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2023

정치용어해설 : 사상문화생활

주체112(2023)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사상문화생활은 한마디로 말하여 사람들의 정신문화적요구를 충족시켜나가는 사회생활의 한 분야를 말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이 누리고있는 건전하고 풍부한 사상문화생활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만 누릴수 있는 가장 값높고 보람찬 생활입니다.》

사상문화생활을 통하여 사람들은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정서적요구를 실현하며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갖추어나가게 된다.

사상문화생활은 새로운 사상문화적재부를 창조해나가는 생활과 창조된 사상문화적재부를 향유하면서 자신을 사상문화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생활로 이루어진다.

사상문화생활의 성격과 진보성은 사회제도의 성격과 발전수준에 의하여 좌우된다.부르죠아사상문화는 사람들의 자주의식을 마비시키고 그들을 부패타락시키는 가장 반동적인 사상문화이다.사람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사상문화생활은 사회주의사상문화생활이다.혁명적이며 건전하고 풍부한 사상문화생활은 사회주의사회에서만 보장될수 있다.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인민들의 사상문화생활조건도 당과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여주고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문화생활의 중요한 특징은 인민대중이 정신문화적재부의 창조자일뿐 아니라 그 향유자로 되여 고상한 사상문화생활을 누린다는데 있다.

사상문화생활은 정치생활, 경제생활을 담보한다.사회정치적생명의 요구를 실현해나가는 정치생활과 물질적수요를 실현해나가는 경제생활은 다같이 사람의 생활인것만큼 사람들이 어떻게 힘있는 존재로 준비되는가 하는데 따라 그 발전이 좌우된다.혁명적이며 건전하고 풍부한 사상문화생활은 사람들을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을 지닌 힘있는 사회적존재로 키움으로써 정치생활, 경제생활을 더 잘할수 있게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석탄산은 이렇듯 뜨거운 사랑과 정에 떠받들려 높아진다 -2.8직동청년탄광 3갱 갱장 리경섭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12(2023)년 10월 24일 로동신문

 

2.8직동청년탄광 3갱 갱장 리경섭동무가 당의 신임에 의하여 사회주의애국공로자가 되였다는 소식에 접하였을 때 탄광사람들은 모두 제일처럼 기뻐하였다.오래전부터 그는 굴지의 대규모탄전에서 누구나 선뜻 손꼽는 혁신자탄부, 일욕심많은 일군으로 알려졌던것이다.

지난 세기 90년대 시대의 전형인 김유봉영웅과 함께 석탄증산에 헌신하던 어제날의 5갱 채탄5중대장, 탄광적으로 제일 뒤떨어졌던 3갱을 맡아안고 오늘은 2중3대혁명붉은기단위, 석탄생산에서 앞장선 본보기갱으로 만든 제대군인갱장,

그의 모습을 그려보느라니 한시바삐 만나고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탄부들을 우대하고 그들의 생활조건을 보장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려 모든 탄부들이 영예와 긍지를 가지고 석탄생산에 집중할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3갱에 도착하였을 때 리경섭동무는 사무실에서 갱일군들과 무엇인가 열심히 토론하고있었다.석탄생산과 관련한 긴급토의일것이라고 생각한 우리가 좀 기다리겠다고 하자 리경섭동무는 마침이라고 하면서 손목을 잡아끄는것이였다.

이달에 생일이 있는 탄부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차려주어야 하겠는데 준비가 괜찮게 됐는지 좀 보아달라는것이였다.음식가지수만 해도 10여가지나 되는 식사차림표를 보며 우리가 이만하면 잔치상도 차리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하자 리경섭동무는 마음뿐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당에서 나라의 보배로 내세우는 우리 탄부들을 위해 무엇인가 좀더 해주어야 할텐데…》

리경섭동무의 이런 모습을 보느라니 방금전 탄광의 한 일군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리경섭동무는 사리원시에서 나서자랐다.이런 그가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직동탄전에 제대배낭을 풀어놓은것은 지금으로부터 32년전 어느 봄날이였다.

탄광이라면 높고 험한 산발과 그속으로 길게 뻗은 막장길에 대한 표상이 전부였던 그는 2.8직동청년탄광에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조화롭게 들어앉은 현대적인 살림집들과 문화후생시설들, 영양제식당에서 비행사들 못지 않은 대우를 받고있는 탄부들의 행복넘친 모습…

그 모든것이 바로 수십년전 탄광에 처음으로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사랑에 의해 마련된것임을 알게 된 리경섭동무의 마음은 뜨거워졌다.그와 함께 그의 가슴속에는 석탄증산으로 어머니당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결심이 더 굳게 자리잡았다.

몇해후 소대장이 되여서부터 그에게는 석탄생산에 못지 않게 중요시하는 일거리가 하나 생겨났다.소대원들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것이였다.당에서 탄부들을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데 초급일군인 자신이 당의 뜻을 받드는데서 앞장서야 석탄산을 높이 쌓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여 그가 늘 가슴에 품고다니는 수첩에는 막장상태와 함께 탄부들의 생일이 적혀지기 시작하였다.그는 늘 탄부들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

취재를 심화시켜갈수록 그는 결코 무뚝뚝하고 석탄밖에 모르는 일군이 아니라는 생각이 갈마들었다.갱건물에 꾸려놓은 목욕탕만 보아도 그렇다.

원래부터 탄광에는 탄부들을 위한 문화후생시설이 꾸려져있었다.그러나 막장에서 일하고나온 탄부들이 궂은날에 눈비를 맞으며 목욕탕으로 오가는것이 가슴에 걸려 리경섭동무는 갱건물에 목욕탕을 꾸려놓았다.1년365일 매일 운영해야 하는 목욕탕에 상수설비의 고장으로 물을 대지 못하는 경우가 단 한번이라도 있을가봐 그는 숱한 품을 들여 산기슭의 샘줄기까지 끌어왔다.최근에는 보이라에서 나오는 페열을 리용하여 탈의실의 온도를 보장할 기발한 착상을 내놓고 현실로 펼쳐놓았다고 하니 진정 탄부들을 위하는 그의 사색에는 끝이 없는듯싶었다.

우리의 속생각을 알아차리기라도 한듯 부문당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가 자체로 건설한 남새온실에서 지금 쑥갓, 부루를 비롯한 각종 남새들이 푸르싱싱 자라고있습니다.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그곳은 모두의 관심밖에 있는 곳이였답니다.》

이곳 탄광은 원래 부침땅이 적은 곳이다.그래서 다른 갱들에서도 남새온실을 짓고싶어했지만 부지가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었다.

그런데 한번은 갱건물주변을 여러 바퀴 돌고난 리경섭동무가 갱일군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 갱건물주변관리만 잘해도 적지 않은 땅을 얻을것같은데 어떻소? 우리 힘으로 남새온실을 지어보지 않겠소?》

순간 갱일군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석탄생산으로 로력이 긴장한데 남새온실은 또 어느 사이에 짓는단 말인가.

이런 생각으로 머리를 기웃거리는 일군들을 바라보며 리경섭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동무들도 우리 원수님께서 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석탄공업부문 로동계급은 지난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국가경제를 굳건히 떠받드는데서 공로가 제일 많은 근로자들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신 사실을 잘 알지 않소.당에서 그토록 내세워주는 탄부들을 위해서라면 난 저 산을 통채로 밀어제끼고서라도 남새온실을 짓고싶은 심정이요.》

이렇게 말한 리경섭동무는 자신이 먼저 삽을 들고나섰다.그의 뒤를 일군들이 말없이 따라섰다.막장일로 지친 몸이지만 리경섭동무는 앞채를 메고 뛰고 또 뛰였다.그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몇달후 누구나 부러워하는 남새온실이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정말이지 우리 갱장동지는 종업원들을 위해서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울 뜨거운 열정을 지닌 사람입니다.갱장동지의 집에 한번 가보십시오.몇년전에 자기 집터밭의 넓은 면적에 돼지우리를 지었는데 거기서 키우는 돼지만도 수십마리가 잘될겁니다.》

석탄을 많이 캐내자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탄부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외우는 리경섭동무에 의해 갱종업원들의 식생활이 나날이 향상되여간다는 부문당일군의 이야기를 깊은 감동속에 듣고있는데 여러명의 탄부가 우리에게로 다가왔다.

《막장에서 방금 나온 갱종업원들인데 아마 갱장동지를 취재하러 왔다는 소식을 들은 모양입니다.》

우리는 흔히 생활에서 가슴속에 품은 심정을 남에게 터놓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할 그런 경우에 부닥치군 한다.우리와 마주앉은 탄부들의 심정이 그러하였다.

우리가 물음을 던지기도 전에 그들은 흥분된 목소리로 자기 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저는 일찌기 부모를 잃고 자랐습니다.그래서인지 갱장동지는 저에게 별로 왼심을 썼습니다.별식이 생겨도 제일먼저 저를 찾았고 몸이 불편할 때면 이마도 짚어주군 하였습니다.제가 탄광마을의 한 처녀와 일생을 약속한 사실을 알고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결혼상도 차려주었습니다.지금도 새 가정을 이룬 우리부부의 손을 꼭 잡고 한지붕밑에서 살아보자고 하던 갱장동지의 목소리가 귀전에 쟁쟁합니다.그렇게 되여 우리부부는 새집이 마련될 때까지 갱장동지의 집에서 한식솔이 되여 생활하였습니다.》

《제가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는 어느한 대회에 참가하게 되였을 때였습니다.하루는 갱장동지가 저의 집을 찾아와 품들여 만든 새 양복을 꺼내놓는것이였습니다.우리 원수님께서 아시는 직동의 탄부가 제일 멋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친부모의 심정으로 옷매무시를 봐주던 갱장동지의 모습을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어느 휴식일이였습니다.문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급히 나가보니 아니 글쎄 여러 사람이 찾아온것이 아니겠습니까.갱장동지가 인차 장마가 시작되겠는데 우리 집 기와가 낡은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하면서 자기들을 보냈다는것이였습니다.며칠전에 가정방문을 온 갱장동지에게 지나가는 소리로 한마디 했을뿐인데 우리 집의 고충을 그렇듯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고있은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그들은 계속 추억의 실꾸리를 풀어나갔다.몸이 허약한 탄부들에게 가정에서 성의껏 마련한 토끼곰을 안겨준 이야기며 갱의 한 종업원이 뜻하지 않은 일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을 때 매일과 같이 병원에 찾아가 간호해준 이야기를 비롯하여 리경섭동무가 탄부들을 위해 기울인 사랑과 정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을상싶었다.그러느라니 우리는 언제 하루해가 기울었는지 미처 알지 못하였다.

전차갱에서 탄차들이 줄지어 나오는 소리를 듣고서야 우리는 그들과 헤여졌다.어둠속에 멀어져가는 탄부들과 석탄이 가득 실린 탄차들을 엇갈아 바라보느라니 저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갈마들었다.

석탄산은 무엇으로 높아지는가.

물론 한개 갱을 책임진 일군의 드센 장악력과 치밀한 조직사업도 필요하다.그러나 그보다 중요한것은 탄맥을 보기 전에 탄부들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고 그들의 마음속고충과 생활상애로를 풀어주기 위해 뛰고 또 뛰는 일군의 헌신적복무정신이다.탄부들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체질화한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석탄산이 높이 쌓아지기마련이다.

한생 당에서 그처럼 아끼고 내세우는 탄부들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는 일군, 그런 사람이야말로 우리 당이 바라고 시대가 바라는 일군이 아니겠는가.

그렇듯 당과 국가를 위해 탄부들에게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참된 충신, 애국자이기에 우리 당은 리경섭동무에게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값높은 영예를 안겨준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총련본부위원장회의 제25기 제3차회의 도꾜에서 진행

주체112(2023)년 10월 24일 로동신문

 

총련본부위원장회의 제25기 제3차회의가 20일 일본 도꾜에 있는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남승우부의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조일연부의장,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 서충언부의장 겸 국제통일국장, 강추련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명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총련중앙 상임위원들, 총련본부위원장들이 회의에 참가하였다.총련중앙 참사, 부국장들이 방청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박구호제1부의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공화국창건 75돐과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이한 뜻깊은 올해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강국건설위업과 나라의 방위력, 핵전쟁억제력강화에서 비약적전진이 이룩되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선데 대해 언급하였다.

급변하는 국제정치정세와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적대세력들의 핵전쟁소동이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는 속에서 조선혁명의 중하와 인민들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회의에서 모두다 위대한 우리 조국의 강화발전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에 총분기함으로써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나게 장식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조국인민들은 력사적인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겨질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마감짓기 위하여 국방과 경제의 모든 전선에서 계속 기적을 창조하기 위한 총공격전에 산악과 같이 떨쳐나서고있다고 밝혔다.

총련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호소에 충성으로 화답하며 조국인민들과 투쟁보조를 같이하여 알찬 사업성과로 결속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그는 이를 위한 투쟁에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하였다.

그는 총련본부위원장들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충성심을 분출시켜 자신이 지닌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다함으로써 총련의 애국사업전반을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총련본부위원장들의 토론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서한을 관철하기 위한 전형창조운동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와 경험들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들은 앞으로도 지역적지도단위를 책임진 총련본부위원장으로서 불퇴전의 각오와 결심을 안고 강령적서한관철에 총력을 다하여 애국사업전반을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는 뚜렷한 실적을 올림으로써 경애하는 원수님께 충정의 보고를 드릴 결의를 다지였다.

허종만의장이 회의결속을 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반대하고 지배와 예속을 끝장내자!》, 《평화파괴, 전쟁선동 윤석열을 탄핵하라!》 -괴뢰 전 지역에서 반미, 윤석열역도퇴진투쟁 확대, 제61차 초불집회와 시위 광범히 전개-

주체112(2023)년 10월 24일 로동신문

 

 

괴뢰 전 지역에서 핵전략자산들을 무시로 들이밀며 핵전쟁소동에 광분하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끝장내고 사대와 대결에 미쳐 전쟁반대와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는 민중을 《적》으로 몰아 탄압하면서 핵전쟁위험을 가중시키고있는 윤석열역도를 퇴진시키기 위한 투쟁이 날로 확대되고있다.

21일 서울에서 윤석열역도퇴진을 위한 제61차 초불집회와 시위가 광범히 전개되였다.

초불행동의 주최로 전 지역에서 모여온 로동자, 농민, 빈민, 시민, 대학생, 종교인 등 각계층 5만여명이 집회에 참가하였다.

서울의 곳곳에서 민중행동,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농민회총련맹, 비상시국회의 등 각 대중단체들의 사전결의집회들이 있었다.

집회들에서 발언자들은 이 땅의 만악의 근원이 바로 미국에 있다고 성토하였다.

평화를 파괴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장본인은 누구인가, 세계에서 가장 전쟁을 많이 하는 나라가 어느 나라인가, 무기장사로 먹고사는 나라, 평화를 파괴하는 나라는 미국이라고 하면서 깡패국가, 전쟁국가 미국을 이 땅에서 몰아내는것이 바로 민중의 생존권을 쟁취하는 길이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그들은 딸라를 흔들며 침략으로 세계를 략탈하던 제국의 시대는 끝났다, 식민과 분단, 전쟁과 학살, 랭전과 독재에 신음하며 살아야 하였던 치욕의 력사를 끝장내야 한다,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반대하고 지배와 예속을 끝장내기 위해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선언하였다.

윤석열《정권》이 들어서면서 《력대최대》, 《처음》이라는 말이 계속 튀여나올 정도로 전쟁위기는 고조되고있다, 윤석열이 오직 미국만을 위한 《아시아판 나토》로 불리우는 3각전쟁동맹까지 추진하고있다, 세상은 바뀌고 미국은 무너져가고있으며 민중이 죽어가는데도 윤석열만이 오로지 미국의 바지가랭이를 잡고 일본에 구걸하고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윤석열이 미국, 일본의 하수인, 반공화국대결의 선봉장이 되여 민중을 사지로 내몰고있다, 패권과 본토안전을 위해 조선반도를 전쟁터로 만드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전쟁책동을 단호히 물리치고 외세를 위해 이 땅의 모든것을 팔아먹고 민중을 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고있는 윤석열을 권력의 자리에서 반드시 끌어내리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결의문들이 랑독되였다.

결의문들은 현정세는 반미자주, 반신자유주의, 반윤석열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한데 뭉쳐 투쟁할것을 요구하고있다고 밝혔다.

미일과의 군사동맹은 오직 미국을 위한것이며 미국에 의한 제국주의의 마지막비명일뿐이다, 조선반도는 미국의 패권주의의 마지막무덤이 될것이다고 결의문들은 주장하였다.

결의문들은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전쟁동맹을 저지하고 미국의 패권정책에 추종하며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윤석열을 퇴진시키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참가자들은 미국기발과 일본의 전범기를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하였다.

본집회장은 윤석열역도에 대한 분노로 끓어번졌다.

《국민의 명령 윤석열탄핵!》, 《정치검찰 독재정권 윤석열을 타도하자!》, 《범국민탄핵항쟁으로 윤석열정권 끝장내자!》, 《친일매국노 윤석열탄핵!》, 《식민지가 따로 없다 독립운동 다시 하자!》 등의 대형프랑카드와 선전물들을 든 참가자들은 《윤석열정권을 향해 응징의 불화살을 날리자!》고 웨쳤다.

발언자들은 그동안의 초불투쟁과정은 친일친미매국, 반민주, 반로동, 반평화, 폭압정치에 분노한 민심의 반영이였다, 민주화는 짓밟히고 민생은 파탄되였으며 평화는 심각히 위협당하고있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윤석열은 또다시 전쟁터에 찾아갔다고 성토하였다.

이제 더는 지체할수 없다, 윤석열《정권》은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를것이며 민중의 고통과 피해는 확대될것이다, 최근 진행된 서울 강서구청장보궐선거결과는 윤석열《정권》에 대해 분노한 민심의 표출이였다, 윤석열탄핵운동기구를 구성하고 범국민적탄핵운동을 전개하자고 그들은 호소하였다.

그들은 윤석열역적무리를 완전히 제압하고 민주와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는 전적으로 초불민중에게 달려있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땀으로, 우리의 손으로 해내자, 범국민적항쟁이 곧 승리의 길이다, 초불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윤석열탄핵을 웨쳐야 한다, 탄핵이 평화이고 탄핵이 우리가 살길이다, 범국민항쟁으로 윤석열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참가자들은 《이 땅의 력사에서 있어본적이 없는 항쟁을 벌리자!》, 《윤석열탄핵폭풍을 일으키자!》고 웨치며 시위행진을 단행하였다.

《더이상 못참겠다.윤석열을 몰아내자!》, 《초불국민이 단결하여 탄핵폭풍을 일으키자!》, 《항쟁의 불꽃으로 윤석열을 끝장내자!》, 《국민의 명령이다.윤석열을 탄핵하라!》, 《평화파괴, 전쟁선동 윤석열을 탄핵하라!》, 《초불민중이 총단결하여 탄핵폭풍을 일으키자!》 등의 구호를 웨치며 참가자들은 윤석열역도가 도사리고있는 룡산으로 향하였다.

이날 부산, 울산을 비롯한 각지에서도 윤석열역도퇴진을 요구하는 초불집회들이 열렸다.

언론들은 《5만여명 결집한 초불대행진》, 《서울대학로에 집결한 초불대군》 등의 제목으로 초불항쟁에 참가한 민중의 기세는 드높았다, 장시간의 투쟁속에서도 초불민중은 힘든 기색이 없었다, 윤석열《정권》을 기어이 끝장내야만 산다는 비장한 각오, 끝까지 끌어내리려는 의지가 어려왔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시위행진참가자들에게 지지성원을 보냈고 차행렬은 그들이 구호를 웨칠 때마다 경적소리를 울리며 호응하였다고 전하였다.

윤석열역도의 친미친일적이고 반민중적인 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각계의 투쟁은 보다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

앞서 18일 서울에서는 민중행동, 초불행동,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비상시국회의 등 대중단체들이 역도퇴진투쟁에 총궐기하고 이와 관련한 선포식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전쟁위기 평화파괴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일본 핵오염수해양투기 허용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로동자, 농민, 빈민, 민중 다 죽이는 윤석열정권 끝장내자!》, 《농업파괴 농민말살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민생파탄 재벌정권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검찰독재 민주파괴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못 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아래 윤석열역도퇴진을 위한 대규모련대투쟁을 벌릴것을 선언하였다.

지금이 바로 비상시국이라고 하면서 그들은 더는 윤석열《정권》과 한 하늘아래에서 살수 없다,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리는 그날까지 모든것을 걸고 싸우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것이다고 확언하였다.

민주로총은 로동자 15만여명이 민중총궐기투쟁에 합세해나갈것이라고 밝혔으며 20일에는 《윤석열정권퇴진을 위한 로동자, 민중대행진단》이 제주도를 출발하였다.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이 땅이 파쑈독재《정권》시기와 같다, 모든 반동과 위기의 근원은 윤석열이다, 윤석열을 그대로 두고서는 로동자, 민중의 고통과 재앙을 멈출수 없다, 이를 극복할 유일한 방안은 윤석열퇴진투쟁뿐이다고 주장하였다.

제주도에서부터 시작하여 전 지역을 순회하며 윤석열《정권》퇴진을 위한 민중의 요구와 의지를 불러일으키고 민중총궐기투쟁에 나설것이다, 민중총궐기와 《정권》퇴진운동은 특권세력과 절대다수 민중의 대결, 재벌중심의 경제체제와 민중중심의 경제체제의 대결, 랭전대결세력과 평화지향세력의 대결이다고 그들은 선언하였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윤석열탄핵단계에로 확고히 전환하였다, 전 지역적규모에서 윤석열탄핵을 위한 초불행동단체들이 계속 조직되여 투쟁에 합세하고있다, 초불항쟁의 거대한 몸이 만들어지고있다, 각계 민중의 투쟁이 확대됨에 따라 윤석열탄핵은 시간문제로 되였다고 평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투고 : 대참패가 《성공》? 어리석음의 극치를 본다

주체112(2023)년 10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괴뢰지역에서는 《장진호전투기념행사》라는 광대놀음이 벌어져 또다시 세인을 아연케 하였다.

가관은 괴뢰집권자로서는 처음으로 이번 《행사》마당에 나타난 윤석열역도가 지난 조선전쟁에 끌려왔다가 황천객이 된자들을 놓고 《고귀한 희생》이니 하는 침발린 넉두리를 늘어놓다 못해 미제침략자들이 전대미문의 대참패를 당한 장진호반전투에 대해 《력사상 가장 성공한 전투》라는 황당한 궤변을 쏟아낸것이다.

실로 진실을 오도하여 력사를 외곡해보려는 추악한 모략군, 특등친미주구의 부질없는 추태라 아니할수 없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장진호반전투는 1950년대 조선전쟁에서 미제가 비참한 패전을 기록한 전투들중의 하나이다.

이 전투에서 《크리스마스성찬》을 고향에 가서 먹게 될것이라고 희떱게 고아대던 미제침략자들의 대부분이 제명을 못살고 황천객이 되였고 겨우 목숨을 건진자들은 혼비백산하여 줄행랑을 놓았다.

오죽하면 미제1해병사단과 동행했던 미국기자들까지도 패잔병들의 가엾는 꼴을 보고 《해병대의 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퇴각》이라고 개탄하였겠는가.

부하의 태반을 시체로 만들어 《무덤장군》으로 불리운 미제1해병사단장 스미스의 가련한 몰골은 미제가 장진호반에서 당한 패전상을 오늘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그런데도 윤석열역도는 상전조차 회억하기 싫어하는 대참패를 《성공》으로 미화하며 《가장 성공한 전투》라고 나발질하고있으니 이러한 희비극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겠는가.

보다 엄중한것은 역도가 이번에 《굳건한 동맹》이니, 《단호한 대응》이니, 미국, 일본과의 《군사협력강화》니 하며 반공화국대결광기를 부려댄것이다.

이것은 무모한 대북강경선동으로 제놈의 정치적무지와 무능을 가리우고 괴뢰내부의 《안보》불안을 눅잦혀보려는 어리석은 추태이다.

윤석열역도가 해괴망측한 광대극을 벌려놓고 상전이 당한 패전의 력사를 미화하며 반공화국대결에 열을 올릴수록 대결광신자, 친미노복으로서의 추악한 몰골만 더욱 부각시킬뿐이다 .

언론인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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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정비보강계획수행은 절대로 드틸수 없다

주체112(2023)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올해에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할데 대한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매 시기 제시되는 정책적과업들이 당이 요구하는 기준에서 당에서 정한 기간내에 정확히 관철되면 우리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지고 인민생활에서도 전환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는 전반적부문과 단위들의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는것을 올해 경제사업의 중심과업으로 내세웠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인민경제 각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년초부터 필승의 신심에 넘쳐 배가된 분발력을 발휘하며 정비보강사업을 완강히 내밀어 소중한 결실들을 하나하나 늘여왔다.그런 속에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이 달린 올해도 이제는 70일밖에 남지 않았다.

70일, 결코 평범한 때의 하루하루가 아니다.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굴함없는 공격전으로 난관을 박차며 우리가 지금까지 이룩한 소중한 결실들이 더 큰 성과에로 이어지는가 못하는가가 이제 남은 70일에 의해 판가름되게 된다.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당과 조국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감을 항상 새기고 올해의 주되는 투쟁과업인 생산토대의 정비보강계획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하고 자립경제의 발전잠재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야 할것이다.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많은 단위에서는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불리한 객관적조건을 주동적으로 다스리며 정비보강사업에서 진일보를 가져왔다.

금속공업성과 은률광산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서해리분광산을 성과적으로 개발하고 12월5일청년광산에서는 결정망초생산공정건설을 완공하였으며 석탄공업성에서는 북부지구의 탄전에 새형의 갈탄저온건류공정을 번듯하게 일떠세웠다.건설건재공업성에서 련관단위들과의 련계밑에 옹근 하나의 공장과 맞먹는 석재가공기지건설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는 등 생산토대를 확대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안아오고있다.전력, 석탄공업부문을 비롯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도 앞으로의 생산장성을 내다보게 하는 실속있는 결과들이 늘어나고있다.

그러나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발전궤도에 올려세우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는데서 자기 몫을 당당히 하자면 아직은 어느 부문, 어느 단위나 할것없이 정비보강사업에서 해야 할 일들이 적지 않다.

현실은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생산토대를 정비하고 확대강화하는 사업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중대한 정책적과업임을 명심하고 정비보강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오늘 우리가 완강히 추진하고있는 정비보강계획들은 해당 단위의 전진과 직결되여있을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과도 잇닿아있다.

만일 어느 한 부문과 단위에서라도 계획집행을 늦추거나 미달한다면 지금까지 쌓아놓은 귀중한 성과들을 증폭시킬수 없게 되고 나아가서 당대회가 명시한 5개년계획수행에 지장을 주게 된다.

인민경제 각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는것을 올해 경제사업의 중심과업으로 내세운 당의 뜻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사소한 자만과 답보도 없이 생산토대의 확대강화를 위한 투쟁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결정집행을 위한 투쟁의 불씨, 강력한 견인기가 되여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일군들이다.

올해에 들어와 현존생산토대강화를 위한 사업을 활력있게 추진하여 알심있는 결실을 맺고있는 부문과 단위들에는 례외없이 정비보강사업의 정확한 집행을 위해 주동성과 창발성, 적극성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는 일군들이 있다.

모든 일군들은 정비보강계획수행을 놓고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을 검증받겠다는 투철한 관점을 지니고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적극 발휘하여야 한다.정비보강사업들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과 지휘를 면밀히 해나가며 대중을 능숙하게 발동하면서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고 완벽하게 실천하는 설계가, 작전가, 결속자가 되여야 한다.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정비보강사업들을 확실하게 진척시키는것이 필수적이다.

욕망만으로는 정비보강계획수행의 진격로를 열어나갈수 없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과학기술이야말로 현존생산토대강화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수 있게 하는 기본열쇠이다.

각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은 과학기술을 철저히 앞세워 단위앞에 맡겨진 정비보강사업들을 주도세밀하게 착실히 이끌어나가며 로동자, 기술자들은 시대의 요구에 자신들을 따라세울 목표를 내세우고 현대과학기술을 부단히 습득하면서 새로운 착상과 발견, 창안으로 생산토대강화에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

계획된 정비보강사업들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철저히 수행하는것 역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올해 우리가 완수해야 할 정비보강계획에는 크고 작은 일, 중시하거나 소홀히 할 일감이 따로 없다.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는 국가적인 의의를 가지는 대상에만 력량을 집중하거나 품이 적게 드는 사업에만 치우치는 편향을 철저히 극복하고 계획된 정비보강사업들을 열가지이건 백가지이건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철저히 완벽하게 집행함으로써 자립경제의 속살을 다지는 의의있는 성과들이 다발적으로 이룩되게 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정신과 비상한 창조력으로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떨쳐일어나 올해에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무조건 기본적으로 결속함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치자.(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기발, 그 기폭에 안겨 우리가 산다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잡은 당중앙위원회청사의 붉은 당기를 삼가 우러르며-

주체112(2023)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언제나 그러하지만 10월이면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품에 운명을 맡기고 살아온 나날에 대한 감회깊은 추억이 더욱더 뜨겁게 안겨온다.

맑고 푸른 10월의 하늘가를 바라보는 우리의 심장에 세상에는 우리처럼 자기 당의 생일을 전체 인민이 기쁨의 명절로, 대경사의 날로 성대히 경축하는 나라는 없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절절한 말씀과 함께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붉은 당기발의 거세찬 펄럭임소리가 메아리쳐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조선로동당기발을 생각할 때면 우리 인민의 마음에 제일먼저 우렷이 안겨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는 당중앙위원회청사의 붉은 당기이다.그 기발과 더불어 조국과 인민을 위한 얼마나 많은 중대한 결정들이 내려졌으며 얼마나 위대한 변혁과 승리와 영광들이 실체로 이루어졌던가.

당중앙위원회청사의 붉은 당기발!

그 기발은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반만년민족사의 가장 영광스러운 년대기로 빛내여온 승리의 기치라는 부름으로만 위대하지 않다.인민의 가슴속에, 생활속에 더없이 귀중히 자리잡고있는 당기발은 우리들 매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고맙고 훌륭한 은인인 어머니의 모습으로, 한생토록 따르고 대를 이어 따를 가장 은혜로운 운명의 손길로 소중히 자리잡고있다.

 

인민의 운명을 간직한 기발

 

당중앙위원회청사의 붉은 당기발을 생각할 때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떠오르군 하는 한편의 명곡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주체101(2012)년 8월 어느날이였다.

지난 시기에 창작된 가요들가운데서 당기에 대한 좋은 노래를 찾기 위해 마음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날 금싸래기를 고르듯 품들여 찾아내신 가요 《높이 날려라 우리의 당기》의 가사를 몸소 종이우에 쓰시였다.

그러시고는 《인민의 운명을 간직한 기발》, 《향도의 이 기발 따르는 길에 이 세상 못넘을 령이 없어라》, 《이 기발 세대를 이어 날린다 목숨은 버려도 우리 영원히 주체의 당기를 놓지 않으리》라는 구절들에 밑줄까지 힘있게 그으시였다.

력사의 고귀한 진리가 어려있고 천만인민의 억척의 신념이 담겨진 그 구절들에 깊은 뜻을 담아 밑줄을 그으실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 뜨겁게 차오른것은 무엇이였던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근로인민의 상징과도 같은 마치와 낫과 붓을 찬연히 새겨주신 우리의 당기,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령님의 위업을 받들어 더욱 억세게 싸워나가실 굳은 맹세를 새기신 당중앙위원회청사의 붉은 당기발, 세상에서 유일무이하게 인민의 운명을 품어안은 향도의 기치, 백승의 기치인 그 기발을 더 높이 추켜들고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래일을 앞당겨오실 철석의 의지가 아니였던가.

그 의지를 담아싣고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휘날리는 당기발을 우러를 때마다, 성스러운 기폭이 드리운 력사적인 회의장들에서 승리의 진로를 명시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존귀하신 영상을 뵈올 때마다 우리 인민은 북받치는 감격과 격정을 금치 못하군 한다.

그 붉은 당기발과 더불어 우리 인민이 맞이한 가슴벅찬 승리와 영광은 정녕 그 얼마이던가.

좋은 날, 행복한 때에도 그러했지만 어려운 날, 힘겨운 때에 더욱 사무치게, 더욱 귀중히 안겨오는 당기발이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 누구나 가슴뜨겁게 되새기고있다.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국가최대방역위기사태가 도래했던 지난해 5월, 이 나라의 남녀로소모두가 엄동의 혹한속에서 따스한 열을 찾듯, 아기가 어머니의 품을 찾듯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휘날리는 붉은 당기를 제일먼저 그려보았다.

온 나라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가버리기라도 한듯 인적 하나 찾아볼수 없던 거리들, 엄혹한 시련이 드리워있던 이 땅의 칠흑같은 밤을 밝히는 희망의 빛, 활력의 빛이 그 붉은 당기에서 광휘롭게 퍼져나갔다.

깊은 밤, 이른새벽에 중요당회의들을 소집하시고 희생적인 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진정 이 나라 천만인민의 운명을 결사의 의지로 책임지신 붉은 당기발의 위대한 기수이시였다.

사실 지금 우리 인민들이 불안해할수 있다, 늙은이들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다 불안해하지만 특히 어린 자식을 가진 젊은 부모들이 더 무서워할것이다, 그들은 자기가 병에 걸리는것보다 자식들이 병에 걸리는것을 더 무서워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에게 악성전염병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 신심을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신 정깊은 말씀,

자신께서도 언제나 인민들과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하시면서 평당원으로서 가정에서 마련한 약지함을 본부당위원회에 바친다고 말씀하시던 자애로운 영상,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우리 당은 자기의 중대한 책무앞에 용감히 나설것이며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질것이라고 하시던 그 절절한 음성…

붉은 당기발은 경애하는 그이의 거룩하신 모습과 함께 인민의 심장속에, 생활속에 더욱 따사롭고 친근하게, 더욱 귀중하게 자리잡았다.그 준엄했던 나날 전대미문의 국난속에서 우리의 어버이께서 얼마나 위대하고 자애로운분이시며 그이께서 추켜드신 붉은 당기가 얼마나 고맙고 은혜로운 어머니의 옷자락인가를 이 땅의 매 인간들은 시시각각 페부로 절감하였다.

최대비상방역전의 90여일에 누구나 한생의 가장 귀중한 체험을 하였고 억만금을 준대도 바꾸지 못할 운명의 철리를 사무치게 깨달았다.

악성비루스가 곳곳에 도사리고있던 지난해 5월 15일의 숨막히던 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마치시는 길로 수도시민들의 의약품보장문제때문에 고심하시며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뜻밖에 만나뵈온 만년약국 판매원 김미경동무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어린애를 가진 어머니여서인지 그때 저에게는 꿈결에도 뵙고싶던 우리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아파하는 어린 자식을 두고 너무도 속이 타 안타까와하는 어머니의 모습처럼 안겨왔습니다.》

장생약국을 찾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판매원 김은경동무의 기침소리에서 열병을 앓고난 그의 몸상태도 헤아려보시고 더 가까이 다가오시며 건강도 다심히 념려해주시였다.그 순간 김은경동무는 참았던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붉은 당기는 수도시민들만이 아닌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사는 우리 인민모두를 더 뜨겁게 품어안았다.

우리 원수님의 따스한 체취가 어려있는 의약품을 다름아닌 자기들이 받아안았다고 격정의 눈물을 쏟으며 원수님 만세를 목청껏 터치던 황해남도의 평범한 근로자들,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가족들이 성의껏 마련한 의약품과 식료품, 생활용품을 받아안고 감격에 목메여 울던 황해남도와 강원도인민들…

그들은 눈물에 젖은 손으로 군당위원회들의 정문에 빛나는, 우리 당마크가 새겨진 명판을 정히 어루쓸었다.거기에는 비껴있었다.어머니의 사려깊은 눈빛마냥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꺼질줄 모르는 당중앙의 불빛이, 한없는 열과 정으로 인민을 보살피시는 은혜로운 어버이손길이.

허리띠를 조이고 먼길을 가도 당기를 우러르면 반드시 행복과 승리가 온다는 확신으로 누구나 마음든든하고 엄혹한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당기의 펄럭임소리를 들으면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다 맡아주는 위대한 당이 있다는 믿음으로 심장은 억세여진다.

세해전 8월 6일 큰물피해를 입은 자기들을 찾아 몸소 승용차의 운전대를 잡으시고 험한 진창길을 달려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온 은파군 대청리사람들의 심정은 어떠했던가.

붉은 당기폭에 자기들을 감싸안아 정을 주고 더 큰 복을 안겨주시려 험한 진창길을 헤쳐오신분이 다름아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심을 알았을 때 북받치는 감격과 함께 너무도 억한 심정이 가슴에 밀물쳐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자애로운 어버이로 모시였기에 우리는 이보다 더한 재난이 덮쳐들어도, 사나운 풍파가 닥쳐온대도 두렵지 않습니다!》

이것은 은파군 대청리인민들만이 터친 진정의 고백이 아니였다.자연재해를 당한 우리 농장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왔다고 기쁨에 넘쳐 뇌이던 황남의 농민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공개서한을 당중앙의 특별신임장처럼 가슴에 품고 달려온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을 맞이한 북변의 인민들도 격정에 넘쳐 이런 심장의 목소리를 터놓았다.

당에 대한 인민의 그 절대불변의 믿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간직하셨기에 인민의 믿음만 있으면 이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분, 우리 당과 인민사이의 혈연적뉴대, 불가분리적관계의 진면모는 경축행사를 할 때가 아니라 재난을 당했을 때 나타나게 된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있는한 그 어떤 광풍과 재난도 당을 어머니로, 마음의 기둥으로 받드는 우리 인민의 믿음과 신뢰심을 절대로 허물수 없다고 불같은 진정을 터놓으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당이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속에 더 깊이 들어가 든든한 기둥이 되여주고 늘 곁에서 고락을 함께 하며 인민의 복리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몸소 인민생활안정을 위해 서명하신 특별명령서를 펼쳐드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숭엄한 모습을.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 발전방식으로 되여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이 당의 새로운 육아정책에 그대로 깃들었고 온 나라 아이들의 밝은 웃음꽃을 더 활짝 피워주었다.

수도시민들의 살림집문제를 하루빨리 풀어주시려 흙먼지날리는 착공식장에 나가시여 발파단추도 누르시고 착공의 첫삽도 뜨시는 그이, 새시대 농촌진흥의 휘황한 진로를 밝혀주시고 우리의 농촌을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변모시켜주시려 심혈과 로고의 낮과 밤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절세위인의 눈물겨운 헌신에 떠받들려 수도 평양에는 해마다 인민의 리상거리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현대적인 문화주택으로 춤을 추며 들어서는 농업근로자들의 새집들이모습이 우리 농촌특유의 이채로운 풍경으로 되였다.

위대한 조선로동당기발,

정녕 그 붉은 기폭은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품, 인민의 모든 꿈 꽃피워주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따사로운 위대한 어머니의 품이다.

하기에 천만인민은 그 성스러운 기폭에 운명의 혈맥을 더욱 굳게 잇고 대를 이어 충성의 한길을 꿋꿋이 가고있는것이다.

 

빛나는 삶을 안겨주는 기폭

 

주체110(2021)년 9월 8일, 우리 혁명의 최고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뜨락에는 펄펄 휘날리는 붉은 당기를 우러러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서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청사로 그들을 불러주시여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은정넘친 연회까지 마련해주시였던것이다.그 감격과 환희가 너무도 커서 그들은 격정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당중앙위원회뜨락에서 쉬이 발걸음을 옮길수 없었다.

그들은 과연 누구들이기에, 어떤 위훈을 세웠기에 만사람이 부러워하는 영광의 최절정에 서게 된것인가.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전사들이라면, 이 나라의 공민들이라면 일터와 초소에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하였을뿐인데 뜻깊은 경축행사에 참가시켜주시고 자기들을 당중앙위원회로 부르시여 최상의 믿음과 영광을 안겨주시니 그들은 누구나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사랑에 감격을 금치 못하였다.

영광의 그 자리에 있었던 강남군의 농민영웅 최성옥동무는 후날 자기의 수기에 이렇게 썼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뜨락에서 우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기에 앞서 볕에 그을고 굳은살이 박힌 내 손도 따뜻이 잡아주시였다.순간 목이 꽉 메여 나는 변변히 인사도 드리지 못하였다.

기념촬영이 끝나고 연회장으로 향할 때였다.봄내여름내 포전에서 땀흘려 일하면서 언제나 숭엄하게 그려보던 당중앙위원회뜨락, 내 언제나 한없이 경건한 심정으로 우러르던 그 영광의 뜨락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갖 농사군에 불과한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풍성한 연회장으로 꾸리셨다고 생각하니 눈물은 그냥 걷잡을수 없이 흘러내렸다.

이때 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를 향해 돌아서시였다.경애하는 그이께서 얼마나 자애에 넘치신 시선으로 바라보시는지 나는 어려움도 잊고 한달음에 달려가 그이의 손을 꼭 잡고 말씀드렸다.

〈쌀로써 당을 받드는 녀성혁명가가 되겠습니다!〉》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친 인민군대수산부문의 어로전사들도, 한생을 묵묵히 바쳐 일터의 동음을 지켜온 로동자들도, 인공지구위성을 쏘아올린 과학자, 기술자들과 주체조선의 최강의 보검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국방공업전사들도 당중앙위원회청사의 붉은 당기발아래서 온 나라가 다 아는 시대의 전형, 참된 애국자의 값높은 영예를 빛내였다.

위대한 어머니의 옷자락과도 같은 그 붉은 당기아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가장 빛나는 삶과 함께 영생하는 삶도 받아안았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10월중순 40명의 해군용사들이 전투임무수행중에 장렬하게 희생되였다는 뜻밖의 비보가 당중앙위원회에 보고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으시여 해당 부문 일군에게 몇번이고 확인하시고나서 비분을 금치 못해하시였다.그이께서는 천길바다밑을 다 뒤져서라도 희생된 용사들의 시신을 마지막 한사람까지 무조건 찾아내여 장례식을 잘해줄데 대한 명령을 내리시였다.그리고 용사묘의 형성안을 여러 차례나 지도해주시면서 그 위치까지 정해주시고 건설력량도 보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정성이 부족하신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의 절절한 심정을 이렇게 터놓으시였다.

《나는 천연색으로 잘 만든 희생된 군인들의 사진을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천에 싸서 유가족들에게 주도록 하려고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정성을 다해 용사들의 사진을 훌륭히 완성시켜주시고 자신께서 직접 그들 한사람, 한사람의 사진을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천에 정히 감싸주시였다.

정녕 그 순간은 당중앙위원회청사의 붉은 당기발아래서 40명의 해군용사들이 가장 빛나는 생으로 다시 태여나는 뜻깊은 시각이 아니였던가.

그해 11월 1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훌륭히 완공된 용사묘를 몸소 찾아주시였다.묘비에 붙인 용사들의 돌사진을 하나하나 보시며 사진이 잘되였다고, 금시라도 일어나 반길것만 같다고 격정을 누르시며 말씀하시던 그이께서는 묘비에 묘주의 이름이 없는것을 아시고 자신께서 이 동무들의 묘주가 되여주시겠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세계의 그 어느 당건설사에도, 그 어느 위인전에도 있어본적 없는 이렇듯 감동깊은 사랑의 전설들이 성스러운 우리 당기발과 더불어 그 얼마나 많이 태여났던가.

혁명동지들을 구원하고 희생된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영광갱 채광공이였던 박태선동무와 연안군 오현협동농장(당시) 분조장이였던 리창선동무의 삶도 그 붉은 기폭아래서 영원히 빛을 뿌리게 되였다.

그 나날 우리 인민은 정녕 무엇을 보고 또 무엇을 절감했던가.

우리 당의 붉은 기폭에 한번 안기면 육체적생명은 비록 끝날수 있어도 영원히 꺼지지 않는 정치적생명을 받아안고 가장 빛나는 삶을 누리게 된다는 영생의 진리였다.

준엄한 싸움길에 하나의 전사 뒤떨어져도 천리길, 만리길을 다시 달려가 자기의 붉은 기폭에 휩싸안아 대오에 세워주는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지난날 잘못 살아온 사람들도 두번다시 태여나 참된 삶의 길을 걷게 되였다.

함경남도 영광군에서 사는 귀화한 일본인녀성인 림경심은 맏아들인 리철호가 지난날 나라앞에 죄를 지은것으로 하여 마음속상처를 안고있었다.하지만 어머니 우리당에서는 그의 아들을 혁신자로, 조선로동당원으로 키워주었다.

림경심녀성은 고마움의 격정을 금치 못하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감사의 편지를 드리였다.얼마후 온 나라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 편지에 새겨주신 사랑의 친필을 크나큰 감격속에 접하게 되였다.

《우리 당은 가슴속에 아픈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더 깊이 품어주고 내세우고있습니다.

자식의 아픔을 놓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며 어루만지고 살점도, 피도 서슴치 않고 주는것이 어머니입니다.자식이 잘되는것을 보며 기뻐하고 그것을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한생의 락으로 여기는것이 이 세상 어머니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당을 어머니라고 하는것입니다.

리철호동무가 꿈에도 소원하던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닌데 대하여 그리도 기뻐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 편지에서 읽어보며 나도 정말 기쁩니다.

리철호동무가 맡은 일을 잘하도록 우리 당에서 잘 이끌고 도와주겠습니다.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의지해주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김정은

2012.12.26》

어찌 이뿐이랴.

지난날 잘못 살아온것으로 하여 고민하는 청춘남녀를 어머니손길로, 어머니마음으로 품어주고 이끌어준 초급당비서에게 은정어린 친필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께서 두해전 8월 불미스러운 과거와 결별한 청년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여 자신께서는 인생의 새 출발을 한 동무들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동무들이 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며 뜻깊은 기념사진도 찍어주신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였던가.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도 영웅으로 태여나게 하고 당과 혁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들도 영생하는 삶을 누리게 하며 잘못 살아온 인간들도 시대의 전형으로, 참된 애국자로 두번다시 태여나게 하는 그 위대한 품속에 안겨 우리 인민은 목메여 노래불렀다.

천만의 아들딸 영웅으로 키워온

그대의 붉은 당기발

기폭에 어머니 옷자락이 어려와

목메여 노래하노라

그렇다.

당중앙위원회청사의 당기발은 천만인민에게 값높은 삶의 활력소를 쉬임없이 뿜어주는 심장과도 같다.인민을 위해 하늘의 별도 따오려는 우리 당의 혁명적열정이 실려있어 그 기폭의 펄럭임은 그리도 기세찬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실려있는 당기발아래서 우리 인민은 얼마나 놀라운 기적과 변혁의 서사시를 이 땅우에 아로새기고있는것인가.

위대한 어버이의 하늘같은 믿음을 영웅적위훈창조의 원천으로 간직한 우리 청년들이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을 비롯한 대건설전역들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고 우리 건설자들은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서 날에날마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고있다.싸우는 전선에서 한치의 땅도 적들에게 내여줄수 없듯이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단 한평의 땅도 잃을수 없기에 태풍피해복구를 인민군대에 맡겼다는 당중앙의 크나큰 신임을 뼈속깊이 쪼아박고 안변벌에서의 태풍피해복구전투에서 혁혁한 위훈을 세운 인민군장병들, 어머니당의 은정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애국의 땀과 열정을 바쳐 사회주의전야마다에 훌륭한 작황을 마련한 농업근로자들, 자립경제의 토대를 억척으로 다지는데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는 우리 로동계급…

진정 조선혁명의 최고참모부에서 높이 휘날리는 붉은 당기아래서 천만인민의 참된 삶이 꽃피고 강국의 존엄과 기상을 과시하는 기적적사변들이 끊임없이 이룩되고있는것이다.

하기에 그 성스러운 기폭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은 심장으로, 온넋으로 웨친다.

당기발따라 승리의 한길만을 가고가리라!

그 붉은 기폭과 더불어 모든 영광 맞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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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국장 담화

주체112(2023)년 10월 23일 조선중앙통신

 

18일 유엔안보리사회 공개회의에서 팔레스티나 가자지대에로의 인도주의적접근을 허용하는것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였다.

표결에서 절대다수 성원국들이 지지하였지만 유독 미국만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리유로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결의안은 기각되였다.

가자지대의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야수적인 폭격으로 500여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하는 제2차 세계대전이후 최악의 인도주의참사가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국제사회가 비분을 금치 못하고있는 때에 미국이 발휘한 《결단성》은 실로 생죽음을 당한 팔레스티나의 무고한 령혼들에 대한 모독이 아닐수 없다.

이는 미국이야말로 국제인도주의법과 국제인권법을 무참히 유린하고 반인륜범죄행위를 묵인조장하고있는 대량살륙의 공범자,인권유린의 주모자,중동평화의 원쑤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더우기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자위권》을 대하는 미국의 뻔뻔스러운 이중기준적행태이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감행되는 적대세력들의 대규모적인 침략전쟁책동에 대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정당당한 자위권행사를 사사건건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걸고들고있다.

이러한 미국이 민간인대학살을 서슴없이 자행하며 중동지역에 인도주의대참사를 몰아오고있는 《동맹국》의 만행에 대해서는 《자위권》으로 극구 비호두둔하고있다.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사소한 피해도 주지않은 자위권행사는 《위협》으로 매도하고 수천명의 사상자와 인도주의위기를 발생시킨 이스라엘의 행위는 《자위권》으로 합리화하는것은 그 누구에게도 납득될수 없는 극도의 이중기준,파렴치성의 극치이다.

행위의 수행자가 친미국가인가 반미국가인가에 따라 정의와 부정의를 판별하며 유엔을 오직 자기의 정치적목적실현을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고있는 미국이야말로 공정한 국제질서를 파괴하는 최대의 범죄국가라는것이 다시금 증명되였다.

지난해 4월에 채택된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미국은 며칠내로 193개 유엔성원국들앞에서 자기의 거부권행사리유를 설명해야 한다.

사실 거부권행사리유를 설명하는 제도자체도 미국이 유엔안보리사회에서 저들의 강권과 전횡에 반기를 드는 상임리사국들을 곤경에 몰아넣기 위해 고안해낸것이다.

적수들을 《피고석》에 앉혀놓고 집단적인 압박을 가하면서 쾌재를 올리던 미국이 이번에는 자기가 판 함정에 스스로 빠져드는 신세에 놓이게 되였다.

국제사회는 강권과 전횡,이중기준으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민간인대학살과 인도주의대참사를 묵인조장하고있는 미국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것이다.

 

주체112(2023)년 10월 23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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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チョ・チョルス外務省国際機構局長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2(2023)年 10月 23日 朝鮮中央通信

 

【平壌10月23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のチョ・チョルス国際機構局長は23日、次のような談話を発表した。

18日、国連安保理公開会議でパレスチナのガザ地区への人道的接近を許すことを骨子とする決議案に対する表決が行われた。

表決で絶対多数の加盟国が支持したが、唯一、米国だけがイスラエルの「自衛権」が言及されなかったという理由で拒否権を行使したので決議案は棄却された。

ガザ地区の病院に対するイスラエルの野獣じみた爆撃によって500人余りの民間人が死亡する第2次世界大戦以降の最悪の人道主義惨事が発生したことで国際社会が悲憤を禁じ得ずにいる時に米国が発揮した「決断力」は実に非業(ひごう)の死を遂げたパレスチナの罪なき霊魂に対する冒瀆(ぼうとく)だと言わざるを得ない。

これは、米国こそ国際人道主義法と国際人権法を無残に蹂躙(じゅうりん)し、反人倫犯罪行為を黙認、助長している大量殺りくの共犯者、人権蹂躙の主謀者、中東和平の敵であるということをはっきり実証している。

特に問題視せざるを得ないのは、「自衛権」に対する米国のずうずうしい二重基準的行為である。

周知のごとく、米国は朝鮮半島で強行される敵対勢力の大規模の侵略戦争策動に対処した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正々堂々たる自衛権行使をことごとに「国際平和と安全に対する脅威」に言い掛かりをつけている。

このような米国が民間人大虐殺をためらわずに働き、中東地域に人道主義大惨事をもたらしている「同盟国」の蛮行に対しては「自衛権」に口を極めて庇護(ひご)している。

周辺国家の安全にいささかの被害も与えない自衛権行使は「脅威」に罵倒(ばとう)し、数千人の死者と人道主義危機を発生させたイスラエルの行為は「自衛権」に合理化するのは、誰にも納得されない極度の二重基準、破廉恥さの極みである。

行為の遂行者が親米国家であるのか反米国家であるのかに従って正義と不正義を判別し、国連をただ自国の政治目的実現のための道具としか見なしていない米国こそ、公正な国際秩序を破壊する最大の犯罪国家であるということが再び証明された。

昨年4月に採択された国連総会の決議に従って米国は数日内に193の国連加盟国の前で自国の拒否権行使理由を説明すべきである。

事実、拒否権行使理由を説明する制度自体も米国が国連安保理で自分らの強権と専横に反旗を翻す常任理事国を苦境に追い込むために考案したものである。

敵手らを「被告席」に座らせて集団的な圧迫を加えながら快哉を叫んでいた米国が今回は自分が掘った陥穽に自ら陥る境遇になった。

国際社会は、強権と専横、二重基準で地域と世界の平和と安全を破壊し、民間人大虐殺と人道主義大惨事を黙認、助長している米国に対する糾弾の声を高めるべき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사람이 산다면 천년을 살랴, 순간을 살아도 조국이 기억하게 살자 -전세대들의 고결한 삶을 돌이켜보며-

주체112(2023)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사람에게 있어서 생은 한번밖에 차례지지 않는다.때문에 누구를 막론하고 값있게 살기를 원하며 그를 위해 노력하고있다.

세상을 둘러보면 삶의 가치와 보람에 대한 견해는 각이하다.직위와 공명을 탐내는 사람들도 있고 재부와 향락을 꿈꾸는 사람들도 있다.허나 결코 오래 산다고 하여 가치있는 삶으로 되는것이 아니며 한당대 잘 먹고 잘살았다고 해서 보람있는 생이라고 자부할수 있는것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삶의 진가가 어디에 있는가를 깨우쳐준 사람들이 있다.항일의 혈전만리길, 전화의 포연탄우를 헤치며, 간고한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의 험난한 길을 헤치며 피와 땀을 뿌리고 한목숨 기꺼이 바쳐 조국을 찾아주고 지켜준 우리 혁명의 전세대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새세대들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처럼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발전해도 후대들의 기억속에 잊혀지지 않는 모습으로 남아있는 우리 혁명의 전세대는 과연 어떤 인생관을 지닌 사람들이였던가.

우리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자주 펼쳐보군 하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서 그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있다.

원쑤들에게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친 녀투사도 있고 야장간에서 맨손으로 폭탄을 만들어낸 자력갱생강자들도 있다.참된 인생을 재부나 명예, 일신의 향락에서 찾은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그렇듯 뼈속까지 스며드는 혹한과 모진 굶주림, 피어린 혈전으로 이어진 하루하루를 강의하게 이겨낼수 있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몇편의 장편소설을 써도 모자랄것이라고 감회깊이 회고하신 1940년의 준엄한 가을을 돌이켜보자.

상상할수 없는 난관과 절망속에서 혁명을 다시한번 상승시키기 위하여 강행군을 할것을 결심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유격대원들에게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툭 털어놓으시였다.

우리가 10년이나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면서 싸웠지만 그런 고생을 이제 5년 더 하게 될지 10년 더 하게 될지 그것은 찍어말하기 어렵다.…우리가 이때까지 겪은 난관보다 몇배, 몇십배 더 큰 난관도 있을수 있다.그러니 우리를 끝까지 따라가 혁명을 계속할 자신이 없는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집으로 가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려비도 주고 길량식도 주겠다.그리고 투쟁을 중도반단한데 대하여 문제시하지 않겠다.힘이 약하고 신심이 모자라서 대오를 떠나는거야 어떻게 하겠는가.갈 사람은 가라.…

그때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와락 안겨들며 투사들이 눈물을 뿌리면서 한 말은 무엇이였던가.

장군님, 혁명이 성공하는 날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 해도 일없습니다.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으니 우리는 장군님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사람이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동지들을 배반하고 산에서 내려가 적들한테 머리를 숙이고 살바엔 여기서 싸우다 죽는것이 낫습니다.우리는 장군님과 생사를 같이하겠습니다.…

꾸밈없는 이 진정의 토로는 투사들이 지녔던 아름다운 인생관의 분출이였다.

공화국력사에 영웅세대로 남아있는 1950년대 전승세대가 우리 후대들에게 남긴 정신적재부와 유산은 또 얼마나 고귀한것이였던가.

탄알이 떨어지면 수류탄으로, 수류탄마저 떨어지면 총창을 비껴들고 육박전에로 나아가며 피로써 한치한치의 조국땅을 사수한 그들의 모습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충성과 애국이란 어떤것인가를 말해주는 불멸의 군상으로 새겨져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전승세대의 인생관에 대해 다 이야기할수 없다.피로써 전쟁승리를 안아온 그 공적만으로도 조국과 후대들앞에 떳떳한 사람들이였건만 포화속을 뚫고헤친 전화의 영웅들은 피흘린 대가를 바라며 편안한 일감을 찾은것이 아니라 전화의 군복차림으로 복구건설의 전구마다에 또다시 용약 뛰여들었다.그 어떤 시련도 난관도 이겨내며 복구와 건설에로 힘차게 나아간 그 불굴의 투쟁정신이야말로 위대한 전승세대가 창조한 또 하나의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이며 우리 후대들이 대를 이어 물려받아야 할 삶과 투쟁의 훌륭한 교과서이다.

비단 투사들과 전화의 용사들만이였던가.

이 땅 그 어디를 가보아도 공장은 공장마다 농촌은 농촌마다 연혁사의 갈피갈피에 새겨진 잊지 못할 전세대들이 남긴 애국의 자욱을 찾아볼수 있다.

그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순간을 산다 해도 자기자신과 가정보다 먼저 수령이 바라는 문제, 당결정을 두고 몸부림친 사람들, 후대들을 위한 창조물마다에 깨끗한 량심을 묻은 사람들이였다.다름아닌 우리의 오늘을 위해 바쳐진것이 바로 우리모두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의 한생이였다.그들이 아낌없이 바친 지혜와 땀, 열정은 그대로 거창한 창조의 동음으로, 불밝은 창가마다에서 울리는 아이들의 행복의 노래소리로 이어지지 않았던가.

뿌리가 없는 거목에 대해 생각할수 없듯이 혁명선배들이 이룩한 공적을 떠나 존엄높고 강대한 우리 국가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우리가 노래 《후대들을 위하여》, 《아버지 어머니의 청춘시절》을 그토록 즐겨부르는것도 아마 그때문일것이다.

그렇다.사람이 산다면 천년을 살겠는가.순간을 살아도 전세대들처럼 후대들의 기억속에 잊혀지지 않는 생을 살려는 각오와 의지, 자기의 성실한 땀과 량심이 슴배여있는 창조물들로 후대들의 행복의 터전을 마련해주겠다는 불같은 자각과 열망을 안고 일해야 한다.삶의 가치는 오래 살고 잘사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바로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깡그리 바치는 헌신과 자기희생에 있으며 시대와 력사앞에 기여한 공적의 높이에 있는것이다.

하다면 전세대들이 자신들의 피와 땀으로 안아온 행복의 터전에서 마음껏 희망의 나래를 펼치고있는 우리 새세대들은 어떤 삶의 지향을 안고 살아야 하는가.

개척하고 창조하는 세대가 따로 있고 향유하는 세대가 따로 있을수 없다.만일 우리가 전세대들의 고생과 희생의 대가로 마련된 행복의 터전에서 태여난것을 행운으로만 감수한다면, 그속에서 락을 누리려고만 한다면 그것은 후대들에게 넘겨주는 무거운 짐으로 될것이다.우리는 전세대의 아름다운 삶을 찬양하는것으로 그칠것이 아니라 그들의 아름다운 인생관을 피줄처럼 이어가는 세대, 그들처럼 후대들의 기억속에 남는 세대가 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

할아버지, 아버지세대가 개발의 첫 발파소리 울린 탄전과 천리마작업반운동의 불길을 지펴올린 사연깊은 일터에 섰다고 해서 전세대의 혁명정신, 애국정신이 저절로 계승되는것이 아니다.향유의 권리보다 헌신의 의무를 먼저 생각하는 고결한 량심, 오늘의 창조와 헌신이 없이 다음세대의 번영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공화국발전사에 가장 위대하고 강인한 세대로 남기 위해 힘과 지혜, 열정을 깡그리 바쳐 분투함으로써 삶의 순간순간을 빛나게 수놓아가야 한다.

공화국발전사에 가장 위대하고 강인한 세대!

이 얼마나 값높은 부름인가.그것이 곧 우리 세대에 대한 후대들의 평가로 된다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가슴이 뿌듯해지는가.

그렇다.후대들의 기억속에 잊혀지지 않는 생처럼 아름다운 삶은 없다.

누구나 먼 후날 후대들이 오늘의 우리를 두고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였다고, 그들이 창조와 헌신으로 안아온 재부가 있어 자기들의 행복한 생활이 있다고 두고두고 추억할수 있게 오늘의 하루하루를 떳떳하게 살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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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투쟁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가라

주체112(2023)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도, 조국의 운명과 관련되는 대단히 중요하고 사활적인 문제입니다.》

사회주의건설이 진척될수록, 이 땅에 기적과 혁신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를수록 원쑤들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고 더욱 미쳐날뛰고있다.

현시기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책동은 정치, 군사, 경제와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매우 교묘하고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특히 저들의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을 침투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대대적인 반동적사상문화공세로 우리 인민 특히 새세대들의 사상을 변질시키고 이색적인 생활풍조를 만연시키면 군사력의 직접적인 개입이 없이도 침략적목적, 제도전복음모를 손쉽게 실현할수 있다는것이 놈들의 타산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착취와 압박에 대하여 말로만 듣고 전쟁의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이 혁명대오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오늘 모든 사람들이 투철한 반제계급적립장을 지니도록 하는것은 피흘려 찾은 자주적인 삶과 권리, 사회주의제도를 견결히 고수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혁명은 한두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이며 따라서 계급투쟁의 바통이 이어지도록 하는 사업이자 곧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람의 피는 유전될수 있어도 사상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계급의 대는 계급적토대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상교양, 계급교양에 의하여 이어지게 된다.

계급교양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기의 계급적근본과 처지를 잊게 되며 저도 모르게 라태해지고 사상적으로 변질되게 된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였다고 하여 반제계급교양을 소홀히 하면 사상전선에 파렬구가 생기기마련이다.

청년들이 전세대가 이룩한 귀중한 모든것을 부정하고 자본주의를 복귀하는데 앞장선 동유럽나라들의 비극이 새겨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새세대들을 계급의 전위투사,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않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는 바로 그것이다.

제국주의자들이 사상문화적침투책동과 심리모략전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있는 오늘 자라나는 새세대들의 가슴속에 혁명승리에 대한 굳은 신념과 난관을 맞받아나가는 혁명성, 원쑤들의 회유기만에도 흐려지지 않는 높은 계급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특히 번쩍거리는 번화가에 감추어진 자본주의사회의 계급적모순과 반동성, 부패성을 똑바로 가려보고 사회주의와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해나가겠다는 투철한 계급적자각을 지니도록 하여야 한다.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고 계급적원쑤들을 끝없이 증오하는 사람만이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그 어떤 역경도 뚫고나갈수 있으며 어머니조국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칠수 있다.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성과 악랄성, 잔인성을 낱낱이 보여주는 력사의 고발장, 복수의 발원점인 계급교양거점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계급투쟁의 철리와 교훈을 뼈저리게 새겨주는 중앙계급교양관과 신천박물관 등으로는 우리의 새세대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있다.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죄행을 폭로하는 한점한점의 전시물들을 보며 누구나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그리고 걸음걸음 새기고있다.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힘차게 전진할수록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심장속에 쪼아박아야 한다는것을, 계급의 칼날, 복수의 칼날을 더욱 서슬푸르게 벼려나가야 한다는것을.

그렇다.

계급적원쑤들과는 끝까지 견결히 맞서싸워야 한다.놈들의 본성이 추호도 변하지 않았는데, 우리를 해치려는 총구가 오늘도 겨누고있는데 어떻게 우리의 정신, 우리의 증오와 복수심이 변할수 있고 흔들릴수 있겠는가.

견결한 반제계급의식이자 드높은 혁명열, 투쟁열이며 사회주의의 전진속도이다.

계급투쟁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가라!

이것은 우리 혁명의 변함없는 요구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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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의 장본인은 미국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12(2023)년 10월 23일 로동신문

 

중동사태가 갈수록 악화되며 전면전쟁의 문턱에 각일각 접근하고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전면침공준비의 명령이 내려졌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이 확대되고있다.

이스라엘군부호전광들속에서는 《곧 팔레스티나령토를 보게 될것》이라는 폭언이 공공연히 튀여나오고있는 형편이다.

전면전쟁으로 확대될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있는 중동사태는 전적으로 미국에 의해 빚어진 비극이라는것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사태의 발발과 함께 미국은 즉시 이스라엘에 대한 원조와 무기지원을 공약하고 항공모함 《제랄드 아르.포드》, 《드와이트 디.아이젠하워》를 분쟁수역에 급파하였다.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등 미국의 정계, 군부우두머리들에 이어 대통령까지 이스라엘에 날아들어 《미국이 존재하는한 당신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느니, 《안보지원은 계속될것이다.》느니 하고 력설하며 전쟁을 적극 부추겼다.

18일에는 정화를 실현하고 인도주의위기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둔 유엔안보리사회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중동사태의 악화를 막을수 있는 자그마한 기회마저 깡그리 말살하였다.

이번에도 역시 그 어떤 독자적사고와 주대도 없는 열성옵써버 유럽동맹이 미국에 맞장구를 치고있다.

미국의 편견적이며 의도적인 부추김으로 하여 중동지역에서의 대규모살륙전은 격화되고있다.

19일 바이든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성공하는것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떠벌이였으며 현지 하수인들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 1, 060억US$의 긴급지출을 국회에 요청하였다.

미국은 국내정치와 세계패권전략을 위해 팔레스티나령토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끊임없는 무장공격과 비인간적인 민간인학살, 유태인정착촌확장 등을 일삼는 이스라엘을 시종 비호두둔하였으며 이로 하여 독립국가를 건설하려는 팔레스티나인민의 숙원이 실현되지 못하고 그들이 당하고있는 력사적불공평이 지속되고있다.

미국이 중동사태의 근원을 팔레스티나에 떠넘기며 《침략자》라는 감투를 씌우고있지만 공정한 국제사회는 이를 단호히 배격하고있다.

아랍국가련맹성원국 외무상들은 지난 11일 까히라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이 《두개국가방안》협상에 복귀하여 팔레스티나인민이 살아갈수 있는 국가를 보장할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독립된 팔레스티나국가가 없이는 중동평화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세계여론들은 독선적이고 이중기준적인 미국의 대외정책으로 하여 지구상의 안정과 안전이 위협당하고있다고 경고하고있다.

국제사회는 미국의 광태를 예리하게 주시해야 하며 위험하고 어리석은 기도를 단호히 규탄배격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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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東事態の張本人は米国だ 朝鮮中央通信社論評

チュチェ112(2023)年 10月 23日 朝鮮中央通信

 

【平壌10月23日発朝鮮中央通信】中東事態が日を追って悪化し、全面戦争の敷居に刻一刻接近している。

イスラエルでは、全面侵攻準備の命令が下されたし、ガザ地区に対する空爆が拡大されている。

イスラエル軍部好戦狂らの中では、「近くパレスチナ領土を見るようになるだろう」という暴言が公然と響き出ている状況である。

全面戦争に拡大されうる危険を内包している中東事態は、全的に米国によって招かれた悲劇であるというのが、国際社会の一様な声である。

事態の勃発(ぼっぱつ)とともに、米国は即時にイスラエルに対する援助と武器支援を公約し、空母「ジェラルド・フォード」と「ドワイト・アイゼンハワー」を紛争水域に急派した。

国務長官と国防長官など米国の政界と軍部の頭に続いて大統領までイスラエルに飛来して、「米国が存在する限り、あなたたちは決して一人ではない」だの、「安保支援は続くであろう」だのと力説し、戦争を積極的にあおり立てた。

18日には、停戦を実現し、人道主義危機の解消に目的を置いた国連安保理の決議案に拒否権を行使して、中東事態の悪化を防止できる小さな機会までことごとく抹殺した。

今回にもやはり、いかなる独自の思考と定見もないアクチブ・オブザーバーの欧州連合(EU)が米国に相づちを打っている。

米国の偏見的かつ意図的なそそのかしによって、中東地域での大規模殺戮(さつりく)戦は激化している。

19日、バイデンはイスラエルとウクライナが戦争で成功するのが「米国の国家安保にとって極めて重要である」と言い散らし、現地の手先に対する支援を含む1060億ドルの緊急支出を議会に要請した。

米国は、国内の政治と世界覇権戦略のためにパレスチナ領土を不法に占領し、絶え間ない武装攻撃と非人間的な民間人虐殺、ユダヤ人入植地の拡張などをこととするイスラエルを終始庇護(ひご)したし、これによって独立国家を建設しようとするパレスチナ人民の宿願が実現されず、彼らがなめている歴史的不公平が続いている。

米国が中東事態の根源をパレスチナに転嫁し、「侵略者」というレッテルを張り付けているが、公正な国際社会はこれを断固と排撃している。

アラブ連盟加盟国の外相たちは11日、カイロで緊急会議を開いてイスラエルが「二つの国家方案」協商に復帰してパレスチナ人民が生きていける国家を保障することを強く求め、独立されたパレスチナ国家なしには中東和平が不可能であると主張した。

世界の世論は、独善的かつ二重基準的な米国の対外政策によって、地球上の安定と安全が脅かされていると警告している。

国際社会は、米国の狂態を鋭く注視すべきであり、危険で愚かな企図を断固と糾弾、排撃すべきである。(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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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피해망상증에 걸린 대결광신자들의 히스테리적객기

주체112(2023)년 10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중동사태를 계기로 괴뢰들이 《북위협》설을 여론화하며 반공화국대결광기를 고취하고있다.

얼마전 윤석열역도는 괴뢰국무회의라는데서 중동사태를 거론하며 《대북감시와 정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고아댔다.

이에 따라 괴뢰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어중이떠중이들이 《북이 하마스의 공격전술을 활용하여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황당한 억지론리를 펴다못해 그 누구에 대한 《사전무력화》까지 줴쳐대며 허세를 부려댔다. 여기에 괴뢰《국민의 힘》과 보수언론들까지 나서 경쟁적으로 《북위협》나발을 불어대고있다.

그야말로 피해망상증에 걸린 자들의 히스테리적발작으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현 중동사태가 팔레스티나령토를 비법강점하고 군사적공격을 수없이 감행해온 이스라엘과 그를 비호두둔해온 미국에 의해 초래된 류혈사태라는것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적패당이 미국의 극악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함구무언하고 중동사태를 계기로 《북위협》설을 악랄하게 고취하고있는것은 현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며 제놈들의 반공화국대결소동을 정당화하려는데 그 불순한 목적이 있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상시배치수준으로 전개되는가 하면 북침을 노린 각종 규모의 합동군사연습들이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괴뢰들은 미국, 일본과의 합동전쟁연습을 정기화한다는것을 공공연히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 전쟁위기를 극대화하고있다.

외세와 야합한 괴뢰들의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책동으로 말미암아 세계최대의 전쟁장비집결지역, 가장 불안정한 핵전쟁위험지역으로 화한것이 바로 조선반도이다.

《미일에 편승한 윤석열일당의 전쟁도발책동은 극한점을 넘어섰다.》, 《래일이라도 도시한복판에 미싸일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군사적긴장이 고조되고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괴뢰내부에서 련일 터져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하기에 지금 괴뢰 전지역에서 외세와 결탁하여 핵전쟁도발을 기도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핵전쟁국면에로 몰아넣은 윤석열역도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을 준절히 단죄규탄하는 대중적인 투쟁이 나날이 고조되고있는것이다.

역적패당이 중동사태까지 꺼들여 케케묵은 《북위협》설에 신빙성을 부여해보려고 지랄발광하고있지만 오히려 조선반도정세악화주범으로서의 흉악한 정체와 죄많은자들의 피해망상증세만을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낼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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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 : 《파고철전시회》

주체112(2023)년 10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괴뢰군부호전광들이 그 무슨 《전시회》라는것을 벌려놓고 저들이 개발한 《신형무기》체계들과 미전략폭격기 《B-52H》의 시험비행까지 공개하면서 《위세》를 돋구어댔다.

쑥대우에 오른 민충이처럼 허세를 부리는 꼴이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괴뢰호전광들이 자랑하던 《최신형무기》들이 빈번한 오발과 오동작을 일으켜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되여왔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전광들이 군사적객기를 부리며 설쳐대고있는데는 우리의 불가역적인 군사적강세에 비한 저들의 약세를 조금이나마 가리우고 괴뢰내부의 《안보》불안을 눅잦혀보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가관은 괴뢰역적패당이 파고철더미에 불과한 과시성물건짝들로 세계최강의 절대병기와 맞서보려는것자체가 얼마나 어리석은 자멸적망동인가를 아직도 모르고있다는데 있다.

괴뢰각계층이 《군부가 동네방네 자랑하던 무기라는것이 파고철에 불과하다.》, 《이번 전시회는 파고철전시회다.》라고 조소하면서 《윤석열때문에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윤석열퇴진이 우리가 살길이다!》고 목소리를 높이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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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위인의 강국건설의 려정을 따르며  인민의 혁명열, 애국열은 날로 더욱 강렬해진다

주체112(2023)년 10월 22일 로동신문

 

격동적인 세월이 이 땅에 흐르고있다.

날을 따라 온 세상에 그 위용을 힘차게 과시하는 우리 조국의 강대한 국력에 의해 우리의 국격과 국위가 날과 달이 다르게 비약적으로 솟구쳐오르는 가슴벅찬 세월, 누구나 선뜻 누려보지 못할 존엄높은 영광의 절정에서 우리가 살고있다.

생각도 깊어진다.공화국창건 75돐을 뜻깊게 경축한 지난 9월부터만 놓고보더라도 우리 조국의 존엄과 국력은 또 얼마나 힘있게 과시되였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불타는 애국의 열의를 안고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에 넘쳐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있습니다.》

지난 9월 8일 성대하게 거행된 우리 식의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진수식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온 나라가 끓고 온 세계가 커다란 충격으로 설레이였다.

주체적해군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 핵공격잠수함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이제는 우리가 도리여 원쑤들에게 꿈에도 생각지 못할 공포와 전률을 안겨주게 되였다는 가슴벅찬 환희와 격정이 미처 가라앉기도 전에 또다시 이 행성에 오직 우리에게만 있는 강위력한 힘을 과시하며 공화국창건 75돐을 맞는 뜻깊은 밤 김일성광장을 보무당당히 누벼간 민방위무력 열병종대들.

이 지구상에 강국이라 일컫는 나라도 적지 않지만 과연 어느 나라에 이렇듯 한손에는 총을, 다른 손에는 마치와 낫과 붓을 힘차게 틀어잡고 성스러운 조국보위에 목숨걸고 떨쳐나선 인민이 있어보았던가.전체 인민이 결사항전의 의지를 안고 총검의 숲을 이룬 나라를 당할 힘이 이 세상 그 어디에 있겠는가.

이 땅의 하루한시가 강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로 벅차게 흘러가던 그 시각 인민에게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품에 안겨사는 무한한 행복감을 다시금 사무치게 안겨주는 력사적인 소식이 련이어 전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로씨야련방을 방문하시면서 조로관계발전의 새로운 리정표를 마련하신데 대해 세상사람들이 경탄하고있던 그때 우리 인민의 가슴에 그득히 차오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강대한 나라, 존엄높은 인민으로 온 누리에 영광을 떨치고있다는 크나큰 민족적자부심이였다.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셔야 나라의 국력도 강해지고 인민의 존엄도 높아진다는 력사의 철리를 더더욱 가슴치게 새겨안던 그 나날 이 땅에서는 공화국의 핵무력건설정책이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다칠수 없는 국가의 기본법으로 영구화되였음을 온 세계에 알리는 절세위인의 위대한 선언이 높이 울려퍼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인담대한 결단과 배짱에 의해 우리의 군사기술적강세가 불가역적인것으로 공인된 놀라운 현실을 목격한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흘러넘친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세계적인 강국으로 떠받들어올리시기 위해 그토록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일심전력으로 충성다해 받들어가리라.

그 불같은 맹세와 의지를 안고 온 나라가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다.이 땅이 혁명열, 애국열의 거대한 불도가니로 화하였다.

농사결속으로 들끓는 전야와 장쾌한 쇠물폭포가 사품쳐흐르는 철의 기지, 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는 대건설전역을 비롯하여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뜨겁게 안아볼수 있는 기적과 변혁의 자랑찬 현실,

바라보기만 하여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풍요한 이 계절 사회주의전야마다에서 다수확의 기쁨을 더해주며 끝없이 울려퍼지는 풍년의 노래소리와 더불어 온 한해 바람세찬 포전에서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기 위해 아글타글 애써온 근면하고 성실한 농업근로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바라볼수록 나라의 농사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절세위인의 열화같은 애국헌신의 세계가 가슴후덥게 안겨온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단계의 요구에 맞게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줄기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원대한 구상을 천명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온 나라의 전야마다에 다수확의 불바람이 휘몰아쳤다.

이른봄철부터 가을까지 온 나라를 농촌을 적극 도와주기 위한 투쟁에로 힘차게 불러일으켜주시며 영농사업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일일이 풀어주시고도 큰물에 씻겨내려간 이 땅의 한줌 흙, 피해입은 한포기의 곡식을 두고도 자신의 살점처럼, 피방울처럼 여기시며 그토록 가슴아파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그이께서 계시여 이 나라 모든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는 그 어떤 자연재해도 이겨내고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오리라는 애국의 일념이 더욱 뜨겁게 간직되게 되였다.

하기에 풍요한 이 가을 나라의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격정에 넘쳐 이렇게 진정을 토로하고있다.

오늘의 풍작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마련해주신것이라고,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다심하신 손길은 사회주의대지에 세세년년 풍년가을만을 펼쳐놓을수 있는 다수확의 가장 훌륭한 밑거름인 혁명열, 애국열의 크나큰 열원이라고.

어찌 그들뿐이랴.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을 실현한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의 심장속에도, 사회주의애국운동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거세찬 불길을 지펴올린 평남탄전의 애국탄부집단을 비롯한 지하의 전초병들의 마음속에도, 해마다 나라의 곳곳에 눈부신 인민의 새 거리들과 행복의 보금자리들을 수없이 일떠세워가고있는 건설자들의 가슴속에도, 나라의 기계공업발전과 농촌기술혁명수행을 위한 투쟁의 선두에서 믿음직한 본보기가 될 맹세 안고 현대적인 농기계생산에서 날마다 혁신을 창조하고있는 기계공업부문 로동계급의 마음속에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하려는 애국의 열정이 날로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지금 이 시각도 위대한 당중앙이 펼쳐준 휘황한 설계도따라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의 하루하루를 값높은 충성과 위훈으로 수놓아가는 이 땅의 수많은 사회주의근로자들,

그들의 모습을 그려볼수록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헌신의 땀과 열정을 바쳐가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을 따사로운 한품에 안아주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갈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가슴뜨겁게 어려온다.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고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한몸을 내대며 조국의 큰 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애국자들이 많은것은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커다란 힘과 고무로 된다고 하시면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들에게 우리 당이 국가의 초석으로, 대들보로 귀중히 여기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라는 값높은 평가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국가의 초석, 대들보!

사실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품속에 안겨 꿈에도 생각지 못한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 오른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은 이 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다.과연 그들가운데 언제 한번 자신을 애국자로 자부해온 사람이 있었던가.

허나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한다는 철석의 신조를 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그처럼 평범하고 소박한 사람들을 국가의 초석으로, 대들보로 내세워주시였다.

정녕 그처럼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이 땅에서 날에날마다 놀라운 기적과 변혁만이 일어날수 있은것은 평범한 근로자들을 그렇듯 강국건설을 위한 든든한 초석으로, 대들보로 값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불같은 열망으로 천만심장이 날로 더욱 세차게 고동친때문이 아니던가.

온 나라 청년들의 투쟁열기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는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 당에서 그토록 중시하는 대건설전역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가고있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미덥고 장한가.

그들의 가슴속에도 뜨겁게 간직되여있다.이제 온 나라는 한층한층 솟구치는 건축물들의 면모와 더불어 나날이 억세여지고 슬기로워지는 우리 청년들의 성장을 보게 될것이며 수도의 입구에 일떠서는 희한한 새 거리의 위용에서 몰라보게 자라나고 커지는 우리 청년들의 리상과 포부와 원대한 꿈, 담력과 배짱을 보게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의 말씀이.

하기에 청년건설자들에게는 낮과 밤이 따로 없었다.이 땅우에 세세년년 행복의 웃음소리만이 높이 울려퍼질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기 위하여 불철주야로 헌신하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기어이 눈부신 현실로 펼쳐놓겠다는 불덩이같은 일념만을 안고 온 건설장이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다.

그렇다.

이 땅에서 해마다, 달마다, 날마다 더욱 세차게 분출되는 우리 인민의 혁명열, 애국열,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위대한 사랑과 믿음의 세계,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기어이 이 땅우에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그이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우리 인민의 혁명열, 애국열을 날로 더욱 뜨겁게 분출시켜주시는 위대한 태양이시다.

한 나라, 한 민족의 흥망성쇠에서 관건은 억대의 자원이나 발전된 기술이 아니라 천만인민의 애국심이며 애국자가 많은 나라야말로 제일 강하고 전도양양한 나라이라는 숭고한 뜻을 지니신분, 평범한 나날에나 어려운 나날에나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놓고 혼심을 바쳐 조국번영의 값진 재부들을 창조해나가는 공로자, 로력혁신자들을 비롯한 애국적인민을 국가의 제일재부, 국력중의 국력으로 여기시는분,

정녕 그처럼 위대한 절세의 애국자를 높이 모시여 이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서는 그 어떤 값진 재부에도 비길수 없는 놀라운 기적과 혁신창조의 거대한 힘, 혁명열, 애국열이 끊임없이 분출되고있으니 내 나라는 바로 그것으로 하여 그처럼 강대한 국가로 위용떨치고 우리 인민은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인민으로 나날이 성장하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애국의 손길에 떠받들려 우리 조국은 오늘도 그러했지만 래일은 더 강대하고 아름다운 나라로 온 세상에 그 명성을 높이 떨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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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에서 이룩된 자랑스러운 결실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서 큰 몫을 맡고있는 손꼽히는 벌방군들인 숙천군, 배천군, 염주군에서 국가알곡수매를 성과적으로 끝냈다-

주체112(2023)년 10월 22일 로동신문

 

 

뜻깊은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으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이 전례없이 끓어번지고있는 가운데 나라의 손꼽히는 벌방군들인 숙천군과 배천군, 염주군에서 국가알곡수매를 결속한 소식이 자랑스럽게 전해졌다.

나라쌀독을 채우는데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군들, 그만큼 경지면적이 큰것으로 하여 지난 시기 농사결속을 위한 사업이 오래동안 진행되군 하던 군들에서 올해 례년에 없이 빠른 속도로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다그치고 국가알곡수매를 결속한 소식은 온 나라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특히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열, 투쟁열, 경쟁열을 더욱 분출시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온 한해 나라의 농사문제를 두고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만로고를 심장깊이 새긴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올해의 마지막영농작업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수매량정성에서는 농업근로자들의 열의가 비상히 앙양된데 맞게 국가알곡수매를 빠른 속도로 다그치기 위한 혁신적인 작전을 세우고 농업위원회와 각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과감히 실천해나가고있다.특히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서 큰 몫을 맡고있는 덩지큰 벌방군들의 수매사업에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 응당한 결실로 이어지게 하였다.

숙천군에서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국가알곡수매를 빠른 시일내에 와닥닥 결속하였다.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년초부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달라붙어 온 한해 줄기찬 투쟁을 벌려왔다.군에서는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농작물의 생물학적특성과 토양조건, 비료보장조건에 맞는 과학적인 물관리와 비료주기기술을 받아들인것을 비롯하여 과학농사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완강히 실천하였으며 특히 뒤떨어진 농장들을 추켜세우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내밀어 거의 모든 포전들에서 례년에 없는 작황을 마련하였다.

이에 맞게 군에서는 가을걷이와 낟알털기, 수매를 빠른 시일안에 결속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능동적으로, 혁신적으로 해나갔다.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올해 농사를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쳐오신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기 위한 사상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내미는것과 함께 군안의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고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농기계들의 가동률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사업, 농장별, 작업반별, 분조별, 운전수별사회주의경쟁을 실속있게 진행하는 사업 등을 빈틈없이 조직전개하였다.

사상의 포문이 열리고 군급기관일군가족돌격대, 녀맹돌격대활동, 이동수리조활동이 맹렬히 벌어지는 가운데 벼가을을 지난 시기보다 1주일이상 앞당겨 열흘동안에 와닥닥 해제낀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더욱 기세충천하여 벼단실어들이기와 낟알털기, 수매를 전격적으로, 립체적으로 다그쳤다.결과 군에서는 지난 19일까지 국가알곡수매를 마무리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

배천군에서도 올해 농사를 빠른 시일안에 결속하기 위한 과감한 투쟁이 벌어졌다.

군일군들은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고나가기를 바라시며 뜨거운 사랑과 정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를 심장에 새기고 온 군이 총궐기하여 좋은 결실을 안아온데 맞게 농사결속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해나갔다.

군에서는 가을밀, 보리씨뿌리기가 겹치고 때없이 비가 자주 내려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난관이 조성될수록 정치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려나갔다.이동식탈곡기들의 정상가동에 필요한 연유와 부속품들도 제때에 보장해주었다.제대군인돌격대를 비롯한 여러 돌격대가 맹활약하고 천여대의 농기계들이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을 높이 울리는 속에 군의 국가알곡수매는 최단기간내에 결속되였다.

염주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투쟁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우렝이유기농법을 적극 장려하여 지력을 현저히 개선하고 김일성종합대학 과학자들과의 련계밑에 새로운 첨단영농기술을 군안의 모든 면적에 대담하게 받아들이며 온 한해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응당한 결실을 안아온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애써 가꾼 곡식을 허실없이 말끔히 거두어들여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기 위한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갔다.

자체의 힘으로 수십대의 소형벼수확기를 제작하고 탈곡기들의 시간당 탈곡능력을 훨씬 높일수 있게 개조하는 사업으로부터 포전도로보수와 포장용기보장에 이르기까지 농사결속을 위한 모든 준비를 예견성있게 갖추어놓은 군에서는 가을걷이가 시작되자 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위한 선전선동공세를 더욱 강화해나갔다.뿐만아니라 농사결속을 위하여 동원된 수십대의 화물자동차들로 집중수송대를 조직하고 농장들에서 탈곡한 벼를 즉시 실어나르도록 함으로써 수매일정계획을 드팀없이 보장하였다.결과 군에서는 지난 19일까지 국가알곡수매를 결속하는 혁신을 창조하게 되였다.

쌀로써 당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고 우리 혁명을 보위하려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타는 애국충성심에 떠받들려 지금 각지 농촌들에서는 국가알곡수매가 성과적으로 추진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평양지하철도의 50년력사

주체112(2023)년 10월 22일 로동신문

지하평양! 여기서도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 메아리친다

 

지하철도를 리용하는 사람은 많아도 언제부터 지하평양이 생겨나 우리 인민의 생활과 인연을 맺게 되였는지 아는 사람은 아마 많지 못할것이다.

그 뜻깊은 력사의 날은 지금으로부터 50년전인 공화국창건 25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던 주체62(1973)년 9월 5일이였다.이날 평양의 봉화역앞에서는 온 세계의 초점이 집중되는 가운데 평양지하철도 제1계단개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평양지하철도의 첫 개통이 온 세상에 선포됨으로써 혁명의 수도 평양은 전쟁의 페허속에서 솟아난 기적의 도시, 아름다운 공원속의 도시로만이 아니라 만년대계의 지하궁전을 가진 그 자랑으로 하여 더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평양지하철도는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건설된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이며 만대에 길이 전해갈 우리 인민의 귀중한 재부입니다.》

첫 개통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평양지하철도의 자랑찬 50년사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렬한 전쟁의 나날 승리할 래일을 확고히 내다보시고 평양시에 지하철도를 건설하여 수도의 교통운수문제를 풀기 위한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였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전쟁시기 지하철도건설을 구상하신것만 보아도 우리 수령님은 담대한 배짱과 선견지명을 지니신 위대한분이시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

전쟁이 끝난지 3년밖에 안되였던 주체45(1956)년 12월 1일 우리 식으로 지하철도를 건설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전면적으로 명철하게 밝혀주시였으며 만년대계의 방대한 공사를 그 준비단계로부터 마지막완공에 이르기까지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수령님께서 평양지하철도를 건설할것을 발기하신데는 수도의 교통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뿐 아니라 혁명의 수도인 평양을 립체적으로 보다 웅장화려하게 꾸리시려는 웅대한 뜻이 응축되여있었다.사실 그때 평양시는 복구건설단계에 있었고 전쟁시기 소개되였던 기관, 기업소들도 채 집결되지 못하다보니 수도의 교통조건해결을 위해 지하철도까지 건설하는것이 그리 절박한 문제로는 제기되지 않고있었다.

오직 오늘만이 아니라 먼 앞날까지 내다보시며 모든 사업을 미래지향적으로 작전하시고 설계하시는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그때에 벌써 예견성있게 평양지하철도건설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준비사업을 착실히 하도록 이끌어주실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친히 건설주가 되시여 공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시였으며 공사가 계획대로 힘있게 진척되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우리 인민에게 더욱 문명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하루빨리 보장해주시기 위해 주체51(1962)년 3월 1일 지하철도건설의 첫 발파소리가 울려퍼진 그때로부터 한달만인 4월 1일 온통 감탕천지인 험한 공사장을 몸소 찾으신분, 지하철도건설자들이 공사장으로 오르내릴 때 리용하는 수수한 인차를 타시고 석수가 흐르고 발파연기도 가셔지지 않은 지하막장에도 내려가시여 공사에서 걸린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신분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지하철도의 훌륭한 완공을 위하여 현지에서 몸소 시공을 지도하신적은 얼마이며 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들을 우선적으로 풀어주시기 위해 찾으신 공장, 기업소들과 만나주신 일군들은 또 그 얼마이던가.

추운 겨울날 뻐스줄에서 전차를 기다리는 인민들의 모습이 그리도 마음에 걸리시여 점심식사마저 미루시며 걸으신 막장길이며 인민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도로선의 위치도 바로잡아주시며 이어가신 밤길을 비롯하여 평양지하철도의 그 어디에나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의 손길과 로고의 발자취가 닿지 않은 곳이란 없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처럼 세심한 보살피심과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일부 사람들속에서 우리 나라의 형편에서는 20년, 30년후에나 가능할 일이라고, 다른 나라의 기술적 및 물질적방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던 평양지하철도건설이 우리의 힘으로 완공되는 눈부신 기적이 창조될수 있었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드시여 우리의 지하철도가 철두철미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되게 하여주시려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는 또 얼마이던가.

지하철도를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잘 보장해주는 현대적인 교통수단, 만년대계의 지하구조물로, 훌륭한 사상문화교양장소로 꾸려주시려 건설장을 찾고 또 찾으며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

그 나날에는 건설자들이 쓰는 싸리모자를 쓰시고 험한 사갱을 걸어 막장을 찾으신 감동깊은 이야기도 있고 대중의 지혜를 발동하면 좋은 의견이 제기되고 공사를 빨리 할수 있는 방도가 생기는 법이라고 하시며 새로운 굴뚫기방법도 가르쳐주신 사연도 새겨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하철도건설전반을 직접 지도하신데 대하여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뜻깊은 교시를 통하여서도 우리는 장군님께서 지하철도건설을 위해 기울이신 로고가 얼마나 크나큰것인가를 잘 알수 있다.

참으로 평양지하철도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주체적인 지하철도건설사상과 방침, 그 실현을 위한 비범하고 정력적인 령도가 낳은 고귀한 창조물이며 절세위인들께서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신 크나큰 사랑의 선물이다.

평양지하철도 제1계단개통식이 있은 때로부터 2년이 지난 주체64(1975)년 10월 락원역앞에서는 평양지하철도 제2계단개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으며 주체67(1978)년 9월 광복역앞에서는 평양지하철도 제3계단개통이 온 세상에 선포되였다.

주체76(1987)년 4월 부흥역앞에서는 제4계단개통이 긍지높이 선포되여 지하평양의 모습이 보다 새롭게 전변되였다.

오늘 지하평양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새시대의 요구와 미감에 맞게 그 모습을 또다시 일신하고있다.

평양지하철도의 50년력사!

우리 나라보다 더 오랜 지하철도력사를 가지고있는 나라들도 물론 있다.하지만 우리 인민이 세상에 대고 당당히 자랑하는것처럼 수령께서 직접 구상하시고 인차까지 타시고 갱안에 들어가 그 건설을 지도하시며 하나하나의 역이름까지 가르쳐주신 평양지하철도와 같은 숭고한 위민헌신의 력사를 가진 지하철도, 건설로부터 개건에 이르기까지 철두철미 인민의 복리를 위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하여 오직 멸사복무의 궤도를 줄기차게 달려온 지하철도는 세상에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하늘같은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는 인민의 절절한 마음과 더불어 평양지하철도의 력사는 앞으로도 50년, 500년 끝없이 이어질것이다.

사람들이여, 평양지하철도에 들어설 때마다 우리 수도에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인민의 지하궁전, 지하평양을 일떠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들의 하늘같은 은덕을 부디 잊지 마시라.(전문 보기)

 

[Korea Info]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또다시 변모되는 지하평양

주체112(2023)년 10월 22일 로동신문

 

지하평양! 여기서도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 메아리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또다시 변모되는 지하평양

 

 

[Korea Info]

 

진정한 동지는 또 하나의 자기자신이다

주체112(2023)년 10월 2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동지애는 동지에 대한 뜨거운 믿음이고 사랑이며 동지를 위하여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바치는 헌신이고 희생정신입니다.》

때로 우리는 사업과 생활과정에 힘에 부치는 일감을 받아안거나 뜻밖의 긴급한 정황에 부닥치군 한다.자기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해야만 하는 그런 마당에 서게 되면 저도 모르게 떠올리게 되는 모습들이 있다.동지들이다.

동지, 비록 두 글자밖에 안되지만 자신처럼 믿고 의지하며 어느때나 사심없이 도와주는 동지들이 있을 때 그 어떤 난관속에서도 놀라운 힘과 용기가 샘솟는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룡성기계설계연구소 송풍기설계실 설계원 류광훈동무가 중요대상설비의 설계에서 난관에 부닥쳐 애를 먹고있던 어느날 밤이였다.

사무실문이 열리더니 실장 신성철동무가 들어섰다.중요한 과제를 맡아 밤을 지새우는 동무를 생각하면 도무지 잠을 이룰수 없다고 하며 그는 곁에 앉아 기술적수치들을 하나하나 깐깐히 검토해주기 시작하였다.그로부터 얼마후 당세포비서 박철웅동무와 오랜 설계원인 리준혁동무 그리고 가정부인인 리향순동무까지 류광훈동무를 도와주기 위해 달려나왔다.

다음날 진행된 기술심의에서 응당한 평가를 받아안게 된 류광훈동무의 가슴은 동지들의 사심없는 사랑과 방조가 있어 혼자서는 생각도 못할 놀라운 성과를 안아오게 되였다는 격정으로 하여 세차게 설레이였다.

동지, 인간에게 있어서 그보다 더 소중한 재부는 없다.

서로의 가슴속에 깊이 간직된 굳은 믿음, 기쁨도 어려움도 같이 나누며 때로 죽음까지도 서슴없이 막아나서는 불같은 사랑과 정보다 더 귀중한것이 이 세상 그 어디에 있겠는가.아마도 그래서 재물을 잃은것은 작은것을 잃은것이지만 벗을 잃은것은 큰것을 잃은것이라는 말도 전해져내려왔을것이다.

어려울 때에 진짜벗을 알아본다는 말도 있지만 우리는 종종 평범하던 나날에 다는 몰랐던 동지의 사랑과 정을 어렵고 힘들 때 절감하는 경우가 많다.

맡은 사업이 난관에 부닥쳐 홀로 괴로와할 때 와닿는 다심한 손길, 뜻밖의 불상사나 가정의 애로가 생기면 제일처럼 여기며 슬픔도 아픔도 함께 나누는 진정, 남을 위해 피와 살 지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 희생성…

그 모든것을 통털어 우리는 동지애라고 부른다.동지애, 그것은 혈육이나 벗들사이의 정을 초월하는, 오직 진정한 동지들사이에만 나눌수 있는 이 세상 가장 고결한 사랑이다.자그마한 사심과 가식도 없는 그 강렬하고도 진실한 사랑과 정만 있으면 두려울것도 없고 못해낼것도 없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력사에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천금주고 살수 없는 귀중한 혁명동지를 위해 열과 정을 다하고 필요하다면 자신의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며 무수한 난관을 헤쳐나간 진정한 동지애에 대한 이야기가 무수히 새겨져있다.

우리 혁명의 1세대인 항일투사들은 눈보라속에서 며칠씩 굶으며 강행군을 하면서도 동지들을 위해 서슴없이 자기의 솜옷과 신발도 벗어주었고 지어 날아드는 적탄까지 자기의 몸으로 막아 전우를 구원하였다.우리 인민들 누구나 긍지높이 추억하는 전승의 위대한 력사도, 천리마시대의 빛나는 기적과 위훈도, 1990년대 사회주의수호전의 자랑찬 승리도 그 밑바탕에는 진정한 동지적사랑이 놓여있었다.

동지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사심없이 헌신하며 서로 돕고 이끌면서 언제나 발걸음을 함께 하는것은 오늘 사회주의대가정의 변함없는 가풍으로, 우리의 국풍으로 면면히 이어지고있다.

동지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 자기희생정신으로 충만되여있는 불같은 동지애로 일관된 고귀한 집단주의정신은 우리 사회의 기초인 일심단결의 핵을 이루며 우리의 모든 전진발전의 힘있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오늘 우리가 가는 전진도상에는 결코 탄탄대로만이 펼쳐지지 않으며 때로 걸어온 길보다 더 험난한 가시덤불을 헤쳐야 할 그런 순간도 있다.그길에서 제일 귀중한것은 바로 동지이고 동지애이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진실한 동지는 제2의 나라고 말할수 있다고, 그처럼 충직하고 의리깊은 동지들이 뭉치면 하늘도 이길수 있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그렇다.진정한 동지는 제2의 나, 또 하나의 자기자신이다.그 귀중한 철리에 기초하여 발현되는 동지에 대한 불같은 사랑에서 열렬한 애국주의가 나오고 동지들과 집단과 생사운명을 같이할 굳은 각오에서 우리의 모든 승리가 이룩된다.

말을 하기는 쉬워도 진정한 동지가 되기는 결코 쉽지 않다.

누구나 자기보다 집단과 동지들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그것을 위하여 자신을 다 바쳐가는 진실한 량심의 인간, 나라의 은덕, 집단과 동지들의 사랑과 정을 페부로 절감하며 그에 보답하기 위해 한생을 바쳐가는 의리의 인간이 되자.모두가 진정한 동지가 되여 생사고락을 같이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우리 시대 인간들의 참된 삶의 희열과 보람이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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