대도 없이 대국의 훈시 한마디에 립장을 순식간에 바꾸군 한것으로 하여 다른 나라들은 물론 자국민들로부터도 손가락질을 받아왔다.남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하는데 습관된 오스트랄리아가 제 처지도 모르고 그 누구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니 만사람의 조소를 받을만도 하다.

오스트랄리아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기류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있다는것이 명백해졌다.

유엔에서 많은 나라들이 대조선제재를 완화, 해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는 때에 오스트랄리아가 그에 역행하는 행동을 하는것을 보면 역시 꼭두각시노릇을 하여온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한것 같다.

오스트랄리아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 국가는 자강력과 과학기술의 힘으로 전진하는 존엄높은 사회주의국가이다.

우리에게는 경제제재나 외교적압박이라는것이 통하지 않는다.우리는 지금까지 경제건설을 하면서 남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의존한적이 없다.언제나 인민의 힘과 자체의 자원과 기술에 의거하여 그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여왔다.

오늘도 우리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와 봉쇄책동속에서도 끄떡하지 않고 경제강국건설을 다그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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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대학교육방식을 통해 본 교육발전추세

주체107(2018)년 10월 25일 로동신문

 

세계에는 수많은 대학들이 있다.학생수와 교육수준, 교육환경 등이 각이한 대학들이 각기 자기 식의 방식으로 과학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있다.

이름있는 대학이든 그리 알려지지 않은 대학이든, 력사가 길든짧든 다같이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야심만만한 목표를 세우고 교육방식을 부단히 개선하고있다.그중의 하나가 학생들의 개성적특성을 적극 발양시켜주는것이다.

이딸리아의 볼로냐에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볼로냐대학이 있다.

문예부흥기 이딸리아인문주의운동의 선구자였던 뻬뜨라르까와 뽈스까의 천문학자였던 꼬뻬르니끄를 비롯하여 인류력사에 이름을 남긴 수많은 학자들과 명인들이 이 대학을 다니였다.

볼로냐대학은 학생을 기본으로 한 개방적인 교육체계를 수립한것으로 하여 많은 대학들의 본보기로 되고있다.

학생들은 자기가 받고싶은 강의, 자기가 희망하는 전공을 얼마든지 선택할수 있다.

전해진데 의하면 법률을 배우러온 뻬뜨라르까는 후날 대문호로 되고 의학과 신학을 배우러온 꼬뻬르니끄는 신학에 도전한 천문학자로 되였다고 한다.유구한 력사를 가지고있는 이 대학을 가리켜 사람들은 입학은 쉬워도 졸업이 어려운 대학이라고 하고있다.

설사 대학에 입학하였다고 하여도 단계별시험에서 불합격되거나 론문을 내놓지 못한 학생은 퇴학이라는 압력에 직면하게 된다.이것은 대학이 학생들의 개성의 선택을 중시하면서도 실력에 대한 요구수준이 매우 높다는것을 말해준다.

최근시기 교육발전추세의 하나는 실천능력이 강한 응용형인재를 키워내는데로 교육이 지향되는것이다.

대학입학시험방식만 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로씨야에서 대학입학시험의 주요특징은 시험문제의 난도가 매우 높은것이다.

실례로 수험생들은 《레르몬또브의 작품은 어떤 심리학적문제를 반영하였는가》와 같은 제목의 작문을 지어야 한다.

이것은 수험생들이 레르몬또브의 작품에 정통하는것과 함께 그에 대한 높은 분석력이 있어야 써낼수 있는 문제이다.

대학에 입학하자면 기계적암송이 아니라 분석, 추리, 판단능력을 키워야 한다는것을 말해준다.

어느 한 나라에서는 학생들의 학술능력평가를 위한 시험문제를 중학교단계에서 배워주는 내용에 기초하여 작성하는것이 아니라 응용능력을 평가하는데 기본을 두고 한다.

실례로 《모래와 바다가간의 관계는 무엇과 무엇간의 관계와 비슷한가?》라는 문제를 들수 있다.그 선택안에는 《나무와 수림》, 《축구와 지상호케이》, 《옷과 신발》 등이 있다.

이것은 학생들이 사물현상의 본질을 파악하고 호상관계를 도출해내는 응용능력을 소유하지 않고서는 풀수 없는 문제들이다.학생들에 대한 실력평가에서 응용능력을 중시한다는것을 알수 있다.

현실은 교육기관들에서 종전의 주입식, 암기식의 교육으로부터 학생들의 창조적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지능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교육방법과 질을 부단히 개선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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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는 애국사업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103(2014)년 10월 24일-

주체107(2018)년 10월 24일 웹 우리 동포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단군릉을 현지지도하신 20돐을 맞이하게 됩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몸소 발기하시고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단군릉개건을 유훈관철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틀어쥐고 정력적으로 지도하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1994년 10월 29일 새로 훌륭히 개건된 단군릉을 돌아보시면서 후대들에게 물려줄 국보인 단군릉을 잘 꾸리고 보존관리하며 력사유적유물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민족문화유산을 풍부히 하고 그것을 옳게 계승발전시켜나갈데 대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와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단군릉이 웅장하게 개건됨으로써 우리 민족이 단군을 원시조로 하여 인류문명의 려명기로부터 한강토에서 하나의 피줄을 이으며 단일민족으로 살아왔다는것이 뚜렷이 확증되고 온 겨레를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교양하는 민족의 성지가 일떠서게 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큰 경사이며 주체적인 민족유산보호정책의 빛나는 승리입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중시하시고 여기에 힘을 넣으시여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온 세상에 빛내여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재적인 예지와 주체적안목으로 대국주의자들과 사대주의자들에 의하여 외곡되고 복잡하게 얽혔던 력사문제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여 우리 나라가 인류문화발상지의 하나라는것을 확증해주시고 단군조선으로부터 력사발전의 합법칙적과정을 거쳐 면면히 이어온 우리 민족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민족유산을 주체적립장에서 계승발전시킬데 대한 정책을 제시하시고 력사에 묻혀있던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새롭게 발굴고증하며 외래침략자들에 의하여 파괴된 유적들을 원상대로 복구개건하도록 이끄시여 선조들이 창조한 문화유산을 민족의 재보로 인민들과 후대들에게 안겨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 나라의 력사를 바로잡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들을 옳바로 평가하고 해명하시여 정의로운 민족사를 더욱 빛내여주시였으며 선조들의 지혜와 재능이 깃든 문화유산들이 민족의 력사와 혈맥을 이어주는 귀중한 재보로 빛을 뿌리게 하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선군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력사유적들과 명승지들을 찾으시고 민족유산보호사업이 사람들에게 우리 민족제일주의를 깊이 심어주는 교양사업으로 되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조상전래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하여 온 나라에 민족의 넋과 향취가 차넘치게 하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원시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기간 우리 인민이 창조한 문화와 풍습을 보여주는 대로천력사박물관인 평양민속공원건설을 발기하시고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여 우리 민족의 오랜 력사와 우수한 문화전통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할수 있게 해주시였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불멸의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우리 민족의 현대력사를 찬연히 빛내여주시였을뿐아니라 반만년의 민족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시고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쳐주신 민족의 어버이, 절세의 애국자, 대성인이십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숭고한 뜻을 이어 우리 나라를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세계적인 선진문명국, 륭성번영하는 강국으로 빛내여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선조들이 이룩한 귀중한 정신적 및 물질적유산을 계승발전시켜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애국사업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민족유산보호에 관한 사상리론을 지도적지침으로 틀어쥐고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합니다.

주체성의 원칙과 력사주의원칙, 과학성의 원칙은 민족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는데서 일관성있게 견지하여야 할 기본원칙입니다. 우리는 민족유산보호와 관련하여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 민족적풍습과 감정정서에 맞게 풀어나가야 하며 민족문화유산들을 력사적사실에 기초하여 과학기술적으로 발굴복원하고 보존관리하여야 합니다.

력사유적유물들을 원상대로 잘 보존관리하여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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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자력갱생대진군의 앞장에 선 강원도의 모범을 따라배우자

주체107(2018)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온 나라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으로 끓고있는 지금 강원도에서는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힘찬 전진발전을 이룩하고있다.

지난 7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강원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자력갱생의 위대한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하고있는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을 또다시 높이 평가하시였다.

강원도에서 세차게 나래치고있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혁명적기풍을 온 나라에 일반화하여 경제건설대진군을 가속화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원도일군들과 인민들의 투쟁기풍, 일본새를 모두가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전형을 창조하고 그것을 일반화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령도방식이다.혁명의 년대들마다 시대의 전형, 본보기를 창조하고 그것을 불씨로 난관극복의 돌파구를 열고 온 나라에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이 나래치게 한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공화국은 승리의 한길만을 걸어올수 있었다.

강원도는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 자력갱생의 창조대전의 맨 앞장에서 돌진하는 본보기단위이다.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자강도인민들이 령도자의 뜻을 높이 받들어 락원의 행군에로의 길을 용감하게 개척하였다면 오늘은 강원도인민들이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동음을 높이 울리며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시해나가고있다.강원도정신은 일심단결과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 오늘의 시대를 대표하고 추동해나가는 전투적기치이다.

오늘 전당, 전국이 강원도의 모범을 적극 따라배우는것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할데 대한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에 관통되여있는 근본핵, 기본원칙은 자력갱생이다.강원도인민들처럼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며 자기 힘을 부단히 강화해나갈 때 경제건설에서 자력부강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빛나게 관철할수 있다.

올해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세번째 해이다.지금 강원도인민들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올해에 내세운 전투목표를 완수하기 위한 총돌격전을 벌려나가고있다.지방공업과 국토관리사업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고있는 강원도의 현실은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혁명적기풍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빨리 발전할수 있는 원동력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모든 지역, 모든 단위들에서는 강원도정신창조자들처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견인불발의 의지로 올해전투목표를 하나하나 모가 나게 해제껴야 한다.

모두다 강원도인민들처럼 투쟁하며 더 높이 비약하자.이것이 오늘 당과 혁명의 요구이다.우리는 혁명의 붉은기높이 결사전을 벌려 자기 도를 행복의 락원으로 전변시켜나가는 강원도의 모범을 따라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에서 새로운 위훈을 창조해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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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협동벌에 새겨진 불멸의 자욱

주체107(2018)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사회주의협동벌이 끓는다.뜻깊은 올해 농사를 빛나게 결속할 결의에 넘쳐있는 농업근로자들의 힘찬 투쟁으로 낟알털기실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있다.

풍요한 가을의 정서가 한껏 느껴질수록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해결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포전길을 걸으신 절세위인들의 헌신의 자욱이 어려와 우리 인민의 가슴은 한없이 젖어든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수령에 의해서만 마련되고 꽃펴날수 있습니다.》

해마다 이 땅에 가을이 오면 한평생 이슬에 옷자락 마를새없이 수많은 농촌들을 찾으시여 농업생산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일일이 가르쳐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영상이 우렷이 안겨와 눈굽적시는 우리 인민이다.

못 잊을 추억속에 깊이 새겨져있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수십년전 어느날 자체의 힘으로 이동식탈곡기를 만들어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탈곡기를 만든 기술자들을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사를 올리는 기술자들에게 수고했다고 하시면서 탈곡기를 한바퀴 돌아보시였다.그러시고는 벼단이 어디로 들어가는가, 밀탈곡도 할수 있는가, 동력은 무엇으로 해결하는가 하는것을 하나하나 료해하시였다.

이동식탈곡기를 완성하고 밀탈곡을 해보았는데 순조롭게 되였으며 동력은 전동기를 쓸수도 있고 《천리마》호뜨락또르를 리용할수도 있다는 기술자들의 설명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리마》호뜨락또르의 동력으로 탈곡기를 한번 돌려보라고 이르시였다.

이어 뜨락또르의 발동을 걸고 탈곡기에 벼단을 물리자 기계는 순식간에 벼알을 털고 벼짚을 뒤로 내밀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땅바닥에 널린 벼짚을 집어드시고 살펴보시더니 벼알이 말끔히 털렸다고 하시면서 오래전부터 이동식탈곡기를 만들데 대하여 강조하였는데 이 동무들이 만들어냈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아직은 미흡한 점이 적지 않은 탈곡기를 두고 그처럼 과분한 평가를 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기술자들모두가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이날 기운차게 돌아가는 이동식탈곡기를 한참이나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의 힘든 일을 또 하나 덜어주게 되였다고, 기계를 좀더 손질해서 부족점들을 다 없애라고, 이동식탈곡기까지 도입되면 가을철영농작업이 한결 더 헐해질것이라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그때로부터 몇년후에는 우리 나라 실정에 맞는 벼종합수확기도 태여나게 되였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벼종합수확기로 가을하는것을 한번 보려고 하는데 벼가을을 하지 않은데가 있으면 벼종합수확기로 가을하는것을 볼수 있게 조직사업을 하도록 하시였다.

다음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현지에 나오시여 벼종합수확기의 작업모습을 보시면서 로동계급이 새로 만든 벼종합수확기로 벼가을을 하는것을 보니 지난날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든 뜨락또르를 보던 일이 생각난다고, 우리 나라에서 뜨락또르를 처음 만들었을 때에도 부족점이 많았지만 그후 그것을 고쳐 완성하였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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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사업

주체107(2018)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오늘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는 애국사업이다》를 발표하신 4돐이 되는 날이다.

주체103(2014)년 10월 24일에 발표된 이 로작은 반만년의 민족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시고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우리 나라를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세계적인 선진문명국, 륭성번영하는 강국으로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를 힘있게 천명한 강령적문헌이다.

로작에는 민족유산보호사업이 가지는 중요성과 이 사업을 잘해나가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이 뚜렷이 밝혀져있다.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력사적인 로작에 제시된 사상리론을 자자구구 되새겨보는 우리 인민들은 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며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더욱 빛내여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선조들이 이룩한 귀중한 정신적 및 물질적유산을 계승발전시켜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애국사업입니다.》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이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고 부강번영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민족의 력사는 선조들이 이룩한 귀중한 정신적 및 물질적유산을 통하여 후세에 전하여진다.선조들이 어떤 문화를 창조하고 어떻게 생활하였으며 어떠한 길을 걸어 발전하여왔는가 하는것은 민족유산에 의해서만 과학적으로 밝힐수 있다.

우리 인민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을 가진 슬기로운 인민이다.우리 인민의 력사는 자연과 사회의 구속과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쟁의 력사이며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담긴 수많은 문화적재보를 창조해온 력사였다.민족유산을 귀중히 여기고 발굴복원하며 잘 보존관리하는것은 슬기롭고 근면한 우리 민족의 오랜 력사와 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숭고한 애국사업으로 된다.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잘하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다.인민대중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살아가고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조건에서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그러므로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하자면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리고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우리 공화국의 발전력사는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민족의 풍부하고도 귀중한 유산이 고수되고 주체적립장에서 사회주의현실에 맞게 빛나게 계승발전되여온 자랑스러운 행로이다.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렸으며 그것을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구현하여온 당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확고히 보장하고 부강조국건설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한데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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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의 보검

주체107(2018)년 10월 24일 로동신문

 

◇ 온 나라에 자력갱생의 혁명적기상이 세차게 나래치고있다.

금속공업부문에서 주체화대상들이 련이어 준공되고 전력공업부문에서 자립적동력기지들을 정비보강하는 사업이 활발히 벌어져 성과가 이룩되고있다. 화학, 기계공업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공정의 현대화가 적극 추진되고있으며 경공업부문에서도 우리의 원료와 자재로 질좋은 인민소비품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된바람이 일고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투쟁이 시작된 때로부터 지금까지 우리 로동계급이 일터마다에서 자력갱생대진군을 힘있게 벌리며 안아온 성과는 크다. 하지만 앞으로 점령해야 할 투쟁목표는 더 높으며 그 수행의 지름길은 오직 하나 자력갱생에 있다.

지금이야말로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우리의 멋과 슬기, 우리의 식이 살아숨쉬는 창조물을 더 많이, 더 훌륭히 내놓아야 할 책임적인 시기이며 자력갱생정신으로 전진하는 조국의 기상을 만방에 과시하여야 할 때이다.

◇ 자력갱생은 우리 자립경제의 필승의 보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은 우리의 힘,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로 온 세계에 앞서나가는 민족자존의 정신이며 최첨단돌파의 정신입니다.》

우리의 경제가 걸어온 전력사를 쥐여짜면 자력갱생이라고 말할수 있다.

전후 빈터우에서 맨손으로 자동차와 뜨락또르,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내고 고난의 시기에도 CNC공작기계들을 척척 제작해낸것이 우리의 창조본때이며 전진방식이다.

혁명의 년대마다 발휘된 자력갱생의 전통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우리의 원료와 연료에 의거한 철강재생산체계 확립, 지하전동차, 무궤도전차, 자동차, 뜨락또르를 비롯한 새형의 기계설비들의 제작,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우리의 경공업제품들…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마련되고있는 이 하나하나의 귀중한 창조물들은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며 자력갱생에 경제강국건설을 다그칠수 있는 열쇠가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공업전선을 지켜선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당이 바라고 시대와 인민이 요구하는 우리 식의 창조물들을 더 많이 내놓음으로써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자력갱생의 승전포성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울리며 전진해가는 조선의 힘이 어떤것인가를 세계앞에 다시금 과시하여야 한다.

◇ 자력갱생으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고 자력갱생으로 더 높이 비약하자.

모든 사업에서 성과의 비결은 전적으로 일군들에게 달려있다. 일군들은 자력갱생의 길에서 단 한걸음도 물러설수 없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증산투쟁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

자력갱생의 위력은 곧 과학기술의 위력이다.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 기술개발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과학기술과 생산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야 한다.

공업부문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목숨보다 귀중한 조선사람의 자존심을 걸고 자기들이 만들어내는 제품들마다에 자력갱생정신을 총탄처럼 만장약시켜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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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정보산업발전을 적극 추동한 의의깊은 계기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8》을 돌아보고-

주체107(2018)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얼마전 우리는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8》이 진행되고있는 3대혁명전시관 새기술혁신관을 찾았다.

지식경제시대의 선도자, 개척자가 될 드높은 열의를 안고 수많은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새기술혁신관으로 가고있었다.

온 나라에 세차게 일어번지는 정보화의 열풍을 한껏 느끼며 우리도 참관자들과 함께 전람회장에 들어섰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를 다그쳐 나라의 경제를 지식경제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전람회장은 나라의 정보화와 정보산업발전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소개하는 각종 도해판들과 실물모형, 모의실험기재, 첨단정보기술제품들로 꽉 차있었다.

우리와 만난 국가정보화국 부원 리금순동무는 이번 전람회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현지지도하시면서 높이 평가해주신 단위들과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실현에서 모범적인 기관, 기업소, 단체들, 정보산업단위들을 비롯하여 160여개의 단위들에서 출품된 500여건의 정보화성과들과 정보기술제품들이 전시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이번 전람회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진행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참관열기가 매우 높다고 말하는것이였다.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김일성종합대학의 전시대였다.

이곳에서 눈길을 특별히 끈것은 첨단과학연구원 정보기술연구소에서 내놓은 지능살림집이였다.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이 지능살림집은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여 모든 가정용전기설비들의 자동조종을 원만히 실현할수 있는 우월성을 가지고있었다. 세계적으로 급속히 응용되고있는 사물인터네트기술과 인공지능기술을 리용한 지능고성기와 말단조종장치들을 불과 몇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개발하였다고 긍지높이 이야기하는 청년과학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보며 참관자들은 세계와 경쟁하며 첨단을 돌파해나가는 우리의 과학자들의 억센 기상을 기쁨속에 안아보았다.

평양교원대학에 도입한 교수검열체계, 영상협의체계와 강원도양묘장의 과학기술보급체계, 학교교육수준평가체계, 다기능교수지원체계, 쏘프트웨어제품보급 및 보호체계…

이것은 국가과학원 지능정보연구소와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이룩한 정보화성과들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이들이 이룩한 하나하나의 정보화성과들을 보면서 높은 탐구능력과 응용능력을 지닌 창조형의 인재, 지식경제시대를 믿음직하게 떠받드는 튼튼한 디딤돌이 되려는 우리 과학자들의 드높은 신심과 고결한 애국심도 뜨겁게 새겨안을수 있었다.

이어 참관자들은 지난 1년간 널리 도입되여 우리 인민들과 친숙해진 우리 식 조작체계 《붉은별》 4. 0과 새로 개발된 여러 응용프로그람들을 소개한 붉은별기술교류사전시대로 향하였다. 그 어떤 남의것이 아닌 우리 식의 조작체계여서 하나하나의 성과들이 다 참관자들의 류다른 감흥을 불러일으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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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건설의 앞길을 밝혀주신 절세의 위인

주체107(2018)년 10월 24일 로동신문

 

문화는 민족을 특징짓는 하나의 징표이다.문화전통을 어떻게 고수하고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키는가 하는것은 민족의 흥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지난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수많은 나라들은 식민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식민지노예화정책, 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하여 현대문명에서 멀리 뒤떨어지게 되였다.독립후 새 사회건설을 하려고 하여도 민족간부들에 대한 수요를 자체로 충족시킬수 없었다.적지 않은 발전도상나라들은 민족교육의 토대조차 갖추지 못하고있었다.그것은 이 나라들의 민족문화발전에 큰 후과를 끼치였다.

이에 깊은 주의를 돌리시며 참다운 민족문화건설의 앞길을 밝혀주신분이 바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의 자주화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자주화된 새 세계건설을 필생의 과업으로 삼으시고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언제나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의 민족문화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감회깊이 새겨안게 되는 불멸의 명저가 있다.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쁠럭불가담나라들과 발전도상나라들은 자주, 독립의 기치를 들고 민족문화를 건설하자》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이 민족문화건설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따라배우려는 발전도상나라들의 열망을 깊이 헤아리시여 주체72(1983)년 9월 평양에서 제1차 쁠럭불가담 및 기타 발전도상나라들의 교육 및 문화부장회의를 소집하도록 해주시였을뿐아니라 몸소 회의참가자들을 만나주시고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발전도상나라들은 오랜 력사와 우수한 문화전통을 가지고있으며 민족적해방과 독립을 이룩하고 민주주의적발전의 길에 들어선것만큼 민족문화를 빨리 발전시킬수 있는 넓은 길이 열려져있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국주의의 문화적침투를 철저히 배격하는것이 진보적인 민족문화를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라는데 대해서도 밝혀주시고 발전도상나라들은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온갖 썩어빠진 반동문화가 내부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경계하여야 하며 그 자그마한 요소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제국주의자들이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적발전을 억제하고 저들의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던 실정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연설은 그야말로 참가자들의 뇌리를 파고드는 참다운 민족문화건설의 강령적지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은 대양과 대륙을 넘어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의 민족문화발전의 앞길을 밝히는 투쟁의 홰불이 되였다.

진보적인류는 사회주의조선에서 민족문화가 어떻게 되여 그렇듯 청신한 향기를 풍기며 개화발전하게 되였는지에 대하여 보다 깊은 리해를 가지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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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유엔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야 한다

주체107(2018)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오늘은 유엔의 날이다.

유엔의 날을 맞으며 유엔과 그 성원국들에서는 세계평화와 안전, 나라들사이의 경제문화적협조, 자주권과 평등을 주제로 하는 여러가지 기념활동들이 진행되고있다.

유엔의 날은 국제사회로 하여금 유엔이 걸어온 70여년의 력사를 다시금 돌이켜보게 하고있다.

유엔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공고화하고 국제적분쟁문제를 평화적으로 조정하며 나라들사이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킬것을 목적으로 하여 생겨난 국제기구이다.

유엔의 창설을 앞둔 1940년대 전반기는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가 지구를 휩쓸던 전란의 시기였다.제2차 세계대전으로 수천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류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참혹한 전쟁을 겪으면서 국제사회는 제2차 세계대전과 같은 불행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절절히 념원하였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국제적으로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한 련합기구를 창설할데 대한 문제가 상정되였으며 그 과정에 유엔헌장이 채택되고 1945년 10월 24일에 효력이 발생함으로써 유엔이 창설되였다.

유엔의 위치와 사명, 역할의 중요성으로부터 이 기구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관심은 대단히 크다.

하지만 지난 70여년간 세계도처에서 전쟁과 분쟁이 계속되고 주권국가들에 대한 정치적간섭과 경제적제재, 군사적위협공갈이 없어지지 않고있다.이것은 세계평화와 안전을 유지할것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이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것과 관련된다.

지금도 국제관계에서 주권평등을 부정하는 힘의 론리가 적용되고있다.국제법과 국제질서가 특정세력의 전횡과 강권에 의하여 유린되고 파괴되는가 하면 다른 나라의 사회정치제도를 모략적인 방법으로 뒤집어엎으려는 비렬한 시도들이 우심해지고있다.

오늘 광범한 국제사회에서 전쟁의 참화를 막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유엔이 자기의 역할을 다하자면 기구개혁을 실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은 응당하다.

알려진것처럼 유엔헌장은 제2차 세계대전이 완전히 종결되지 못한 배경하에서 작성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주요전승국들에 보다 큰 권한이 부여되도록 유엔의 기구체계가 꾸려지게 되였다.

이것은 유엔이 자기 활동에서 인류공동의 의사와 립장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하고 몇몇 렬강들의 주관적의사와 리기적목적에 따라 움직일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유엔개혁의 핵심은 안전보장리사회의 개혁이다.이 문제는 1992년에 유엔총회 제47차회의 결의 47/62호로 결정되였다.

그때로부터 해마다 안전보장리사회개혁문제가 유엔총회에 상정되고있다.

안전보장리사회가 특정한 나라의 전략적리해관계실현수단으로 악용되는것을 배격하며 활동에서 책임성과 투명성, 공정성 그리고 쁠럭불가담 및 기타 발전도상나라들의 충분한 대표권이 보장되도록 하여야 한다는것이 국제사회의 요구이다.

얼마전에 진행된 유엔총회 제73차회의에서는 《모두에게 필요한 유엔건설, 평화롭고 평등하며 지속적인 사회를 위한 세계적인 지도력과 공동의 책임》이 본총회의 주제로 선정되였다.이것은 유엔이 민주주의적개혁을 통해 자기의 한계를 극복하며 세계평화와 안전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 될것을 바라는 인류의 지향과 기대의 반영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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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미군용기배비반대기운 고조

주체107(2018)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지난 1일 일본 도꾜도의 요꼬다기지에 미공군소속 《CV-22 오스프레이》수송기 5대가 정식 배비되였다.

이 나라의 NHK방송은 이에 대해 전하면서 미군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안전보장상의 《우려》에 대응한다고 하면서 다음해 10월이후로 되였던 배비기일을 1년나마 앞당겼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면서 미군은 단계적으로 총 10대의 수송기와 450명의 인원을 요꼬다기지로 이동시키려고 계획하고있다고 방송은 전하였다.

그러나 오끼나와현이 아닌 주일미군기지에 《오스프레이》수송기가 처음으로 배비된것으로 하여 이것은 수송기가 배비되기 전부터 일본인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시민단체인 《요꼬다기지의 철거를 요구하는 니시따마회》의 성원들은 《인구가 밀집되여있는 지역의 상공에서 훈련이 진행되고있다.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지겠는가.》고 하면서 수송기배비계획의 철회를 요구하였다.

기지부근에 사는 한 주민은 《〈오스프레이〉수송기가 오는것을 바라지 않는다.사고률이 높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불안해진다.》고 말하였다.

미군수송기의 배비를 앞둔 지난 9월 30일에도 요꼬다기지주변에 모여온 각계층 군중은 《배비반대》, 《오끼나와에도 요꼬다에도 필요없다》 등의 구호를 웨치면서 집회와 시위행진을 벌렸다.

집회에서 요꼬다행동실행위원회 책임자는 《오스프레이》수송기는 개발단계에서의 사고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폭로하면서 이 수송기가 아직도 비행하고있는 나라는 일본뿐이라고 개탄하였다.

또한 요꼬다기지공해소송원고단 단장은 수송기가 학교, 병원 등이 있는 주민지구 상공에서 위험한 야간비행훈련까지 하고있는데 대해 격분을 표시하면서 미군이 수송기의 비행을 중지할것을 요구하였다.

미군수송기가 정식 배비된 당일 도꾜도에서는 집회가 벌어졌다.

집회참가자들은 《오스프레이배비 반대!》라고 쓴 프랑카드들을 들고 요꼬다에서 위험한 비행훈련을 하지 말라고 웨치면서 미군이 요꼬다미공군기지에 수송기를 끌어다놓은데 대해 규탄하였다.

그들은 사고률이 높은 수송기의 비행이 급격히 늘어나고있는데 위구심을 표시하였으며 집회에 참가한 한 녀성은 어린이들이 밖에서 놀다가 미군수송기들의 아츠러운 비행소리만 들어도 무서워 울음을 터뜨린다고 항의하였다.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당시 일본방위상은 《오스프레이》수송기는 안전한 비행기라고 하면서 주민들을 회유기만하기 위한 궤변을 늘어놓았다.

지어 방위성은 2021년까지 《자위대》에도 《오스프레이》수송기 17대를 배비할것을 계획하고있다고 한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전하면서 미군의 《오스프레이》수송기강행배비로 하여 일본주민들속에서 반미감정이 더 거세질것이라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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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혼연일체의 화폭

주체107(2018)년 10월 23일 로동신문

 

령도자는 인민의 행복에서 더없는 기쁨을 찾으며 불철주야의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고 인민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받들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며 기적을 창조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

우리 조국의 불패의 힘의 원천인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은 오늘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시고 인민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과 정에 의하여 더욱 굳건해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언제나 인민대중을 생명의 뿌리로,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으로 여기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해온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은 당을 진정 운명의 등대로, 어머니로 믿고 따르게 되였으며 이 땅우에는 일심단결의 대화원이 자랑스럽게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인민사랑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인민에 대한 무한대한 사랑과 정은 인민의 일편단심을 낳는 근본원천으로 되고있다.

우리의 눈앞에 어느해 5월 1일에 펼쳐졌던 감동적인 화폭이 삼삼히 어려온다.

못 잊을 그날 머나먼 북방의 한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에 새로 일떠선 문화봉사기지에도 사랑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훌륭하게 꾸려진 수영장에 들리시여 물온도가 알맞춤한가 가늠해보시고 로동자들이 조용한 곳에서 목욕을 하고 수영을 하면 정말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일군들의 뇌리에는 그해 1월 경애하는 그이께서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건설에서 제일 힘든 내부공사가 남았다는것을 아시고 이 문제는 자신께서 풀어주겠다고 하시며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던 일들이 어제런듯 떠올랐다.

자신께서 바치신 그 모든 로고는 다 잊으신듯 명절을 즐겁게 보내는 로동자들을 축하해주시며 그리도 환히 웃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달아올랐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리발실에 들리시여 내가 여기에 와서 머리를 깎아도 되는가고, 누가 깎아줄수 있는가라고 리발사들에게 다정히 물으시였다.

저저마다 자기가 깎아드리겠다고 말씀드리는 리발사들에게 그러면 내가 이 동무들에게 머리깎는것을 맡겨볼가라고 하시며 친어버이심정으로 이르신 경애하는 원수님,

승벽내기로 나서는 리발사들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며 그이께서는 후날 한번 꼭 시간을 내서 머리깎으러 오겠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너무도 허물없이 대해주시는 그이의 인품에 끌려 저도모르게 경애하는 원수님을 자꾸만 따라서던 리발사들이였다.

전자오락실에도 들리신 그이께서는 각종 전자오락기구들까지도 갖추고있어 대단하다고 치하해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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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일화 : 사랑의 가족사진

주체107(2018)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지난 7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강원도양묘장을 현지지도하신 그날은 숨막힐듯 한 무더위가 계속되던 날이였다.

소문도 없이 양묘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도와 양묘장의 일군들은 형언할수 없는 격정에 목메이였다.례년에 없이 고온이 지속되는 삼복철에도 쉬임없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그이의 로고가 가슴에 미쳐와서였다.하지만 겹쌓인 피로와 무더위를 다 잊으신듯 양묘장의 전경을 바라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광에는 기쁨이 한껏 어려있었다.

드넓은 부지에 규모있게 자리잡은 산뜻하고 특색있는 건물들과 나무모밭들, 푸르싱싱 자라는 나무모들…

당의 뜻을 받들어 자체의 힘으로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대규모의 나무모생산기지를 훌륭히 일떠세운 강원도인민들의 혁명적인 투쟁기풍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을 뜨겁게 하여주었다.

강원도양묘장을 자신께서 돌아본 다른 단위들보다 더 질적으로 건설하였다고, 건설기능공들을 양성하는데서 강원도가 기치를 들었다고 높이 치하하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원도양묘장은 강원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일떠세운 애국심의 결과물입니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그리며 애국충정의 구슬땀을 바쳐온 도인민들의 헌신적인 투쟁의 나날이 감회깊이 되살아나고 그 진정을 그이께서 대번에 헤아려주신것이 너무도 고맙고 감격스러워 일군들은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달아올랐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묘목전시장으로 향하실 때였다.그이의 현지지도를 몸가까이 따라서며 이르는 곳마다에서 웅심깊은 사랑, 소탈하신 풍모에 온넋이 끌린 양묘장의 녀성지배인이 북받쳐오르는 흥분을 걷잡지 못하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으면 하는 종업원들의 소원을 정중히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환한 미소속에 지배인을 바라보시며 종업원들이 지금 다 있는가고 물으시였다.일요일이여서 오후에 휴식을 하는 종업원들이 더러 있다는 지배인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종업원들이 3년동안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속에 지배인은 이렇게 덧붙여 말씀드리였다.

마치 어린아이가 떼를 쓰듯 하는 그의 절절한 눈빛에서 이곳 종업원들의 간절한 소망을 읽으신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렇다면 찍읍시다라고 하시고는 수행성원들에게 촬영조직을 하도록 이르시였다.

이어 묘목전시장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양묘장종업원들인 제대군인부부의 살림집에도 들리시여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군사복무시절처럼 살며 일해나가라고 앞날을 따뜻이 축복해주시고 그들부부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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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훌륭한 교육제도가 키워낸 재능동이들 -경상유치원 어은금3중주단공연 모스크바국제축전에서 절찬-

주체107(2018)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 경상유치원 어은금3중주단의 공연이 로씨야에서 열린 제15차 국제축전 《모스크바는 벗들을 맞이한다》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세계 여러 나라 청소년들의 예술적재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문화예술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할 목적밑에 2004년부터 년례적으로 진행되여 15번째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전에는 우리 나라와 로씨야, 중국, 벨라루씨, 영국, 도이췰란드 등 21개 나라의 전도유망한 나어린 음악신동들이 참가하였다.

지난 시기 제9차 국제축전을 비롯한 여러 국제무대들에서 기타4중주단의 훌륭한 연주로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경상유치원의 어린이들은 이번 축전을 어은금3중주로 이채롭게 장식하였다.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속에 마음껏 재능을 꽃피워온 신정현, 박예휘, 장예정어린이들은 축전기간 공연무대들에서 우리 민족의 자랑인 어은금의 맑고 우아한 매력적인 음색과 다양한 연주수법으로 우리 나라 노래 《웃음많은 우리 집》을 특색있게 형상하여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어은금3중주단은 12일 모스크바의 챠이꼽스끼명칭 음악당에서 진행된 축전페막공연에서도 높은 예술적기량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관중들의 거듭되는 재청속에 우리 어린이들은 모든 참가단체들이 하나의 종목을 가지고 한번만 출연하게 되여있는 축전의 관례를 깨고 세계명곡을 더 연주하게 되였다.

우리 어린이들의 연주가 끝나고 소개자가 조선의 음악신동들, 축전에 참가한 가장 어린 재간둥이들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내자고 말하자 관람석에서는 우렁찬 박수갈채와 탄성이 터져올랐다.

공연이 끝난 다음 로씨야의 예술인들과 관중들은 우리 어린이들을 찾아와 어깨를 두드려주고 껴안아주면서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울라지미르 스삐바꼬브국제자선기금 행정지배인, 축전예술담당 책임자를 비롯한 축전조직위원회 위원들과 예술전문가들은 조선에서 꼬마재간둥이들을 참가시켜준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 무대들마다에 생기와 활력을 부어준 나어린 음악신동들의 높은 예술적기량과 연주기교에 탄복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앞으로 진행되는 축전들에도 계속 참가해줄것을 거듭 요청하였다.

모스크바시민들도 어은금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음색과 울림에 완전히 매혹되였다, 세계적인 예술신동들을 많이 배출하고있는 경상유치원의 조기음악교육은 최고의 수준이다, 조선의 훌륭한 교육제도가 뛰여난 재능동이들을 키워냈다고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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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자주통일시대의 전진을 추동하는 민족공동의 강령

주체107(2018)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올해 북남관계에서는 민족사적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났다.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채택은 북남관계를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궤도우에서 가속적으로 발전시켜 조국통일위업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되였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내외의 기대와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고있는 지금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기치높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힘차게 전진시켜나가려는것은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하여서는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존중하고 일관하게 리행해나가야 합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원칙과 방도를 명확히 밝혀주고있는 민족공동의 대강이다.선언들에는 북남관계의 획기적인 발전과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이 명확히 제시되여있다.

판문점선언은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민족화합의 새 력사, 공동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것을 온 세상에 선포한 력사적인 선언이다.

선언에서 북과 남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북남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리행함으로써 관계개선과 발전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확약하였다.

민족자주는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통일,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근본원칙이다.민족자주의 립장을 고수하면서 북남선언들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철저히 리행해나가는데 북남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다.

판문점선언은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것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나간다는것을 밝힘으로써 불신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에로 나가려는 립장을 명백히 하였다.판문점선언이야말로 온 민족의 의사와 념원,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향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다.

민족의 총의를 반영하여 채택된 《9월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리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더욱 촉진하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조국통일의 리정표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불순한 흉계가 깔린 정치적도발행위

주체107(2018)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지금 일본과 유럽동맹이 《북조선인권결의안》이라는것을 또다시 조작하여 유엔총회에 상정시키려 하고있다.모략군들이 해마다 꾸며내여 유엔총회에 제출하고있는 《북조선인권결의안》이라는것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허위와 기만, 악의에 찬 비방중상으로 일관되여있는 협잡문서이다.

서방세계는 저들이 그 무슨 《인권의 보호자》나 되는듯이 자처하며 걸핏하면 《인권보고서》니, 《인권결의안》이니 하는것들을 조작해내고있다.사실상 그것은 저들의 반동적가치관과 패권에 순종하지 않고 자주적대를 세우려는 나라들에 공격의 화살을 집중하여 침략과 정치테로를 감행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어내는데 목적이 있다.

세계의 공정한 여론들이 인권문제가 서방세계에 의해 도용되여 본래의 의미가 완전히 변색되였다고 개탄하고있는것이 우연하지 않다.

일본과 유럽동맹을 비롯한 일부 불순세력의 《북조선인권결의안》조작책동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에 먹칠을 하고 우리의 신성한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기 위한 모략과 범죄적계책의 산물이며 뿌리깊은 대결악습의 발로이다.

우리 인민은 자주적인간의 참된 삶을 꽃피워주는 인민대중중심의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긍지높은 인민이며 우리 공화국은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가 구현되는 인권실현의 참다운 본보기이다.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은 내외의 커다란 동경과 찬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령도자가 인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인민을 위한 만복의 보금자리를 가꾸어주는 나라, 인민은 령도자를 친어버이로 믿고 심장을 바쳐 따르는 세상에 둘도 없는 혼연일체의 나라가 바로 사회주의조선이다.

적대세력들이 이 엄연한 현실을 보려고도 하지 않고 무작정 색안경을 끼고 저들의 그릇된 자대를 들이대는것은 그들이 여전히 우리 제도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과 구태의연한 대결의식에 사로잡혀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일본과 유럽동맹이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나서는데는 《인권문제》를 구실로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 조선반도의 대화와 평화의 흐름에 장애를 조성하려는 흉심도 깔려있다.결국 이번 《북조선인권결의안》조작책동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고의적인 정치적도발행위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까놓고 말하면 인권문제는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고 변태적인 생활방식이 판을 치는 서방나라들에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 시비질하는것은 실로 황당하고 푼수없는짓이다.

가관은 인권을 운운할 체면도 자격도 상실한 일본의 처사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력으로 주체조선의 위용 만방에 떨치리!

주체107(2018)년 10월 22일 로동신문

자력갱생, 간고분투는 우리 인민의 불변의 투쟁방식,
창조본때이며 최후승리의 원동력이다

 

온 나라가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상안고 부글부글 끓고있다.전체 인민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에 박차를 가하며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다.

인민경제의 주요전구들에서 세차게 타오르고있는 생산활성화의 불길, 날에날마다 그 모습이 일신되고있는 삼지연군이며 명사십리, 단천전역을 비롯한 불꽃튀는 건설장들, 올해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영농전투로 들끓고있는 협동벌들…

겹쌓이는 시련속에서도 비약과 전진의 기상을 힘있게 떨치는 주체조선의 자랑찬 화폭들은 오늘의 전민총돌격전이 무엇을 원동력으로 하여 추동되고있는가를 말해주고있다.

자력갱생, 바로 이 만능의 보검이 있어 우리 조국이 젊음으로 약동하고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가 더더욱 빨라지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그 어떤 애로와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혁명과 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끝까지 수행하려는 견결한 혁명정신이다.

이 위대한 혁명정신의 변혁적위력을 가슴에 새길수록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되새겨진다.

우리는 자강력제일주의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고, 자강력제일주의는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자기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혁명정신이라고 하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런 감회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조선혁명의 력사는 자강력으로 개척되고 승리하여온 력사입니다.

자강력제일주의의 기반은 자기 나라 혁명은 자체의 힘으로 해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이며 자강력제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투쟁방식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입니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오직 자체의 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하여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력자강의 정신이 우리 인민을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력의 최강자로 키우고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무시할수 없는 불패의 강국으로 전변시켰습니다.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아래 자력갱생으로 승리떨쳐온 불멸의 년대들이 가슴뜨겁게 돌이켜진다.

항일혁명투쟁시기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어려운 조건에서 자체로 무장을 해결하여 강도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시였으며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소중히 안고오신 자력갱생의 불씨로 해방후 새 민주조선을 일떠세워주신 우리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전문 보기)

 

[Korea Info]

 

론설 : 우리 조국의 발전과 비약의 지름길

주체107(2018)년 10월 22일 로동신문

자력갱생, 간고분투는 우리 인민의 불변의 투쟁방식,
창조본때이며 최후승리의 원동력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당이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이 막강한 발전잠재력을 과시하며 힘차게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기상은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혁명적기풍에 근본원천을 두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나가야 합니다.자급자족, 자력갱생이 제일입니다.》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혁명적기풍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풀어나가려는 견결한 혁명정신이며 자기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자체로 생산보장하려는 원칙적립장이다.여기에는 조선혁명가들의 투철한 자주정신이 맥박치고있고 부강조국건설에서 견지하여야 할 투쟁방식이 담겨져있다.

우리 공화국의 건국과 발전행로에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정신은 세기적인 기적창조의 원천이였다.청소한 무력으로 포악무도한 제국주의강적을 타승한 전승신화도, 빈터와 페허우에서, 원쑤들의 강도적인 제재와 봉쇄속에서 이룩된 대비약, 대변혁들도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투쟁기풍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에서도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혁명적기풍은 천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전진발전의 위력한 무기로 되고있다.물론 경제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서 로력과 자금, 원료, 자재, 설비문제도 중요하다.그러나 경제건설의 성과여부를 결정하는 근본요인은 객관적인 물질경제적조건에 있는것이 아니라 주체인 인민대중의 사상정신상태에 달려있다.아무리 막강한 물질경제적밑천을 가지고있어도 남만 쳐다보면 침체와 답보를 면할수 없지만 자체로 일떠서고 자기의 힘으로 행복의 터전을 가꾸어나가려는 정신만 강하면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내며 뒤떨어진것은 새롭게 발전시키면서 얼마든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올수 있다.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길은 주체적이며 현대적인 사회주의경제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유일한 길이다.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경제를 건설하는것은 현시기 우리앞에 나선 가장 절박한 투쟁과업이다.이 목표를 반드시 점령하여야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제재책동에도, 세계적인 경제파동에도 끄떡없이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으며 날로 높아가는 인민들의 물질문화적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다.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는것은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더욱 강화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방도이다.오늘 우리 자립경제의 무궁무진한 발전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는데서 절박하게 나서는 요구는 중요전략자원과 원료, 자재, 설비를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생산으로 보장하는것이다.이 문제를 푸는 유일한 방도는 자력갱생하는데 있다.(전문 보기)

 


 

조국의 바다우에 로동당시대의 자랑스러운 창조물로 솟아난 고암-답촌철길

 

[Korea Info]

 

자력갱생, 간고분투는 우리 인민의 불변의 투쟁방식, 창조본때이며 최후승리의 원동력이다

주체107(2018)년 10월 22일 로동신문

 

 

[Korea Info]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축산업발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해가는 실력가, 실천가 -농업성 중앙수의방역소 검사실장 권정혁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7(2018)년 10월 22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와 알을 먹이시려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현대적인 축산기지들을 일떠세워주시였으며 축산의 생명인 수의방역사업에도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절세위인들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나라의 수의방역초소를 믿음직하게 지켜가는 농업성 중앙수의방역소 검사실장 권정혁동무,

그는 지난 20여년간 수많은 집짐승사육단위들과 축산물수입단위들에서 제기되는 수만건의 검사대상물진단을 신속정확히 진행하여 과학적인 수의방역대책을 제때에 세우도록 함으로써 당의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인민들의 건강과 축산물생산의 안전성을 담보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권정혁동무의 모습에서 우리는 자기의 일터를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으로 여기고 당에서 준 과업을 기어이 관철하는 실천가, 그 어떤 명예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힘과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나라의 재부를 늘여가는 사람이 참된 애국자로 시대의 존경을 받을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된다.

 

이 한몸 성벽이 되여

 

권정혁동무는 지금도 22년전 중앙수의방역소에 배치되던 날을 잊지 않고있다.

그때 평양농업대학(당시) 박사원을 졸업하고 방역소에 배치된 그에게 소장은 느닷없이 이렇게 물었었다.

《자원하여 우리 방역소로 왔다던데 어떻게 되여 그런 결심을 하게 되였소?》

호기심이 가득 어린 눈길로 자기를 바라보는 소장에게 권정혁동무는 어린 시절에 체험했던 한가지 사실을 말해주었다.

농업위원회(당시)의 축산부문을 담당한 부서에서 사업하던 그의 아버지는 자주 출장을 다니군 하였다.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와 숙제를 하던 정혁은 오래간만에 출장길에서 돌아온 아버지의 목에 매달렸다. 아들을 얼싸안고 방안이 좁다하게 돌아가던 아버지는 정혁의 손에 쥐여져있는 연필을 보더니 자리에 멈춰섰다. 연필대에 씌여있는 《첫 의정》이란 글을 유심히 살펴보던 아버지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너도 학교에서 배워서 잘 알게다. 해방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첫 의정으로 학생들의 연필문제를 상정하도록 하시였지. 그때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첫 결정으로 무엇이 채택되였는가에 대하여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게다. …》

해방후 갓 조직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가 나라의 복구발전과 인민생활의 안정, 복리증진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 때로부터 19일이 지나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결정 제1-(1)호가 채택되였다.

그것은 《평안북도내에서의 가축우역전염병과 투쟁할 대책에 대한 건》이였다.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에서 수의방역사업에 대한 문제가 첫 결정으로 채택된것은 우리 인민이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해주시려 어버이수령님께서 건국의 첫 기슭에서부터 얼마나 마음쓰시였는가를 력력히 보여주고있었다.

《그런데 우린 아직 어버이수령님의 뜻대로 수의방역사업을 잘하지 못하고있다. 전염병때문에 많은 집짐승들을 페사시키는것을 볼 때마다 당앞에 머리를 들수 없구나.》(전문 보기)

 

권정혁동무 (가운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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