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020

[연단] : 귀중한 《우리의것》을 보다(1)

주체109(2020)년 11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인 우리 공화국에는 세상이 모르고 다른 나라들에는 없는 자기 식의 독특하고 우월한 사회적현상들이 적지 않다. 인간의 모습으로부터 사람들사이의 관계, 사회적시책과 정치, 사회문화시설들과 발전속도, 국가와 사회의 기상에 이르기까지…

하다면 수백년의 력사를 자랑하고 《자유와 번영》의 표본이라고 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흉내낼수도 만들어낼수도 없으며 가질수도 없는 조선만의것이 무엇인지.

그 귀중한 《우리의것》에 대해 현지일군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국가가 무상으로 집을 준다

 

자연의 광란이 휩쓸었던 개성시와 황해북도, 황해남도, 함경남도, 강원도의 피해지역 주민들이 새로 일떠선 행복의 보금자리에 입사한데 이어 천지개벽된 김책시와 리원군의 바다가마을들에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황홀하게 솟아나고 집집의 창가마다에서 행복에 넘친 웃음소리들이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뜻밖에 자연의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불행이 아니라 한날한시에 복을 받아안는 이런 꿈같은 현실을 이 땅이 아니고서야 어디에서 또 볼수 있겠는가.

이것은 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 인민을 위함이라면 뼈를 깎는 고생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지를 지니시고 멸사복무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이 낳은 경이적인 현실이다.

사람이 살아가자면 보금자리가 있어야 한다.

보금자리는 인간의 안식처이고 한가정의 요람이며 생활과 웃음이 꽃펴나는 터전이다. 보금자리가 없으면 가정도 없고 기쁨도 없으며 둥지없는 날새와 같이 이리저리 떠돌며 사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마는것이다.

하기에 예로부터 《설음중에 큰 설음은 집없는 설음》이라 했고 《어려서는 어머니가 집이고 커서는 집이 어머니》, 《제 집은 담벽만 보아도 병이 낫는다.》는 말도 전해져온것이리라.

어느 한 시인은 《모두가 〈행복〉이라 부르는 곳, 당신의 웃음이 가장 밝아보이는 곳, 오늘보다 더 행복한 래일을 준비하는 곳》이라고 인간의 보금자리를 노래하기도 했다.

장구한 인류사도 따지고보면 인간이 자기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과정이였다고 말할수 있다.

많은 력사유적들이 보여주는것처럼 인간이 거처한 최초의 《보금자리》는 자연동굴이였다. 그 자연동굴이 후날 땅우의 움막집, 토굴집, 초가집, 나무집, 철근콩크리트집으로 바뀌고 집의 형태도 원추형집으로부터 벽체와 지붕이 분리된 집으로, 작은 집으로부터 보다 큰 집으로, 단층집으로부터 초고층아빠트로 부단히 개선되여온것이 인간의 보금자리력사이다.

《저 달속의 계수나무 금도끼로 찍어다가 옥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을 짓고…》라는 노래에도 있듯이 우리 인민의 집에 대한 소원도 각별하였다.

하지만 인류의 이 오랜 념원은 인간의 지성이 비할바없이 높아진 오늘의 시대에 와서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집없는 사람들의 고통섞인 한숨소리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울려나오는 지금 집문제가 제일 빛나게 해결되여가고있는 곳이 다름아닌 조선이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가가 집을 지어 인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주는것이 중요한 시책으로 되여오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설 : 오늘의 총진군속도와 당조직들의 역할

주체109(2020)년 11월 11일 로동신문

80일전투의 30일이 흘렀다, 필승의 신심드높이 련속공격, 계속혁신 앞으로!

 

지금 전국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공격전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며 충성의 80일전투목표수행에서 자랑찬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려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전체 인민이 산악같이 떨쳐나 초긴장의 전투를 벌리고있는 지금 당조직들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임무는 대중을 힘있게 조직동원하여 80일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이 발동되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당조직들은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로서 모든 사업을 통일적으로 틀어쥐고 지도하며 대중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불러일으키는 조직자, 동원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당조직들의 역할이자 해당 단위의 전투력이며 당조직들이 활약하는것만큼 혁명의 전진이 더욱 가속화된다.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압축하며 전진비약해나가는 오늘의 강행군은 전당의 당조직들이 총발동되고 그 실천력이 최대로 발휘되여야 할 책임적인 시기이다.모든 당조직들은 당 제8차대회를 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로 맞이하기 위한 오늘의 련속공격전에서 자기의 전투적위력을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

당조직들이 일별, 주별, 월별전투목표를 어느 하나도 놓침없이 정확히 집행해나가도록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드는것은 80일전투승리를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내세운 투쟁목표를 점령하자면 반드시 옳바른 집행대책과 구체적인 조직사업이 따라서야 한다.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은 치밀한 조직사업이 안받침될 때에만 높이 발양될수 있다.

우리 당이 내세운 80일전투목표들은 보통의 잡도리나 일본새로써는 점령할수 없는 방대하고 긴박한 투쟁과업이다.누구나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고 배가의 속도를 낼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짜고들어 조직하고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강하게 총화대책해나갈 때 어디서나 다발적이며 련발적인 승전포성을 울려나갈수 있다.구체적인 실태장악과 과학적인 방도모색, 치밀한 작전과 맵짠 총화, 부단한 재포치는 당조직들이 80일전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고리이다.

지금 80일전투의 기본전선들에서 이룩되고있는 자랑찬 성과들은 전투현장에서 대담하게 작전하고 즉시에 대책을 세우며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당조직들의 강한 장악력과 조직력, 집행력의 과시이다.현실은 일별, 주별, 월별전투실적을 구체적으로 장악한데 기초하여 총화를 맵짜게 진행하고 모든 당세포들과 당원들이 하나와 같이 뛰고 또 뛰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 때 그 어떤 어려운 투쟁과업도 능히 수행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80일전투가 시작된 때로부터 한달이 지나갔다.모든 당조직들은 이 기간에 이룩된 성과와 나타난 부족점들에서 경험과 교훈을 심도있게 분석총화하고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어느 한가지라도, 어느 하루도 미진되지 않게 적실한 방책을 강구하고 철저히 집행해나가야 할것이다.

당조직들이 대중의 정치적자각과 혁명적열의를 백배해주는 박력있고 격동적인 사상공세를 힘있게 벌리는것은 80일전투승리의 확고한 담보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난 10월 함경남도 검덕지구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건설장전역이 격동적인 화선선전, 화선선동으로 들썩이고 군인들의 투쟁기세가 높다고, 현장정치사업을 박력있게 잘하고있다고 만족을 표시하시였다.(전문 보기)

 


 

80일전투의 30일이 흘렀다, 필승의 신심드높이 련속공격, 계속혁신 앞으로!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에서-

 

 

-상원석회석광산에서-

 

본사기자 장성복 찍음

 

[Korea Info]

 

절세위인을 높이 모시여 꿋꿋이 이어지는 자랑찬 투쟁전통

주체109(2020)년 11월 11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영광의 대회로 높이 떠올리기 위한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드높은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열정에 의하여 충성의 80일전투의 불길이 날이 갈수록 더욱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그 어느 단위에 가보아도 당 제8차대회를 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해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해나가는 시대의 벅찬 숨결을 느낄수 있고 이 땅의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오늘의 전인민적대진군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려는 강렬한 열망을 알수 있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만을 끊임없이 창조하며 력사적인 당대회들을 긍지높이 맞이한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과 기질이 이 땅에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보란듯이 안아오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대회를 앞두고 충성의 전투를 벌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높은 정치적열의와 로력적성과로 당대회를 맞이하게 하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사업방법입니다.》

난관에 굴하지 않고 승리에 자만하지 않으며 혁명의 전성기에서 최전성기에로 비약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이며 투쟁방식이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을 우리 인민은 이렇게 헤치였고 조국은 그렇게 전진하였다.

혁명의 전환적계기들마다 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한 전투를 벌려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승리와 변혁을 이룩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이다.

우리 인민은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한 충성의 사회주의건설전투로 시대를 격동시키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였으며 위대한 당의 존엄과 위력을 온 세상에 높이 떨치였다.

이 땅우에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놓았던 1970년대의 70일전투와 100일전투들, 공화국창건 4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게 한 200일전투,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드높이 대혁신, 대비약을 일으킨 150일전투와 100일전투…

그 어떤 유리한 조건이 있어 거창한 사회주의대건설전투들을 단행하고 혁명의 고조기, 새로운 앙양기를 열어놓은것이 아니였다.

우리 조국을 륭성번영하는 불패의 강국으로 빛내일 숭고한 념원을 안으신 절세의 위인들의 거룩한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는 력사의 장거였다.

뜻깊은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70일전투전야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 시기 70일전투와 100일전투, 200일전투를 비롯한 전투들을 몸소 작전하고 진두에서 지휘하시여 이 땅우에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치시였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시였다.우리는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마련하신 사회주의대진군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혁명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하며 수령님과 장군님의 념원대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기어이 실현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철석의 의지가 얼마나 자랑찬 현실을 안아왔는가를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70일전투가 잘 말해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가 창립 40돐을 맞는 창광원 종업원들과 일군들에게 보내는 축하문전달모임 진행

주체109(2020)년 11월 11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가 창립 40돐을 맞는 창광원 종업원들과 일군들에게 보내는 축하문전달모임이 10일에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동지와 평양시당위원회 부위원장 김봉석동지, 창광원 일군들, 종업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창광원 종업원들과 일군들에게 보내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축하문을 박봉주동지가 전달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축하문에서 창광원은 우리 인민들에게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고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은정속에 솟아난 인민사랑의 전당이며 각계층 근로자들이 즐겨찾는 종합적인 위생문화편의봉사기지이라고 강조하였다.

축하문은 인민들의 복리증진과 문화생활향상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본보기로 될수 있는 현대적인 실내수영장과 목욕탕을 하나 잘 건설할데 대한 여러차례의 교시를 주시였으며 주체69(1980)년 3월 21일 개원을 앞둔 창광원에 나오시여 최상급의 편의봉사기지가 일떠선데 대하여 못내 만족해하시며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해나가도록 간곡히 당부하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몸소 경치좋은 보통강기슭의 명당자리에 창광원의 터전을 잡아주시고 건설 전 과정을 세심히 지도하여주시였으며 웅장화려하게 일떠선 창광원을 찾으시여서는 관리운영과 봉사사업을 잘하여 인민들이 누구나 찾아와 마음껏 향유하도록 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고 축하문은 강조하였다.

축하문은 우리 당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이 응축되여있는 창광원을 더욱 훌륭히 꾸리고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관리운영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들을 세워주었으며 종업원들과 일군들이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원칙에서 봉사수준을 부단히 높여나갈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였다고 지적하였다.

창광원은 창립후 지난 40년간 당의 인민봉사정책을 높이 받들고 편의봉사부문의 본보기단위로서의 영예를 빛내이며 맡겨진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왔다고 축하문은 강조하였다.

축하문은 창광원 종업원들과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고 혁신자들과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을 비롯한 광범한 근로자들을 위한 봉사를 잘함으로써 창광원이 사회주의본태가 확고히 살아있고 군중이 실지 덕을 보는 위생문화편의봉사기지, 인민의 정든 집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게 한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축하문에서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이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게 하며 온 사회에 우리 식의 아름답고 문명한 생활양식을 확립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온 창광원의 종업원들과 일군들을 높이 평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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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한생토록 간직하고 산 참된 전사 -혁명투사 조명선동지의 한생에서-

주체109(2020)년 11월 11일 로동신문

 

우리 혁명의 전세대들이 후대들에게 물려준 가장 귀중한 유산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

참된 인간, 참된 충신만이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할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원할수 있다는 철리를 우리모두의 심장속에 새겨준 혁명선렬들속에는 조명선동지도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가갸거겨를 배우며 혁명가로 성장한 항일혁명선렬들은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사령관동지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리를 심장에 새긴 신념의 강자들이였습니다.》

조명선동지는 주체26(1937)년 여름 이국땅인 장백현 19도구 지양개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뵙고 소년중대에 입대하였다.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자기의 입대가 구대원들과 더우기는 위대한 수령님께 얼마나 무거운 부담을 끼쳐드리는것인지 미처 다 알수 없었다.

첫 행군의 날은 그에게 있어서 너무도 힘에 겨웠다.

어디가 하늘인지조차 분간할수 없는 캄캄하고 우중충한 천고의 밀림속, 얼굴을 찌르는 나무가지와 가시덤불이며 어른의 키를 훨씬 넘는 갈대숲들, 집채같은 진대나무통들…

걸어도걸어도 좀처럼 끝이 나지 않았다.행군이 장시간 계속됨에 따라 구대원들의 도움도 잦아졌다.

부대가 목적지에 도착하였을 때 그는 녹초가 되여 쓰러졌다.발은 부르터서 물집이 잡히고 다리는 쑤시는데다가 손과 얼굴에 긁힌 상처로 하여 온몸이 불속에 잠긴듯 했다.

감겨지는 눈을 애써 뜨고 수림사이로 트인 밤하늘을 쳐다보던 조명선동지는 사령관동지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부대의 짐이 되였던 자기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겠는가 하는 근심으로 마음조이며 그가 사령부천막에 들어섰을 때였다.인자한 웃음을 담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떤가고, 행군은 어른들에게도 힘이 드는데 명선이는 더할거라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좀 힘들기는 하지만 참을수 있다고 말씀올리는 조명선동지를 정겹게 바라보시며 그렇게 솔직하게 대답하는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하시면서 힘들 때에는 동무들의 방조도 받을줄 알아야 한다고, 괴로운 일도 함께 겪고 기쁜 일도 함께 겪는것이 동지간의 의리이라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누구보다 집생각이 더한 그의 속마음까지 헤아려보시며 밥그릇도 따로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은 진정 친부모도 대신할수 없는 극진하고 뜨거운것이였다.

잊지 못할 그날 조명선동지는 순간이나마 나약했던 자신을 다잡으며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위대한 수령님께 끝까지 충성다할 불타는 결의를 다졌다.

위대한 수령님의 각별한 사랑과 보살피심속에서 혁명의 첫걸음을 떼고 불굴의 투사로 성장하던 나날 조명선동지는 림강현 6도구전투와 쌍산자전투, 돈화현 륙과송전투를 비롯한 수많은 격전장마다에서 무자비하게 원쑤들을 족치며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사령부의 안녕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싸운 항일혁명투쟁시기 경위대원들의 무한한 충실성과 희생정신에 대해 추억하시면서 이렇게 쓰시였다.

《경위중대에 망라된 대원들은 모두 나의 생명의 은인들이였고 친위전사들이였다.우에서 지적한 동무들외에도 나를 지켜준 전우들은 수없이 많다.김운신, 최원일, 김학송, 한익수, 전문섭, 김홍수, 최인덕, 최금산, 조명선, 지봉손, 김봉석, 리학송, 리두익, 오재원… 그들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외우면 수천수만갈래로 뒤엉킨 지난날의 사연들이 추억속에 저절로 어려온다.》

조명선동지는 사령관동지의 명령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용감하게 싸웠다.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준비하던 나날에도 그는 북부국경일대에서 맹렬한 정찰활동으로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작전기도와 병력이동정형을 수시로 살피였으며 최후공격작전을 수립하는데서 참고로 삼아야 할 가치있는 자료들을 많이 수집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순간순간을 값높은 위훈으로 빛내이며

주체109(2020)년 11월 11일 로동신문

당의 믿음, 인민의 기대를 안고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
제1, 2수도당원사단에서

 

이제는 태풍피해의 흔적을 거의나 찾아볼수 없다.

훌륭히 일떠선 소층살림집들과 그 면모를 일신한 광산마을의 도로와 하천…

실로 놀랍고 자랑찬 성과이다.

인민사수전의 최전선으로 불러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높은 공사실적으로 보답하려는 제1수도당원사단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의 충성의 맹세와 완강한 실천이 안아온 현실은 충성의 80일전투의 앞장에 서야 할 온 나라 당원들이 어떤 투쟁정신과 창조본때를 발휘해야 하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혁명투쟁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중대한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결정적이고도 책임적인 시각에 수도의 당원들이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야 합니다.》

불과 보름남짓한 기간에 여러동의 소층살림집을 일떠세운 사단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의 심장은 세차게 높뛰였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훌륭한 삶의 터전,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주자!

전체 지휘관, 전투원들은 앙양된 기세로 련속공격전의 불길을 지펴올리며 하천정리공사에 진입하였다.

공사량은 방대하였고 조건도 불리했다.하천바닥을 파내고 많은 토량을 처리해야 했으며 파괴된 제방도 다시 쌓아야 하였다.

사단에서는 하천정리공사를 단 3일동안에 끝낼 대담한 목표를 내세웠다.

각 대대에 전투임무가 하달되였고 공사계획도 치밀하게 세워졌다.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이 벌어졌다.굴착기들이 용을 쓰며 낮과 밤이 따로 없이 하천바닥파기를 하였다.

각 대대에서는 막돌채취와 휘틀제작, 제방쌓기를 립체적으로 추진시켰다.하천제방을 쌓는 작업은 어려운 기술적문제도 적지 않게 안고있었다.특히 물이 흐르는 속에서 제방의 기초콩크리트치기를 해야 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웠다.그러나 사단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은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가며 제방기초에 한방울의 물도 스며들지 않게 하면서도 공사를 다그칠수 있는 혁신적인 공법들을 련이어 내놓았다.

제방기초공사와 하천바닥파기는 단 하루만에 결속되였고 제방쌓기에서도 련이어 높은 실적이 기록되였다.

강남군대대의 전투원들은 당원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며 제방을 든든히 쌓아 본보기를 창조하였고 력포구역대대와 서성구역대대, 평천구역대대와 대동강구역대대를 비롯한 각 대대에서도 하천정리공사를 높은 질적수준에서 다그쳐나갔다.이렇듯 치렬한 련속공격전으로 밤을 새우고 새날을 맞이한 전투원들은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백m에 달하는 하천을 훌륭히 변모시키는 성과를 안아왔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훌륭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려는 사단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의 혁명적열의는 비단 하천공사에서만 발휘된것이 아니였다.

락랑구역대대에서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게 될 인민들에게 자그마한 불편도 없도록 다리공사를 스스로 맡아안고 훌륭히 완공하였고 은정구역대대에서는 양수장과 수원지, 오수정화장건설을 비롯한 여러 공사과제를 짧은 기간에 결속하였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살림집주변환경이 매일, 매 순간 눈에 띄게 달라지는 사실을 목격하면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헌신적노력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느끼였다.(전문 보기)

 

-제1수도당원사단에서-

 


 

당의 믿음, 인민의 기대를 안고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
제1, 2수도당원사단에서

-제2수도당원사단에서-

 

 

[Korea Info]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극악한 야수적만행

주체109(2020)년 11월 11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는 지난날 근 반세기동안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운 피맺힌 원쑤입니다.》

며칠전 연안군에 대한 취재길에서 우리는 일본군성노예피해자 강길순할머니의 며느리가 소아리에서 살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우리와 만난 리일군은 며느리인 서희순녀성의 집으로 우리를 안내하였다.

《시어머니는 왜놈들에게 꽃다운 청춘을 무참히 짓밟힌 치욕으로 하여 고향으로 가지 못하고 여기 소아리에 눌러앉게 되였습니다.그후 자기가 일본군성노예피해자라는 사실을 오래동안 숨기고 살았습니다.그러다가 일본반동들이 과거의 성노예범죄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덮어버리려고 책동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너무도 분노하여 사실을 죄다 터놓았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서희순녀성은 강길순할머니가 강요당한 성노예살이에 대해 자초지종 이야기해주었다.

전라북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여난 강길순은 어려서부터 삯빨래로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면서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구장놈을 앞세우고 마을에 나타난 일본침략군놈들은 다짜고짜로 강길순을 자동차에 실었다.

20여명의 마을처녀들이 부산으로 끌려갔다.그곳에는 스무살안팎의 조선녀성들이 수백명이나 있었다.

일본침략군장교놈이 그들앞에 나서서 《이제부터 절대복종하라.너희들은 이젠 팔자를 고치게 되였다.잘 먹고 잘 입고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곳에 가게 된다.》고 지껄여댔다.

그리고 모두 배에 오르라고 명령하였다.

그때에야 강길순을 비롯한 처녀들은 자기들이 헤여나올수 없는 운명의 나락에 빠져들게 되였다는것을 직감하고 울며불며 야단하였다.

하지만 삼엄한 경계속에 놓인 그들은 도망칠수 없었다.

수백명의 조선녀성들을 실은 배는 밤낮으로 항행하였다.배가 가닿은 곳은 인도네시아의 어느 한 항구였다.

놈들은 조선녀성들을 10여명씩 자동차에 갈라태우고 숲속으로 끌고갔다.

강길순녀성이 당도한 곳은 길게 지은 단층건물이였다.그곳이 바로 일본군《위안소》였다.여기에서 강길순은 12명의 처녀들과 함께 성노예살이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남자들과 마주서기만 해도 얼굴이 붉어지는 처녀들에게 놈들은 짧은 앞치마만 두르게 하였다.낮에는 보통 20~25명이나 되는 병사놈들이, 밤에는 3~4명의 장교놈들이 달려들었다.

어느날 강길순은 기진맥진하여 일어나지도 못하고있었다.그런데 또 한놈이 미친개처럼 달려들었다.그놈은 강길순이 순순히 응하지 않는다고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려 앞이발을 부러뜨렸다.강길순은 물에 빠져죽을 결심을 품고 도망치다가 놈들에게 붙잡혀 죽도록 매를 맞고 쓰러졌다.

놈들은 그에게 찬물을 끼얹었다.정신을 차리기는 했으나 아직 가쁜숨을 몰아쉬는 그를 놈들은 방으로 끌고들어가 또다시 릉욕하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고통을 이겨내기 힘들었던 다른 처녀들도 죽음을 각오하고 놈들을 물어뜯기도 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치기도 하였다.

그때마다 놈들은 그들을 《위안소》마당에 끌어다놓고는 다 보는 앞에서 토막쳐 죽이기도 하고 몸에 말뚝을 박아 죽이기도 하였다.지어 독뱀들까지 풀어놓았다.독뱀한테 물리워 이리저리 딩굴며 비명을 지르다가 숨지는 그 참상은 차마 눈뜨고 볼수 없었다고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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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목소리를 통해 본 두 제도

주체109(2020)년 11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어느 한 병원을 찾았던 우리는 구급소생실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보게 되였다.

《제 피를 먼저 뽑아주십시오. 전 O형입니다.》

《저는 환자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저를 먼저 들여보내주십시오.》

뜻밖의 일로 사경에 처한 한 로동자를 위해 그의 공장종업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피면 피, 피부면 피부, 필요한대로 다 바치겠다면서 달려왔다.

이날 환자에게 피를 바치겠다고 한 사람들중에는 환자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떤 충동으로 그랬느냐고 묻자 그들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어쩐지 남의 일같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회야 하나의 대가정이 아닙니까. 그래서 어떻게 하나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기에…》…

환자와 낯을 익힌적도 없지만 마치 친혈육이 불행을 당한듯 달려와 자기 피를 먼저 뽑아달라고 하는 이런 모습은 누구나 친형제가 되여 화목하게 사는 우리 공화국에서 너무도 보편적인 사실로 되고있다.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조국을 받드는 한길에서 한마음한뜻으로 사는 동지를 위해서라면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치는 우리 사회주의제도에서 울리는 목소리―《제 피를 뽑아주십시오!》

그 절절한 호소에 귀를 기울이느라니 너무나도 다른 목소리가 우리의 가슴을 치며 울려온다.

《제 눈을 사주세요.》

이는 최근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의 출판물에 실린 기사제목이다. 기사의 내용은 공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로 하반신을 못쓰게 된 아버지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기 몸의 장기들을 팔겠다고 거리에 나선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약값과 치료비는 엄청나다. 한번의 렌트겐검사와 진단비만 하여도 수많은 돈이 든다고 하니 보잘것없는 생계비를 가지고 극심한 생활난에 허덕이는 근로자들이 어떻게 의료상방조를 받을수 있겠는가.

오늘 자본주의나라들에는 《의료보험》이요 하는 귀맛좋은 간판들이 수두룩하지만 그것은 1%밖에 안되는 특권계층만을 위한것이며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이 없는탓으로 《의료보험》이란 생각조차 못하고 병이 나도 치료받을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있다.

국가가 인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기는 고사하고 안중에도 두지 않고있으니 그 결과야 뻔하지 않는가.

가정에 환자가 생기면 그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족들은 가산을 팔다 못해 자기들의 귀중한 장기까지 내여놓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결국 환자의 치료비는 그 가족들이 목숨으로 보상하는 셈이다.

인간에 대한 사랑이 사회의 기초를 이루고있는 우리 사회주의제도와 인간의 생명도 존엄도 돈에 의하여 롱락당하는 자본주의제도의 차이.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과 정이 넘치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가 어디인가 하는것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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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 -조선인민혁명군 대내기관지 《서광》에 발표한 론문 1937년 11월 10일-

주체109(2020)년 11월 10일 웹 우리 동포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을 강점한지도 벌써 27년이나 된다.

이 기간에 일제는 우리 조국을 자기들의 원료원천지로, 로동력공급지로, 상품판매시장으로 만들었으며 대륙침략을 위한 군사기지로 전변시켰다.

조선인민은 포악무도한 일제의 식민지정책으로 말미암아 민족적권리와 자유를 박탈당하고 망국노의 쓰라린 설음을 겪고있다. 우리 인민은 일제와 그 주구들로부터 이중삼중의 중세기적 압박과 착취를 당하고있을뿐만아니라 아름다운 자기 말과 민족의 글마저 빼앗길 위험에 처하고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일으킨 중일전쟁은 우리 인민을 더욱 무서운 도탄속에 몰아넣고있다. 놈들은 《후방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목적에서 군대와 경찰, 감옥과 교수대 등 온갖 파쑈적식민지폭압기구를 수없이 늘이고 살인적인 악법들을 더많이 만들어 삼천리금수강산을 하나의 인간생지옥으로 전변시켰다. 일제는 혁명력량에 대한 광란적인 공세와 무고한 인민대중에 대한 탄압과 학살만행을 전례없이 강화하고있다. 일제교형리들은 지난 여름부터 우리 나라 북부국경일대에서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을 파괴하고 수많은 지하공작원들과 조국광복회 회원들을 검거투옥하는 만행을 벌리였으며 국내 이르는 곳마다에서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을 검거투옥하며 함부로 학살하고있다. 또한 놈들은 대륙침략전쟁에서 늘어나는 인적 및 물적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강제징집, 강제공출소동을 공공연히 벌리고있다. 그리하여 조선의 귀중한 청장년들이 놈들의 총알받이로 끌려가고있으며 조국의 풍부한 자원이 깡그리 략탈당하고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로 이름높은 우리 인민은 지금 생사존망의 기로에 놓여있으며 우리의 조국땅은 민족비운의 암운으로 뒤덮여있다.

이 준엄한 민족수난의 시기에 민족개량주의자, 좌우경기회주의자, 종파사대주의자 등 온갖 혁명의 배신자들은 모든 가면을 벗어던지고 일제침략자들과 공공연히 결탁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시대는 우리들, 공산주의자들만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질수 있는 혁명의 중추적력량이라는것을 증명하고있으며 우리들에게 더욱 어렵고도 무거운 임무를 부과하고있다.

조선혁명의 앞길에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나 정세는 여전히 혁명의 편에 유리하게 전변되여가고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의 광란적인 전쟁정책과 파쑈적인 탄압만행은 그들의 강대성을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멸망을 앞둔자의 마지막발악을 반영하고있는것이다. 일제가 도발한 중일전쟁은 제국주의렬강간의 모순을 더욱 격화시키고 제국주의진영자체를 전반적으로 약화시키고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전쟁을 확대하면 할수록 죽음의 나락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어가게 될것이며 자신이 지른 전쟁의 불길에 의하여 자신이 타죽는 결과를 가져오고야말것이다.

오늘 일제와 조선인민간의 민족적 및 계급적모순은 극도로 첨예화되고있다.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지식인, 민족자본가, 상인, 종교인 등 모든 조선사람들은 일제를 불공대천의 원쑤로 저주하면서 놈들의 멸망을 일일천추로 고대하고있으며 도처에서 반일투쟁을 벌리고있다.

조선인민은 예로부터 싸우다가 죽을지언정 원쑤앞에 굴할줄 모르는 용감하고 슬기로운 인민이다. 일제의 조선강점후에 우리 나라에서는 의병운동, 독립군운동, 로동자, 농민들의 폭동, 청년학생들의 반일운동 등 여러가지 형태의 반일투쟁이 줄기차게 진행되였다.

1930년대에 들어와서는 우리 공산주의자들의 지도하에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진행하여 일제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면서 반일민족해방투쟁을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고있다. 일제의 조선강점후 우리 인민이 걸어온 길은 이와 같이 피어린 투쟁으로 엮어진 구국의 로정이였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은 국제국내정세발전의 모든 유리한 국면들을 옳게 리용하고 우리 인민의 슬기로운 애국전통을 살려나가면서 인민대중을 투쟁에로 정확히 조직동원하여 일제를 타도하고 조국을 광복하는 성스러운 위업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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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강한 공격전으로 80일전투에서 빛나는 승리를!

주체109(2020)년 11월 10일 로동신문

 

혁명의 년대마다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필승의 신심드높이 불굴의 정신력으로 시대를 격동시키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였으며 성스러운 그 길에서 주체조선, 영웅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긍지높이 떨쳐온 자랑스러운 전통,

우리 당의 완강한 공격정신, 공격기질을 체질화한 천만의 대오가 억만금보다 귀중한 영광스러운 전통을 이어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을 과감히 벌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높은 존엄과 불패의 위력, 주체조선의 불굴의 기상과 본때를 다시한번 만천하에 떨치리라는것이 위대한 우리 당의 믿음이고 기대이다.

온 나라를 불도가니처럼 끓어번지게 하는 전인민적대진군인 80일전투,

이는 고난과 시련을 용감무쌍히 맞받아나가는 영용한 인민의 굴함없는 공격정신과 어떤 역경속에서도 당의 부름에 불타는 헌신과 실천으로 대답하는 결사관철의 기상이 남김없이 과시되는 치렬한 격전이다.

우리 당의 굴함없는 공격적인 혁명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 시련과 난관앞에서 추호의 동요도 없이 자기 힘을 믿고 일떠서는 굳센 의지의 강자들의 기개를 또다시 만천하에 떨치자.

이런 비상한 투지로 산악같이 일떠서야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자랑찬 승리자의 영예를 빛내일수 있으며 당 제8차대회를 긍지높이, 떳떳이 맞이할수 있다.

 

* *

 

혁명가의 인격, 영예와 보람을 담보하는 완강한 공격정신,

이는 그 어떤 시련과 역경속에서도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여 승리만을 떨치게 하는 담보이다.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과감한 공격전을 벌려나가는것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사상정신적특질이며 투쟁전통이다.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힘차게 돌진할 때 어디서나 기적과 변혁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일수록 필승의 신념과 비상한 각오를 더 굳게 가지고 대담한 공격전, 전인민적인 결사전을 벌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기적과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혁명가들의 기질은 응당 공격형이여야 한다.

공격형, 이 말이 혁명가들의 생활과 투쟁에서 그처럼 격조높이 울리는것은 바로 거기에 혁명가의 본때가 있고 삶의 보람이 있기때문인것이다.

혁명가들의 투쟁과 생활은 곧 공격전의 련속이다.

공격전은 혁명가의 기질을 보충해주는 자양분이며 활력과 투지를 북돋아주는 원천이다.

공격정신이 높은 혁명가들은 반드시 기적을 창조한다.

혁명의 전진속도가 빨라질수록 시련과 난관은 커지기마련이다.

우리 혁명의 정세는 언제나 긴장하였으며 우리앞에 애로와 난관이 가로막아서지 않은적은 한번도 없었다.

우리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고립압살책동이 우심해지고 엄혹한 조건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더욱 분발하여 혁명의 전진을 끊임없이 가속화해온 용감무쌍한 인민이다.

반만년민족사에 불멸할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긴 최근년간만 놓고보자.

우리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경탄시키는 눈부신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것이 조건이 좋아서였던가, 하늘이 준 우연이였던가.

결코 아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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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약, 대혁신을 안아온 전인민적대중운동

주체109(2020)년 11월 1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중운동은 집단적혁신으로 사회주의건설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위력한 수단입니다.》

우리 혁명의 력사는 전인민적인 대중운동의 거세찬 불길속에 전진과 승리를 이룩해온 자랑스러운 년대들로 빛나고있다.

성스러운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에 자랑스럽게 아로새겨진 항일혁명대전은 전군중적인 무장획득을 위한 투쟁으로부터 시작되였고 새 조국건설은 건국사상총동원운동으로 시작되여 증산경쟁운동과 문맹퇴치운동, 애국미헌납운동과 군기기금헌납운동으로 이어지며 줄기차게 전진하였다.조국해방전쟁시기에 태여난 나의 고지운동과 복수기록운동, 《민청》호무기쟁취운동과 전선원호미헌납운동은 수많은 영웅들을 낳으며 승리의 날까지 계속되였다.

전후 사회주의기초건설과정에 일어난 천리마운동에서 대중운동의 위력은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에게 민족자주정신을 심어주는 동시에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우리 식대로 사회주의건설투쟁을 벌려나갈 확고한 의지를 지니시고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올리시였다.

천리마운동은 사람들을 교양개조하여 계속 전진하고 계속 혁신하는 사회주의건설의 적극분자로 만드는 대중교양운동, 대중적영웅주의를 발양하여 경제, 문화건설에서 혁신을 이룩하도록 하는 기술개조, 문화개조운동이였다.천리마운동의 불길속에서 강선제강소의 진응원작업반장이 단 몇해사이에 첫 천리마기수, 영웅으로 자라나고 룡성기계공장의 21살 난 선반공이 1960년대의 첫 로력영웅으로 성장하였으며 온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천리마기수, 영웅들이 태여났다.천리마운동에 이어 벌어진 천리마작업반운동, 공작기계새끼치기운동 등은 사회주의기초건설과 사회주의전면적건설을 힘있게 추동하였다.

사회주의건설의 보다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시기에 이르러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봉화가 타올랐다.

혁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인간과 자연, 사회전반을 주체의 요구대로 철저히 개조해나가는데서 대중운동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64(1975)년 11월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라는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시고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하시였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불길이 온 나라에 거세차게 타번지는 속에 80년대속도창조운동과 90년대속도창조운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중운동들이 힘있게 벌어지고 사상, 기술, 문화분야에서 커다란 변혁이 일어났으며 사회주의건설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비약과 기적이 창조되였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80년대속도창조운동과 결부되여 힘있게 벌어진 시대의 영웅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는 운동은 인간개조령역에서 특별히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70년대말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찾아주고 내세워주신 시대의 영웅들에게서 우리 시대 인간의 참다운 모습을 보시고 그 긍정적모범으로 혁명적인간육성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힘있게 벌리기 위해 주체68(1979)년 10월 시대의 영웅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는 운동을 발기하시였다.이 운동은 모든 사람들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혁명가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대중운동인 동시에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창조운동이였다.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은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새로운 100년대에 거세차게 휘몰아치는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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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대단결의 강위력한 힘이 있기에

주체109(2020)년 11월 10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를 조국력사에 특기할 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한 혁명적진군을 힘차게 다그치자

 

우리 혁명의 년대마다에 빛나는 승리와 기적들을 안아올린 억세고 굳건한 밑뿌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한마음한뜻으로 철통같이 뭉쳐 당을 옹위하고 받들어나가는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깨뜨릴수 없는 군민대단결의 위력한 힘이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로 들끓는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인민과 군대가 뜻도 발걸음도 하나가 되여 날에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고있는 자랑찬 현실이야말로 우리 조국의 크나큰 긍지이며 자랑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민대단결은 조국사수, 혁명보위의 위력한 담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입니다.》

군민대단결!

이는 그 어떤 의무나 실무적인 관계에 의한것이 결코 아니다.

인민은 군대를 성심성의로 원호하고 군대는 인민을 위해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 숭고한 정신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군민대단결은 당과 조국에 대한 충성으로 세차게 높뛰는 뜨거운 심장들의 합침이다.

성스러운 그 부름을 조용히 외워보느라면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조국의 백승의 력사가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돌이켜보면 지난 항일혁명투쟁시기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유격대가 인민을 떠나서 살수 없다고 하시며 실천적모범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인민의 참된 아들딸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인민은 혁명군을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원호하며 그 길에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였다.

유격대와 인민사이에 맺어진 혈연의 정,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있어 조선인민혁명군은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던 강도 일제를 멸망시키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수 있었다.

항일전의 나날에 마련된 그 자랑스러운 전통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꿋꿋이 이어져 불패의 위력을 과시하였다.

그때를 회고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제국주의강적과 맞서싸워 그를 타승할수 있은것은 적측이 거의 순수한 군사력만 동원한 반면에 우리측에서는 전민이 동원되고 군민이 단결하여 싸웠기때문이라는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진정 우리의 군민대단결은 언제나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게 하는 무한대한 위력을 지닌 백승의 무기였다.

유기체의 동맥에는 경화현상이 있을수 있지만 우리 인민과 군대사이의 혈연적관계에서는 그 어떤 자그마한 틈과 불신도 있을수 없다!

이는 군민관계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철학이고 좌우명이였다.

언제인가 경희극 《편지》를 보아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실은 우리 사람들에게 생활의 본질, 우리 사회의 밑뿌리가 무엇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려줄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고 하시면서 군대와 인민의 사상과 투쟁기풍의 일치, 이것이 군민일치사상의 본질이며 우리 사회의 밑뿌리라는데 대하여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우리 사회의 밑뿌리인 군민일치!(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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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하고 또 각성하여 비상방역진지를 더욱 억척으로 다지자

주체109(2020)년 11월 10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를 조국력사에 특기할 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한 혁명적진군을 힘차게 다그치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생방역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충성의 80일전투가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각지에서 조국과 인민을 사수하기 위한 비상방역전을 더욱 강도높이 전개해나가고있다.

전천군의 일군들이 강철같은 방역체계와 질서를 확고히 견지하기 위한 선전공세를 드세게 벌리고있다.

군에서는 80일전투가 시작된 첫날부터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일군들과 근로자들, 주민들이 고도의 긴장성을 보장하면서 비상방역사업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정치사업을 심화시키고있다.군안의 여러곳에 방송선전차와 이동식음향증폭기재를 전개하고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나가고있다.

군급기관 일군들이 주민지구와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담당지역과 단위들에 정상적으로 나가 대중의 자각적일치성을 더욱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사상동원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일군들은 악성전염병의 세계적인 전파상황과 그 심각성을 근로자들과 주민들에게 잘 알려주면서 누구나 긴장성을 조금도 늦추지 않고 각성하고 또 각성하여 비상방역규정을 엄격히 준수해나가도록 하고있다.

군에서는 날씨가 추워지는데 맞게 여러곳에 전개된 방역초소들을 잘 꾸리는 사업에도 힘을 넣어 체온재기, 손소독, 륜전기재소독을 보다 실속있게 할수 있는 조건도 원만히 갖추어주기 위한 공사를 보름 남짓한 기간에 결속하였다.

또한 군에서는 백수십개의 소독수제조기를 새로 제작하여 소독사업개선을 위한 물질적토대를 더욱 강화하였다.

이와 함께 해당 성원들이 공장, 기업소, 리, 인민반들에 나가 소독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뿐만아니라 협동농장들에서 정치사업과 위생선전을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어 농장원들속에서 방역규률위반현상들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각성분발시키고있다.

군에서는 편의 및 사회급양봉사단위들에서 제정된 비상방역규정을 엄격히 지키도록 교양과 장악통제를 더욱 강화하고있다.

군책임일군들은 매일 비상방역사업에서 빈틈이 없는가를 엄격히 따져보면서 필요한 대책을 예견성있게 세워나가고있다.

순천화력발전소에서도 비상방역사업을 공세적으로 진행해나가고있다.

당, 행정일군들이 종업원들속에 깊이 들어가 자만과 방심, 무책임성과 완만성은 절대금물이라는것을 깊이 인식시키고 더욱 각성분발하여 비상방역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도록 정치사업의 도수를 계속 높이고있다.

발전소일군들이 특별히 힘을 넣고있는것은 단위의 비상방역망을 2중, 3중으로 강화하는것이다.

이를 위하여 일군들은 방역초소들을 늘이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웠다.초소를 늘이는데만 그치지 않고 의료일군력량을 증강배치하도록 하였다.

결과 발전소에는 방역초소를 통하여 류동하는 인원들에 대한 체온재기와 손소독, 운수수단들의 소독사업이 보다 엄격히 진행될수 있는 체계가 더욱 튼튼히 구축되게 되였다.

일군들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비상방역망을 철통같이 다지기 위한 사업을 심화시키였다.

발전소출입구뿐만이 아니라 매 단위들에도 방역초소들을 전개하고 종업원들에 대한 체온재기와 손소독을 2중, 3중으로 할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생산능력이 큰 여러개의 소독수제조기를 새로 제작설치하고 매일 많은 량의 소독수를 생산하여 소독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가고있다.

이와 함께 해당 성원들의 강습을 조직하여 그들이 규정에 정통하고 지도서의 요구대로 소독사업을 실속있게 해나가도록 하고있다.(전문 보기)

 

-사동구역에서-

 

-대성구역에서-

 

[Korea Info]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우리 당의 대건설구상을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전초병대오의 기수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기사장 윤성철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9(2020)년 11월 1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나라의 굴지의 건재공업기지인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가 부글부글 끓어번진다.절세위인들을 대를 이어 명예지배인으로 높이 모신 영광의 일터에서 세멘트증산성과로 우리 당을 억척같이 받들어온 상원의 로동계급이 오늘의 80일전투에서도 전초병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갈 충성의 열의드높이 생산돌격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다.그 자랑스러운 진군대오의 앞장에 우리 당이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내세워준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기사장 윤성철동무도 서있다.

우리 당의 대건설구상을 충직하게 받들어갈 일념을 안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짚은 그날부터 지난 수십년간 윤성철동무는 생산에서 제기되는 중요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였으며 자체의 기술개발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생산조직과 지휘를 짜고들어 련합기업소가 해마다 세멘트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 끝없이 충직하였던 전세대들처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신 과업을 높은 실력과 완강한 실천으로 한치의 드팀도 없이 결사관철해가는 그의 모습은 우리의 가슴속에 충실성의 전통을 혈맥처럼 이어가는 영웅적 김일성
김정일로동계급의 참된 인생관을 감동깊이 새겨주고있다.

 

아버지의 당원증번호

 

지금으로부터 24년전 명당지구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대에 그린듯이 서있는 사람이 있었다.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 배치된 윤성철동무였다.

웅장한 부유가소탑과 싸이로들, 해빛을 받아 눈부시게 번쩍이는 생산설비들, 과일나무를 심은 야산아래의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은 살림집들과 봉사시설들, 기업소와 주택지구사이로 푸른 물 넘실거리며 유유히 흘러가는 상원천…

지금껏 례사롭게만 보아오던 명당지구의 전경이 그날따라 새로운 의미로 안겨오는것은 무엇때문이였던가.

(아버지, 제가 왔습니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속삭이는 윤성철동무의 눈앞에 아버지의 모습이 삼삼히 떠올랐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각별한 사랑과 믿음속에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초대지배인으로 사업하였던 그의 아버지는 심장의 고동을 멈추는 마지막순간까지 자기의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하였다.

불치의 병으로 생명이 각일각 꺼져가던 아버지에게 로력영웅칭호를 수여하도록 해주시여 혁명전사의 삶에 영생의 빛을 안겨주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하늘같은 그 사랑과 믿음에 미처 보답하지 못하고 가는 죄스러움을 안고 아버지는 림종을 앞둔 시각에 영웅메달을 쓸어보며 눈물속에 말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을 끝까지 관철하지 못하고 가는것이 한스럽구나.내 몫까지 합쳐 위대한 장군님을 더 잘 받들어다오.너를… 믿는다.》

그것은 아버지의 유언이기 전에 혁명의 전세대가 새 세대에게 하는 간곡한 당부였다.대를 이어서라도 끝까지 수행해야 할 혁명임무였다.하기에 윤성철동무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로 달려왔던것이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 본때있게 일해보리라 결심도 컸지만 실천하는 길은 결코 평탄치 않았다.

련합기업소의 석회석광산 파쇄1직장 로동자로 배치되였을 때 그는 고까운 감정이 앞섰다.자동화공학을 전공한 대학졸업생이 돌이나 깨는 곳에서 일한다는게 어쩐지 부끄럽게만 여겨졌던것이다.그가 이런 속내를 비쳤을 때 어머니는 호되게 꾸짖었다.

《너의 아버지는 당에서 주는 과업앞에서 저울질하는 법을 몰랐다.그런데 아버지의 뜻을 잇자고 온 네가 그런 생각을 하다니.…》

윤성철동무는 피줄은 유전되지만 충실성은 저절로 유전되지 않는다고 하던 어머니의 말을 가슴깊이 새기며 자기가 애용하는 수첩의 첫장에 전세대 당원들의 넋을 참답게 이어갈 굳은 의지를 담아 자기의 당원증번호가 아니라 아버지의 당원증번호를 새겨넣었다.

당시 석회석광산에서는 고압전동기에 쓰이는 전동기솔때문에 여간 애를 먹지 않았다.나라가 고난의 행군을 하던 때여서 모든것이 부족했고 그만큼 보장도 제대로 따라서지 못했다.전동기솔을 자체로 해결해볼 결심을 품은 윤성철동무는 낮에는 현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기술자료들을 연구하면서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이였다.그는 끝내 전동기솔을 자체로 만들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여 고압전동기의 정상가동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하였으며 첫 발명권을 받았다.윤성철동무는 아버지의 당원증번호를 새긴 수첩에 자기의 첫 사업성과를 긍지높이 기록하였다.

몇년후에 윤성철동무는 파쇄1직장 부직장장을 거쳐 갓 조직된 동력직장의 직장장으로 사업하게 되였다.

직장의 전반적인 사업체계를 세워나가던 어느날 그는 굴착기가 고장났다는 소식을 받고 종업원들과 함께 달려갔다.밤을 밝히며 굴착기를 수리하는 과정에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이 높지 못하다는것을 간파한 그는 다음날부터 종업원들에 대한 기술학습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직장의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도 동시에 밀고나갔다.그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은 현저히 높아졌고 직장은 무슨 일이나 척척 해제끼는 전투력있는 집단으로, 3대혁명붉은기단위로 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세계적으로 5 071만 5 400여명이 감염, 126만 1 650여명 사망

주체109(2020)년 11월 10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외신보도에 의하면 8일 24시현재 세계적으로 5 071만 5 438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되고 126만 1 657명이 사망하였으며 3 577만 9 761명이 완치되고 1 367만 4 020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이날 하루동안에 46만 5 370명의 감염자와 5 74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리상향과 지옥

주체109(2020)년 11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언제인가 우리 나라의 현실을 직접 목격한 외국의 어느 한 인사는 평양에 와보니 인민들모두가 생기와 활력에 넘쳐 생활하고있다, 하나의 창조물을 일떠세워도 언제나 인민의 리익을 앞에 놓고 편의를 최대로 보장해주는 원칙에서 모든것이 꾸려지고 운영되고있는것이 참다운 인민의 세상인 조선의 현실이다, 근로인민대중이 사회의 주인, 참다운 문명의 향유자로 되고있는 조선이야말로 인류의 리상향이라고 격찬하였다.

인류의 리상향, 오랜 세월 인류가 바라고 바라온 꿈이 현실로 꽃피고있는 나라가 다름아닌 사회주의조선이라고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이야기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국가가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하에서 평범한 로동자, 농민, 과학자, 예술인 등 모두가 나라의 주인이 되여 꼭같은 권리를 행사하며 평등하게 살아가고있다.

모두가 평등하고 꼭같은 권리를 행사하는 우리 나라에서는 부귀와 권력의 힘을 뽐내며 남을 학대하는 사람도 없고 끝없는 착취와 억압의 대상이 되여 남을 올려다보며 허리를 굽혀야만 하는 사람도 없다. 그 어디를 가보아도 나라의 주인된 근로인민대중의 존엄높고 행복한 모습을 볼수 있다.

하기에 세계는 우리 인민들을 두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민, 조선식사회주의야말로 인류의 리상향이라고 말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 《만민평등》, 《만민복지》를 그토록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빈부격차가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있다.

올해 1월 어느한 국제비정부기구가 빈부격차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그에 의하면 지난해의 시점에서 자본주의사회에서 평균 한명의 억만장자가 213만 6 500여명의 자산을 합친것과 같은 막대한 액수의 자산을 보유하고있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부유한자들의 재산은 2009년에 비해볼 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한편 광범한 근로대중의 재산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억만장자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만나는 막대한 재산을 마구 탕진하며 부귀를 뽐내고있을 때 못사는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는 가난과 빈궁에 시달리며 죽지 못해 살아가고있다.

잘사는 사람은 더욱 잘살고 못사는 사람은 더욱 어려워져만 가는 썩고 병든 세상에서 돈도, 권력도 없는 절대다수 광범한 근로대중은 앞날에 대한 비관과 절망속에 몸부림치고있다.

어느 한 회사가 발전되였다고 하는 27개 나라와 지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기에 참가한 응답자의 과반수가 장래에 대해 비관과 절망을 표시하면서 자본주의는 《선보다 해를 끼친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결국 《만민평등》, 《만민복지》는 한갖 허울에 불과하고 자본주의는 더욱더 1%만을 위한 사회, 99% 광범한 근로대중의 삶이 무참히 짓밟히우는 지옥으로 되여가고있다. 자본주의사회의 이러한 고질병은 자본주의가 사유화와 금전정치, 개인주의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것으로 하여 영원히 고칠수 없는 악성종양으로 되고있다.

인류의 리상향과 지옥, 이 말속에 하늘과 땅같은 차이를 가지고있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실체가 비껴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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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자력갱생대진군으로 80일전투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자

주체109(2020)년 11월 9일

 

80일전투가 시작되여 한달이 되여온다.이 기간 나라의 경제명맥을 이루는 기본부문들이 용을 쓰며 일떠서고있으며 수많은 단위들이 첫달 목표수행에서 성과를 달성하였다.

사회주의건설전반에서 일어나고있는 새로운 혁명적앙양의 불길은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총폭발시킬데 대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맹렬히 벌려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헌신적투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오늘의 80일전투를 명실공히 자력갱생하는 대진군, 자력부강에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되게 하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자립, 자존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이고 우리 혁명의 줄기찬 상승발전의 확고한 담보이다.기존의 공식이나 개념, 경제학적인 수자로써는 가늠할수 없는 주체조선의 저력과 무한한 발전잠재력은 다름아닌 자력갱생에 근본원천을 두고있다.

오늘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남들같으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혹독한 격난들이 첩첩히 들어앉아있다.가로놓인 장애와 도전은 만만치 않지만 이것은 우리의 자강력을 백배, 천배로 다질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된다.세계적인 보건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직면한 문제들이 피하거나 시간이 흐른다고 하여 풀리는것도 아닌 이상 그리고 시련과 난관은 엄혹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올해의 투쟁과업을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이상 우리는 자력갱생의 보검을 더 억세게 틀어쥐여야 한다.사회주의건설이 더 큰 보폭으로 전진하는가 아니면 고난의 진펄로 되밀려가는가 하는것은 우리가 자력자강의 정신과 투쟁기풍을 얼마나 높이 발휘해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우리 당이 내세운 80일전투의 투쟁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게 하는 실제적인 힘이며 추동력이다.

혁명의 전진발전의 동력은 그 어떤 외부적요인에 있는것이 아니라 주체적힘에 있다.우리 당이 80일전투를 벌릴것을 결심하고 힘에 부친 과업을 제시한것은 그 어떤 목표수행도 능히 감당해낼수 있는 능력과 자신심이 있기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년대와 세기를 이어온 악착한 봉쇄와 압박속에서, 사상초유의 재난과 재해속에서 더 굳건해진 당과 대중의 일심단결이 있고 시련과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타개해나가는 과정에 더욱 용솟은 슬기와 지혜, 우리 식의 투쟁방략이 있다.80일전투에 진입하여 이룩한 첫 20여일간의 성과가 확증해주고있다.강철같은 방역체계와 질서가 확고히 견지되고 피해복구건설에 인적, 물적잠재력이 총동원되고있는 속에서도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공업과 철도운수부문이 전례없는 혁신을 창조하고 건설건재공업과 림업부문의 산하단위들에서도 증산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으며 방직공업부문에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를 완수한 수백명의 로력혁신자들이 배출되였다.이 모든 성과들은 시련앞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의 힘, 자기의 자원에 의거하여 맞받아 뚫고나가는 과감한 공격전을 벌려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우리 인민의 자강력, 우리 국가의 잠재력은 시련이 증대될수록 더욱 무섭게 폭발되는 무진막강한 힘이며 오늘의 80일전투는 세계를 놀래우는 또 하나의 위대한 승리로 빛나게 결속될것이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금후 당대회가 가리키는 휘황한 새 지평에로 용용히 나아갈수 있게 하는데서 귀중한 밑천이며 도약대이다.

멀지 않아 우리는 당 제8차대회를 맞이하게 된다.당 제8차대회에서는 우리 혁명발전과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투쟁단계의 전략적과업을 토의결정하게 된다.우리 국가의 지속적이며 전망적인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제일 값비싼 재부, 자원은 전체 인민의 투철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정신과 투쟁기풍이다.(전문 보기)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간다.

– 원산구두공장에서 –

 

본사기자 장성복 찍음

 

[Korea Info]

 

정론 : 혁명보위의 최전방 -사회주의전야에 끓어넘치는 애국의 뜨거운 숨결을 안아보며-

주체109(2020)년 11월 9일

 

 

우리는 지금 황해남도의 어느 한 포전길을 걷고있다.

내 나라의 어디서나 볼수 있는 농장포전, 가을밀포기들이 푸른 주단을 펼친 이 땅을 걸으면 걸을수록 어찌하여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이름 못할 격정의 파도가 일렁이는것인가.

아직 이곳에는 그 어떤 표식비도 없다.있다면 농장원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찍혀진 곳에 심어놓은 애어린 측백나무들과 그밑에 놓여있는 하얀 조약돌들뿐이다.허나 신천군 새길협동농장의 농장원들은 때없이 찾군 하는 이 정깊은 포전이야말로 자기들의 마음의 거울, 마음의 기둥과 같다고 진정을 터놓는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결코 좋은 날에 찾아오신것이 아니였다.살림집들의 기와장을 마구 날려보내고 길가의 나무마저 뭉청 꺾어버린 자연의 광란이 채 가셔지지 않았던 지난 8월 27일 그이께서는 머나먼 길을 오시여 포전의 주인들보다 먼저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벼포기들이 넘어진 포전에서 못내 가슴아파하시면서 수확고감소를 최소한 줄일수 있는 방도를 일일이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을 텔레비죤화면과 신문지면에서 뵈오면서 우리 얼마나 가슴들먹이였던가.

《봄내여름내 애써 가꿔온 벼포기들이 한순간에 쓰러졌을 때 너무 억이 막혀 눈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정말이지 우리 원수님 아니시라면 무수확이라고 포기할번 했던 이 포전에서 어떻게 지난해보다 1t이상 더 많은 소출을 내는 기적이 일어날수 있었겠습니까.》

두볼을 눈물로 적시며 위대한 어버이의 그 사랑을 격정에 넘쳐 이야기하는 농장원들, 그들이 흘린 보답의 땀방울 진하게 슴배여있는 이 사연깊은 포전을 바라보면 누구나 자연의 광란이 류달리 극심했던 이해에 과연 무슨 힘에 떠받들려 수확의 계절, 애국의 가을이 내 조국의 전야에 펼쳐졌는가를 가슴치게 새겨볼수 있다.백두산기슭에서부터 분계연선지대에 이르기까지 농업전선 그 어디서나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힘차게 나아가는 농업근로자들의 심장마다에 세차게 끓어번지는 억척의 신념과 의지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벅차게 절감할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80일전투와 농업전선!

새겨볼수록 그 시대적의미가 더욱 새로와진다.불러볼수록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이 비상한 각오와 투지, 애국의 열망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행성을 진감한 10월의 환호성을 총공격의 함성으로 줄기차게 고조시켜 가증되는 도전과 시련을 용감히 뚫고나감으로써 위대한 승리의 1월을 력사의 단상에 높이 떠올리기 위한 80일전투, 이 장엄한 전투가 내세운 투쟁목표들은 실로 긴박하고 방대한것이다.전세계를 악몽과 공포에 몰아넣고있는 대류행전염병에 대처하여 더욱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할 우리의 방역장벽, 련이어 들이닥친 큰물과 태풍으로 하여 산생된 인민들의 불편을 하루빨리 가셔주기 위한 재해복구전투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을 최대한 다그치기 위한 굴함없는 투쟁을 비롯하여 어느것 하나 소홀히 대할수 없다.80일전투승리의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이 모든 전선이 들고일어나는데 큰 힘이 되여주고 순간의 답보나 침체도 없이 기세충천하여 전진할수 있게 고무추동하는 매우 중요한 전선은 다름아닌 농업전선이다.설사 다른 부문에서라면 뒤떨어진것을 후에라도 보충할수 있겠지만 농업부문에서 한해농사를 잘못하여 나라의 쌀독이 비게 되면 그 후과는 무엇으로써도 보상할수 없다.오늘날 농업전선이야말로 거목을 떠받든 억센 뿌리처럼 80일전투의 승리적전진을 굳건히 담보하는 주타격전방이다.

《…탈곡을 다그쳐 끝내느라 밤새워 일하지만 요즘은 어쩐지 힘든줄 모르겠구나.쌀이 많아야 군대나간 내 아들이 조국방선을 굳건히 지킬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쌀이 많아야 80일전투에서도 우리가 승리할수 있다는 생각에 일을 하고 또 해도 도무지 성차지 않는다.…》

이것은 재령나무리벌의 한 녀인이 초소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의 구절이다.이 소박한 편지에서 우리는 애국농민들의 땀이 슴배인 쌀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다시금 새겨안게 된다.

쌀에 대하여 생각할수록 알곡을 많이 생산하면 먹는 문제가 풀리는것은 더 말할것도 없고 거기에서 대포도 나오고 땅크도 나오고 비행기도 나오며 사회주의적애국주의사상도 나올것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가 가슴을 울린다.쌀, 정녕 그것은 국가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 혁명의 승리와 직결되여있는 참으로 귀중한것이다.하기에 10월의 경축광장을 보무당당히 행진해간 천하무적의 열병대오에 대한 커다란 충격이 행성을 진감할수록 세계에 유일무이한 절대병기인 일심단결과 그 누구도 감히 넘볼수 없는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보유한 우리에게 이제 쌀만 많으면 무엇인들 못해내랴 하는 신심과 용기가 백배해진다.쌀만 있으면 적대세력들의 압살광풍속에서도 끄떡없이 자력갱생대진군을 가속화해나갈수 있고 당 제8차대회를 빛나게 맞이할수 있다.(전문 보기)

 


 

힘있는 경제선동으로 종업원들을 80일전투승리에로 고무추동하고있다.

-평양양말공장에서-

 

리강혁 찍음

 

[Korea Info]

 

새 마을지구형성 마감단계에서 적극 추진 -제2수도당원사단에서-

주체109(2020)년 11월 9일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으로 완공의 날을 앞당겨간다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장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75성상 승리의 고지마다에 날려온 우리의 당기는 결코 세월의 바람에 나붓겨온것이 아니라 당중앙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산악처럼 떨쳐일어나 특출한 공헌으로 화답해온 우리 당원들의 거세찬 충성과 애국의 숨결로 휘날려온것입니다.》

완공의 시각을 눈앞에 둔 제2수도당원사단 지휘관, 전투원들의 진군속도가 더욱 빨라지고있다.

새 전구에서의 많은 살림집건설과 울타리축조, 도로공사를 기본적으로 마무리한 이들은 지금 침강정과 물도랑공사, 도로경계석설치, 마을주변지대정리와 원림조성, 전기공사 등 새 마을지구형성사업을 완전히 결속하기 위한 립체전을 벌리고있다.

사단지휘부적인 작전에 따라 지금 평양시당위원회대대, 평양시인민위원회대대,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대대, 평양시려객운수종합기업소대대, 대학부문대대, 대동강축전지공장대대, 평양고무공장대대, 김정숙평양제사공장중대를 비롯한 사단안의 전체 지휘관, 전투원들은 여러 대상공사완공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들은 장식미장과 건구류설치 등 살림집내부완성작업을 책임적으로 마무리해나가면서 동시에 새 마을지구에 먹는물과 전기를 보장하기 위한 공사, 가로수와 잔디를 심기 위한 사업, 많은 토량을 처리해야 하는 주변지대정리를 진행하고있다.

사단지휘부에서는 수종이 좋은 가로수와 잔디, 새 살림집들의 뜨락에 뿌리내리게 될 천여그루의 과일나무모를 마련하는 사업을 예견성있게 내밀면서 침강정공사와 물도랑형성, 도로경계석설치와 주변지대정리를 다그쳐 끝내기 위한 전투조직과 지휘를 박력있게 짜고들고있다.

침강정공사가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평양시상하수도관리국대대를 비롯한 사단안의 지휘관, 전투원들은 많은 량의 물이 솟구쳐오르는 불리한 공사조건을 완강히 극복하면서 침강정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도로경계석설치와 물도랑공사도 마감단계에서 진척되고있다.

11월에 들어와 지난 며칠동안 살림집지구의 새 도로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쳐온 이들은 도로경계석찍기와 설치사업을 계속 힘있게 내밀면서 물도랑굴착과 콩크리트치기 등 공정별작업과제수행에서 련일 혁신을 창조하고있다.

전기공사도 결속되여가고있다.이미 변전실건설을 결속하고 변압기와 전주, 전기선, 각종 애자 등 필요한 모든 설비, 자재를 확보하여놓은 평양시송배전부중대의 지휘관, 전투원들이 공사를 짧은 기간에 질적으로 끝낼 목표밑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주변지대정리사업도 적극 추진되고있다.

살림집건설과 도로공사 등을 기본적으로 결속한 사단의 지휘관, 전투원들은 주변지대정리를 맡아안고 여기에 력량을 집중하고있다.

대중의 정신력과 투쟁열의를 더욱 고조시켜주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가 힘있게 울려퍼지고 삽차를 비롯한 중기계가 합리적으로 리용되는 속에 살림집지구주변의 논밭들이 번듯하게 정리되고있다.(전문 보기)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으로 완공의 날을 앞당겨간다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장에서

 

 

[Korea Info]

 

이역의 동포들이 대를 이어 받아안는 사랑과 믿음

주체109(2020)년 11월 9일

 

총련일군들은 애국애족위업의 크고작은 중하를 자기 집안일처럼 맡아안으며 성실한 땀과 헌신으로 사회주의조국과 총련을 떠받드는 억센 고임돌이 되여온 애국자들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민족의 어버이로, 삶의 은인으로 높이 우러러모시고 조국의 통일과 륭성번영을 위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참으로 많은 위훈을 세운 사람들, 조국과 총련이 겪고있는 어려움을 언제나 깊이 리해해주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변심없이 재일동포사회의 진흥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위하여 자신의 귀중한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이역의 전사들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인민들의 뜨거운 격려의 마음을 담아 고마움의 인사를 보내주시였다.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하문을 받아안고 전 총련조직이 끓어번지고있다.동포사회 어디서나 감격의 파도가 세차게 물결치고있다.

우리 동포들의 존엄과 리익, 삶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탄압과 차별행위가 항시적으로 존재하는 이역의 가혹한 조건과 환경은 재일동포사회에 언제 한번 평온과 안정을 준적이 없었지만 총련분회 일군들과 같은 민족자주정신이 투철하고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는 열혈의 애국자들이 많았기에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빛나는 오늘의 총련이 있고 애국애족의 대하가 그토록 용용한것이라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최상의 믿음어린 말씀에 누구나 북받치는 격정을 누르지 못하고있다.

대를 이어 태양복을 누리는 긍지드높이 애국위업에 한몸 다 바칠 불타는 맹세로 심장을 끓이며 총련일군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빛나는 년대기에 새겨진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정을 격정속에 되새겨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떠난 자식을 걱정하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이역에서 고생하는 재일동포들의 마음에 자그마한 그늘이라도 질세라 언제나 세심히 보살펴주시였으며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그들을 만나주시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군 하시였다.

주체62(1973)년 3월 총련의 한 대표단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특별비행기를 타고 조국에 도착하였을 때였다.

보고를 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친히 문밖에까지 나오시여 그들을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랜 시간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후 대표단성원들이 지방참관의 나날을 보내고있던 때였다.

그들이 머물고있는 지방의 한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총련대표단성원들의 안부를 물으시고나서 그곳은 평양보다 기온이 낮은 곳인데 숙소가 춥지 않겠는지 직접 나가서 알아보라고 이르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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