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023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적권위, 불멸의 업적과 더불어 사회주의조선의 위대한 새 력사가 흐른다

주체112(2023)년 3월 13일 로동신문

 

위대한 우리 국가의 도도한 전진기상과 우리 인민의 백절불굴의 투쟁기세에 새로운 용기와 활력을 더해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소년단원들의 밝은 웃음소리, 담찬 발구름소리와 더불어 주체혁명의 억년청청함을 만천하에 시위한 2023년 새해 첫날의 뜻깊은 기념사진, 행성의 모든 악과 불의의 세력을 쓸어버릴 필승불패의 군력을 일떠세운 조선로동당의 만고불후의 업적을 온 세상에 과시한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과 강동온실농장건설착공식,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착공식,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변혁적발전을 강력히 촉진하게 될 투쟁지침을 책정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올해의 보람찬 투쟁의 진군길에서 세상사람들을 깜짝 놀래우며 전해지는 충격적인 소식들은 얼마나 가슴벅찬것인가.

우리 조국의 한해한해는 언제나 이렇게 시작되고 그 줄기찬 려정에서 사회주의조선의 눈부신 새 력사가 창조된다.

참으로 가슴벅찬 격동의 세월이 흐르고있다.반만년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에 우리가 살고있다.

력사의 그 어느 인민도 이루지 못한 기적과 변혁을 끊임없이 창조하며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향해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

강권으로 지구를 제 마음대로 주무르려고 획책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오만성에 드센 타격을 가하면서 승리에서 더 큰 승리, 비약에서 더 큰 비약을 이룩해가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용, 불패의 기상과 양양한 전도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세출의 위인상과 성스럽게 잇닿아있다.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것으로 하여 이 세상 그 누구도 견주지 못할 절대적권위를 지니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진정 그이를 높이 모신것은 우리 인민이 받아안은 최상최대의 특전이며 더없는 영광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정세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하고 우리 식으로 사회주의경제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며 세대를 이어 지켜온 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을 우리 손으로 세상에 보란듯이 훌륭하게 꾸려나갈 애국의 열망을 안고 성실한 피와 땀으로 조국의 위대한 력사를 써나가야 합니다.》

수령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고 모든 행복의 상징이며 승리의 기치이다.위대한 사상과 령도로 인민대중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그들을 불러일으켜 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굳건히 수호하며 부국강병의 대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가는 수령의 권위는 시대와 력사앞에 쌓아올리는 불멸의 업적으로 하여 절대적이다.

희세의 정치가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적인 권위는 세계정치구도의 중심에 당당히 올라선 우리 국가의 존엄이고 위상이다.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울려온다.

어버이수령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연설의 구절구절이.

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지정학적위치는 변함이 없지만 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무참히 짓밟히던 어제날의 약소국이 오늘은 당당한 정치군사강국으로 전변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적인민으로 존엄떨치고있다고 하신 그날의 말씀은 만사람의 가슴을 얼마나 뜨겁게 울려주었던가.

그렇다.땅도 그 땅이고 하늘도 변함없는 그 하늘이다.그러나 그 땅우에, 그 하늘아래 펼쳐진 어제와 오늘은 얼마나 놀라운 차이를 두고있는것인가.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드놀지 않는 억척의 신념과 필승의 기상으로 우리 공화국을 존엄높은 사회주의강국의 길로 힘차게 이끄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위대한 새 력사를 광휘롭게 써나가시는 불세출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는 천리혜안의 예지와 특출한 정치실력,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우리 조국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가시는 희세의 정치가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위대한 승리의 상징이시다.

우리 숭엄히 되새겨본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펼쳐지던 장엄한 력사의 진군길에서 자신께서는 늘 수령님과 장군님의 념원대로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으뜸가는 강국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있다고 하시며 우리 나라를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자는것이 자신의 결심이라고 선언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하신 그 음성,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으로 빛나는 우리 조국을 천하제일강국으로 만들어 우리 인민에게 최고의 존엄과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뜻이고 리상이다.

사회주의조선을 이끄시는 우리 총비서동지의 애국의 장정, 령도의 천만리는 이 숭고한 목표실현으로 일관되여있다.바로 그것으로 하여 력사의 어느 정치가도 걸어보지 못한 험난한 길을 걸으시고 그 어느 위인도 체험하지 못한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는것이며 누구도 상상 못할 담대한 작전도 펼치시고 누구도 엄두를 못낼 결단도 단호히 내리시면서 우리 조국의 승리와 영광의 력사를 수놓으시는것이다.

강국건설위업은 결코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며 남이 이루어주는것은 더더욱 아니다.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국력이 강하고 모든것이 흥하는 주체의 조국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려는 인민의 리상과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이다.

탁월한 령도자만이 절대적인 권위를 지니고 위대한 강국을 일떠세운다.령도자를 잘못 만나면 아무리 막강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라고 할지라도 쇠퇴몰락하게 된다.걸출한 위인을 령도자로 모시면 어제날의 약소국도 무진막강한 힘을 떨치는 강대국으로 빛을 뿌리게 된다는것은 력사와 현실이 확증한 진리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진두에 모시여 이 땅에 펼쳐진 눈부신 비약의 행로,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자욱들은 돌이켜볼수록 가슴뜨겁다.

우리 당건설사를 펼치면 당의 령도자로서의 우리 총비서동지의 비범한 예지와 특출한 정치실력이 안겨오고 군건설사를 번지면 백두령장의 위풍과 령군술이 넘쳐나며 경제건설사를 더듬으면 절세의 애국자의 자력자강의 의지가 승리의 신심을 백배해준다.위대한 시대의 외교사를 보면 세련된 외교술로 세상을 놀래우신 현대외교의 거장의 모습이 어려오고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희한한 건축물들앞에 서면 건축의 영재의 특출한 실력이 가슴을 울리며 문학예술사의 갈피를 헤쳐보아도 문학의 천재, 예술의 대가의 위인상이 빛발쳐와 누구나 격정을 금치 못한다.말그대로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걸출한 위인상, 거룩한 혁명업적은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길수 없다.그 불멸의 려정과 더불어 이 땅우에는 년년이 건설의 대번영기가 이어지고 자력자강의 거창한 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섰으며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 사회주의문명건설의 새로운 개화기가 열리였다.전대미문의 극난속에서도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방역대승이 이루어지고 최강의 국가방위력이 굳건히 다져졌으며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지위가 민족사상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게 되였다.

착잡한 국제정치정세흐름의 본질과 시대발전의 먼 앞날, 조국번영의 지름길을 환히 내다보며 그 어떤 어렵고 복잡한 리론실천적문제들에도 즉시에 명쾌한 해답을 주는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예지, 국가의 운명이 좌우되는 준엄한 고비마다 주저없이 용단을 내리고 강국건설대업을 끄떡없이 완강히 밀고나가는 과감한 결단력과 무비의 담력이야말로 우리 조국의 진군로를 백승으로 이어놓고 사상최악의 시련기를 국력강화의 전성기로 반전시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특출한 풍모이다.우리 조국의 위용이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로 세계에 더욱 뚜렷이 새겨지고 이 땅우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승리와 경이적인 성과들이 다련발적으로 이룩되고있는것도 이민위천, 위민헌신을 정치리념으로 내세우시고 혹독한 난관속에서도 미증유의 변혁적과제, 국가중대사들을 용의주도하게 수행해나가시는 그이의 완강한 실천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세인이 우러르는 걸출한 정치가, 절세의 위인을 국가의 최고수위에 모신 나라만이 강국의 새 력사를 펼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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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순항미싸일 수중발사훈련 진행

주체112(2023)년 3월 13일 로동신문

 

 

전략순항미싸일 수중발사훈련이 3월 12일 새벽에 진행되였다.

발사훈련에 동원된 잠수함 《8.24영웅함》이 조선동해 경포만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싸일을 발사하였다.

발사훈련을 통하여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확인하고 공화국핵억제력의 또 다른 중요구성부분으로 되는 잠수함부대들의 수중대지상공격작전태세를 검열판정하였다.

발사훈련은 자기의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하였다.

발사된 2기의 전략순항미싸일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1, 500km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비행궤도를 7, 563s~7, 575s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타격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발사훈련결과에 만족을 표시하였다.

수중발사훈련을 통하여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의 반공화국군사적준동이 로골화되고있는 현정세를 시종 압도적인 강력한 힘으로 통제관리해나갈 우리 군대의 불변한 립장이 명백히 표명되였으며 다양한 공간에서의 핵전쟁억제수단들의 경상적가동태세가 립증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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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성명

주체112(2023)년 3월 13일 조선중앙통신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미국의 극악무도한 적대행위가 수수방관할수 없는 엄중한 지경에 이른것과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3일부터 감행되는 미국남조선대규모전쟁연습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은 추종세력과 함께 존재하지도 않는 우리의 《인권문제》를 론의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비공식모임이라는것을 강압적으로 벌려놓으려고 기도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의 비렬한 《인권》압박소동을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배격한다.

우리는 미국이 현시점에서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는 《인권카드》를 또다시 꺼내든 흉심을 명백히 간파하고있다.

핵문제를 가지고는 더이상 우리를 어쩔수 없는 궁지에 몰릴 때마다 오합지졸의 추종세력들을 긁어모아 《인권》압박책동에 매여달리는것은 하나의 공식처럼 굳어진 미국의 너절한 악습이며 우리는 이미 이에 익숙되여있다.

미국이 부질없이 추구하는 반공화국《인권》대결소동은 저들이 우리와의 힘의 대결에서 더이상 견디기 힘든 막바지에 밀리우고있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일뿐이다.

미국이 오래전부터 《인권문제》를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제도붕괴,정권교체를 목적으로 하는 비렬한 내정간섭도구로 도용해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대조선《인권》책동은 진정한 인권보장과는 아무러한 인연이 없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조선인민의 진정한 권리와 리익을 말살하기 위한 가장 정치화된 적대적수단에 불과하다.

오늘의 현실은 조미대결이 힘의 대결이기 전에 사상과 제도의 대결이며 미제국주의와는 오직 사상으로써,무장으로써 끝까지 결산해야 한다는 철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사회주의제도를 전면부정하는 미제국주의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여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받아내야 한다는것은 우리 인민의 변함없는 대미대적립장이다.

인권은 곧 국권이며 국권수호를 위하여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가의 자주권과 권익을 철저히 수호하기 위하여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가장 비렬한 적대모략책동에 초강력대응할것임을 다시한번 엄숙히 천명한다.

 

주체112(2023)년 3월 12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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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が声明発表

チュチェ112(2023)年 3月 13日 朝鮮中央通信

 

【平壌3月13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は12日、次のような声明を発表した。

わが国家に反対する米国の極悪非道な敵対行為が袖手傍観できない重大な域に至ったことで、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は、次のように声明する。

13日から強行される米国・南朝鮮の大規模戦争演習と時を同じくして、米国は追随勢力と共にありもしないわれわれの「人権問題」を論議する国連安保理非公式会議なるものを強圧的に開こうともくろんでいる。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米国の卑劣な「人権」圧迫騒動を対朝鮮敵視政策の最も集中的な表れとして強く糾弾し、全面排撃する。

われわれは、米国が現在の時点で無用の長物同様の「人権カード」をまたもや持ち出した腹黒い下心をはっきりと見抜いている。

核問題ではこれ以上、われわれをどうすることもできないという窮地に追い込まれるたびに、烏合の衆である追随勢力をかき集めて「人権」圧迫策動に執着するのは、一つの公式のようになってしまった米国の汚い悪習であり、われわれはすでにそれに慣れている。

米国がたわいなく追求する反朝鮮「人権」対決騒動は、自分らがわれわれとの力の対決でこれ以上、耐えがたい窮境に陥っていることを自らさらけ出すだけである。

米国が久しい前から「人権問題」を自主的な主権国家の体制崩壊、政権交代を目的とする卑劣な内政干渉の道具に盗用してきたのは、周知の事実である。

米国と追随勢力の対朝鮮「人権」策動は、真の人権保障とは縁もゆかりもなく、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イメージをダウンさせ、朝鮮人民の真の権利と利益を抹殺するための最も政治化された敵対的手段にすぎない。

こんにちの現実は、朝米対決が力の対決である前に思想と制度の対決であり、米帝国主義とはもっぱら思想をもって、武装をもって最後まで決算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哲理を再び深く刻み付けさせている。

わが国家の自主権と社会主義制度を全面否定する米帝国主義者を無慈悲に懲罰して必ず高価な代償を払わせ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のは、わが人民の変わらない対米・対敵立場である。

人権はすなわち国権であり、国権守護のために可能な全ての手段を使うのは主権国家の合法的権利である。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国家の自主権と権益を徹底的に守るために米国とその追随勢力の最も卑劣な敵対謀略策動に超強力に対応するということを再び厳かに宣明する。(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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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성기후를 기정사실화하여야 한다

주체112(2023)년 3월 13일 로동신문

앞으로 있을수 있는 가물에 예견성있게 대처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잘 세워야 합니다.》

지금 사회주의전야마다에서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앙양된 투쟁열의로 하여 봄철영농작업이 힘있게 진행되고있다.

그럴수록 각성있게 대하여야 할 문제가 있다.

앞으로 있을수 있는 가물에 예견성있게 대처하는것이다.

해마다 봄에 가무는것은 우리 나라 기후의 특징이라고 말할수 있다.지난해만 보더라도 많은 지역들에서 봄철에 비가 적게 내리고 가물이 지속되여 농업생산에 적지 않은 지장을 주었다.

올해에도 가물이 들지 않는다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5월에 황해남북도를 위주로 서해안의 여러 지역에서 가물현상이 나타날것으로 예견된다고 한다.

밀, 보리를 비롯한 곡식이 한창 자라는 시기에 가물이 들면 생육에 부정적영향을 미칠수 있는데 이것은 대단히 심중한 문제이다.가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지 못하여 정보당수확고가 떨어진다면 그 후과는 무엇으로써도 보상할수 없다.

현실은 올해 알곡생산계획수행에 지장을 주는 요인들을 실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투쟁에 더 큰 박차를 가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재해성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맞게 작전하고 과학기술적대책도 예견성있게 세워야 한다는데 대하여서는 이미전부터 중요하게 강조되여왔다.

가물이 들겠는가 안들겠는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무조건 들이닥친다는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사전대책을 미리 세워야 한다.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농사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기 위해 백배로 분발해야 할것이다.

중요한것은 일군들이 구태의연한 일본새에 종지부를 찍는것이다.물론 여러 영농작업이 겹치는 봄철에 가물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까지 동시에 내민다는것이 쉽지는 않다.그렇다고 소홀히 대하거나 작전을 투기적으로 하다가는 상상할수 없는 피해를 입을수 있다.당과 국가앞에 한개 지역, 단위 농사를 책임진 일군이라면 옳바른 위기대응의식을 가지고 가물에 대처하기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는데 모든것을 지향시켜야 한다.

다음으로 현실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며 사업을 책임적으로 하는것이다.각지 농촌들에서 물확보사업을 계속 내밀면서 수단과 력량을 동원하여 물부족지를 비롯한 농경지들에 대한 물보장대책을 긴급하게 세우는것이 급선무이다.

이와 함께 가물에 대처하기 위한 농업기술적대책을 철저히 강구하는것이 중요하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가물피해를 최소화하는것이 올해 알곡고지를 점령하는데서 관건적인 문제로 된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과감한 분발력을 발휘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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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전대미문의 군사연습은 전쟁도발자들에 대한 산 고발장이다

주체112(2023)년 3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6일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위기관리연습》으로 막을 올린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이 오늘부터 기본단계에 들어갔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북침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여 우리를 힘으로 기어이 압살하려는 호전세력의 극악한 모험적흉계의 산물이다.

사실 남조선에서 해마다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이 그칠새 없이 감행되지만 이번 합동군사연습과 같이 그 규모와 내용, 성격에 있어서 호전성과 무모성이 극도에 달한 전쟁연습은 지금까지 있어본적 없었다.

지금도 사람들은 지난해 8월 괴뢰역적패당이 5년만의 《대규모야외기동훈련부활》이라고 요란스레 떠들어댔던 《을지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에 대해 잘 기억하고있다.

그때 합동군사연습의 테두리안에서 13개의 련합야외기동훈련이 벌어졌었는데 이번 연습에서는 그것을 훨씬 릉가하는 20여개의 각종 련합훈련들이 강행된다. 그것도 종전에 려단급규모에서 감행하던 련합상륙훈련 《쌍룡》을 사단급규모로 확대하는것을 비롯하여 20여개의 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합동군사연습수준으로 실시하겠다는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을지 프리덤 실드》때 콤퓨터모의방식에 의한 련합지휘소훈련과 병행하여 야외기동훈련을 감행한것과 달리 이번에는 실전을 가상한 전구급야외기동훈련이 기본으로 되고있다.

게다가 호전광들은 미국의 《확장억제력제공》약속이 빈말이 아님을 이번 연습으로 증명하겠다고 떠들어대면서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때부터 미전략자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였고 기본연습에 들어가면 더 많은 전략자산들이 조선반도에 전개될수 있다고 설쳐대는 상황이다.

이뿐이 아니다. 올해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은 종전과 달리 1부의 《방어》연습을 없애버리고 2부인 《공격》연습만 한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긴장고조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형식상이나마 뒤집어씌웠던 《방어》라는 간판마저 내던지고 북침공격계획을 공공연히 숙달완성하려 한다는것을 말해준다.

현실이 보여주다싶이 《방어》없는 《방패》훈련은 전형적인 선제공격훈련일뿐이다.

또한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기존관례에서 벗어나 11일간 휴식없이 련속 강행되게 되는데 호전광들은 이에 대해 《전쟁상황이 얼마나 부담을 주는지 경험하기 위한것》이라고 하고있다. 말하자면 실전에서 침략군의 실동능력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연습을 하겠다는것이다.

제반 사실들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북침도발기도와 전쟁광기가 이미 극한계선을 넘어섰음을 뚜렷이 웅변해주고있다.

이 전대미문의 전쟁연습이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이상 수습하기 어려운 파국에로 몰아가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전례없는 로골성과 위험성을 띤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 이것은 그대로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장본인, 흉악무도한 진짜 전쟁도발자들의 정체를 낱낱이 폭로하는 산 고발장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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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친일선언문》의 배경과 추악한 흉심

주체112(2023)년 3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3. 1인민봉기 104돐이 10여일이 지났으나 아직도 남조선인민들은 오욕과 수치감을 느끼며 개탄과 울분을 토로하고있다.

무엇때문인가. 바로 이날에 윤석열역도가 만사람을 경악케 하는 친일망언을 쏟아냈기때문이다.

지난 1일 윤석열역도는 서울에서 개최된 《제104주년 3. 1절기념식》에 머리를 들이밀고 이른바 《기념사》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역도는 《기념사》에서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느니, 《일본이 과거의 군국주의침략자에서 보편적가치를 공유하는 협력동반자로 변하였다.》느니, 《심각한 북위협,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느니 하는 망언을 마구 쏟아냈다.

천년숙적 일본에 일말의 타매나 과거죄악을 반성할데 대한 요구는 한마디도 없고 아부굴종과 반역으로 일관된 표현과 문장으로 《기념사》를 도배한 추악한 매국노-윤석열역도.

오죽하면 《니홍게이자이신붕》, 《마이니찌신붕》, 《요미우리신붕》을 비롯한 일본언론들까지도 일제히 의미심장하고 평가할만하다, 일본에 대한 명확한 비판은 없었으며 일본남조선관계개선을 지향하는 윤석열의 자세가 반영됐다, 력사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력대《정권》의 대일자세전환을 각인시켰다, 반일감정을 정치문제에 리용하지 않겠다는 명백한 신호를 일본에 보냈다며 쾌재를 올렸겠는가.

그야말로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커다란 치욕이고 망신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언론과 인터네트에 실린 사회각계층의 반영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대통령자격으로 발표한 기념사인지 의심할 정도이다,》,《한일간의 모든 상처가 깨끗이 아문것처럼 묘사한 기념사》,《일본의 식민지지배를 정당화하는 윤석열의 력사관이 의심스럽다.》,《누가봐도 3. 1절기념사가 아닌 토착왜구의 친일선언문이다.》, 《리완용을 훨씬 릉가한다.》, 《일본이 재침야욕에 들떠있는 꼴을 뻔히 보면서도 협력을 운운하는 윤석열은 매국노이기전에 조선사람의 탈을 쓴 일본군국주의자이다.》…

문제는 남조선인민들의 강력한 반대와 비난에 부딪칠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윤석열역도가 이같은 《친일선언문》을 서슴없이 발표하였겠는가 하는것이다.

우선 일본의 과거죄악을 무마시키고 하루빨리 관계를 개선할데 대한 미국의 압박이 작용했기때문이라는것이 내외의 일치한 분석평가이다.

아는바와 같이 일본과의 관계개선과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추진은 남조선괴뢰들이 상전으로 섬기는 미국이 대중국포위환형성을 위해 가장 중시하고 급속한 추진을 시종일관 강박하고있는 문제이다.

최근에는 일본, 남조선괴뢰들과 그 무슨 《핵사용정책》을 공동으로 론의하기 위한 《3자확장억제협의체》라는것까지 내오려 하고있다. 다시말하여 괴뢰들과 조률하고있는 《확장억제》론의에 일본을 포함시키겠다는것이 미국의 의중이다.

이것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나토식 핵계획그룹》과 같은 《핵전쟁모의기구》를 창설하려는 기도임은 불보듯 명백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남조선과 일본과의 관계개선이 필수적이므로 미국은 괴뢰당국에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다그치라고 달구어대고있다.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하고 미국과의 《동맹》을 명줄로 삼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이 상전의 요구를 어떻게 거부할수 있겠는가.

그러니 민심이 반발하고 《윤완용》이라는 각계의 비난이 비발칠것을 뻔히 알면서도 《친일선언문》을 《3. 1절기념사》로 둔갑시켜 발표하였던것이다.

다음으로 윤석열역도의 《친일선언문》에는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에 들떠있는 일본반동들과 손잡고 반공화국압박과 북침전쟁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는 위험한 기도가 짙게 깔려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분석평가이다.

역도의 이러한 기도는 섬오랑캐들의 만고죄악을 단죄하고 성토해야 할 자리에서조차 생뚱같이 그 무슨 《북위협》, 《안보위기》따위를 극구 고창하며 《미일남조선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떠벌인데서 집중적으로 드러났다.

윤석열역적패당은 미국과 함께 북침을 준비하는데서 일본반동들과의 군사협력을 사활적인것으로 여기고있다.

현시점에서 남조선괴뢰들이 일본과의 《군사동맹》을 맺는것은 시간문제로 되고있다. 일본과의 군사적결탁강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움직임이 그것을 충분히 립증해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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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강화와 그 위험성(1) – 남조선문제연구사와 《우리 민족끼리》편집국 론평원이 나눈 대담 –

주체112(2023)년 3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원: 13일부터 남조선전역에서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벌리는 상반기 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이미 지난 6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연습》이 개시되였다.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이며 대결광인 윤석열역도가 집권한후 《주적론》과 《선제타격론》이 부활되고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정상화》가 제창되면서 지난해에 하반기 합동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실드(을지 자유의 방패)》가 례년에 없이 최대규모로 벌어졌다.

연구사: 지난해에 이어 강행되고있는 올해 상반기 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실드》는 지난 시기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전개되고있으며 그로 하여 보다 엄중한 위험성을 내포하고있다.

한마디로 이번 연습이 보다 로골적이고 공격적인 완전한 실전소동으로 그 침략적, 도발적성격이 더욱 강화되였다고 할수 있다.

그 근거는 우선 보다 호전적으로 완성된 북침전쟁전략과 작전계획이 이번 연습에 적용된것이다.

미국이 감행하는 모든 침략전쟁은 교전상대방을 먹기 위한 전쟁전략을 꾸미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작전계획을 모의완성하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미국의 북침전쟁전략은 이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에 시험적으로 적용된 《예방전략》의 외피를 씌운 《선제공격전략》, 다시말하여 상대를 먼저 타격하여 모든 《위협》을 앞질러 제거하고 타고앉는다는 전략이다.

《선제공격전략》은 《적극적인 억제전략》, 《능동적억제전략》, 《맞춤형억제전략》을 거쳐 오늘은 《확장억제전략》으로 보다 구체화되였다.

론평원: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이 북침전쟁전략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계획들도 여러가지 경우를 예상하여 면밀히 작성해놓았다.

그가운데는 우리의 핵시설들을 불의에 《타격》하기 위한 《5026》이라는 《외과수술식》작전계획도 있고 《무력화타격》을 기본으로 한 《5027》전면공격작전계획도 있다. 또한 여러가지 우발적인 사건을 구실로 전쟁을 도발하고 확대해나갈것을 타산한 《작전계획 5028》이나 《작전계획 5029》, 끊임없는 전쟁연습과 군사적도발로 그 누구를 《동요》와 《붕괴》에로 유도하고 우리의 힘과 능력을 최대로 소모약화시킬것을 노린 《작전계획 5030》도 있다. 우리 공화국을 주되는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한 《핵태세검토보고서》와 《작전계획 5029-05》, 우리의 미싸일기지를 《정밀타격으로 파괴》하고 특수전병력을 투입하여 핵무기를 탈취하겠다는 《작전계획 8022-02》도 마찬가지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종전의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비롯한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에 이 작전계획들을 적용하여 그 현실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면서 보다 도발적으로 수정, 보충, 완성한것이 바로 《작전계획 5015》이다.

여기에는 《참수작전》과 우리의 《핵 및 미싸일시설에 대한 정밀타격》, 《탐지-교란-파괴-방어》라는 《4D작전개념》, 《평양점령작전》, 《수복지역에 대한 치안과 질서유지》 등이 포함되여있는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마다 이에 따라 북침전쟁수행능력을 숙달완성하기 위한 형형색색의 전쟁연습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러한 침략적이고 도발적이며 호전적인 《작전계획 5015》를 보다 공격적으로 갱신한 새로운 북침전쟁각본을 이번 연습에 도입한것으로 하여 그 위험성과 사태의 엄중성이 배가되고있는것이다.

연구사: 옳은 말이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명백한 실전소동으로 되는 근거는 다음으로 연습의 내용과 전개방식이 지난 시기와는 다른 양상 즉 공격성으로 일관되여있는것이다.

종전에는 미국과 괴뢰들이 내외의 항의와 규탄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 명색상으로나마 합동군사연습에 《방어》의 의미를 부각시키면서 1부와 2부, 즉 《방어》와 《반격》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하지만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열흘이 넘는 전기간 중단없이 시종일관 공격훈련으로 강행된다.

특히 지금까지 《년례적인 훈련》이니, 《방어적성격》이니 하던 모든 가면마저 벗어던지고 이번 연습을 통하여 《북지역점령 및 안정화작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것이라고 줴쳐대면서 《북점령》이라는 침략적, 도발적정체를 만천하에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와 함께 종전의 려단급규모를 사단급으로 확대한 《쌍룡》련합상륙훈련, 련합특수작전훈련을 비롯하여 20여개의 야외실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수준으로 강도높게 진행하며 이를 통하여 그 무슨 《대응능력》, 《실전능력》이 한층 강화될것이라고 공언하고있다. (계속)(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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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확대회의 진행

주체112(2023)년 3월 12일 로동신문

 

 

온 나라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가 제시한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있는 시기에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확대회의가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당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확대회의를 지도하시였다.

확대회의에는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국방성 지휘관들, 조선인민군 각 군종, 군단 지휘관들이 참가하였으며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간부들이 방청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확대회의에서는 사회주의건설의 변혁적발전을 위한 주요전역들에 인민군대를 파견하여 전국적범위에서 강위력한 투쟁을 힘있게 조직전개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인민군대앞에 나서는 중요정치군사활동방향들과 대책적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우리 당이 사회주의위업실현에서 선결적이며 전략적인 최중대사로 내세운 농촌문제해결의 중요성과 현재의 농촌건설진행실태를 다시금 확인하고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중장기적인 발전방향과 목표가 뚜렷이 제시된데 맞게 이를 무조건적으로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를 토의사업의 핵심사항으로 제기하였다.

확대회의는 우리 당이 전망적으로 설계하고 목적지향적인 투쟁으로 인도하고있는 농촌진흥과 지방건설, 사회주의대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민군대의 활동방향과 구체적인 임무를 확정하였으며 그 집행과 관련한 조직기구적대책과 병력리용방안을 토의하고 해당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가결하였다.

확대회의에서는 또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는 현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조치들이 토의결정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확대회의에서 우리 혁명의 전진도상에 놓인 주객관적형세를 개괄분석하시면서 온갖 도전과 난관을 완강히 극복하며 전면적국가부흥의 거창한 위업을 추진해나가는 오늘의 창조대전은 당의 웅대한 실천강령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선봉적역할을 해온 우리 인민군대가 더욱 전진적이고 더욱 격동적인 투쟁으로 온 사회를 선도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들이 실질적으로 기대하고 그려보는 리상을 눈앞의 현실로 안겨주기 위한 사회주의농촌건설과 경제발전의 성스러운 전구에서 우리 인민군대는 마땅히 투쟁의 주체가 되고 본보기가 되여 제시된 단계별목표들을 무조건 결사관철함으로써 한해 또 한해 온 나라가 반기는 부흥의 실체를 반드시 안아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문명과 행복을 안겨주기 위한 부강조국건설의 맨 앞장에 인민군대를 또다시 세워주신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을 격동속에 받아안으며 전체 참가자들은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제시한 전투적과업관철에서 맡겨진 중대한 책무를 다함으로써 국가부흥실현을 위한 웅대한 변혁의 목표들을 드팀없이 점령해갈 철석의 결의를 다짐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확대회의는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인 조선인민군의 혁명적성격과 본태를 더욱 명백히 하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결정적담보를 마련하였으며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실천의 보폭을 크게 내짚은 의의깊은 조치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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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창조물의 탄생은 지혜와 노력이 압축된것만큼 세상을 놀래우고 시대를 전진시키게 된다

주체112(2023)년 3월 12일 로동신문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국가부흥의 전환적국면을 열기 위한 총진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엄혹한 난국을 헤치고 보다 큰 용기와 분발력으로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하여 억세게 나아가자면 혁신, 창조, 전진의 기풍을 더욱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어느 부문에서나 경직을 풀고 새 세기에 맞게 대담하게 혁신하고 새것을 창조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9(2020)년 7월 어느날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을 우리 식의 특색있는 열병식으로 준비할데 대한 명안들을 제시하시면서 창조물의 탄생은 지혜와 노력이 압축된것만큼 세상을 놀래우고 시대를 전진시키게 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창조물은 지혜와 노력의 산물이다.그것이 사람들에게 어떤 감흥을 주고 시대발전에 어떻게 이바지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거기에 기울인 탐구와 노력이 얼마나 큰가 하는데 따라 좌우된다.

비상한 혁신적안목이 어리여있고 피타는 사색과 고심어린 노력의 결정체인 창조물들이라야 세인을 경탄시키는 재부로 빛을 뿌리게 되는 법이다.

창조적지혜와 고심어린 노력이 압축된 창조물의 탄생은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힘있게 과시하는 결정체로 된다.

창조물은 해당 나라의 잠재력과 변화발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이다.국가의 존엄과 위상은 말과 글로써는 다 떨쳐질수 없다.세상사람들은 해당 나라에서 창조되는 결실들을 보면서 그 나라가 도달한 국력과 변혁적위력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는것이다.세인의 경탄, 여기에 나라의 국위와 국광이 비낀다.

주체조선의 위용을 과시하며 오늘 이 땅에서 이룩되는 모든 창조물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세상을 놀래우는 고귀한 산물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모든 건축물들을 철두철미 인민의 지향과 요구, 생활풍습과 생활양식에 맞게, 세계적수준에서 일떠세우시기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로동당시대 문명창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특색있는 인민봉사기지 양덕온천문화휴양지 하나만 놓고보아도 이에 대해 잘 알수 있다.

몇해전 8월의 나날이 밟혀온다.

고온현상으로 대지가 숨막히게 달아올랐던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을 달리시여 양덕군을 찾으시였다.

먼길을 달려오신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일군들을 부르시여 군안의 온천지구에 꾸려져있는 료양소들의 운영실태와 온천리용정형을 료해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우리 나라의 곳곳에는 주변경치가 뛰여나고 사람들의 건강과 병치료에 효과가 대단히 좋은 온천자원들이 적지 않지만 휴양 및 료양시설답게 위생문화적으로 온전하게 꾸려진 종합적인 봉사기지가 없다고 하시면서 며칠동안 여러모로 따져본 결과 그중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된 양덕군의 온천지구를 현지고찰하고 멋있게 하나 지으려고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양덕군 온정리일대의 온천골들을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천의 용출량과 물온도를 비롯한 중요특성에 대하여 자신께서 직접 료해하시고 그곳을 온천문화휴양지의 적지로 확정하시였다.

그이께서 어느한 용출구로 가실 때에는 예견치 않았던 소낙비가 억수로 쏟아져내렸다.하지만 그에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온천물이 쉬임없이 뿜어져나오는 용출구를 보시면서 그 무슨 보석이라도 찾으신듯 환하게 웃으시였고 뜨거운 온천물에도 주저없이 손을 담그어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아직은 그 누구도 본적 없고 들은적 없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이라는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려 여러 차례 이곳을 찾고찾으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는 실로 끝이 없는것이였다.

눈이 많이 내리는 양덕지구의 기온을 헤아려보시며 스키장건설을 발기하시고 그 위치까지 몸소 확정해주신분,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온천문화휴양지건설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며 무려 2 000여건에 달하는 형성안들을 지도해주신 인민의 어버이,

몸소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들을 주시고 혁명적인 조치도 취해주신 우리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에 대하여 어찌 한두마디로 다 전할수 있으랴.

려명거리를 일떠세우시기 위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도하여주신 형성안만 해도 무려 천수백건이나 된다는 사실은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고 우리 인민들이 쓰고살 건축물들은 먼 후날에도 손색없이 완전무결해야 하며 사회주의문명국의 표본이 될수 있는 최고의 수준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이다.

그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탄생한 로동당시대의 창조물들은 그 얼마이던가.

미래과학자거리, 송화거리,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세계굴지의 련포온실농장,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대성산아이스크림공장…

이 땅의 모든 창조물들은 그 어느것이나 오직 조선에서만 찾아볼수 있는것으로, 비반복적이고 독창적인것으로, 개성이 뚜렷하고 혁신적인것으로 되여야 한다, 세계에 도전하라, 세계와 경쟁하라, 세계를 앞서나가라, 이것이 우리 당이 창조와 건설에서 확고히 견지하고있는 지침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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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기 리당위원회앞에 나선 기본임무

주체112(2023)년 3월 12일 로동신문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실현하는데서 관건적인 문제는 당의 기본전투부대인 리당위원회들이 맡고있는 사명과 본분을 다하는것이다.다시말하여 수천에 달하는 리당조직들이 자기앞에 나선 기본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그 실현을 위해 주력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리당조직들에서는 농촌의 정치사상진지, 계급진지를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 모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을 농촌의 참된 주인, 애국농민들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합니다.》

현시기 리당위원회앞에 나선 기본임무는 농업근로자들을 사회주의농촌의 참된 주인, 농촌혁명의 직접적담당자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당의 농업정책을 직접 책임지고 집행해나가는것이다.

오늘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사회주의농촌의 참된 주인, 농촌혁명의 직접적담당자로 튼튼히 준비시키는것은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실현을 위한 결정적담보로 된다.

지금 농촌들에서는 혁명의 간고한 시련을 체험해보지 못한 새세대들이 주력으로 등장하고있다.또한 그 변혁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 전례없는 농촌진흥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 농업근로자들을 당의 사상과 령도에 무한히 충직한 열혈투사, 혁명성과 조직성, 집단주의정신이 강한 참된 주인들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모든 사업에서 주체의 주동적역할에 따라 그 성패가 결정되는것과 마찬가지로 오늘 농업근로자들을 어떻게 준비시키고 어떻게 분발시키는가에 따라 농촌진흥의 성과가 좌우되게 된다.이것은 다름아닌 농촌당조직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

그런데 지금 어떤 리당위원회들에서는 형편의 어려움에 빙자하면서 농장원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소홀히 하고있는 편향이 나타나고있다.

모든 리당조직들이 기층당조직으로서의 본도에 충실할 때만이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 농촌진흥의 주력군으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갈수 있다.

리당위원회가 당의 농업정책을 직접 책임지고 집행해나가는것은 오늘의 난국을 타개하고 농업발전토대를 튼튼히 닦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리당위원회는 리안의 모든 사업을 당적으로 책임지는 주인이다.

주인이 자기 구실을 다할 때 지금같이 난관이 겹쌓이고 지속되는 속에서도 지지부진이 아니라 더욱 용기백배 내달릴수 있다.

이것은 다같이 어렵고 해마다 들이닥치는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도 같이 받지만 제힘으로 일떠서고 발전해나가는 농장들의 경험이 잘 보여주고있다.

주인답게 생각하고 주인답게 고심하면서 주인구실을 착실하게 하여 모두가 진짜주인이 되게 하는것이 리당조직의 직분이다.조건이 어렵고 힘에 부친다고 하여 그 막중하고도 성스러운 책임앞에 물러앉아 당적본분을 포기하면 바로 그때부터 리에는 주인이 없어지게 되며 그런 단위는 언제 가도 제발로 걸어나갈수 없게 되는것이다.

하기에 당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모든 리당위원회들이 당의 기본전투부대, 기백있고 전투력있는 집단이 되여야 한다는 요구를 제기하고 전당강화에서 농촌리당을 대단히 중시하고있는것이다.

우리 당이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실현을 위하여 방대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을 전개하고있는 현시기 모든 리당위원회들은 농업발전의 전초선을 지켜섰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자기의 기본임무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한다.

농장원들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무장시키고 그들의 열의를 높이기 위한 교양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당일군들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농장원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심장마다에 충성과 애국의 불을 지펴올려야 한다.특히 모든 농장원들에게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정신과 당적, 국가적으로 취해진 조치들에 대하여 잘 알려주어 그것이 자기자신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것이라는것을 절감하고 그 관철에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도록 하여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교양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혁신하는것이다.

지난 시기에는 비록 새롭고 혁신적인것이였다고 할지라도 오늘의 실정에 부합되지 않으면 고인물을 빼듯이 제때에 갱신하여야 한다.

대중이 심장으로 공감하고 일떠설수 있게!

여기에 교양사업의 목적이 있고 진정한 위력이 있다.

리당일군들은 참신하면서도 통속적이고 인식교양적효과를 크게 하는 원칙에서 멋따기식, 천편일률식의 낡은 사업방식에 종지부를 찍고 농촌의 현 실정과 대중의 심리에 맞게 교양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부단히 사색하고 탐구하여야 한다.

리당위원회가 농촌당세포사업에 항상 관심을 돌리며 그 역할을 최대로 높이도록 하는것 또한 중요하다.

지금 리당위원회가 작전하고 집행하는 사업의 적지 않은 몫이 당세포들을 통하여, 당세포비서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의하여 이루어지고있다.때문에 리당위원회는 당세포사업에 주력하여야 하며 당세포비서들을 발동하여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조직지휘하고 그 실현을 확실하게 담보해나가야 한다.그리하여 모든 당세포비서들이 농장원 한사람이라도 더 애국농민대렬에 들여세우며 자기 분조, 자기 작업반, 자기 마을의 진흥을 자기 손으로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기수적역할을 다하도록 하여야 한다.

리당위원회들은 당의 농업정책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그에 맞게 당적지도를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해 리당위원회가 있다.

리당위원회들은 농사결과를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각오밑에 영농사업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주인다운 립장에서 사고하고 고심하면서 솔선 떠안고 풀어나가야 한다.

알곡증산의 비결은 오직 과학기술에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농장의 구체적실정에 맞는 계획과 실현가능성이 담보된 방법론을 마련하면서 온 농장에 과학농사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로력타발, 조건타발을 앞세우면서 관개시설들의 수리정비와 지력제고 등을 종이장우의 계획으로나 남게 하고 눈가림식으로 굼때버리는 그릇된 일본새에 종지부를 찍도록 일군들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며 그 집행정형을 드세게 잡아채야 한다.

오늘 나라의 4 000분의 1을 맡고있는 리당위원회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실로 크다.

모든 리당위원회들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에서 맡고있는 임무를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하나와 같이 분발함으로써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고 농업발전의 전망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는데 적극 기여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 청년들의 정신세계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주체112(2023)년 3월 1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사랑과 헌신,

온 나라가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사는 우리 사회에서 너무도 례사로이, 너무도 평범하게 쓰이는 말이다.

하지만 조국의 장한 아들, 더없이 귀중한 혁명동지에게 바쳐진 아름답고 고결한 삶에 대하여 우리는 사랑과 헌신이라는 말로밖에 달리 표현할수 없다.

의학연구원 합성제약연구소 연구사 김혁철, 은률군 읍에서 살고있는 최선영, 문덕군 상북동리에서 살고있는 전주옥동무들은 조국을 위해 피흘려 싸운 특류영예군인을 위해 보람찬 청춘시절을 가장 아름다운 선택으로 빛내여가고있는 훌륭한 청년들이다.

우리는 여기에 그들의 심장속에 간직된 우리 시대 청춘들의 숭고한 지향, 참된 사랑과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친아들이면 이보다 더하랴

 

누구나 말한다.애국에 대하여, 사회와 집단, 동지를 위한 헌신에 대하여…

하다면 그가 누구이든 자신을 이런 물음앞에 세워보자.

나는 특류영예군인의 친자식이 되여 한생을 변함없는 헌신으로 이어갈수 있는가.

결코 가볍게는 대답할수 없는 물음이다.함흥시에는 시대의 이 물음앞에 말이 아닌 실천으로 대답하고있는 훌륭한 청년이 있다.

의학연구원 합성제약연구소 연구사 김혁철동무이다.그는 지난 10여년세월 함흥시 회상구역에서 살고있는 특류영예군인 박경호동무와 그의 가정을 위해 친혈육의 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김혁철동무가 영예군인가정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것은 지금으로부터 16년전이였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조국보위초소로 떠나는 동무들을 바래우기 위해 역두에 나왔던 그는 한 특류영예군인의 모습을 보게 되였다.영예군인은 한학교에서 공부하던 학생의 아버지였다.

그날 아들에게 집걱정은 하지 말고 군사복무를 성실하게 할것을 당부하는 영예군인을 보며 그는 생각이 깊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맏아들에 이어 막내아들까지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운 그가 더없이 돋보였다.당시 대학입학을 눈앞에 둔 김혁철동무는 역두에서 그들에게 말했다.

이제부터 자기가 영예군인의 친아들이 되겠다고.

박경호동무와 안해는 말만 들어도 고맙다고 몇번이나 뇌이였지만 진정어린 그 말과 더불어 자기들을 위한 헌신의 나날이 16년세월 이어지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

그때부터 김혁철동무는 박경호동무의 가정과 한식솔이 되였다.

대학생이 되여 학과학습으로 바쁜 속에서도 영예군인에게로 향한 그의 발걸음은 언제 한번 드틴적이 없었다.대학을 졸업하고 연구사로 일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김혁철동무의 소행에 감동을 금치 못할 때마다 영예군인은 자랑스럽게 말하군 하였다.

《친아들이면 이보다 더하겠소.》

김혁철동무가 오랜 세월 변함없이 새겨온 헌신의 발걸음, 그것은 단순한 동정이나 인정으로 내짚은 걸음이 아니였다.

자기들의 행복한 오늘속에 조국을 위해 한몸내댄 전세대들의 피와 땀이 진하게 스며있음을 심장으로 절감한 세대, 바치는데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것을 인생관화한 한 참된 인간의 뜨거운 심장속에 간직된 보답에 대한 강렬한 지향과 불같은 인간애가 비낀 걸음이였다.

김혁철동무는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년로보장을 받을 때까지 일손을 놓지 않은 영예군인의 결곡한 마음에 자신을 따라세우며 오늘도 나라를 위한 보답의 길, 혁명의 전세대를 위한 헌신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심산의 꽃

 

누가 말했던가.처녀시절의 사랑은 심산에 피여나는 꽃과 같다고.

인생의 반려, 한생의 길동무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행복넘친 미래를 설계하며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피여나는 처녀시절의 사랑은 얼마나 아름답고 순결한것인가.

은률군 읍에서 살고있는 최선영동무의 가슴속에 움터난 사랑은 그대로 심산의 꽃이였다.그렇게 조용히, 남모르게 찾아온 사랑이였다.

지금으로부터 여러해전 최선영동무의 언니 최선화동무는 은률군 읍종합진료소 의사로 일하던 나날 읍 187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영예군인에 대하여 알게 되였다.

조국을 지키는 길에서 청춘을 빛내인 영예군인의 모습은 최선화동무의 뇌리에서 좀처럼 지워질줄 몰랐다.그는 늘 입버릇처럼 외웠다.

《참 훌륭하고 의젓한 청년인데…》

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최선영동무는 왜서인지 그 영예군인에게로 쏠리는 마음을 어쩔수 없었다.

그리하여 최선영동무는 언니와 함께 휴식일과 명절때마다 전우철동무의 집을 찾군 했다.몸이 불편한 아들을 둔 부모의 일손을 돕고 영예군인의 말동무라도 해주고싶은 소박한 생각에서였다.

이렇게 그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되는 첫걸음을 내짚었다.영예군인의 집을 찾고 또 찾던 나날 그는 전우철동무가 불의의 정황에서 한몸 서슴없이 내대여 임무를 끝까지 수행한 참된 병사였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어느날 그가 영예군인의 집에 들어섰을 때였다.전우철동무가 기타반주에 맞추어 열정적으로 노래련습을 하고있는 모습이 눈에 띄웠다.알고보니 주변농장의 모내기현장에서 진행할 경제선동준비를 하고있는 참이였다.

최선영동무는 군사복무의 나날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마음속군복을 벗지 않고 조국을 위한 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걷고있는 영예군인의 숭고한 정신세계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는 가슴이 달아올랐다.그리고 행복했다.이런 훌륭한 사람에게 생의 기쁨과 희열을 안겨주는것이 얼마나 가슴벅찬것인가를 새롭게 느끼였다.

하지만 그는 미처 몰랐다.전우철동무에게 어쩔수없이 끌리게 되는 마음이 심산의 꽃처럼 남몰래 움터나게 될 사랑의 씨앗이라는것을.

지난해 11월 15일 만사람의 축복속에 전우철동무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날 정말 훌륭한 소행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에게 최선영동무는 붉어지는 얼굴을 숙이며 이렇게 대답했다.

《심장이 가리킨대로 했을뿐입니다.》

 

권리와 의무

 

지금으로부터 세해전 11월 23일 문덕군 상북동리는 류다른 경사로 들끓었다.리에서 살고있는 특류영예군인 백원철동무가 희천시에서 살던 전주옥동무와 행복한 새 가정을 이루었던것이다.

하다면 이날의 뜻깊은 결혼식에는 어떤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그해 초가을 어느날이였다.

자정도 넘은 깊은 밤 교교한 달빛이 창가로 비쳐들며 솔곳이 잠든 전주옥동무의 얼굴을 어루쓸고있었다.임정순녀성은 이윽토록 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수십년세월 보아온 얼굴이지만 왜서인지 새삼스레 생각되는 모습이였다.슬하에 두고 금이야옥이야 키우면서 늘 어리다고만 여겨온 딸이였다.

(원 자식두, 그런 어벌큰 생각을 하고있으면서도 이 어미에게 한마디 말도 안하다니…)

문득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 삼삼히 떠올랐다.

어느날 늦은저녁 전주옥동무는 깊은 생각에 잠긴채 집에 들어섰다.밥상을 마주하고도 몇술 뜨는둥마는둥하던 그가 어머니에게 말했다.

《오늘 우리 동네에서 살고있는 명애아주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중 그의 사촌동생에 대해 알게 되였어요.동생이 특류영예군인인데 지금 고향인 문덕군에서 살고있다더군요.군사복무시절 전우들을 위해 한몸을 기꺼이 내댄 훌륭한 사람이래요.》(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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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조국강산 : 칠보산 내경대의 아침

주체112(2023)년 3월 12일 로동신문

 

 

칠보산의 내칠보구역에 위치한 내경대는 내칠보의 안쪽경치를 가까이에서 둘러볼수 있다고 하여 내경대라고 부른다.

내경대는 승선대와 탄금대사이 금강골에 위치한 곳으로서 멀리로는 망월대, 무희대와 함께 넘쳐나게 담은 밥그릇같은 반두암, 8만대장경을 꽂아놓은듯한 서책봉, 피아노바위, 례문암, 가마바위 등이 한눈에 안겨오고 가까이로는 타종암과 종각봉, 유람선바위를 비롯한 수많은 기암괴석들을 부감할수 있는 곳에 있다.

내경대, 그 이름 불러보면 이곳에 오르시여 우리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명산이 훌륭히 꾸려진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칠보산은 언제 보아도 천하절경이라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이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명산도 세월을 잘 만나야 빛을 내기마련이다.

일만경치를 자랑하는 칠보산,

로동당세월속에 조선의 명산 칠보산은 명산중의 명산, 인민의 명산으로 더더욱 아름다와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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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친미매국노다운 어리석은 몽상

주체112(2023)년 3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요즘 괴뢰정치시정배들이 입만 벌리면 제창하는 소리가 있다.

다름아닌 《확장억제력강화》타령이다.

얼마전 괴뢰국무총리라는자가 미국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줴쳐댄 그 무슨 《확장억제강화로 막겠다.》, 《압력을 가하겠다.》 등의 나발도 그렇고 괴뢰국가안보실 실장이라는자가 미국에까지 날아가 상전의 옷자락을 붙잡고 계속 애걸한것도 역시 《확장억제력강화》였다.

아마도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적강세앞에 혼비백산한 나머지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을 제땅에 계속 끌어들이지 않고서는 밤잠을 제대로 잘수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것은 모래성으로 대하를 막아보겠다는것만큼이나 어리석고 무지한 몽상에 불과하다.

아직까지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미국의 바지가랭이를 부여잡고있으면 잔명을 부지할수 있다고 생각하고있으니 이런 멍텅구리들이 어디 있는가.

오늘날 미국의 패권적지위가 날로 하락하고있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수십년간에 걸치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추풍락엽의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였다는 비관의 목소리가 미국자체내에서도 련일 울려나오고있다.

이런 판에 괴뢰패당이 미국상전에 빌붙어 《확장억제력》제공이나 구걸질한다고 하여 달라질것이 과연 무엇이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대결병자들이 계속 칼물고 뜀뛰기를 할수록 우리의 군사력은 더욱 질량적으로 강화되게 되여있다.

오늘도 그러하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조선반도에서의 힘의 력학관계는 절대로 변할수 없다.

그런것도 모르고 미국상전에게 계속 비럭질을 해대는 꼴은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지경이다.

사대에 병든자, 친미매국에 환장한자들중에 온전한 사고를 하는 놈이 있으랴만 세상천지를 둘러보아도 윤석열역적패당과 같은 그런 어리석은 대결병자, 매국노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리명박, 박근혜역적패당의 비참한 말로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상전을 믿고 대결적객기를 부려대다가 초래될것은 쓰디쓴 파멸의 운명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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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후과를 초래할 합동군사연습

주체112(2023)년 3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끝끝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지금 그 누구를 막론하고 이번 연습이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것은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이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최대로 고조시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대결망동이기때문이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대규모의 륙해공군무력을 동원한 각종 북침전쟁연습계획들을 구체적으로 짜놓고 실행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악화에로,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으며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위기관리연습》에 이어 이번에는 상반기 합동군사연습을 본격적으로 강행하려 하고있다.

이것은 민족의 머리우에 참혹한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의도적인 도발행위, 침략전쟁의 서곡임이 분명하다.

저들의 침략적목적달성을 위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횡포무도한 호전광들의 전쟁칼춤이 얼마나 엄중한가 하는것은 현실이 보여주고있다.

지금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은 이전 시기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해 형식상으로나마 내들었던 《년례적인 방어성격의 연습》이라는 간판마저 완전히 집어던지고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북침공격기도를 숨김없이 드러내놓았다.

이번 합동군사연습기간에 진행할 련합상륙훈련 《쌍룡》을 지난 시기와 달리 《북정권붕괴 및 안정화작전》을 기본으로 한 지상공격작전과 배합하여 강행할것이라고 하는 등 20여개의 야외실기동훈련들을 실전과 같이 보다 공격적으로 벌리려 하고있다.

연습의 전과정이 철저하게 공격적, 공세적인 내용으로 일관되며 《북지역점령》과 그에 따른 《안정화작전》을 점검할것이라고 내놓고 공언하고있다.

이처럼 상대방을 《격멸》할 목적밑에 대규모의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강행하는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인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리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는것이 내외여론의 일치한 평이다.

남조선에서도 조선반도의 첨예한 긴장상태와 대결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어리석은 망동, 스스로 위기를 몰아오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더욱 높아가고있다.

새해벽두부터 《선제공격》, 《북은 주적》, 《전쟁불사》, 《정권종말》과 같은 적대적언사와 크고작은 북침불장난소동으로 대결분위기를 극대화시킨것도 모자라 공공연히 《북점령》을 고아대며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하려고 하는 미국과 괴뢰군부깡패들의 무분별한 망동은 기필코 전쟁위험의 격화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모든 사실들은 미국과 괴뢰들이야말로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 극악무도한 전쟁도발자, 평화의 파괴자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12(2023)년 3월 11일 로동신문

 

베이징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

 

존경하는 총서기동지,

나는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총서기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데 대하여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총서기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의 중책을 계속 지니게 된것은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의 높은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됩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제1차회의가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중국공산당은 국가사업전반에 대한 령도를 확고히 실현하고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위업을 힘있게 추동해나갈수 있게 되였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최근년간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이 총서기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중국인민이 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령도밑에 당 제20차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조중 두 당, 두 나라는 지지와 련대를 긴밀히 하면서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켜나가고있습니다.

전통적인 조중친선관계가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념원과 새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게 변함없이 심화발전되리라고 믿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축원합니다.

총서기동지가 건강하여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축원합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2(2023)년 3월 10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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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김철의 붉은 노을 -북방의 철의 기지에 약동하는 총진군의 숨결을 안아보며-

주체112(2023)년 3월 11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 철강재생산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있는 굴지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철의 기지의 웅건한 자태가 우렷이 안겨들고 찬란한 미래를 불러오는 려명인양 제철지구의 창공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주체철의 붉은 노을이 눈앞에 밟혀온다.

민족의 존엄과 위용, 자립경제의 위력을 과시하며 산소열법용광로의 출선구에서 쏟아져내리는 주홍빛쇠물의 장쾌한 광경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높뛰게 하는것인가.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 19만t의 공칭능력을 뛰여넘어 27만t의 선철을 뽑아냄으로써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준 자랑스러운 전통이 그대로 살아 맥박치는 철의 기지 김철.

우리 식의 야금공업의 새로운 시대를 긍지높이 자랑하는 이곳에서 우리는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드놀지 않는 주체조선의 불굴의 기상과 억센 숨결을 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 선진기술을 받아들여 철생산원가를 낮추고 주체화된 생산공정들의 운영을 정상화하여 철강재를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산소열법용광로주상에 서있다.

무수한 불꽃을 날리며 이글거리는 용암마냥 도도히 굽이쳐흐르는 쇠물을 바라볼수록 누를길 없는 격정의 파도가 밀려든다.

주체철의 탄생이 안아온 이 용용한 흐름이야말로 위대한 시대를 구가하는 자립의 거세찬 대하, 민족자존의 고귀한 산아가 아니랴.

콕스의 멍에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원료와 연료로 강철증산의 동음을 울려가는 대야금기지의 현실,

력사의 기적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는 오늘의 자랑찬 현실은 정녕 어떻게 이룩된것이던가.

조국청사에 또 한돌기 승리의 년륜을 새긴 주체105(2016)년의 한해가 저물어가던 12월 어느날이였다.

새해를 눈앞에 둔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쌍기둥으로 하여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추켜세워야 한다고,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추켜세워야 나라의 긴장한 철강재문제를 풀고 경제를 활성화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주체철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연구도입한 산소열법용광로를 받아들여 확대조업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콕스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고 비콕스에 의한 철생산방법으로 전환할데 대한 강령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콕스에 영원히 종지부를!

단호한 결심과 철석의 의지가 맥박치는 경애하는 그이의 음성은 일군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그럴수록 일군들의 눈굽은 뜨거워올랐다.

비콕스에 의한 강철생산을 위해 한평생 그리도 마음쓰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천만로고가 사무치게 어려와서였다.

일찌기 콕스에 매일것이 아니라 우리 식의 제철법으로 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사람들이 신심을 가지지 못할 때마다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은 주체철을 해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의 원료, 연료에 의한 철생산체계의 완성을 위해 참으로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비콕스제철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콕스제철법을 받아들이는것은 금속공업의 자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나아가서는 나라의 자주성을 보장하는 문제와도 관련되여있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며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현지지도강행군길에 계신 위대한 장군님.

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할 만단사연을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진정 위대한 수령님들의 금속공업령도의 전 과정은 그대로 야금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기 위한 헌신의 력사였다.

하많은 추억을 떠올리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는 우리 수령님들의 간절한 념원이 바야흐로 이 땅에 현실로 펼쳐지게 되리라는 확신이 그들먹이 차올랐다.

자립의 만년토대를 굳건히 다지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에 의하여 북방의 철의 기지에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를 일떠세우기 위한 일대 공격전이 개시되였다.

이를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력한 당지도소조를 파견해주시는 한편 김철의 주체화대상공사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명철하게 밝혀주시며 대상공사를 최단기간내에 끝내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

주체화대상공사에 필요한 로력과 자금, 자재와 설비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6(2017)년 한해동안에만도 수십차례의 세심한 지도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리고 유능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주체화대상공사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적극 풀어주도록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그 나날 일군들에게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콕스와 결별하고 우리의 원료와 연료에 의한 제철, 제강기술을 더욱 완성하여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할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온 나라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철의 기지 김철은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졌다.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를 하루빨리 완공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충성의 보고를 올리자!

이런 불같은 일념을 안고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산악같이 일떠서 위훈창조의 날과 날을 이어갔다.

이들뿐이 아니였다.

주체화대상공사에 참가한 과학자, 기술자들도 완공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쏟아부었으며 도의 책임일군들은 물론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까지 일심동체가 되여 대상공사에 자기들의 마음을 합치였다.

우리와 만난 한 일군은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를 건설하던 날과 달들은 우리 김철사람들에게 있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다는 철석같은 신념이 억척으로 자리잡은 뜻깊은 나날이였다고, 이 신념은 우리 김철로동계급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고 자기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이것은 비단 그만이 아닌 기업소 전체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강철증산으로 우리 당을 받들어가는 김철로동계급을 언제나 생각하시며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함경북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삼복철의 무더위속에서도 현지지도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던 나날 김철의 로동계급에게 자신의 뜨거운 진정이 담겨져있는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도록 하신 경애하는 그이이시다.

주체106(2017)년 10월에는 70번째 생일을 맞는 한 용광로의 로장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도록 하신 가슴뜨거운 사실을 지금도 감회깊이 떠올리는 김철사람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와 김철로동계급에 대한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있어 김철의 주체화대상공사는 짧은 기간에 훌륭히 완공되게 되였다.

주체107(2018)년 1월 16일은 김철사람들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날들중의 하루이다.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에서 첫 쇠물을 뽑던 그날 온 제철지구에는 감격의 눈물바다가 펼쳐졌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그처럼 념원하시던 주체철이 쏟아져내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늘의 대경사를 안아오시였습니다.》…

마음속진정을 터치고 또 터치는 련합기업소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얼굴로는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흰눈이 펑펑 쏟아져내리던 12월 불편하신 몸으로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자기들의 일터에 찾아오시였던 위대한 장군님 생각이 북받쳐 더욱 흐느껴운 이들이였다.

그때로부터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더욱 분발하여 강철생산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켜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과 2월에도 맡겨진 생산목표를 빛나게 수행한 이들이다.

지금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제철지구에 산소열법용광로 1기를 더 건설할데 대한 통이 큰 작전을 펼치시고 이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완공의 보고를 드리기 위해 철야전을 벌리고있다.

들끓는 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기업소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은 곧 우리의 실천입니다.수십년전 우리 기업소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형용광로를 건설해놓으면 세계에 큰 로케트를 쏘는것과 같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습니다.이제 머지않아 또 하나의 산소열법용광로가 일떠서면 그것은 주체적인 금속공업발전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될것입니다.》

신심에 넘쳐있는 그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창공을 찌를듯 자기의 거대한 몸체를 완연히 드러낸 산소열법용광로, 그 장쾌한 웅자는 절세위인의 투철한 민족자주정신, 숭고한 조국애가 빛발치는 자립의 억센 기둥, 자력갱생의 표대가 아니랴.

그렇다.김철의 붉은 쇠물, 정녕 그것은 당이 안겨준 자립의 억척같은 신념과 강철로동계급의 고결한 애국의 열도로 세차게 끓어번지는 충성의 붉은 쇠물인것이다.

이 나라가 무엇으로 강하고 우리 조국의 줄기찬 전진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증견하는 북방의 철의 기지 김철.

위대한 격동의 시대를 구가하며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서게 될 용광로앞에서 우리는 다시금 확신한다.

민족번영의 만년토대를 억세게 다져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주체철의 붉은 노을은 영원하리라고.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그이를 높이 모시여 이 땅에는 사회주의강국의 새 아침이 반드시 밝아오리라는것을.(전문 보기)

 

[Korea Info]

 

당의 정치건설에서 나서는 요구

주체112(2023)년 3월 11일 로동신문

 

당의 정치건설은 당의 령도력을 끊임없이 제고하고 옳바른 정치풍격을 유지공고화하는데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업이다.당의 정치건설은 항상 중시되고 강화되여야 하며 조직건설, 사상건설을 비롯한 이여의 다른 당건설분야를 선도하고 규제하는데서 필수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로동당을 김일성, 김정일동지 당으로 끊임없이 강화발전시키고 당의 령도적역할을 백방으로 높여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기 위한 력사적투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여야 하겠습니다.》

당의 정치건설의 기본요구는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높이에서 심화시키는것이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는 우리당 령도력의 중추이고 정치풍격의 중핵이며 다른 모든 혁명적당들이 부러워하는 우리 당의 높은 존엄과 강한 전투력의 근간이다.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서 만족이나 완성이란 있을수 없으며 이 사업에서는 한치의 양보나 드팀도 있어서는 안된다.

오늘 우리 당이 내세운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리상적인 목표는 전당이 당중앙과 하나의 머리, 하나의 몸을 이룬 일심일체가 되는것이다.이것은 전당에 당중앙의 권위를 견결히 사수하고 당중앙의 사상과 결정지시를 무조건 관철하는 혁명적기풍, 당사업과 당활동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철저히 당중앙에 집중시켜 결론에 따라 처리하고 당중앙의 유일적령도밑에 전당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엄격한 질서와 규률을 세우는 사업을 한시도 늦추지 말고 계속 심도있게 벌려나갈 때 성과적으로 실현될수 있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는 일군들과 당원들의 마음속에서 스스로 우러나오는 충성심이 안받침될 때 더욱 공고화되게 된다.당조직들은 천만품을 들여 충실성배양을 실속있게 하여 전당에 신념화되고 순결한 충실성이 정치사상적 및 도덕의리적품성으로 공고화되게 함으로써 정세가 변화되고 세월이 흐른다 해도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가 대중의 열렬한 충성심을 기반으로 하여 부단히 강화되게 하여야 한다.

당의 정치건설의 중요한 요구는 다음으로 각급 당위원회들이 해당 단위의 최고지도기관, 정치적참모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도록 하는것이다.

각급 당위원회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지고있는 직접적인 보호자이다.당위원회들이 잘 준비되고 활약하여야 전당이 강화되고 모든 당원들이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준 당의 신임에 높은 정치적자각과 사업실적으로 보답할수 있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일대 혁명적앙양이 일어날수 있다.

당위원회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집행하는 해당 단위의 최고지도기관이다.당의 사상과 로선을 견결히 옹호하고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당조직들의 기본사명이며 당위원회들의 사업성과는 당정책관철에서 나타나야 한다.

해당 당위원회들은 자기 지역과 단위의 기관들과 단체, 조직들을 다 장악하고 통일적으로 지도통제하는 체계와 질서를 철저히 견지하며 당내민주주의를 적극 발양시키면서 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로 모든 사업을 옳게 진행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특히 당조직들의 사업을 사람과의 사업으로, 정치활동으로 일관되게 하여 당사업이 행정실무화되고 당일군들이 행정대행을 하는 경향을 철저히 극복하여야 한다.

당의 정치건설의 중요한 요구는 또한 모든 당원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가지고 정치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는것이다.

당원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고 정치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는것은 우리 당이 정치건설에서 초점을 두고 해결하여야 할 과제이다.당을 이루고있는 매 당원들이 자각적인 선봉투사, 정치활동가답게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고 투쟁하여야 당이 정치적참모부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나갈수 있다.

당원들의 정치적감수성과 정치리론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는 학습과 자체수양을 강화하는것이다.당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과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들을 원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깊이 연구체득하고 강연회, 학습회를 비롯한 집체학습에 빠짐없이 참가하며 당보학습을 체질화, 습벽화하여 정치의식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

당회의와 당생활총화는 당성단련과 정치의식제고를 위한 훌륭한 학교이다.당원들은 당회의에 참가하여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 자기 부문과 단위의 사업개선에 보탬이 되는 창발적의견도 적극 제기하고 집체적협의를 강화하는 과정을 통하여 정치의식을 부단히 높여나가는것과 함께 당생활총화에 성실히 참가하여 당적수양을 쌓고 자신을 혁명적으로 단련해나가야 한다.

당의 정치건설의 중요한 요구는 다음으로 혁명과 건설에 대한 령도방법을 부단히 발전시키는것이다.

지도와 대중을 옳게 결합시키는것은 당의 정치적령도에서 언제나 필수적인 문제로 나선다.

당의 령도방법을 부단히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는 장구한 투쟁행정에 창조하고 그 생활력이 남김없이 발휘된 위력한 령도방법들을 오늘의 당사업과 당활동에 적극 구현하면서 시대와 혁명발전에 맞게 더욱 풍부화해나가야 한다.이와 함께 각 부문별로 시대를 대표할수 있는 혁신적이며 비약적인 새로운 발전기준과 본보기를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과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비롯하여 새시대에 창조된 방법들을 활용하여 사회전반을 계몽, 분발시키고 일신시켜나가는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영웅적서사시를 수놓아가는 영광스러운 투쟁속에서 당과 대중사이에 이루어지는 믿음과 존중, 헌신과 의리의 숭고한 관계를 통하여 전당적인 훌륭한 당풍, 전사회적인 훌륭한 풍조와 분위기를 주도하는것도 령도방법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전당적으로 혁명선배들과 시대의 선구자들, 성실한 근로자들을 존중하고 내세우며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돌봐주는것과 같은 좋은 기풍을 적극 장려하고 배양함으로써 사회생활전반에 긍정이 지배되게 하고 고상한 덕과 정이 국풍으로 부단히 승화되게 만들어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원들은 백년, 천년을 담보하는 당의 면모와 기풍을 확립하는데서 당의 정치건설이 가지는 중요성을 잘 알고 우리 당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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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은 무엇으로 담보되는가

주체112(2023)년 3월 11일 로동신문

 

사람들은 누구나 높은 인격을 지니고 사회와 집단의 사랑과 존경속에 살기를 원한다.하다면 인격을 나타내는 기본징표는 무엇이고 그것은 무엇으로 담보되는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례의도덕이 있는 사람은 인격이 높아보이고 사회와 집단,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지만 례의도덕이 없는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도덕을 떠나 인격에 대해 론할수 없다.그것은 도덕이 사람들의 사상감정과 정신도덕적풍모, 문화적소양을 반영하기때문이다.

인격은 결코 인간의 겉모습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가 지닌 정신도덕적풍모에 있다.도덕이 밝은 사람은 겉모습이 비록 수수해도 돋보이지만 아무리 인물이 멀끔하고 높은 직위에서 일한다고 해도 도덕적으로 저렬하면 대중의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오늘 우리 주위에는 인격자로 불리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무산광산련합기업소 로천분광산 굴착기운전공인 태혜영동무도 그런 인격자들중의 한명이다.

그는 가정부인의 몸이지만 바람세찬 철산봉에서 남자들도 다루기 힘들어하는 대형굴착기를 운전하며 하루하루를 보람있게 수놓아가고있다.광부들이 그를 가리켜 철산봉의 꽃이라고 정담아 부르고있는것은 한직종에서 묵묵히 일하고있는데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회와 집단앞에 지닌 도덕적의무에 성실하기때문이다.

그는 어떻게 되여 누구나 선뜻 나서기 저어하는 힘든 일을 계속 해올수 있었는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하군 한다.

《누구든 해야 할 일이 아닙니까.》

이런 녀성을 어찌 인격자라고 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며칠전 평양역에서 련못동으로 가는 무궤도전차안에서 우리는 참으로 인상깊은 일을 목격하게 되였다.무궤도전차가 방금 정류소를 떠나는데 한 청년의 목소리가 울렸다.

《어서 여기에 앉으십시오.》

그러자 나이지숙한 녀자손님은 일없다고, 자기는 두 정류소만 가면 된다고 사양했다.그다음에도 권하고 사양하는 말소리가 계속 울렸다.끝내 녀성을 자리에 앉히는 청년에게 뭇사람들의 존경어린 눈길이 모아졌다.무궤도전차가 몇정거장 지나서 멎어서자 자리를 양보했던 청년이 천천히 전차에서 내렸다.무심결에 창밖을 내다보던 우리는 흠칫 놀랐다.청년이 다리를 몹시 절며 걸어가고있었던것이다.이때 우리의 등뒤에서 이런 목소리가 울려왔다.

《저 청년은 우리 인민반에서 사는 영예군인이랍니다.》

모두의 놀란 눈길이 일시에 창밖으로 쏠렸다.다리를 절며 걸어가는 청년의 모습은 우리에게 인격의 높고낮음은 무엇에 의해 좌우되는가를 다시금 새겨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례의도덕을 떠나서는 동지들사이의 참다운 관계와 집단의 단합과 화목을 이룩할수 없으며 사회에 혁명적인 사업기풍과 건전한 생활기풍을 세울수 없다고, 례의도덕을 어떻게 지키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인품과 문화수준이 평가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인간풍모의 완성은 도덕적풍모의 완성에 있다.

사회와 집단에 대한 도덕적의무를 성실히 리행하고 언어생활에서 문화어를 적극 살려쓰며 대상과 정황에 따르는 례의도덕을 잘 지켜나가야 한다.이와 함께 사회공중도덕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누구나 자신을 정신도덕적으로 끊임없이 수양하고 완성해나가며 진정한 인격자가 될 때 우리의 생활은 그 얼마나 아름다와질것인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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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공포가 몰아온 무분별한 객기

주체112(2023)년 3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요즘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군력강화와 단호한 대응의지앞에 질겁한 괴뢰역적패당이 불에 덴 망아지마냥 날뛰면서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

미국과의 련합공중훈련을 때없이 벌려놓는가 하면 그전에 비밀리에 감행하던 련합특수작전훈련까지 훈련기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공개하고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합동군사연습을 위해 남조선에 기여드는 사실에 대해서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고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강행하게 될 미국과의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이 전기간 공격훈련으로 진행될것이라고 악청을 돋구어대면서 훈련을 통해 《북지역점령 및 안정화작전》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하려는 도발적계획도 숨김없이 드러내놓고있다.

원래 반공화국대결소동으로 날과 달을 보내는 역적패당이지만 지금과 같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선 이 광적인 무모함의 기저에는 결코 례사롭지 않은 그 무엇인가가 있다. 다름아닌 극도의 공포증이다.

흔히 극심한 공포증에 걸린자는 대하기 두렵거나 무서운 대상에 대한 강박관념에 쫓기여 다른 정상사람들의 눈에 미친짓으로 보이는 이상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최근 괴뢰역적패당의 전례없는 대결광기도 분명히 그 어떤 압살공세로도 도저히 어쩔수 없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두려움과 전률, 서산락일의 운명에 처한 저들의 처지에 대한 위구심과 초조감의 명백한 표출이다. 다시말하여 우리 국가의 강력한 힘의 실체에 겁을 집어먹고 리성을 잃어버린자들의 불안한 심경이 무분별하기 짝이 없는 군사적광태에 깔려있다는것이다.

공포증에 단단히 걸린자들은 앞뒤를 분간하지 못하고 미치광이처럼 헤덤비는 법이다.

극도의 공포에 떨면서도 죽을둥살둥 모르고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에 매달리며 객기를 부리는 역적패당의 추악한 행태가 바로 그 생동한 실례가 아닐수 없다.

역적패당이 광란적인 북침전쟁소동으로 저들의 겁기를 가리워보려고 발악하고있지만 오히려 그것은 대결병자들의 불안감과 침략적정체만을 더욱 부각시킬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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