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020
세계적으로 감염자 5 479만 3 100여명, 사망자 132만 3 920여명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외신보도에 의하면 15일 24시현재 세계적으로 5 479만 3 113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되고 132만 3 928명이 사망하였으며 3 812만 432명이 완치되고 1 534만 8 753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이날 하루동안에 47만 8 202명의 감염자와 6 5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전문 보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 진행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전진도상에 겹쌓이는 도전과 난관을 격파하며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충성의 80일전투가 과감히 전개되고있는 속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1월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회의에 참가하시였다.
정치국 확대회의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일군들과 도당위원장들, 사회안전상과 중앙검찰소장, 국가비상방역부문 성원들이 화상회의체계로 방청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국가비상방역체계를 더욱 보강할데 대한 문제가 심도있게 토의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회의에서 최근 세계적인 악성비루스전파상황의 심각성과 국가방역실태에 대하여 상세히 분석평가하시고 80일전투의 기본전선인 비상방역전선을 더욱 철통같이 강화하기 위한 당적, 군사적, 경제적과업과 방도들에 대하여 밝히시면서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걸머진 책임의 막중함을 자각하고 초긴장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비상방역전을 보다 강도높이 벌려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또한 교육기관들과 사회전반에서 나타나고있는 비사회주의적행위들에 대하여 분석한 자료가 통보되고 이를 결정적으로 뿌리뽑기 위한 문제가 심각히 론의되였다.
회의에서는 엄중한 형태의 범죄행위를 감행한 평양의학대학 당위원회와 이에 대한 당적지도와 신소처리, 법적감시와 통제를 강화하지 않아 범죄를 비호, 묵인, 조장시킨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 사법검찰, 안전보위기관들의 무책임성과 극심한 직무태만행위에 대하여 신랄히 비판되였다.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각급 당조직들을 다시한번 각성시켜 반당적, 반인민적, 반사회주의적행위들을 뿌리빼기 위한 전당적인 투쟁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야 한다는데 대하여 지적되였으며 특히 법기관들에서 법적투쟁의 도수를 높여 사회정치경제도덕생활전반에서 사회주의적미풍이 철저히 고수되도록 할데 대한 문제가 강조되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상정된 의정들을 깊이 연구토의하고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하면서 해당한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전문 보기)
김덕훈 내각총리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와 민들레학습장공장을 현지료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인 김덕훈동지가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와 민들레학습장공장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대안의 로동계급을 찾은 김덕훈동지는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맡은 대상설비들을 기한전에 생산보장하기 위해 힘찬 돌격전을 벌리고있는 그들을 고무해주었다.
발전설비1가공직장과 발전기권선직장, 대형기계직장 등을 돌아보면서 생산실천에 능률적인 지구장비들과 새 기술혁신안들을 적극 창안도입하며 제품가공 및 조립과제들을 책임적으로 수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김덕훈동지는 당의 후대사랑이 깃든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생산을 정상화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에 언급하고 재자원화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어 유휴자재들을 적극 탐구리용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을 토의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바로세우고 계획된 대상설비생산을 최단기간내에 앞당겨 끝내며 질좋은 학습장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되였다.(전문 보기)
은혜로운 태양의 빛발아래 꽃피는 어머니들의 행복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은 내 조국강산에 어머니날이 밝아왔다.
어머니날을 축하합니다!
이 뜨거운 인사와 더불어 온 나라에 기쁨과 즐거움이 한껏 차넘친다.
우리 어머니들에 대한 노래가 어디서나 울리고 거리와 마을은 향기그윽한 꽃들과 기념품들을 들고 어머니들에게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로 흥성인다.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켜가고있는 인민군군인들, 피해복구전투장들에서 치렬한 철야전으로 날과 날을 이어가는 장한 아들딸들도 지금 이 시각 어머니의 더없는 기쁨, 자랑이 될수 있게 애국의 땀과 열정으로 이 세상 제일 진귀하고 아름다운 축하의 꽃다발들을 엮고있으리라.
어머니들이여!
그대들의 품속에서 첫걸음마를 뗐고 그 젖줄기를 받아안으며 자라난 아들딸들은 한없이 경건하고 감회깊은 심정을 안고 머리숙여 인사를 드린다.
어머니들이 온 집안 아니 온 나라가 밝아지도록 환히 웃음짓는다.그들의 얼굴마다에 조선녀성으로 태여난 남다른 긍지와 자부,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 태양복속에 값높은 삶을 누려가는 무한한 희열이 비껴흐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녀성들은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입니다.》
나라없던 지난날 식민지망국노의 비참한 운명속에서 누구보다 설음과 아픔을 제일 많이 당한 사람들이 이 나라 어머니들이였다.봉건의 질곡과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하에서 2중, 3중의 천대와 멸시를 받아온 우리 녀성들, 수난의 세월 자식들의 운명과 꿈을 지켜주지 못하는 아픔으로 그리도 눈물많았던 어머니들이였다.
과연 언제부터였던가.어느때부터 우리 어머니들의 얼굴에 어머니된 참다운 긍지와 기쁨이 한껏 비끼게 되였던가.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의 새봄을 안아오신 그때부터였다.
력사적인 남녀평등권법령의 발포와 더불어 굴욕과 천대, 멸시와 속박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아보려는 이 나라 녀성들의 세기적숙망이 풀리고 그들이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 성장하는 눈부신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
주체50(1961)년 11월 16일,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어머니대회가 열리였다.
몸소 대회에 참석하시여 우리 어머니들을 한사람한사람 바라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안광은 얼마나 자애에 넘치시였던가.
해방후 새 조국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고 전쟁의 불구름이 밀려왔던 그때 나라의 운명을 먼저 생각하며 귀중한 남편과 사랑하는 자식들을 전선으로 떠밀어보낸 강직한 어머니들, 전후 그처럼 어려운 시기 허리띠를 졸라매며 복구건설을 하였고 부모잃은 아이들을 데려다 혈육의 정을 쏟아부으며 키운 근면하고 인정많은 어머니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연설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에서 어머니들이 지닌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데 대한 문제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린이의 첫째가는 교양자는 어머니라고 하시면서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첫 교양을 잘 주는가 못 주는가가 아이들의 발전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어머니들의 교양자적역할을 더욱 높일데 대하여 간곡하게 당부하시였다.
11월 16일, 진정 그날은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위하여 한생을 묵묵히 바쳐가는 온 나라 어머니들을 시대와 력사앞에 더욱 높이 내세워준 잊을수 없는 날이였다.(전문 보기)
전투기록장이 전하는 헌신의 자욱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오늘의 하루하루를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이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한 인민군군인들이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에 자랑찬 위훈을 아로새기며 혁명적당군의 기상과 용맹을 힘있게 떨치고있다.
증산천침전지 초기언제공사 결속
증산천침전지 초기언제공사가 결속되였다.
조선인민군 라청일소속부대, 허경남소속부대, 신예근소속부대의 군인들은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려 한달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공사과제를 열흘 남짓한 기간에 끝내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공사기간 부대별사회주의경쟁이 맹렬히 벌어졌다.각 부대의 지휘관들은 천년책임, 만년보증의 원칙에서 건설물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앞선 공법들을 널리 받아들였다.
공사에 참가한 인민군군인들은 모든 작업을 철저히 설계의 요구대로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증산천침전지 초기언제공사가 결속됨으로써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생산정상화를 위한 또 하나의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새 살림집구역에 펼쳐진 야경
단천시 사오동지구의 새 살림집구역에 수십개의 가로등이 설치되였다.
비행장의 활주로마냥 곧추 뻗어나간 콩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량옆에 세워진 가로등마다에는 태양빛전지판이 설치되여있다.
조선인민군 청년돌격대원들은 가로등설치작업을 짧은 시간에 끝내였다.
그들은 매 가로등의 동작상태를 깐깐히 점검하고 운영시 부족점이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세웠다.
낮이면 해빛을 받아 번쩍이고 밤이면 새 살림집구역을 환히 밝히는 가로등들은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인 인민군군인들의 위훈을 말없이 전해주는듯싶다.
수천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태풍피해흔적을 가시고 이르는 곳마다 사회주의선경이 펼쳐지고있는 검덕지구에 수천그루의 나무가 새로 뿌리를 내렸다.
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한 인민군군인들은 자기 고향집, 고향마을을 꾸리는 심정으로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를 온갖 정성을 다해 심었다.
불타는 애국의 마음을 안고 인민군군인들은 나무구뎅이파기, 거름주기, 물주기 등 모든 작업을 깐지게 해나갔다.
특히 부식토를 듬뿍 깔아주고 다짐을 잘하여 높은 사름률을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
단층, 소층, 다층살림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단천시 탐사동과 증산리지구, 사오동, 백금산동, 대흥2동지구에 사과나무, 살구나무, 전나무, 봇나무를 비롯한 수천그루의 나무들이 뿌리를 내려 새 살림집구역의 풍치를 더욱 돋구어주고있다.(전문 보기)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결사전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80일전투의 불길이 세차게 일어번지는 속에 전국각지에서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굳건히 지키기 위한 비상방역전이 강도높이 전개되고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오늘의 총돌격전에서 승리를 이룩하자면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방역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생방역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악성비루스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파국적인 재난을 끊임없이 초래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악성전염병이 발생한 때로부터 1 000만명이 감염되기까지는 6개월이 걸렸지만 1 000만명에서 2 000만명의 감염자수를 기록하는데는 불과 43일 걸렸다.이어 2 000만명에서 3 000만명의 감염자수가 기록되기까지는 38일, 3 000만명에서 4 000만명의 감염자수를 기록하는데는 32일이 걸렸다.보다 심각한것은 지난 10월 18일 세계적인 감염자수가 4 000만명을 돌파한 때로부터 5 000만명을 넘어서기까지의 기간은 20일밖에 안되였다는것이다.
특히 지난 11월 13일 하루동안에 64만 5 120명의 감염자와 9 85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는 기록적인 보도까지 전해졌다.
우의 수자와 자료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각일각 더 큰 재앙을 몰아오는 악성전염병과의 싸움마당은 천만번중 단 한번의 실수도, 순간의 해이도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최전선이다.
악성전염병과의 대격전, 오늘의 비상방역전에서 어느 한사람이라도 순간이나마 긴장성을 늦추고 안일해이된다면 그것은 곧 스스로 자기자신과 자기 가정을 해치는 길이며 돌이킬수 없는 치명적인 대재난을 초래할수 있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철저히 막기 위한 비상방역전이 자기자신, 자기 가정의 운명과 직결된 치렬한 싸움,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결사전이라는것을 뼈속깊이 새기고 긴장 또 긴장, 각성 또 각성하여 강철같은 방역체계와 질서를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한다.
비상방역사업의 성과여부는 결정적으로 당조직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일군들과 근로자들, 주민들이 비상방역사업을 사활적인 문제로 더욱 심각히 받아들이며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을 지니고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결사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기 위한 사상사업의 도수를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비상방역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투철한 립장에서 바늘끝만 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게 앞질러 대책하며 대중적인 방역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을 계속 고조시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박력있게 내밀어야 한다.
비상방역사업에서 당원들이 핵심이 되고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한다.당원들은 방역진지를 더욱 철통같이 다지기 위한 오늘의 결사전에서 언제나 앞장서며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 방역분위기를 최대로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강력한 비상방역체계가 세워져있고 규정을 잘 만들어놓았어도 그것을 지켜야 할 매 사람의 마음의 방비가 허술하면 방역장벽이 졸지에 무너지게 된다.
모든 공민들, 모든 사회성원들은 나라의 방역장벽을 믿음직하게 떠받드는 성돌이 되고 방탄벽이 될 비상한 각오를 안고 80일전투의 1분1초를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가장 책임적인 1분1초로, 가장 깨끗한 량심의 1분1초로 이어나가야 한다.
모두다 마음의 탕개를 든든히 조여매고 나라와 인민을 지키고 자기자신과 가정을 지키기 위한 오늘의 비상방역전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려나가자.(전문 보기)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평양아동백화점에서-
리강혁 찍음
태양의 축복받은 조선의 어머니들
주체109(2020)년 11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머니라는 친근하고 다정한 부름에는 후대들을 위해 천만고생을 락으로 달게 여기며 사랑과 정을 바치는 녀성들에 대한 사회적존중과 높은 기대의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어머니!
모든 인간의 생은 그 품에서 시작된다. 어머니란 말보다 더 신성하고 친근하며 소중한 부름이 또 있으랴.
아침마다 밝고 명랑하게 학교길에 나서는 아이들의 얼굴에도, 다 자란 자식들의 끌끌한 모습에도 어머니들의 살뜰한 정과 사랑이 어려있다. 단란한 우리살림의 어느 구석에나 젖은 손 마를새 없는 어머니들의 수고가 비껴있고 불밝은 저녁 집집의 창가에 넘치는 행복한 웃음소리에도 다정한 어머니들의 사랑의 향기가 스며있다.
세상에는 어머니들이 많다.
그러나 이 나라의 어머니들처럼 아름답고 강의한 어머니들, 그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기며 꾸준하고 사심없이 자신을 바치는 그런 훌륭한 어머니들이 과연 있는가.
지난날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망국의 그 세월 커가는 자식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운명과 꿈을 지켜주지 못하는 아픔으로 그리도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던 이 나라의 녀성들이였다.
그러던 그들의 얼굴에 과연 언제부터 어머니된 참다운 기쁨과 긍지가 한껏 비끼게 되였던가.
첫 어머니대회에 몸소 참석하시여 뜻깊은 연설을 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음성이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어릴 때에 어머니한테서 배운것은 일생동안 잊어지지 않는다고, 우리들이 제일 오래 기억하고있는것은 어머니가 해준 말씀, 어머니의 모범이라고…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이 자식들의 훌륭한 스승이 되고 교양자가 되라는 간곡한 당부를 담아 뜻깊게 교시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머니들의 수고와 남모르는 고충도 깊이 헤아리시고 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것을 우리 당의 중요한 정책으로 내세우시였다.
수고많은 어머니들을 한없이 위하고 아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그대로 받드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머니들이 세운 위훈이라면 더없이 크게 여기시며 빛내여주시고 나라에 영웅들이 나올 때마다 그뒤에 소문없이 스며있는 어머니들의 공적도 깊이 헤아려주시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열린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 그것은 우리의 사회주의대가정에 어머니들의 운명도 미래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또 한분의 위대한 어버이가 계신다는것을 긍지높이 선언한 뜻깊은 사변이였다.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해 바친 어머니들의 수고를 장하게 여기시며 어머니날을 제정하도록 하시고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도 열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다심한 사랑에 온 나라 녀성들과 어머니들이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정녕 태양의 빛을 떠나 만물의 소생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듯이 우리 어머니들이 누리는 참된 삶은 절세위인들의 사랑의 품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해마다 천만자식들이 기쁨속에 맞이하는 어머니날,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온갖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엮어진다.
자식들의 다함없는 사랑과 정이 어린 향기로운 꽃다발속에는 아들딸들을 나라의 대들보로 꿋꿋이 자래우며 헌신의 길을 걷고있는 우리 어머니들에 대한 당과 조국의 믿음과 기대가 한껏 실려있다.(전문 보기)
김일성 진정한 인민의 정부를 수립하기 위하여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제2차확대집행위원회에서 한 연설 1945년 11월 15일-
동지들!
나라의 완전자주독립을 이룩하며 조선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정권문제를 해결하여야 합니다. 지금 각 지방에 인민위원회들이 조직되여 활동하고있으나 아직도 중앙정권기관이 조직되지 못하였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각계각층 인민들은 하루빨리 중앙정부를 세우고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것을 열망하고있습니다. 우리는 건국열의로 불타는 광범한 대중을 옳게 조직동원하여 중앙정부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권문제를 빨리 해결한다고 하여 아무 정부나 망탕 조직하여서는 안됩니다. 정권문제를 옳게 해결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우리 공산주의자들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일제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된 우리 나라에 어떤 정권을 세우는가 하는 문제는 나라와 민족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만일 조선에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이 주장하는것과 같은 반인민적인 정권을 세운다면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이룩할수 없을뿐아니라 우리 조국은 또다시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되고말것입니다.
해방후 새 조국건설의 길에 들어선 전체 조선인민은 조국의 륭성발전을 이룩하며 자기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보장하여줄수 있는 진정한 인민의 정권을 수립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이것은 오래동안 일제침략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가혹한 압박과 착취를 받아온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응당한 요구입니다. 우리는 충분한 준비밑에 전체 인민의 의사에 맞는 민주주의정부를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인민대중의 요구를 무시하고 반인민적인 정부를 세우려 하고있습니다.
지금 어떤 사람들은 서울에서 몇몇 사람이 조작한 소위 《인민공화국》을 승인하여야 한다고 말하고있는데 우리는 결코 그러한 《정부》를 승인할수 없습니다. 우리가 《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것은 그것이 조선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정권으로 될수 없기때문입니다.
《인민공화국》은 우리 인민의 지지를 받을수 없는자들로 구성되여있습니다. 거기에는 반공분자이며 친미분자인 리승만을 비롯하여 친일파, 민족반역자들과 가짜혁명가인 파벌분자들이 들어가있으며 참다운 애국자인 견실한 공산주의자들은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정부》가 인민대중의 리익을 옹호하는 정권으로 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여 《인민공화국》은 소수 특권계급을 위한 반인민적인 부르죠아정권이라고밖에 인정할수 없습니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이 어떻게 이러한 《정부》를 지지할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인민공화국》을 우리 인민의 정권으로 인정할수 없으며 또 인정할 의무도 없습니다. 《인민공화국》을 지지할것을 주장하는것은 결국 혁명의 기본무기인 정권에 대한 당의 령도를 포기하고 반동들에게 정권을 넘겨주려는 우경투항주의적행동이며 참다운 인민의 정권을 세우는것을 방해하는 반인민적행위입니다.
우리는 정권을 세우는데서 제국주의자들의 모략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자기들의 앞잡이를 내세워 우리 나라에 반동정부를 세우고 우리 인민을 또다시 식민지노예로 만들려고 꾀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만일 우리가 반공적이며 반인민적인 정부를 찬성한다면 그것은 조선인민의 민족적념원을 저버리는것으로 될뿐아니라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예속화정책을 도와주는것으로 될것입니다.
우리는 정권을 세우는데서 반인민적인 우경적경향을 철저히 배격하며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의 음모책동에 대하여 경각성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좌경기회주의자들의 주장도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지금 좌경기회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에 당장 프로레타리아독재정권을 세우고 사회주의혁명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떠들고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 사회발전의 객관적요구와 인민대중의 준비정도를 고려하지 않는 극좌적인 행동으로서 우리 당으로부터 대중을 리탈시키며 민족적단결을 파괴하는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공산당은 정권수립문제에서 나타나고있는 그릇된 좌우경적견해와 태도를 철저히 반대하고 당의 정치로선에 기초하여 정권문제를 옳게 해결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이미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과 인민대중의 요구에 맞는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울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였습니다. 우리는 참다운 인민의 정권인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여야 합니다.(전문 보기)
사설 :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안고 총진군속도를 더욱 높이자
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강행군대오에 드높은 혁명열, 투쟁열, 창조열이 차넘치고있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80일전투의 불길속에서 이룩되고있는 자랑찬 성과들은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억척같이 일떠서 광명한 미래를 앞당겨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이 낳은 자랑찬 결실이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의 사상과 위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 우리 국가의 막강한 저력과 자기 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안고 막아서는 온갖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당 제8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에 더 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승리자의 높은 긍지와 밝은 앞날에 대한 신심드높이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장엄한 진군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하겠습니다.》
혁명과 건설에서 이룩되는 빛나는 성과는 인민들에게 승리에 대한 신심을 백배해주는 원천이다.당의 로선과 정책이 현실에 구현되여 그 생활력을 체감하게 될 때 인민들의 혁명적사기는 더욱더 충천하게 된다.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를 열기 위하여,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기 위하여 우리 당이 80일전투를 선포한 때로부터 30여일이 지나갔다.이 기간 우리 당이 내세운 전투목표가 일정대로 수행되여 전반적전선에서 승리를 예고하는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전체 인민이 당과 국가가 취한 조치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자각적일치성, 행동의 일치성을 철저히 보장하고있으며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방역장벽을 튼튼히 구축해나가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진척되고있다.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이 벌어지는 속에 피해지역들에서 새집들이소식이 련이어 전해지고있다.농업부문에서도 수많은 단위들이 낟알털기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고 다음해농사차비를 위한 투쟁을 활발히 벌리고있으며 금속, 석탄, 전력공업부문과 철도운수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련대적혁신이 일어나고있다.이 기세로만 나가면 우리는 얼마든지 당이 제시한 전투목표들을 빛나게 수행하고 당 제8차대회를 의의깊게 맞이하게 될것이다.
80일전투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들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승리를 락관하며 전진, 전진, 투쟁 또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을 만천하에 뚜렷이 과시해주고있다.
우리 당은 당창건 75돐을 맞으며 이룩한 성과를 더 큰 승리에로 승화시키고 기세찬 혁명의 도약기를 다가오는 당 제8차대회에로 억세게 이어놓기 위하여 전당, 전국, 전민이 충성의 80일전투에 총궐기할것을 호소하였다.류례없이 엄혹한 도전과 시련속에서 대담한 투쟁목표를 내세우고 과감히 실천해나가고있는것은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조국땅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자랑스러운 화폭이다.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믿는 담대한 배짱의 소유자들, 부닥치는 난관을 비약의 도약대로 삼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나가는 기적창조의 주인공들, 미래에 대한 꿈이 남달리 크고 언제나 삶의 희열에 넘쳐 투쟁하는 조선혁명가들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우리 인민이 지닌 필승의 신심과 락관, 그것은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고 찬란한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는 류례없이 복잡다단한 오늘의 세계에서 멀리 앞을 내다보시며 조국과 인민을 승리와 번영의 지름길로 향도하시는 만고절세의 위인, 탁월한 대중동원력과 혁명적전개력으로 우리 국가의 잠재력을 최대로 분출시켜 기적적인 전진발전을 이룩해나가시는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자이시다.악성전염병의 위험성에 대하여 예견하시고 선제적이고 전면적인 비상방역조치들을 공세적으로 취하도록 하시였으며 태풍과 큰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세워주시고 자연재해복구에 나라의 총력을 기울여 인민의 아픔을 하루빨리 가셔주도록 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비범한 선견지명과 열화같은 멸사복무정신에 의하여 우리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행복은 굳건히 담보되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80일전투의 불길높이 생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천리마건재종합공장에서-
본사기자 한광명 찍음
사회주의의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오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할것이며 이 땅우에 인민의 락원, 인류의 리상사회를 건설할것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80일전투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천만의 투지와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더더욱 높아가고있다.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으로 증산과 혁신의 동음 드높다.
인민사수전의 최전선인 피해복구전역에서 련이어 승전포성이 울리고있으며 련속공격의 불길속에서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소중한 성과들이 끊임없이 이룩되고있다.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을 혹독하고 위험천만한 격난속에서도 자그마한 동요나 주저도 없이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꿋꿋이 전진해나가고있는 우리의 사회주의,
안아볼수록 가슴은 터질듯 긍지로 부풀고 눈굽은 쩌릿이 젖어든다.
사회주의는 우리의 생명, 우리의 생활이다!
천만의 심장은 이렇게 높뛴다.
우리 인민은 자신이 선택하고 자기 힘으로 건설한 우리의 사회주의를 진정한 어머니품으로, 삶과 행복의 요람으로 간주하며 목숨처럼 귀중히 여긴다.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우리 인민의 남다른 애착과 열렬한 사랑, 그것은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열화같은 흠모심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귀한 애국유산이다.
위대한 수령님은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이 지배하던 이 땅에 주체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워주시고 민족만대의 행복과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건국의 어버이,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ㅌ.ㄷ》의 기치밑에 조선혁명의 닻을 올리던 력사의 그 언덕에서 조국해방을 이룩한 다음 이 땅우에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된 인민의 리상사회를 건설할것을 혁명의 목표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
항일의 피바다만리, 불바다만리를 헤치시며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가 훌륭히 구현된 우리 식 사회주의를 세워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인민이라는 대지에 혁명의 씨앗을 뿌리고 한평생을 다해 가꾸어 이룩하신 고귀한 결실이다.
그이께서 마련해주신 행복의 요람, 운명의 보금자리가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복받은 삶을 마음껏 누릴수 있었으며 나라의 방방곡곡에서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졌다.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이 어려있는 우리의 사회주의를 지켜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오신 강행군길의 자욱자욱이 숭엄히 안겨온다.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은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생명이다.신념으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신념이 없이는 사회주의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지난 세기 90년대 중엽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일어나자 제국주의자들과 혁명의 배신자들은 사회주의의 《종말》이니, 자본주의의 《승리》니 하는따위의 별의별 악담을 다 늘어놓았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장군님의 철의 선언이 그 모든 궤변을 산산이 짓부시며 뢰성마냥 울려퍼졌다.
사람위주의 사회주의,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는 가장 과학적이고 가장 우월하며 가장 위력한 사회주의이다.사회주의는 그 과학성과 진리성으로 하여 반드시 승리한다.…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시여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더욱 굳게 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
로작이 발표된 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참으로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자신께서는 론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여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끝까지 완성해나갈것이라는것을 밝혔다고.
위대한 백두령장의 이 철의 선언에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동요없이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위업을 드팀없이 이어나가시려는 절세위인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가 그 얼마나 세차게 맥박치고있는것인가.
인민의 행복을 위한 자신의 빨찌산식강행군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라고, 인민의 기쁨과 행복속에 자신의 기쁨이 있고 행복이 있다고 하시며 이 땅의 높고낮은 령들과 이름모를 들길에 애국헌신의 자욱을 끝없이 새겨가신 위대한 장군님.(전문 보기)
당성, 인민성, 혁명성은 실천으로 검증된다
장하다, 새 전구에서 또다시 별동대의 위력떨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도당원들은 우리 당이 제일 믿는 핵심력량입니다.》
당의 크나큰 믿음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간직하고 또다시 새로운 전구로 기동전개하여 짧은 기간에 살림집들을 훌륭히 일떠세운 우리의 미더운 제2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
피해지역에 솟구쳐오른 한동한동의 살림집들은 당중앙의 친위대오인 수도당원들의 당성, 인민성, 혁명성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우리의 이름은 새겨지지 않아도
지난 수십일간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면서 대상건설을 힘있게 다그쳐온 김정숙평양제사공장중대의 전투원들은 공사결속을 위한 마무리작업에서도 교육자적인 일본새를 보여주었다.
수도당원들의 깨끗한 량심이 자기들의 일본새에 비끼게 된다는 자각, 바로 이것이 대상공사를 질적으로 다그칠수 있게 한 힘이였다.
리강철, 리명일, 김성찬동무를 비롯한 전투원들이 깐진 일본새로 살림집내부의 건구설치 등을 마감하고있는 현장에서 중대지휘관 김영미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의 사랑을 누구보다도 많이 받아안은 우리들이 아닙니까.우리 중대 전투원들은 이 훌륭한 새 집의 벽체며 기와 한장한장에 자기의 이름을 새겨넣는다는 심정으로 공사결속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충성과 애국의 높이
맡은 살림집건설을 훌륭히 마무리하기 위하여 온갖 정성을 기울인 송전선건설사업소소대 전투원들의 가슴속에는 또 어떤 뜨거운것이 간직되여있는가.
얼마전 우리가 이들의 작업현장을 찾았을 때 고현철, 최만복동무를 비롯한 전투원들은 외장재칠하기를 다그치고있었다.
그들모두의 심정을 담아 소대장 김영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살림집지붕공사가 한창이던 때 우리 소대 최현정동무가 한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높은 산, 험한 계곡 가림없이 송전선을 늘이며 수십m높이의 아찔한 철탑우에 오르군 하는 자기들이지만 웬일인지 이 살림집이 그보다 더 높아보인다고 말입니다.》
단층으로 된 아담한 농촌문화주택과 육중하고 아슬하게 높이 솟은 철탑!
보통날, 보통의 심정으로야 어찌 이 두 대상의 높이를 대비할수 있으랴.
자기들이 훌륭히 완성해가는 인민의 새 집에 수도당원의 충성과 애국의 높이가 비끼게 된다는 자각이 바로 이런 진정의 토로를 낳은것 아니랴.(전문 보기)
장하다, 새 전구에서 또다시 별동대의 위력떨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
비상방역망을 2중, 3중으로 더욱 철통같이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충성의 80일전투가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각지 단위들에서는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한 비상방역전을 드세게 벌리는것을 첫째가는 과업으로 틀어쥐고 방역체계와 질서를 더욱 엄격히 세워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습니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서는 일군들부터가 각성분발하여 방역진지를 더욱 철통같이 다지는데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80일전투에 진입한 첫 시기에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이 중시한 문제의 하나는 종전에 비해 능력이 훨씬 큰 소독수생산설비를 만드는것이였다.
이미전에 매 직장에 소독수제조기를 갖추어놓았지만 날씨가 추워지는데 맞게 소독회수를 늘이고 보다 많은 량의 소독수를 생산보장하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였다.
비상방역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달라붙어 즉시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고 지혜를 합쳐 적은 자재를 가지고 능률높은 소독수생산설비를 짧은 기간에 만들어낼수 있었다.
책임일군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어떤 조건에서도 소독수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도록 산하단위들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방역물자들을 원만히 비축하여 놓게 하였다.
련합기업소에서는 해안가를 끼고있는 단위의 특성에 맞게 해안감시를 강화하는데도 큰 힘을 넣고있다.
일군들은 해안가에 대한 방역학적감시를 정확히 진행할수 있는 장소들에 감시초소들을 배치하고 해안감시를 맡은 성원들의 생활조건도 잘 보장해주었다.그리고 정황이 발생하는 경우 해당 기관에 즉시에 통보하고 대책을 세울수 있게 필요한 통신기재들도 마련해주었다.
련합기업소에서는 직장, 작업반은 물론 개별적인 생산단위들에 이르기까지 물샐틈없는 비상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초급일군들과 종업원들에 대한 교양에 품을 넣고있다.
당책임일군은 하루생산실적보다 더 중요한것은 종업원들의 생명건강을 지키는것이라는것을 깊이 인식시키면서 비상방역사업을 모든 사업의 첫자리에 놓고 초급일군들이 본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고있다.
비상방역지휘성원들은 생산현장들에 수시로 내려가 마음의 탕개를 조금도 늦추어서는 안된다는것, 매 직장, 작업반들에 전개된 방역초소들에서 각성을 더욱 높임으로써 악성비루스가 절대로 침습하지 못하게 2중, 3중의 비상방역망을 형성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해설선전을 심화시키고있다.
련합기업소에서는 방송선전차와 이동식음향증폭기재 등 선전선동수단을 총동원하고 근로단체조직들의 역할을 높여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나가고있다.
구성공작기계공장의 일군들도 각성분발하여 비상방역체계를 더욱 철통같이 다져나가는데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소독수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던 이곳 책임일군들은 산하단위들에서 진행하는 소독사업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소독수를 생산하여 산하단위들에 보내주었다.이 단위들에서 방역물자를 우에서 대주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주동에 서서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벌려나가게 하자면 소독수를 자체로 생산리용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필수적이였다.
책임일군들은 비상방역사업을 강도높이 전개하기 위해 모두가 주인이 되여 다같이 머리를 쓰고 다같이 노력할 때 허점과 공간을 철저히 없애고 강철같은 방역체계와 질서를 더욱 확고히 견지해나갈수 있다고 보았다.
공장에서는 이와 관련한 조직사업을 면밀히 짜고드는 과정이 비상방역전에서는 누구나 다 주인이라는 관점을 더욱 깊이 심어주는 계기로 되게 하였다.(전문 보기)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평양시에서-
본사기자 찍음
애국의 대를 이어가는 길에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새기며
어머니라는 말은 가장 신성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모든것의 대명사이다.
아름다운 삶의 향기 넘쳐흐르는 이 땅의 방방곡곡에 어머니들에 대한 찬가가 울려퍼지고있다.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발전, 나라와 민족의 창창한 앞날이 자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는 숭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니고 조국의 미래를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사람들이 바로 이 땅의 어머니들이다.
장구하고도 간고한 우리 혁명의 력사에는 강인한 의지로 온갖 풍파를 헤치며 조국과 운명을 같이하여온 어머니들의 애국의 모습이 력력히 새겨져있다.
그 못 잊을 군상속에는 이역땅의 재일동포녀성들도 있다.
사회주의조국을 참다운 어머니품으로 굳게 믿고 천만고생을 달게 여기며 남편들을 애국의 길로 떠밀어주고 자녀들을 민족의 넋을 지닌 미래의 역군으로 억세게 키워가는 그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은 전체 재일동포녀성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총련의 가장 큰 군중단체이며 동포녀성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애국력량입니다.》
오랜 세월 사회의 밑바닥에서 처절하게 짓밟혀온 사람들이 바로 우리 녀성들이였다.녀성이라는 말자체가 무권리의 대명사처럼 되여왔다.
망국의 피눈물이 흐르던 암흑의 시기 우리 녀성들은 봉건의 울타리와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하에서 2중, 3중의 천대와 멸시를 받아야만 하였다.
모진 비바람에 처량하게 꺾이우고 떨어지는 울밑의 봉선화, 바로 이것이 수난의 그 세월 조선녀성의 모습이였다.
일본땅에서 모진 민족적차별과 박해에 시달리던 동포녀성들의 처지는 더 말할것이 없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신 그때부터 재일동포녀성들은 비로소 참다운 존엄과 권리를 지니고 애국투쟁에 용약 떨쳐나서게 되였다.력사에 4.24교육투쟁으로 기록된 민족교육권리사수투쟁의 앞장에 나섰고 공화국기게양투쟁때 원쑤들의 총구앞에서도 굴함없이 자랑스러운 우리 국기를 사수하였다.
주체37(1948)년 12월 어느 한 행사장에서 있은 일이다.재일동포들은 행사시작에 앞서 공화국기를 정중히 게양하였다.그러자 일본의 파쑈경찰은 그것을 내리우고 빼앗으려고 이리떼처럼 달려들었다.그때 어깨겯고 신성한 우리 공화국기를 끝까지 지켜낸 사람들이 바로 동포녀성들이였다.그 사연깊은 국기는 후날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되였다.
이 피어린 투쟁의 나날에는 두살짜리 어린애를 안고 살인재판정에 선 녀성도 있었고 감옥에 갇힌 남편들을 대신하여 파쑈경찰로부터 학교를 지켜낸 녀성들도 있었다.
남자들 못지 않게 완강하고 견결하게 싸우는 재일조선녀성들의 기개에 일본반동들은 전률하지 않을수 없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또 어떠하였는가.
재일동포녀성들은 죽음도 두려움없이 공화국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 섰다.
전후에는 가정살림이 극도로 어려운 속에서도 전후복구자금기금운동에 너도나도 떨쳐나섰다.
총련결성이후 재일조선인운동은 급속히 발전하였고 재일동포녀성들의 애국열의도 세차게 불타올랐다.당시 조국에서 힘차게 벌어지고있던 천리마운동을 따라배우자는 목소리가 높아가면서 《우리도 천리마를 타자!》, 《조국을 따라배우자!》는 구호밑에 대중적혁신운동인 모범분회창조운동이 전총련적으로 벌어졌다.이 운동에서도 동포녀성들은 핵심적역할을 수행하였다.
녀성들, 어머니들이 모이는 그 어디나 들끓는 교양마당, 학습마당이였다.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강령적인 가르치심은 재일동포녀성들의 활동에서 커다란 전환을 가져왔다.
어릴 때에 어머니한테서 배운것은 일생동안 잊어지지 않는다.우리들이 제일 오래 기억하고있는것은 어머니가 해준 말씀, 어머니의 모범이다.
어머니들이 자식들의 훌륭한 스승이 되고 교양자가 되라는 어버이수령님의 간곡한 당부를 심장에 새긴 재일동포녀성들은 주체51(1962)년 3월 제1차 재일본조선중앙어머니대회를 열고 자녀들을 민족의 어엿한 역군으로 키우기 위해 자기들부터가 훌륭한 조선사람, 애국자가 될것을 결의다지였다.
그때부터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녀성동맹의 모든 기층조직들이 더욱 튼튼히 꾸려져 사업을 생기발랄하게 전개해나가게 되였다.대중의 지향과 요구에 맞는 여러가지 문화예술활동도 활발히 벌어져 광범한 동포녀성들이 총련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지게 되였다.(전문 보기)
[연단] : 귀중한 《우리의것》을 보다(2)
주체109(2020)년 11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인 우리 공화국에는 세상이 모르고 다른 나라들에는 없는 자기 식의 독특하고 우월한 사회적현상들이 적지 않다. 인간의 모습으로부터 사람들사이의 관계, 사회적시책과 정치, 사회문화시설들과 발전속도, 국가와 사회의 기상에 이르기까지…
하다면 수백년의 력사를 자랑하고 《자유와 번영》의 표본이라고 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흉내낼수도 만들어낼수도 없으며 가질수도 없는 조선만의것이 무엇인지.
그 귀중한 《우리의것》에 대해 현지일군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사회
생활에는 항상 기쁨만이 있는것이 아니다.
때로는 견디기 어려운 상실의 아픔이 있을수도 있고 뜻밖의 재난으로 불행을 당할수도 있다.
그럴 때 사람에게 필요한것은 곁에서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과 용기를 주며 도와나서는 진정어린 마음이다.
우리의 생활이 언제나 밝고 활기에 넘치는것은 바로 그런 아름다운 마음들이 누구나의 가슴속에 간직되여있기때문이다.
올해에 예상치 않게 들이닥친 자연재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을 벌리면서 우리 인민 누구나가 다시금 가슴뜨겁게 절감한것이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더 가까와지고 모든것을 다 바쳐 도와나서는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에 대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이 겪고있는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자기 가족, 자기 일신상의 문제들을 뒤로 미루고 피해복구전역으로 달려나갔으며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한시라도 더 빨리 보내주기 위해 불꽃튀는 생산전투를 벌리고 밤을 새워가며 지원물자를 마련하였던가.
어린이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북방의 피해복구전구로 떠난 녀인도 있고 일가식솔을 데리고 피해지역으로 달려나간 로당원도 있다. 몸은 비록 피해복구전역에 서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그 자랑스러운 전투대오의 한성원으로 살겠다고 하면서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에게 붉은기들을 보내준 영예군인도 있다.
한 평범한 로동자는 피해지역 주민들속에도 당장 혼례를 치르어야 할 자식들을 가진 부모들이 있을것이라고, 큰물피해로 가산을 잃은 그들의 고충이 오죽하겠는가고 하면서 아들이 장가갈 때 쓰려고 마련했던 례장감을 통채로 들고나왔다.
이 모든 사실들을 통해서 정녕 이 땅에 공기처럼 흐르고있는 사랑과 정을 뜨겁게 느낄수 있다.
과연 이 지구상에 온 나라 인민이 서로의 삶과 운명을 하나로 이어놓고 진정으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같이해나가는 사회가 또 어디에 있는가.
진정 전체 인민이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사는 곳은 우리 나라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이고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며 우리 생활의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들은 이 모든 현실은 인민의 고충을 자신의 가장 큰 아픔으로 여기시며 인민이 당한 불행을 가셔주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위대한 어버이로 높이 모신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소리높이 이야기하는것이다.
사람들이 사랑과 의리로 뭉친 사회에서는 언제나 아름답고 고상한 생활이 창조되지만 사랑과 정이 결여된 사회에서는 자기만을 위한 생활, 서로 질시하고 배척하는 생활이 지배하게 된다.
자본주의가 제아무리 화려한 물질문명과 번영을 부르짖어도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서로가 친혈육처럼 도와주는 이런 사회관계를 백년, 천년이 간들 이루어낼수 있겠는가.
나를 제외한 그밖의 사람들은 남이며 필요없다, 나만 살면 그만이다, 나의 향락과 리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는 개인주의적인생관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초보적인 인간성마저 찾아볼수 없다.
혈육들사이에까지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무정한 사회, 인간으로서의 고상한 륜리와 의리심이란 꼬물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랭정한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혁명동지를 위하여 목숨도 기꺼이 바치고 동지의 가슴속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비바람, 눈보라치는 밤길도 주저없이 걷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많다. 한번 만나본적도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큰물과 태풍피해를 입은 사실을 두고 진심으로 가슴아파하며 아낌없는 지성을 바치고 달리는 렬차안에서 급병을 만난 이름모를 려객을 위해 렬차안의 모든 사람들이 떨쳐나서는 감동깊은 화폭들이 끝없이 펼쳐지고있다.
동지적사랑과 의리, 이것으로 결합된 우리 사회이고 이것으로 아름다운 우리 생활이다.
온 사회에 동지적사랑과 의리, 단결과 협조의 고상한 인간관계가 지배하고있으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하나의 사회주의대가정을 이루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화목하게 살며 투쟁하고있는 내 조국.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시고 언제나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시는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시여 우리 사회가 뜻과 정으로 굳게 뭉치고 우리의 일심단결이 그토록 공고한것이다.
세월의 풍파가 아무리 사나와도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쳐 서로 의지하고 고락을 함께 해나가는 내 조국의 국풍은 변함이 없을것이며 화목한 대가정의 생활은 끝없이 흐를것이다.(전문 보기)
■ 련 재
소식 : 빼앗길수 없는 권리
1988년 11월 15일 팔레스티나국민리사회는 알제리에서 비상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이 강점한 팔레스티나땅에 팔레스티나국가를 창설한다는것을 엄숙히 선포하였다.
이날의 선포는 이스라엘의 강점을 반대하여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때까지 끝까지 싸우려는 팔레스티나인민의 불굴의 투쟁정신의 힘있는 과시였다.
독립국가를 창설하려는 팔레스티나인민의 이 강렬한 념원과 의지는 빼앗긴 령토를 되찾고 합법적인 민족적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오늘의 힘찬 투쟁에로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지금 팔레스티나정부와 인민은 팔레스티나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위한 국제평화대회를 소집할것을 제안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
우리는 팔레스티나인민의 투쟁이 반드시 승리하리라고 굳게 확신하면서 1967년 6월전쟁 이전의 국경선에 기초하여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자기의 독립국가를 창설하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언제나 변함없는 지지성원을 보낼것이다.
조선-아랍협회
론설 : 오늘의 강행군은 높은 집단주의정신을 요구한다
지금 조국땅 그 어디서나 당 제8차대회를 떳떳하게, 긍지높이 맞이하기 위한 충성의 80일전투가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겹쌓인 도전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 련속공격전의 거세찬 불길은 전체 인민이 한마음한뜻을 이룬 우리 사회의 참모습, 집단주의위력의 일대 과시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의 힘은 곧 사상의 힘이며 집단주의의 위력이다.》
사회주의의 위력은 곧 집단주의의 위력이다.
주체의 사회주의는 그 어떤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당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단결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하여왔다.항시적인 위협과 봉쇄속에서 우리 식 사회주의가 자주적발전을 일관하게 견지하며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은것은 가사우에 국사를 놓고 개인의 향락보다 집단의 리익을 중히 여기는 우리 인민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집단주의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철저히 구현하는데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이 있다는것이 우리 혁명의 력사적총화이다.
집단주의를 체질화한 우리 인민의 단결력은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비상방역사업이 전인민적인 공감과 리해, 협력과 자각성에 기초하여 공세적으로 벌어지고 피해복구전역에서 온 나라가 서로 돕고 난관을 함께 타개해나가는 고상한 미풍이 활짝 꽃펴나고있다.전국적범위에서 다년분계획완수자들이 계속 배출되고 5개년전략목표, 년간계획완수단위들이 늘어나고있는것은 사상초유의 재난과 재해속에서도 사랑과 정을 나누며 더욱 굳건해진 우리의 단합, 심장과 심장을 맞대고 지혜와 지혜를 합치면서 더 강해진 우리의 힘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절대로 만족해서는 안된다.시련과 난관은 의연히 지속되고있으며 투쟁목표도 만만치 않다.강행군길에서 허점과 부족점들이 하나하나 극복되고 소중한 성과들이 이룩되고있지만 승리를 더 큰 승리로 이어나가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집단주의정신을 더욱더 승화시켜야 한다.집단주의의 거세찬 분출이자 80일전투의 힘찬 진군이다.
집단주의가 구현된 우리 식 사회주의는 온 사회가 덕과 정으로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이다.장기간의 야만적인 봉쇄속에서도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륜리를 견지하고 건전한 사회적분위기와 적극적인 협조관계가 지배하고있는것은 약육강식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남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서슴없이 바치는 진실한 사랑, 서로서로 걱정해주고 위해주며 감싸안아주는 훌륭한 국풍, 바로 여기에 시련을 딛고 도약하는 우리 국가의 강대함이 있고 생기와 활력에 넘쳐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밝은 전도가 있다.
개인의 리익보다 집단의 리익을 더 귀중히 여기는 우리 인민의 집단주의정신은 대가나 보수를 바람이 없이 오직 조국과 집단, 동지를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치는 무한한 헌신이고 투신이다.맡은 피해복구건설임무를 완수하고도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행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긴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처럼 자기보다 다른 사람의 고통, 국가가 겪는 곤난을 먼저 생각하며 애국, 애민의 길을 쉬임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집단주의적인생관을 지닌 참된 인간이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단위들이 발전목표를 높이 세우고 과감한 투쟁을 벌릴것을 요구하고있다.우리가 말하는 단위발전이란 국가적리익의 견지에서, 련대적혁신의 립장에서 탐구되고 실행되는 발전이다.나라살림살이와 사람들의 사상의식에 미치는 후과는 관계없이 목전의 협소한 리익만을 추구하는 발전은 백해무익하다.(전문 보기)
최룡해위원장 증산군의 농사와 치산치수실태를 현지료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증산군의 농사실태와 치산치수사업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한 당의 뜻을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받들어갈 일념안고 증산군 청산리와 풍정리의 농업근로자들은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온 한해 성실한 노력으로 풍요한 가을을 안아왔다.
최룡해동지는 이곳 리들의 농사실태를 알아보고 당면한 낟알털기를 최단기간에 결속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여 당 제8차대회를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맞이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군에서 바다가지역의 자연지리적특성에 맞게 상원뽀뿌라나무와 같이 빨리 자라는 나무들로 방풍림을 잘 조성하고 강하천정리, 강바닥파기를 계획적으로 진행하는것을 비롯하여 당의 치산치수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에 언급하였다.
최룡해동지는 군산림경영소 모체양묘장을 돌아보면서 나무모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였다.(전문 보기)
백두대지에 끝없이 펼쳐지는 행복의 락원 -삼지연시의 10여개 동, 리에 수천세대의 살림집이 희한하게 일떠섰다-
로동당시대의 문명을 대표하는 산간문화도시로 천지개벽한 백두대지의 삼지연시에 또다시 경사가 났다.
우리 당의 사상과 령도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가고있는 216사단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 군인건설자들은 북방의 엄혹한 자연기후조건을 완강하게 이겨내며 삼지연시의 10여개 동, 리에 수천세대에 달하는 새 문화주택들을 희한하게 일떠세웠다.
모든것이 주민들의 생활에 편리하게 꾸려지고 안팎으로 멋들어진 다층, 소층, 단층살림집들이 산간지대특유의 풍치를 돋구며 한폭의 그림같이 황홀경을 펼친 마을들에서는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복된 삶을 누리게 된 삼지연시인민들의 감격과 기쁨이 한껏 넘쳐났다.
삼지연시에 펼쳐진 이 가슴벅찬 현실은 인민을 위함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며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려는 당중앙의 숭고한 뜻과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배려에 의하여 훌륭히 건설된 살림집입사모임들이 11일부터 13일까지 백두산밀영동, 신무성동, 리명수동, 포태동, 5호물동동, 중흥리, 흥계수리, 소백산리, 백삼리, 보서리, 통신리에서 진행되였다.
내각부총리 동정호동지, 건설건재공업상 박훈동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박성철동지, 삼지연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216사단 지휘관들, 돌격대원들, 군인건설자들이 모임들에 참가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축하연설이 있었다.
연설자들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솟아 빛나는 태양의 성지 삼지연시를 온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문명의 도시로 꾸려주시려 헌신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은정속에 백두대지에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훌륭히 일떠선데 언급하였다.
삼지연시인민들을 언제나 마음속 가장 가까운 곳에 두시고 위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은 언제나 인민을 위한 길에 계시며 사랑의 력사를 끝없이 수놓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 그대로이시라고 그들은 격조높이 말하였다.
그들은 우리 인민모두를 한품에 안으시고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삼지연시인민들과 온 나라 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
그들은 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어머니당의 사랑과 배려를 그 누구보다 많이 받아안고 사는 영광을 한생토록 간직하고 애국의 마음을 다 바쳐 혁명의 성지를 사회주의리상향으로 더 잘 꾸리고 관리하며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우리 당을 충성으로 받들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살림집리용허가증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격정과 열광의 박수속에 수여되였다.
이어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80일전투에서 자랑찬 로력적성과를 이룩함으로써 당 제8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할 결의를 표명하였다.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는 속에 새집들이가 시작되고 흥겨운 춤판이 펼쳐졌다.
일군들이 새 집을 받은 가정들을 방문하여 그들을 축하해주고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눈물속에 보고 또 보며 삼지연시 리명수동의 전쟁로병 조순탄할머니는 이렇게 덩실하고 멋있는 살림집이 내 집이라고 생각하니 마치 꿈을 꾸는것만 같다, 삼지연인민들을 위하시는 우리 원수님의 친어버이정은 이 땅 그 어디에나 속속들이 미치고있다, 어제날의 산간벽촌이 정말 도시부럽지 않게 되였다고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전문 보기)
전승세대의 투쟁정신은 새로운 승리에로 우리를 부른다
눈부신 비약과 창조의 불길속에 충성의 80일전투의 분분초초가 흐르고있다.
위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따라 전인민적인 총공격전이 시작된 때로부터 한달 남짓한 기간에 이 땅에서는 얼마나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던가.
인민사수전의 최전선인 피해복구전역에서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우후죽순마냥 솟아오르고 전국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첫달 목표수행에서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한데 이어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거세찬 화산의 분출인양 온 나라에 과감한 공격정신이 나래치고 천만군민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돌격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이 시대의 거세찬 숨결에 박동을 더해주고 오늘의 대진군을 고무추동해주는 무한한 힘이 우리에게 있다.
그것이 바로 지난 세기 50년대에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높이 발휘된 전승세대의 자랑스러운 투쟁정신이다.
이 정신으로 힘차게 투쟁해나아갈 때 오늘의 80일전투를 빛나게 결속하고 승리의 기발을 펄펄 휘날릴수 있다는것이 우리 천만군민의 확고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고한 시련의 길을 헤치시며 안아오신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1950년대 투쟁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고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력사와 투쟁전통의 빛나는 계승속에 혁명의 승리적전진과 조국의 부강번영이 있다.
돌이켜보면 1950년대는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준엄한 시련의 시기였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전쟁도 치르어야 하였고 전쟁에 의하여 혹심하게 파괴된 도시와 농촌, 공장들을 복구건설하며 농촌경리와 도시의 개인상공업을 사회주의적으로 개조하는 사회주의혁명도 하여야 하였으며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위한 자립경제의 토대도 마련하여야 하였다.안팎의 원쑤들과 치렬한 계급투쟁, 정치투쟁도 벌려야 했던 그때의 난관과 시련은 참으로 엄혹하였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불굴의 신념으로 싸워 원쑤들을 쳐부시고 당과 수령을 보위하고 조국을 수호하였으며 온갖 난관과 시련을 뚫고 사회주의적개조를 완성하고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속에서 높이 발휘된 수령결사옹위정신, 조국수호정신, 창조와 혁신의 정신, 바로 이것이 1950년대의 투쟁정신이다.
하다면 우리 인민과 군대로 하여금 그렇듯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안아올수 있게 한 위대한 정신은 어떻게 창조되였던가.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뜨겁게 되새겨진다.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락원기계제작소(당시)를 찾으시고 주철직장 당세포총회에 참석하시였을 때였다.
로동자들의 생활형편과 전시생산정형을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에 복구건설을 해야 하겠는데 전쟁으로 모든것이 마사졌으니 해낼수 있겠는가고 물으시였다.
바로 그때 한 녀당원이 일어나 정중히 말씀올리였다.
《수상님! 념려마십시오.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일제놈들이 그렇게 마사놓고간것도 우리는 2~3년동안에 다 복구해가지고 잘살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끝나면 또 복구해가지고 잘살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전문 보기)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위훈으로 빛내여가도록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평천구역도로시설관리소에서-
본사기자 리경미 찍음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 그는 언제나 사령관동지의 명령집행에 충실하였다 -(오중흡동지를 회상하여)-
김 철 만
오늘 당의 유일사상체계로 튼튼히 무장하고 조선인민의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의 가르치심이라면 물불을 헤아리지 않고 투쟁하며 당정책관철에서 날에날마다 새 기적을 창조하는 우리 인민들의 자랑찬 투쟁소식을 들을 때마다 나는 지난 시기 항일유격대원들의 사령관동지에 대한 충실성을 생각하게 되며 특히 그중에서도 그이께 무한히 충직하였던 오중흡동지를 회상하게 된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서 성장한 오중흡동지는 어떤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도 사령관동지의 혁명사상과 로선을 견결히 지지옹호하였으며 항상 그이의 명령지시를 철저히 관철하였다.
나는 한때 그의 련락병으로 있으면서 사령관동지에 대한 그의 충실성을 일상적으로 보아왔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고난의 행군때에 있은 사실은 지금도 나의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미 잘 알려진바와 같이 1938년 겨울 고난의 행군이 계속되던 어느날 사령관동지의 전략전술적방침에 따라 우리 부대는 적들의 《토벌》력량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3개 방향으로 각기 행동하게 되였다.
이때 우리 7련대는 사령관동지로부터 적을 끌고 상강구방향으로 이동하여 활동할데 대한 명령을 받고 강행군을 시작하였다.
적의 대병력을 상대로 하루에도 수십차례 싸우며 10여일이나 행군하고나니 우리는 극도로 피로했었다.
일부 신입대원들속에서는 얼마동안이라도 적을 떼여버린 다음 식량을 해결하여가지고 다시 행군을 계속하였으면 하였다.그것은 적들을 어지간히 멀리 끌고왔으니 이제는 떼여버린다 해도 사령부와 다른 부대의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으리라는 생각에서였다.
대원들은 행군하다가도 쉴 때면 오중흡련대장의 얼굴만 쳐다보았다.
련대장인들 어찌 대원들의 고통을 모르겠는가.
대원들은 련대장의 수척하고 거칠어진 얼굴에서 누구보다도 자신들의 심정을 헤아리고있음을 알수 있었고 이와 함께 어떤 역경속에서도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끝까지 관철하고야말리라는 단호하고 강의한 그의 의지를 감촉할수 있었다.
대원들의 기분을 민첩하게 파악한 그는 조용히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지금 가장 곤난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적과 싸우고있소.그러나 우리가 곤난하다고 하여 여기서 적들을 떼여버린다면 결과는 사령부에 놈들이 집중되게 될것이요.아무리 곤난이 크다고 한들 우리가 어찌 이것을 허용할수 있겠소.우리의 목숨이 붙어있는 한 절대로 이것을 허용할수는 없소.
동무들, 사령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모두 기운을 냅시다.》
그의 한마디한마디의 말은 우리의 가슴을 격동시켰다.오중흡동지의 말은 어떠한 명령보다도 더 큰 힘을 낳게 하였다.
어디서 힘이 솟았던지 우리는 모두 벌떡 일어섰다.
하늘에서는 적비행기가 돌아치고 지상에서는 수십마리의 군견을 앞세운 적들이 미친듯이 달려들면서 우리에게 잠시의 쉴 틈도 주지 않으려고 발악했다.
땅에서 하늘에서 끊임없이 달려드는 대적을 족치고는 끌고가고 끌고가다가는 또 족치면서 상강구쪽으로 행군하던 그때의 곤난을 어떠한 말과 글로도 다 표현할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굴함없이 오히려 적들이 떨어질세라 끈덕지게 끌고가면서 때로는 호되게 족쳐대였다.
오중흡동지는 시종일관 허리까지 치는 눈을 헤치며 길을 내는 대렬선두로 나갔다가는 따라오는 적들과 싸움이 붙을 때는 대렬뒤켠으로 달려나가며 그야말로 초인간적인 힘으로 련대의 전투를 지휘하였다.
《속담에 고생끝에 락이 온다는 말이 있소.우리가 지금은 고생을 하지만 이것을 이겨내면 반드시 승리가 올것이요.우리가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철저히 관철하면 그만큼 조국을 해방할 그날이 가까와올것이고 따라서 조선혁명의 승리를 앞당기게 될것이요.》
오중흡동지는 이렇게 대원들을 고무하고 교양하면서 오직 한마음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끝까지 관철해내자는 굳은 의지로 련대를 힘있게 이끌고나갔다.
바로 이러한 의지적인 단결이 있었기에 한사람한사람의 힘으로써는 도저히 극복해나갈수 없었던 그 무서운 곤난을 이겨낼수 있었다.
대적이 사방으로 달려드는 위험한 전투인들 몇백번이였고 생눈길을 헤치며 험산준령을 얼마나 많이 넘었는지 헤아릴수 없다.그러나 우리는 어떤 위험, 어떤 난관앞에서도 굴하지 않았으며 아무리 어려운 곤난이라도 뚫고나갔다.
우리는 적의 주력이 다른데로 빠질 틈을 주지 않기 위하여 놈들이 기진맥진하여 따라오지 못하고 떨어지면 되돌아가서 놈들을 쳐서 어떻게 하나 끌고가군 하였다.
이렇게 가렬처절한 싸움과 고난에 찬 행군을 달포나 계속한 끝에 우리 련대는 마침내 적의 주력을 상강구까지 끌고가고야말았다.이렇게 하고나서야 오중흡동지는 비로소 대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것이였다.
《사령관동지의 명령대로 적들을 여기까지 끌고왔으니 이제는 놈들도 하강구로 내려가지는 못할것이요.오늘은 적을 떼여버리고 식량을 해결합시다.이제부터는 이 지대에서 활동하면서 설도 쇠고 사령관동지께서 부르실 때까지 기다립시다.》
오중흡동지는 물론 대원들의 얼굴에도 만족한 미소가 어리여있었다.
혁명전사에게 있어서 사령부의 명령을 관철한것보다 더 높은 영광 더 큰 기쁨이 또 어데 있으랴.
맡겨진 혁명과업을 완수한 다음에 느낄수 있는 기쁨, 이것은 련대장 오중흡동지에게만 한한것이 아니였다.
오중흡동지는 언제나 사령부에서 주는 과업의 어렵고 쉬운것을 따지거나 환경조건의 리롭고 불리한것을 타산하기 전에 무조건 접수하고 그 해결방도를 찾았으며 스스로 어려운 임무를 맡군 하였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혁명가의 립장이며 태도인것이다.곤난과 위험이 두려워서 어려운 일을 못한다면 혁명을 어떻게 수행하며 모든 조건이 갖추어지고 보장되기만 기다렸다면 그토록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을 어떻게 장기간 전개할수 있었으며 적은 력량을 가지고 어떻게 강적 일본제국주의를 타승할수 있었겠는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이렇게 가르치시였다.
《…혁명이 간고하다고 하여 유리한 정세가 도래하기만 기다리면서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하지 않는다면 혁명력량을 축적할수도 없고 혁명도상에 조성되는 어려운 국면들을 타개할수도 없게 될것입니다.》
오중흡동지는 이 진리와 사령관동지의 불패의 혁명사상을 그 누구보다도 깊이 체득하고있었다.
그러기에 그 간고한 고난의 행군때에도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끝까지 관철해낼수 있었던것이다.
우리는 오중흡동지의 지휘밑에 그날 밤 발자국을 장백으로 통하는 큰길에 이어놓은 다음 자취를 감추고 감쪽같이 적을 떼여버렸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근방에 있는 목재소를 습격하여 식량을 해결하였다.
우리는 오래간만에 낟알구경을 하고 다문 며칠이라도 쉴수 있게 되였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도 오중흡동지는 《사령관동지께서는 지금 어느곳에 계시는지, 식량이나 떨어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소.》라고 하면서 멀리 가재수방향으로 오래동안 눈길을 돌리군 하였다.
자기가 곤난한 때일수록 사령부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자기 련대에 식량이 생겼을 때 사령부에서 식량곤난을 겪지 않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그였다.
태양을 따르는 해바라기와도 같이 어느곳에 있든지 언제나 사령부로 향하는 뜨거운 마음, 이것이 바로 오중흡동지의 심정이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