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18

론설 : 우리 당의 후대사랑을 꽃피우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

주체107(2018)년 10월 16일 로동신문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이기 위한 된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

생산과 건설을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진행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은 무엇보다 후대들을 위한 일에서부터 타올라야 한다.이것은 오늘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후대교육중시사상을 제시하고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온 나라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가방, 교복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는것은 그들이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세상에 부럼없이 나라의 역군으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새 세대들을 위한 사업을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는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중시정치에 의해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후대들의 교육조건과 환경을 원만히 갖추어주는데 커다란 힘을 넣고있다.학생소년들이 우리가 생산한 교복을 입고 학용품과 가방을 쓰면서 해빛밝은 교정에서 조선을 위하여 열심히 배우고있는것은 참으로 가슴흐뭇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후대들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중대한 책임을 걸머진 혁명가들은 결코 이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시대가 전진하고 사회가 발전하는데 따라 물질문화생활에서 사람들의 질적수요는 날로 높아지게 된다.더우기 새것에 민감하고 진취성이 강한 심리적특성을 가진 학생소년들은 무엇을 하나 써도 질좋은것을 바라고있다.그러므로 후대들을 위한 생산과 건설에서는 이쯤하면 된다는 식의 관점과 일본새가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는 보고 듣고 쓰는것 하나하나가 다 그들의 세계관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학생소년들이 리용하는 모든것이 실질적으로 다른 나라의것보다 더 좋아야 그들이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이 땅의 모든 재부를 귀중히 여기게 되며 자기의 힘과 지혜를 다 바쳐 그것을 굳건히 지키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열렬한 애국자로 억세게 자라날수 있다.우리 당이 새 세대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것을 마련해줄데 대하여 늘 강조하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고있는 중요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뜻을 심장에 새겨안고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하나 생산하고 일떠세워도 최상의 질적수준을 보장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

학생소년들을 위한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여나가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모든 근로자들이 당의 후대교육중시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는것이다.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생산과 건설을 담당한 사람들이 어떤 사상을 가졌는가 하는데 따라 창조물의 질이 좌우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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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황금해력사창조의 앞장에 선 실천가형의 일군 -고성대경수산사업소 지배인 최명철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7(2018)년 10월 1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대오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여야 합니다.》

고성대경수산사업소는 종업원이 불과 수십명이고 크지 않은 목선들이 대부분인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업소였다. 그러나 최근 사업소는 어로활동과 수산물가공 및 보관에 필요한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추고 불리한 어황조건에서도 해마다 맡겨진 수산물생산계획을 어김없이 넘쳐 수행하여 소문을 내고있다.

이러한 성과속에는 지난 10여년간 당정책관철을 위해 대오의 앞장에서 물불을 가림없이 투쟁해온 지배인 최명철동무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이 깃들어있다.

온 나라의 집집마다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넘치게 할데 대한 당의 뜻을 완강한 실천으로 받들어가고있는 그의 헌신적인 삶은 황금해력사창조의 주인공들은 어떤 사람들인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창조와 비약의 원천-애국심

 

오늘 고성대경수산사업소를 찾는 사람들은 찬탄을 금치 못한다.

배를 안전하게 댈수 있는 잔교며 일매지게 뻗은 부두, 많은 물고기들을 보관할수 있는 랭동저장고며 수t능력의 급동기들, 매 작업반마다에 그쯘하게 갖추어진 현대적인 어구들과 그물들, 잡은 물고기를 산채로 보관할수 있는 축양장과 물고기가공장…

《이 모든것이 다 우리 손으로 일떠세운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지배인 최명철동무의 가슴은 자기 일터에 대한 애착으로 한껏 부풀어있었다.

지금으로부터 16년전 3월 고성군 읍지구의 바다가를 오래도록 거니는 중년의 한 사람이 있었다. 그가 바로 고성대경수산사업소 지배인으로 새로 임명된 최명철동무였다.

푸른 물결 출렁이는 먼바다를 이윽토록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는 고심의 빛이 비껴있었다. 사업소의 어려운 실태가 마음을 무겁게 내리눌렀던것이다.

고기배라고는 몇척뿐이였고 배를 댈수 있는 부두조차 변변한것이 없었다.

쉬임없이 기슭으로 밀려오는 바다물에 발목이 잠기군 하는것도 모르고 오래도록 바다가를 거니는 그의 귀전에 문득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외우던 말이 들려왔다.

《얼마나 아름다운 조국의 바다이냐. 세상에 우리 나라처럼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나라는 얼마 없단다.》

한생을 국토관리부문에서 성실하게 일해온 아버지, 그는 이렇게 자식들에게 늘 조국의 바다에 대하여 이야기해주군 하였다.

최명철동무의 유년시절은 고성군의 어느 한 바다가마을에서 흘러갔다.

아버지의 손목을 잡고 바다가에 작은 발자욱을 찍던 나날 그의 가슴속에는 끝없이 출렁이는 넓고넓은 우리의 바다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깊이 자리잡게 되였다.

조국의 바다에 대한 사랑은 군사복무의 나날에도, 제대되여 군의 어느 한 생산협동조합에서 일할 때에도 변함이 없었다. 하기에 이곳 지배인으로 임명받은 날 최명철동무는 아름다운 우리의 바다에 기어이 만선기를 높이 휘날려갈 결심을 더욱 굳게 다지였다.(전문 보기)

 

최명철동무 (왼쪽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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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대표단 만경대 방문, 여러곳 참관

주체107(2018)년 10월 16일 로동신문

 

리동제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대표단이 만경대를 방문하였다.

대표단성원들은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조국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혁명생애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소중히 보존되여있는 사적물들을 주의깊게 돌아보았다.

단장은 혁명의 성지인 만경대를 방문하니 김일성대원수님의 애국애족의 한생이 가슴뜨겁게 어려와 격정을 금할수 없다, 우리는 김정은원수님을 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우러러따르며 민족의 숙원인 조국의 통일을 위한 길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대표단은 또한 미래과학자거리와 판문점 등을 참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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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력사적리정표

주체107(2018)년 10월 16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9월평양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면서 그의 철저한 리행을 요구하는 기운이 날로 고조되고있다.

민주개혁정당들과 언론, 시민사회단체들은 《9월평양공동선언》을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동력을 살린 선언》, 《신뢰와 믿음의 선언》, 《남북사이의 군사적대결의 종식을 알리는 시발점》으로 지지환영하면서 선언의 전면적리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있다.이것은 《9월평양공동선언》의 정당성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9월평양공동선언》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평화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력사적인 실천강령이다.선언은 북남관계를 민족적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며 현재의 북남관계발전을 통일로 이어나가기 위한 실천적문제들을 제시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하루빨리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9월평양공동선언》은 호혜와 공리공영의 원칙에서 북남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켜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을 이룩해나가기 위한 공동번영의 선언이다.

북남사이에는 오래동안 불신과 대립이 조성되여왔다.이것을 해소하고 관계개선을 적극 다그쳐나가자면 북과 남이 협력과 교류를 적극 실현하여야 한다.협력과 교류는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신뢰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된다.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어느 일방의 리익을 위한것이 아니라 쌍방의 리익을 도모하면서 공동의 번영을 실현하고 통일위업을 전진시키기 위한것이다.따라서 호혜와 공리공영의 원칙에서 협력과 교류를 다그쳐나가야 한다.

북과 남은 《9월평양공동선언》에서 호혜와 공리공영의 원칙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나가기로 하였다.선언에는 북남협력과 교류의 확대발전으로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도들이 다 밝혀져있다.선언에 명시된 문제들은 그 어느것이나 다 우리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고 북남관계발전과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들이다.

북과 남은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를 실현하기 위한 좋은 경험들을 이미 쌓았다.《9월평양공동선언》이 철저히 리행되여 북남사이에 끊어졌던 지맥과 혈맥이 이어지고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될 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적극 추동되고 그것이 공동의 번영과 통일에로 이어지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9월평양공동선언》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과 적대관계를 근본적으로 종식시켜 이 땅을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평화선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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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울려나오는 곱지 못한 소리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주체107(2018)년 10월 16일 조선중앙통신

김 철 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께서 평양을 방문한 미국무장관 폼페오를 만나주신 후 교착상태에 있던 조미관계는 다시 활기를 띠고있다.

폼페오는 평양방문이후 기자회견들에서 이번 방문은 상당히 좋았고 조미가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이번에도 중대한 진전을 이룩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중대한 진전을 이룩해나갈것이라고 만족을 표시하였다.

미백악관에서도 폼페오가 북조선에서 매우 매우 좋은 만남을 가지였다,훌륭함을 뛰여넘는 수준의 진전이다,현재의 조미협상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남조선과 국제사회도 김정은위원장과 폼페오가 그처럼 밝게 웃는 모습은 실화가 맞는가고 의심할 정도이다,북의 조치와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론의를 한것으로 추정된다,이것은 조선반도정세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저저마다 락관적인 전망을 내놓고있다.

그러나 여론의 이러한 긍정적관측을 비웃듯 지금 미국에서는 곱지 못한 소리들이 울려나와 세인을 아연케 하고있다.

비핵화가 실현될 때가지 제재는 계속되여야 한다,제재를 풀고싶지만 그러자면 북조선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더 얻어내야 한다는 소리들이 중간선거유세장들과 기자회견 등에서 왕왕 울려나오고있다.

미국무성은 《대조선제재완화는 비핵화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외마디말을 복창하면서 지난 시기 례외적으로 승인해온 인도주의사업을 위한 공화국방문신청마저 불허하는가 하면 비핵화보다 남북관계가 앞서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남조선당국에 각방으로 압을 가하고있다.

지어 백악관에서까지 북과 남이 력사적인 공동선언을 리행해나가려는데 대해서도 《미국의 승인없이는 안된다.》고 침을 놓아 남조선각계는 물론 온 겨레를 격분시키고있다.

이 세상의 모든 음향은 종소리처럼 여운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미국이 평양에서는 웃음속에 잔찧는 소리를 내고 그 잔향이 사라지기도 전에 제집에서 거치른 소리를 내는것은 몹시 우리 귀를 거슬리게 한다.

미국에서 울려나오는 말들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내정치환경을 유리하게 조성하기 위해 대조선강경파들의 귀맛을 좋게 하느라고 한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말들을 아무리 미국땅이라는 제 집에서 하여도 조선땅에서도 다 듣고있다는것,따라서 그것을 듣는 상대의 립장에 서서 생각도 해보고 말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것이다.

이번에 평양에 왔던 폼페오를 통해 서로의 립장을 충분히 리해하고 의견을 나눈 매우 훌륭한 담화가 진행되였다는것을 잘 아는 미국이 시치미를 뻑 떼고 선의를 악으로 갚고있으니 어찌 세계가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앞에서는 우리와 친하자고 손을 내밀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딴소리를 해대는 미국은 외교관례는 물론 상식의 궤도에서 너무나 멀리 벗어나고있다.

사실 미국이 제재를 계속하겠다는것은 곧 적대시정책을 그만두지 않겠다는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관계개선을 그만두겠다는것이다.

얼마전 조미협상을 담당한 미고위인물은 미국이 조선에 제재를 지속적으로 가하고 경계태세를 유지하는것을 두고 북조선은 자기 나라를 적대시하는것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천연스럽게 뇌까렸다.

우리 인민의 생존권과 생명권을 말살하기 위한 야만적인 목줄조이기를 강화하는것이 도대체 적대시가 아니라면 선의와 친선의 표시란 말인가.

인류는 다른 나라의 자주권과 그 경제적독립을 침해하며 나라의 경제명맥의 기초를 위협하는 경제적압력조치를 취하는것,다른 나라에 경제적봉쇄를 가하는것 등을 침략행위로 규제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몇년전도 아닌 1930년대에 채택발효된 《침략의 정의에 관한 조약》이다.

적대시정책과 호혜관계는 량립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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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의 갈피에서 : 모래성처럼 허물어진 방어선

주체107(2018)년 10월 16일 로동신문

 

《갑자기 텔 아비브(이스라엘)전역에서 비상싸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그러나 적이 이미 공격을 시작한 다음이였다.에짚트군은 엄청난 병력을 동원해 수에즈운하로 진격했고 수리아군은 중동전쟁사상 최대의 기갑무력을 앞세워 골란고원을 향해 전진했다.아랍군의 맹렬한 포격이 시작되자 최전방에 배치된 이스라엘군병사 500명이 하루사이에 〈대포밥〉이 되여 전사했다.》

이것은 한 언론이 제4차 중동전쟁초기에 이스라엘이 당한 손실을 보도한 내용의 일부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에짚트군이 벌린 6년간의 지루한 군사연습과 기만행동에 속아 품들여 구축한 바브레브방어선을 순식간에 빼앗겼다고 한다.

외신들이 이에 대하여 전한 내용을 보기로 하자.

제3차 중동전쟁이 끝난 후 이스라엘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수에즈운하지역에 바브레브방어선을 구축하였다.

방어선의 명칭은 그를 발기한 당시 이스라엘국방상의 이름을 딴것이였다.

그 방어선에는 2개의 방어지대가 편성되여있었는데 길이는 162km, 종심은 50km였다.그외에도 이스라엘군은 200t급의 지하연유저장고를 여러개나 설치하여놓고 송유관을 늘여 임의의 순간에 운하의 수면에 화염장벽을 조성할수 있게 준비하였으며 매 지탱점들은 위력이 센 폭탄에 맞아도 충분한 방위력을 가질수 있게 설치하였다.

바브레브방어선은 이스라엘이 새도 날아넘을수 없다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난공불락》의 요새로 꾸려졌다.

당시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자기의 팽창주의야욕을 달성하는데서 기본적수를 에짚트로 보고 에짚트만 견제하면 다른 나라들을 손쉽게 이길수 있다고 타산하였다.

제3차 중동전쟁을 통하여 에짚트를 시나이반도 서쪽 아프리카땅으로 밀어낸 이스라엘은 에짚트가 수에즈운하를 넘어 다시는 시나이반도로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할 목적에서 이와 같은 방어선을 구축하였던것이다.

한편 에짚트는 시나이반도를 되찾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중심고리의 하나를 이스라엘의 바브레브방어선돌파로 보았다.

에짚트군은 이스라엘의 바브레브방어선이 바라보이는 수에즈운하쪽에서 군사연습을 정상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이스라엘군이 그것을 만성적으로 대하게 만들었다.

에짚트군은 제3차 중동전쟁이 끝난 때로부터 1973년 10월초까지 6년동안에 이스라엘군 면전에서 대규모적인 군사연습을 23차례나 벌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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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

주체107(2018)년 10월 15일 로동신문

평양

 

우리는 베네수엘라 아라구아주 마라까이시에서 진행된 자주성과 세계평화에 관한 라틴아메리카지역토론회 참가자들과 각계 인사들의 이름으로 당신께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와 내정간섭책동을 반대하여 투쟁하는 조선인민에게 련대성을 표합니다.

조선인민의 영웅적투쟁은 정치, 경제적제재에 맞서나가는 베네수엘라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고귀한 귀감으로 됩니다.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해 당신께서 기울이시는 정력적인 노력에 고무된 우리는 이번 토론회를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발전풍부화시키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자유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려는 의지를 당신께 정중히 전하는바입니다.

당신의 령도밑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사회주의강국을 향하여 나가고있으며 조선인민은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고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나라 인민들은 강국으로 존엄떨치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경험을 따라배우는 길만이 매개 나라들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는것을 잘 알게 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우리는 주체사상이야말로 인류의 지향을 반영한 사상으로서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지침으로 된다는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습니다.

우리는 주체사상을 더욱 깊이 연구하고 광범히 보급하여 새 사회건설을 위한 라틴아메리카나라 인민들의 투쟁을 고무추동해나가겠습니다.

우리는 당신께서 부디 건강하시여 자주, 평화를 위한 인민들의 투쟁을 계속 현명하게 이끄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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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성과 세계평화에 관한 라틴아메리카지역토론회 진행

주체107(2018)년 10월 15일 로동신문

 

자주성과 세계평화에 관한 라틴아메리카지역토론회가 5일과 6일 베네수엘라 아라구아주 마라까이시에서 진행되였다.

토론회장정면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태양상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이 모셔져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소개하는 도서들이 토론회장에 전시되여있었다.

토론회에는 주체사상국제연구소 리사장인 라틴아메리카주체사상연구소 위원장 라몬 히메네스 로뻬스, 라틴아메리카주체사상연구소 부위원장 오마르 로뻬스와 메히꼬, 브라질, 칠레, 뻬루, 에꽈도르, 꼴롬비아, 꼬스따 리까의 주체사상연구조직 대표들, 베네수엘라의 여러 정당, 단체 인사들,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이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보고와 토론들이 있었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최근년간 라틴아메리카지역 나라들에서 진보적력량의 장성과 그 활동에서 달성된 성과들, 지역의 자주와 평화를 위한 투쟁을 저지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세력들의 집요하고 악랄한 책동에 맞서 서로의 통일단결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주체사상을 진수로 하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가 라틴아메리카지역의 진보와 변혁을 이룩하는데서 가지는 의의에 대해 강조하고 그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광범히 벌려나갈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또한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시였으며 자주화된 새 사회건설위업에 특출한 공헌을 하고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높이 칭송하였다.

그들은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의 자주적발전을 적극 추동하는데서 청년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적규모의 청년주체사상연구조직을 결성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하였다.

토론회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올리는 편지가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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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의 심장에 지펴주신 애국의 거세찬 불길

주체107(2018)년 10월 15일 로동신문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으로 조국강산이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로 우리 인민의 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그이의 천만로고가 사무치게 안겨올수록 삼복철강행군의 자욱자욱이 우리의 가슴속에 뜨겁게 새겨진다.

어랑천발전소건설장, 송도원종합식료공장, 원산영예군인가방공장…

절세위인의 거룩한 행보와 더불어 우리의 눈앞에 숭엄히 안겨오는 불멸의 화폭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 10년안에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설레이는 보물산, 황금산으로 전변시키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지난 7월 삼복의 폭양길을 달리시여 강원땅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먼저 강원도양묘장부터 찾아주시였다.

양묘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그이께서는 대규모의 나무모생산기지가 또 하나 멋들어지게 일떠선데 대하여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며 강원도에서 나무모생산을 안전하게 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져놓은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산림복구전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이며 후대들에게 만년대계의 재부를 물려주기 위한 더없이 숭고한 애국사업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자자구구 새겨안으며 강원도인민들만이 아닌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이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한것은 무엇이던가.

그것은 절세위인의 불같은 애국헌신의 세계였다.

전당, 전군, 전민이 총동원되여 산림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릴데 대한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시고 몸소 산림복구전투의 사령관이 되시여 우리 인민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몇해전 그이께서 하신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애국주의는 조국땅의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며 애국의 마음은 나무 한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꿀 때 자라나게 됩니다.

애국, 더없이 성스러운 그 부름속에 실려오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근 10년전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어느 한 공장을 찾으시였다.

그날 공장의 혁명사적교양실부터 먼저 찾으신 그이께서는 강사로부터 사적교양실에 모신 영상사진문헌들과 사적물들에 대한 해설을 들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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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일화 : 인재농사

주체107(2018)년 10월 15일 로동신문

 

교육사업에서 대혁명을 일으켜 우리 나라에 인재가 바다를 이루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은 《인재농사》라는 하나의 시대어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지난 7월 9일이였다.

이날 삼지연군안의 건설장들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삼지연읍에 교육기관이 몇개나 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그러시고나서 동행한 도와 군의 책임일군들에게 도들에서 교육사업에 힘을 넣을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자면 도들에서 교육사업을 발전시켜 많은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고, 인재는 나라의 재부인 동시에 도, 시, 군의 발전을 담보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후대교육사업을 농사에 비유하면 인재농사라고 할수 있습니다.감자농사만 과학화, 집약화할것이 아니라 인재농사도 과학화, 집약화하여 도들에서 짧은 기간에 많은 인재들을 키워내야 합니다.》

인재농사!

참으로 심오한 뜻이 담겨진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받아안은 일군들은 가슴이 벅차오름을 금할수 없었다.

후대교육사업을 인재농사라는 단 한마디 표현으로 통속화하시고 인재농사도 과학화, 집약화하여야 한다고 깨우쳐주신 그이의 말씀에는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을 하루빨리 건설하자면 온 나라에 인재농사열풍을 일으켜야 한다는 고귀한 철리가 담겨져있기때문이였다.

사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후대교육사업을 천하지대본이라 일러오는 농사에 비유하여 통속적으로 말씀하신것은 비단 이때뿐이 아니였다.

일군들의 뇌리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처음으로 인재농사에 대하여 말씀하시던 뜻깊은 그날이 떠올랐다.

주체104(2015)년 11월 13일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짧은 기간에 우리 식 현대화의 본보기로 전변된 공장을 돌아보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그이께서 생산지령실에 들리시였을 때였다.공장의 통합생산체계가 높은 수준에 이른것을 대번에 헤아려보신 그이께서는 지배인에게 통합생산체계를 어느 단위에서 맡아하였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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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사회주의위업수행은 치렬한 계급투쟁과정

주체107(2018)년 10월 15일 로동신문

 

지금 온 나라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련속적인 공격과 최대한의 증산으로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높은 계급의식을 지니고 전투적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그것은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이 치렬한 계급투쟁과정이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위업수행과정은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원쑤들과의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계급투쟁과정입니다.》

계급투쟁은 인류사회가 적대되는 계급들로 갈라지고 그들의 리해관계가 대립되면서부터 시작되였으며 수천년간 지속되여왔다.누가 누구를 하는 이 치렬한 계급투쟁은 결코 근로대중을 억압착취하는 반인민적인 사회제도, 자본주의를 혁명적폭력으로 뒤집어엎고 인민의 새세상을 세우는 사회주의혁명의 승리와 함께 끝나는것이 아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제국주의자들과 전복된 착취계급잔여분자들, 불순적대분자들의 반혁명적책동과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침습, 낡은 사상잔재의 부식작용은 계속된다.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계급투쟁이 벌어지지 않는 곳이란 없다.

계급의식은 사회주의사상에서 핵을 이룬다.력사와 현실은 사회주의사상, 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한 인민만이 혁명의 전취물과 사회주의본태를 견결히 고수할수 있으며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수행해나갈수 있다는것을 깊이 새겨주고있다.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혁명하는 인민들의 심장속에 억척같이 쪼아박아야 하는것이 바로 반제계급의식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년학생들이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적대세력들과 견결히 싸우며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해 투쟁하는 전위투사로 자신을 튼튼히 준비하자면 사회주의위업수행이 첨예한 계급투쟁과정이라는것을 원리적으로 깊이 체득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사회주의위업이 전진발전할수록 제국주의자들의 반혁명적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기때문이다.

사회주의사회는 낡은 착취사회를 부정하고 태여난 사회이다.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선진적인 사회주의사회는 착취계급과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사회에 있어서 언제나 자기 존재를 위태롭게 하는것으로 되고있다.낡은것인 자본주의가 멸망하고 새것인 사회주의가 승리하는것은 력사발전의 필연적요구이다.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이 가속화되고 그 우월성과 생활력이 과시될수록 자본주의, 제국주의의 멸망은 앞당겨지게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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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에 비할바없이 우월하다

주체107(2018)년 10월 15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책동이 더욱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다.

그들은 지난 세기는 자본주의가 《승리》한 세기였다는 나발을 불어대며 사회주의에 대한 별의별 악담을 다 퍼부어대고있다.

제국주의반동들은 저들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자본주의사회에서의 《민주주의》와 《물질적번영》에 대하여 요란하게 떠들어대고있다.하지만 그것은 반인민적이며 부패한 사회, 쇠퇴몰락하는 자본주의의 진면모를 가리우기 위한 구차스러운 변명에 불과하다.

사회주의에 민주주의가 없다는 비난은 지구상에 사회주의제도가 출현한 첫날부터 제국주의자들이 악랄하게 벌려온 반사회주의악선전이다.

원래부터 제국주의자들은 민주주의를 저들의 반인민적인 정치를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였다.그들은 《민주주의》간판을 뻐젓이 내걸고 근로인민대중의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말살하는 로골적인 폭압정치를 실시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이 말하는 《민주주의》의 반동적본질은 바로 통치자들에게 근로대중을 마음대로 착취하고 략탈하며 그들을 억압할수 있는 자유를 준다는데 있다.그 통치자들은 다름아닌 독점자본가들과 그 사환군들이다.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그들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회주의를 비난하는것은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부르죠아민주주의를 미화분식하기 위한 궤변이다.

사회생활방식은 사상에 의하여 규정되며 사회제도에 따라 달라진다.사회주의는 사람의 본성적요구를 반영한 가장 진보적인 사상이며 사회주의제도는 인민대중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게 하는 가장 선진적인 제도이다.

사회발전과 인민대중의 자주성, 창조성을 억제하는것은 사회주의제도가 아니라 자본주의제도이다.

근로하는 인민이 자본의 노예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민대중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보람찬 생활이 보장될수 없다.

자본주의는 결코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부유하고 잘사는 사회가 아니다.부익부, 빈익빈은 자본주의사회가 안고있는 악성종양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물질적부가 아무리 많이 생산되여도 물질생활에서 불평등이 더욱 심화된다.부유한자들은 아무런 가치도 보람도 없는 사치하고 부화방탕한 생활에 막대한 재부를 마구 탕진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빈궁선이하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며 불행과 고통에 시달리고있다.

극소수의 특권계층이 사회적재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은 항시적으로 일자리걱정, 치료받을 걱정, 집걱정, 먹고 살 걱정, 자식들을 공부시킬 걱정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가난에 쪼들리는 사람들은 병이 나도 돈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있다.일정한 수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언제 빈궁의 나락에 굴러떨어질지 몰라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살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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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2싱가포르공동성명의 리행은 우리의 확고한 립장

주체107(2018)년 10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평화애호적인 노력과 조치에 의하여 지금 조선반도지역정세는 계속 긍정적으로 변화발전하고있다.

다 아는바와 같이 지난 6월 12일 온 겨레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력사상 처음으로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고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이 채택되였다.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은 조선반도와 지역에 도래하고있는 화해와 평화, 안정과 번영을 위한 력사적흐름을 보다 추동하고 가장 적대적이였던 조미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획기적으로 전환시켜나가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거대한 사변으로 된다.

지금도 국제사회는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문제들이 담겨진 6. 12싱가포르공동성명을 적극 지지환영하고있다.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은 조미관계사상 최초로 두 수뇌분들이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정을 추동해나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엄숙히 천명한 력사적선언이며 조미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중대한 리정표로 된다.

조미수뇌분들께서는 수십년간 지속되여온 적대적인 조미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도록 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실천적문제들에 대하여 솔직한 의견을 나누시여 조미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으시였다.

조미공동성명에는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서로의 리익에 부합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대, 조미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요구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참으로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은 장구한 세월 지속되여온 두 나라사이의 극단적인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달라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해나가는데서 일대 전기를 마련한 력사적장거였다.

제1차 조미수뇌회담에서 합의된 6. 12싱가포르공동성명을 성실히 리행하여 새로운 조미관계발전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정보장에 기여하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립장이며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우리는 이미 내외에 천명한대로 6. 12싱가포르공동성명을 성실히 리행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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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주체107(2018)년 10월 14일 로동신문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오늘 우리들은 공화국창건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기념한데 이어 북남수뇌분들께서 합의하신 《9월평양공동선언》의 발표로 온 세계가 들끓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조국인민들과 함께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73돐을 뜻깊게 경축하고있습니다.

력사의 이날을 맞으며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전체 재중동포들은 다함없는 경모와 열화와 같은 충정의 마음을 담아 조선로동당의 창건자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와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아울러 비범한 예지와 특출한 정치실력, 숭고한 덕망으로 조선로동당의 백전백승의 력사를 굳건히 이어가시는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부터 당건설을 첫째가는 근본문제로 보시고 참다운 정치조직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결성하시여 주체형의 혁명적당건설의 시원을 열어놓으시였으며 20성상에 걸치는 항일혁명투쟁의 전기간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를 튼튼히 다지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건하시고 빛내여오신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그 위용을 만방에 떨치며 불패의 당으로 더욱 강화발전되여올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비범한 예지와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전당 김일성주의화로선을 제시하시여 조선로동당이 영광스러운 《ㅌ.ㄷ》의 전통을 계승한 주체의 혁명적당, 수령님의 혁명사상밖에 그 어떤 다른 사상도 모르는 명실공히 김일성주의당으로서의 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받들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을 백두의 혈통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는 주체의 혁명적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시고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제시하여주시였습니다.

오늘 조선로동당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세계정치를 주도하는 위대하고 존엄높은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되였으며 원수님의 애국애족의 높으신 뜻과 통 큰 결단에 의하여 북남관계에서는 련일 사변적성과들이 이룩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가 눈앞에 펼쳐지고있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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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아서(38) : 불멸의 그 업적 우리는 잊지 않으리

주체107(2018)년 10월 14일 로동신문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관에 대한 참관을 이어가는 우리의 발걸음은 4호실로 향하였다.호실에 들어서니 벽면들의 웃쪽에 부각되여있는 글발들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진지 강화》, 《강계정신 창조》, 《성강의 봉화》, 《감자농사에서 혁명을 일으켜》, 《토지정리의 새 력사》, 《전력문제해결을 위하여》.

이 글발들은 4호실의 사상주제적내용이 무엇인가를 전하여주고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우리의 참관은 1990년대에 준엄한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게 된 사실을 보여주는 벽면에서부터 시작되였다.

당시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과 련이은 자연재해로 하여 우리 조국은 경제적난관에 식량난까지 겹쳐 준엄한 시련을 겪게 되였다.강사는 이러한 력사적사실들을 구체적으로 들려주면서 참관자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 전대미문의 험난한 역경을 과감히 헤쳐나가시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진지를 강화하신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감명깊이 해설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대중을 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사회주의사상진지를 굳건히 다져야 사회주의를 공고발전시킬수 있으며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사회주의를 꿋꿋이 지켜나갈수 있다고 하시며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교양, 반제계급교양사업에 큰 힘을 넣도록 하시였다.

벽면에서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일군들은 고난의 행군정신으로 살며 일해야 한다》,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등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보며 참관자들은 그처럼 어려운 때 우리 인민이 어떻게 되여 혁명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올수 있었는가를 가슴깊이 느끼였다.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여 우리 당을 영원한 수령님의 당으로 빛을 뿌리도록 하시였으며 끝없는 인민사랑과 청년중시정치로 전체 인민을 사회주의위업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투쟁에로 이끄신데 대하여 실감있게 이야기하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정치사상진지를 반석같이 다져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돌이켜보며 참관자들은 다음벽면을 마주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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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 지휘관은 대원들의 생활을 책임질줄 알아야 한다시며

주체107(2018)년 10월 14일 로동신문

강 위 룡

 

1938년 여름이였다.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의 여러 련대들이 독립임무를 수행하도록 파견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경위중대의 일부 성원들만 데리시고 림강현 신태자일대에서 활동하고계시였다.

그때 사령부호위에 필요한 인원들이 부족하여 소대장인 나도 기관총을 메고 보초근무를 서지 않으면 안되였다.그러다나니 나는 대원들의 식생활에 미처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들이 생활하고있는 천막으로 나오시였다.

마침 식사시간이였다.방금 근무교대를 하고와서 식사를 하던 대원들은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그이께 인사를 드리였다.

그이께서는 인사를 받으시고 어서 앉아 식사를 하라고 이르시였다.

대원들은 식찬이 없어 맨 소금에 밥을 먹고있었다.

그것을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거운 걸음으로 천막을 나서시자 즉시 나를 부르시였다.

나는 위대한 수령님께로 달려가 보고를 드리였다.

《왜 대원들에게 산나물국이라도 끓여먹이지 못하고 맨 소금에 밥을 먹게 하오?》

이렇게 말씀하시는 그이의 음성은 여느때없이 엄하였다.

나는 머리를 숙이고 머뭇거리다가 근무가 긴장하여 산나물을 뜯지 못하였다고 사실대로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의 대답을 들으시고 동무는 소대장이 아닌가, 아무리 조건이 그렇다고 해도 소대장이 그런것도 해결하지 못해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이 좋은 수림속에서 대원들이 소금에다 밥을 먹게 해서야 지휘관으로서 면목이 서는가 말이요!

사람이 모자라면 전령병도 한사람만 남기고는 모두 나물을 뜯게 할수 있지 않소.

조직사업을 잘해서 보초를 섰던 동무들이 돌아올 때만 나물을 뜯게 해도 국거리는 될것이 아니요?

그제서야 나는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가를 깨닫게 되였다.

사실 나는 방금전만 해도 대원들에게 소금이나마 떨구지 않고 먹이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있었던것이다.

그때로 말하면 부대가 적의 포위속에서 활동하던 때였으므로 부식물을 구하러 떠날 형편이 못되였고 산나물은 모두 쇠여서 무수해싹밖에 먹을만 한것이 없었다.그래서 근무인원도 모자라는데 언제 얼마 없는 산나물까지 뜯겠는가 생각하면서 맨 소금에 밥을 먹어도 할수 없다고 생각하였던것인데 그이께 심려를 끼치고보니 크나큰 죄책감으로 가슴이 조여드는것만 같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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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당의 보건정책을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참된 당원 -황해북도인민병원 안과 책임의사 김명월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7(2018)년 10월 14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보건일군은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고 돌보는것만큼 누구보다도 당에 충실하고 인민을 사랑하며 책임성과 기술실무적자질이 높아야 합니다.》

황해북도인민병원 안과 책임의사 김명월동무는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수십년세월 안과의사로 일해오면서 수많은 환자들에게 광명을 안겨준 오랜 의료일군이다.

인간에 대한 지극한 정성을 지니고 인민들에게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더 잘 미치도록 하기 위하여 한생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는 그의 헌신적인 삶은 당의 보건정책을 받들어가는 의료일군이라면,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당원이라면 어떤 책임감과 열정을 지녀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의료일군, 그 부름속에

 

우리의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황해북도인민병원 안과의 어느 한 치료실에서부터 시작된다.

한 녀성의 눈을 검진하고난 김명월동무의 입에서는 가느다란 한숨이 새여나왔다. 한창나이의 젊은 녀성이 백내장으로 앞을 전혀 보지 못하였던것이다.

《선생님, 고칠수 있겠지요?!》

애절한 기대를 안고 자기의 손을 더듬어잡는 그에게 어찌 다른 말을 할수 있으랴.

김명월동무는 애써 웃으며 그의 두손을 꼭 잡아주었다.

《일없어요. 인차 아들의 얼굴을 볼수 있을거예요.》

첫 수술이 진행된 후 다시는 앞을 보지 못할것 같았던 환자의 눈에 광명이 흘러들었다. 비록 시력이 정상수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자식의 얼굴을 어렴풋이나마 알아보고 기쁨에 눈물짓는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김명월동무의 마음도 어느 정도 개운하였다.

그날 같은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있는 남편인 현성린동무와 함께 나란히 퇴근길에 올랐던 김명월동무는 낮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그의 말속에는 앞 못 보던 환자의 눈을 띄워준데 대한 자부심이 어느 정도 깔려있었다. 그런데 그의 말을 듣는 현성린동무의 얼굴이 점점 어두워지는것이 아닌가.

이윽고 남편의 입에서는 뜻밖의 말이 흘러나왔다.

《난 당신이 완치시키지 못한 환자를 두고 기뻐할줄은 몰랐소.》

《…》

그날 밤 잠자리에 누웠으나 김명월동무는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남편의 말대로 의사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것 같은 자책감이 자꾸만 갈마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김명월동무는 보건일군가정에서 나서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자주 김명월동무에게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군 하였다. 그때 들은 이야기중에는 지금도 김명월동무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것이 있다.(전문 보기)

 

김명월동무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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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어머니조국을 떠받들며 -총련 효고현본부 고문 리대희동포에 대한 이야기-

주체107(2018)년 10월 1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몸은 비록 이국땅에 있어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서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아야 하며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어머니조국의 대지우에 애국충정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나가야 합니다.》

우리 공화국의 건국과 수호, 기적과 번영의 성스러운 발전행로속에는 머나먼 이역땅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창공높이 휘날리며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쳐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뜨겁게 스며있다.총련 효고현본부 고문이며 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고문인 리대희동포도 그들중의 한사람이다.올해 96살로서 총련의 1세인 그는 공화국창건 70돐에 즈음하여 평양을 방문한 해외의 수많은 손님들가운데서 제일 나이많은 사람이다.주체100년대의 력사를 거의다 체험하였고 우리 공화국과 운명을 같이해온 그의 남다른 인생담은 조국과 민족, 애국과 통일에 대한 진리를 사람들에게 깨우쳐주고있다.

 

조국이 없어보라

 

나라없던 그 세월 리대희동포의 처지는 그야말로 얼음판에 떨어진 씨앗신세였다.전라남도 구례군에 있는 그의 고향마을은 비옥한 고장이였다.하지만 일제에게 짓밟힌 그 땅은 오히려 피눈물과 한숨, 기아와 빈궁만을 가져다주는 절망의 땅이였다.총칼을 앞세운 날강도들에게 조상전래의 기름진 땅을 빼앗기고 정처없이 류랑의 길을 떠나던 고향사람들의 그 처절한 모습은 어린 리대희동포의 망막에 비낀 조국의 모습이였다.10대의 어린 나이에 《기술전습》이라는 꾀임수에 속히워 일본땅에 끌려간 그는 가혹한 소년로동에 시달리며 매일, 매 시각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였지만 살벌한 일본땅 어디에도 그를 품어안아줄 곳은 없었다.형사들의 추적을 피해 거치른 이역의 거리를 정처없이 헤매던 불쌍한 식민지청년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을 해방하시고 진정한 인민의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신 그때로부터 태양의 눈부신 빛과 열이 흘러드는 애국의 화원에 인생의 씨앗을 묻게 되였다.이역의 찬바람, 궂은 눈비속에서도 그는 언제나 공화국과 운명을 같이하였다.특히 4.24교육투쟁과 공화국기게양투쟁,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을 반대하는 투쟁의 앞장에서 용감히 싸웠다.공화국창건직후 일본반동들이 일본땅에서 공화국기를 게양하는 재일조선인들을 가차없이 체포처형하겠다고 위협공갈하였지만 리대희동포는 보란듯이 자기 집 창문가에 공화국기를 꽂았다.악에 받친 일본경찰이 문짝을 부시며 달려들어 온 집안을 란장판으로 만들고 가혹한 폭행을 가하였지만 그의 애국의 신념을 꺾을수 없었다.

총련이 결성된 후 그는 오랜 기간 총련 효고현본부 위원장, 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 서일본본부 회장 등으로 사업하면서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과 조국통일위업에 애국적열정을 깡그리 바쳐왔다.식민지노예의 설음속에 나라없던 암흑의 그 세월도 겪어보았고 어머니조국의 귀중함도 눈물겹게 체험한 그는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는 길에 삶의 보람도, 가정의 행복도 있다는 신념을 안고 재일동포들을 거족적인 통일운동에로 불러일으키고 북과 남, 해외의 3자련대를 강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하였다.지난 4월 력사적인 판문점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였을 때 격동된 심정을 누를길 없었던 리대희동포는 용약 일본의 한 방송에 출연하여 《조선은 하나이다.조국통일이 가까와오고있다.력사는 전진한다.》는 내용의 연설을 하여 내외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해외교포녀성운동의 자랑찬 로정에 어려있는 불멸의 업적

주체107(2018)년 10월 14일 로동신문

 

주체36(1947)년 10월 12일에 창립된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은 조선녀성운동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한 해외교포녀성조직으로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조국의 통일과 부강번영, 총련애국위업에 커다란 공헌을 하여왔다.사회주의조국을 참다운 어머니품으로 굳게 믿고 천만고생을 달게 여기며 남편들을 애국의 길로 떠밀어주고 자녀들을 민족의 넋을 지닌 미래의 역군으로 억세게 키워가는 재일동포녀성들, 황금만능이 지배하는 거치른 이국땅에서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끝없는 충정과 열렬한 애국심을 지니고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분투하는 그들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자랑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녀성동맹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여 동포사회의 힘있는 애국력량으로 키워주시였으며 세계해외교포녀성운동의 본보기의 영예를 빛내여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습니다.》

민족적차별과 박해가 우심한 이역의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도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은 언제나 어머니조국과 운명을 같이하며 조국의 부강발전과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애국지성을 다 바쳐왔다.

그들이 진행한 첫 대중적인 투쟁은 악명높은 《조선인학교페쇄령》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이였다.력사에 4.24교육투쟁으로 기록된 이 격렬한 투쟁의 앞장에 선것은 다름아닌 녀성동맹일군들과 어머니들, 녀성교원들이였다.그들은 공화국기게양투쟁때에도 장갑차와 비행기까지 동원하여 이리떼처럼 달려드는 일본경관들과 결사적으로 싸워 자랑스러운 우리 국기를 끝끝내 사수하였다.이에 대해 《녀맹시보》 주체37(1948)년 10월 25일부는 《…굳세게 자라나는 녀성동맹 새 나라 기발도 찬란케 우리의 국기를 사수!》라는 제목으로 긍지높이 전하였다.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동포녀성들은 공화국을 사수하는 투쟁의 앞장에서 견결하게 싸웠다.

이역땅에서 조선녀성의 기상을 떨치며 용감하게 싸우는 재일동포녀성들을 그토록 대견해하신분은 우리 수령님이시였다.새 조국건설의 첫 시기에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시여 우리 녀성들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삶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재일조선녀성운동의 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온갖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일찌기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앞에 나서는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재일조선녀성운동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새 세대 동포들을 적극적으로 교양하는데서 재일조선녀맹조직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그러시면서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훌륭한 조선사람으로 키우는데서 동포녀성들이 지니고있는 책임이 매우 크다고,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게 하는 민족교육사업에 동포녀성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은 동포녀성들의 가슴마다에 애국의 의지가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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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의 갈피에서 : 빠리콤뮨이 남긴 교훈

주체107(2018)년 10월 14일 로동신문

 

2001년 3월에 프랑스에서 진행된 지방자치제선거결과 사회당원이 빠리시장으로 당선되자 세계는 빠리콤뮨이후 130년만에 좌익세력이 수도의 정권을 장악하였다고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빠리콤뮨은 1871년 3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72일간밖에 존재하지 못하였지만 국제사회가 백수십년세월이 지나도 잊지 않고있을 정도로 세계정치사와 국제로동운동사의 갈피에 뚜렷이 새겨져있다.

빠리콤뮨은 1870년대초 프랑스-프로씨아전쟁으로 첨예화된 프랑스에서의 사회계급적모순의 산물이였다.빠리의 로동자들과 인민들은 1871년 3월 18일에 대중적인 항쟁에 궐기하였다.부르죠아지들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고 인민대중의 리익을 위하여 무장을 들고일어난 콤뮨용사들은 반동정부를 축출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로동계급의 정권을 탄생시켰다.

빠리콤뮨은 력사상 세계최초의 프로레타리아독재정권형태였다.

빠리콤뮨은 착취계급의 낡은 국가기구를 파괴하고 로동계급의 새로운 국가기구를 창설하였다.빠리콤뮨은 계획한 방대한 사회경제적개혁을 실천에 다 옮기지는 못하였으나 여러가지 진보적인 정책들을 실시하였는데 이러한 시책들은 빠리콤뮨이 로동계급의 정권이며 로동계급의 정권만이 광범한 인민대중의 리익과 요구에 맞는 인민적시책을 실시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당시 반혁명세력은 빠리콤뮨을 없애버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면서 방대한 병력으로 공격해나섰다.콤뮨용사들은 우세한 반혁명무력의 공격을 맞받아 마지막 한사람까지 싸우다가 장렬하게 전사하였다.결국 빠리콤뮨은 비극적으로 자기 존재를 끝마쳤다.

빠리콤뮨은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사에 심각한 교훈을 남기였다.

빠리콤뮨이 실패하게 된 주요한 원인은 자체의 혁명력량을 튼튼히 준비하지 못한데 있다.

당시 프랑스에는 로동계급의 혁명적당이 없었다.그런데로부터 옳바른 혁명리론과 과학적인 전략전술을 가지고있지 못하였다.

빠리의 로동계급은 농민과 동맹하지 않았으며 다른 지역들과도 련계를 맺지 못하였다.빠리콤뮨은 거의 고립무원한 상태에서 우세한 반혁명세력과 맞서싸우지 않으면 안되였다.혁명과 반혁명사이의 판가리싸움이 벌어질 때 콤뮨의 군사력은 반혁명군에 대비도 할수 없으리만큼 약하였다.

인류력사상 최초의 프로레타리아정권이였던 빠리콤뮨은 결국 실패하였다.누가 누구를 하는 계급투쟁에서 인민대중이 승리하자면 반드시 탁월한 수령을 모신 혁명적당의 령도를 받아야 한다는것이 빠리콤뮨이 남긴 피의 교훈이다.

빠리콤뮨은 또한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이 전복된 착취계급과 반혁명세력을 철저히 소탕해버리지 않을 때 얼마나 쓰라린 피의 대가를 치르게 되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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