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조일관계/朝日関係’ Category

론평 : 동심에 칼질하지 말라

주체105(2016)년 4월 14일 로동신문

 

얼마전 일본문부과학성이 조선인학교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문제를 다시 검토할것을 요구하는 통지문을 지방단체들에 내려보냈다.

이것은 사실상 일본반동들이 조선인학교들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중지시키려는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으로 된다.

총련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는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이 천진한 어린이들의 배움의 권리를 빼앗는 지경에까지 이른데 대하여 온 민족은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재일조선인들이 일본에서 살게 된 력사적경위로 보나 총련의 합법적인 지위로 보나 일본당국에는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주고 우대해야 할 법적,도덕적의무가 있다.

일제가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조선사람들을 강제로 일본에 끌고가 노예로동을 강요한것으로 하여 재일조선인문제가 발생되였다.

일제의 식민지통치시기 조선사람들은 산좋고 물맑은 삼천리강토를 떠나 산설고 물설은 남의 나라에서 노예살이를 강요당하였다.재일조선인들은 그 후손들이다.

일본당국에는 마땅히 재일동포들에게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보장해주고 적극 보호해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국제법적요구로 보아도 그렇다.타민족에 대한 교육의 권리는 국제법적으로 보장하게 되여있다.인류는 새 세기를 평화와 발전의 세기로 정하고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그와 상반되는 놀음을 벌려놓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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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評 : 童心に刃物を振り回すな(童心を傷つけるな)

チュチェ105(2016)年4月14日労働新聞

 

最近、日本の文部科学省が朝鮮人学校に補助金を支給する問題を再度検討することを要求する通知文を、地方団体に送った。

これは、事実上、日本の反動層が朝鮮人学校への補助金支給を停止させようとする凶悪な下心を露骨に表わしたものである。

総連を目の上のこぶのように思っている日本の反動層の反共和国、反総連策動が天真な子どもたちの学ぶ権利を奪う状況にまで至ったことに対しすべての朝鮮民族は、込み上がる激怒を禁じえない。

在日朝鮮人が日本で住むようになった歴史的経緯から見ても、総連の合法的な地位から見ても、日本政府には、彼らの権利を保障し優遇しなければならない法的、道徳的義務がある。

日本が植民地統治を実施し、朝鮮人を強制的に日本に連行して奴隷労働を強要したことによって、在日朝鮮人問題が発生した。

日本の植民地統治時代、朝鮮人は山河麗しい祖国を離れ、見知らぬ他国での奴隷生活を強要された。在日朝鮮人たちはその子孫たちである。

日本当局には当然、在日同胞たちに民主主義的民族権利と利益を保障し積極的に保護しなければならない責任がある。

国際法的要求に沿って見てもそうである。他民族に対する教育の権利は、国際法的に保障されている。人類は、新しい世紀を平和と発展の世紀と定め、国と民族の間に和合と親善を図るために努力している。

ところが、日本の反動層はそれと相反する行為を繰り広げている。

これは、時代の流れに逆行する悪辣な人権蹂躙行為であり、人類の良心に対する愚弄ある。

怒りで歯ぎしりする朝鮮人強制連行の被害者に千万回謝罪し賠償する代わりに、かえってとんでもない口実をつけて、その子孫にまで反人倫的な罪悪を積み重ねている日本の反動層は、人類の呪いと糾弾を受けて当然である。(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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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는 피비린내나는 반인륜적죄악

주체105(2016)년 3월 2일 로동신문

 

1919년 3월 1일 우리 인민의 강한 자주정신과 불굴의 기개,열렬한 애국정신을 남김없이 보여준 3.1인민봉기가 폭발하였다.

그때로부터 9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그러나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는 일제의 폭압정치에 항거하여 거리를 메우며 시위에 분연히 떨쳐나섰던 시위자들의 모습이 방불히 떠오르고 《조선독립 만세!》,《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웨치던 그들의 함성이 귀가에 쟁쟁히 들려온다.

조선독립을 얼마나 목마르게 갈망하였으면,이 땅을 날강도적으로 가로타고앉은 일제가 얼마나 가증스러웠으면 평화적인민들이 일제히 반일애국항쟁에 떨쳐나섰겠는가.

3.1인민봉기야말로 일제의 야만적인 무단통치하에서 모진 수모와 학대를 받으며 살아온 우리 민족의 쌓이고쌓인 울분과 원한의 폭발이였다.

지난 세기초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식민지화한 일제는 중세기적인 공포정치,총칼통치를 실시하였다.

초대《조선총독》이였던 데라우찌는 《조선사람은 일본의 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라고 떠벌이면서 우리 인민을 무자비하게 탄압할것을 일제교형리들에게 명령하였다.이에 따라 일제침략자들은 우리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살인폭압기구들을 대대적으로 만들어놓았다.온 조선땅은 말그대로 하나의 거대한 감옥으로 전변되였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잡아가두고 고문,학살하였으며 우리 나라의 풍부한 자연부원을 마구 략탈하였다.그야말로 고통과 수난의 시대,암흑의 시대였다.이것을 그대로 감수할수 없었기에 우리 인민은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폭압통치에 결연히 항거해나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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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비렬하고 악랄한 총련탄압망동

주체105(2016)년 2월 27일 로동신문

 

옹졸하고 좀스러우며 비렬하고 악착하기 그지없는 일본반동들이 총련탄압에 더욱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얼마전 일본경찰깡패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그 무슨 《부정수출건》을 구실로 한 동포무역회사 사장을 체포하였다.그리고는 곧장 조선상공회관에 들이닥쳐 사건과 아무런 관련없는 총련 도꾜도상공회 경리사무소와 재일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 사무소를 무려 4시간 30분이나 발칵 뒤지며 란동을 부렸다.

지난해에도 동포기업이 《북조선산 송이버섯을 중국산으로 위장하여 수입》하였다는 사건에 《총련이 관련된것이 의심》된다고 떠들며 감히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부의장의 집에까지 뛰여들고 죄없는 총련일군들을 철창속에 가둔바 있다.그 양상으로 보아 이번 사건 역시 총련을 겨냥한것이다.

다시말하여 이번 모략사건은 존엄높은 총련의 권위와 영상을 흐려놓고 그에 대한 박해와 탄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정치적도발이다.

그 무슨 큰 범죄조직이라도 들추어내듯이 걸핏하면 총련의 기관들에 란입하여 련쇄적인 강제수색소동을 벌려놓는것은 일본반동들이 총련탄압에 써먹고있는 주되는 수법이다.

이번에도 일본경찰깡패들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그 무슨 《련관성》이니,《의심》이니 하는따위의 터무니없는 구실로 총련의 경제기관들을 강제수색하는 불법무도한 폭거를 감행하였다.털어서 먼지 안나는것이 없다는 식의 이런 너절한 놀음은 일본이 창녀 절개자랑하듯 입버릇처럼 떠들어대는 《법치》라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다시금 보여주고있다.

이번 망동은 사회전반에 반총련여론을 대대적으로 고취하여 저들의 범죄적인 총련말살책동을 합리화해보려는 일본특유의 간악성과 비렬성,민족배타주의적인 어지러운 정치풍토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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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파렴치한 정치적도발 -일본경찰당국 총련의 경제단체 사무소들을 강제수색,동포상공인 체포-

주체105(2016)년 2월 22일 로동신문

 

일본경찰청이 18일 교또부,가나가와현,야마구찌현,시마네현의 각 경찰본부들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 경찰대를 내몰아 총련산하의 경제단체 사무소들을 강제수색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이날 아침 경찰당국은 한 동포무역회사 사장이 2014년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우리 공화국에 의복류,식료품,일용잡화 등을 부정수출하였다고 하면서 그를 《외환법》위반혐의에 걸어 체포하였다.

이와 련결시켜 경찰당국은 수사원 50여명을 내몰아 무려 4시간 30분에 걸쳐 조선상공회관에 있는 총련 도꾜도상공회 경리사무소와 재일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 사무소를 강제수색하였다.

이번 강제수색놀음은 일본 아베정권의 반공화국,반총련제재책동의 일환으로서 공화국의 국가주권을 침해하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더욱 박해하며 총련을 기어이 말살하려는 엄중한 정치테로행위이다.

더우기 동포무역회사의 《외환법》위반혐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재일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에 대한 불법무도한 강제수색을 감행하고 협회의 자료들을 부당하게 압수한것은 조국과의 합영,합작사업의 내부사정을 탐지하며 나아가서 총련의 내부실태를 조사장악하려는 음흉한 기도의 발로이다.

일본정부가 공화국에 대한 단독제재를 실시할데 대한 조치를 결정한것과 때를 맞추어 감행된 폭거야말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용납 못할 정치탄압이며 인권유린만행이다.

일본경찰당국의 불법적이며 기습적인 폭거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강력히 항의해나섰다.

총련중앙은 긴급대책협의회를 소집하고 중앙의 담당일군들을 재일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와 상공회관안에 있는 총련의 각급 기관들에 파견하여 강제수색에 대비한 대책을 세웠다.

그리고 중앙단체와 도꾜 등의 총련일군들을 조직동원하여 상공회관앞에서 경찰당국의 천만부당한 정치적탄압책동을 규탄하는 강력한 항의투쟁을 전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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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상처입은 가슴에 칼질을 하지 말라

주체105(2016)년 1월 21일 로동신문

 

이 지구상에 일본처럼 그렇게 지독스레 과거범죄를 부정하는 나라는 없다.빈껍데기뿐인 《사죄》와 눅거리자금지출로 일본의 극악한 성노예범죄를 덮어버리기로 한 일본남조선《합의》를 놓고 일본의 정객들이 놀아대는 꼴들만 보아도 그렇다.그들속에서는 《합의》의 핵심이 성노예소녀상을 철거하는것이라느니,그것이 리행되지 않으면 돈을 주지 말아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들이 마구 튀여나오고있다.얼마전에는 외상 기시다가 직접 나서서 남조선과 성노예문제를 결착짓기로 한데 따라 서울에 있는 일본군성노예소녀상이 적절하게 이설될것으로 인식하고있다는 소리를 하였다.

그의 주장은 성노예문제가 《최종적으로 불가역적으로 해결》되였기때문에 그에 맞게 남조선이 성노예소녀상을 무조건 철거해야 한다는것이다.

이것은 성노예범죄와 관련하여 더는 책임질것도 청산할것도 없다는 일본정부의 립장을 공식선언한것이나 같다.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하는 소리인가고 묻지 않을수 없다.

일본군성노예범죄피해자는 남조선에만 있는것이 아니다.조선반도의 북에도 있고 다른 아시아나라들과 유럽에도 있다.때문에 과거 일본의 성노예범죄는 예민한 정치적 및 국제적인 문제로 되여왔다.결코 몇푼의 돈으로 어수룩한 상대를 얼려넘겨 성노예상징물을 없애버리는것으로 해결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성노예범죄에 대한 국가의 법적,도덕적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며 전체 피해자들의 짓밟힌 명예에 대한 회복과 재발방지조치를 취할 때만이 완전히 해결될수 있다.

일본의 정객들이 이것을 모른단 말인가.결코 아니다.그들은 고의적으로 모르쇠를 하며 남조선에 얼마 되지 않는 돈을 던져주기로 하고는 마치도 성노예문제가 다 해결된것처럼 철면피하게 놀아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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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범죄의 죄악을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05(2016)년 1월 21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일제가 조선봉건정부의 황제였던 고종을 독살한 때로부터 97년이 되였다.

당시 일제는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정책의 산물인 《을사5조약》을 《합법적인 조약》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였으나 고종황제의 반대에 부딪치게 되였다.

고종은 《이 조약을 허락하면 곧 나라가 망하는것과 같은것이니 짐은 차라리 종묘사직에 순국할지언정 인허치 못하리라.》라고 하며 완강히 거부해나섰다.

사기협잡의 방법으로 날조해낸 《을사5조약》이 고종황제의 검토비준을 받아야 효력을 발생할수 있게 되여있다는것을 잘 알고있는 침략의 괴수 이또 히로부미는 《조약》에 고종이 수결(수표)을 하고 국새를 찍게 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고종황제는 마지막까지 단호히 거절하고 《조약》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비밀외교활동을 벌리였다.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리준을 비롯한 3명의 고종황제특사가 찾아가 《을사5조약》이 무효라는것을 폭로하고 조선의 주권을 란폭하게 유린한 일제의 죄행을 고발하였다.

일본은 바로 이 사건을 고종황제의 권한을 종국적으로 빼앗는 계기로 삼았다. 이또는 외교권을 일본에 《이관》한 조선이 《통감》의 허가도 없이 국제회의에 특사를 파견한것은 일본에 대한 모독중상으로 된다는 당치 않은 소리를 하면서 고종을 황제의 자리에서 제거하기 위한 음모를 본격적으로 꾸미였다.

1919년 1월 22일 일제는 67살 난 고종을 끝내 독살하고 사망경위를 직접 목격한 시녀 2명을 암살하였다.

일제가 고종을 독살한지 2년후인 1921년 중국 상해에 있던 《림시정부》가 작성발표한 《제2차 독립선언서》와 고종의 서자인 의친왕의 친서에 의하여 그 내막은 드러났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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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총련압살을 노린 흉심의 발로

주체104(2015)년 12월 14일 로동신문

 

집요하고 악랄하기 그지없는 일본반동들의 반총련적대시책동은 력사에 씻을수 없는 오점만을 남기고있다.

얼마전 일본 교또지방재판소는 그 무슨 《북조선산 송이버섯의 부정수입》사건에 대한 공판놀음을 벌려놓았다.공판에서는 검찰측이 날조한 론거와 주장대로 죄없는 총련일군과 동포,기업에 징역형과 벌금형이 들씌워졌다.

이 파쑈적악행은 오랜 기간 일본정치의 불치의 병으로 되여온 우리 공화국과 총련,재일동포들에 대한 악랄한 적대시정책의 뚜렷한 발로이다.일본재판당국이 사법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스스로 저버리고 저들의 헌법과 형사소송법에도 위반되게 유죄판결을 내린것이 그에 대한 립증이다.공판놀음은 일본반동들이 줄곧 떠드는 《법치》라는것이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반대하는 불법무법의 깡패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한갖 방편일뿐이라는것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사건의 배경과 전말은 이미 까밝혀졌고 그 허구성과 불법성도 공판과정에 낱낱이 드러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당국은 피고들이 《북조선산 송이버섯의 부정수입》사실을 미리 알고있었을것이라느니,송이버섯을 수입한 기업과 조선특산물판매주식회사사이에 간접적인 련계가 있었으니 《결과적으로는 공모》라느니 하는따위의 검찰측의 허황한 추측과 억지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어처구니없는 판결을 내리였다.그리고 공판이 끝나자마자 일본의 보수언론들은 기다렸다는듯이 《총련의장의 차남 유죄》 등의 모략보도로 사건을 여론화하는데 급급하였다.

아무런 법적증거도 없이 단지 극도의 악의와 정치적편견에 따라 연출된 이 황당무계한 놀음은 일본반동들이 불순한 반공화국,반총련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법도 안중에 없이 정의를 짓밟으며 미친듯이 날뛰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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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말살을 노린 전대미문의 정치탄압행위

주체104(2015)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총련말살을 노린 일본당국의 정치탄압행위가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다.

10일 일본 교또지방재판소가 조선특산물판매주식회사 사장 김용조와 2010년 당시 회사원이였던 허정도의 이른바 조선산송이버섯을 일본에 부정수입하였다는 《외환법》위반혐의에 대한 공판놀음을 벌려놓았다.

공판에서 교또지방재판소는 검찰당국이 날조한 증거들을 그대로 인정하여 김용조에게 징역 2년,집행유예 4년,허정도에게 징역 1년 8개월,집행유예 4년,조선특산물판매주식회사에 벌금 200만¥이라는 천만부당한 판결을 내렸다.

불법적인 강제수색과 파쑈적검거만행을 벌려온 경찰의 각본에 따라 검찰이 날조한 론거와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교또지방재판소의 이번 판결은 사법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스스로 저버린 전대미문의 정치적폭거이다.

이 불법무도한 유죄판결은 일본헌법과 형사소송법,국제인권규약에도 위반되는 위헌,위법판결이며 법집행의 감독자로서의 사명을 벗어던진것으로서 일본의 재판사에 또 하나의 씻지 못할 오점을 남겼다.

교또지방재판소는 지금까지의 공판과정에서 우리 동포들의 변호단이 그 허구성과 불법성을 철저히 까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심중한 검토없이 흑백을 전도하여 터무니없는 유죄판결을 내렸다.

이것은 이번 판결놀음이 일본당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총련말살책동의 산물임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그것은 일본당국의 사촉밑에 일본언론들이 《외환법》위반사건에 총련의장의 둘째 아들이 관련되여있다는것을 의도적으로 선전하고있는것을 통해서도 명백히 알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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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강도적방법으로 《을사5조약》을 날조한 일제의 만고죄악

주체104(2015)년 11월 17일 로동신문

 

일제가 조선인민에게 불법무효한 《을사5조약》을 강요한 때로부터 110년이 되였다.

1905년 11월 17일 일제는 력사에 전무후무한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침략적인 《을사5조약》을 날조하였다.일제는 이 《조약》을 《법적근거》로 하여 조선을 식민지화하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을사5조약》이 국제법상의 요구와 원칙을 란폭하게 유린한 불법무효한 《조약》이라는것은 세상에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비법적인 침략문서가 날조된 때로부터 110년이 되는 지금에 와서도 그의 《합법성》과 《적법성》에 대해 운운하면서 그것을 과거청산을 거부하는 《근거》로 들고나오고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이 자기의 과거죄악을 부인하기 위해 아무리 발버둥쳐도 력사는 절대로 외곡될수 없다.

력사적사실자료들은 일제의 날강도적인 《을사5조약》날조행위와 《조약》의 불법무효성을 여지없이 폭로해주고있다.

《을사5조약》은 일제가 군사적강권을 동반한 위협과 공갈의 방법으로 날조해낸 협잡문서이다.

국제법에서는 조약의 불법무효성을 규정짓는 기본조건을 강제성으로 보고있다.이로부터 《근대국제법》과 《조약법에 관한 윈조약》(제51조)에서는 국가 및 국가대표자에 대한 협박과 강제의 결과 이루어진 모든 조약은 《어떤 법적효력도 가지지 못한다.》고 규정하고있다.

이렇게 놓고볼 때 《을사5조약》은 강압과 협박으로 날조된 《조약》으로서 그 어떤 법적구속력도 없는 휴지장에 불과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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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반인륜범죄는 지워버릴수 없다

주체104(2015)년 11월 15일 로동신문

 

오늘 일본에서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 범죄국에는 어울리지 않는 괴이한 소동이 벌어지고있다.일본반동들이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하여 제편에서 련일 여론전을 펴고있는것이 그 단적인 실례이다.

이와 관련하여 전 일본수상 하또야마는 현 집권자와 일본정부의 그릇된 태도를 강하게 추궁하였다.그는 식민지지배의 책임을 언급한 일본학자의 주장을 인용하며 《위안부》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집권자의 전후 70년 담화는 납득할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전 수상 무라야마도 《위안부》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정부는 추가적인 노력을 해야 하는 립장에 있다.》,《지난 8월 집권자의 담화는 식민지지배에 대한 반성의 인식이 빠졌다.》,《수상으로서의 〈나〉는 들어있지 않다.담화를 발표할 필요가 있었을가 하는 의문도 든다.》고 하면서 《〈위안부〉문제에 대한 사죄표명과 피해자에 대한 배상은 필요하다.》고 다시금 강조하였다.

이것은 어떻게 해서나 더러운 침략력사와 반인륜범죄를 덮어버리려고 요술을 부리는 현 당국의 파렴치성과 도덕적저렬성에 대한 응당한 비난이다.

일제가 패망한지 70년이 되는 올해에 세계는 지난 세기 침략전쟁과 군사적강점으로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일본이 살륙과 파괴,략탈로 얼룩진 범죄력사를 심각히 돌이켜보고 그에 대한 명백한 사죄와 배상을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일본정부의 태도는 과연 어떠한가.

과거력사를 뒤집어엎기 위한 행위들을 더욱 로골적으로 감행하고있다.현 집권자는 지난 8월에 발표한 《담화》에 후안무치하게도 《전쟁과 관련이 없는 전후세대에게 사죄를 계속할 숙명을 지워서는 안된다.》고 떠벌이면서 과거사에 대한 사죄가 더는 없다는 립장을 뻐젓이 담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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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불법무법의 반총련정치폭거

주체104(2015)년 11월 7일 로동신문

 

얼마전 일본반동들이 교또지방재판소에서 《외환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한 총련일군과 조선특산물판매주식회사 사장에 대한 재판놀음을 벌려놓았다.이날 일본검찰은 갖은 모략적인 론고를 장황하게 늘어놓던 끝에 죄없는 그들에게 형벌을 구형하는 만행을 감행하였다.이것은 재일동포들의 존엄과 인권을 깡그리 짓밟는 불법무법의 파쑈적폭거이며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정치적도발이다.

피해자들은 지난 5월 영문없이 《북조선산 송이버섯 비법수입》의 지시자,관련자라는 터무니없는 혐의를 들쓰고 제복입은 강도무리인 일본경찰에 의해 새벽잠자리에서 체포구속된 사람들이다.일본반동들이 사건을 조작한 목적은 재일조선인들이 총련중앙의 지시밑에 각종 《위법행위》를 일삼고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려는데 있었다.다름아닌 총련의장의 둘째아들과 그가 한때 근무하였던 조선특산물판매주식회사가 과녁으로 선정된것도 바로 그때문이였다.한마디로 말하여 총련책임일군의 가족이 련루된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하여 총련의 권위와 위신을 떨어뜨리고 전면탄압의 구실을 찾으려는 불순한 정치적기도의 발로였다.하지만 억지로 짜맞추기한 날조극이 과연 통할수 있겠는가.

이번 재판은 오히려 모략사건의 불법성과 허구성을 낱낱이 드러내보인 마당으로 되고말았다.애초에 아무런 근거도 없는 《사건》이다보니 검찰측은 피고들이 《북조선산 송이버섯의 비법수입》사실을 미리 알고있었을것이라느니,송이버섯을 수입한 기업과 조선특산물판매주식회사사이에 간접적인 련계가 있었으니 《결과적으로는 공모》라느니 하는따위의 허황한 추측과 억지주장만 되풀이하였다.이렇게 객관적증거라고는 꼬물만큼도 내놓지 못하고도 막무가내로 《유죄》를 운운하였다.오죽했으면 일본인방청자들까지도 총련측 변호단의 사리정연한 반론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검찰당국의 무지막지한 구형놀음에 경악을 표시했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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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철면피하게 놀아대지 말라

주체104(2015)년 10월 22일 로동신문

 

일본의 철면피성이 또다시 드러났다.

얼마전 중국이 과거 일제의 남경대학살만행과 관련한 자료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해줄것을 유네스코에 신청하였다.

기구는 중국의 신청문건을 심중히 검토한 후 그것이 평가심사기준에 완전히 부합된다고 보고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에 유네스코에서 남경대학살만행과 관련한 자료의 세계유산등록을 막아보려고 모지름을 쓰던 일본은 참으로 메사하게 되였다.

원래 일이 이쯤 되였으면 일본으로서는 창피를 느끼고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돌이켜보아야 한다.이것이 정상이다.그런데 일본반동들이 하는짓을 보면 완전히 딴판이다.

관방장관을 비롯하여 정계에서 제노라 하는 인물들이 너도나도 나서서 유네스코를 정치적목적에 리용하려 하고있다느니,한때 있었던 일을 쓸데없이 강조하고있다느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야말로 낯가죽이 곰발통같은자들만이 줴칠수 있는 후안무치한 망발이다.

일본이 과거에 아시아나라 인민들을 참혹하게 학살한 미증유의 반인륜적범죄를 저질렀다는것은 엄연한 력사적사실이다.세계곳곳에서 발견된 수많은 자료들과 증거물들은 일제의 잔인성과 악랄성을 만천하에 낱낱이 폭로하고있다.

일제는 우리 나라에서도 도저히 상상조차 할수 없는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무고한 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덮어버릴수 없는 극악한 조선민족말살책동

주체104(2015)년 10월 1일 로동신문

 

일제가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악독한 식민지《총독정치》를 실시한 때로부터 어언 105년세월이 흘렀다.흔히 세월이 흐르면 모든것이 삭막해지고 잊혀지기마련이다.그러나 한세기가 넘는 오늘까지도 일본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아픈 상처를 남긴 백년숙적으로 깊이 새겨져있다.우리 인민은 결코 일제에 의해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한 수난의 력사를 잊을수 없다.

1910년 8월 강도적방법으로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한 일제는 《조선통감부》를 식민지파쑈통치기구인 《조선총독부》로 간판을 바꾸고 그해 10월 1일부터 포악무도한 《총독정치》를 실시하였다.

《조선총독부》는 우리 인민을 정치적으로 지배하고 억압하는 폭압기구였을뿐만아니라 군사적강권에 의거하여 조선의 기본경제명맥을 지배하기 위한 강도적인 경제적략탈기구였으며 민족교육과 민족문화를 억압말살하기 위한 통치기구였다.

일제는 전조선을 력사상 류례없는 파쑈적폭압과 공포정치로 뒤덮고 우리 인민을 야수적으로 가혹하게 탄압,학살하였다.

우리 인민의 반일의식을 말살하고 저들의 식민지통치를 유지할 목적으로 헌병경찰제도를 조작해낸 일제는 이에 기초하여 무단통치를 실시하였다.일제의 무단통치체제는 세계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했던 가혹한 식민지파쑈폭압통치체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조선침략을 노린 《운양》호사건

주체104(2015)년 9월 20일 로동신문

 

오늘은 일본침략자들이 《운양》호사건을 조작한지 140년이 되는 날이다.1875년 9월 20일 일본침략자들에 의해 조작된 《운양》호사건은 일본이 조선에 대한 무력침공의 구실을 만들어내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발한 모략사건이다.

19세기 중엽 《명치유신》이후 일본이 실시한 대조선정책은 《정한외교》정책이였다.《조일국교수복》이라는 미명하에 감행된 《정한외교》는 조선에 외교적압력을 가하여 불평등적이며 예속적인 조약을 강요하기 위한것이였다.또한 조선에 대한 내정탐지 및 파괴모략책동을 감행하면서 기회가 성숙되는데 따라 무력침공을 감행할수 있는 준비를 갖추기 위한것이였다.

이에 따라 일본은 침략선들을 우리 나라 동남해안일대에 들이밀어 정탐과 무력시위를 감행하였다.1875년 5월 그 무슨 발포연습을 한다고 하면서 침략선 《운양》호를 부산에 불법침입시켰으며 그해 9월에는 《항로측량》의 구실밑에 《운양》호를 우리 나라 연해에 또다시 침입시켰다.《운양》호의 침입목적은 우리 나라에 불평등적인 조약을 강요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어내는데 있었다.일본침략자들은 9월 19일 강화도 앞바다에 불법침입하여 월미도일대에서 물길 등을 정찰하였다.그 다음날인 9월 20일 우리 나라 서해의 중요군사요새이며 서울을 지키는 요충지였던 초지진포대가까이로 기여들었다.조선군사들의 자위적인 불벼락에 침략자들은 기다렸다는듯이 강도적인 포사격을 감행해나섰다.일본의 침략무리는 방어시설이 약한 항산도와 영종도를 습격하여 수많은 무고한 주민들을 살륙하였으며 야만적인 파괴략탈만행을 감행하였다.이것이 바로 일본이 조작한 《운양》호사건이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민족적분노를 폭발시키는 반총련폭거

주체104(2015)년 9월 10일 로동신문

 

총련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며 한시라도 괴롭히지 않으면 오금이 쑤셔 못 견디는것이 바로 일본반동들의 체질적인 악습이다.지난 6일 일본 혹가이도경찰당국은 그 무슨 《사취》니,《보조금제도악용》이니 하고 요란스럽게 떠들며 총련 혹가이도본부와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에 대한 란폭한 강제수색놀음을 벌리였다.식당을 경영하는 한 동포기업의 그 무슨 《위장고용》문제라는것을 들고나와 그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총련지방본부와 지어 학교를 대상으로 감행한 이 무지막지한 란동은 그야말로 잔악하기 그지없다.

터무니없는 혐의를 코에 걸고 총련기관들에 대한 련쇄적인 강제수색소동을 벌리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상투적인 수법으로서 별로 새삼스러운것은 아니다.일본반동들이 총련과 산하단체 및 동포기업들을 《위법행위》를 일삼는 세력으로 락인찍어 그 영상을 흐려놓고 공포와 압박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저지른 망동들은 허다하다.불과 몇달전에는 한 동포기업이 《북조선산 송이버섯을 중국산으로 위장하여 수입》하였다는 사건에 《총련이 관련된것으로 의심》된다고 북적거리며 총련의장과 부의장의 집을 강제수색하는 폭거까지 저질렀다.

이번에도 그 양상이 꼭같다.동포기업과 총련의 《련관성》을 운운하며 무작정 총련기관으로 쳐들어간것도 그렇고 조선학교교원이 《위장고용자로 의심》된다고 하면서 신성한 교정을 함부로 뒤진것,보수언론들을 사촉하여 총련과 총련일군들이 그 무슨 《사기사건》에 가담하고있는듯 한 여론을 류포시킨것 등 모든것이 판에 박은 그대로이다.말그대로 총련에 대한 극도의 적대심과 악의적인 편견으로 가득찬 일본식《법치》제도하에서만 볼수 있는 살풍경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본반동들은 총련에 대한 파쑈적탄압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 조선대외문화련락협회 대변인담화 –

주체104(2015)년 9월 10일 로동신문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말살하려는 일본반동들의 파쑈적탄압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최근 일본반동들은 식당을 경영하고있는 한 재일동포의 그 무슨 《사기죄》를 구실로 수십명의 경찰들을 내몰아 장시간에 걸쳐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와 총련 혹가이도본부,본부회관에 있는 모든 총련기관들을 강제수색하는 란동을 부리였다.

이날 일본경찰은 식당경영자뿐아니라 조청일군의 집도 강제수색하였으며 이전 혹가이도상공회 경리실 부실장을 부당하게 체포해가는 한편 언론을 시켜 총련이 비법적인 범죄행위를 하는 단체인듯이 여론을 환기시키는 비렬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일본반동들의 이러한 악랄한 탄압행위는 재일조선인들의 합법적권리를 옹호하는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의로운 활동을 가로막고 압살하려는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다.

일본반동들이 총련탄압을 통해 노리는것은 명백히 공화국의 합법적인 단체인 총련을 어떻게 하나 없애버리고 《북위협》설을 합리화하여 저들의 군국주의적재침책동을 다그치려는데 있다.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으로부터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우는 중대한 전환적계기로 된 북남고위급긴급접촉과 공동보도문발표에 대하여 우리 민족은 물론 온 세계가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찬사를 보내고있다.

그런데 유독 일본만이 이 평화애호적인 분위기에 엇서나가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망동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 조일우호친선협회 대변인담화 –

주체104(2015)년 9월 10일 로동신문

 

지난 9월 6일 일본의 혹가이도경찰당국은 수십명의 불한당무리들을 내몰아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와 총련 혹가이도본부와 본부회관안에 있는 총련관계기관들을 강제수색하는 만행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동시에 경찰깡패들은 음식점을 경영하는 재일동포와 조청일군의 집을 강제로 수색한데 이어 전 총련 혹가이도상공회 경리실 부실장을 부당하게 체포해가는 횡포무도한 폭거를 감행하였다.

이번에 일본반동들이 고용보조금의 《부정수급》이요 뭐요 하면서 조선학교와 총련본부회관에까지 수색을 확대하는 란동을 부린것은 어떻게 하나 총련에 《위법단체》,《범죄단체》의 모자를 씌워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나아가서 말살해버리자는데 악랄한 목적이 있다.

일본반동들이 언론을 통하여 마치 총련조직과 총련의 간부가 사건에 가담한것처럼 거짓여론을 류포시키고있는것자체가 이번 탄압책동의 음모적성격을 낱낱이 드러내보이고있다.

이번에 또다시 감행된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탄압만행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당국에 있다.

내외여론이 한결같이 평하고있는바와 같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아베정권의 탄압책동은 일본의 력대 그 어느 당국과도 비길수 없을만큼 극히 악랄하고 잔인한 방법으로,가장 광범위한 규모에서 감행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몸서리치는 조선인학살만행의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낼것이다

주체104(2015)년 9월 2일 로동신문

 

지금으로부터 92년전인 1923년 9월 1일 일본의 간또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하였다.

지진은 가정들에서 점심준비를 위해 곤로에 불을 지펴놓은 시간에 일어난것으로 하여 당시 대부분 목조건물이였던 살림집들이 무너지면서 불이 당겨 순식간에 대화재로 번져졌다.

이날의 지진과 화재로 말미암아 120여만명이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으며 20여만명이 무너지는 건물에 깔려죽고 불타죽었다.

지진에 의하여 도꾜는 물론 가까운 항구도시들인 요꼬하마와 요꼬스까도 거의다 파괴되고 불타버렸으며 그밖의 여러 도시들이 심한 피해를 입었다.철도와 전신전화선로들을 비롯한 교통,통신수단들도 파괴되였다.

일본반동정부는 사상자들과 리재민들에 대한 아무런 구제대책도 취하지 않았다.민심이 소란해지고 정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게 되자 일제는 그들의 반정부적감정을 딴데로 돌려 지진으로 조성된 심각한 사회정치적위기를 모면해보려 하였다.그로부터 재해지역 주민들의 극도에 이른 불안과 공포,정부에 대한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 재일조선인들을 희생물로 삼을 간악한 흉계를 꾸미였다.

왜왕의 《칙령》 401호로 계엄령을 선포하여 무시무시한 공포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각 지방장관들에게 조선사람들을 철저히 탄압할데 대한 공식지령을 내려보냈다.또한 일본신문들이 《조선인이 방화한다.》,《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쳤다.》,《조선인이 강도질을 한다.》는 무근거한 류언비어들을 련일 보도하게 함으로써 온 일본땅에 조선사람에 대한 증오의 분위기를 조성시켰다.

《조선인폭동설》을 날조한 일제는 무고한 재일조선인들을 터무니없이 《적》으로 규정하고 탄압할데 대한 계엄령까지 내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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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천추에 용납 못할 문화재략탈만행

주체104(2015)년 8월 30일 로동신문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인민의 대일적개심은 더욱더 불타고있다.그것은 일본반동들이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운 과거 일제의 죄악에 대하여 아직까지 배상은커녕 한마디의 사죄도 하지 않고있으며 오히려 그것을 정당화하고있기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슬기로운 단일민족이다.우리 선조들은 조선의 문화를 일본에 널리 전파하였다.일본에 있어서 우리 나라는 곧 문명의 거울이였다.

그러나 일제는 40여년간에 걸치는 식민지통치를 강행하면서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여온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재를 무참히 파괴하고 강탈하였다.

일반적으로 문화재는 해당 나라와 민족의 고유한 정신과 창조적재능이 깃들어있는것으로 하여 민족성의 상징으로,문화발전과 정신도덕생활의 결정체로 된다.따라서 문화재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조국애를 심어주는 수단의 하나로 되며 그것을 창조하고 계승한 민족의 후손들에 의하여 대대손손 전해져야 할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민족의 재보로 된다.

초보적인 인륜도덕도 모르는 파렴치한 일제는 우리 인민이 민족의 자랑으로 세기를 이어가며 보존해오던 단군릉과 동명왕릉을 비롯한 력대 왕릉들과 수많은 고분들을 무참히 파괴하고 귀중한 문화유물들을 닥치는대로 략탈하였다.

침략의 원흉 이또 히로부미를 비롯한 력대 《통감》,《총독》이란자들부터가 문화재략탈에 미쳐날뛰였다.이또 히로부미는 우리 나라에서 국보적가치를 가지는 수많은 문화유물들을 빼내여 왜왕에게 섬겨바치거나 동료들에게 《선물》하였으며 데라우찌는 귀중한 문화재를 략탈해가다 못해 그것으로 자기 고향에 《조선관》이라는것까지 차려놓았다.그러니 그 수하졸개들의 략탈만행에 대해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일제가 발표한 한 보고서에 1910년대에 이르러 수많은 왕릉들을 모조리 도굴하였다고 서술한것은 일제의 략탈만행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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