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月, 2023

론평 : 겁많은자들의 허세와 객기

주체112(2023)년 2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속담에 겁많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는 말이 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위력에 질겁하여 놀아댄 남조선괴뢰들의 행태가 바로 그러하다.

괴뢰군부호전광들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의 련합포사격훈련을 비롯한 각종 련합 및 단독훈련들을 련이어 벌려놓고 그 무슨 《결전태세의지와 확립》을 떠들어댔다. 또한 앞으로 3월과 6월에 강행할 전반기 《한》미련합훈련인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와 미국주도의 다국적련합공군훈련인 《레드 플래그》에 대하여 요란스레 광고해대며 객적은 허세도 부려댔다. 그러한 속에 윤석열역적패당은 괴뢰방위사업청것들과 괴뢰《대한항공》을 내세워 저들의 무장장비개발 및 갱신계획들을 공개하는 놀음까지 벌려놓았다.

실로 천둥소리에 놀라 짖어대는 겁많은 개들을 련상시킨다.

사실 외세의 총알받이, 식민지고용군이 되여 언제 어떤 개죽음을 당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는것이 다름아닌 윤석열역적패당, 괴뢰군부호전광무리이다.

이번 건군절경축 열병식장을 지나간 우리의 절대병기들을 보면서도 아마 속으로는 졸아든 간담을 부여잡고 밤새 불안감에 시달렸음이 분명하다.

그런 괴뢰패당이 마치 그에 대응할 힘이라도 있는듯이 허세를 부리며 돌아치는것은 저들내부에서 급격히 확산되는 안보불안감, 전쟁공포증을 어떻게 하나 눅잦혀보려는 가소로운 추태외 다름이 아니다.

역적패당이 제아무리 갖은 발악을 다해도 그것은 우리의 압도적인 군사적강세앞에 혼비백산한자들의 비명소리로밖에 달리 들리지 않는다.

강대무비한 우리의 군사력앞에서 괴뢰패당이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외워대는 《한국형3축타격체계》니, 《첨단무기》니 하는것들은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윤석열역적패당이 격에 어울리지도 않는 허세와 객기를 부리며 감당도 못할 망동을 부리다가는 동네를 소란케 하다가 몽둥이세례를 받는 개신세와 다름없이 될것이 불보듯 명백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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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무당층》증가, 썩어빠진 정치권에 대한 환멸

주체112(2023)년 2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언론들은 최근에 《무당층》이 계속 늘어나고있다는 여론조사자료들을 보도하면서 그 의미에 대해 분석평가하였다.

《무당층》은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사람들로서 정치에 대한 《무관심》 혹은 《혐오》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수 있으며 결국 《무당층》의 급격한 증가는 수많은 남조선인민들이 정치에 등을 돌리고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는것이다.

옳은 말이다. 지금 남조선정치는 민심의 외면과 배척을 받기에 너무나도 충분하다.

상대를 궤멸시켜야 할 적으로 여기는 태도가 란무하여 타협과 설득, 공감대신 대결과 적대의 언어가 정치권을 휩쓸고 《정치의 사법화》현상도 더욱 심화되고있다.

대표적실례가 바로 윤석열역적패당이 《정치적반대파숙청》의 주되는 목표로 지목하고 끈질기게 조직적으로 감행하고있는 야당탄압, 《야당죽이기》이다.

역적패당은 《대장동개발특혜사건》해명을 구실로 더불어민주당대표에 대한 검찰조사를 강행한데 대해 야당이 《정치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 규탄대회를 열자 《대선불복》, 《방탄집회》로 몰아대고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통과와 《김건희특별검사법》처리움직임에 대해서는 검찰을 부추겨 야당대표에 대한 구속가능성을 여론화하며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것으로 맞불을 놓았다. 여기에 저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차지하고있는 기회를 리용하여 야당과의 《립법전쟁》을 벌리는가 하면 《대통령거부권행사》도 검토할것이라고 위협하고있다.

니전투구로 얼룩진 남조선정치권의 문제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윤석열역적패당의 집권이후 더욱 치렬해지고있는 여야당의 정면대결, 심각한 정치적대립과 충돌상황은 남조선정치를 불신을 넘어 혐오의 대상으로 되게 하고있다.

여야모두가 정치적리득을 노린 주도권싸움, 권력싸움에만 피눈이 되여 경제위기와 생활고해결은 뒤전으로 밀어놓아 남조선민심을 잃었기때문이다.

지금 남조선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경제와 《민생》위기에 처해있다.

《고물가, 고환률, 고금리》라는 《3고》의 먹구름은 가셔질 기미조차 없고 여론조사마다 올해 남조선의 경제상황이 더 나빠질것이라는 우려가 높아가고있다. 설상가상으로 《난방비폭탄》에 이은 공공료금인상조치로 근로대중이 겪는 괴로움은 견뎌내기 어려울 정도이고 경제전문가들은 금융위기때보다 더한 경제한파가 들이닥칠수 있다는 경고를 앞다투어 내놓고있다.

그런데도 《민생》을 책임져야 할 정치권이 혈세를 탕진하면서 하는 짓거리가 과연 무엇인가.

더러운 정치싸움, 피터지는 《내전》뿐이며 오직 그것에만 모든 정력을 쏟아붓고있다.

특히 검찰독재로 정치적반대세력을 말살하고 통치위기를 수습해보려는 윤석열역적패당의 필사적발악은 극도에 이르고있다.

윤석열역적집단의 폭정과 악정, 여야간의 지속적인 《정치내전》에 시달리며 골병이 들고 속절없이 시들어가는것은 《민생》뿐이다.

《무당층》의 급격한 증가, 이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만이 아니라 썩고병든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환멸과 분노이다.

남조선문제연구사 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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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총알받이로 나서면서까지 무엇을 얻자는것인가

주체112(2023)년 2월 23일 《려명》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명목하에 조선반도지역의 정세를 계속 악화시키는 괴뢰역적패당의 망동이 더욱 무모한 단계에로 치닫고있다.

지난 13일과 14일 괴뢰역적패당은 서울에서 나토군사대표단것들과 제1차 남조선-나토군사참모대화라는것을 벌려놓고 조선반도문제에서 호상간의 협력절차 및 전략개념, 협력성과 군사협력강화방향 등을 론의하였다고 한다.

집권후 첫 해외행각을 나토수뇌자회의참가로 정하고 그를 계기로 나토주재 괴뢰대표부설치를 위해 동분서주한 윤석열역도의 지난 행적과 련결시켜보면 괴뢰역적패당이 이번 군사참모대화를 통해 나토와의 군사적결탁을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추진시키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괴뢰역적패당이 추진시키는 나토와의 군사적협력강화는 나토의 총알받이로 스스로 나서는 무모한 군사적도박, 스스로 독약을 청하는 우매한짓이다.

지금 세계제패전략을 추구하고있는 미국은 나토를 비롯한 저들의 영향권에 있는 군사기구들과 나라들을 적극 끌어들이고있으며 한편 나토에 가담한 유럽나라들도 이번 기회에 저들의 영향력과 리익을 극대화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결국 괴뢰들은 이 나라들의 둘러리, 첨예한 군사적대결의 척후대로서 총알받이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여있다.

하다면 괴뢰역적패당이 총알받이의 숙명을 감수하면서까지 왜 나토와의 군사적결탁놀음에 기를 쓰고 매여달리는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괴뢰역적패당이 나토와의 군사적협력강화로 반공화국압박《공조》를 확대하고 나중에는 나토무력을 끌어들여서라도 힘의 렬세에서 벗어나 반공화국침략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자는데 있다.

이번에 괴뢰역적패당이 나토군사대표단을 판문점공동경비구역에 끌어들여 저들의 감시초소 등을 돌아보게 하고 수하졸개들을 격려하는 놀음을 벌려놓은것이 그 대표적증거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주민들은 외세와의 침략동맹강화에 혈안이 되여 날뛰는 괴뢰역적패당을 반대하여 끊임없는 투쟁을 전개하고있다.

외세와의 침략동맹강화로 얻을것이란 수치와 치욕뿐이라는것을 자각한 남조선주민들은 괴뢰역적패당을 력사의 심판대우에 끌어내기위해 더욱 과감한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는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김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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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식물정권》

주체112(2023)년 2월 23일 《려명》

 

최근 윤석열역적패당이 무지와 무능으로 극도의 통치위기에 몰리고있다.

윤석열역도는 집권이후 아직까지 《대통령실》의 비서관들과 행정관들에 대한 임명을 완료하지 못하고있는데다 《전 정부지우기》에만 몰두하면서 주요 요직에 검사출신들을 들여앉히다나니 업무의 효률성이 떨어져 《국정》전반에 대한 장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있다.

이로하여 각종 《개혁정책》에 대한 《대통령실》과 여당사이에 의견마찰이 계속 일어나 역도의 《공약》들이 거의나 물거품이 되였는가 하면 여러가지 정책추진에서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것들이 엇박자를 내는 등 통치기관들도 유명무실해지고있다.

게다가 《여소야대》로 가뜩이나 불리한 정치적대립구도에 윤석열역도의 지지률이 력대《대통령》들의 집권초기 지지률보다 형편없이 낮은것으로 하여 원활한 《국정》운영을 전혀 기대할수도 없게 되였다.

얼마전 30만여명의 각계층이 서울에서  《윤석열정부는 너무 무능하다.》, 《윤석열정권 민생파탄 못살겠다.》, 《윤석열을 구속하라.》고 단죄하면서 반윤석열집회를 벌린것만 놓고보아도 윤석열역도의 무지와 무능에 대한 각계의 비난과 규탄이 어느정도인가를 가히 알수 있다.

이뿐이 아니다.

윤석열역도가 비대해진 공무원규모를 축소하여 악화된 민심을 끌어당기려고 년초부터 《정부개혁》이라는것을 꺼내들었지만 그를 주도해야 할 괴뢰행정안전부 장관이 탄핵되면서 업무공백이 조성되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역도의 《통치력》이 더욱더 마비상태에 이르고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역적패당의 지지세력이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잔당들을 기본으로 하는 극우보수세력에 국한되여있고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도 친윤석열파와 비윤석열파로 갈라져 권력싸움에 미쳐돌아가고있는것으로 하여 역도의 대내외통치를 안받침해줄 동력도 매우 미약하여 윤석열《정권》은 사실상 몰락의 길을 걷고있다.

지금 언론들과 전문가들속에서는 윤석열《정부》의 통치능력에 대한 주민들의 회의심이 고조되면서 《국정운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있다, 윤석열《정권》이야말로 력대 가장 미숙하고 취약한 《정권》, 통치기능이 마비직전에 이른 《식물정권》이라는 비난이 터져나오고있다.

제반 사실은 무지와 무능,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찬 윤석열《정권》퇴진을 요구하는 민심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있는것은 응당하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민족화해협의회 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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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필 : 종미노복들이 차리는 《칠갑잔치상》

주체112(2023)년 2월 23일 《통일의 메아리》

 

만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종미노복들이 차리는 <칠갑잔치상>》

 

요즘 저 남쪽동네에서 무슨 《잔치상》을 차린다고 법석 떠들어대고있습니다.

경제위기로 남조선주민들의 생활이 나날이 더욱 어려워지고 더구나 요즘은 《난방비폭탄》과 《관리비폭탄》 등 각종 줄《폭탄》에 허리가 꺾어질 지경인데 무슨 《잔치상》을 차리는가구요?

글쎄말입니다. 속담에 이불깃을 봐가면서 발을 펴랬다구 집안꼴이 영 말이 아닌데도 《가산》을 털어 《잔치상》을 차린다니 무슨 《경사스러운》 일이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 좀 두루 알아봤더니 올해가 저 대양건너에 사는 상전과 맺은 《한미동맹》이라는 예속과 굴종의 멍에를 멘지 어언 70년이 된다나요.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쓰고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며 70년이라는 긴긴세월을 살아왔다니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그러니 상전을 위해서라면 간도 쓸개도 서슴없이 꺼내 바칠 《결사의 각오》가 되여있는 친미주구들이 아무리 집안꼴이 막연해도 《칠갑잔치상》을 차릴만도 하겠습니다.

아마 그래서 병약한 상전의 구미에 맞는 《음식》들로 《칠갑잔치상》을 본때있게 차려 여생을 기쁘게 해주려고 친미주구들이 오구작작대고있는가 봅니다.

그러나 나날이 우심해지는 상전의 《인플레감축법》, 《반도체지원법》조작과 같은 박대와 그들이 몰아오는 《경제위기》, 《전쟁위기》와 같은 각종 위기를 겪으며 불안하게 살아가는 대다수 동네사람들은 《미국은 이 땅에서 손을 떼라》, 《예속적인 한미동맹 해체하라.》고 웨치면서 《잔치상》 차리는 일을 반대하고있습니다.

이런 민심의 불만을 그대로 두었다가 괴벽한 상전의 노여움을 살것같아 친미주구들은 집안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어수선한 《잔치집》분위기부터 바로잡느라 극성을 부리고있습니다.

아마 분위기를 세우는데는 뭐니뭐니 해도 《칠갑잔치상》에 내걸 《화려한》 간판부터 마련하는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는지 지난해 11월부터 상전과 머리를 맞대고 귀맛좋은 소리들을 고르던중 과거와 현재는 좀 불만이 있어도 참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고 사람들을 얼려넘기려고 《미래를 위한 동맹》이라는 간판을 만들어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이 간판을 상전과 마주앉게 될 크고작은 《잔치상》들에 척 걸어놓아 주인의 심기도 흡족하게 만들려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또 어디서 귀동냥을 해 들었는지 《잔치집》에 《축사》가 있어야 제격이라고 하면서 상전이 노복들을 기특하게 여겨 란필로 성의없이 《축사》라도 써주면 《칠갑잔치상》앞에 붙여놓겠다고 루추한 구걸질까지 해대고있습니다.

정말 놀아대는 꼴이 눈뜨고 못볼 지경입니다.

그런가하면 조선전쟁을 도발했던 날과 패전한 날을 계기로 전쟁터에 모여들었던 《부나비》들을 잔치에 《손님》으로 초청하여 그 무슨 《기념회》인지 《기념식》인지 하는 광대극을 벌려놓고 《미래구상》이라는 《풍악》을 요란스럽게 울려 《칠갑잔치》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70년기념화보제작》, 《도서발간》과 같은 광고장들을 만들어 쇠약해진 상전과의 《동맹》이 《건강함》을 동네방네 소문낼 계획도 빼놓지 않았고요.

이만하면 예속과 굴종의 멍에를 씌워준 상전과 함께 맞는 《칠갑잔치》분위기가 자못 요란하다고 할수 있겠지요.

그럼 이제는 친미사대에 명줄을 걸고 잔명을 부지하는 주구들이 욕심많고 먹성좋은 상전을 위해 《칠갑잔치상》에 어떤 희귀한 《음식》들을 차려놓는가 좀 볼가요.

원래 상전의 구미를 잘 아는 친미주구들인지라 벌써부터 《대규모련합합동화력시범》을 비롯한 각종 전쟁연습소동을 요란스럽게 벌려놓으면서 주인이 제일 좋아하는 《반공화국대결》이라는 극히 위험한 《음식》에 조미료를 듬뿍 쳐서 《칠갑잔치상》에 올려놓을 잡도리입니다.

그런가하면 늙고 병약한 《동맹》이 아니라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겠다고 법석 고아대며 《푸른 태평양동반자》, 남조선판《인디아태평양전략》추진과 같은 제피를 뽑아 상전의 몸보신에 특효가 있는 《혈주》를 마련하느라 고생입니다.

거기다가 상전이 메워준 예속과 굴종의 멍에가 《생존과 번영의 담보》라느니, 《북의 침략에 맞선 혈맹》이라느니 하고 고아대면서 정전협정체결이후에 황천객이 된자들을 위한 《추모의 벽》과 같이 송장내가 풀풀나는 축탑들을 만들어 《칠갑잔치상》에 올려놓겠다고 수선을 떨고있습니다.

또 요즘은 섬나라 쪽발이들과의 《관계개선》을 운운하며 미국상전이 애타게 기다리고있는 《3자공조》라는 진상품도 마련하느라 은근히 왼심을 쓰고있는것이 눈에 띄웁니다.

참으로 천하에 둘도 없는 《기특한》 친미주구들입니다.

저들은 입에 풀칠도 제대로 못해 허기진 몸을 유지할 맥도 없는 주제에 오직 상전의 구미에 맞는 《식민지특산료리》들을 《칠갑잔치상》에 하나라도 더 올려놓겠다고 일구월심으로 애를 쓰며 바지가랭이에서 비파소리가 나게 뛰고있으니 말입니다.

정말 예속과 굴종의 멍에를 쓰고 살아온것을 더없는 《자랑으로》, 《행복으로》 여기며 치욕의 70년사를 《경축》한다고 망신스럽게 놀아대는 쓸개빠진 종미노복들만이 차릴수 있는 수치스러운 《칠갑잔치상》이라 하겠습니다.

늙다리 주인에게 저들의 피까지 수혈해주고 가뜩이나 뼈만 앙상하게 남은 종미노복들이 《칠갑잔치상》을 차린다며 이리저리 날뛰면서 몸을 혹사하다가 제 풀에 쓰러져 영영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되는것이 아닐가요?

하긴 그런 개죽음을 당해도 《영광》으로 여길 종미노복들인지라 가히 섭섭해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가만 그러다가 《칠갑잔치상》이 자칫 제사상으로 변하지 않을가요.

벌써 룡산쪽에서 때아닌 까마귀소리가 들려오니 말입니다.

 

만필을 보내드렸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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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12(2023)년 2월 22일 로동신문

 

일본 도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허종만동지 앞

 

나는 의장동지의 생일 88돐을 맞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 우리 가정의 진정어린 축수를 담아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장동지는 한생을 오로지 조국의 통일과 부흥발전을 위하여,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참다운 혁명가, 해외교포운동의 명망높은 활동가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거치른 이역의 광풍속에서도 《동지애의 노래》를 신념과 의리의 송가로 높이 부르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영용하게 수호발전시켜온 의장동지의 특출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있습니다.

친애하는 허종만의장동지,

나는 의장동지가 주체위업의 영원한 동행자라는 값높은 칭호를 소중히 간직하고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길에 더욱 정진해주기를 바라면서 의장동지의 귀체건강과 온 가정의 행복을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2(2023)년 2월 22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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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고산의 붉은 사과

주체112(2023)년 2월 22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에 접할 때마다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히 웃으시는 그이의 자애로운 영상을 자주 뵈옵군 한다.

현대화된 공장들과 만풍년든 농장벌들을 찾으실 때에도, 만선의 배고동소리 높이 울리는 포구들과 천지개벽된 새 마을들을 돌아보실 때에도 시종 기쁨을 금치 못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희열의 세계의 밑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진하게 놓여있는것인가.

무엇이 우리 총비서동지께 그토록 크나큰 기쁨이 되고 보람이 되고 힘과 용기가 되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벌마다, 산마다 오곡백과 무르익어가던 어느해 가을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일대풍의 자랑 넘쳐나는 고산과수종합농장을 찾으시였다.

혁명과 건설에서 제기되는 방대한 사업을 돌보시느라 그처럼 분망하시건만 농장에서 과일대풍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인민에게 맛좋은 과일을 더 많이 안겨주게 되였다는 사실이 너무도 기쁘시여 만사를 뒤로 미루시고 한달음에 달려오신 걸음이였다.

돌아보시는 곳마다에서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며 최상의 평가를 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평양에 올라가면 고산과수종합농장에서 이룩된 과일대풍소식을 온 나라에 소개선전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때 농장의 책임일군이 정보당 50t생산목표를 달성한 포전들이 많다고 자랑스럽게 말씀드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정말인가고, 빨리 가보자고 하시며 앞서 걸음을 옮기시였다.

이윽하여 포전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빨갛게 익은 먹음직스러운 사과알들이 가지가 휘게 달려있는 사과나무들을 바라보시며 가지마다 탐스러운 사과알들이 정말 많이 달렸다고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방금 딴 사과알들이 가득 담겨진 과일운반용기앞으로 다가가시여 큼직한 사과 한알을 손에 드시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사과알들이 하나같이 크고 먹음직스럽습니다.사과알들이 얼마나 붉은지 빨간 물감을 들이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동행한 일군들도 감탄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 총비서동지께 한가지라도 더 큰 기쁨을 드리고싶은 심정에서 저저마다 아뢰이는 일군들의 이야기를 들으시며 호탕하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포전으로 성큼 들어서시였다.

그러시고는 알알이 무르익은 사과알들을 만져보고 또 만져보시며 정말 멋있다고, 어쩌면 사과알들이 이렇게 빨갛게 무르익었는가고 즐겁게 뇌이시였다.

사과바다를 보고 기뻐하시는 그이의 모습을 뵈오며 일군들은 가슴뜨거움을 금치 못해하였다.

과연 이 사과바다가 어떻게 마련된것인가.

이렇듯 희한한 과일대풍을 마련해주시려 현지지도의 길에서 일 잘하는 일군을 만나시였을 때에는 자신과 함께 철령기슭의 사과바다를 지켜나가자고 뜨겁게 고무도 해주시고 어느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는 질좋은 과일운반용기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고산과수종합농장에도 보내주자고 간곡히 당부하신 그이이시였다.

이렇듯 인민의 보다 큰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뜨거운 사랑이 그대로 자양이 되여 알알이 익은 고산의 붉은 사과였다.

좀처럼 사과알들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는 그이를 우러러 농장의 일군이 사실 우리 농장 종업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오시면 이 멋있는 풍경을 보여드리고싶어 아직까지 수확하지 않고 한그루한그루의 사과나무들을 정성껏 가꾸었다고 격정에 겨워 말씀드렸을 때였다.

잠시 가지마다 주렁진 빨간 사과알들을 정겨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못내 감심하신 어조로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고산과수종합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사과꽃피는 계절부터 열매가 무르익은 오늘까지 내가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한그루한그루의 사과나무들을 정성들여 가꾸었다고 하는데 그들모두의 충정의 마음과 애국열의가 합쳐져 사과알들이 더 붉게 익은것같습니다.》

순간 농장일군의 가슴은 뭉클 젖어들었다.

어느 누가 사과알들의 그 붉고붉은 빛갈에 이곳 종업원들의 충성의 마음, 애국의 열의가 비껴있다고 생각해본적 있었던가.가지가 휘도록 열매가 주렁진 희한한 광경앞에서 누구나 흐뭇해하면서도 거기에 깃든 종업원들의 수고에 대해 그리도 깊이 생각해본적 있었던가.

하지만 우리 총비서동지께서만은 그 사과 한알한알에서 당의 뜻을 앞장에서 관철해가는 이곳 종업원들의 고결한 마음을 헤아려보시였던것이다.그 마음이 그리도 귀중하고 고마우시여, 인민을 위해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그 진정이 그리도 대견하고 미더우시여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토록 기뻐하신것 아니랴.(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 담화

주체112(2023)년 2월 22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의하면 유엔사무총장은 미국과 남조선의 대조선군사적위협행동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대응을 부당하게 걸고드는 립장을 발표하였다.

나는 미국과 남조선의 우려스러운 군사행동을 두고는 눈감고 침묵하던 유엔사무총장이 도발자들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당한 자위권행사를 《도발》과 《위협》으로 모독하는 극히 불공정하고 비균형적인 태도를 취하는데 대하여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강력히 항의한다.

우리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유엔사무총장이 헌장에 명기된 자기의 직분상의무에 충실할것과 조선반도문제에서 공평성과 공정성을 견지할데 대하여 알아들으리만큼 충분히 권고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사무총장이 해를 넘기며 미국무성관리들과 조금도 차이없는 비론리적이고 형편없는 망언을 이어가고있는데 대하여 아연함과 개탄스러움을 금할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의 이번 반응은 년초부터 미국이 전략폭격기와 같은 그 목적이 달리될수 없는 분명한 전략공격수단들을 조선반도지역에 빈번히 끌어들이고 남조선과 함께 우리 국가의 안전리익을 엄중히 위협한데 대한 대응조치이며 보다 가깝게는 아무러한 리유도 없이 우리의 자위권을 걸고드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회의를 소집한데 대한 행동적경고였다.

유엔사무총장이라면 마땅히 올해 조선반도정세가 더 악화되고있는 근원적인 문제를 바로 투시해야 할것이며 그에 따라 정세가 실질적으로 안정되여가도록 추동하는데 도움이 될 건설적인 건의를 하는 등 공정하고 균형적인 태도를 취해야 할것이다.

조선반도정세가 또다시 우려스러운 악화일로에 들어선 원인은 전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힘으로 제압하려는 미국과 남조선의 무분별한 군사적객기와 무책임한 용감성에 있다.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서 공정한 역할을 놀아야 할 유엔기구가 미국의 불법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실행도구처럼 도용되고 그로 하여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고있는것은 사무총장인 구떼헤스 본인의 불공정한 처사에도 적지 않게 기인된다.

유엔사무총장은 조선반도문제에 대한 자기의 비리성적인 편견적립장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적대적행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만일 미국과 남조선의 도를 넘는 군사적모험으로 인해 조선반도에서 누구도 원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미국과 남조선의 도발적망동을 제지시키기는커녕 그 어떤 우려표명도 하지 않는 유엔사무총장 본인이 그에 대한 무거운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음을 명백히 해두는바이다.

 

주체112(2023)년 2월 22일

평 양

(전문 보기)

 

[Korea Info]

 

金先敬外務次官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2(2023)年 2月 22日 朝鮮中央通信

 

【平壌2月22日発朝鮮中央通信】外務省の金先敬国際機構担当次官は22日、次のような談話を発表した。

報道によると、国連事務総長は米国と南朝鮮の対朝鮮軍事的威嚇行動に対する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自衛的対応に不当にも言い掛かりをつける立場を発表した。

私は、米国と南朝鮮の懸念すべき軍事行動に対しては目をつぶり、沈黙していた国連事務総長が挑発者たちに対する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正当な自衛権行使を「挑発」や「威嚇」と冒瀆(ぼうとく)する極めて不公正で非均衡的な態度を取ることに対して強い不満を表すとともに、強く抗議する。

われわれはすでに、数回にわたって国連事務総長が憲章に明記された自分の職分上の義務に忠実であることと、朝鮮半島問題において公平さと公正さを堅持することについて聞き取れるほど十分に勧告した。

にもかかわらず、国連事務総長が年を越して米国務省官吏らと少しも差がない非論理的でとてつもない妄言を吐き続けていることに対して唖然さと慨嘆さを禁じ得ない。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武力の今回の反応は、年頭から米国が戦略爆撃機のようなその目的が他にはならない確かな戦略攻撃手段を朝鮮半島地域に頻繁に送り込み、南朝鮮と共にわが国家の安全・利益を重大に脅かしたことに対する対応措置であり、より手近なことには何らの理由もなくわれわれの自衛権に言い掛かりをつける国連安保理会議を招集したことに対する行動的警告であった。

国連事務総長なら当然、 今年に朝鮮半島情勢がさらに悪化している根源的な問題を正しく透視すべきであり、それに従って情勢が実質的に安定していくように促すのに役立つ建設的な建議をするなど、公正かつ均衡的な態度を取るべきであろう。

朝鮮半島情勢がまたもや懸念すべき悪化一路に入った原因は全的に、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を力で制圧しようとする米国と南朝鮮の無分別な軍事的空威張りと無責任な勇敢さにある。

世界の平和と安全保障において公正な役割を果たさなければならない国連機構が、米国の不法非道な対朝鮮敵視政策実行の道具のように盗用され、それによって国際社会の信頼を失っているのは、事務総長グテレス本人の不公正な行動にも少なからず起因する。

国連事務総長は、朝鮮半島問題に対する自分の非理性的な偏見的立場が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に反対する米国とその追随勢力の敵対的行為をあおり立てる要因に作用していることをはっきりと認識すべきである。

もし、米国と南朝鮮の度を過ぎる軍事的冒険によって朝鮮半島で誰も願わない状況が発生する場合、米国と南朝鮮の挑発的妄動を制止させるどころか、いかなる懸念表明もしない国連事務総長本人がそれに対する重い責任から自由で居られないということを明白にしておく。(記事全文)

 

[Korea Info]

 

《로동자들이 <재판관>이 되다》(2)《판결》

주체112(2023)년 2월 22일 《통일의 메아리》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로동자들이 <재판관>이 되다》를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

 

《판결》

 

도당책임비서의 진정에 넘친 사죄와 처분을 바라는 발언이 끝나자 물을 뿌린듯 조용하던 장내의 여기저기에서 흐느낌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구보다 감동된것은 흑연건조장에서 일하는 로동자들이였습니다.

사실 흑연을 다루는 그들은 자기들의 얼굴에 흑연가루가 묻는것은 땅을 다루는 농민들의 손에 흙이 묻는것과 마찬가지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일이 가슴에 맺히시여 도당책임일군을 로동자들앞에서 사죄하게 하시고 일군들에 대한 처분까지도 그들에게 맡기셨으니 그 꿈같은 은정에 목이 꽉 멘 그들이였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단 말입니까. …》

이렇게 격정을 터친 한 오랜 로동자는 오늘의 이 《심판무대》에서 꼭 격식을 갖추어 《판결문》을 채택해야 한다면 거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더는 우리들의 로동조건문제때문에 걱정하지 말아주실것을 바란다는 조항도 꼭 박아넣어달라고 제기하였습니다.

이것은 광산 전체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마음이였습니다.

모든 로동자들이 앞을 다투어 일어나 위대한 장군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눈물에 젖어 격정을 토로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여 이날의 사죄모임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로동계급과 일군들의 충성의 결의모임으로 되였습니다.

《재판》결과에 대하여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로동자들의 정신세계는 다른 나라 로동자들의 정신세계와는 대비할수 없을만큼 높다고, 그런 로동자들일수록 우리가 더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흑연건조장을 언제까지 개조하겠는가고 도당책임일군에게 물으시였습니다.

자기 잘못을 깨닫고도 남은 그였으나 그 물으심에는 선뜻 대답을 드릴수 없었습니다.

그 건조장을 현대적으로 개조하자면 얼마만한 시일이 걸려야 하며 그로 하여 나라의 경제발전에 얼마나 큰 지장을 주게 될것인가에 대하여 잘 알고있기때문이였습니다.

그의 심중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로동자들에게 사죄한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단호하게 교시하시였습니다.

생산이 얼마동안 중단되여도 일없습니다. 흑연이 나오지 못하면 강재생산에도 지장을 줄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로동자들을 계속 그런 작업장에서 일하게 할수는 없습니다. …

그러시면서 자신께서 책임지겠으니 만사를 제쳐놓고 흑연건조장을 개조하라고 이르시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동시에 전국의 모든 단위들에서 로동조건을 보다 훌륭하게 개선하기 위한 일대선풍이 일게 되였습니다.

도처에서 원철로식로들을 전기로로 개조하는 투쟁이 벌어졌고 남포제련소의 10개 소결로도 하늘로 날아오르는 력사적순간을 맞이하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일조직비서가 그때 《재판》을 조직한것이 효과가 컸소. 그것은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류다른 《재판》이였지. 로동계급이 《재판관》이 되고 도당책임비서가 《피고》가 되였으니 이 얼마나 인민을 위한 좋은 정치요. 그래서 김정일조직비서의 정치를 인덕정치라고 자랑하는것이 아니겠소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습니다.

류다른 《재판》, 이것은 근로하는 인민이 천대받고 정치의 희생물로 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오직 근로하는 인민의 인격과 존엄을 절대적으로 존중하며 그들의 리해관계를 최우선시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인덕정치아래에서만 있을수 있는 전설같은 화폭이였습니다.

참으로 우리 인민들이 오늘도 못잊어 심장으로 부르는 노래에도 있듯이 한평생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우리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은 인민뿐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로동자들이 <재판관>이 되다》 이런 제목으로 두회분에 걸쳐 전부 말씀드렸습니다.(전문 보기)

■ 련재

 

[Korea Info]

 

강철고지점령의 담보를 확실하게, 착실하게 마련해간다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설비집중보수를 다그쳐 끝낸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주체112(2023)년 2월 2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우리는 지금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한복판에 서있다.

그 어디를 가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하나의 목소리만 들려온다.

강철로 당을 받들자!

당의 부름이라면 언제나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철강재증산으로 화답해나서는 강철전사들의 대부대가 있는 황철,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해야 할 관건적인 올해에 당이 제시한 12개 고지중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강철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해 힘찬 진군의 보폭을 내짚고있는 철의 기지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심장으로 접수한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지금 철강재생산량을 종전보다 1.5배로 끌어올릴 대담한 목표밑에 산소열법용광로와 대형산소분리기의 기술개조를 위한 집중보수를 성과적으로 끝내고 생산준비를 다그치고있다.

자립의 신념을 백배하고 당결정관철에 매진하고있는 황철로동계급의 모습에서 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우리 로동계급의 투쟁정신, 투쟁본때를 다시금 안아본다.

 

종래의 관점으로는 새것을 볼수 없다

 

지난 1월초, 실로 방대한 과제앞에 황철로동계급이 서있었다.

지난해보다 1.5배로 높아진 철강재생산목표!

이것이 얼마나 아름찬 과제인가를 누구나 잘 알고있었다.

하지만 조건의 어려움을 론하면서 이 엄숙한 목표앞에서 주저하거나 동요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당의 구상과 의도, 성스러운 당결정이자 곧 우리의 투쟁목표이고 황철의 생산능력이다!

이런 비상한 자각밑에 련합기업소의 전체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종전의 몇배나 되는 일감을 걸머지고나섰다.철강재생산량을 조금이나마 끌어올릴수 있다면 온갖 예비와 가능성을 총발동하고 기어이 현실로 전환시키자는것이 이들의 결심이고 잡도리였다.

한t의 철강재라도 더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책임적으로, 능률적으로 전개하자면 지난해의 전진과정에서 정확한 교훈을 찾는것이 필수적이다.그에 토대하여 모든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대담하게 일판을 전개해나가는 일본새와 기풍을 높이 발휘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련합기업소적으로 중시된것이 현시기 당의 뜻대로 설비관리, 기술관리에서 혁신을 일으켜 생산목표점령의 확실한 담보를 구축하는 문제였다.

목표도 명백하고 실천방도도 뚜렷해진 조건에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의 화력이 여기에로 집중되였다.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인 이 시각 자립경제의 맏아들공업을 지켜선 우리 황철이 어떻게 솟구쳐야 하는가.그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벌써 조선말이 아니다.우리의 힘과 기술로 어쩔수 없다던 대형용광로를 한해도 못되는 사이에 일떠세워 조선로동계급의 본때를 보여준 전세대 로동계급처럼 우리도 로를 다시 쌓아서라도 철생산능력을 기어이 끌어올리자.

온 련합기업소가 부글부글 끓었다.

기술자들은 기존관념을 완전히 무시하고 현존설비들의 생산능력을 높일수 있는 새로운 방도를 찾기 위해 분투했고 로동자들은 출선시간과 출강시간을 일분일초라도 더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앞장에는 언제나 일군들이 서있었다.앙양된 대중의 열의를 북돋아주며 낮에는 현장에서 생산지휘를 하고 밤에는 설비관리, 기술관리에 필요한 부분품과 자재를 해결하기 위해 수백리 밤길도 주저없이 떠났다.

그러한 속에 지난 1월말 련합기업소의 기술집단이 마침내 설비들의 생산능력을 높일수 있는 과학기술적담보를 찾았다는 소식은 온 황철사람들을 세차게 흥분시켰다.모두가 명령을 기다리는 병사들처럼 설비들의 집중보수시작소식만을 기다렸다.

허나 이 시점에서 보다 책임적이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이들앞에 나섰다.

종전의 관례에 따른다면 일단 집중보수에 진입하여 최소한 40일이 걸리는데 이들에게는 보름이라는 기일밖에 없었다.집중보수의 결과로 설비능력이 개선된다고 해도 높아진 올해 목표를 점령하려면 어떻게 하나 이만한 기일을 보장해야 했다.

40일과 보름, 그것은 시간과의 투쟁, 불가능성과 가능성간의 대결이기 전에 완전히 새로운 일본새로 내달려야 하는 자기자신들과의 투쟁, 정신력의 총폭발이라는것을 황철로동계급은 잘 알고있었다.

대담하게 생각하고 대담하게 실천하자.종래의 관점으로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할수 없다.

이 하나의 지향, 대중적인 혁신열기로 련합기업소가 들끓는 속에 집중보수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대담한 착상들이 련이어 제기되였다.강철고지점령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는 기술개조사업은 이렇듯 용광로현장에서보다 황철로동계급의 충성과 애국으로 끓는 가슴속에서 먼저 벌어졌다.

만단의 준비를 갖춘 기술개조사업이 뜻깊은 건군절을 맞으며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갔다.종전에는 이틀씩 걸리던 용광로의 가열기와 절탄기해체작업도 단 몇시간동안에 진행되였다.가열기와 절탄기를 여러 부분으로 절단하여 하나하나 해체하던것을 기중기들의 긴밀한 협동밑에 통채로 들어올렸던것이다.새로운 눈으로 보고 새롭게 실천하려는 각오와 의지가 안아온 결과였다.이를 위해 기중기운전공들은 여러날에 걸쳐 모의운전과 시운전을 반복하였고 과학자, 기술자들은 과학적담보를 마련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였다.결국 보름이라는 기일도 4일이나 앞당겨져 지난 19일 산소열법용광로의 집중보수가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

대형산소분리기현장에서도 새로운 혁신이 일어났다.

집중보수에 진입한 첫날, 공기압축기보수와 관로망의 압시험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래웠다.공기압축기와 관로망은 서로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관로망의 압시험을 진행하자면 공기압축기가 무조건 있어야 한다.하다면 다른 공기압축기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단 말인가.

과연 그랬다.산소분리기2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공기압축기대신 산소압축기에 관로망을 련결하여 압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던것이다.착상도 기발하고 결과도 혁신적인 새로운 선택이였으나 그 실현을 위해 바쳐진 이들의 헌신적인 투쟁을 어찌 한두마디로 다 전할수 있겠는가.

산소압축기의 보수를 선행시키기 위해 설비에 남먼저 뛰여들겠다고 앞을 다투던 이들, 고공에서 관로망을 산소압축기에 련결하기 위해 순간의 휴식도 없이 용접작업을 진행한 이들이였다.하여 공기압축기보수와 관로망의 압시험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이들은 열흘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얻게 되였고 21일에는 집중보수를 끝내고 생산에 들어갈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게 되였다.

새로운 안목과 과감한 실천으로 혁신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현장들에서만 이룩된것이 아니였다.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나선 화차수리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화차수리에서 지난 시기 볼수 없던 혁신을 창조하였다.지난 1월 이들은 기존관념을 타파하고 혁신적인 작업방법을 받아들임으로써 종전에 비해 근 2배나 되는 화차들의 대, 중, 소보수를 진행하여 철강재증산의 믿음직한 담보를 또 하나 마련하였다.

보라, 증산예비는 얼마든지 있다!

모두가 이렇게 용기를 가다듬으며 더욱 신심있게 일판을 벌렸고 종래의 관점으로는 볼수 없었던 새로운 작업방법과 기술혁신안들이 여기저기서 창안도입되여 강철고지점령의 담보는 확실하게, 착실하게 마련되고있다.

 

창조와 혁신을 이런 일군들이 주도한다

 

지금 황철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들은 그 하나하나가 현행생산과 정비보강사업의 성과를 담보하는 귀중한 디딤돌과도 같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인 의의에 못지 않게 귀중한것이 여기에 슴배여있다.

그것은 현시기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대로 모든 사업을 철저히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해나가려는 확고한 관점과 노력이다.

지난 1월 련합기업소당위원회의 청사에서는 류다른 화폭이 펼쳐졌다.저녁마다 공장대학 교원들이 초빙되여 당일군들의 기술학습이 진행되고있었다.올해 강철고지를 무조건 점령하자면 방도는 오직 하나 과학기술을 틀어쥐는데 있다는것을 자각한 이곳 일군들이 자신들부터가 현대적인 과학기술로 무장하기 위해 드틸수 없는 일과로 조직한 사업이였다.

며칠, 몇주일이 아니라 하루도 번짐없이 매일 진행되는 기술학습과정에 일군들의 실력은 눈에 띄게 높아지였다.

이렇게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실천으로 받들 때 그 덕을 단단히 보기마련이다.

얼마전 대형산소분리기의 시운전과정에 공기압축기가 멎어섰다.전동기회전자축이 파괴되였던것이다.길이는 수m, 무게는 십여t에 달하는 이 부분품을 가공해본 경험도 없었고 그것을 다룰만한 설비도 없는것으로 하여 모두가 긴장해졌다.만일 그것을 전문단위에 보내여 수리해온다면 한달가까운 시일을 잃게 되여있었다.

그때 자체의 힘과 기술로 얼마든지 전동기회전자축을 살려낼수 있다는 련합기업소기술자들의 주장을 적극 지지해준 사람이 있었다.현장에 나와 살다싶이 하던 련합기업소당위원회의 한 일군이였다.그는 이 부분품을 가공하는데 어떤 설비들이 필요하며 련합기업소의 공무기지에 있는 설비에 전동기회전자축을 앉히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방도까지 내놓는것이였다.

그의 조리있는 설명에서 더욱 신심을 얻은 련합기업소기술집단이 달라붙어 확실한 과학적담보를 마련해나갔고 그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조가 무어졌다.눈에 익고 손에 설다고 처음에는 한 부분을 가공하는데만도 옹근 며칠이 걸렸다.하지만 자체의 기술력으로 난문제를 해결한다는 배심과 긍지를 안고 분발해나선 이들의 노력에 의해 그 시간은 점차 하루로 단축되였고 얼마후에는 또 반나절로 당겨졌다.속도와 함께 작업의 질적수준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결과 보수는 짧은 기간에 끝나고 공기압축기의 동음이 다시 울리게 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제적자립은 자주적인 국가건설의 물질적담보

주체112(2023)년 2월 22일 로동신문

 

자주적인 국가건설을 지향하지 않는 나라와 민족은 없다.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길이다.국가의 자주권을 고수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자면 자체의 든든한 경제토대와 밑천이 있어야 한다.경제적자립이 없이는 자주정치도 실현할수 없고 나라와 민족의 생존권과 발전권도 지켜낼수 없다.이것은 력사발전과정에 확증된 진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적자립은 자주적인 국가건설의 물질적담보이고 전제입니다.》

자립경제는 국가의 정치적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할수 있게 하는 물질적담보이다.

자주정치는 말로 하는것이 아니다.강위력한 자립경제가 없이는 민족의 존엄에 대하여 말할수 없고 자주정치를 론할수 없다.경제적으로 자립하지 않으면 남에게 머리를 숙이게 되고 무릎을 꿇게 된다.

경제적예속은 필연코 정치적예속을 초래하는 법이다.경제적자립이 없이 정치적독자성을 유지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한때 자주적인 국가를 건설한다고 하던 나라들이 정치적예속을 면치 못하고 국제무대에서 대국들의 앵무새노릇을 하게 된 원인중의 하나는 튼튼한 자립경제를 건설하지 못한데 있다.이 나라들은 자기 나라의 풍부한 자원과 기술, 힘에 의거하여 자립경제를 건설하지 못하였기때문에 제국주의자들의 경제제재와 봉쇄에 견디여내지 못하고 자주성을 유린당하였다.오늘도 자체의 경제토대를 갖추지 못한 적지 않은 나라들이 풍랑을 만난 배처럼 이리저리 표류하다가 극도의 사회경제적침체와 몰락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있다.튼튼한 자립경제를 건설하지 못한탓에 자주적대를 세울수 없는 이런 나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제국주의자들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는 치욕을 당하고있다.

력사와 현실이 보여주는 교훈은 무엇인가.경제적자립이자 나라의 자주권수호이고 존엄사수이라는것이다.경제적난관이 조성되고 제국주의자들의 압력이 강화된다고 하여 동요하거나 주저앉게 되면 영원히 일어설수 없게 된다.제국주의자들의 전횡이 란무하는 세계에서 자주적립장을 견지하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자면 철두철미 자립경제를 건설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 국가의 발전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진리이기도 하다.우리의 사회주의건설과정은 우리 식대로, 제힘으로 경제를 발전시켜온 긍지높은 로정이다.자립의 기치를 틀어쥐고 우리 인민은 남들이 옹근 한세기 지어 수세기에 걸쳐 한 공업화를 불과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실현하고 세기적으로 뒤떨어졌던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웠다.그길에는 대국주의자들의 압력을 이겨내고 자립의 로선을 지켜온 격렬한 투쟁도 있었고 제국주의자들의 경제적압박책동을 물리치고 사회주의경제건설로선을 견결히 고수하여온 치렬한 투쟁도 있었다.

그 무엇에 얽매이거나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기 힘, 자기식으로 나라의 국력을 백방으로 다져온 주체조선은 무한대한 위력을 지니게 되였다.자주권을 당당히 행사하면서 나라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현실은 경제적자립이 정치적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자립경제는 국가를 그 어떤 외적요인에도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근본초석이다.

일반적으로 나라의 경제적위력은 경제의 자립성과 생산능력, 경제규모 등의 요인들에 의하여 규정된다.여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인은 경제적자립성이다.그 어떤 환경에서도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는 경제라야 위력한 경제로 될수 있다.원료생산단계로부터 완제품생산단계에 이르는 생산순환이 국가의 범위안에서 원만히 실현되지 못하는 기형적인 경제는 나라의 경제적수요를 충족시킬수 없는것은 물론 세계적인 경제파동에 쉽게 말려들게 된다.남의 자본과 힘에 의거하여 경제가 운영되면 언제, 어느 순간에 붕괴될지 모른다.

제국주의자들은 《원조》와 《협력》의 간판을 내흔들며 마치도 저들의 도움이 없이는 경제적어려움을 겪고있는 나라들이 위기에서 벗어날수 없는것처럼 떠들어대고있다.그 속심은 바로 민족경제의 경계선을 완전히 허물고 그 나라들을 저들의 원료원천지, 판매시장으로 만들자는데 있다.제국주의자들의 《원조》는 하나를 주고 열, 백을 빼앗아가기 위한 략탈과 예속의 올가미이며 세계지배전략실현을 위한 도구이다.제국주의자들은 《원조》를 미끼로 다른 나라들의 경제명맥과 리권을 틀어쥐고 경제발전을 억제하며 예속시키고있다.지어 《원조》를 구실로 정치체제의 변경까지 요구하고있다.어떤 나라들에 대해서는 누가 나라를 통치하고 누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식의 로골적인 내정간섭까지 하고있다.이 《독약발린 사탕》을 받아먹는 방법으로 경제를 추켜세워보려고 하는것은 오산이다.남의것, 남의 방조에 의거한 경제발전은 일시적인 성장이나 화려한 변신은 가져올수 있어도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발전은 기대할수 없다.

자립경제가 미래를 위한 경제라면 예속경제는 하루살이식경제이다.

경제건설은 나라의 만년대계를 위한 사업이다.민족의 번영을 이룩하자면 적어도 몇세대 앞을 내다보면서 경제를 건설하여야 한다.민족의 장래운명을 걸고 진행하는 거창한 사업을 남의 힘을 믿고 할수는 없다.

자체의 경제토대가 튼튼해야 앞날을 예견성있게 설계하고 내밀수 있다.남의 힘을 믿고 남에게 의존하면 경제의 균형적, 지속적발전을 이룩할수 없으며 다른 나라에 명줄을 내맡긴 예속경제로 전락되게 된다.오직 자체의 힘과 기술, 자기의 자원에 의거할 때만이 경제건설의 모든 부문을 자기 인민의 지향과 요구, 자기 나라의 실정에 부합되게 계획적으로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갈수 있다.자립경제야말로 오늘의 세대가 후대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가장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

자력으로 살아나가는것이 정당하고 보람있는 길이지만 결코 누구나 선택하고 끝까지 갈수 있는 탄탄대로가 아니다.자주적발전을 이룩하자면 수많은 어려운 고비들을 이겨내야 한다.우리 공화국이 제국주의자들의 항시적인 군사적공갈과 고강도압박을 견제하며 국력을 끊임없이 상승시켜올수 있은것은 전체 인민이 허리띠를 조이며 마련한 자립적민족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있었기때문이다.

주체사상이 우리의 생명인것처럼 자립적민족경제도 영원한 우리의 생명이다.수십년간 다져온 자립경제토대와 능력있는 과학기술력량, 자력갱생을 체질화하고 애국의 열의로 피끓는 영웅적인민의 창조적힘은 우리 공화국의 귀중한 전략적자원이다.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틀어쥐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가는한 점령 못할 요새가 있을수 없다.

그 어떤 힘도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고 우리 경제를 질식시킬수 없다.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고 빈터와 페허에서 솟구친 영웅적투쟁정신이 있기에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건설하려는 우리 인민의 포부와 리상은 반드시 실현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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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고쌓인 환멸과 분노의 폭발

주체112(2023)년 2월 22일 《려명》

 

새해에 들어와 남조선의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층속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사대매국행위와 반공화국대결책동, 반인민적악정들을 반대하는 기운이 세차게 고조되고있다.

지난 1월 10일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집회를 열고 《평화를 원한다》, 《적대를 멈추자》, 《전쟁예방과 평화구축은 대통령의 의무》, 《군사연습 중단으로 평화의 길을 열자》 등의 구호를 웨치면서 올해에 본격적인 반전평화행동에 나설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에 앞서 진행된 《제23차 초불행진》집회에 참가한 《초불행동》종교위원장을 비롯한 각 단체 대표들도 현 남조선사회를 《절망의 시대》로 락인하고 《썩어빠진 정치, 불공평한 세상을 싹 바꿔내자》고 호소하였다.

한편 지난 1월 19일 남조선에서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함세웅신부와 김상근목사를 비롯한 종교인들은 민주화운동 원로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독재와 전쟁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개최를 공식 제안하면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파쑈검찰독재와 사대매국행위, 전쟁책동을 강력히 반대해나섰다.

특히 기자회견참가자들은 윤석열《정권》의 등장과 함께  검찰독재와 파국적경제위기, 핵전쟁위험이 엄습해왔다고 하면서 《독선과 오만의 법치》를 강요하며 정치검사들을 전면에 내세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시민들에게 불평등을 강요하는 반인민적정책을 일삼고 《남조선미국합동핵훈련》으로 조선반도평화를 긴장과 대결국면으로 치닫게 한것이 윤석열역도집권후 8개월동안 일어난 일이라고 폭로규탄하였다.

이어 오는 3.1절을 전후하여 전 지역적규모의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할것을 선포하고 《모든 부문과 지역에서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이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여 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력사를 만들어갈 방안을 토론하고 의견을 모아달라.》고 호소하면서 대중적인 반윤석열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갈 의지를 표명해나섰다.

이것은 집권이후 파쑈독재부활과 전쟁대결소동으로 남조선사회를 불안과 공포속에 몰아넣고 도탄에 빠진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다툼에 미쳐돌아가는 보수역적패당에 대한 종교계와 각계층의 쌓이고쌓인 환멸과 분노의 폭발이다.

오늘 민심을 등지고 악한짓을 일삼는 윤석열역적패당과 부패한 정권을 단호히 심판하고 새 력사를 창조하자는것이 남조선각계층의 확고한 의지이다.

악을 뒤쫓는 자에게는 악이 닥치기마련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이 민심의 지향과 요구를 한사코 외면하고 파쑈독재와 반인민적악정에 매달릴수록 더 큰 항의와 규탄에 직면하게 될것이라는것이 내외의 일치한 평이다.

민족화해협의회 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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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터무니없고 무근거한 《독도령유권》주장

주체112(2023)년 2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 4km 떨어져있는 독도, 맑게 개인 날에는 울릉도에서 독도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하지만 독도와 제일 가까운 일본 오끼섬에서 독도까지는 무려 157. 5km나 되여 보이지 않는다.

지리적으로 볼 때에도 독도는 명백한 조선고유의 령토임을 알수 있다.

일본에서 극비로 분류되여 2014년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어느한 문서(1952년작성)에는 독도의 옛 이름인 《리앙쿠르》가 일본반동들이 독도가 조선고유의 령토라는것을 부정하기 위해 퍼뜨린것처럼 1894년에 독도를 처음 발견하였다는 프랑스고래잡이어선의 이름을 딴것이 아니라 조선봉건왕조시대에 큰 암굴을 지칭하는 표현인 《리안굴》에서 나왔다고 적혀있다.

이와 함께 독도가 오래전부터 조선고유의 령토임을 보여주는 일본과 서방나라들의 옛 지도들도 적지 않게 공개되였다.

일본이 《독도령유권》주장의 증거로 제시하였던 1846년판 《개정일본여지로정전도》가 조작된 지도임을 까밝히는 1779년판 《개정일본여지로정전도》의 초판과 정부허가판(1791년, 1811년, 1833년, 1840년) 등 10여점이 세상에 공개된 상태이다.

해당 지리학자는 1775년 일본 막부에 자기가 제작한 지도의 정부허가를 신청하였지만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령토로 표시되여있지 않다는 리유로 거절당하였으며 그후 1778년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령토로 채색하지 않고 일본경계선밖에 그린 《개정일본여지로정전도》를 허가받았다고 한다. 이것은 결국 일본 막부가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령토로 인정하였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그 원본과 이후에 나온 정부허가판을 제멋대로 조작하여 막부의 허가도 받지 못한 1846년판지도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독도령유권》의 근거로 주장하는 파렴치한 망동을 부린것이다.

뿐만아니라 1875년에 나온 일본의 옛 지도인 《일본흥지로정전도》에도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땅이라고 표기되여있다.

또한 조선과 일본사이에 해양경계선이 그어져있고 독도가 일본의 경계선밖에 조선령토로 되여있는 19세기말의 서양지도도 여러건이나 발굴되였다.

1896년 도이췰란드에서 제작된 교육용지도에는 울릉도옆에 두개의 섬이 그려져있고 일본의 해양경계선바깥으로 조선령토안에 놓여있다.

1871년의 영국지도, 1886년의 프랑스지도 등에도 울릉도와 독도의 좌표가 일본의 해양경계선바깥쪽에 위치하여 조선에 속해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이것은 19세기후반기 유럽나라들에서도 독도를 조선령토로 인식하고있었다는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더우기 이 지도들이 일본이 1890년과 1891년에 만든 문부성검정판 소학교용교과서인 《소학지리지》의 지도와 매우 류사하며 결국 19세기말 일본의 학생들은 정부가 검정한 교과서를 통하여 독도가 조선령토라는 사실을 배운것이라고 볼수 있다.

이밖에도 시마네현이 제정한 《다께시마의 날》이 력사적근거가 없다는 문서,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제국지도 등 독도가 조선땅임을 증명할수 있는 자료는 허다하다.

이러한 력사적사실과 증거들은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령유권》이 얼마나 터무니없고 무근거하며 모략과 날조로 일관된 허구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나아가 독도를 마치 남에게 빼앗긴듯이 외곡하면서 령토강탈책동에 미쳐날뛰는 왜나라의 오만성, 침략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지금처럼 남의 땅을 제땅이라고 우기며 히스테리적인 광기를 부리다가는 돌이킬수 없는 큰 재앙을 당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어리석은 독도강탈야망을 버려야 하며 과거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만고죄악에 대하여 응당한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 부장 박 장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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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을 더욱 높이자

주체112(2023)년 2월 21일 로동신문

 

지금 전당의 수백만 당원들의 가슴가슴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기 위한 장엄한 총진군에서 선봉적역할, 핵심적역할을 다해갈 혁명적열의로 충만되여있다.

투쟁전구의 전위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모퉁이를 맡아 진격로를 열어제끼는 우리 당원들의 앙양된 투쟁기세와 배가된 투신력에 의하여 전인민적진군이 가속화되고있다.

우리 혁명의 가장 중대하고 책임적인 시기에 성스러운 당기앞에 다진 맹세와 실천이 일치한 참된 혁명가, 열렬한 애국자로 뚜렷한 흔적을 남기려는것이 전체 당원들의 철석의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조선로동당원의 더없는 긍지와 보람은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나아가는 선봉적, 핵심적역할에 있으며 당과 국가의 무거운 짐을 덜기 위하여 뼈를 깎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무한한 애국적헌신성에 있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당원증을 가슴에 품고 원쑤격멸의 결사전에로 용감무쌍히 나아간 전화의 당원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집단주의위력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한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 당원들, 생존자체가 기적이였던 고난의 행군시기 굶어쓰러지면서도 기대를 돌리고 전야를 가꾸며 우리식 사회주의를 수호한 당원들의 모습은 오늘도 우리모두를 투쟁과 위훈에로 고무하는 귀중한 교본으로 되고있다.

혁명앞에 엄혹한 난관이 가로놓이고 더 무거운 과업이 나설수록 사상과 신념이 강해지고 투지와 열정이 백배해지는것이 선봉투사인 우리 당원들이다.부닥치는 난국을 과감히 타개하고 당과 혁명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여야 하는 지금이야말로 붉은 당원증을 가슴에 품은 조선로동당원들이 어떻게 자기 사명에 충실하고 헌신성을 배가하며 당결정관철전의 선봉에서 활약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당원들이 오늘의 전인민적진군의 앞장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과감히 열어제끼는것은 우리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사회주의집권당의 권위와 존엄은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남김없이 분출시켜 내세운 정책적과업들을 위대한 변혁적실체로 전환시키는데서 뚜렷이 발현되게 된다.당결정관철에서의 당원들의 핵심적역할, 적극적인 활동성이자 대중의 혁명적기세의 앙양이며 당중앙의 존엄사수, 권위보위이다.오늘 우리 당이 배심든든하여 강국건설의 웅략을 펼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당겨오기 위한 사업들을 더 통이 크고 줄기차게 내밀고있는것은 당의 결정과 지시를 드팀없는 신조로 여기고 총진군대오의 앞장에서 투쟁기세를 고조시켜나가는 수백만 당원들이 있기때문이다.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는 조선로동당원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모든 당원들이 당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의 선두에 서서 만짐을 지고 투신력과 실천력을 백배해나갈 때 당중앙의 령도적권위는 백방으로 옹호보위되고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실제적인 변화와 발전으로 뚜렷이 립증될것이다.

당원들이 오늘의 전인민적진군의 앞장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과감히 열어제끼는것은 온 나라에 혁신과 창조, 전진의 기상이 더욱 세차게 나래치게 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는 서로 밀접히 련관되여있으며 하나의 유기체를 이루고있다.사회주의건설전반이 끊임없이 전진비약하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자기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여야 하며 여기서 중요한것은 당원들의 주도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이다.당원들이 용약 분기하여 일떠서 대중을 선도하여야 해당 부문, 해당 단위가 활력에 넘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이 이룩되게 된다.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당원은 바로 애국의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자기 단위를 떠받드는 주추가 되고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을 지니고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함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사람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진도약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는 과학적인 묘술과 명철한 방략을 밝혀주시였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에는 시급히 해내야 할 과업도 있고 수도살림집건설과제를 비롯하여 지난해보다 더 높이 세운 방대한 과업도 있다.모든 정책적과업들을 착실하게, 정확하게 집행하여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일대 고조기를 펼쳐나가는데서 애로와 난관도 적지 않다.문제는 전진도상에 부닥치는 곤난을 어떻게 뚫고나가는가 하는것이다.

당원들이 앞채를 메고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비적극적인 태도와 완만성, 비활동성과 소극성, 패배주의와 요령주의를 비롯한 온갖 그릇된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짓부셔나갈 때 혁신과 창조, 전진은 우리 조국의 약동하는 기백으로, 용용한 기류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게 될것이다.

올해 우리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과 공화국창건 75돐을 뜻깊게 맞이하게 된다.우리앞에는 전반적부문과 단위들의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는것을 비롯하여 국가의 변혁적발전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정책적과업들이 나서고있다.

당중앙은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우리 당원들이 부닥치는 난관을 거대한 승리로 반전시켜 시대와 력사가 부여해준 성스러운 사명앞에 무한히 충실할것을 바라고있다.

모든 당원들은 올해의 장엄한 전인민적총진군에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백배, 천배의 힘을 모아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진격로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참된 혁명가, 열렬한 애국자로 삶을 빛내여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국건설구상을 맨 앞장에서 충직하게 받드는것은 우리 당원들의 신성한 의무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정치적신임을 인생의 더없는 영광으로 간직하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충성과 애국으로 수놓아가야 한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부흥강국념원을 받들기에는 자신의 준비정도가 너무도 멀었다고 늘 자책하며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는것이 우리 당원들의 일상생활로 되여야 한다.형식주의, 요령주의, 보신주의는 당결정집행을 저애하는 주되는 장애물이다.당원들은 허점과 공간을 찾고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아 대책하여 당결정이 착실한 집행과 실제적인 변혁에로 이어지게 하는것으로써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성, 자기 임무에 대한 책임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기수의 발걸음속도이자 대오의 전진속도이다.

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이다.전체 당원들은 천만대중의 심장마다에 필승의 신심과 자신심, 견인불발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백배해주어 그들모두의 힘을 당정책관철이라는 하나의 목표에로 지향시키는 유능한 정치활동가가 되여야 한다.이신작칙은 열백마디의 말보다 더 힘있는 정치사업이다.당원들은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선두에 서서 애국적소행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대중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분출시키고 그들을 본신혁명과업의 철저하고도 완벽한 수행에로 떠밀어야 한다.높은 계급적자존심, 강국인민의 배짱으로 인민경제계획을 월별, 분기별로 무조건 수행하며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는데서 언제나 대오의 선봉에 서야 한다.힘든 고비, 어려운 모퉁이마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진펄길을 앞장에서 헤쳐나가는 선구자, 다같이 전진하고 비약하는 기풍이 단위에 차넘치게 하는 열정가, 고생은 자기가 하고 성과는 대중에게 양보하는 참된 인간이 되여야 한다.

전세대 당원들의 고상한 투쟁정신은 우리 당원들의 삶과 투쟁의 귀감이다.전세대 당원들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영웅적투쟁기풍을 철저히 구현하여 무한한 책임성과 투신력으로 단위발전을 떠미는 기수, 창조와 혁신으로 부강조국을 떠받드는 초석, 사회와 집단에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며 덕과 정으로 사회주의화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미풍의 체현자가 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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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원수님 고맙습니다!》 -어머니당의 따뜻한 사랑 넘치는 평양애육원, 육아원을 찾아서-

주체112(2023)년 2월 21일 로동신문

 

 

며칠전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한점 그늘을 모르고 씩씩하게 자라는 행복동이들의 생활을 전하고싶어 평양애육원과 육아원으로 향하였다.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을 따라 얼마쯤 가느라니 명당자리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평양애육원과 육아원의 자태가 뚜렷이 안겨들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육아원과 애육원들에서 원아들을 잘 키우면 그들이 자기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추울세라 더울세라 품에 안아 보살펴준 당과 조국을 아버지, 어머니라 부르며 일생동안 잊지 않을것입니다.》

평양애육원과 육아원은 우리가 처음 와보는 곳이 아니였다.하지만 이곳을 찾을 때마다 생각이 깊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맑고 청신한 공기가 흐르는 애육원의 구내에서 우리와 만난 최송란원장은 무척 반가와하며 이런 이야기부터 꺼내였다.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맞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원아들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이 금방 도착했습니다.지금 온 애육원이 흥성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감사의 정으로 끓어번지고있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원장은 우리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두차례나 다녀가신 낮은2반의 교양실로 안내하였다.여기에서 우리는 감동깊은 화폭에 접하게 되였다.

아버지원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선물을 보내주시였다고 저저마다 자랑하며 방실방실 웃음짓는 원아들,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는 원아들을 바라보며 눈굽을 적시는 교양원들…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고 원아들이 웨치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고맙습니다!》의 목소리가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원아들의 작은 가슴에 받아안기에는 너무도 아름찬 《해바라기》, 《민들레》상표를 단 갖가지 학용품과 맛좋은 식료품을 무심히 볼수 없었다.

최송란원장은 크나큰 감격에 젖어 이렇게 목메여 말하였다.

《이애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복받은 아이들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친아버지로 모신 우리 원아들이야말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행복동이들입니다.》

수십년세월 원아들의 생활을 돌보아오고있는 원장은 우리 원아들에 대한 당의 사랑과 은정이 얼마나 뜨겁고 다심한것인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증견자들중의 한사람이였다.

이윽고 우리는 애육원의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았다.

뜻깊은 2월의 봄명절을 맞으며 원아들에게 돌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끝없는 사랑에 또다시 접하고보니 생각이 깊어진다고 하면서 들려주는 애육원의 종업원인 장영희동무의 이야기는 우리를 못잊을 추억의 세계에로 이끌어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애육원과 육아원을 처음으로 찾으신 날은 주체103(2014)년 2월 3일이였다.

이날 오랜 시간에 걸쳐 애육원과 육아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우리 원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주변환경도 깨끗하고 생활조건도 충분히 보장된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깊이 마음쓰시였다.

부모없는 아이들도 우리 혁명의 계승자, 미래의 역군들이라고, 전국의 모든 육아원, 애육원들을 혁명가유자녀들을 키우는 혁명학원수준으로 꾸리자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하시면서 당에서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평양시의 육아원, 애육원을 새로 마련해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혁명사적교양실에 정중히 모셔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사진문헌들을 우러르는 우리의 마음은 저도 모르게 후더워올랐다.

과연 력사의 어느 갈피에 한 나라의 령도자가 부모없는 원아들에게 궁궐같은 집을 지어주기 위해 흙먼지날리는 험한 공사현장을 찾아 건설장의 발판을 오르내리며 모든것이 아이들의 심리에 맞게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되도록 세심히 이끌어준 례가 있었던가.

우리와 만난 교양원 김경심동무는 뜨거움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원아들의 행복의 보금자리인 평양애육원과 육아원이야말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건설을 발기하시고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 훌륭히 꾸려주신 사랑의 궁전입니다.》

주체103(2014)년 10월 완공된 평양애육원, 육아원에 찾아오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얼마나 만족해하시였던가.

아이들을 위한 이처럼 훌륭한 보금자리는 세상에 없을것이라고, 부모없는 원아들에게 제일 좋은 멋쟁이집을 안겨주게 되니 하늘의 별이라도 따온듯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그리도 환하신 웃음을 지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숭엄해지는 마음 안고 애육원을 돌아보는 우리의 발걸음은 자주 멈춰섰다.

주체104(2015)년 1월 1일 신년사를 마치신 그길로 부모의 정을 그리워하는 원아들을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가슴에 마쳐와 절로 눈굽이 뜨거워졌다.

사진을 찍겠다고 맨 앞장에서 달려온 김진성어린이를 안아주시며 너는 내가 두번 뽀뽀해주었다고, 이번까지 하면 세번째 뽀뽀라고 정을 담아 하시던 사랑의 그 말씀, 지능놀이실의 책꽂이에 있는 도서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어린이지능책들을 더 잘 만들어주도록 세심히 가르쳐주신 이야기, 물놀이장에 들리시여 애육원 물놀이장에서도 원아들이 물놀이를 하고있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신 사연, 원아들이 요람에서 잠자는 모습도 보고싶다고 하시며 몸소 귀중한 시간을 바쳐 포근한 이불에 싸여 눈을 감고 요람에 든 아이들을 정답게 바라보시던 감동깊은 사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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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 혈전만리, 전화의 불길만리를 헤치던 그 정신이면 오늘의 난관이 무엇이랴

주체112(2023)년 2월 21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앞에는 겹쌓이는 난관을 뚫고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반드시 점령하여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어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임무가 나서고있다.

투쟁과업은 방대하지만 우리는 전진하고있으며 기어코 승리자가 될것이다.그것은 바로 우리가 혁명의 가장 어려운 난국을 뚫고헤친 혁명선렬들의 고귀한 투쟁정신을 깊고도 억세인 뿌리로 간직했기때문이다.

오늘의 난관이 아무리 엄혹하다 한들 어찌 항일의 혈전만리, 전화의 불길만리에 비할수 있으랴.고난을 이겨내고 오직 승리만을 안아온 선렬들의 위대한 혁명정신은 그 어떤 억대의 재부에도 비할수 없는 가장 크고 위력한 추동력으로 우리를 고무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승리와 기적을 낳은 투쟁정신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으며 새로운 승리와 기적을 탄생시키는 진함없는 원천으로 됩니다.》

력사에는 간고하다고 하는 투쟁이 많이 기록되여왔지만 조선혁명처럼 엄혹한 조건에서 전진해온 혁명은 일찌기 없었다.

얼마나 준엄했던 항일의 혈전만리였던가.

사납게 울부짖는 눈보라, 한번 들어서면 한치앞도 가려보기 힘든 천험의 수림속, 가도가도 끝이 없는 밀림의 바다…

걸음걸음 피를 뿌리고 전우들의 시신을 수없이 묻으며 가야 했던 험로역경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우리 혁명이 걸어온 준엄한 로정을 돌이켜보시면서 빨찌산초기에 우리 대오는 몇백명이였다, 그 몇백명이 몇천, 몇만명으로 늘어났다가 《민생단》바람에 죽고… 전투에서 죽고…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아니라 죽다 남은 사람들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들려오는듯싶다.무인산중에서 통졸임통을 가지고 만든 양철톱으로 자기의 두발을 자르고 죽음과 싸워이기며 투사가 부르던 혁명가요와 철창속에서 원쑤들에게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던 녀투사의 추상같은 목소리…

그들은 바로 이렇게 싸웠다.순간순간 죽음과 맞서야 하는 그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오직 혁명의 승리를 안아와야 한다는 불굴의 의지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였다.

항일전에 타올랐던 그 정신은 조국해방전쟁의 불길속에서 전체 조선인민의 심장속에 더욱 억척같이 자리잡았다.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침략과 략탈로 비대해지고 오만해진 미제에게 수치스러운 대참패를 안기고 민족의 자주권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한 조국해방전쟁,

세계가 실로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 우려와 걱정의 시선을 보냈던 그 전쟁에서도 우리가 승리할수 있은것은 바로 강철의 령장의 두리에 천만이 하나와 같이 뭉쳐 불속에서도 타지 않고 죽음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싸웠기때문이다.

어느한 시인이 폭격에 참새들마저 없어진 조선이라고 했으리만큼 이 땅은 깡그리 불타고 재가 되였다.허나 원쑤놈들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인민의 마음속에 활화산처럼 타번지는 조국수호의 정신만은 그 무엇으로써도 없앨수도 죽일수도 없었다.

여러 차례나 적의 공격을 단신으로 물리치고 고지를 지켜낸 정세우전쟁로병은 자기의 수기에 이런 글발을 남기였다.

《고지를 지켜 나는 정신없이 뛰고 또 뛰였다.두려움이란 없었다.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언뜻 스쳐갈 바늘틈만한 여지조차 없었다.

온몸을 끓게 하는것은 오직 적들을 족쳐야 한다는 생각뿐이였다.그것도 모조리!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나에게 죽을 권리가 없었던것이다.》

과연 무엇으로 이런 사람들을 꺾을수 있단말인가.과연 무엇으로 이 위대한 힘을 막을수 있단말인가.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준령과 불타는 산과 들을 넘고헤치며 혁명선렬들이 창조한 불굴의 투쟁정신, 그 정신이 우리에게 깨우쳐주는 고귀한 진리가 있다.

그것은 자기 하나만을 위해 사는 인간은 아무 일에서나 가능성부터 론하며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보지만 조국을 위해, 혁명을 위해 고동치는 혁명가의 심장에는 《무조건 한다.》라는 말밖에 없다는것이다.조건타발을 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 멈춰서고 지어 후퇴하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사람은 앞으로 나가며 그길에서 모든 영광과 행복을 맞이한다는것이다.

지금 시대의 전렬에서 나가는 단위들에 가보면 하나와 같이 듣게 되는 말이 있다.그것은 아무리 난관이 앞을 막아도 가능성과 나아갈 길은 얼마든지 있다는것이다.

조건이 어렵다 한들 걸음걸음 죽음이 뒤따르고 몇발자욱밖에 안되는 거리마저 움직일 힘이 없어 기여서가야만 했던 항일전의 나날만큼, 한치의 땅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고 맨손으로 피대를 돌려 전시생산을 보장해야 했던 전화의 그 시각만큼 어렵겠는가.

항일의 혈전만리, 전화의 불길만리를 헤치던 그 정신이면 오늘의 난관이 무엇이겠는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항일빨찌산들과 1950년대 조국수호자들이 섰던 그날의 눈덮인 산야와 불타는 전호가에 서보라.그리고 그들의 심장의 토로를 들어보라.

그러면 선렬들이 물려준 넋이 고동치는 심장의 박동을 느끼게 될것이다.곤난앞에 굴복하는것은 곧 변절과 같다는, 적이 앞을 막고 죽음이 눈앞에 있다고 에돌거나 드틴적없이 무조건 명령을 수행했다는 불같은 목소리를 듣게 될것이다.

그들이라고 결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였다.배고픔과 추위를 느낄줄 알고 괴로움과 아픔에 눈물지을줄 아는 그런 사람들이였다.하다면 과연 무엇이 그들을 기적의 주인공으로, 억세인 강자로 만들었겠는가.

수령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끝없는 충실성이야말로 그들의 정신력의 핵이였다.

혁명의 진두에 위대한 수령께서 계시고 수령에 대한 충성심만 가슴깊이 간직하면 모진 추위도 이겨낼수 있고 설사 감옥에 갇힌다 해도 생의 순간순간을 혁명을 위해 살수 있다는것, 설사 적의 포위속에 든다 해도 묘술이 보이고 방향이 보인다는것이 바로 혁명선렬들의 철의 신념이였다.

누구나 선렬들이 지녔던 고귀한 충실성의 전통을 가슴속깊이 간직하고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으로 오늘의 난국을 뚫고나가야 한다.

우리앞에는 최악의 난관을 뚫고 최상의 행복을 안아와야 할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그러나 그것은 결코 못해낼 일이 아니다.시대의 벅찬 흐름에 따라설념을 하지 못하고 맥없이 주저앉아있는 단위들에 가보면 이것저것 원인을 꼽는다.로력부족, 원료부족, 인재부족…

《해야 한다.》는 각오를 안은 사람에게는 방도가 보이지만 《할수 있는가.》 하는 위구심을 안은 사람에게는 불가능의 조건만이 가득히 보이는 법이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그는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어김없이 집행하였다〉》는 수십년전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전세대들의 생활의 한 부분이였다.《우리밖에 없다》를 비롯한 조국해방전쟁참가자들의 회상기는 우리들에게 어떤 자세와 각오로 혁명과업수행에 림해야 하는가를 깨우쳐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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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방역전을 계속 강도높이 : 위기의식제고에 모를 박고

주체112(2023)년 2월 2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습니다.》

올해에도 비상방역사업을 국가사업의 제1순위에 놓고 여기에 만전을 기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강원도에서 대중의 위기의식을 계속 높이기 위한 사업을 강화해나가고있다.

도비상방역기관에서는 지난해 비상방역사업에서 나타난 형식주의적이며 만성적인 태도를 심각히 비판총화하고 방역전을 강도높이 전개해나가고있다.

도에서는 비상방역사업에서 군중과 늘 호흡을 같이하는 초급일군들과 위생담당성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이끌어주는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원산시비상방역기관에서는 위생담당성원들을 위한 강습을 방법론있게 진행하고있다.

기관, 기업소 그리고 동, 인민반의 위생담당성원들이 참가하는 강습에서는 방역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설득력있게 해설하는 한편 모범적인 위생담당성원들이 거둔 성과를 실감있는 자료를 안받침하여 소개하였다.강습을 통하여 그 어디서나 받아들일수 있는 경험을 배운 위생담당성원들은 실천에 적극 구현해나가고있다.

시비상방역기관에서는 공공장소, 상업봉사망들에서 손님들에 대한 방역선전을 실속있게 하며 체온재기, 소독사업을 비롯한 방역규정을 엄격히 지키도록 하고있다.매일 하는 사업이라고 하여 순간도 안일해이되지 않도록 일군들이 정상적으로 료해하는 사업도 따라세우고있다.

도에서는 군안의 일군들이 현실속에 들어가 대중적인 고도의 각성과 긴장성을 견지하고 위기의식을 항상 높이게 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성있게 진행하도록 하고있다.

고산군에서는 당 및 정권기관 일군들이 ㎡당책임제의 원칙에서 맡은 단위와 리에서의 정치사업과 방역사업을 실속있게 해나가고있다.

일군들은 근로자들과 주민들속에 들어가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을 해설해주고 계절적조건에 맞게 방역사업을 잘해나갈수 있는 실무적인 대책도 제때에 세워주고있다.

강원도의 시, 군들에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비상방역사업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뼈에 새기고 방역진지를 철통같이 다지기 위해 더욱 분발해나서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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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심을 부단히 닦아야 인생이 빛난다

주체112(2023)년 2월 21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량심과 의리는 인간의 고유한 미덕이며 사람들을 자각적이고 아름다운 행동에로 추동하는 정신적힘의 원천입니다.》

량심은 사회적인간의 품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징표이다.

사람이 사람다운 품격을 지니고 사람답게 살수 있는것은 바로 량심이 있기때문이다.

아무리 지혜롭고 총명하며 놀라운 재간과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하여도 량심이 없다면 인간의 가치를 잃고만다.사람이 량심적으로 살아나갈 때에는 사회와 집단의 사랑을 받고 참된 삶의 보람과 행복을 누릴수 있지만 량심을 저버릴 때에는 인간의 면모를 상실하고 죄악의 길로 굴러떨어지게 된다.

그렇기때문에 참다운 인간의 량심은 천금을 준대도 바꿀수 없고 목숨을 잃는대도 절대로 버릴수 없다고 하는것이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모든 물건에 때가 끼고 녹이 쓸어도 티 한점없이 보존하고 유지해야 하는것이 바로 량심이다.인간의 생명과도 같은 량심은 결코 고정불변한것이 아니며 한번 검어지면 다시는 희여지기 힘들다.

보석도 닦아야 빛이 나고 나무도 바로잡아주어야 곧게 자라는것처럼 량심도 부단히 돌이켜보고 다듬어야 더욱 순결해지고 인생도 빛나게 된다.

매일매일 자신의 사업과 생활을 돌이켜보며 잘못을 찾아 자책하고 반성하는것은 량심의 티를 가셔내는 중요한 수양과정이다.

하루에 있은 일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맡은 과제를 다하였는가, 할수 있는것을 못한것은 무엇인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도덕적이거나 지나치게 행동한것은 없었는가를 스스로 총화하고 교훈과 방도를 찾는것이 바로 량심을 깨끗이 닦는 과정이라고 할수 있다.이런 과정이 없이 자기 수양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량심이 어지러워질수밖에 없다.

량심없이 잘못 내짚은 처음의 한걸음은 두걸음, 세걸음으로 이어지고 점차 악습으로 굳어지게 되며 나중에는 인생 그자체를 망치게 된다.

항상 순결한 량심을 간직하는것은 인격자로 되는 조건인 동시에 인격자가 갖추어야 할 여러가지 품성이 발휘되게 하는 기본바탕으로 된다.

인간을 자각적인 행동에로 떠미는것도 량심이고 아름다운 행동에로 떠미는것도 량심이다.도덕이 밝고 의리가 깊은것도 량심에서 생겨나고 아름다운 리상과 포부도 량심에서 생겨난다고 할수 있다.더 나아가서 훌륭한 성격도, 높은 실력도 량심에서 우러나온것이고 억척불변의 신념과 백절불굴의 의지도 량심에 뿌리를 둔것이다.

순결한 량심을 가진 사람만이 혁명가로 될수 있고 혁명가에게서 량심을 떼놓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혁명가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는것은 곧 량심을 가진 존재, 도덕의리에 충실한 존재가 되라는 뜻이다.사람은 량심을 가져야 도덕도 알게 되고 의리도 지키게 된다.

깨끗한 량심을 지니고 량심이 가리키는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참인간이다.

사람은 량심을 어떻게 지키는가에 따라 어떤 운명을 살게 되는가 하는것이 결정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에서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고급한 존재로 되는것은 리성과 량심, 도덕과 의리를 가진 존재이기때문이라고, 사람은 량심을 떼놓으면 볼것이 없다고, 사람이 량심을 더럽히면 사회적존재로서의 인간의 가치도 상실하게 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혁명의 길은 순탄치 않다.그길에서 수령께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키자면 혁명적신념과 함께 도덕적량심을 지녀야 한다.

혁명가에게 있어서 신념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정신적기둥이라면 량심은 그것을 지켜주는 마음의 초석이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혀끝이 아니라 바로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티없이 순결한 량심의 분출이다.때문에 절해고도에서도, 모진 곤난과 역경속에서도 충신은 언제나 한모습인것이다.

순결한 량심의 인간만이 참된 충신이 될수 있다는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변함없을 혁명의 진리이다.

조선혁명이 닻을 올린 첫 기슭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수십성상의 력사에 충신이라는 고귀한 부름으로 불리운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찾아보게 되는 공통점이 있다.나이와 경력, 직위는 서로 달라도 수령을 모시고 받드는 마음에서 티끌만한 가식이나 순간의 변심도 모르는 량심의 인간들이라는것이다.

일편단심 오직 수령만을 믿고 따르는 길에 모든것을 다 바친 그들의 빛나는 삶은 순탄한 길을 걸을 때에도, 시련에 찬 길을 걸을 때에도 언제나 한모습인 순결한 량심의 인간만이 진짜배기충신이 될수 있다는것을 우리들에게 가르쳐주고있다.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것을 더없는 영예로, 신성한 의무로 여기는 사람, 그 어떤 평가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인생의 시작도 끝도 한모습, 한본새로 사는 사람, 비록 사소한 잘못이라도 당조직앞에 솔직히 터놓고 반성하는 사람, 바로 이런 량심적인 사람만이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값있게 살수 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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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다리부러진 노루 한곬에 모인격

주체112(2023)년 2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미국에서 미일남조선외교차관들의 3자 및 량자회담이란것이 진행되였다.

이 모의판에 얼굴을 들이민 세 얼간망둥이들은 또다시 《굳건한 한미련합방위태세구축》이니, 《3자안보협력》방안이니, 《한미일공조원칙》이니 하는 잡소리들을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하지만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다리부러진 노루 한곬에 모여 신세타령을 한 꼴이다.

내외가 주지하다싶이 날로 장성강화되는 우리의 군사력앞에 어찌할 방도가 없어 전전긍긍하고있는것이 바로 미국이다.

죄지은 놈 겁부터 먹는다고 일본 역시 우리의 대미초강경대응조치에 화들짝 놀라 곁불에 얻어맞지 않겠는가 하여 안절부절 못하고있다.

미일상전의 턱밑에 붙어사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추태는 더 말할나위도 없다.

우리의 군사적강세앞에 기절초풍하여 매일같이 미국상전에게 《확장억제력》을 제공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가 하면 반공화국제재압박성사를 위해 매국노라는 지탄을 받으면서까지 기시다정부에 《관계개선》을 구걸하며 추하게 놀아대고있다.

그러나 아무리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에 미쳐날뛰여도, 사상최대의 북침전쟁연습소동을 계속 벌려놓아도 그것이 우리에게 조금도 통하지 않게 되자 다시 모여앉아 입방아질을 벌려놓은것이다.

하지만 그런다고 무슨 뾰족한 수가 있겠는가.

다 거덜이 나고 무용지물이 된 반공화국3자공조체계강화라는 판에 박힌 타령이나 계속 늘어놓는수밖에.

가관은 이번 모의판에서 식민지노복, 주구로서의 괴뢰들의 가련한 실체가 더욱 여지없이 드러난것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이 반공화국압박강도를 더 높여달라고 악을 쓰며 비린 청을 돋구어댔어도 미일상전은 《억제》니, 《유엔결의준수》니 하는 판에 박힌 소리나 하면서 하수인의 앙탈질을 외면해버렸다.

오히려 아시아태평양전략실현에 편승하라는 미국상전의 압박에 진땀을 빼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장시간동안이나 기시다패당에게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간청하였으나 상대방의 강경태도에 맥없이 한방 얻어맞은 꼴이 되고말았다.

한마디로 이번 쑥덕공론장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은 상전들의 요구에 코꿰인 송아지처럼 끌려다니지 않으면 안되였고 서리맞은 호박잎처럼 어깨가 축 처져 귀로에 오르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렇다고 누구를 탓하랴. 사대매국으로 쩌들대로 쩌든 노예적근성이 안아온 필연적결과인데야.

자고로 이불깃을 보아가며 발을 펴라고 일러왔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제아무리 개꿈을 꾸며 발악을 해도 그것은 부질없는 헛수고에 불과하다.

그럴수록 더 높이 올라서고 더 앞으로 전진하는것이 공화국의 위상이고 스스로 제 무덤을 파며 파멸의 길로 더욱 줄달음치게 되는것이 역적패당에게 차례질 숙명이다.

그런줄도 모르고 설쳐대는 윤석열역적패당의 꼴이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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